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웨리스트
1. 개요
'''ドゥエリスト / ULE[1] '''
캐슬바니아 효월의 원무곡의 특전 플레이어블 캐릭터 율리우스 벨몬드의 초고속 이동 테크닉의 몬더그린 '''뚜웨'''(ドゥエ[2] )에서 유래한 '''TAS성 테크닉''', 또한 이런 테크닉이 사용가능한 캐릭터를 지칭하는 말. 니코동에서는 암묵적으로 반각 가타카나로 표기된다.
2. 상세
(왼쪽 위가 갱신 전, 오른쪽 위가 6월 17일판, 아래가 7개월 후.)
2008년 6월 17일, 최대의 북미 TAS 전문 사이트(2011년도 9월 기준)인 TASVIDEOS.org에 위의 율리우스 벨몬드의 TAS 영상이 올라왔다.
급강하 점프킥을 초저공에서 연타하면서 전진하는 고속이동은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누구나 시도해보는 테크닉이다. 다만 그냥 이동하는 것에 비해 조작량이 굉장히 많고 커맨드가 꼬이면 슬라이딩이 폭발하기 때문에 항상 이 테크닉을 구사하는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다. 그러나 저 영상에서는 손이 꼬일 일이 없는 TAS라는 장점을 십분 활용, 이것을 고속 '''변태'''이동으로 승화시켰으며, 점프킥 발동 시의 보이스인 "뚜웨!"가 연속적으로 "뚜웨뚜웨뚜웨뚜웨~" 식으로 들리면서 더욱 더 강렬해진 변태성은 수많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이후 약 7개월 뒤의 갱신판에서 나타난 더욱 세련되고 극한적인 속도로 펼쳐지는 궁극의 뚜웨는 이미 뚜웨를 초월하는 "뚜뚜뚜뚜뚜뚜뚜웨!"가 되었으며, 시청자들은 그의 모습에 "진화해서 돌아온 변태", "변태라는 이름의 변태" 등의 단어로 절찬했다.
이후 다른 악마성 게임에서도 비슷한 테크닉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발견되며, 이는 하나의 '''악마성 관련 네타의 경지에 도달했다.'''
악마성 드라큘라 Harmony of Despair에선 아래의 뚜웨리스트들이 한 명 빼고 모조리 참전했기에 악마성 HD의 풀 네임이 Harmony of Despair가 아닌 '헨타이 오브 뚜웨리스트'라고 불릴 정도. 거의 대부분의 캐릭터가 '''뚜웨에 대응하는 기합이 있기 때문에''' 실제로 보스전에서 일부러 점프킥 연타로만 공격하는 영상이 자주 올라온다(…).
참고로 뚜웨리스트의 시발점인 효월의 원무곡 율리우스 모드의 TAS는 2014년 8월 23일에 3분 55초 37로 67프레임 갱신되었고, 9월 26일에는 3분 53초 83으로 또다시 갱신되었다. 이동 루트도 조금 달라졌는데, 특정 몬스터의 등 위에 탄 상태에서 벽을 뚫는 버그가 발견되었기 때문. 그 탓에 헤드 콜렉터 의 모습은 더는 볼 일이 없게 되었다. 그리고 3분 48초14도 나오게 되었다.
사족으로, 중국어에서 度越 【dùyuè】는 '넘다, 뛰어넘다, 건너다'라는 뜻을 지닌다...뚜웨가 점프킥을 초저공 연타하며 마구 뛰어넘어 다니는 테크닉을 지칭한다는 걸 생각해 보면 뭔가 우연찮게도 적절한 느낌.
3. 범례
위의 충격적인 영상으로 뚜웨라는 용어가 탄생했고, 이런 테크닉 혹은 테크닉 비슷한 것을 사용할 수 있는 캐릭터의 플레이엔 어김없이 뚜웨리스트(ドゥエリスト)라는 태그가 달리게 된다. 현재는 그 범위가 확장되어, 굳이 악마성이 아니더라도 각종 플랫포머나 메트로배니아 장르에서 뚜웨스러운 이동 테크닉이 나온다면 사용되고 있다.
3.1. 율리우스 벨몬드
참전작: 효월의 원무곡, 창월의 십자가[3] , Harmony of Despair
'''누구나 잘 아는 최초이자 원조 뚜웨리스트.'''
점프중 ↙or↓or↘A로 급강하 점프킥을 사용하는게 가능하며, 이걸 프레임 단위로 연타하여 뚜웨를 구사한다. 한편 게임 시작부터 뚜웨를 행사 가능하고 사용 시 보이스가 있는 건 후에 다른 변태가 뚜웨에 각성하기 전까진 율리우스 '''딱 한 명 뿐'''이었다. 보이스의 존재로 아무도 범접하지 못하는 변태성을 가진, 창시자이자 최고령의 뚜웨리스트. '''단순하지만 최강의 변태.'''
아래는 니코동 템플릿. 역시 반각 카타카나로 적는 것이 암묵의 룰.
- 뚜웨 :드롭킥 말고도 도끼를 던질 때도 이 보이스가 나와서 더 변태스럽다. 현재는 뚜웨의 엄청난 속도 때문에 뚜뚜뚜뚜뚜뚜웨라고 코멘트하기도 한다.
- 아헤 : 율리우스의 피격 대사(를 미묘하게 왜곡한 것). 일부러 맞고 무적시간을 이용해서 강행돌파할 때 나온다.
- 갓로브=마이첸(ゴッドローブ・マイツェン) 씨 : 최종보스인 그라함, 첫 보스인 허밋=응쟈봇드 씨 이외에 유일하게 상대했던 보스 컬렉터를 아래의 축구실황 MAD에서 부른 별명. 네 이놈!(オノレ!)[4] 하는 피격 대사도 포인트. 이후 갤러리 오브 라비린스 축구실황 MAD에서 "곳드로브 마이첸 씨입니다. 역시 비출 가치 없습니다."라는 대사도 나왔는데, 진짜로 이후에 최단 루트가 갱신되면서 비출 가치가 없어졌다. 덕분에 최신 TAS에선 네 이놈!이나 비출 가치 없습니다가 템플릿화했다.
- 죽은라이온(死んだライオン) : 상술한 최단 루트 갱신으로 인해 곳드로브 마이첸 씨 대신 대신 두들겨맞는 희생양이 된 만티코어를 칭하는 말. 유래는 스크리블너츠 시리즈에서 죽은 사자(신다라이온)만 소환해서 게임을 깨는 TAS 영상이다.
- 卍三 : 보다시피, 크로스. 발동 시 대사 (빛이 있으라)도 소재거리.
- どうした!(왜 그러냐!) : 그라함의 대사. 보통 'お前がどうした(너야말로 왜 그러냐)'라는 코멘트가 붙는다.
- 왜-! : 요즘 TAS는 제대로 말하지도 못하고 너무 맞아서 중간에 끊긴다.
- ソイヤッソイヤッ (쏘이얏 쏘이얏) : 후반부 그라함 존스와의 보스전에서 연속 채찍질의 효과음, 기합, 비명소리가 모두 어우러져서 '쏘이얏'이라는 몬더그린이 된다.
- これが力だ・・・ (이것이 힘이다...) : 그라함 변☆신 시의 대사. 보통 이 대사에는 '이것이 힘인가요?ㅋㅋ' 내지는 '이것이 힘이군욬ㅋㅋ' 같은 코멘트가 달린다. 축구실황 MAD가 해당 코멘트를 퍼지게 한 주범.
- 말도 안 돼! : 격파 시의 대사. 사람 이름처럼 보이게 アリ・エーン이라고 표기하기도 한다. 참고로 소마로 쓰러뜨리면 아름다운 카오게이와 함께 네놈, 도대체!?라고 말한다.
3.2. 쿠르스 소마
참전작: 효월의 원무곡, 창월의 십자가, Harmony of Despair
효월과 창월의 주인공. 율리우스와 똑같은 게임에 참전했기에 그도 동일한 조작으로 뚜웨 구사가 가능하다. 허나 발동시 보이스가 없어서 율리우스만한 변태성은 없는데다가, 어느 정도 진행하여 어빌리티 소울 말파스(2단 점프)와 스켈레톤 킥커(급강하킥)를 입수하기 전까지는 뚜웨 구사가 안 된다. 그리고 후반에 블랙 팬서의 소울을 입수하면 이게 뚜웨보다 더 빠르기 때문에, 변태성을 상실해 시청자들을 아쉽게 한다.[5] 평범한 보행부터 시작해서 점점 속도(와 변태성)를 늘려가는 모습은 그야말로 '''진화하는 변태'''.
HD에서는 사커 보이 소울을 이용해 공격과 이동 을 겸비한 공중부양이라는 뚜웨와는 다른 새로운 이동방식을 보여주며 이 게임의 주인공은 멋있어 보여도 결국 변태라는 사실을 각인시켜 주었다. 결론은 '''고고하지만 혼자 따로 노는 변태'''.
3.3. 마리아 라넷드
참전작: 피의 윤회, 월하의 야상곡, X 크로니클, 갤러리 오브 라비린스, Harmony of Despair
많은 작품에 출연했지만, 뚜웨리스트로서의 편린을 보인건 성인 버전의 월하 뿐. 대신 이동수단으로서의 뚜웨가 아니라 공격수단으로서의 뚜웨라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후 악마성 HD에서는 소녀 버전에서도 급강하 킥 대신 롤링 어택을 이용해 뚜웨를 행사하면서 최연소 뚜웨리스트에 등극했다. 그야말로 '''최종뚜웨병기'''.
3.4. 조나단 모리스&샬럿 올린
참전작: 갤러리 오브 라비린스, Harmony of Despair
갤러리 오브 라비린스의 주인공 콤비이자 '''이제까지 없던 완전히 새로운 뚜웨를 선보인 자들.''', 최고로 빠른 뚜웨리스트이자 '''둘이서 하나인 변태'''TAS에서 커플기믹으로 은근히 염장질 하는 모습이 보인다. 같이 앉아있다던가 초고속으로 앉았다 일어났다 반복이라던가. 그리고는 '''조나단! 샬롯! 조나단! 샬롯!''' 하면서 하늘로 승천♂ 하는 거라던가...
버그 워프 없는 TAS에서 뒤 방향으로 뚜웨하는 백뚜웨라는 참신한 이동법을 선보였다. 레시피는 "백스텝->하이점프(그리폰의 날개)->비상석(2단점프)->급강하킥"으로 백스텝이 맨 처음에 오기에 필연적으로 뒤쪽으로 이동하게 된다. 이 백뚜웨가 나온뒤 소마도 똑같은 방법으로 구사 가능함이 밝혀졌으며, 확인은 안 되었지만 율리우스도 백뚜웨 자체는 가능하다고 추측된다.
죠나단의 전방 뚜웨는 샬럿의 마법 하이스피드(이동력 UP)와 겸해서 사용하게 되며(일명 하이스피뚜웨), 발동중엔 녹색의 이펙트가 걸리는게 특징. 이것은 뚜웨계에 있어서 또다른 혁신인 2인 동시 뚜웨를 실현케 했으며, 그리폰의 날개 없이 비상석과 하이스피드만으로도 초고속 뚜웨가 가능해졌다. 뚜웨리스트 중 최속을 자랑하는 하이스피뚜웨지만, 2위인 샤노아는 혼자서 한다는 차이점이 있어서 누가 더 진정한 최속의 뚜웨리스트인지는 의견이 분분한 편.
참고로 급강하킥은 조나단만이 할 수 있으므로 (하이스피)뚜웨는 조나단의 전유물.
3.5. 샤노아
참전작: 오더 오브 에클레시아, Harmony of Despair
빼앗긴 각인의 주인공이자 시리즈 '''유일'''[6] 의 여성 뚜웨리스트. 백스텝을 이용한 알루카드 주법을 시작으로 과거의 변태이동을 답습하며 진화해가는 모습으로 많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죠나단과 마찬가지의 방법으로 백뚜웨가 시전 가능한데다가 가속 그리프 "이니레 라피두스"를 얻으면 일명 '''이니레 라피뚜웨'''로 진화하는데 이 이동속도는 역대 2위를 자랑하며, 그 특유의 궤적은 속도에 치중한 1위와는 달리 뚜웨 특유의 변태성과 우아한 아름다움을 겸한다고 일컬어진다. '''게다가 현재의 TAS는 테스트런 단계라 아직 완성된 것이 아닐수도 있다.''' 즉 '''진화하는 아름다운 변태'''.
샤노아의 경우 그리프를 얻고 나서의 이동속도가 너무 빨라서 '''보스 러시 모드에서 닫히는 문 바깥으로 나가는 게 가능할 정도.'''(물론 TAS가 아니면 무리) 그야말로 차원이 다르다.
3.6. 알루카드
참전작: 월하의 야상곡, 창월의 십자가[7] , Harmony of Despair
월하의 주인공으로 유명한 남자. 이제까지는 자신의 이름에서 따온 알루카드 주법(끊임없는 연속 백대시에서 나오는 미끄러지는듯한 고속이동, 일명 바퀴벌레 주법)이 주류였으나, 창월에선 드디어 뚜웨리스트에 입성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망토를 날개처럼 펄럭이며 시전하는 백뚜웨는 율리우스와는 다른 다이나믹함을 보여준다.
이후엔 월하에서도 고속이라고 하긴 뭐하지만 마구 날뛰는듯한 뚜웨를 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고, 전우인 창시자의 의지를 이었는지 율리우스에 이은 '''기합소리 들어가는 유이한 뚜웨리스트'''이기도 하다. 월하 특유의 쓰레기 음질 덕분에 '''웅앵!'''(ロゥ)으로밖에 안 들리는 게 문제(...). 그야말로 '''일부러 변태성을 봉인했던 변태'''. 덤으로 알루카드는 버그 없이 모든 보스를 통과하는 TAS 에서 박쥐 변신의 기술 '윙스매시'를 연속 사용하는 초고속의 주행법을 선보여 '뚜웨를 안쓰는쪽이 오히려 더 빠른' 경지에 이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3.7. 맥심 키신
참전작: 백야의 협주곡
뭇뭇호와이 하나로 악마성 TAS계를 변태일족으로 몰아넣은 대죄인.
원래는 뚜웨도 가능했지만 뭇뭇호와이 쪽이 더 인상에 남고 이동력도 높기에 아무도 신경쓰지 않았다. 허나 최신 갱신판에서 시전한것이 1프레임 단축으로 이어졌으며 Full Run판에서도 보스방 대기시간 등에서 뚜웨로 노는 모습 등이 확인되기까지 했다. 이렇게 조금이나마 유용한 사용법이 발견된 이상, 뚜웨보다 더 빠른 이동수단을 가진 그조차도 뚜웨의 매력에 매료될 수밖에 없는 모양이다.
4. 악마성 외 작품
여러 작품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나, 대체로 그리프신드롬, 언홀리 생츄어리, 블러드스테인드 등이 유명하다.
언홀리 생츄어리에서는 아예 뚜웨리스트 모드라 하여, 급강하 킥 시스템을 뚜웨와 흡사하게 만들어주는 클리어후 특전을 제공한다.
KOF 98과 KOF 2001 한정으로 김갑환의 비상각이 구석에서 무한 콤보로 연결되는데, 난이도는 높지만 만드는 과정은 뚜웨와 거의 비슷하다.
4.1. 블러드스테인드
IGA제라 그런지 백스텝 킥으로 연계되는 뚜웨가 그대로 된다. 게다가 신발 자체가 무기 카테고리로 지원돼서 장비하면 뚜웨의 데미지가 평타와 같아지는데다, 쿵후 슈즈의 오의를 경유하면 연속 점프가 가능해져서 점프 높이 제약 자체를 무시한다. 쿵후 슈즈를 초반에 입수 가능하게 한데다가 IGA본인이 뚜웨리스트에 대해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배치한 것이 아닌가 의심된다(...). 이후 추가된 참월 모드의 주인공 참월은 아예 작정하고 점프킥에 '''뚜웨''' 기합소리를 달아놨다.
4.2. 그리프신드롬
그리프신드롬의 경우 창시자인 율리우스마냥 점프 급강하 킥이 1단째의 점프에서도 가능한데, 급강하킥에 대미지가 없어 공격 수단으로서는 사용할 수 없다. 게다가 미키 사야카와 사쿠라 쿄코는 수직급강하밖에 되지 않아서, 대각선 급강하가 가능한 토모에 마미만이 원조에 가까운 뚜웨이동을 시전하는 게 가능하다.
5. 뚜웨리스트인 실존 인물
일러레 중 뚜웨리스트의 기질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6. 율리우스에게 사커 실황과 해설을 붙여보았다
'''율리우스에게 사커 실황과 해설을 붙여보았다.'''
참고로 '''처음부터 클라이막스'''나 '''잠꼬대'''라고 오역된 부분의 원문은 出オチ로, 시작과 동시에 끝남 = 순삭, 순살 등의 뜻이다.
[1] 서양 악마성 팬들이 인식하는 몬데그린[2] 일본어 명기를 그대로 한글로 옮기면 '두에'에 가깝지만, 어차피 이 단어 자체가 몬더그린에서 유래했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들리는 그대로 '뚜웨'로 굳어졌다.[3] 전반적으로 너프된 것과 맞물려 상당기간 불가능하다고 알려졌지만 '''할 수 있다.''' 영상[4] 이 또한 반각 카타카나로 써주는 게 정석. 일본 인터넷 문화에서 반각 카타카나는 유머나 비꼬는 용도를 나타내기 위해 쓰이는 경우가 많다.[5] 이 변태성의 상실 운운은 악마성 TAS 제작자중 하나인 gocha씨가 직접 거론했으며, 이후의 갱신판에선 블랙팬서 입수후에도 적절히 뚜웨를 섞어서 이동하는 개념플을 보여주기도 했다.[6] 일본 팬덤에서 마리아는 '병기'로 취급되고 있다.(참조)[7] 대체 여기 어디에 나오냐 생각하는 사람은 여기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