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도 제12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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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도쿄도의 도쿄 23구 북부 지역 중 키타구를 중심으로한 아라카와강 생활권 지역을 관할하는 일본의 중의원 선거구다.
원래는 키타구와 아다치구 일부로만 이루어진 선거구였으나, 제48회 일본 중의원 의원 총선거부터 도시마구, 이타바시구, 아다치구 등의 일부 지역들이 속하게 되었다.
현재 지역구 국회의원은 공명당 대표를 역임한 공명당 소속 오타 아키히로.
2. 상세
공명당 의원의 강력한 지역기반으로, 소선거구제 도입 이후 자민-공명 연립 여당이 우세한 곳이다. 원래 이곳은 여타 다른 선거구들과 같이 자민당이 차지하던 지역구인데, 자민당과 공명당이 연립 여당을 구성한 이후 자민당이 이 곳을 공명당에게 할당하면서 공명당이 차지하게 되었다. 그런데 원래는 그마저도 공명당에게 지역구를 완전히 할당하는 것이 아니라, 선거 때마다 자민당과 공명당 소속 후보를 한 번씩 번갈아가면서 공천하기로 했었다.[1] 허나 자민당이 공천할 차례였던 제44회 일본 중의원 의원 총선거 당시 자민당이 공천하려던 야시로 에이타 의원이 우정 민영화에 반대하자 자민당은 공천하지 않고 그냥 공명당 후보를 추천하면서 그 이후로도 공명당이 계속 차지하게 된 것이다(...).
여담으로 47회 총선 당시, 극우로 유명한 다모가미 도시오가 차세대당 소속으로 출마한 적이 있다. 결과는 낙선(4명 중 4위).
3. 역대 국회의원
4. 역대 선거 결과
4.1. 제47회 일본 중의원 의원 총선거
현역인 공명당의 오타 아키히로가 자민당의 추천을 받아 다시 출마했으며, 직전 선거에서 석패율 구제로 당선되었던 아오키 아이가 생활의 당 소속으로, 이 지역구에서 2연속 출마 및 낙선을 기록한 일본 공산당의 이케우치 사오리 후보 등도 그대로 재출마했다. 한편 그 와중에 첫 출마한 신인 후보가 있는데 바로 극우 성향으로 유명한 전직 군인 '''다모가미 도시오'''가 출마했다. 당적은 당연히(?) 정치 성향에 맞게 차세대당 소속으로 출마했다. 하지만 당락에 관계없이 이 지역구에 여러번 출마했던 나머지 3명의 후보와 달리 다모가미는 첫 출마인지라 당선 가능성이 그리 높아보이지는 않은 상황이었고, 예상대로 꼴찌로 낙선했다. 그런데 순위는 꼴찌지만 득표는 무려 18.5%, 약 4만표 정도를 득표했다. 이 인간을 찍어 준 사람이 무려 4만명 가까이 된다는 점을 생각하면 마냥 웃을 수 없는 상황이다.
선거 결과는 지난번에 이어 공명당의 오타 아키히로가 당선되었다. 한편 2연속 낙선했던 공산당 이케우치 후보가 이번에는 석패율 구제로 당선되면서 처음으로 원내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직전 선거에서 석패율 구제로 당선되었던 아오키 아이는 3위로 낙선했다. 이후 아오키는 제24회 일본 참의원 의원 통상선거에 출마해 참의원으로 당선된다.
4.2. 제48회 일본 중의원 의원 총선거
현역인 공명당 오타 아키히로가 이번에도 자민당 추천을 받아 출마했다. 야권에선 직전 선거에서 2위를 기록해 석패율 구제로 당선되었던 일본 공산당 이케우치 사오리 의원이 출마했는데, 입헌민주당 등 야당들이 별도의 후보를 내지 않고 이케우치 의원을 추천하면서 이케우치 의원이 야권 단일 후보가 되었다.
선거 결과 공명당 오타 아키히로가 여유있게 당선되었다. 이케우치 의원은 직전 선거보다도 격차를 줄였음에도 석패율 구제를 못 받고 낙선했다. 득표율로 보면 오타 의원이 51.6%로 과반을 겨우 넘긴 득표율을 기록했으나 '''군소 후보 한 명이 무려 10%나 득표하면서''' 뜻 밖의 야권 표 분산이 발생한 것이 패배의 원인으로 작용한 듯하다. 참고로 10%나 득표한 군소 후보는 소속 정당명이 '''‘의원 보수 제로를 실현하는 모임’이다.''' 국회의원 무보수 공약으로 10%나 얻은 것을 보면 어느 나라든 다들 국회의원 월급으로 사용되는 세금이 아깝다고 생각하는 듯 하다.
4.3. 제49회 일본 중의원 의원 총선거
48회 총선거를 끝으로 오타 아키히로 의원이 차기 선거 불출마 및 정계 은퇴를 표명해 공명당에서 새로운 후보가 나오게 되었다. 오타 의원은 후임자로 오카모토 미쓰나리 기타간토 비례대표를 후임자로 내정했다.
[도시마구] 니시스가모 1초메, 키타오쓰카 3초메, 카미이케부쿠로, 동부구민사무소 관내(미나미오쓰카 3초메, 히가시이케부쿠로 5초메를 제외한 전역)[이타바시구] 신가시 1~2초메, 후나도 지역[아다치구] 이리야, 오우기 2초메, 오다이, 카가, 코호쿠, 사라누마, 시카하마, 신덴, 츠바키, 토네리, 토네리코엔, 토네리마치, 호리노우치, 미야기, 야자이케 2~3초메[1] 특정 정당에서 1개의 선거구를 두고 2명의 의원을 선거구와 비례대표 후보로 선거 때마다 번갈아가며 공천하는 이러한 방식을 ‘코스타리카 방식’이라고 한다. 즉 자민당은 선거 때마다 도쿄 12구에 자민당 후보와 공명당 후보를 번갈아가면서 공천하려고 한 것이다.[2] 자유민주당 추천.[3] 입헌민주당, 자유당, 사회민주당, 신사회당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