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그다의굴

 


'''ディグダのあな''' ''Diglett Cave''
* 적·녹·청·피카츄

* 금·은·크리스탈[1]

* 파이어레드·리프그린

* 하트골드·소울실버

1. 개요
2. 상세
3. 이 동굴의 진짜 목적


1. 개요


갈색시티 오른쪽 끝부분에 위치한 지하 동굴로, 회색시티까지 직통으로 이어 주는 통로이기도 하다. 이름 그대로 디그다와 닥트리오밖에 나오지 않는데 이게 상당히 골치 아프다.
7세대 썬문에는 알로라지방 버전인 디그다터널이 있다.

2. 상세


별 볼일 없는 굴이지만... 야생 디그다가 구멍을 파기 시작하여 2번 도로와 11번 도로를 연결한 것으로 유명하다.

(파이어레드/리프그린의 지도 설명)

등장하는 포켓몬은 레벨 17~22의 디그다와 29, 31짜리 닥트리오 둘 뿐이다.[2] 디그다야 맞서 싸우면 그만이지만 이 시점에 들고 다닐 파티의 평균 레벨을 훨씬 상회하기 마련인 고레벨 닥트리오들은 굉장히 위협적이다.
디그다 계열이 땅 타입 최속을 자랑하는 포켓몬이니만큼 스피드 문제로 어지간한 포켓몬들은 거의 대부분 '''도망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괜히 영문도 모르고 도망치기 커맨드만 누르다간 할퀴기와 구멍파기에 의해 끔살당하기 쉽다. 설상가상으로 3세대 이후로 개미지옥 특성을 달고 나오면 아예 스피드 상관 없이 비행 타입이나 부유 특성을 제외하고선 도망치는 것이 기본적으로 불가능. 그나마 비행 타입이 앞이라 해도 속도가 느려 버리면 역시나 그게 그거.
속도만 빠를 뿐이지 종이내구라는 점을 이용해서 상성 좋은 공격기를 가진 포켓몬들의 경험치 벌기 코너로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 디그다 계열은 초반의 다른 포켓몬에 비해 경험치 주는 양도 많아서 꽤 짭잘한 편. 하지만 그러다가 '''매그니튜드 9나 10''' 얻어 맞고 끔살당한다. 게다가 디그다의 특기인 구멍파기는 1세대 당시엔 '''무려 지진과 동등한 100'''이나 되는 땅 타입 최강기술로, 자속보정으로 사실상 150급이라 엄청나게 아팠다! 이 당시 믿을만한건 비행 타입이나 갸라도스 정도였다.[3] 특히 갸라도스의 경우 물+비행이라는 극단적인 상성으로 디그다의굴에 오면 그야말로 미쳐 날뛸 수 있게 된다. 막 진화한 갸라도스가 레벨 31짜리 닥트리오를 골로 보낼 수 있을 정도.
만약 그냥 통과하고 싶다면 다음 방법을 사용한다.
  • 그냥 속 편하게 스프레이 사용
  • (2세대 이후) 돈이 아깝다면 연막탄이나 아름다운 허물 등의 도주용 아이템을 장착
  • (3세대 이후) 도주용 아이템마저도 없다면 도주 특성을 지닌 포켓몬을 선두에 배치
단, 아래쪽 두 방법은 2, 3세대 이후 한정. 결국 구버전에서는 짤없이 스프레이밖에 답이 없다.[4]

3. 이 동굴의 진짜 목적


하지만 이 동굴의 가치는 바로 옆에 있는 갈색시티의 체육관 관장인 '''마티스의 포켓몬이 전기 타입'''이라는 데 있다. 1세대와 3세대의 경우 첫 포켓몬이 이상해씨가 아니었다면 이 쯤에서 리자몽이나 거북왕[5]으로 진화하게 되는데 방어상성에서 전기에 2배를 맞기 때문에 이를 보완해 줄 포켓몬이 필요하기 때문.
물론 꼬마돌을 잡아서 키우면 해결되긴 하지만 디그다와 닥트리오는 구멍파기를 자력으로 배우기 때문에 혹시 블루시티에서 얻은 구멍파기 기술머신을 삽질로 날려 버렸을 경우의 대비책도 되어 준다. 그리고 꼬마돌을 데구리로 진화시켜도 여전히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약점 공격에 취약한 반면 디그다는 닥트리오로 진화시키면 빠른 속도로 일단 한대 때려볼 수 있는 메리트가 있다.
빠른 스피드와 자속 구멍파기를 기반으로 마티스 앞에서 닥트리오로 뻐기면 마티스의 포켓몬들이 한대도 때리지 못하고 줄줄이 순살당하는 진풍경이 벌어진다. 낮은 확률이긴 하지만 포획하러 가서 처음부터 '''닥트리오가 뜨는 순간 그 녀석을 잡으면 마티스는 그날로 끝났다.'''[6][7] 그러나 피카츄 버전에서의 라이츄의 메가톤펀치메가톤킥은 종이 내구의 디그다나 닥트리오에겐 너무나도 아프니 대충 봐주면서 하려다가는 골로가는 경우를 볼 수도 있다.
3세대 파이어레드/리프그린에서는 조금 수고가 줄어들어 대충 구멍파기만 배운 디그다를 잡은 다음 '''갈색시티에서 주는''' 배틀 서쳐를 이용해 '''디그다의 굴 바로 오른쪽에 있는''' 기술자가 가진 코일[8]을 무한 사냥 할수 있다. 디그다의 능력상 거의 항상 선공을 때리게 되고 기술이 빗나가지 않는 한 체력 회복도 필요없이 PP가 허락하는 한 신나게 때려잡아 주면 된다.

4. 포켓몬스터 하트골드/소울실버에서의 특이점


그리고 4세대 리메이크인 하트골드/소울실버에서는 '''뜬금없이 굴 내부가 굉장히 복잡해졌다.''' 처음 들어갈 시점에서는 들어가지 못하는 구간[9]이 생기는 등 지금까지의 일직선 통로 분위기였던 이미지를 완전히 박살내 버렸다. 아마도 DS로 리메이크하면서 용량이 남아 여기도 숨겨진 아이템 획득용으로 강화를 한 모양. 물론 기본적인 레이아웃은 2세대와 동일하다.
그리고 매일 12시부터 15시 사이에 회색시티쪽 출구에 이가 기다리고 있는데 말을 걸면 재대결에 필요한 전화번호를 받을 수 있다. 그렇게 전화번호를 받은 후에는 화요일/수요일/금요일/일요일에 같은 장소에서 웅이와 기념사진을 찍는 것이 가능하며 월요일/목요일/토요일 17시에서 20시 사이에 가면 주인공의 꼬지지와 웅의 뿔카노를 교환할 수 있다. 이 뿔카노는 교배기인 번개엄니를 배우고 있다는 것이 특기.

[1] 용량 문제로 인해 1세대의 초반부까지만 리메이크했다.[2] 레츠고 시리즈에서는 주뱃도 나온다.[3] 이 시점에 잉어킹 아저씨에게 잉어킹을 얻거나 막 얻은 낡은낚싯대로 잉어킹을 얻을 수 있다. 물론 키우는 건 알아서 하자...[4] 연막탄은 2세대에서도 있다. 디그다의굴에 오는게 후반부인지라 필요없지만.[5] 물론 1켓몬 노가다를 했을 시에 한정된다.[6] 물론 그냥 디그다 잡아다가 키워서 닥트리오로 진화시키는 방법도 있지만 근처에서 땅 타입에 2배 먹는 포켓몬들을 찾기가 쉽지 않아서 확률도박에 걸고 닥트리오를 잡는 게 더 빠르다. 게다가 구멍파기를 배우지 못한 17레벨 이하의 디그다를 잡았을 경우는 키우는 수고가 더욱 증가하니까…….[7] 진화한 상태의 닥트리오를 잡기 가장 쉬운 방법은 23레벨 이상 ~ 28레벨 이하의 포켓몬을 선두로 하고 스프레이를 쓰고 돌아다니면 된다. 디그다는 22레벨까지만 나오고, 닥트리오는 29, 31레벨이 나오기 때문.[8] 땅 타입 기술에 4배.[9] 뱃지 16개를 모두 모아야 획득할 수 있는 락클라임이 필요한 구간이 존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