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고양이

 

2. 일본의 비유어
2.1. 개요
3. 일본 아침 드라마 캐릭터 클리셰
3.1. 한국의 일일 드라마에 견줘보면?
4. 비슷한 이름을 가진 DOS 고전게임
5. 오다 에이치로의 만화 원피스의 등장인물 나미의 이명


1. 길고양이


일반적인 길고양이를 의미. 표준어로는 도둑고양이이며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는 사람이 기르거나 돌보지 않는 고양이,도적고양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명칭 및 일반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해당 문서 참고.

2. 일본의 비유어



2.1. 개요


泥棒猫(どろぼうねこ
일본에서 야생 고양이를 가리키는 말은 野良猫(のらねこ)이며, 문자 그대로 들고양이라는 뜻이다.
NTR을 시도하는 상대 여성에게 사용되는 일본어.
간단히 예를 들면 A(남)-B(여)가 사귀는 사이(또는 B가 A를 점찍어 둔 사이)였는데 갑자기 C(여)가 나타나서 남자 A를 가로채가는 경우 B입장에서 C를 도둑고양이라 부른다.

2.2. 일본 서브컬처클리셰


미연시로 따지면 주인공을 '''오래 전부터 좋아했던''' 소꿉친구여동생, 선배 등의 '''여자들의 입장'''에서 보자면 미연시의 나머지 히로인들은 '''전부''' 도둑고양이들 뿐이다. 이게 정도가 심하면 주변이 파탄나고 히로인정신붕괴, 얀데레화를 유발할 수 있다. 제 3자의 입장에서 보면, 애초에 눈독만 들이고 있었지 아직 자기 것이 아닌 걸 누가 가져갔을 뿐인데 그걸 도둑질 당했다고 표현하는게 웃기다는 의견도 있다.

3. 일본 아침 드라마 캐릭터 클리셰


일본 아침 드라마에서는 시어머니가 아들과 결혼한 여자나 아들과 연애하는 여자를 대신 부르는 호칭이기도 하다. 아마도 자기 남자(아들)을 낚아채간 여자라는 점에서 이런 말을 쓰는게 아닐까 싶다.
이 점이 반영된 것이 유명한 환타 CM. ひるメロ는 일본의 점심때 하는 드라마로 朝メロ(일본의 아침 드라마)보다 더 강하다.

'''3학년 H반 히루메로 선생님'''

약혼자: 사사코!

사사코: 이제 와서 뭐냐고!

약혼자: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사사코: 바보! 외로웠단 말이야!

약혼자의 어머니: '''이 도둑고양이가.....'''

사사코: '''어머님!!!'''

학생: '''수업좀 해라...'''


3.1. 한국의 일일 드라마에 견줘보면?


한국에선 사용하지 않는 표현이다. 대신에 여우, 불여우, 불여시, 개뼈다귀[1][2][3]같은 말을 쓴다.
한국의 막장 드라마에서는 히로인 포지션 중 하나로 "신데렐라 + 도둑고양이"의 속성. 피해 여성은 대부분 재벌집 아가씨로 집안에서 어릴 적부터 점찍어 둔 상대 집안 남성을 웬 갑툭튀 듣보잡 가난뱅이 아가씨에게 빼앗기는 안습한 상황을 겪는다. 물론 이 역시 라이벌 혼자만의 생각으로 그려질 뿐, 남주가 여주에게 넘어가는 건 원래부터 라이벌을 사랑하지 않았다거나, 그나마 있던 정도 다 떨어진 경우로 한정된다.
떡 줄 사람(남주)은 생각도 안 하는데 (라이벌은) 김칫국부터 마시고 있던 것. 다시 말하지만, 애초에 눈독만 들이고 있었지 아직 자기 것이 아닌 걸 누가 가져갔을 뿐인데 그걸 도둑질 당했다고 표현하는게 제 3자의 입장에서 보면 웃긴 일이다. 거기다 자신에게 관심도 없는 남주를 재력과 미모로 꼬시려는 도둑고양이 짓은 주로 라이벌이 한다. 물론, 대부분 패배하거나 어떻게든 약점을 잡아 결혼까지 성공해도 그 후 관계가 파탄이 날 확률이 높다.
여주가 정말로 도둑고양이 짓을 할 때는, 라이벌로부터 도둑고양이 짓을 당했을 때 만이다. 이런 최소한의 단서도 마련하지 않으면 불륜 조장이니 뭐니해서 여론의 집중포화를 맞기 때문이다. 역사에 길이남을 막장 드라마계의 레전드 아내의 유혹에서도 여주가 라이벌에게 도둑고양이 짓을 당했기 때문에 복수하려고 도둑고양이 짓을 하는 것이지, 괜히 하는 게 아니다.
한국의 젊은 여성층에서는 자신의 관심남이나 애인을 NTR한 여자를 '개미년'이라는 속어로 부른다.

4. 비슷한 이름을 가진 DOS 고전게임


자세한 것은 앨리 캣 문서 참고.

5. 오다 에이치로의 만화 원피스의 등장인물 나미의 이명




[1] 별 볼 일 없으면서 끼어드는 사람을 경멸하는 태도로 속되게 이르는 말이다.[2] 예: "···간략한 식이나 올리도록 도와주세요." "누구 맘대로? 어느 집 '''개뼈다귄'''지 알아도 안 보고?" 『휘청거리는 오후』. 박완서.[3] 일본에서는 말뼈다귀(うまのほね)라는 말이 있다. 내력을 잘 모르는 시시한 사람이라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