데렉 C. 시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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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전형적인 흑막 캐릭터
3. 에이다 웡과의 만남
4. 톨 옥스 생화학 테러
5. 시몬스의 스토킹
6. 형태
6.1. 1차전
6.2. 2차전
6.3. 최종전
7. 기타


1. 개요


바이오하자드6의 등장인물이자, '''알프레드 애쉬포드조차 능가할 변태 악역.'''
성우는 데이비드 로지 (북미 버전)[2]/ 스고 타카유키(일본)

2. 전형적인 흑막 캐릭터


백악관의 국가 안보 보좌관. 그러나 세계를 그림자 속에서 통제하고 있는 비밀결사인 패밀리#s-7의 수장이자 창설자 집안의 인물로 미국을 정점으로 하는 세계 질서의 안정을 주요 목표로 하고 있다. 자기가 정점에 설 수 있는 세계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수많은 행동들[3]을 해온 인물.
여기까지만 보면 스테레오 타입의 악역 캐릭터였으나 하지만 이 남자의 운명은 '''한 여자와 만나면서 크게 변하게 되었으니'''...
확실하진 않지만 데렉의 이름은 6편 이전에도 언급되었다.[4]

3. 에이다 웡과의 만남


라쿤 시티 몰살 사건 이후 생체 병기에 관심을 가지게 된 시몬스는 어떤 경위로 에이다 웡을 고용해서 수하로 쓰게 되는데, 에이다 웡은 그가 라쿤 시티 몰살 사건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점을 알게 되자 떠나가게 된다.[5] 그러나 시몬스는 유능했던 '''에이다에게 빠져버린 상태'''.[6]
그 와중에 휘하 연구원인 칼라 라다메스가 개발한 C 바이러스의 특성을 알게 된 시몬스는 하나의 위험한 발상을 하게 된다.
'''에이다가 나를 떠났으면 새로 만들면 된다.'''
데렉의 부하였던 천재 과학자 칼라 라다메스가 개발한 C 바이러스를 이용하여 새로운 에이다 웡을 만들자는 발상이었다. C 바이러스에 감염된 숙주는 모습이 번데기로 변하게 되는데, 번데기 안에서 체조직이 녹았다가 재구축되는 과정이 여러차례 반복되다가 숙주와는 전혀 다른 모습의 생명체가 태어난다. 데렉은 C 바이러스의 이러한 특징을 이용해 새로운 에이다를 만들려고 한 것이다.

데렉은 무려 10년에 걸쳐 '''12,235회'''나(!!) 생체 실험을 시도[7]하다가, 다름아닌 C 바이러스의 개발자인 칼라가 유전자 적성에 맞다는 것을 알게 되자 '''칼라를 속인 다음 실험체로 써서 그녀를 에이다 웡으로 개조하는데 성공한다'''.
그렇게 해서 "에이다 웡"이 탄생하게 되자, 상당 기간의 노력과 조교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충실한 에이다'로 만드는 데에도 성공한다. 이후 그녀에게 동아시아 병력의 지휘권을 넘기는 등의 대리만족을 하게 된다. 하지만 이때까지는 '''어떤 운명이 다가올 지 모르고 있었다'''.

4. 톨 옥스 생화학 테러


그 와중에 대통령인 아담 벤 포드가 라쿤 시티 당시 미국 정부와 엄브렐러의 관계를 대학 연설에서 폭로하려고 하자, 시몬스는 이로 인해 지금까지 패밀리#s-7가 구축한 미국 중심의 세계 질서가 무너질 것을 염려해 처음에는 아담 벤 포드 대통령을 설득하려고 했지만 그가 고집을 꺾지 않자 없애버리기로 한다.
시몬스는 아담 벤 포드 대통령을 죽이기 위해 헬레나 하퍼의 여동생인 데보라 하퍼를 인질로 삼고 헬레나에게 대통령 주변의 경호 병력을 뺄 것을 지시한 다음, 대학교 내에 C 바이러스 가스를 뿌려 아담 벤 포드 대통령을 좀비로 만들어버리고, 톨 옥스 일대에 아웃브레이크를 일으키고야 만다.
이후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레온 S. 케네디헬레나 하퍼가 공모하여 대통령을 암살한 것으로 왜곡하려고 했지만, 갑자기 중국에 생화학 테러가 터져서 본인이 직접 처치하지 못하고 수하들에게 맡긴 채로 중국에 가게 된다.[8][9]

5. 시몬스의 스토킹


'''"어서 와... 에이다... 드디어 내 손 안으로 돌아왔어... 너와 나야말로... 하나가 되어야 할 존재다. 너는 어느 쪽이지? 진짜인가? 복제품인가? 너 따위... 만들지 말았어야 했어... 너를 만든 건 나다! 나에게 복종하기만 했으면 됐단 말이다! 무서워하지 마라... 부드럽게 해 줄 테니... 머리부터 발끝까지... 너의 모든 것이 내 것이다. 저항해도 소용없다... 너는 나 없이 살 수 없어. 에이다!"'''[10]

'''"내가 지탱해온 안정을 부숴버렸어... 애완동물 주제에...! 어째서 나에게 복종하지 않지? 아름다워... 너는 예술품이야. 에이다. 내 곁에 있어줘...! 자, 이리 와 에이다...! 어째서 내 사랑이 전해지지 않지...? 네 눈에 내가 비치고 있어! 좋아!!! 좀 더!!! 좀 더 봐줘!!! 아아! 그 눈이 나를 망설이게 하다니! 내 앞에 무릎 꿇어라! 충성을 맹세해라! 나에게 복종하지 않는 에이다 따위 필요 없다. 처음부터 다시 만들어야 겠지... 나에게 돌아와라... 나의 귀여운 에이다... 에이다! 에이다아아아!"'''

이 정도면 집착을 넘어 에이다에게 미쳤다고 표현해야 할 거 같다.
하지만 중국에 도착하자마자 그는 칼라의 지시를 받은 네오 엄브렐러의 쥬아보에 의해 '''강화 C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그를 쫓아온 레온 일행과 '''4족 보행병기 : 검치호, 켄타우로스'''[11]로 변형해가며 접전을 벌이기 시작하는데... 바이오하자드 2의 윌리엄보다 더 끈질기게 쫓아온다. '''근성의 진성 스토커'''[12]
이후 자신을 감염시킨 것에 대한 복수로 저격팀을 보내 칼라를 사살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변이가 멈추는 것도 아니니 그냥 화풀이에 가까운 행동이 되어버렸기에 사실상 '''인과응보'''. 결국 패밀리에게까지 버림받았다.
네오 엄브렐러의 마천루에 도착한 레온 일행에게 다시금 새로운 '''공룡''' 형태 [13]로 변형하여 싸우지만, 진짜 에이다 웡이 헬기 타고 난입해서 도와주는 바람에 리타이어하는 듯 했다.[14]
바이오하자드 6의 최종보스
반복되는 절망
변이하는 절망
다가오는 절망
절망의 근원
데렉 C. 시몬스 : 벨제붑
하오스
우스타나크
데렉 C. 시몬스 : 검치호, 켄타우로스
다시 일어나서는 쿼드 타워를 올라가다 에이다를 보고는 다시 변형해서 접전을 벌이는데, 레온을 도와주는 에이다를 보자마자 처음에는 칼라로 오인했으나 진짜인 것을 알게 되자 그야말로 발광하며 에이다를 끌어안고 보호하려고 하는 레온의 모습에 질투심을 느꼈는지 레온에게 너는 에이다의 반도 채워주지 못할 남자라고 까질 않나, 자신은 에이다의 모든 것을 알고 있으며 나만이 그녀를 완전하게 만들 수 있다며, 무한한 변태성욕관종 짓을 과시하신다. 에이다에게는 어서 나에게 오라고 하악하악 하다가 에이다의 보우건에 얻어맞고 추락하게 된다.[15]
나중엔 쿼드 타워 옥상에서 재등장. 좀비들을 흡수(!)하며 강해지긴 하는데, 이때부터는 이성을 잃고 '''본능적으로 질투심 대상인 레온만 쫓아다닌다'''.[16] 그러다가 "벨제붑 : 거대 파리"가 되어 레온을 공격하려 하지만 피뢰침에 눈이 찔리고,[17] 날씨까지 번개를 동반한 폭풍으로 바뀌어 천벌처럼 번개를 얻어맞아 추락하지만, 마지막까지 너덜너덜한 모습으로 헬기장까지 기어올라온다. 하지만 '''에이다가 남겨둔''' 로켓 런처에 헤드샷 당한 것도 모자라 마천루 1층으로 떨어져 네오 엄브렐러 오벨리스크에 피어싱을 당해 '''확실히 사망'''.[18] 도전 과제 중에서 로켓 런처를 사용하지 않고 피니시를 날리는 게 있다. 보통은 매그넘 헤드샷 몇 발이면 해결된다.[19]
'''결국 시몬스는 그 어떤 형태라도 에이다를 손에 넣을 수 없었다.'''

6. 형태


기본형태는 인간형에 하체는 바지대신 검은 딱지에 털인지 가시인지로 되어있다... 몸 곳곳이 금이 가있는 생체 트랜스포머 옷이라고는 구두정도..

6.1. 1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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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다 웡에게 바이러스를 주입당하고 괴로워하다가 열차 위로 떨어져 괴물이 되어, 레온 일행과 싸우게 된다. 1차전의 형태는 호랑이를 닮은 짐승의 형태와 게의 집게가 달려있는 등, 전갈과 게를 합친듯한 모습의 켄타우로스의 모습을 하고 있다.

6.2. 2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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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뜨린 줄 알았지만, 다시 등장. 진화했는지, 꼭 티라노사우루스에 입 안에 거대한 눈이 달려 있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는 괴물로 변해 덤빈다.

6.3. 최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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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다가 제공해준 헬리콥터를 타고 탈출하려는 레온 일행의 앞에 있던 좀비들을 흡수하면서 끈질기게도 다시 등장. 파리의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이 마치 악마 바알제붑을 연상시킨다. 결국에는 레온에게 피뢰침이 꽂히거나 자기가 피뢰침이 꽂힌 좀비를 흡수하다가 낙뢰를 맞고 추락한다. 하지만, 이건 아니다 싶을 정도로 헬기에 막 타려는 레온 일행 앞에 다시 등장.
결국 그의 거대한 몸은 산산조각 나고, 아래로 떨어지면서 원래의 인간 형태로 돌아오지만, 밑에 있던 날카로운 철기둥에 꽂혀 질기고 질겼던 그의 목숨도 기어이 끊어졌다. 그의 피가 철탑을 타고 흘러내려 바닥의 문양을 따라 번지는데 그 피가 번지는 모습이 위에서 보면 마치 엄브렐러의 로고와 똑같은 것이 무척 인상적.

7. 기타


6편에서 수천년 전부터 세계를 지배해 왔다는 성당기사단급 조직인 패밀리와 함께 갑자기 갑툭튀한 악역으로, 전작에서 이런 캐릭터의 존재 자체도 언급된 적이 없었다. 왜 그런 악인의 짓을 하였는지 배경 스토리가 부족하며, 에이다와의 관계에 대한 설명도 부족하고, 뜬금 없는 최후를 맞아 전작의 악역이었던 알버트 웨스커의 아우라에 근접하지 못한다는 평가. 다만 변형을 거듭해서 플레이어와 5차례나 싸움을 한 끈질김은 인정. 무엇보다도 바하 역사상 최악의 변태 자리는 확실히 굳혔다.
에이다편의 시작이 되는 시몬스의 잠수함은 플레이 해 봤다면 알 수 있겠지만, 이 잠수함은 '''에이다의 장문 인증으로 모든 보안장치가 뚫리게 설계되어 있다.'''
데렉이 의장으로 있던 패밀리는 그를 버렸지만 몰래 지켜보고 있었는지 FOS의 필사적인 도청으로 그들의 대화록을 감청했다고 한다.

데렉은 이제 틀렸다. 변이가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다. 저 꼴 좀 봐라. 쥬아보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하등하고 추악한 괴물이다. 그는 여자 한 명에게 집착한 나머지 의장으로서의 길을 탈선해버렸다. 데렉은 폐기한다. 다음 의장을 결정하도록 하자.

더 이상 데렉에게 인간으로서의 의지는 거의 남아있지 않다. 일단 미국의 에이전트가 그를 확실히 처분해주면 좋겠지만. 그건 그렇고, 데릭에게 투여된 바이러스는 도대체 뭐지? C 바이러스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것 같지만, 저런 변이는 기록에 있는 것과는 전혀 다르다.. 아마도 에이다와 네오 엄브렐러가 만들어낸 것이겠지. 샘플이 있다면 입수해 연구할 필요가 있다. 수색을 시켜야 한다.

데렉 C. 시몬스의 사망을 확인. 네오 엄브렐러도 곧 소탕될 것이다. 패밀리의 새로운 의장도 정해졌다. 지금까지 한 것처럼, 세계의 안정을 위해 열심히 나아가도록 하자.


[1] 작중에서는 데릭으로 불린다. 미들네임 C 는 클리포드.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에서 몇 안되는 미들네임이 밝혀진 캐릭터이다. C가 들어간 이유는 바이오하자드 6의 만악의 근원인 C 바이러스와 그의 연관성을 간접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장치가 아닌가로 추측된다.[2] http://en.wikipedia.org/wiki/David_Lodge_(voice_actor)[3] 이 중에는 라쿤 시티 몰살 사건도 있다![4] 바이오하자드 5/파일#s-2.37의 피험체 명단에 '데렉'이란 이름이 나온다. 하지만 알버트나 알렉스와는 다르게 웨스커라는 성이 언급되지도 않고, 비밀결사 단체 패밀리의 수장이란 데렉의 배경을 생각하면 데렉 C 시몬스와 5편에 언급된 이름과는 별개의 인물일 확률이 높다.[5] 에이다는 라쿤 시티에서 죽을 고생을 하고 핵탄두까지 맞을 판이었는데, 웨스커가 이용가치가 남았다고 살 길을 모색해줬다.(에이다가 애용하는 훅샷을 이때 얻었다. 물론 15년 동안 같은 훅샷을 쓰진 않았겠지만...) 아무튼 핵탄두 날린 진범이 시몬스인 걸 알고 완전 질려버린 셈.[6] 물론 에이다는 레온과 썸타는 관계이니까 어떤 의미에선 시몬스와 삼각관계인 셈.[7] 이 과정에서 여러 가지의 B.O.W(레포티차, 그네즈도)가 생성되는데, 이 녀석들의 모션이 여성과 비슷한 원인은 여기 있다.[8] 이 바쁜 와중에도 톨옥스에 핵무기를 떨궈서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멸균 작전을 빙자한 증거 인멸까지 행했다. 정말 철저하시다. 레온은 헬레나 말대로 톨 옥스 성당 지하에 있던 미궁에 갔다가 물에 떠내려가지 않았다면 핵공격에 맞고 누명은 다 뒤집어 쓴 채 세상을 떴을 판.[9] 중국에서 일어난 생화학 테러 때문에 간다는 말은 사실 표면상의 이유이고, 실제로는 에이다로부터 연락을 받아 칼라 라다메스가 자신의 뜻을 거스르고 세상을 쑥대밭으로 만들려 한다는 걸 알았기 때문에 칼라가 있는 중국으로 떠난 것이다.[10] 이 대사 이후 빡돌대로 빡돌아버린 에이다는 "이런 남자... 나 혼자서도 충분해. 구경만 해도 상관없어. 레온. 이 녀석은 내가 처리할 테니까."라고 한다.[11] 검치호도 흉측한 건 매한가지지만 켄타우로스는 진짜 장난이 아니게 흉측한데 상반신 부분에 달린 인간 시절의 폐와 머리가 압권이다.[12] 검치호는 그렇다 치더라도 켄타우로스 모드일때는 뼈를 개틀링건마냥 쏴 댄다. 이 무슨......[13] 실제로 갓치맨이 실황할 때 열심히 몬헌 드립을 치고 있었다.[14] 2차전이 1차전보다 더 쉽다. 보스전 룸 전에 허브를 높은 확률로 공급해주고 보스룸 특성상 상자가 많은데 총알은 물론 '''허브'''까지 주고 운 좋으면 '''구급 스프레이'''도 나온다.[15] 정확히는 옆구리에다 화살빵을 해주고 시몬스와 같이 빌딩에서 뛰어내린 뒤 에이다는 훅샷으로 탈출.[16] 이 시점에 와서는 레온과 헬레나 모두 그 끈질김에 혀를 내두른다.[17] 다리에 달린 농포를 터뜨리다 보면 레온 앞으로 쓰러지게 되는데 처음에는 소이 수류탄을 집어넣지만 소용이 없자 이후 또 쓰러졌을 때 피뢰침을 꽂아 넣는다. 다리의 농포 터뜨리는 과정이 데드 스페이스 1의 하이브 마인드 처지 과정을 연상케 한다.[18] 이때 그의 피가 흘러내리면서 오벨리스크 밑의 팔각형 문양 중 네 방향이 그의 피로 물드는데 그렇게 물들어진 팔각형 문양의 모습이 '''엄브렐러의 마크'''로 보인다.[19] 여기서 웃긴 점은 시몬스의 등장 횟수와 사망 횟수인데 보통 보스들이 한번 나오면 한번 으악하고 죽어버리거나 2번 정도까지는 부활하는 반면 시몬스는 변이할 때마다 죽이면 죽인 걸로 판정나서 한판 깨고 레코드에 들어가면 난 분명히 시몬스 '''한 사람'''죽였는데 '''4'''번 죽였다고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