땔감

 

1. 개요
2. 종류
3. 형편없는 개발자를 이르는 비칭


1. 개요


뭔가 태울 거리를 뜻한다. 한자로는 연료, 나무에 한해 화목이라고도 한다. 사실 연료와 땔감은 똑같은 뜻을 가진 낱말이지만, 한자어인 연료와는 달리 순우리말인 땔감은 조금 더 생활에 친숙한 이미지가 있다. 주로 모닥불이나 난로 같은 데 태우는 나뭇가지, 나뭇잎[1] 같은 식물성 연료를 땔감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한자로는 섶 신(薪;まき)자를 쓸 수 있겠다. 몽골, 인도, 아프리카 등에서는 가축의 대변을 말려서 땔감으로 쓴다.
땔감이라고 해도 재료의 상태나 상황에 따라서는 그다지 쉽게 불이 붙지 않으므로, 불쏘시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땔감의 확보는 조리난방을 위해서 매우 중요하며, 21세기인 아직도 많은 나라의 연료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다.
나무위키를 비판할 때 비아냥거리기 위해 땔감위키라 부르기도 한다.
발음이 비슷하기 때문에 딸감을 뜻하는 은어로도 쓰인다.

2. 종류


  • 나무(장작), 나뭇잎: 대표적인 땔감이다. 다만 적절한 크기로 쪼개고, 건조를 할 필요가 있다. 양질의 나무땔감을 얻을려면 잘 건조시킬 필요가 있다. 잘 건조된 땔감은 그 향도 좋고 화력도 좋으며 오래가고 유해가스가 안나오기 때문이다. 물론 아궁이같이 매연이 따로 배출된다면 덜 신경써도 된다.
    • : 나무가 완전연소할 수 있게 가공한 것이다.
    • 석탄: 나무가 썩기 전에 퇴적돼서[2] 만들어진 자연적인 숯덩어리.
  • 종이
  • 버섯: 마른 버섯은 매우 잘 탄다.
  • 송진: 송근유를 만들어서 불을 붙이는 땔감으로 요긴하게 쓰인다.
  • : 여러 국가에서 대표적인 땔감이었다. 특히 장작을 구하기 어려운 초원의 유목민들은 대부분 야크나 양, 염소, 낙타등의 똥을 말려 땔감으로 사용했다. 또한 인도에서도 말린 소똥이 대표적인 땔감이고 심지어 화력 발전소까지 만들었다. 다만 이렇게 땔감으로 쓰는 똥은 초식 동물 한정이다. 육식 동물의 똥은 섬유질이 적어 잘 타지 않고 단백질의 부패로 인한 냄새가 심하다. 똥은 선입견과 달리 며칠만 말리면 냄새도 거의 나지 않고 화력도 좋다고 한다.
  • 지폐: 일단 종이로 만들기에 돈의 가치가 없어지는 포스트 아포칼립스가 오면 훌륭한 땔감이 된다.

3. 형편없는 개발자를 이르는 비칭




[1] 대부분은 불씨를 붙이는데 사용될 뿐, 오래 타지 않으므로 쓸모가 없다.[2] 석탄이 만들어질 때 당시에는 나무를 분해하는 분해자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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