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크 스트로스칸

 


[image]
Dominique Gaston André Strauss-Kahn
도미니크 가스통 앙드레 스트로스칸
1949년 4월 25일 ~
프랑스경제학자, 변호사, 정치인으로 머리글자를 따서 DSK라고 불렸다. 2007년부터 2011년까지 국제통화기금(IMF)의 총재를 맡아 왔다.
2007년 프랑스 대선에서 사회당의 대선 후보로 출마하고자 했으나, 대의원들의 투표를 통해 세골렌 루아얄이 사회당 후보로 공식 지명되었다. 그리고 루아얄 후보가 2007년 대선에서 대중운동연합(UMP)의 니콜라 사르코지에게 패배하며 2012년 대선에 나올 후보로서 다시 스트로스칸이 주목을 받는다.
재출마를 염두에 두던 루아얄이 스트로스칸이 대선에 출마하지 않고 임기를 채워 2012년 말까지 국제통화기금 총재로 남아 있겠다면 대통령 당선 이후에 총리로 기용하겠다고 하는 등 어떤 형태로든 장차 프랑스 사회당과 프랑스 정계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인물임은 분명했다.
'''그런데…….'''
2011년 5월 14일, 미국 뉴욕의 한 호텔에서 객실을 청소하러 들어온 여직원에게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로 체포되었다(...). # 스트로스칸은 휴대폰까지 객실에 두고 부랴부랴 공항으로 가서 프랑스행 귀국 비행기에 탑승했지만 결국 기내에서 경찰에 체포되어 기소되었고 체포된 이후 사퇴 압박에 시달리다가 5일 뒤 IMF 총재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미국에서 보석 상태로 수사를 받은 스트로스칸은 검찰의 공소취하로 처벌을 면하고 프랑스로 귀국하였다.
일단 스트로스칸 총재는 사퇴서에서 자신이 결백하다고 주장했다. 이후 사건이 교착 상태에 빠지며 미국 검찰이 스트로스 칸을 너무 성급하게 기소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일기도 하며 음모론을 포함하여 많은 논란이 있었으나, 민사재판에서 피해자에게 합의금 150만 달러(16억 6,000만 원)를 물었고 부인과 이혼해야 했다. 게다가 사건 이후 스트로스칸의 무분별한 섹스 편력이 드러나는 등 정치적으로 심각한 타격을 입어 그의 정치인생은 막을 내렸다.[1]## 나중에 발생한 유사한 某 사건으로 인하여 한국에서 다시 그 이름이 언급되었다.## 이후 국내에서도 유사한 일이 발생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또 한번의 반전이 있었다. 당시 피해 여성은 '''호텔 손님을 대상으로 매춘을 하던 여성이었고, 이전에 성폭행 허위신고 이력까지 있는 여성이었다. 다른 남성에게 '성폭행 주장으로 돈을 얼마나 받을 수 있는가' 라는 질문을 한 통화 기록과 몇몇 위증이 밝혀지면서 최종적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성관계는 했지만 성폭행은 아니었다는 결론.''' 이후 프랑스 몇몇 정치인 및 언론을 중심으로, 미국 언론과 검찰에 대한 강한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여기서 해당 여직원이 성매매 여성이라는 주장은 루퍼트 머독의 타블로이드 지인 "뉴욕 포스트" 에서 제기한 의혹인데, 당사자가 이를 두고 명예훼손이라며 소송을 걸어서 합의하는 것으로 일단락되었다. 이와 관련해 맨스플레인이라는 신조어로 유명한 작가 레베카 솔닛은 "세상에 어느 매춘부가 노조에 가입한 호텔 청소 직원으로서 시급 25달러를 받으며 하루 종일 풀타임으로 일하느냐" 며 비판하기도 했으며, 칼럼니스트 크리스토퍼 디키는 "세상에 어느 처음 만난 남녀가 서로 만난 지 7분도 안 되는 시간에 성관계에 합의하느냐" 고 반발하기도 했다. 그러나 양측이 어떻게 주장하든 간에 '''스트로스칸에게 제기된 강간 및 성폭력 혐의는 대부분 근거가 없었던 한편, 그의 사생활이 도덕적으로 난잡했다는 점은 당사자 본인을 포함해 대부분 입을 모으고 있다.''' 평소부터 주위 여성들에게 꽤 추근거리고 집적대기는 했었다고... 사회 지도층으로서 평소 자기관리의 필요와 언론의 야수성을 동시에 보여준 사건.
'''그런데......'''
스트로스칸이 2008년부터 성매매 범죄조직과 연루된 것으로 밝혀져 기소되었다. 재판결과 또 무죄가 나왔다. ##

[1] 이런저런 우여곡절 끝에 사회당 후보가 된 사람이 프랑수아 올랑드. 문서에 나와있듯이 올랑드는 사회당 내에서 후보로서는 가장 약체취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