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연방군

 




'''독일 연방군'''
Bundeswehr(DE)[1]
Federal Defence Forces of Germany

[image]
상비군
182,055명
예비군
28,250명
육군력
3.5세대 전차[2]
236대[3]
'''장갑차(APCs/IFVs) 총합'''
1,824대 (2019년)
박격포
90문 (2019년)
자주포
113문 (2019년)
MLRS
20문 (2019년)
수송 차량
13,748대
공군력
4.5세대 전투기[4][5]
129기(+11기)
4세대 전투기[6][7]
68기
전자전기(ECR/SIGINT)
20기(+5기[8])
공중급유기
4기
'''공군기 총합'''
약 379기
헬리콥터
308기 (2019년)
'''항공기 총합'''
708기[9] (2018년)
해군력
해군 '''전투함 총합'''
70여척
주력 수상함
7천톤 이상~8천톤 미만 준이지스 전투함
2척 (+8척)[10]
5천톤 이상~6천톤 미만 준이지스 전투함
3척[11]
4천톤 이상~5천톤 미만 호위함
4척[12]
3천톤 이상~4천톤 미만 호위함
2척[13]
1천5백톤 이상~2천톤 미만 초계함
5척[14]
잠수함
1천4백톤 이상~1천5백톤 미만 재래식 잠수함
6척[15]
예산
'''국방비 총합'''
360억 달러 (2018년)[16]
독일연방군 홈페이지(독일어)
독일연방방위부 홈페이지(독일어)
1. 개요
2. 이름
3. 수뇌부
4. 명칭
5. 예산과 경제규모
7. 군사력
7.1. 독일 육군
7.2. 독일 해군
7.3. 독일 공군
7.4. 독일 전력기반군
7.5. 독일 구호업무군
8. 성격과 평가
8.1. 과거사
8.2. 현대의 투자 미비
8.3. 군축과 쇠퇴
9. 보직, 편제
9.1. 소대
9.2. 중대
9.3. 대대
9.4. 연대 이상
10. 기타
11. 독일 연방군 병기
11.1. 육군 장비
11.2. 개인 화기
11.2.1. 해군 장비
11.2.2. 공군 장비
11.2.3. 동독군의 육해공 무기·병기
12. 관련 문서 및 외부 링크
13. 독일군의 계급
14. 독일군의 군복
15. 독일군의 군가
16. 대중매체


1. 개요



'''Bundeswehr'''

'''Wir. Dienen. Deutschland.'''

'''우리는. 독일에. 봉사한다.'''

'''Bundeswehr''', '''분데스베어'''
독일연방공화국의 군대이다. 영국군, 프랑스군과 함께 전통적인 유럽의 강군이자 냉전 시기 NATO군의 최선봉 군대였고 국방예산을 늘려서 군사력을 강화했다. 그래서 특유의 역사성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정예군이었다. 하지만 냉전이 종식된 이후 대대적인 군축을 진행하여 냉전 당시의 위상은 찾아보기 어렵다.[17]

2. 이름


독일연방공화국의 군대를 통칭하는 Bundeswehr(분데스베어)는 연방군으로 번역된다(직역하면 연방방위군). 비독일어권 지역에서도 독일 연방군은 Bundeswehr라고 표기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근현대 독일 군대의 명칭에는 Wehr(국방군, 방위군)가 많이 붙어 있는데, 바이마르 공화국 당시의 군대는 Reichswehr(라이히스베어: 국가방위군), 나치 독일 당시의 군대는 Wehrmacht(베어마흐트: 국방군)이었다.

3. 수뇌부


[image] '''독일 연방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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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통수권자
평시 통수권자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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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겔라 메르켈(Angela Merkel 총리
안네그레트 크람프-카렌바우어(Annegret Kramp-Karrenbauer 국방장관
국방참모총장[53]
[image]
에버하르트 초른(Eberhard Zorn 육군대장
육군참모총장
해군참모총장
공군참모총장
[image]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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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르크 폴머(Jörg Vollmer 육군중장
안드레아스 크라우제(Andreas Krause 해군중장
잉고 게르하르츠(Ingo Gerhartz 공군중장
군수군사령관
의무군사령관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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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틴 셸라이스(Martin Schelleis 공군중장
미하엘 템펠(Michael Tempel 육군중장[54]

독일 연방군은 제2차 세계 대전에 대한 반성으로 평시에는 국가 지도자 앙겔라 메르켈 총리에게 통수권이 주어지지 않고 정치적으로 중립인 국방장관이 통수권을 맡으며 전시에만 총리에게 통수권이 주어진다. 독일 연방군의 국방장관은 군인 출신이 아닌 민간 출신이 임명되며 여기에 좀 더 머리를 써서 '''민간 출신이긴 하되 다른 부서의 장관을 해본 유경험자''' 위주로 국방장관에 역임한다. 그러니까 독일 연방군의 국방장관은 장관으로서 첫 보직은 될 수 없고 한번 다른 부서의 장관을 해야 국방장관을 할 수 있다. 현직 국방장관인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역시 다른 부서의 장관을 2번 역임했으므로 국방장관은 3번째 장관직이다.[18] 폰 데어 라이엔이 차기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에 인준되며 안네그레트 크람프-카렌바우어 독일 기독교민주연합 대표가 장관직을 이어받았다.
독일군은 독일연방공화국 헌법에 따라 군대로 인정받고 있다. 자위대처럼 선제공격을 못한다는 것은 아니고 해외에서 무장단체에게 피랍당한 독일인을 구출하는 등 자위적 선제공격은 가능하다. 다만 나치 독일처럼 전면전이나 점령전을 벌이는 것이 아니라 KSK 같은 특수부대를 투입시키고 임무가 끝나면 즉시 독일로 귀환한다.
독일군 내의 대장 보직은 1개이지만 NATO군 쪽의 대장 보직에 독일군 출신이 들어가 있으면 1명 이상의 대장이 배출되기도 하며 2018년 현재는 3명의 대장이 있다.

4. 명칭


현 독일 연방군은 나치독일의 독일 국방군과는 무관한 조직이다. 그러나 어느 정도의 전통과 전적은 이어오고 있다.[19]
독일 연방군은 나치 독일 시기 루트비히 베크 장군, 프리드리히 올브리히트 장군, 클라우스 폰 슈타우펜베르크 대령 등 히틀러 암살 미수사건 당사자와 1813년 해방전쟁을 이끈 샤른호르스트, 그나이제나우, 클라우제비츠만 자랑스런 전통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하지만 서독이 연방군을 창설할 때 처음부터 모든 구시대를 부정한 것은 아니었다. 서독이든 동독이든 나치 시절 복무했던 이들이 다시 군대를 만든 것이며 나치 독일은 부정하였으나 상당한 기간동안 소위 깨끗한 국방군의 신화를 만들어서 모든 책임을 나치당과 무장친위대에 전가하며 국방군은 사면해 주었다.
이는 옛 국방군 장성들에 의하여 주도되었으며 국방군 출신 인사들이 완전히 퇴장하는 80년대에 가서야 이러한 상황에 변화가 일어났다. 처음에는 나치 시대와의 단절만을 선언했다가 바이마르 공화국 시대의 국가방위군도 나치 정권 탄생에 협력했다는 이유로 부정되었고, 제국주의와 1차대전시 침략전쟁을 일으킨 독일 제국 시대의 군대도 덩달아 부정하였다.
동독이 사회주의 정권임에도 1813년 해방전쟁 시절 프로이센군을 자신들의 전통으로 선전하자, 평민 출신 샤른호르스트를 사회주의 군대의 모범군인으로 포장하면서 부농에 아버지가 부사관 출신인 샤른호르스트가 졸지에 가난한 '프롤레타리아'이며 대장장이 노동자 집안으로 변모했다. 이 시기 클라우제비츠도 평민 출신이긴 했는데 목사 집안에다 할아버지는 유명한 신학 교수라 크게 포장하진 못했다. 서독도, 특히 68혁명 이후 역사 문제로 유럽 내에서 혼자 모나게 비춰질 것을 우려해서 나폴레옹 해방전쟁 시기 이후 100여년 이상의 전통까지도 모두 안 좋은 역사로 처리하게 되었다. 그 이전 시대의 전통도 마냥 승계했다 보기 어려운 게 18세기 프리드리히 대왕 시절에 대해 논하는 것도 불편하게 여길 정도다. 독일 군국주의의 원천이 바로 그 프리드리히 대왕이 다스리던 프로이센이기 때문이다. 16세기에 기사단에서 폴란드에 종속된 세속국가로 개편된 프로이센은 이후 대홍수를 통해 폴란드의 지배를 벗어나고 국가 전반적으로 군국주의화가 진행되었으며(인구 220만명에 군인이 8만명이었다.) 슬라브인들에 대한 중세부터 계속된 독일 동방 진출의 상징이기도 했다. 독일의 통일과정에서도 프로이센이 주도적 역할을 했기에 이후 프로이센 군국주의는 독일 전역을 점령하여 국가를 군국주의로 이끌었으며, 이러한 경향은 그 동방 진출이 동부전선으로 파국을 맞이하여 군국주의의 원천인 프로이센 지방을 폴란드와 러시아가 나눠먹으면서 비로소 종식되었다.
  • 프로이센( ~ 1871년)의 군대[20]
    • 프로이센 육군(- 陸軍, Preußische Armee)
  • 북독일 연방(1866년 ~ 1871년)의 군대
    • 북독일 연방 해군(北獨逸 聯邦 海軍, Marine des Norddeutschen Bundes, 1861년 ~ 1871년)
  • 독일 제국(1871년 ~ 1918년)의 군대
    • 독일 육군(獨逸 陸軍, Deutsches heer) 혹은 독일 제국 육군(獨逸 帝國 陸軍, Kaiserliche Armee) (1871년 ~ 1919년)
      • 프로이센 육군(- 陸軍, Preußische Armee)
지역 이름이 붙은 이 군대들은 일종의 연방 형태를 띄고 있던 독일 제국의 예하에 있던 왕국들의 군대였다.
  • 작센 육군(- 陸軍, Sächsische Armee)
  • 바이에른 육군(- 陸軍, Bayerische Armee)
  • 뷔르템베르크 육군(- 陸軍, Württembergische Armee)
  • 독일 제국 육군 항공대(獨逸 帝國 陸軍 航空隊, Luftstreitkräfte, 1913년 ~ 1918년)
당시의 일반적인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공군이 따로 독립되어 있지 않았고 육군의 예하에 있었다. 해군 또한 항공대를 갖고 있었으나 후에 독일 공군의 주축이 된 것은 육군 항공대였다.
  • 독일 제국 해군(獨逸 帝國 海軍, Kaiserliche Marine, 1872년 ~ 1918년)
  • 바이마르 공화국(1918년 ~ 1933년)의 군대
  • 국가방위군(國家防衛軍, Reichswehr, 1919년 ~ 1935년)
독일 제국군과 헷갈리기 때문인지 영어권에는 바이마르 공화국군을 German Armed Forces, 황제군을 Imperial German Army로 구분하여 표기하고 있다. 한자권 역시 라이히(Reich)를 제국이라고 번역하는 버릇 덕분에 매우 곤혹스러워진 경우. '공화국' 역시 Republik가 또 따로 있다. 다만 요새는 국(國)이나 국가(國家)와 같은 라이히의 원뜻에 가까운 표현을 이용한 번역도 종종 시도되고 있다. 여담으로 명칭을 라이히(Reich)의 군대(Wehr)로 정한 이유는 황제에게 충성을 다한다는 의미를 가졌던 이전의 독일 제국군과는 달리 국가 그 자체에 충성을 다하는 군대라는 것을 나타내기 위해서이다.
  • 국가육군(國家陸軍, Reichsheer)
  • 국가해군(國家海軍, Reichsmarine)
  • 나치 독일(1933년 ~ 1945년)의 군대
  • 국방군(國防軍, Wehrmacht, 1935년 ~ 1945년)
1935년 베르사유 조약을 파기하고 징병제를 실시하면서 국방군으로 개칭했다.
무장친위대는 슈츠슈타펠 산하의 전투부대로 국방군의 일원이 아니었다. 패전 후에 이들의 전과가 동서독 양측 정부에서 인정되지 않았던 것도 그 때문이다. 공산주의권의 군대도 국가 소속이 아니라 당에 속한데다 국제법상 교전권자의 역할 역시 충족하고 있으며 무장친위대는 이미 당시의 독일 정부가 인정했던 준군사조직이었기에 굳이 공을 인정할려면 못할 것도 없었다. 전과를 인정하지 않은 이유는 전후 청산을 하려했던 독일의 주변국에 대한 사죄의 일환이었기 때문이다. 국방군은 공훈을 박탈하기에는 너무 수가 많았고 정치와는 관련없이 독일의 공식적인 군대였던 데다가 국방군 문책은 반발이 컸을 것이기에 상대적으로 수가 적고 책임을 묻기 좋은 무장친위대가 희생양으로서 갈려나갔다.
  • 독일민주공화국(동독, 1956년 ~ 1990년)의 군대
    • 국가인민군(國家人民軍, Nationale Volksarmee)
      • 국가인민군 지상군(國家人民軍 地上軍, Landstreitkräfte der Nationalen Volksarmee)
      • 인민해군(人民海軍, Volksmarine)
      • 국가인민군 항공군(國家人民軍 航空軍, Luftstreitkräfte der Nationalen Volksarmee) 혹은 국가인민군 항공군 및 방공군( 國家人民軍 航空軍 - 防空軍, Luftstreitkräfte / Luftverteidigung der Nationalen Volksarmee)
      • 독일민주공화국 국경경비대(獨逸 民主 共和國 國境警備隊, Grenztruppen der DDR)
  • 독일연방공화국(서독 및 현대 독일, 1955년 ~ 현재)의 군대
    • 연방군(聯邦軍, Bundeswehr)
마흐트(Macht: 힘, 무력, 군대 등. 영어의 Force에 해당)라는 단어를 사용하느냐 마느냐에서 국방군과 차이가 있다.
  • 육군(陸軍, Heer)
  • 해군(海軍, Marine)
  • 공군(空軍, Luftwaffe)
  • 전력기반군(戰力基盤軍, Streitkräftebasis)
  • 연방군 구호업무군(聯邦軍 救護業務軍, Zentraler Sanitätsdienst der Bundeswehr)


이 중 독일군과 국방부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한 "독일연방군의 전통과 관습" 문서와 연방군의 정치교육에서 인정하는 독일연방군이 역사적으로 계승하는 군대는 나치독일 군부(Wehrmacht)와 동독 NVA를 제외한 군 조직들이다.

5. 예산과 경제규모


'''독일 역대 국방 예산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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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도
전체 명목 GDP
(10억달러; 약 1조원)
경제성장률
영어위키 국방비 자료
SIPRI(10억달러; 약 1조원)
2000년
1,891
3.2%
28.1
2001년
1,882
1.6%
27.4
2002년
2,013
0.0%
29.3
2003년
2,428
-0.3%
35.0
2004년
2,729
0.6%
38.0
2005년
2,771
0.8%
38.0
2006년
2,905
3.8%
38.0
2007년
3,328
3.3%
42.5
2008년
3,640
0.8%
48.0
2009년
3,306
-5.0%
47.4
2010년
3,310
3.8%
46.2
2011년
3,631
3.4%
48.1
2012년
3,427
0.8%
45.7
2013년
3,635
0.5%
48.8
2014년
3,820
1.3%
-
2015년
-
-
-
2016년
-
-
-
2017년
-
-
-
2018년
-
-
-

군사력과 경제력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어서 국가의 경제규모나 경제력이 떨어지면 군사력도 쇠락하기 마련이다. 따라서 군사력의 예산 항목을 볼 때는 해당 국가의 경제성장률, 명목 GDP도 함께 보아야 한다. 이것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GDP 대비 국방비도 국방예산의 중요한 참고자료이다. 독일의 국방예산은 2008년 이후 경제위기(유로화 사태) 등의 영향으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경제규모는 확대되고 있지만 국방비는 정체되어 있다.
독일의 GDP 순위는 4위, 국방비 예산은 8위이다.

6. 역사




7. 군사력



7.1. 독일 육군


[image]
Hans-Otto Budde 중장
지휘관
59,136 명
병력
408대
전차
67기(+13기)
공격 헬기
118기(+77기)
수송 헬기


독일 육군의 전차, 장갑차[21]
이름
종류
제조국
운용 수량
추가 도입
비축
기타
레오파르트2A5/6
주력전차
독일
236대


3.5 세대 전차/2018년, 레오파르트2 계열을 395대까지 유지할 계획
레오파르트2A7
주력전차
독일
17대


5개 사단, 1개 여단, 육군국, 육군학교, 육군 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 육군지휘막료감부
    • 육군지휘사령부
      • 제1 기갑사단
      • 제10 기갑사단
      • 제13 기갑 척탄병 사단
      • 특수작전사단
      • 항공기동작전사단
      • 독-불 합동여단
      • 육군국
        • 육군 학교
        • 육군 센터

7.2. 독일 해군




7.3. 독일 공군




7.4. 독일 전력기반군



7.5. 독일 구호업무군




8. 성격과 평가


전후 독일은 추축국으로서 제2차 세계 대전을 유발한 전례가 있으므로 일본처럼 군을 가질 수 없도록 하는 것이 원칙이었으나 동서 냉전의 최전방이었던 관계로 서방이나 소련 측이나 서독군과 동독군을 강군으로 부활시켰다. 통일 이전 독일 연방군(서독군)은 NATO의 주력 부대로 육군과 공군 병력 합계에서 영국군 전 병력의 2배를 항상 상회했을 정도인데 냉전 시기 성격은 다른 나토군과 다르게 임시수도였던 과 국경의 종심거리가 매우 짧아서 현재의 한국군처럼 기동방어를 할 수 없는 형태의 전략적 배치를 취하게 된다.
그러나 독일 통일과 함께 대부분의 국가인민군(동독군)은 사실상 해체[22]되고 무기는 폐기되거나 주변국에 헐값에 팔렸으며, 독일 연방군도 군축으로 병력과 장비가 감축되었다. 지금도 통일비용의 압박 등으로 예산난에 시달리는 독일 정부는 군 예산 삭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어서 GDP 대비 국방비 비율은 NATO 회원국 중 1.18%로 하위권이다. 물론 독일의 경제규모가 규모인 만큼 저 비율이라도 금액이 적은 것은 아니나 국방비가 나갈 곳이 워낙 많아서 빠듯한 상황이다.
독일은 강대국이기는 하나 사방이 강대국으로 둘러싸인 나라이다. 기본적으로 동쪽엔 러시아, 서쪽엔 프랑스영국이 있다. 게다가 남쪽의 오스트리아이탈리아도 항상 우방이었던 것도 아니고. 거기에 북쪽엔 덴마크, 스웨덴까지 있다. 말 그대로 사방이 외국으로 둘러싸여 있다. 따라서 역사적으로 양면전쟁을 강요당하곤 했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기동전과 포위섬멸전, 단기결전에 특화된 방향으로 교리가 발전했다. 특정 방향의 적을 골라 신속히 병력을 집중, 포위섬멸하여 해당 방향의 적을 전선에서 완전히 이탈시킨 다음 남은 적과 다시 결전을 벌이는 방식으로 전략적인 절대열세를 작전적(Operational) 능력의 우월함으로 만회하는 것이다. 프리드리히 대왕 이후 독일군의 승승장구는 이 방식의 강점을 확연히 드러냈다. 사실 프리드리히 대왕 역시 전략적으로는 오스트리아, 프랑스, 러시아를 모두 적으로 돌리는 실책을 저질렀고 그 결과 7년 전쟁에서 거의 파국을 맞을 뻔했다. 러시아가 엘리자베타 여제의 사망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행운이 아니었다면 프리드리히 대왕의 작전적 능력으로도 전략적 열세를 만회할 수 없었을 것이다. 전격전 문서 참조.
그러나 제1, 2차 세계대전시 독일의 치명적인 전략적 실책은 작전적인 수준에서 만회 가능한 것이 아니었고, 독일은 두 차례에 걸쳐 참담한 실패를 맛본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 독일 정부는 소련를 지나치게 얕보았고 그 대가를 치르고 만다. 국방군의 아버지 폰 젝트처럼 국방군은 러시아는 제발 건들지 말라고 신신당부한 사람[23]이 없지는 않았으나 그 충고는 군 외에서는 깡그리 무시되었다. 참고로 젝트의 관점에서 영국과 프랑스는 불구대천지 원수, 일본과 이탈리아는 군사적으로 전혀 도움이 안 되었고 러시아와 중국은 반드시 화평을 해야 할 상대라고 강조했다. 본래 히틀러가 제2차 세계 대전을 일으킨 가장 큰 원인은 소련을 침공하여 우랄산맥 서부의 광활한 지역을 모두 레벤스라움으로 만든다는 게 목적이었기 때문에 어차피 양쪽에서 전쟁을 벌일 수밖에 없었다. 다만 생각보다 영국과 프랑스가 소련을 침공하기도 전에 먼저 선전포고했다. 프랑스는 해결했지만 결국 영국은 끝까지 해결하지 못했고 그런 와중에도 조바심이 난 히틀러는 결국 영국을 뒤통수에 둔 채로 러시아를 치게 된다.

8.1. 과거사


군사적 이득으로 국가를 보전하고 승리로 이끈다는 개념에 목이 메여 국가 자체를 말아먹을 위기로 스스로를 몰아가는 것 역시 전통 아닌 전통이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독일 해군의 무제한 잠수함 작전이나 롬멜북아프리카 전역 역시 결론적으로는 그런 나쁜 전통의 하나였다. 당시 잠수 함대의 지휘관이었던 되니츠는 영국의 숨통을 조이기 위해 미국을 포함한 중립국의 상선단까지 모조리 격침해야 하고 그로 인한 미국의 참전 가능성은 무시해야 한다는 견해였다. 아직 참전하지는 않았다고는 해도 영국의 전쟁 수행에 협조하고 있는 이상 사실상 적국이라는 것이 되니츠의 견해였다. 그 문제로 히틀러가 몇 번이고 미국 선박에 대한 공격을 금지할 때조차 일선의 잠수함 함장들은 고의로 이를 무시하기도 했다.
현대의 독일 연방군은 양차대전으로 인한 부정적 이미지를 가진 구 독일군과 단절하고 더불어 나치 시절을 청산하기 위해 독일 연방군 창군 이전 모든 독일 영토 내에 존재했던 모든 구 독일 군대와의 전통 단절을 선언했다. 처음에는 독일 국방군으로부터만 벗어나려 했지만, 시대가 가면 갈수록 점점 더 먼 과거까지 부정하는 추세가 되고 있다. 이 때문에 오히려 지나친 부정적 문제를 초래하여 퇴역군인의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관련 비판은 다음을 참조. 제복입은 시민같은 구호 같은 건 있으나 피상적이고 듣기만 좋으라고 외치는 것이라 실질적인 것은 없거나 없느니만 못하다. 심지어 나치시절 국방군의 병영부조리가 거의 없었던 점 조차[24] 본받기 싫는지 연방군의 병영부조리는 매우 심각하다

8.2. 현대의 투자 미비


16세기부터 무기를 잘 만든다는 평판을 들은 데 이어 산업혁명기에 현대적인 대규모 군수산업을 구축한 독일은 지금까지 무기를 잘 만든다는 들어왔다. 하지만 2010년대를 기준으로 본다면 함량 미달이거나 기껏해야 평균 수준인 병기도 여럿이고 여전히 잘 만드는 몇몇 병기도 재래식 잠수함처럼 타국 기술력에 따라잡혔거나 PzH2000처럼 가성비가 너무 나빠 썩히고 있다.
그나마 독일 연방군에 있어 다행인 것은 독일의 경제 상황이나 공업 인프라의 가동 상황이 아주 나쁜 상황은 아니라는 점.그러나 가용예산이 유지비와 작전활동비용을 제외하면 얼마되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다. 코로나19로 비행일수가 적어지자 가동률이 올라간 유로파이터들이 그 예시다.

8.3. 군축과 쇠퇴


군축과 관련된 독일군의 문제점
역시 대대적인 군축을 실시하고도 무시 못할 군사력을 보유했던 영국군은 러시아, 중국, 북한 등에 의해 자국과 핵심 동맹국들의 안보가 위협을 받자 SDSR 2015 이후 대규모 군비 확장을 실시하며 근본적 군사 역량 강화를 시도하고 있는데 독일은 그러거나 말거나 미국만 쳐다보며 군축을 하고 있다. 2차 대전 직후에 연합국이 어떻게든 독일의 군사력을 억제하려던 것을 생각해보면 격세지감이 느껴질 정도. 오히려 미국에서 제 역할을 다해라면서 현 독일군의 실태에 대해 비판할 지경에 이르렀다.[25]
1990년대 독일의 통일소련의 붕괴로 인해 갑작스레 전쟁 위기가 사라지다시피 하면서 독일은 전비를 통일 비용 등에 돌리는 식의 대규모 군축을 단행했으며, 러시아와 인접하지 않은 많은 서유럽 국가들도 이 군축 대열에 합류하기에 이른다. 특히 독일은 단순히 탈냉전시대가 되었다며 군축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 폴란드가 NATO에 가입하면서 독일은 과거 소련군을 가장 먼저 몸으로 받아내야 했던 나토의 최전방에서, 이제는 폴란드의 등뒤에 숨어 전선에서 수백 km 떨어진 옛 프랑스같은 배후지역 국가가 된 것이 가장 큰 이유다. 물론, 이후 통일 독일은 군축으로 생겨난 잉여장비를 폴란드군을 강화하는 데 적극 지원해주었고 또 팔았다.
또한 이 시기에 독일군의 전쟁 준비 물자들은 대부분 NATO 가입국과 그 외의 타국에 팔려나갔다. 이때만 해도 독일군 무기들의 질은 세계에서 최고권에 속하고 있었고 무기판매 제약은 분쟁국가[26]나 '불량국가'만 아니라면 대부분 문제가 없었다. AMX-30이나 T-72 같은 게 돌아다니던 국가에 레오파르트2가 들어오고 기껏해야 RPG-7M72 LAW 정도나 기대할수 있었던 국가에 판처파우스트 3가 들어오는 것은 독일 무기의 질이 세계 최고인가 아닌가를 떠나서 충격과 공포를 주기에 충분했다. 대한민국에서 도입한 패트리어트 미사일 PAC-2 시스템도 독일군 잉여 물자를 들여온 것이다.
분명히 목표는 인적, 비용, 행정적 군축을 통해 병력 수와 실질 국방비를 줄여 사회 경제에 공헌하고 이로 인해 남는 여유를 군의 정예 및 첨단화에 사용하고자 하는 것이었으나 여기에는 함정이 두 개나 있었다. 첫 번째는 군축이 생각보다 만만한 것이 아니었고[27] 두 번째는 아프가니스탄 전쟁이었다.
먼저 군이 전력을 보존하거나 최소한 연착륙하는 형태로 군축을 단행할 때 사람을 줄이는 인적 군축의 경우 줄어든 병력으로 인한 공백을 상쇄하거나 줄일 만큼의 현대화[28]를 실행하여 한 사람의 평균적인 전투 효율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비용을 줄이는 군축의 경우 운용비를 줄이기 위해 원래 있던 무기를 조기퇴역시키거나 신무기의 획득이 지연, 취소되면 이로 인해 현장 병력들이 퇴역한 무기의 임무를 떠맡는다거나 본래 받아야 할 장비를 받지 못하게 되면서 결국 남은 운용인원들에게 업무부담이 몰리게 된다. 미국 해군의 F/A-18 호넷 운용 연장은 이 점에서 바라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군축이라 하면 인원과 비용 모두를 줄인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자국군이 가져야 할 최소한도의 무장 수준[29]을 제대로 계산하지 않은 군축은 군대의 전력 공백에서 최악의 경우 군대의 붕괴를 가져오게 된다. 거기다가 영향권의 최소 한도를 잘못 설정할 경우 그것을 복구하는 것은 의회의 질타는 기본으로 엄청난 정치적 리스크까지 떠안아야 한다.
거기다 알 카에다국제무역센터 빌딩에 여객기를 들이받고 미국이 이에 방위협약을 꺼내 ISAF를 소집하면서 독일은 예상하지도 못한 군사활동 소요가 생겼다. 문제는 이 사태로 인해 독일이 아프간에 세 번째로 많은 병력을 파견했음에도 이를 고려한 예산 증액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독일군의 당시 활동에 대한 이야기는 넘어가더라도[30] 그 결과 '정예 및 첨단화'에 쓰여야 할 비용이 아프가니스탄으로 새버리는 사태가 벌어졌고, 군축 기조로 인해 유럽의 무기 개발이 본격적으로 맛이 가버리고 고급 인적 자원도 마찬가지로 군대에서 방출당하면서[31] 독일 내에서 자국군의 부실을 인정하기 시작한 2010년대 와서는 '정예강군'은 이미 옛말이 되어 버렸다.
동부 우크라이나 위기를 통해 러시아의 위협이 대두되자 재무장 여론이 일기도 했으나 기민당은 현재 인플레율에 맞춰 국방비를 상향조정하는 군축 정지에 찬성하고 있지만 사민당은 푸틴의 위협은 과장이며 유럽의 안보 상황은 큰 변화가 없으므로 현행 유지를 주장하고 있다. 그리고 역시나 달라진 건 없었다. 그리고 아무도 모르는 새에 연방군 사단 하나가 사라졌다. 바로 Süd Division인데, KFOR 임무를 맡았던 사단이다. 직역하면 남(南) 사단이다. 독일 연방군의 KFOR 임무가 끝나자 2014년 12월 해체되었다. 소속된 여단급과 대대급 병력은 모두 PzDiv 10(제10기갑사단) 산하로 재편성되었다. 물론 일부는 해체되었다.
현 독일연방군이 과거의 독일군들과 달리 정예강군이란 이미지가 점점 벗겨지고 있는데 이와 관련된 심각한 이야기가 자꾸 나오고 있다. 요즘은 미군 없이 자국 방어는 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 정도이다. 이때 훈련에 참가한 371 기갑척탄병대대원 900명 중 41%가 필수적인 개인장비가 없어 56기갑척탄병대대에서 빌려서 훈련에 참가해야 했다. 또한 사례 중 나오는 기관총 총열이 없어서 빗자루를 검게 칠해서 들고 다니는 짓대공황의 여파가 지속되던 1930년대 미군 훈련소에서나 하던 짓이다. 다만 해당 빗자루 총열 장갑차는, 원래 기관총이 설치되지 않는 지휘장갑차였다. 독일 예산전사들에 의해 의도적으로 왜곡된 일화로 볼 수 있다.
여기에 독일 연방군 측에서 쿠르드 페쉬메르가에게 무기를 제공하기로 하고 국방부 장관이 가서 무기인도식에 참여했으나 보니 대부분의 무기와 교관들이 도착하지 않은 일까지 벌어졌다. 알고 보니 수송기 고장으로 출발하지 못했다고 한다. 독일 의회의 조사 결과, 현재 독일 연방군이 보유 중인 헬기, 전차, 잠수함 중 실전에서 사용 가능한 것은 보유 대수의 일부로 나타났다.
유로파이터 타이푼, NH-90 헬리콥터 등 주요 항공기의 가용 현황이 절반도 채 되지 않는다는 분석조차 나오고 있다. 게다가 2016년 새로운 비리가 드러났다. H&K G36의 명중률 문제에 대한 보고가 2010년부터 들어오고 있었는데[32] 그러나 연방군 수뇌부는 이것을 그냥 덮어두려고 했다. 이후 논란이 커지자 자기들은 깨끗하다는 듯 H&K의 설계 결함만 씹어대고는 퇴출시키려고 했는데 독일 법원이 이를 발견해내고서는 H&K의 손을 들어줘 G36이 복귀하게 되었다. 이는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닌데, 군사력의 근간이 되는 제식 소총의 결함을 묻어두려고 시도했었던 데다가 그 시도가 실패하자 만든 회사의 탓만 하고 총을 바로 교체하려고 한 것이다.
2016년 10월 의도치 않게 우크라이나 대통령 포로셴코에 의해 디스당했다. 포로셴코가 평하길 '''독일군 전체 전력보다 돈바스 반군의 전력이 더 강력하다.''' 틀린 말은 아닌 게 저 발언이 나올 즈음에는 본격적으로 러시아 정부가 반군세력에 대한 노골적인 지원을 시작한지라 노보로시야군은 사실상 '사복을 입고 있는 러시아군'에 가까워졌다.[33]
이러한 논란은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취임한 뒤 "독일이 NATO 방위 체제에 무임승차하고 있다!"라는 비판을 내놓으며 더욱 심화되었다. 메르켈은 이에 대해 유럽 국가들과의 유대를 강화하며 트럼프 비난에 앞장섰지만, 문제는 빗자루 기관총이나 엉망인 군대 체계 등 연방군의 실상을 보면 미군NATO군에 대한 국방 의존도가 상당하다는 점, 게다가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러시아의 군사적 위협이 더욱 강해지면서 이에 대한 논의들이 진지하게 제기되었다.
독일군의 국방력 감축 문제는 매우 심각한 수준으로 현재 서방과 러시아의 군사 충돌이 벌어질 경우 폴란드가 최전선에서 러시아를 맞아야 하는데 폴란드군의 수준은 러시아군을 상대하기엔 여전히 역부족이다. 그리고 현재의 독일군은 옆나라 폴란드군보다도 훨씬 허약하다.[34]
독일군 전력의 붕괴는 2018년 들어서는 훨씬 더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보인다.
  1. 20세기 최강의 전차로 유명했던 레오파르트2를 개발한 나라라는 업적에 걸맞지 않게 보유 중인 244대 중 95대만 즉시 가동이 가능하고 89대는 예비 부품이 부족하여 정상적인 작전이 불가능하며, 60대는 퇴역했다고 한다. 현대전에서 지상군의 핵심 전력이 되어주어야 할 주력전차의 반 이상이 제대로 된 작전에서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건 사실상 국방자주성을 상실해버린 것과 다름없다. 심지어 독일군은 육군이 핵심이어야만 하는 조직이다...
  2. 이젠 아예 작전 가능한 잠수함이 단 한 척도 없는 상황까지 왔다고 한다. 독일이 세계 잠수함 시장에서 가장 큰 판매자 중 하나라는 점을 생각하면 아이러니한 일이 아닐 수 없다.
  3. 128기의 유로파이터 타이푼들 중 실질적으로 가동이 가능한 건 10기, 공대공 전투 능력을 보존한 기체들은 고작해봐야 4기밖에 없다고 한다. 이젠 사실상 국방에 손을 놨다고 봐도 무방한 상황.[35]
  4. 독일군의 헬기 조종사 10명 중 1명이 비행시간을 못 채워서 임무를 할 자격을 잃고, 훈련시간을 채운 뒤에야 임무가 가능한데 그 원인이 사용 가능한 헬기가 없어서라는 충격적인 이야기도 나왔다.#
  5. 독일 해군의 군수보급함들 중 Type 704A 2척(14000톤급)은 노후화에 대한 보수를 제대로 하지 못한 데다가 엔진 고장으로 인하여 2018년부터 해상 유류 보급이 불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함급의 사용 불가로 사실상 독일 해군의 주력 군수보급함이 된 베를린급 군수보급함 3척은 에게 해에서의 난민 모니터링 업무때문에 해상에서의 보급이 어려울 것이라고 한다.#
최근 미국과 EU의 충돌이 격화됨에 따라 독일 정부도 심각함을 인지했는지 국방비를 인상한다는 계획이 나오고 있다. 문제는 너무 늦고 너무 적다는 것이다. 2025년까지 국방비를 현재 GDP의 1.3%에서 1.5%로 끌어올리겠다고 한다. 같은 기간 NATO 29개 회원국 가운데 미국, 영국, 폴란드,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루마니아, 그리스 등 8개국은 자국 국방비를 국내총생산(GDP)의 2%까지 올린다는 목표를 달성했거나 그에 근접했고, 불가리아, 프랑스, 헝가리, 몬테네그로, 슬로바키아, 터키 등 6개국은 2024년까지 달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노르웨이와 덴마크는 시한인 2024년까지 2%는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F-35의 대량구매 등으로 군 체질개선을 이루겠다는 입장인데 정작 EU 내 경제 규모 1위의 독일은 아무런 계획도 가지고 있지 않다. 이러한 상황에서 독일 정부 측은 미 트럼프 정권이 NATO를 와해시키고 있다는 언론 보도만 반복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빈축을 사고 있다.
사실 국방비의 액수로만 따지면 독일 국방부가 한 해에 배정받는 금액은 결코 적지 않다. 서유럽에서도 2위권으로 2017년 기준 영국 국방부 예산 450억 파운드(630억 달러)보다 낮을 뿐이고 프랑스보다도 높은 편이다. 하지만 국방부 예산으로는 모든 트렌드를 가늠할 수 없다. 병력 개선비용, 군용 인프라 증축, 작전 비용, 유지보수 비용, R&D 등에 들어가는 비용 등을 자잘히 따져봐야 하기 때문이다. 독일군은 바로 이런 면에서 언제나 국방능력을 개선하려는 노력이 부족하다는 질타를 받아왔다.
거기에 장비 조달의 효율성도 따져야 한다. 독일은 거대한 산업 기반과 우수한 공업 능력을 보유한 국가로, 그러한 토대를 바탕으로 훌륭한 무기와 방위산업체를 탄생시켜 왔다. 하지만 기업이 무기를 잘 만드는 것과는 별개로 독일 국방부의 무기 조달 능력은 점차 떨어지고 있다. F125급 사태가 그 대표적인 예. 아무리 기술이 뛰어나도 자신이 어떤 목적을 이루고 싶은지, 무슨 기능을 원하는지 가이드를 제공하지 못하면 비용만 치솟고 임무는 수행할 수 없는 약한 무기가 탄생하는 법이다.
그러므로 현대 독일군이 직면한 문제는 단순히 예산의 부족이 아니다. 가진 예산을 제대로 사용할 줄 모르는 게 더 치명적인 문제다. 이런 것은 조직 운영 노하우와 연결된 문제이기 때문에 특히나 고치기 힘들 것이다.
독일에서 군축이 대세던 상황은 지났다. 지금은 독일인에서 군비 강화를 지지하는 사람이 반 정도 비율로 축소나, 유지하자는 의견 보다 많다. 실제로 방위비 지출도 늘고 있다.[36] 트럼프 집권 이후 미국과의 갈등으로 미국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고 독일과 유럽은 독일인과 유럽인의 손으로 지켜야한다는 분위기가 퍼지고 있다.

9. 보직, 편제


독일 육군은 편제가 여타의 군대와는 살짝 다르다. 독일 국방군 육군 시절에는 소대장은 100% 부사관이 하고 소위부터 중대장을 했다. 현재의 독일 육군은 이것과 육군 전투병과 소위는 무조건 소대장을 하는 대한민국 육군의 중간 형태로 부대 편제가 융합이 된 상태인데 장교가 2가지 신분이다.
  • 참모자 장교: 소위로 임관하면 대대 참모 → 연대 참모 → 사단 참모 → 군단 참모 → 대대장연대장 이런 순서대로 보직한다. 참모자 장교는 대령까지는 진급이 거의 보장되나 진급심사에서 탈락하면 빠르게 전역된다. 중령 이상의 계급은 여기서만 진급이 가능하므로, 장군이 되고 싶으면 이 루트를 타야 한다.
  • 지휘자 장교: 소위로 임관하면 소대장 → 중대장 → 대대장 이런 순서로 보직하며 위의 참모자 장교와 겹치는 보직은 대대장이 유일하다. 이들은 장기 복무가 보장되는 대신, 소령이 진급 상한선이다.
그래서 1개 중대에 소대장이 3명인데 그 중 한 명은 소위, 나머지 2명은 상사가 소대장을 한다. 물론 독일군은 '''소대장=부사관'''이라고 못박아둔 상태이지만 굳이 소대장들 중 한 명을 장교로 임명시키는 것은 이유가 있다. 그 소대장이 부중대장의 역할을 하며 중대장이 전역하거나 다른 보직을 받거나 참모자 장교로 신분전환을 하면 장교 소대장이 중대장의 보직을 승계하기 위해서다. 이들은 소대장으로 무조건 10년 이상 복무한다.이런 구조에서는 지휘역량이 좋더라도 다른 나라 장교가 대대장이 되는 시점까지 소대장만 하게 된다.소대장으로서의 능력은 뛰어나지만.비상시에 더 큰 제대를 운용한 경험이 없이 고급장교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면 큰 일이다. 누구나 "밴드 오브 브라더스"에 나오는 윈터스 대위인 것은 아니다.
다만 참모자 장교와 지휘자 장교는 상호 신분전환이 가능하긴 하지만 중령부터는 못한다.(독일군은 소령이 대대장을 한다.) 왜냐 하면 중령부터는 지휘자 장교가 없이 100% 참모자 장교뿐이기 때문이다. 당장 지휘자 장교에 해당되는 중령 이상의 보직이 없다.이러면 대부분의 장교가 야전경험이 전무하게 된다.
이렇게 보직을 구성하면 특징이 여러가지가 있다. 무조건 장점이라고 보기 어렵다.
  • 군 하부구조의 전문화: 같은 보직을 10년 이상 수행하면 당연히 능력이 좋을 수 밖에 없다. 그러나 능력이 좋아봤자 참모자 장교로 전환하지 못한다면 진급이 안된다는 뜻이기도 하다.
  • 젊은 장성: 장성이 젊다는 것은 밑바닥을 경험하지 못하거나 실전경험이 전무한 장교들이 장군이 된다는 뜻이다.괜히 한국군이 장기복무 자원인 사관학교 출신자를 무조건 소대장에 배치하는 것이 아니다. 예전과 달리 현대의 군대 장교는 귀족이 맡는 것이 아니다. 독일군 내부에서 참모자 장교의 경쟁은 아이돌 연습생을 능가할 정도로 치열한 것은 사실이지만 일단 남들보다 유리한 위치에서 시작하게 하는 인원이 무조건 엘리트라는 보장은 없다.
  • 진급 적체 없음: 아예 애초부터 장교를 적게 선발하기 때문에 딱 필요한 위치에만 보직시킨다. 그 때문에 장교 역시 대령에 진급할 만큼의 인원에서 약간의 플러스 마이너스 정도로만 선발하며 초급 지휘자 장교 역시 진급이 없는 대신 처음 맡은 보직을 계속 맡게 된다. 그래서 연구관 같은 쓸데없는 보직을 만들지 않아도 된다. 전시엔 이렇게 조기 전역시킨 예비역 장교들을 소집해 충원할 수 있으니, 장교 부족 사태도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
  • 장교와 부사관의 상호 존중 강화(?): 장교와 부사관의 보직이 같다. 그럼에도 부사관의 입장에서 장교가 이런 식으로 돌아가는 것을 알기 때문에 장교를 존중할 이유가 사라지게 된다. 장교들이 낙하산이 아니라 그들끼리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는 것을 부사관들도 느낄지도 모르겠지만 군대는 상호 존중이 아니라 효율적인 지위체계가 더 중요하다. 젊은 소위가 원사에게 먼저 인사하더라도 명령권자는 소위여야 한다.
게다가 타국의 경우 소중대장이 젊은 나이로 병사들과 함께 전장에서 두 발로 기동할 수 있지만 독일처럼 40~50세에도 소대장, 중대장을 할 경우 보병전에서 큰 디메리트가 될 수 있다. 괜히 미군이 소~중대장의 나이를 젋게 유지하는 게 아니며, 미군이 비록 사병 출신 장교가 꽤 된다지만 대다수는 군생활을 장교로 시작한 이들이며 진급 등도 이들이 훨씬 유리한 게 아니다. 물론 대대장쯤 되면 일선에서 구르는 일은 적을 것이지만 대대장으로 진급하지 못하는 지휘자 장교가 많아지면 문제가 될 수 있을것이다.

9.1. 소대


0(참모자 장교)/1(지휘자 장교)/0(부사관)/30(병) 또는 0/0/1/30
소대장: 지휘자 소위 또는 상사.
소대장이 계급은 달라도 하는 일은 완벽하게 동일하다. 다만 중대장 유고시에는 무조건 중대 내의 단 1명뿐인 장교 소대장만 중대장 대리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참고로 독일군은 인원분류를 참모자 장교와 지휘자 장교를 따로 한다.

9.2. 중대


0/2/4/100
중대장: 지휘자 대위
장교 소대장1 명과 부사관 소대장 2명이 이끄는 소대를 휘하에 둔다. 다만 중대장은 같은 대위라도 참모자 대위보다 서열이 낮다.

9.3. 대대


6/10/32/450 또는 5/11/32/450
대대장 : 참모자 소령 또는 지휘자 소령
'''참모자 장교가 배치되는 가장 작은 제대'''이다. 대대장의 경우는 물론 지휘자 소령이 장기집권하는 대대도 있고 참모자 소령이 계속 교체되는 대대도 있다. 그렇다 하더라도 작전과장을 비롯한 참모자들은 무조건 참모자 장교들로 구성된다.
  • 대대 작전과장 : 참모자 대위
  • 일반 대대참모 : 참모자 소위 또는 참모자 중위

9.4. 연대 이상


연대장 이상은 무조건 참모자 장교로만 보임된다.
  • 연대장 : 참모자 중령
    • 연대 실무자 : 참모자 중위
    • 연대 과장 : 참모자 대위
  • 사단장 : 참모자 대령
    • 사단 실무자 : 참모자 중위
    • 사단 과장 : 참모자 대위
    • 사단 참모 : 참모자 소령
    • 사단 참모장 : 참모자 중령
  • 군단장 : 참모자 준장
    • 군단 참모 : 사단과 동일하며 계급만 하나씩 더 높다.
  • 야전군 사령관 : 참모자 소장
  • 각 군 참모총장 : 참모자 중장
  • 국방참모총장 : 참모자 대장

10. 기타


서방권 군대에서는 미혼 남녀 군인들의 성관계가 암묵적으로 인정되지만[37][38] 공식적으로는 금지되는데, 독일군에서는 병영 내에서 남녀 성관계가 공식적으로 인정된다고 한다. 금기시되었던 생활관에서 성관계를 하는 것도 2004년부터 허용되었다. 결혼하지 않은 남녀 군인이 관사에서 동거하는 것조차 허용한다고 한다.
2011년에 징병제에서 모병제로 전환되었다.
독일군의 경우 기본적으로 국방군 때와 다르게 '자발적 복종'을 모토로 하는 병영문화와 군대문화로 시작했기 때문에 기본 병영문화가 바로 '전면허용 부분통제' 라는 개념으로 시작한다.[39] 이는 과거의 '절대적 복종'에 대한 문제점들을 비판적 입장에서 시작한 사항이다. 그 때문에 독일군은 상관의 명령이 비인도적 행위를 명령할 경우 이를 거부할수 있는 것이 군법으로 명시되어있다. 따라서 이들은 상관의 명령에 복종하기 보다는 군법에 복종하는 것을 더 위에 두고 있다. 물론 한국 군법 역시 비인도적 행위를 명령할 경우 거부할 수 있고, 때로는 거부하지 않을 경우 같이 처벌된다. 군인의 명령 복종 의무도 결국 헌법 정신에 입각한 국가를 유지하기 위한 수단일 뿐이므로. 다만 병영 문화와 제도상의 문제로 명령 거부가 힘든 것이 문제.
이외에도 위에서 이야기한 사항과 독일군은 72시간의 조기경보체제 확립을 냉전시대 두어서 한국처럼 냉전시대 당시 15%의 비상 상시 대기 인원을 남기고 외출-외박-휴가에 대해서 무척이나 확대적이고 장기간 사병의 혜택을 주었다. 그것도 무려 15개월 복무하는 기간 동안. 괜히 독일군이 의무병역제 국가에서 모범케이스였던게 아니다(지금은 모병제 국가).
당연히 문제가 안 생길 수가 없다. 구 유고슬라비아권 주둔 KFOR 파병 당시 차출당하지 않으려는 이유로 총기 자해 사고가 급증하기도 했고, 90년대에 방공여단에 근무하는 한 부사관이 양심선언이라는 선언을 통해서 자기가 군대에 온건 사회에서 자동차 수리공의 직장을 구할수 없어서이고 전시에도 사람을 죽이지 않겠다는 선언을 하여 논란을 만든 바도 있다고 한다. 2013년 4월에는 한술 더 떠서 소말리아 앞바다에 파견된 독일 연방군 장병들이 상습적으로 비번 중에 탈영하여 PMC로 활동한 정황까지 드러났다. 근무가 없을 때 잠깐 아르바이트를 뛰고 1.5개월 동안 6000유로를 벌어들인 사건이다. 이것 외에도 독일군 병력들은 여기저기 아르바이트를 뛰러 가서 1~2만 유로쯤은 우습게 벌어온다.
또한 공수부대의 병영 탄약고에서 32,000여 발의 탄약을 도둑맞는 대형사고가 벌어져 군 내 경계 소홀과 보안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다.[40]
냉전 초기에는 프랑스와 함께 핵무기 개발을 추진하려 한 사례가 있다. 극비리에 서독이 핵무기 개발을 위한 비자금을 마련하고 인원도 파견, 즉 자금과 기술을 지원해 프랑스가 핵무기를 개발하는데 성공하면 프랑스 핵무기의 그 지분을 서독에게도 일부 양도하고 기술을 공유하겠다는 것이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지 채 20년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이런 이야기를 나눈 것이다. 이게 성사되었다면 서유럽에만 핵 보유국이 영프독 3개국이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계약을 체결하기 전, 드 골이 집권한 뒤 이 계획을 취소해 버리고 독일의 핵무기 보유는 나가리 신세.

11. 독일 연방군 병기


  • 독일 연방군의 장비만을 서술한다. 독일 제국군이나 국방군의 장비를 알고 싶은 사람은 지상 병기/세계 대전을 참고할 것.

11.1. 육군 장비



  • 전차
    • 레오파르트1 전차
    • 레오파르트2 전차
    • 레오파르트3 차세대 주력전차
    • M41 워커 불독(leiter Kampfpanzer M 41)[41]
    • M47 패튼(mittlerer Kampfpanzer M 47)[42]
    • M48 패튼(mittlerer Kampfpanzer M 48)[43]
    • RU251
    • MBT-70[44]
  • 장갑차
    • 비젤 공수장갑차
      • 비젤 2 오첼롯 경지대공미사일 시스템(Das Leichte Flugabwehr System Ozelot, Wiesel 2 Ozelot(LeFlaSys))
      • 비젤 2 자주박격포 시스템(Wiesel 2 Mörsersystem)
      • 비젤 2 장갑구급차(Wiesel 2 Sanitätsfahrzeug)
    • Bv 206 D/S 전술기동차량
      • BV 206S 장갑 앰비
    • 푸마 보병전투차
    • 마르더 보병전투차
    • M113 G3 GE APC
      • M113 120mm 자주박격포(M113 Panzermörser 120 mm)[45]
    • 복서 8륜 다목적 장갑차
    • 페넥 정찰 장갑차
    • TPz 훅스(Transporterpanzer Fuchs)
    • 브렌건 캐리어[46]
  • 화포
    • PzH2000 자주포
    • MARS(Mittleres Artillerieraketensystem)
    • 게파트 대공전차 [47]
    • FH155-1 견인포[48]
    • M107 175mm 자주평사포(schwere Kanone 175mm auf Selbstfahrlafette M107) [49]
    • M110 203mm 자주곡사포(schwere Haubitze 203 mm auf Selbstfahrlafette M110) [50]
  • 군용차량
    • 볼프(Wolf)
      • LAPV 에녹(der LAPV(Light Armoured Patrol Vehicle) Enok)[51]
      • 서벌 정찰전술차량(Der Serval(AGF, Aufklärungs-und Gedechtsfahrzeug))
    • 딩고 1 전면방호수송차량(das Allschutz-Transport-Fahrzeug(ATF) Dingo 1)
    • ESK 뭉고 소형 장갑 트럭(der ESK(Einsatzfahrzeug Spezialisierte Kräfte) Mungo)
    • Mowag(모박) 이글 4X4 군용 장갑차량
    • KTM 400 LS-E 밀리터리 3세대형 군용 오토바이(Kraftrad der 3. Neneration, Kraftrad gl „die KTM 400 LS-E Military“)[52]
    • KTM 640 LS-E 밀리터리 3세대형 군용 오토바이(Kraftrad der 3. Neneration, Kraftrad gl „die KTM 640 LS-E Military“)

11.2. 개인 화기




통짜 플라스틱 바디 때문에 주위 온도가 섭씨 30도만 되어도 명중률이 30%대로 떨어지는 치명적인 문제점이 발견되어 2015년 독일 연방군에서 퇴출결정이 났고 2019년 퇴역할 예정었는데, 차기 제식소총 선정 과정이 늦어져 아직은 사용 중이다.
독일 Haenel 사에서 만든 가스피스톤식 AR-15로 HK-416과 유사한 소총이다. H&K의 이의제기가 받아들여져 관련 사업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G36의 신뢰성 문제가 대두되어 GSG-9KSK가 G36을 버리고 G38이라는 이름으로 채용했다. 그러나 HK416 특유의 비싼 가격으로 인해 여전히 KSK와 KSM의 사진에는 G36KA4를 채용하여 사용하는 모습만 보인다.
온갖 잡다한 특수목적 소총으로서 운용 되는 중. G3/SG-1이니 MSG-3니 등등 이런저런 잡다한 변형 모델을 만들어 마르고 닳도록 우려먹고 있다. 당연히 이유는 군축.
1955년 공여하여, 1962년까지 사용하였다.
이것도 역시 1955년 공여하여, 1962년까지 사용하였다.
1955년 영국에서 18000정을 공여하여, 1958년 까지 사용하였다.
본래 국가인민군의 차기 제식소총으로 7.62mm WP 규격으로 제작될 예정이었으나, 동독의 붕괴와 통일로 이는 무산된다. 이후 5.56mm NATO 버전으로 리체임버한 StG-942가 독일연방군의 차기 돌격소총 후보로 테스트를 받았으나, 구서독 지역 방산업계의 반발로 도입이 무산되고 결국 G36이 선택된다.

11.2.1. 해군 장비


209급 잠수함은 독일이 개발하기는 했지만 정작 독일이 운용한적은 없다. 수출 전용 제품명으로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는 다양한 옵션(잠수함의 크기까지도!)이 존재하며 209급이라도 운용하는 국가들마다 그 성능과 장비가 다르다.
209급과 마찬가지로 직접 도입하진 않고 212급 기술에 209급 동체에 이식하는 형태로 수출용으로 만들었다.
  • 호커 시 호크 : Marinefliegergeschwader 1, Marinefliegergeschwader 2에서 운용. 현재는 퇴역
  • 아틀란틱 BR 1150 MPA 초계기(die Breguet Atlantic BR 1150 MPA(Marinetime Patrol Aircraft))
2013년 생산중단(단종에 가까움)으로 인해 퇴역
  • 아틀란틱 1150 SIGINT(BR 1150 M) 초계기
  • P-3C "오라이언" 초계기
아틀란틱 초계기를 대체하기 위해 네덜란드에서 얻어 가져 왔었다.

11.2.2. 공군 장비


이탈리아 피아트사 라이센스 생산형이고, 1959년 도입하여 1966년 퇴역.
  • 캐나데어 CL-13A "세이버" Mk.5/Mk.6(Canadair CL-13A ,,Sabre“ MK.5/MK.6)
F-86F의 캐나다 캐나데어 라이센스 생산형, 1956년에 도입하여 1967년에 퇴역.
F형은 1971년에 퇴역, G형은 1991년에 퇴역. 하지만 다른 나라에 비해 서독 공군이 실속에 의한 추락이 잦아, 비전투 손실이 많아서 악명이 높다.

11.2.3. 동독군의 육해공 무기·병기




12. 관련 문서 및 외부 링크



13. 독일군의 계급




14. 독일군의 군복




15. 독일군의 군가




16. 대중매체


매체에서 숱하게 나오는 독일 국방군에 비해, 별다른 활약이 없는 현 독일 연방군은 매체에서 존재감이 없는 편이다. 냉전시대 배경일 경우엔 동독의 국가 인민군 에게 존재감이 밀리기도 한다.
현대전을 다룬 모던 워페어 시리즈에서는 등장하지 않다가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3에서 독일 연방군이 처음으로, 아군으로 등장한다. 이전에는 지금까지는 유저들이 만든 모드 등으로 등장한바 있지만, 이렇게 아예 정식으로 등장하는 건 처음이다. 주요 세력은 아니었던 것인지, 독일군 관련 인물은 단 한 명도 공개되지 않았다. 레오파르트2 전차 두세 대가 지나가면서 주포 몇 방 쏘는 모습이 전부. 그런데 레오파르트2'''A7''' 3대가 T-90 1대 못 잡고 쩔쩔 맨다. 그러다 델타 포스한테 지원 넣고 '''산화'''. 정작 그 T-90은 주인공이 RPG-7으로 잡았다.
워게임 EEALB에서는 독일이 분단된 채로 3차 대전이 일어난 내용을 감안해 독일군 역시 서독의 '''연방군'''(Bundeswehr)과 동독의 '''국가인민군'''(Nationale Volksarmee, 이하 '''NVA''')이 등장한다. 서독군은 우리가 익히 아는 독일군의 모습을 하고 있으나 동독군은 소련제 도태장비들로 잔뜩 무장한 옼스를 방불케 할 정도의 스웜 아미로 등장한다.
[image]
오버워치에서는 발데리히 폰 아들러라인하르트가 독일군 소속으로서 옴닉 사태 당시 옴닉에 맞서 싸웠다. 아이헨발데에 그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오버워치에서의 독일군은 풀 플레이트 아머를 기반으로 한 강화복을 입는다는 설정. 물론 아무나 이런 것을 입고 다니는 것은 아니고, 따로 크루세이더 라는 특수 부대를 창설해 강화복 착용자를 모집했다. 물론 평범한 현대식 소총이나 대전차 화기로 무장을 한 독일군 보병 병사들도 나온다.
언턴드에서는 독일 맵의 어딘가에 독일 연방군 NPC가 추가될지도 모른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도미네이션즈에서 원자력 시대의 독일 고유 유닛으로 나온다.
[1] 연방이라는 의미의 Bundes와 군대를 뜻하는wehr가 합쳐진 말. 즉, 연방군. 간혹 wehr을 '웨어'라고 하는데 독일어로 we는 'ㅂ'발음이 난다. 그러므로 분데스웨어가 아닌 분데스베어로 표기하는게 맞다.[2] 전차를 세대별로 구분하는 기준[3] 주력 전차 문서 참조.[4] 4.5세대 전투기 분류법 참고.[5] 4.5세대 분류법 (2)[6] 4세대 전투기 분류법 참고.[7] 4세대 전투기 분류법(2)[8] 독일형 글로벌 호크(UAV)(SIGINT)신호정보기: 5기 도입)[9] 항공기 총합은 유사시 동원 가능한 헬기, 육군, 해군, 경찰급의 헬기, 항공기도 모두 포함하는 수치다. 공군기 총합과는 다르니 사소한 오해로 삭제하거나 수정하지 말기 바람.독일군의 항공기 총합 출처[10] F125급 (+2척)7,200 톤, MKS 180급 (+4 +2척)[11] 작센급 만재 5,690 톤(3척)[12] 브란덴부르크급 호위함 만재 4,900~ 4,490톤[13] 브레멘급 호위함 만재 3,680 톤[14] 브라운슈바이크급(K130급) 콜벳 만재 배수량 1,840톤[15] 212급 잠수함(214급 잠수함) 수상 1,450 톤[16] http://en.wikipedia.org/wiki/List_of_countries_by_military_expenditures[17] 이건 연방군만 그런 게 아니라 유럽 군대들의 전반적인 문제긴 한데 독일쪽이 문제가 좀 더 심하긴 하다.[18] 군복무를 한 적이 없고 여성가족부 장관 → 노동부 장관 → 국방부 장관 순서대로 역임중이다.[19] 무장친위대는 슈츠슈타펠 산하의 전투부대이기 때문에 전적은 완전히 부정하고 있다. 대표적인 경우가 미하엘 비트만이다.[20] 왕국 성립은 1701년이나 그 이전인 '프로이센 공국-브란덴부르크 선제후국' 시절에도 강력한 상비군이 있었다.[21] German Army#Combat vehicles[22] 동독군 장교는 군 통합과정에서 1~2계급(최고 5단계까지 강등사례가 있다.) 강등이라는 수모를 겪었고 군축 과정에서 대부분 잘렸다.[23] 젝트는 제1차 세계대전 중 군 참모장으로 러시아에게 두 차례나 완승을 거두었음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의 저력을 두려워했다.[24] 예상 외지만 국방군은 병영부조리가 매우 적었다. 지구 반대편 동맹국하곤 정반대.[25] 미국독일 등 여러 나라에 GDP 대비 국방비 투자를 좀 올리라고 요구하고 있다.[26] 물론 대한민국 포함이다.[27] 이 일에서 알 수 있듯이 군의 예산을 줄여서 정예/첨단화로 바꾸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한국에도 시사하는 점이 크다고 하겠다.[28] 지상군의 차량화/기계화 개편은 물론 전투체계의 디지털화, 지휘통제체계의 네트워크화, 일부 분야의 무인화 역시 포함된다.[29] 미국 같은 경우, 유럽 국가 군대의 경우 자국이 패권을 행사하는 영향권 모두를 방어해야 하는 것으로 작계가 맞춰져 있다. 이는 국가마다 다르다. 영국 본토의 경우 그린란드-아이슬란드-연합왕국 라인(GIUK)이다. 프랑스의 경우 과거 자국 식민지권이자 현재도 영향력을 행사 중인 서아프리카 일대가 그 예시이다.[30] 전과에 대해 논란이 일부 존재한다. 일반 주둔군 주제에 사상자 수가 영국군 등에 비해 말도 안 되게 적어 주둔기간 중 전투임무의 비율이 극히 적었다는 시각도 존재한다.[31] 통념과 달리 장교단의 인적 군축은 능력 위주로 조정되지도 않았다. 언젠가 다시 선대 열강 국가들에게 복수를 하겠다고 마음먹고 독하게 엘리트 병력만 남긴 바이마르 공화국 시절 독일군과 달리 독일 연방군은 애초에 그럴 의지도 없었다.[32] H&K에서는 뒤는게 문제를 파악하고는, 정당 600유로를 주면 리콜을 해주기로 하였으나, 연방군은 거절하였다,폴리머 바디때문이라는 입장도 존재하지만, 2007년부터 G36을 도입한 리투아니아에서는 문제가 발생되지 않았다는 점과, 그 당시의 펜슬배럴 기술력 때문에 그렇다는 입장이 떠오르고 있다 (실제로 90년대의 G36과 총열을 포함한 튜닝된 G36을 비교하였는데, 탄착군에 차이가 꽤나 있었다고 한다) [33] 사실 사복도 아니고 대놓고 러시아군 디지털플로라 전투복을 입고 다니는 패거리도 있다.[34] 100년 후라는 지정학적인 관점으로 미래를 예측한 책에서는 이 때문인지 폴란드가 독일을 제치고 중유럽의 열강으로 떠오를 것이라는 분석까지 내놓을 정도였다.[35] 2010년의 유럽 군축 시절에도 타이푼의 가동률에 많은 논란이 있었으나, 이후 Tytan Programme 등 다양한 이니셔티브와 개수를 통해 큰 증진을 보였다. 대표적으로 독일과 함께 가장 많은 타이푼 편대를 운용하는 영국 공군도 현재 운용 가능+미션 수행 가능 기체 100대+α 수준을 평시에도 무난히 유지하고 있다. 이쯤되면 전투기 핑계는 불가능하고, 군 내 유지보수체계에 큰 문제가 있다고 봐야 한다. 기사를 보면 ECM 포드의 부품을 교체할 수 없어서 공대공 전투를 할 수 없다고 나온다. 그 이유는 다른 나라들이 신형 기체로 업그레이드할 때 끝까지 미루고 있다가, 루프트바페에 구식 전자전 포드를 보급하던 독일 부품 보급업체가 도산한 후 더 이상 공급 라인을 찾을 수 없게 됐기 때문이라고...[36] 다만 문제는 독일의 경제 사정이 좋지 cm않아서 방위비 지출을 늘리는 게 쉽지가 않다는 것이다. 독일 정부가 2030년까지 국방비를 연간 GDP의 2%로 할 것이라고는 했으나 2024년까지의 1.5%도 회의론이 나오는 상황이다.#[37] 더 갈 것도 없이 카투사를 해보면 한 병영에서 근무하는 남녀 미군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잘 알 수 있다.[38] 당연히 한국군에서는 불법이고, 국외 파병되어 성관계를 하던 남녀 장교들이 징계를 받은 바 있다.[39] 한국군의 '전면통제 부분허용'과는 상당히 다른 셈[40] 해당 탄약고는 06년에 보안조치 미비로 시정명령이 내려왔는데, 방범장치를 설치할 예산이 없어 탄약고에 조명등과 자물쇠를 달아서 시정했다고 한다.[41] 1956년 공여하여, 1969년 퇴역.[42] 1956년 공여하여, 1967년 퇴역.[43] 1957년 공여하여, 1993년 퇴역.[44] 미국-독일 공동(미국쪽 지분이 크기는 했지만)으로 개발 중에 취소되었다.[45] 1970년 도입하여 2004년 퇴역. 그 자리에 "비젤2 자주박격포 시스템(Wiesel2 Mörsersystem)"이 채워 준다.[46] 1956년 분할 통치 기간 동안 공여 개시하여 1960년 까지 사용하여 퇴역했다.[47] 군비 감축으로 인해 퇴역. 예비 치장 물자로 남겨진다.[48] 군비 감축으로 인해 2002년 퇴역, 그 자리에는 PzH2000로 채워졌다.[49] 1964년에 공여하여 1980년까지 사용하여 퇴역하였다.[50] 1964년에 공여하여 1993년까지 사용하여 퇴역하였다.[51] 독일어 위키[52] 오스트리아의 KTM사제 민수용 엔듀로바이크를 정찰용 및 전령 목적으로 개조한 장비이다. 일본의 육상자위대와 비슷하게 운용중이다. 독일어 위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