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

 

1. 개요
2. 시어머니에 대한 오해
3. 해외
4. 미디어에서의 시어머니
4.1. 시어머니 속성을 보유한 캐릭터


1. 개요


결혼한 여성이 시댁, 즉, 남편어머니를 칭하는 단어로 촌수는 없지만 형식상으로는 남편의 1촌에 해당되는 존재이다. 이에 대응하는 칭호는 장모님으로 이쪽은 남자가 아내되는 여성의 어머니에게 사용하는 칭호이다.
여성측에게 있어서는 유독 시어머니의 이미지가 안좋은편이지만 일반적으로도 세대차이나 부부 갈등의 주 원인이란 인식이 많은편인데, 자세한 내용은 고부갈등 문서를 참조.
또한 아내와 남편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개념 시어머니에 대한 이미지 역시 다른편으로, 아들 입장에서는 행복을 빌어주거나 고생을 독려해주는 사람이, 반대로 아내 입장에서는 '''주말마다 손주 육아(황혼육아)를 적극적으로 도와주거나'''[1] '''명절마다 제사 음식 안 만들어도 된다거 해주는 분''' 이 좋은 시어머니상에 해당된다.[2]
특히 안부 전화를 기피하는 것도 세대차이가 나서 대화의 공통모가 없으며 그렇다고 남편이나 직장 상사 뒷담을 편하게 할 수 있는 사이는 아니기 때문이다. 게다가 손주 돌볼 생각이 없는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손주 이야기를 전화로 듣고 싶어한다면, 며느리 입장에선 시어머니가 '나이부심+꼰대'이다.

2. 시어머니에 대한 오해


[ 시어머니 짤방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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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짤방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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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짤방3 ]

'''"여기 나와서 뭐 가끔 사연 같은 거 줄 때 보면 시어머니가 시집살이 시키고 뭐 재산도 안 주고 못됐다고 그러는데,'''

'''재산 주는 시어머니가 훨씬 많아. 손자 돌봐주는 시어머니도 훨신 많고."'''

-월도 스님즉문즉설 中- (#)

위에 서술했다시피 시어머니에 대한 일반적인 이미지는 그다지 좋지 않은 편이다. 결혼을 앞둔 여성들도 그렇지만, 결혼을 안한 제3자인 일반인들의 입장에서 보면 시어머니의 존재는 말 그대로 '''빌런'''에 가까운 존재로 묘사되며 심한 경우에는 자기 입장만 생각하는 이기주의및 인성파탄자 취급을 하는 경우도 흔히 보이기 때문. 이렇다보니 결혼을 기피하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아예 살고 싶다면 결혼을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라며 조언을 해주는 사람들도 있다. 과격한 케이스의 경우에는 까야 제맛이라며 욕부터 하는 경우도 나오는 편이다.
그러나 이는 '''심각한 착각'''에 불과하며, 시어머니들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도 있는 부분이다. 통계의 함정이나 일부드립 등 여러 가지로 가려져서 눈치를 못 채고 있을 뿐 '''모든 시어머니들이 며느리들과 갈등을 빚는 건 아니다.''' 모든 계모들이 동화 속에서 나오는 것마냥 자식들을 학대하는 것이 아닌 것처럼 말이다.
이런 오해와 인식은 오래전부터 있었으나 미디어의 발전 등으로 드라마가 생겨나게 되고, 이를 연령층(주부들)이 시월드에 시달리는 걸 풀기 위해 접하기 시작하면서 더욱 커져갔고, 심지어 인터넷 등의 발달로 아무것도 모르는 저연령층도 드라마를 접하거나 유튜브 썰등을 접하게 되면서 이런 색안경이 커져가게 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흔히 인터넷 밈으로 알려진 호박고구마 역시, 유명해진 나머지 문제를 제시하는 사람이 적지만,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고부갈등을 희화시켰다는 점에서 보면 비판을 피할수 없다.[3]
특히 이 경우에서는 시청률이나 조회수 등에 목말라 하다보니 이를 유도하겠답시고 십중팔구로 시어머니와의 갈등이 주로 묘사되고, 거기다 현실성 운운하는 것 치고는 현실을 뛰어넘는 막나가는 전개가 나오다보니 이런 것에 노출된 시청자들에게 있어서는 시어머니는 악의 축으로 보일 수밖에 없게 되는 것이다. 현실보다는 미디어가 시어머니를 자주 접할 수 있는 환경이기도 하니…. 이런 인식 등으로 인해 결혼 안 하고 혼자 사는 독신을 미화하면서 결혼 생활 및 시어머니를 폄하하는 극단적인 성향이 생겨나게 되버렸고, 이를 잘못된 인식이라고 반론하는 사람과도 증거를 내놓으라는 등의 격한 충돌까지 일어나기 쉽상이다.
거기다 시댁 집안은 부유한 계열 또는 제벌2세 등으로 묘사되는 집안이 많다보니 부자 집안에 시집가면 인생 망친다라는 인식 또는 연예인이 그런 집안에 시집에 가는 것에 대해 '''"저 사람 인생 끝났군."'''이라 부정적이게 보는 경향도 있다. 그러나 사람들이 예상한 것과는 반대로 부유층이라고 다 막장 시어머니가 가득하다고 볼 수 없는데, 특히 제일 극심할 것이라 생각하는 그런 집안. 특히 가부장적이거나 보수적인 환경인 종가종부의 경우에도, 이런 내리갈굼을 받기 쉬운 환경과 자존심 때문에 반대하는 시어머니들이 보통 많지만, 요즘은 '''"시어머니께서 '며느리 힘들다'고 제사 수를 줄여 주셨다"'''는 등 시어머니들의 배려가 가끔식 늘어나고 있는 중이다.
반대로 현실적이다보니 드라마에서의 개심 전개를 비난하는 케이스도 있는데, '''자기가 아쉬우니까 그냥 지내는 것이지 변할 수 있을 리가 없잖냐. 며느리가 우위를 잃어버리게 되면 도로 괴롭힐 게 뻔한데'''.라며 현실의 시어머니는 개심을 결코 하지 않는다며 확언하는 케이스도 종종 있는데, 이 역시 일반화가 섞인 편견. 사람이 제각각인 만큼 서로의 앙금을 품고 사이를 개선하는 시어머니들도 있는데, 이런 논리는 시어머니들을 범죄자와 다를바 없다고 보는 위험한 생각이다.
현실적으로도 원인이 있는데, 이는 시가와 처가 모두 독립한 후에도 자식과 가정에 유독 간섭을 많이 하는 편이고[4] 제사와 갖은 명절로 인하여 한국의 며느리들이 더 큰 부담을 지고 있는 건 사실이기에 이런 점이 주 원인으로 보인다,

요약하자면 진심으로 며느리들을 친딸처럼 아끼고 존중해주는 시어머니들도 있고 "내 아들이지만 그런 남자한테 시집 온 네가 보살"이라는 식으로 고마워하는 시어머니도 많이 있다. 그 정도까진 아니라도 세대차이 때문에 며느리와 자신의 사는 방식이 차이가 많이 날 것이라고 생각하고 관대해지려 노력하는 시어머니들도 많이 있으며, 간혹 갈등이 생기더라도 시가족들과 가족이 연합하여 시어머니를 막아주며 며느리를 옹호하는 개념 시댁들도 많은 편. 다시 말해서 케바케다.
하지만 방심할수도 없는 노릇인데, 드라마나 썰로 인해 묻힐 뿐이지 처럼 현실의 고부갈등으로 인한 문제나 그로 인한 범죄등이 소재로 나오는 뉴스나 다큐멘터리도 나오고 있으며 이런 방송 컨텐츠의 양산 역시 현재 진행중에 있다.(대표적으로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 리얼스토리 실제 상황, 연애의 참견,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등이 있다.) 거기다 이런 컨텐츠는 시청률을 위해 드라마 못지 않게 과격하게 묘사하거나 실제 상황을 소재로 하는 경우에는 편집과 악마의 조작까지 가해가며 자극적이게 만들기에 '''현실은 그나마 낫지'''라며 가볍게 넘길 수도 없는 노릇. 특히 시어머니와 며느리 싸움남성이 낄 경우, 여자들은 의절에 가까워질 위험이 있다. 비유하자면 남성이 어느 편에 서냐에 따라서 자기 편이 없는 여성 입장에선 정당한 싸움이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5][6]
결국 현 시점에서 가장 유일한 해결책은 '''시어머니는 이렇게밖에 행동할 수 없는 사람이었어''' 또는 '''본인도 이렇게 될 수도 있다'''며 시어머니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 즉 역지사지 말고는 방법이 없다. 보통 시어머니들이 저렇게 행동하는 이유는 과거 자기들이 시달린 시월드로 인해 스트레스가 많이 쌓였고 이런 스트레스조차 풀 환경이 마련되지 않았기에 딱히 며느리에게 푸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었던 게 주를 이루기 때문. 또한 아이가 지나면 어른이 되는 것처럼 며느리인 본인도 시간이 지나면 자식이 가정을 꾸리며 시어머니가 되는 만큼, 결국 시어머니를 부정하던 본인도 '''경우에 따라서'''는 '''그런 시어머니가 될 가능'''성도 열려 있기 때문. 물론 무조건 참으며 시어머니를 미화시키라는 의미가 아니라 시어머니가 '''지나치게 막나가지 않는 한에'''서만 그런 생각을 적용해한다. 선을 넘는 상황에서는 그런 마음을 가질 필요는 없다.
또한 결혼하면 남남 취급을 하며 거리를 두는 것도 하나의 해결책. 결혼한 이상은 남자는 아내에게 소속을 옮기게 되고 그로 인해 시어머니는 아들을 인수인계를 하는 만큼, 웬만한 문제는 절대 개입하지 말고 지켜봐야 한다는 것. 이런 방식을 대표적으로 주장한 사람이 바로 법륜이다.

3. 해외


미국은 고부관계보다는 사위장모님(Mother in law)의 험악한 관계가 부각되는 경우가 더 많지만 그래도 가족 드라마에서 한번쯤은 "시어머니 온다"는 말에 며느리들이 기겁하는 에피소드가 나온다.(…) 또한 이탈리아의 경우는 '어머니의 권한이 막강하고 마마보이가 많다'는 이유로 한국과 비슷한 일이 많이 일어난다.
서양권에서는 '''이탈리아 시어머니''' 이야기가 빠지지 않는 편인데 이쪽은 시어머니 입장에서는 아들을 빼앗긴다는 생각, 아내의 입장에서는 어머니 치마폭에 놀아나는 남편을 두고 벌어지는 쟁탈전 같은 느낌으로 서술하는 부분이 인터넷에 제법 많이 널려있다. 이는 이탈리아가 다른 국가들에 비해 유난히 모계 위주 성향이 강하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반대로 이탈리아를 제외한 다른 서양 국가에서는 장모와 사위 사이가 안 좋은 것으로 유명하다. 농담 삼아서 트렁크가 장모석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
독립한 후 서로에게 간섭하지 않는 문화가 정착되어 있기는 하지만, 서양에서 고부갈등이 없는 것은 아니다. 서양은 더치페이 및 직설적으로 할 말 하는 문화가 있기 때문에 한 달 두 달 넘게 놀러와서 지내면서 자기 와있는 만큼 식비에 얹어서 돈도 주는 쿨한 시부모들도 많지만, 그런 만큼 자기 맘 내키는 대로 오래 지내서 불편하다는 눈치라도 보였다간 '내가 먹는 만큼 채워주는데 뭘 잘못해서 불편히 여기니?'라고 면전에 대고 묻는 경우도 있다.
유태인은 결혼 후 사위가 처가에서 살거나 따로 살아도 처가쪽과 더 긴밀한 모계사회이지만 성씨도 집안의 주도권이나 경제권도 전적으로 남자에게 있었다. 도리어 부계사회인 당시 유럽 비유태인들보다도 여성의 권리는 더 적고 의무는 더 많았다고. 잃어버린 세월을 찾아서 1부 1편 '스완네 집 쪽으로'나 쥐: 한 생존자의 이야기를 보면 지나가듯 무심하게 묘사하고 있다.
한국의 바로 옆나라인 일본의 경우도 '''데이메이 황후(사다코) → 고준 황후(나가코) → 미치코 상황후마사코 황후로 이어지는 내리갈굼식 시월드''' 이야기가 유명하다. 특히 미치코 상황후고준 황후에게서 당한 시집살이들은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 자세한 이야기는 미치코 상황후/갖가지 시집살이 에피소드 항목이나 마사코 황후/결혼 후 문서 참고.[7]

4. 미디어에서의 시어머니


한국의 막장 드라마에서는 주인공인 일반인 여성에게 악독한 (주로 부잣집) 시어머니가 빠지지 않고 단골 소재로 등장한다. 상견례 자리에서부터 주인공과 처갓집을 상대로 각종 무례한 언행을 일삼는 것은 기본이며 결혼을 돈으로 무마하려고 하고, 반드시 주인공 부부를 분가시키지 않고 곁에 두려고 하는 건 예삿일, 주인공에게 초새벽에 일어나 집안일 할 것을 강요하기(심지어 가정부가 있는데도 이런다)는 기본, 주인공이 직장인이라면 직장을 그만둘 것을 권하는 것은 선택, 어서 손자 낳으라고 강요하고 윽박지르는건 덤이며, 주인공 눈 앞에서 주인공은 물론 처갓집도 대놓고 인격모독적으로 욕하며 이에 대해 따지고 들면 오히려 ''''천한 부모 밑에서 자라서 버르장머리가 없느냐'''' 내지는 ''''이래서 요즘 것들은 마음에 안 든다''''며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건 사은품.
더불어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자신이 무슨 하느님이 직접 점지해주신 천사 시어머니인양 온갖 허세와 거짓부렁을 일삼는 등 며느리에게만 악독한 게 아니라 원래 인격 그 자체가 근본적으로 밑바닥까지 썩어들어간 '''최악 중의 최악급'''으로 묘사된다.
결국 이런 갑질의 결말은 최악의 결말로 결정나며 비참하게 끝나버리지만, 그나마 시어머니 중에서는 고생하거나 인격 개조등을 당하는 과정[8]을 겪고 나서야 개심을 하는 시어머니도 있는가 하면, 초반부터 개념있는 시어머니로 나오는 케이스[9]도 간혹 나오는 편이다.
시어머니 자체의 배역에 대해선 압도적인 커리어를 쌓지 못했지만[10]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는 애매한 여배우들이 향하는 종착역이다. 그러한 나이가 좀 든 여배우들을 근 1년 지켜보고 있으면 시어머니 역만 계속하고 있는 것을 발견할 것이다. 대다수의 한국 드라마가 얼마나 틀에 박혀 정체되어 있는지를 보여주는 한 사례다.[11]

4.1. 시어머니 속성을 보유한 캐릭터


'''범례'''
작품에서 막장으로 묘사되는 경우

자식이 며느리를 옹호하며 자신에게 반항하는 경우

막장 시어머니지만 알고보면 사연이 있어서 삐뚤어진 경우

그 자식마저도 막장이라 여자 측을 고생 시키는 경우

악하지는 않지만 너무 어리석어 본의 아니게 민폐를 끼치는 경우

본인은 문제가 없으나, 주변인물들이 문제인 시어머니의 경우.

막판에 정신을 차리고 개심하는 경우

작중에서 개심 플래그가 묘사되지 않았는데 며느리가 미화 등으로 옹호하는 경우.

끝까지 개심을 하지 않고 정신을 못 차리거나 그 결말이 비참한 경우
📺
처음부터 선하게 묘사되고 인성적으로도 결함이 없는 경우

시어머니의 아들이 작품의 주인공에 해당되는 경우

  • 드라마에서 묘사되는 시어머니측 캐릭터:위 범례에 다 해당되는 케이스이자 시어머니는 악이다란 인식을 가장 강하게 심은 사례.
  • 거침없이 하이킥 - 나문희 ▲※: 그 유명한 호박고구마의 주인공.
  • 솔약국집 아들들 - 배옥희※☆:작중에서 둘째 커플과 막내 커플을 재외한 두 아들들의 연애사 스토리의 최종보스 포지션으로 묘사되거 다소 속물적인 면모를 보이기는 하나, 인성적으론 결함이 없으며, 최종화에서는 며느리인 수진이 조카들을 돌볼 수 있게 분가시켜주는 등 배려심있는 모습으로 묘사되는 만큼, 악역으로 묘사되지는 않는다.
  • 죠죠의 기묘한 모험 - 엘리자베스 죠스타 ※☆
  • 제빵왕 김탁구 - 서인숙★◎📺: 드라마속 막장 시어머니를 넘어서는 더한 존재. 결국 아들에게 버림 받은 이후로는 열린 결말로 끝나게 되지만 본인의 인성이 워낙 막장이고 고쳐질 기세도 없기에 시청자들은 비참하게 몰락했다는 의견이 더 강하다.

[1] 실제로 손주 돌보는 할머니가 자녀 관계 만족도가 높다는 통계도 있다.# [2] 특히 경우에 따라서는 종교가 다르거나 몸이 안좋으니 올 필요가 없다고 말해주길 희망하는 경우도 있다.(단, 천주교는 일정 조건하에서 제사를 허락하기도 함으로 유의할 것.)[3] 다만 이 경우는 흔히 알려진 고부갈등과는 반대로 시어머니가 피해자인 케이스라 약간은 다른 경우에 해당된다.[4] 부모의 지원에 대한 자식들의 의존도 또한 훨씬 높은 편이다.[5] 남편이 시어머니 편만 들 경우, 아내는 아들을 자기 편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저과금 장비라도 장착하면 싸움에 유리하기 때문.[6] 위의 짤방도 이런 문제를 대놓고 묘사한 부분인데, 남편 입장에서는 결혼한 이상 함께 단둘이 있을 시간이 아내와 더 많기 때문에 일단 모친의 비위를 맞추고 후에 아내의 기분을 풀어주면 될 거라고 저런 말을 했겠지만, 오히려 이런 행동은 아내의 입장에서는 상처만 입힐 뿐이었다. 평소에는 돌봐주는 건 본인인데 남편이란 사람이 다른 사람과 함께 있을 때는 본인이 뒷전으로 넘겨버렸으니. 특히 남편은 부모 자식간은 잠시 소원해도 끊어질 수 없는 사이이지만 부부는 애당초 남이었고 여차하면 다시 남이 될 수 있는 사이라는 걸 전혀 모르고 무리수를 저지른 것이다.[7] 그러나 이는 황실의 케이스가 특이한 것이고 일본은 서양과 비슷하게 결혼한 후 거의 완벽하게 독립하는 경우가 많다.[8] 집안이 몰락하거나 며느리가 더 좋은 환경으로 발전하거나. 아니면 전자와 유사하게 집안이 아닌 자기가 몰락하거나 고립하는 경우 등등….[9] 다만 이 경우에는 시어머니가 문제 없어도 '''다른 쪽'''이 민폐를 끼치는 경우가 전개된다. 대표적으로 남편측(시아버지)라든가, 시누이 같은 경우.[10] 가끔은 압도적인 배우들도 한다![11] 이렇다보니 시어머니 배역을 맡은 배우들은 유독 시청자들에게 대우가 안 좋다. 배역이 배역이다보니 시어머니를 까는 사람들에게 드라마와 다를바 없는 사람 취급을 받으며 비난을 받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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