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크 뮐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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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Jake Muller'''.
캡콤의 서바이벌 호러 게임 시리즈 바이오하자드 6에 새롭게 출현 한 남성 캐릭터이다.
2. 작중 행적
2.1. 바이오하자드 6
동유럽의 분쟁 지역, 에도니아 공화국의 용병. 아버지 없는 가정[스포일러] 에서 먹는 것조차 제대로 할 수 없는 궁핍한 환경을 벗어 나오기 위해 반정부군 용병으로서 사는 일을 택했다.[2] 의지 할 수 있는 자도 없고 죽음과 접한 나날 속에 "믿을 수 있는 것은 내 힘과 돈 뿐"이라는 생각을 갖게 된다.[3]
그러던 어느 날, 전장의 한 은신처에서 대기 하던 중에 용병들은 스폰서로부터 사기를 진작 시켜 준다는 일종의 영양제를 제공 받았다. 제이크는 다른 동료들과 마찬가지로 아무 의심 없이 문제의 영양제를 자신에게 투여했다. 그리고 곧 바로 다른 용병들의 몸에 변이가 일어났지만, 제이크만 변이도 없고 아무런 이상이 없다.
평범한 쥬아보들 정도는 맨 손으로 일방적으로 때려 죽이는 경이적인 체술 실력에, 보통 사람보다 훨씬 뛰어난 도약력과 아크로바틱한 신체 능력[4] , 보스 B.O.W.에게 정통으로 맞았음에도 죽지 않는 강한 신체 조건 등[5] 인간을 초월한 강인한 신체 능력이 있다.
그런 그의 앞에 돌연 나타난 여성 셰리 버킨. 그녀는 제이크 이야말로 세계를 구할 수 있는 존재 라면서 자신과 같이 동행 해 줄 것을 요구 한다. 별안간 셰리 버킨으로부터 들은 황당한 사실에도 당황 하지 않고, 제이크는 오히려 '''20만 달러''' 금액을 협조 하는 대가로 요구 하였다.[6] 하지만 셰리 버킨은 고용이 목적이 아니라 제이크의 혈액이 필요 하다고 말 하고, 그는 '''5000만 달러'''[7] 라는 거액을 제시한다.[8] 그렇게 셰리 버킨과 함께 필사의 탈출을 하던 중, 그는 알지 못 한 사실을 알게 된다.
이도니아에서 탈출 중 네오 엄브렐라에게 잡혀 중국의 연구 시설에 반 년간 갇혀 있게 된다. 그 때 주변에서 하는 이야기를 듣고 알버트 웨스커로부터 이어 받은 "저주 받은 피"가 자신의 몸에도 흐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즉, '''제이크는 바로 알버트 웨스커의 아들'''이다. 항간에서는 알버트 웨스커의 복제 라느니, 숨겨진 실험체 라느니 하는 말이 많지만 알버트 웨스커가 이도니아의 여성과의 친아들이 맞다.
강해지는 만큼 점점 이상해진 알버트 웨스커와 달리, 까칠하지만 제법 정의 의식도 있고 착한 심성을 가졌다. 셰리 버킨을 처음 만났을 때도 처음에는 어쩌라는 거냐는 식으로 깐깐하게 굴지만 나중에 보면 오히려 제이크가 자신의 보호역인 셰리 버킨을 필사적으로 지키려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9]
바이오하자드 6 스토리 상 가장 중요한 남성 캐릭터 라고 할 수 있는데, 그 이유는 C 바이러스의 유일한 해결 방도가 바로 제이크 본인의 혈액의 항체이기 때문이다. 시조 바이러스 개량형을 투입 했던 알버트 웨스커의 유전자를 이어 받았기 때문에 각종 바이러스에 저항력을 가지고 있으며, 강하고 훌륭한 신체 능력을 타고난 것도 이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칼라 라다메스에게 사로 잡혀 반 여 년 동안 중국 어느 연구 시설에 갇혀 있게 된다.
자신의 아버지인 알버트 웨스커가 세상을 멸망 하려 했던 존재였다는 사실을 네오 엄브렐라의 쥬아보들에게 들어서 충격을 받고 실망 하게 되었지만, 얼마나 흉악한 짓을 저지르고 다녔는지는 구체적으로 잘 모르기에 그런지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매우 분노 하는 모습을 보였다.[10]
2.2. 특징
알버트 웨스커의 아들 답게 게임 상에서도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체술에 특화 되어 있다.[11] 다른 바이오하자드 6 캐릭터들과 달리 핸드 투 핸드 컴뱃 스킬이 무기 선택란에 있으며, 기술도 매우 강해 주변의 졸개 캐릭터는 다 쓸어버린다. 가장 특징적인 체술 기술은 잠시 힘을 모으고 있다가 달려 나가서 각종 기술을 연달아 공격 하는 것, 사정거리 내의 적들을 모조리 쓰러뜨린다.
찍어 차기와 붕권 등 알버트 웨스커가 쓰던 체술과 비슷한 체술 공격을 하기도 하며, 엘리펀트 킬러 같은 매그넘 총으로만 멈칫거림이 가능한 우스타나크를 맨 손 격투만으로 멈칫거리게 할 수 있다. 이미 격투 능력만으로도 인간을 초월 한 것을 알 수 있다. 게다가 특히 체술이 강한 남성 캐릭터 이지만, 1 스테이지에서 매그넘을 획득 하기 때문에 체술 말고도 다른 능력이 부족한 것도 아니다.
특히 제이크의 체술 능력은 용병 모드에서 빛을 발하는데, 텔로-엑스플로지야 같은 자폭 쥬아보를 체술[12] 공격으로 잡으려면 남 캐릭터들의 경우 고저차가 있는 지형을 이용하거나 다른 일반 적을 체술로 잡을 때 말려들게 하는 식으로 잡을 수 없고, 여성 캐릭터들의 경우는 배면 체술인 뒤 차기로 공격 해야 하는데 거리를 잘 맞추지 않으면 공격에 성공 해도 쥬아보가 폭발 할 때 말려 들기 때문에 위험 부담이 크지만, 제이크는 맨 손 체술(핸드 투 핸드)로 공격 후에 뒤로 덤블링을 해서 회피를 할 수 있다. 그리고 비행 하는 쥬아보는 섬광탄, 혹은 헤드샷으로 땅에 떨구지 않으면[13] 잡을 수 없지만, 제이크는 그냥 서머 솔트킥으로 한 큐에 잡는다. 이런 장점들로 인해서 용병 모드의 최강 남성 캐릭터로 인정 받고 있으며, 랭킹 순위를 보면 대부분 제이크인 게 그 반증.
2.3. 결말
엔딩에서는 C 바이러스 테러 사건이 마무리 된 후, 귀국 하는 셰리 버킨에게 자신의 혈액 값을 50달러[14] 로 낮추겠다는 메시지를 보낸다. 셰리 버킨이 미소와 함께 창 밖을 내다볼 때 지상에는 셰리 버킨이 탑승한 비행기를 바라보다 제이크는 타고 온 오토바이를 몰고 어딘가로 이동한다.
모든 시나리오를 클리어 한 후에 보여지는 에필로그 영상에서 B.O.W.의 출몰로 황폐화 된 중동의 어느 마을에서 한 아랍 소년에게 대가로 사과 하나를 받아 챙기고 달려오는 몬스터들에게 맞서는 것으로 끝난다. 국가 에이전트인 레온 S. 케네디, 셰리 버킨, BSAA에 소속된 크리스 레드필드와는 달리 프리랜서로서, 그렇다고 신이 되겠다며 세계를 멸망시키려 하던 아버지와도 다르게 세계 곳곳의 바이오 테러에 맞서는 자신에게 어울리지만 옳은 길을 택한 것 같다.
3. 기타
생전의 알버트 웨스커가 어떤 만행을 저질렀는지 제대로 파악을 못 하여서 자신의 부친을 죽인 크리스 레드필드에게 분노 하며 직접 죽이려는 듯 총까지 꺼내 겨누었지만 하오스가 깨어나고 해저 기지 시설이 무너지려고 하자 크리스 레드필드에게 "이 이야기는 나중으로 미루겠어." 발언을 끝으로 팬들이 기대 했던 둘의 갈등씬은 흐지부지하게 끝나고 말았다. 이 스토리 상황 전개는 팬들이 선정 한 바이오하자드 6 워스트 씬 5위 안에 등극했다. 그래서인지 크리스 레드필드의 부하 동료인 피어즈 니반스와는 줄창 사이가 매우 나쁘다.[15]
감금 생활 6개월 동안 중국어를 듣는 것만으로 마스터 하는 등 신체 능력 뿐 아니라 다른 능력도 특출 난 듯 하다.[16] 또 그랜드 피아노로 프레데리크 쇼팽의 에튀드 Op. 10 No. 12 곡을 능숙 하게 피아노 연주 해 보였다. [17]
여담으로 윌리엄 버킨과 알버트 웨스커의 관계를 생각하면 셰리 버킨과의 관계는 선대의 연이 이어졌다고 볼 수도 있다.
사과를 상당히 좋아한다. 오프닝 영상에서 손에 사과를 잡고 있었고 에필로그 영상에서도 거래 대가는 돈이 아닌 사과 하나.
추적자와 맨 주먹으로 벌이는 일대일 대결이 호불호가 갈리는 편인데, 라이트 유저들은 전편의 최종 보스였던 알버트 웨스커가 어떤 존재인지 잘 몰라 인간인 제이크가 보스 B.O.W.를 상대로 맨 주먹으로 주먹 공격으로 밀어 붙인다는 게 황당하다는 평가를 내리기도 한다.[18] 하지만 바이오하자드 시리즈를 쭉 즐겨 왔던 올드 팬들은 과연 알버트 웨스커의 유전자를 이은 아들 답다는 평가가 대다수. 오히려 알버트 웨스커의 유전자를 이어 받았으니 더 강하게 표현 되었어야 한다는 반응도 있다.
여담으로 바이오하자드 7에서는 아예 B.O.W.를 맨손으로 박살내는 일반인 조 베이커까지 출현 한다. 다만 제이크가 맨 손으로 상대하여 싸운 B.O.W인 우스타나크는 매그넘이나 미니건, 유탄 발사기 정도의 무기를 수 십 번을 맞거나 대폭발에 휘말리고도 잠시 리타이어 할 뿐 절대 죽지 않고, 심지어 용암에 빠졌음에도 살아서 쫓아오는 그야말로 최강 굇수급 존재를 지닌 괴물이었다. 이런 괴물을 맨 손 공격으로 잠시나마 리타이어 할 수 있는 제이크의 능력이 훨씬 강하다. 거기다가 공식 설정에서 제이크는 초인인 알버트 웨스커의 아들이니 비교 하는 것이 불가능 하다.
바이오하자드 아웃브레이크에 출현 하는 캐릭터 그렉 뮐러와는 성이 같지만 아무런 관계도 없다.
[스포일러] A B 2. 생전에 크리스 레드필드와 알버트 웨스커가 서로 적 관계 이었기에 제이크의 불우한 가정 환경은 알버트 웨스커를 죽인 크리스 레드필드의 잘못 이라는 주장을 하는 이들이 간혹 있는데, 제이크 편을 플레이 하며 입수 할 수 있는 파일에 친부인 알버트 웨스커가 '''자기들을 버렸다고 적혀 있는 기록'''만으로 명백히 파악이 가능하다. 제이크의 불후한 가정 환경은 크리스 레드필드가 알버트 웨스커를 죽여서가 아닌 이기적이고 사악한 알버트 웨스커가 가족을 버려서이다. 알버트 웨스커가 가족을 챙겨주는 건 마음만 먹으면 가능 했지만 당연 하게도 전혀 그러지 않았다. 애초에 알버트 웨스커는 바이러스의 힘에 도취 되어 세상을 멸망 시키려 한 미치광 이였다. 당연히 그 멸망 대상에는 가족도 예외가 아니었고 애초부터 철저히 가족을 외면한 알버트 웨스커를 죽인 게 잘못 되었다는 주장은 옳지 않다. 크리스 레드필드는 그저 세계를 멸망 시키려는 알버트 웨스커의 세계 멸망 목적을 막기 위해 자기 목숨까지 걸어가며 싸웠을 뿐 제이크의 불행에는 아무런 책임이 없다.[1] 아트웍스에 스킨헤드가 아닌 초기 설정 모습이 그려져 있는데, 거기서는 아버지인 알버트 웨스커와 같은 금발 헤어이다.[2] 병에 걸린 어머니의 치료비를 벌기 위해 열 다섯살 때 용병 부대에 입대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어머니는 병사함.(문서 파일 참고.)[3] 3년 전 용병 부대에서 아버지처럼 믿고 따랐던 대장에게 배신 당한 경험이 있다.(이유는 밝혀지지 않음.) 덧붙여 얼굴의 상처도 이 때 생긴 것.(문서 파일 참고.)[4] 다른 주인공 캐릭터들은 사다리로 오르고 내려가고, 에이다 웡처럼 도구를 활용하지 않는 한 높은 곳이나 먼 곳을 갈 수 없는데 제이크는 철봉을 점프해서 한 손으로 잡고 한 바퀴 돈 후 착지 한다.[5] 영상 한정. 게임 상에서는 B.O.W.에게 걸리면 얄짤없이 죽는다.[6] "좋아, 우선 할 건 해야겠지 ? 선불로 20만 달러. 일이 끝난 후엔 20만 더 얹어주고. 아, 저 B.O.W.들 ? 그것들은 추가 수당이야. 한 마리당 천 달러."[7] 50밀리언 달러. (한화로 약 600억 정도의 금액.)[8] 제이크 왈, '''"현금 지불. 협상 없음. 그러면 내 피를 주지."'''[9] 레온 S. 케네디, 헬레나 하퍼와 조우 했을 때 우스타나크가 나타나 대형 가스통을 던지는데, 이 때 몸을 날려 셰리 버킨을 지켜줬다.[10] 해저 기지에서 자신을 구출 하러 찾아 온 크리스 레드필드와 만난 후, 크리스 레드필드가 알버트 웨스커와 잘 아는 사이라고 언급을 하며 자신이 알버트 웨스커를 죽였음을 시인하자 총을 겨누며 분노했다.[11] 체술형 주요 무대가 중국의 연구 시설에서 탈출 할 때와 후반부에서의 해저 기지의 마그마 제어실. 특히 우스타나크와 맨 손으로 상대 하여 공격 하며 싸운다.[12] 체술로 잡으면 남은 시간이 + 5초가 된다.[13] 공중에서 이리저리 움직이기 때문에 정 조준 하기가 쉽지 않다.[14] 50밀리언 달러에서 밀리언을 뺐다. 한화로는 6000억원에서 6만원으로 낮춘 셈이 된다.[15] 제이크는 집 지키는 개라 비꼬고, 피어즈 니반스는 미친 개라 비꼬며 서로 디스. 크리스 레드필드편과 제이크편 5 챕터 후반에서 해저 기지 내부의 승강기를 같이 탈 경우 서로에게 육두문자, 디스하는 말을 시전하는 둘을 볼 수 있다.[16] 원래 알던 것 일 수도 있다. 셰리 버킨은 읽지 못하는 중국어를 제이크는 읽을 수 있는데, 듣는 것만으로 중국어를 읽는 것은 불가능 하기 때문이다. 제이크의 본업이 용병 이라는 사실을 생각 하면 과거에 중국 측에 고용 되어 싸운 적이 있었을 수도 있고, 그 때 중국어를 배웠다고 볼 수도 있다.[17] 피아노 연주를 마치면 연주 했던 그랜드 피아노의 보면대에 감춰쳐 있었던 ID 메달이 나온다.[18] 물론 다 그런 것은 아니고, 그냥 액션 게임으로서 이 게임을 구입한 유저들은 지금까지 따라다니며 괴롭히던 녀석을 마구 두들겨 팰 수 있어서 속이 시원 하다는 반응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