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하르트(오버워치)/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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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성격
'''“정의의 이름으로.”'''
Justice will be done.[3]
굳고 성숙된 성품을 지녔다. 명예와 정의를 중시하며 기사도의 미덕을 따른다. 하지만 진중하기만 하지는 않고, 넉살 좋고 유쾌한 성격이기도 하다. 또한 옴닉에 의해 여러 가지를 잃었음에도 무고한 옴닉이 위험에 처하면 지켜 주는 등 유연한 사고방식을 지녔다.'''"우리는 명예다."'''(We are honor.)
3. 행적
3.1. 옴닉 사태 당시 독일 연방군
3.1.1. 단편 애니메이션 '명예와 영광'
옴닉 사태가 터졌을 때 라인하르트는 독일 연방군 소속이었다. 천상천하 유아독존 그 자체며, 자존심이 매우 강한 천재가 딱 이 시절의 라인하르트에게 어울리는 단어다. 본인도 본인 스스로 강하다는 걸 알고있는지 원칙상 크루세이더 기사 하나 + 부대 하나의 조합으로 움직여야 하건만 라인하르트는 그저 팀원이 거슬린다는 이유로 혼자서 옴닉들을 쓸어담아가며 무쌍을 펼쳐댔다. 그래도 스승인 발데리히에 대한 충성심과 존경심은 높다.(발데리히: 명예로운 삶을.)
'''"하! 영광스러운 죽음을!"'''
하지만 자신의 판단 실수로 OR-14 개체에게 한 순간에 한쪽 눈을 잃어버린다. 그리고 그는 발데리히에게 ''''팀은 네가 필요하다.'''' 라는 교훈을 새겨들어 자신의 로켓 해머를 발데리히에게 넘겨주며[5] 방벽이 깨지더라도 이전처럼 무작정 앞서 나가지 않고 무수한 총탄들을 자신의 몸으로 버텨내며 팀원들을 지켜낸다. 이윽고 독일의 공군 루프트바페의 지원 공습으로 옴닉의 기세가 한층 꺾이며 팀원들과 함께 목숨 만은 겨우 건졌지만 자신이 가장 소중히 여기던 스승의 죽음으로 30년이 넘는 지금도 그 일을 후회하며 살아오고 있다.
3.2. 오버워치 활동
3.2.1. 단편 만화 '옴닉의 반란'
(토르비욘: 우리 셋 뿐이야? 옛날 하고 똑같구먼... 잭도 옛날 생각이 나는 모양이지.
'''"우린 이제 늙은이라네, 친구."'''
'''"팀에 합류한 걸 환영하오 신참."'''
3.2.2. 런던에서 널 섹터 진압(옴닉의 반란 아케이드)
널 섹터 사태 당시 파견된 기동 타격대 팀의 리더로, 잭 모리슨의 총애를 받는지 다른 대원들에게는 '잘 해내길 바란다.' 라고 한마디 충고하는게 라인하르트 만큼은 ''''믿겠네 부관. 임무를 완수하게'''' 라며 모종의 압박(?)을 한다. 이후 자신의 팀에 소속된 토르비욘 린드홀름, 앙겔라 '메르시' 치글러 박사, 레나 '트레이서' 옥스턴과 함께 성공적으로 왕의 길에서 일어난 널 섹터 소속 옴닉들을 정리해낸다.
3.3. 오버워치 해체 이후
3.3.1. 단편 만화 '드래곤 슬레이어'
3.3.2. 윈스턴의 오버워치 소집 요청에 응함
윈스턴의 소집 메시지를 받았고 브리기테는 나설 필요가 없다며 말리지만[6] 라인하르트는 오버워치 뱃지를 바라보며 생각에 잠기더니 상술된 독일 연방군 활동 시절 자신의 스승 발데리히가 희생될 당시를 떠올린다. 그리고 스승의 유언을 떠올리고는 브리기테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자신도 재소집 중인 오버워치에 합류하기로 결심한다.'''"난 부름을 받았고 응해야 하오. 언제든..."'''
3.4. 오버워치 재소집 후
3.4.1. 오버워치 2 트레일러: 제로아워
파리 사태를 진압중이던 윈스턴이 위기에 봉착했을때 브리기테와 함께 나타나, 대지 분쇄를 사용하며 나타나고 널 섹터 진압을 돕는다.[7]
사태가 끝나며 오랜만에 만난 요원과, 처음보는 메이에겐 아재개그를 치며 인사를 나눈다.[8] 이를 옆에서 들은 브리기테는 탄식을 하고 메르시도 구 오버워치에서 같이 활동하는동안 수도 없이 들었는지(...) 눈웃음을 치며 고개를 젓는다.
수염이 좀 더 길어졌고 머리가 길고 머리를 뒤로 묶었는데, 육중한 본인의 신체와 갑옷 때문에 묘하게 디아블로3의 야만용사 분위기가 난다.
4. 은퇴에 대한 떡밥 및 의문점
솜브라: 있잖아... 내가 라인하르트의 오버워치 기록을 봤어.
브리기테: 무슨 수작을 부릴 셈이죠?
솜브라: 라인하르트가 '''그 은퇴'''라는 것의 진실을 너한테 얘기해 줬는지 모르겠네.
트레이서: 치글러 박사님, 그 일 이후로 라인하르트 씨랑 얘기해 보셨나요?
메르시: 거의 못 해봤어요. 크게 실망하신 것 같더라고요.
트레이서: 라인하르트 씨가 없으니까 허전하네요.
메르시: 먼저 말 걸어보세요. 아마 기뻐할 거예요.
이를 미루어 봤을때 리퍼 정도는 아니여도 오버워치와 관련해서 큰 트러블이 있던게 아닌가 하는 추측이 돌고 있다. 다만 리퍼와 다른 점은 그래도 끝까지 자신이 소속되어있던 오버워치를 배신하거나 하지는 않았다.아빠한테 들었어요. 아저씨는 수십년동안 오버워치에 모든 걸 바쳤는데도, 아저씨를 '''내쳤다면서요!'''
- 브리기테
5. 인간 관계
넉살 좋고 정의로운 할아버지라 악당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영웅에게 친근하게 군다. 또한 기사도에 충실한 성격이기에 여성 영웅들을 매우 친절하고 예의 바르게 대한다. 오버워치 시절 전우 사이였던 아나에게는 아리땁다는 대사도 날릴 정도이다.
- 발데리히 폰 아들러: 현재의 라인하르트가 인격적으로 고결하면서 성숙한 인물로 있게 해준 데에 가장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인물이다. 자신을 너무 과신하고 명예와 영광에 매달려 동료들조차 제대로 생각하지 않았던 라인하르트에게 진정한 명예로운 삶을 가르쳐준 것도 발데리히였으며, 또한 부름을 받았으니 그에 응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라인하르트의 결의도 모두 발데리히에게서 영향을 받은 것이 크다. 죽기 전에 라인하르트에게 방패가 되라고 한 말은 그에게 각인처럼 남아있는데, 라인하르트의 대표적인 인게임 대사로 "내가 그대들의 방패라네!"가 있다. 심지어 외형에서도 이 점이 나타나, 젊은시절에는 턱 중앙에만 수염이 있던 라인하르트가 딱 발데리히의 수염 부분만큼을 더 길러서 지금의 라인하르트의 수염 모양이 되었다. 팬만화 - 발데리히를 찾아간 라인하르트http://www.inven.co.kr/board/overwatch/4678/3898
- 토르비욘: 오버워치 시절 함께 했던 절친이다. 오버워치 시절에는 토르비욘이 그의 갑주를 손질해 주었다. 라인하르트는 토르비욘에게 그렇게 키가 작아서 늘상 얼굴을 찌푸리고 다니냐고 말하고, 이에 토르비욘은 그러는 자네는 그렇게 무겁게 하고 다녀서 두뇌 회전이 느려진 거냐고 받아치는 등 서로의 특징을 디스하기도 하면서 서로에 대한 험담을 둘 다 잘 받아준다. 이런 말이 진심으로 하는 말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 만큼 절친하기에 가능한 것이다.
- 브리기테: 역시 라인하르트와 친하다. 브리기테의 어린 시절부터 줄곧 친한 사이였으나, 라인하르트가 임무에서 토르비욘을 구해 준 이후로는 아예 브리기테의 대부 역할을 맡길 정도로 절친한 관계로 발전하였다. 브리기테의 배경 이야기에서 드러난 대로 브리기테는 어렸을 때부터 라인하르트에게 많은 영향을 받았으며, 라인하르트는 스승 같은 위치에서 브리기테를 훈련시켜 주었다. 이제 브리기테는 라인하르트의 종자로서 라인하르트와 함께 유럽 전역을 돌아다니면서 시민들의 안전을 지켜 주는 라인하르트를 도와 함께 전투에 참가하기도 하고, 오버워치 시절에는 토르비욘이 담당하였던 라인하르트의 갑주 수리 및 손질을 맡는 등 기술자로서의 일 또한 맡고 있다. 그리고 단편 만화 〈드래곤 슬레이어〉에서 드러난 것처럼, 라인하르트가 쿠리부어스트(구운 소시지에 커리 소스를 얹어 먹는, 독일에서의 국민 간식과 같은 음식)를 차 안에서 먹으려고 하는 등의 철부지 같은 행동을 하면 그것을 말리는 상식인 역할을 해주는 인물이 브리기테이다.
- 메르시: 옴닉의 반란 사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메르시 역시 그의 동료였으며 메르시가 라인하르트를 걱정하거나 충고할 때 걱정하지 말라고 받아친다.
- 자리야: 둘 다 힘 좀 쓰는 캐릭터라는 공통적인 특징 때문에 친하며 상호 대사에 따르면 둘이서 팔씨름도 한다. 하지만 이는 세계관 설정이 반영 되지 않은 게임적 허용 즉 "만약에 이 둘이 만난다면"에 포함되는 대사일 가능성이 높은데, 러시아는 옴닉사태를 오버워치의 도움 없이 자국의 국방력으로만 해결했기에 자리야는 오버워치와 접점이 없기 때문이다.
- D.Va: 사인을 받으려는 것을 보면 유명인이라는 것을 알고 있고, 긍정적으로 대하고 있는 모양이다. 친구가 팬이라며 싸인을 해달라고 하는데, 대사의 "친구"가 브리기테일 수도 있다는 추측도 있었다. 하지만 '그게... 저... 친구가 팬이라서...' 하면서 머뭇거린다는 점을 보면 친구로 의심되는 브리기테를 언급하는 건 단순히 핑계이고, 본인이 팬일 가능성이 크다. 싸인받는 것이 쑥스럽다보니 친구 핑계를 대는 건 현실에서도 그리 드문 일이 아니기도 하고 브리기테 출시 이후에도 브리기테와 디바는 상호작용이 일절 없으며, 부산맵 출시 후 라인하르트의 대사를 보면 거의 확정이다.
- 루시우: 세대 차이 때문에 그런지 젊은이들의 상징 같은 음악인 테크노보다는 고전(Classic) 음악인 데이빗 핫셀호프의 음악을 들어 보라고 말한다. 라인하르트가 언급하는 핫셀호프의 Night Rocker는 1985년에 나온 곡이다. 핫셀호프를 모르는 사람들[9] 은 이를 언급하는 사람이 독일계 인물이고 고전이라고 해서 루트비히 판 베토벤 같은 인물인가 싶어 음악을 듣고 어떤 의미로는 컬처쇼크를 느낀 사람도 있다. 오버워치의 시대 배경은 2070년대 중반이니 지금 시점에서는 1920년대 음악을 듣는 것과 비슷한 취급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그런데, 2070년대 중반에는 테크노도 충분히 고전이다.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블리자드가 그때 유행할 음악을 예언할 수도 없고, 임의로 만든다 해도 팔아야 하는 게임이기에 이상한 음악 장르 만들고서는 미래에 유행한다는 설정 넣기 보다는 최근 트렌드에 맞추어 듣기 좋게 하는 것이 적당하다. 라인하르트가 좋아하는 핫셀호프의 첫 앨범이 1985년에 발매되었지만 최초의 일렉트로닉 그룹으로 꼽히는 Kraftwerk는 1970년대부터 활동하기 시작했고 디트로이트 테크노 역시 1980년대 중반에는 이미 등장해 있었다. 루시우가 다루는 장르인 일렉트로 하우스만 해도 라인하르트의 유년 시절부터 있었다. 아무래도 창작물 등에서 흔히 묘사되는 클리셰인 젊은이들의 문화를 못마땅해 하는 어르신 정도의 묘사라 보면 될 듯.[10]
옴닉 사태 당시 수많은 양산형 옴닉들과 싸워 왔고 그들에게 수많은 전우를 잃었음에도[12] 바스티온[13] 을 비롯한 옴닉들을 증오하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옴닉 사태 때 옴닉들에게 수많은 동포들을 잃어서 옴닉들을 경멸하는 자리야와 대조되는 부분.[14] 심지어는 티저 트레일러에서 폭도들에게 공격받는 옴닉을 방패로 보호해 주는 모습까지 나온다. 오리사에게도 호의적으로 응해주기도 한다.
[1] 오버워치 세계관의 여타 캐릭터들과 마찬가지로 생년월일이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시그마가 추가 되기 전까지 나이가 공개된 캐릭터 중 최고령자이며, 시그마 추가 이전에 라인하르트가 최연장자라는 언급을 감안하면 나이가 공개되지 않은 솔저: 76을 포함한 모든 캐릭터 중에서 신규 캐릭터 시그마 다음으로 고령자이다.[2] 오버워치 영웅들 중 가장 크다. 자세한 내용은 오버워치 공식 참고 자료 참고. 오버워치 자료실 PDF[3] 영어판과 한국어판의 선택 대사가 다른 몇 안 되는 경우이다. 영어판의 뜻은 "정의는 실현되리라."로 스타2 광전사의 대사와 워크래프트 3의 마이에브 섀도송의 대사에도 있다. 한국어판은 불사조의 대사이기도 하다. "정의의 이름으로"를 영어로 하면 "In the name of justice"가 되어야 한다.[4] 독일군, '크루세이더' 부대가 벌인 아이헨발데 전투가 현 2070년대 시점에서 30년 전의 일이므로 당시 라인하르트는 30대이다.[5] 이 해머를 건네는 신은 라인하르트가 혼자서 모든 걸 하겠다는 마음가짐이 바뀌었다는 것을 암시하는 연출이다.[6] 이때 오버워치가 라인하르트를 내쳤다고 한다. 해체 전 라인하르트가 어떠한 사정이 있었다는 추측을 해볼 수 있다.[7] 브리기테와 독일 전역을 떠돌 때 쓰던 차가 나타나고 차안에서 뛰쳐나오면서 대지 분쇄를 하며 등장한다.[8] 영어판은 "Ice to meet you."로 Nice와 ice의 발음의 유사성으로 개그를 했고, 한국판에서는 "메이력적이시오!" 매력에 메이의 이름을 섞은 메이력으로 바꾸었다.[9] 핫셀호프의 본업이 배우여서, 국내에서는 그가 가수 활동을 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많다. 게다가 오버워치 유저들 중 상당수가 핫셀호프를 알 리 없는 세대에 속한다. 오히려 오버워치를 통해 핫셀호프를 알게 된 사람들도 은근 많다.[10]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루시우 반복 대사를 보면 자기도 실은 데이빗 핫셀호프의 음악을 싫어하지 않는다고 한다. 즉, 루시우는 음악이 싫어서 짜증 낸다기보단 라인하르트가 너무 참견하듯이 말하는 게 못마땅하다는 것.[11] 다만 리퍼를 배신자라고 부르는 처치 대사는 "만약 라인하르트가 리퍼의 정체를 알게 된다면 어떠한 반응을 보일까?"라는 가정하에 만들어진 대사로, 2018년 12월 현재까지 드러난 작중 상황에서는 라인하르트는 리퍼의 정체를 모르는 상태이다. 리퍼의 정체를 아는 인물은 단편 만화 〈노병들〉에서 드러났듯이 이집트에서 있었던 일을 통해 리퍼의 정체를 알게 된 잭, 아나와 추후 둘을 통해 소식을 전해들을 메르시, 해킹으로 리퍼의 정체를 알아낸 솜브라, 리퍼의 몸 상태를 줄곧 꼼꼼히 지켜본 사람인 동시에 리퍼의 오랜 친구인 모이라, 단편 만화 〈가면〉의 내용으로 알 수 있듯이 리퍼에게 옛 정 때문에 잭과 아나를 죽이는 것을 망설이는 것 아니냐고 물어볼 정도로 리퍼의 처지를 잘 파악하고 있으며, 이렇게 리퍼와 잭과 아나의 깊었던 유대 관계를 알고 있다는 점에서 더 나아가 어쩌면 리퍼가 오버워치를 배신한 진짜 이유를 알고 있을 법한 둠피스트뿐이다.[12] 왼눈도 이때 잃었고, 그의 상관이자 스승인 발데리히 폰 아들러도 역시 이때 사망했다. 다만 여기엔 라인하르트의 과실도 있긴 하다.[13] 라인하르트가 속해 있던 크루세이더 부대와 가장 많이 싸웠던 양산형 옴닉이다.[14] 그러나 자리야가 딱히 소인배이거나 복수귀라거나 성격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다. 자리야가 옴닉과 안 좋게 꼬이고 악연으로 이어져 온 삶을 살아온 것이 원인이다. 오히려 라인하르트가 엄청난 대인배인 셈이다. 자세한 내용은 자리야 문서 참조. 심지어 자리야도 나름대로 몇몇 옴닉에게는 우호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등 융통성이 있는 면모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