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

 



'''DTM'''
[image]
'''한글 명칭'''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
'''정식 명칭'''
'''D'''eutsche '''T'''ourenwagen '''M'''asters
'''출범 연도'''
2000년
'''타이어 공급 업체'''
한국타이어 독점 공급
'''참가 드라이버'''
미정
'''참가 팀'''
6팀
'''최근 우승 드라이버'''
르네 라스트 (독일), 아우디 RS5
'''최근 우승 컨스트럭터'''
아우디 스포트 팀 압트 스포츠라인
'''최다 우승 드라이버'''
베른드 슈나이더 (독일), HWA 팀, D2 Privat 팀, 6회[1]
'''최다 우승 컨스트럭터'''
메르세데스-벤츠, 15회
1. 개요
2. 상세
3. 챠량
4. 참가 업체
5. 역사


1. 개요


독일을 기반으로 한 온로드 서킷 자동차 경주 대회. 영국 '''브리티쉬 투어링 카 챔피언쉽(약칭 BTCC)''', 일본 '''Super GT'''와 함께 특정 국가를 기반으로 열리는 3대 투어링카 레이싱 대회이다. '''월드 투어링카 챔피언쉽(약칭 WTCC)'''[2]은 세계 각지 서킷을 돌기 때문에 예외로 두는 편. DTM 위상이 어느 정도냐 하면, 이 곳에서 챔피언을 달성하면 포뮬러 원이나 WEC에 출전할 기회를 잡을 수 있고, 반대로 F1과 르망 등에서 활동한 드라이버들이 은퇴하고 나서 여기로 오기도 한다. 물론 전자보다는 후자의 경우가 더 많은 편이다. 특히 F1은 하위 포뮬러 카테고리에서 많이 올라오므로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2. 상세


현재 시판중인 스포츠 카[3]를 레이스 규격에 맞춰서 개조하여 출전하는 자동차 경주대회다. F1처럼 시즌별 경기 운영방식을 택하고 있다. 현재 10라운드 경기로 독일에서 6경기[4], 헝가리,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벨기에, 영국, 이탈리아 등 유럽 국가에서 한 경기식 개최하고 있다. 한 경기에 170km를 달리며 두 번의 의무 피트스탑을 해야하는 경기 운영방식을 택하고 있다.

3. 챠량


시판 차량을 베이스로 하는 레이스카를 사용한다. 사실 말이 시판차량이지 내부는 DTM 전용 엔진을 개발하여 사용하는 등 일반적인 FIA GT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사실 스톡카에 가까운 셈. 500마력을 내던 V8 4000cc 자연흡기 엔진을 사용하다가 2019년부터 기존의 V8 엔진 대신 I4 2000cc 터보엔진으로 바뀌며 배기량이 반토막났다. 하지만 3.5바 이상의 터보 압력에 의해 기존에 비해 출력이 100마력 이상 높아진 610마력으로 향상되었다. 2020 시즌에선 580마력으로 출력을 줄였다. 특이하게 P2P, 'Push-to-pass'라는 시스템이 존재한다. 이는 순간적으로 엔진의 출력을 올려 추월을 쉽게 해주는 장치로 오버부스트와 같은 역할을 한다. 패들쉬프트를 사용하는 6단 시퀀셜 미션이 장착된다. 2013년부터 DRS를 도입했다. AP Racing에서 모노블럭 캘리퍼와 패드, 카본 디스크를 제공한다. 서스펜션은 더블 위시본 방식으로 조절 가능한 가변 댐퍼가 장착된다. 2017년부터 ATS에서 제공하는 12 in × 18 in (305 mm × 457 mm)의 전륜 휠과 13 in × 18 in (330 mm × 457 mm)의 후륜 휠을 사용한다.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DTM 카들은 포뮬러 카와 르망 프로토타입 LMP1/2 정도를 제외하면 '''굉장히 빠른 GT 레이스카'''들이다. 지금은 폐지되어 없어진 FIA GT1과 비교하면 엔진출력은 GT1보다는 작지만 차체가 낮고, 에어로파츠 규정이 널널해서 공기역학적 성능을 충분히 뽑아낼 수 있기 때문에 코너링 속도만큼은 DTM이 훨씬 빠르다. 차이는 대략 3~4초 정도. 현 DTM 차량과 견줄만한 클래스는 일본 슈퍼 GT의 GT500 클래스 정도가 될 수 있다.
DTM과 슈퍼GT 모두 시판차를 기본으로 하지만 실제 시판차와는 거의 아니, 아예 연관이 없다시피 하는 레이스카들이다. 실제 시판차의 차체 일부를 가져온다고는 하지만, 사실 이는 비슷하게 형상만 본뜬것이고 속은 카본파이버 케블라로 제작되며 NASCAR의 스톡카처럼 엔진부터 차체까지 아예 따로 제작되어 나온다. 즉, 외관만 각각 제조사들의 차량처럼 생겼을뿐 하나부터 열까지 완전히 다른 부품들로 만들어진 완전한 별개의 레이스카들이다.
이것이 출고된 차들을 가지고 레이스 규정에 맞춰서 개조를 하는, 보통 양산차를 기반으로 하는 레이스카들과 구분되는 점이다.

4. 참가 업체


2020년엔 BMW, 아우디 이 2곳의 완성차 회사만 참여하고 있다.
아우디는 2013년부터 RS5, BMW는 2014년부터 M4로 참여한다. 엔진은 2018년까지 500마력 이상인 4L V8 엔진을 사용했었으나, 2019년부터 2L 직렬 4기통 터보차져에 610마력 + 전기모터 60마력으로 바뀌었다. 미션은 반자동 6단 패들 쉬프트 방식 변속기이다.
2018년까지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참여하고 있었으나 포뮬러 E 출전 준비를 이유로 철수했다. 대신 벤츠의 엔진을 쓰는 애스턴 마틴이 2019년에 참가를 하지만 포뮬러 1에 집중한다고 하여 철수, BMW의 경우는 80년대 후반 이후 철수를 했었다가 2012년 시즌부터 복귀하여 참전했다.
2021년, 현재는 개인팀들이 아우디와 메르세데스-벤츠, 맥라렌, 페라리를 구매하여 출전한다.

5. 역사


1982년 FIA에서 제정한 투어링카 레이싱 관련 Group A 규정에 따라 독일에서 ITR에 의해 1984년 Deutschen Produktionswagen Meisterschaft(German Production Car Championship)이라는 명칭으로 처음 시작되었고, 1986년 '''DTM'''(Deutsche Tourenwagen Meisterschaft, German Touring Car Championship)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1995년에는 규모를 더 확장하여 독일 내 서킷에서 개최되는 DTM 14경기 외 FIA International Touring Car Series라는 명칭으로 독일 외 국가에서 10경기를 치르게 되었다. 1996년에는 아에 FIA의 지원을 받아 별도로 운영되던 DTM과 International Touring Car Serie를 통합하였고 '''ITC(혹은 ITCC)'''(International Touring Car Championship)로 명칭을 바꾸었다. 하지만 FIA의 입김이 커지면서 수익의 상당부분이 FIA로 흘러들어가 수익이 줄어든 참가팀들의 원성을 샀다. 수익은 주는데 해외개최 대회 참가하는 등 추가적인 운영비용이 발생하며 경제적인 부분에서 참가팀들이 어려움을 겪었다. 또한 FIA는 TV 중계권료를 올려 유럽 내 ITC 시청률 하락에 일조하고, 티켓 가격도 두배로 올리는 등 막장 운영을 일삼으며 기존 DTM 팬들을 등을 돌리게 만들었고 결국 경제적인 문제로 대회가 중단되었다.
각 팀들은 절치부심하여 경기 개최는 독일 위주로 진행하며, ITR 주도하에 지나친 운영비용 상승은 제어하기로 합의하며 2000년 '''DTM'''(Deutsche Tourenwagen Masters, German Touring Car Masters)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대회를 시작하여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1996년까지는 현재처럼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외에 GM의 자회사였던 오펠[5], 피아트알파 로메오 등, 총 5개의 완성차 업체가 참가하였으나, 2000년에는 BMW알파 로메오는 다른 대회에 성공적으로 참가중이어서 복귀하지 않아 3개 업체만 참가하였다. 2006년에는 GM의 운영비 삭감에 따라 오펠이 떨어져 나가 메르세데스-벤츠와 아우디 두 업체만 남았으나, 2012년에 BMW가 다시 참가하며 3개 회사가 참여하는 형태가 계속 유지중이었다. 하지만 2017년에 벤츠가 포뮬러 E에 출전한다고 선언함과 동시에 DTM 철수를 발표하게 되면서 결과적으로 2018년부터는 BMW아우디만 참가하는 것으로 보이나 Super GT GT500과 규정을 통일[6]하여 이를 타개하려 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하여 슈퍼 GT GT500에도 참여하고 있었던 혼다,렉서스,닛산 3사도 2019년에 참여하여 컨스트럭터가 6개로 늘어났지만 이후 시즌이 끝나고 난 후 일본 3사가 다시 철수하고 만다.
그런데 2018년 10월 12일 갑자기 영국 애스턴 마틴2019년부터 참가한다고 발표하면서 다시 3개의 회사가 경쟁하는 체제가 되었다. DTM에서 독일 이외의 회사가 참가하는 건 알파로메오 이후 처음 있는 일. 그러나 2020년부터 애스턴 마틴이 DTM에서 빠져나가면서[7] 2020년 시즌부터는 다시 아우디BMW의 2파전으로 돌아갔다. 거기다 아우디마저 포뮬러 E에 참전하기 위해 2020년을 끝으로 철수하면서 대회 존폐 위기가 왔다.
이후 규정을 또 다시 변경하면서 2021년부터는 'GT 플러스'라는 제도를 도입한다. 간단히 말해 참가 비용을 아끼는 방향으로 GT3 차량을 개인 팀들이 알아서 튜닝해서 출전하는 방식이라 보면 된다. 그리고 이 시즌부터 2L 4기통 터보차져 엔진 규정은 영구적으로 폐기되기 때문에 개인 팀들은 참가시에 문제 없이 차량을 자유롭게 고를수 있게 되었다. 또한 2001년 이후 처음으로 스탠딩 스타트가 폐지된다.
[1] 1995시즌 ITC(International Touring Car Championship) 국제 투어링카 챔피언쉽 우승 포함.[2] 현재는 '월드 투어링카 컵'으로 변경[3] Grand Touring 또는 Gran Turismo. 약자는 GT.[4] 호켄하임링에서 개막전과 최종전을 열고 있다.[5] 현재는 PSA가 인수하였다.[6] 2.0리터 4기통 터보엔진으로 통일[7] 애스턴 마틴은 2021년부터 레이싱 포인트 F1 팀의 타이틀 스폰서 겸 워크스로 뛰어들기 때문에 여러모로 돈이 많이 빠져나가야 할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WEC와 DTM까지 신경 쓴다는 것은 어지간한 갑부가 총대 매고 운영하는 회사가 아니면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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