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어링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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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시즌 2 에피소드 16에서 책의 내용으로만 잠깐 등장하는 극 중 모험 소설 속 포니.
암컷 페가수스 포니이며 고고학자이자 모험가로 해당 에피소드에서 레인보우 대쉬가 빠져 있던 책이 바로 이 포니의 모험기이다.
데어링 두는 여러 권으로 구성된 시리즈물의 주인공이며, 책은 하드커버에 올컬러 표지로 제작되어 있다. 이 세계의 기술력이 우리보다 못한 게 뭘까(…)
정확히 몇 권 구성인지 같은 것은 알 수 없지만, 시즌 2 에피소드 16의 마지막 장면을 생각하면 7권 이상으로 추정된다. 이 중에서 제목이 언급된 책은 3권. 해당 에피소드에서 레인보우 대쉬가 푹 빠져서 결국 마지막에 사고를 치는 원인이 된다.
사실 레인보우 대쉬의 팔레트 스왑 캐릭터. 머리색을 회색 조로 바꾸고 피부색을 갈색으로 하면 바로 데어링 두가 된다. 에피소드에서 레인보우가 데어링 두에 푹 빠진 걸 보면 어느 정도 노린 듯. 시즌 2 에피소드 18 중 잠시 지나가는 장면에서 레인보우 대쉬가 트와일라잇 스파클의 도서관에서 데어링 두 책을 읽고 있었다.
숙적으로 아위소틀(Ahuizotl)과 그 부하들, 그리고 아위소틀의 수하가 되었던 라이벌 고고학자 카바예론[3] (Caballeron)박사(시즌 4 에피소드 4)가 있다
인디아나 존스의 패러디로, 작중에서도 관련된 오마주가 상당히 등장한다. [4] 2차 창작에서는 물론 모험가로 자주 등장한다. 머리색이 검은 계통이다 보니 의인화 버전은 묘하게 동양인 느낌을 풍기는 경우도 있다.
우연의 일치인지 인디아나 존스 장난감은 해즈브로가 팔고 있다. 이 에피소드에 보드 게임 배틀십이 모티브인 게임도 등장한다.
2. 이 외의 등장인물
2.1. 아위소틀 (Ahuizotl)
데어링 두의 숙적. 신경질적인 성격에 개의 몸에 원숭이의 팔다리가 있고 꼬리에 원숭이 손이 달린 모습으로, 남미 신화의 괴물 아위소틀을 그대로 따왔다.
단, 원래 신화의 아위소틀이 날렵한 들개의 이미지라면 이쪽의 모습은 야수적인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그런데 발톱 대신 손톱이 달려있는 괴랄한 모습을 하고 있다(...).
첫 등장은 대쉬가 읽는 책 속의 등장인물로 나와 데어링 두가 찾아낸 사파이어 조각상을 가져가고, 데어링 두를 제단에 묶어서 함정에 빠트린다. 하지만 데어링 두는 함정에서 빠져나오고, 고양이를 쓰다듬으면서 승리를 만끽하던 아위소틀은 덩굴을 타고 날아온 데어링 두에게 꼬리로 들고 있던 조각상을 빼앗긴다. 그리고 '''"Curse you, Daring Do!"'''[5] 를 외치고 펑펑 운다(...)
4기 4회 스포일러 (보기/접기)
2.2. 카바예론 박사 (Dr. Caballeron)
데어링 두의 또다른 숙적.
4권에 처음 등장해 데어링 두와 함께 보물을 찿으려고 했지만 거절당했다.
작중에서 묘사된 카바예론의 성격상 이 세계가 어떻게 되든 말든 그냥 보물이나 팔아서 한몫 두둑히 챙기자는 마인드를 가진상태로 제안을해서 거절당한듯.[6]
4마리의 포니들을 부하로두고 있으며 처음 등장할땐 그냥 1회성 캐릭터정도의 위치였지만, 데어링 두 컨벤션에서 관련부스가 따로 마련돼 있다던가, 카바예론 코스프레를 한 포니들도 나오는걸로 봐선 악역으로썬 의외로(?) 인기가있는 모양이다.
3. 원작자 A. K. 이얼링 (A. K. Yearling)
IDW 만화 11호에서 트와일라잇 스파클의 어머니를 가리켜 올해의 작가 패와 데어링 두 패가 동시에 보여 '트왈라 어머니가 데어링 두 작가가 아니냐'는 추측이 돌았으나, 시즌 4 에피소드 4에서 별개의 포니가 위의 이름으로 등장. 이름의 유래는 물론 해리 포터의 작가 J. K. 롤링. 배색이 데어링 두와 비슷하고 복장이 중년풍으로 나이가 많아보인다. 아무래도 데어링 두의 모티브는 젊은 시절의 자신인 듯.
...했지만, 카바예론 일행이 침입하자 이얼링이 옷을 벗어던지면서 드러난 것은 날개![7] 그렇다! '''데어링 두는 소설속의 포니가 아닌 실존하는 포니였고, A. K. 이얼링과 데어링 두는 동일포니였다!''' 소설의 내용도 모두 자신이 실제로 겪은 일. 그냥 '''본인의 실제 탐험 기록을 "A. K. 이얼링"이라는 필명으로 서술하여 어드벤처 소설로 출판해 오고 있었다.''''''A. K. 이얼링이 데어링 두라니!'''
데어링 두의 보물 탐사는 만화나 소설에서 볼 법한 다이나믹한 사건이 많아서, 자신의 탐사 기록을 진짜 무용담이라고 발표했으면 데어링두 자신에게 거짓말쟁이 또는 사기꾼이라면서 믿지 않는 사람(포니)들만 많았을 터. 차라리 어드벤처 소설로 내는 것이 본인의 생계와 필력 등 여러가지에도 여러 모로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생존기술에 능하고 머리도 잘 돌아가는 데다 싸움까지 잘해서 아위소틀의 고양이과 맹수들을 상대로 꿀리지 않을 정도. 작중 레인보우 대쉬가 방해만 안 했어도 순조롭게 소설 한 권 더 썼을 거다.[8] 세상을 구하고 비보들을 지켜내는 어려운 임무를 수행 중이다 보니 성격은 자존심이 세고 쿨하면서도 매우 독립적이다.
작가로서의 삶은 위장인 듯 한데 인물들 이름을 그대로 쓰는 데다 외모 묘사도 보면 바로 알아볼 정도로 세세하게 써내리는 등 위장이라고 하기엔 뭔가 뻔하다. 일단 적들도 A. K. 이얼링이 데어링 두라는 걸 뻔히 알고 있을 정도이니(…).
스핀오브작인 이퀘스트리아 걸즈에서도 레인보우를 통해 언급이 된다.
다만 이쪽 세계에서의 데어링 두는 완벽하게 소설속의 인물이고 당연히 작가인 A.K이얼링과는 별개의 인물이다.
4. 그런데 실제로 출판되었습니다?
그런데 데어링 두 시리즈가 '''현실에서 진짜로 출판된다고 한다!!''' 챕터북 시리즈의 작가인 G.M. Berrow가 트위터를 통해 데어링 두 시리즈 세트를 커버아트와 함께 공개했다. 하드커버로 총 3권이 발매될 예정. 게다가 '''표지와 아마존 작가 정보에도 작가가 A. K. 이얼링이라고 나온다.''' 이를 이용한 '데어링 두는 A. K. 이얼링이다. 여기서 만약 A. K. 이얼링이 G.M. Berrow(챕터북 작가)면, 챕터북 작가=데어링 두라는 것이 증명된다.'라는 드립도 나왔다. 그리고 이 드립을 작가가 리트윗 했다. (...)
결국 10월 6일 소설이 출간되어 이틀만에 매진되었다. 재고가 새로 들어오긴 하므로 구매 불가는 아니지만, 아직까진 재입고될 때마다 예약된 순서대로 금새 빠져나가기 때문에 주문하면 상당히 오래 기다려야 하므로 주의.
책의 제목페이지 이후로 작가의 이력이 나오는데, G.M. Berrow의 이력뿐만 아니라 A. K. 이얼링이 출간했던 대링 두 시리즈들까지 전부 열거되어 있다.
그런데 설정오류인지 시즌 2에서 트왈라 도서관에 한줄을 메워버릴만큼 출간된 대링 두 소설은 전부 없던 것마냥 되어버리고 링 오브 데스티니가 5권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1] 어원은 '모험적인 기상, 대담성, 용감한'을 의미하는 명사 'derring-do'에서 따왔다.[2] 치어릴리, 스핏파이어와 동일 성우.[3] 이름의 유래는 에스파냐어로 '신사' 혹은 '기수' 를 뜻하는 단어 caballero 에서 따왔으며 그래서인지 깊은 에스파냐 억양으로 이야기한다. 큐티 마크는 한쪽 눈에 루비가 박힌 황금 해골.[4] 시즌 4 에피소드 4에서 사용했다. 입으로 채찍을 물고 썼는데 난로에 던져진 스코체라의 고리를 채찍으로 휘감아서 꺼낸 뒤 포도주 병으로 정확하게 날려서 엎어진 포도주로 고리를 식힌 후 챙겨낼 정도로 뛰어나다. 단 주로 사용하는 도구 축에는 끼지 않는듯... 참고로 카바예론의 부하들이 난로에서 열받고 있는 고리를 지켜보는 장면은 반지의 제왕 패러디.[5] 한국어판에서는 "용서 못 해, 데어링 두!"[6] 데어링 두가 원래 혼자 모험을 하는걸 좋아하는 성격이란것도 한몫했을 것이다.[7] 먼저 공개된 시놉시스가 말장난하듯 꼬여있어서 이얼링과 데어링 두와 동일인물이라는 걸 추측하지 못한 사람들도 여럿 있던 걸 보면 제작진이 의도적으로 감춘 듯하다. 배색도 같고 페가수스라면 쉽게 눈치 챘을 테니까.[8] 사실 아위소틀에 신전으로 들어가기만 하면 됐던 계획이였던지라 붙잡힌 것으로 계획이 크게 어긋나지는 않은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