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호나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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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기 후기 마다가스카르에서 살았던 소형 수각류 공룡. 속명인 라호나비스는 '구름 새'라는 뜻이다. 처음에는 말라가시어로 구름이라는 뜻의 라호나(''Rahona'')로 명명하려 했으나, 현존하는 나방 중에 이 속명을 이미 쓰고 있는 종류가 있어서 결국 라호나비스로 명명되었다. 종명은 고생물학자 존 오스트롬의 이름에서 유래.
아르카이옵테릭스를 제외하면 최초로 발견된 비행이 가능한 공룡으로, 날개 역할을 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긴 앞다리를 지녔다. 또 날아다닌다는 점을 감안하자면 나무를 타는 동작도 가능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해당 앞다리는 라호나비스의 앞다리가 아니라 같은 지역에서 발견되는 원시 조류 보로나(''Vorona'')의 앞다리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다만 보로나의 화석이 워낙 단편적이라 아직까지 크게 받아들여지고 있지는 않다. 또한 한때는 보로나와 라호나비스가 같은 종으로 혼동되기도 했으며 발견 초기에는 고생물학자들은 이 동물을 공룡이 아니라 조류의 일종으로 분류하기도 했다.
계통분류학상으로는 한동안 드로마이오사우루스과 산하의 우넨라기아아과(Unenlagiinae)의 일원이라는 관점이 지배적이었으나, 2013년에 라호나비스가 드로마이오사우루스과보다는 제홀로르니스나 발라우르 등이 소속된 아비알라이(Avialae)에 더 가깝다고 주장하는 논문이 제출된 이후부터 이에 동조하는 논문과 그와 반대로 종래의 분류법에 동조하는 논문이 각각 발표되고 있어 계통분류학상의 정확한 위치는 관련 연구 추이를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다큐멘터리에서는 2011년에 디스커버리 채널의 Dinosaur Revolution에 처음으로 등장. 극중에서는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대로 나무를 타고 날아다니는 모습으로 나왔다. 작중 묘사로는 다른 동물의 울음소리를 흉내낼 수 있으며, 이것을 자주 활용하는 모습을 보인다. 안개 낀 숲 속 나무 위에서 온갖 소리를 흉내내다 지나가던 라페토사우루스를 발견하고 날아가서 그 등에 착지한다. 이후 땅바닥에 착지해서 라페토사우루스가 먹다 흘린 열매 부스러기를 주워먹으려 드는데 그 순간 어미 마준가사우루스가 나타나 라페토사우루스를 습격한다.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지는 격으로 밟혀죽을 뻔한 걸 겨우 피했나 싶었는데 뒤이어 나타난 새끼 마준가사우루스 두 마리에게 쫒기다가 나무 위로 도망친다. 이 때 마침 벨제부포의 울음소리가 들리자 이를 흉내내 벨제부포 한 쌍을 유인하고, 뭣도 모르고 이 광경을 지켜보고만 있던 새끼 마준가사우루스들은 곧 벨제부포들에게 잡아먹힌다(...). 이후 지나가던 라페토사우루스 무리 중 한마리의 등에 착지하면서 함께 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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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기에 방영한 BBC의 Planet Dinosaur에도 출연. 하지만 극중에서의 비중은 엑스트라 수준으로 매우 낮고 그냥 시체를 쪼아먹다가 주인공급인 마준가사우루스 가족이 다가오자 피하는 정도로 나온다. 게다가 그래픽은 전 에피소드에 나온 시노르니토사우루스의 그래픽을 재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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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백악기 후기 마다가스카르에서 살았던 소형 수각류 공룡. 속명인 라호나비스는 '구름 새'라는 뜻이다. 처음에는 말라가시어로 구름이라는 뜻의 라호나(''Rahona'')로 명명하려 했으나, 현존하는 나방 중에 이 속명을 이미 쓰고 있는 종류가 있어서 결국 라호나비스로 명명되었다. 종명은 고생물학자 존 오스트롬의 이름에서 유래.
2. 상세
아르카이옵테릭스를 제외하면 최초로 발견된 비행이 가능한 공룡으로, 날개 역할을 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긴 앞다리를 지녔다. 또 날아다닌다는 점을 감안하자면 나무를 타는 동작도 가능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해당 앞다리는 라호나비스의 앞다리가 아니라 같은 지역에서 발견되는 원시 조류 보로나(''Vorona'')의 앞다리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다만 보로나의 화석이 워낙 단편적이라 아직까지 크게 받아들여지고 있지는 않다. 또한 한때는 보로나와 라호나비스가 같은 종으로 혼동되기도 했으며 발견 초기에는 고생물학자들은 이 동물을 공룡이 아니라 조류의 일종으로 분류하기도 했다.
계통분류학상으로는 한동안 드로마이오사우루스과 산하의 우넨라기아아과(Unenlagiinae)의 일원이라는 관점이 지배적이었으나, 2013년에 라호나비스가 드로마이오사우루스과보다는 제홀로르니스나 발라우르 등이 소속된 아비알라이(Avialae)에 더 가깝다고 주장하는 논문이 제출된 이후부터 이에 동조하는 논문과 그와 반대로 종래의 분류법에 동조하는 논문이 각각 발표되고 있어 계통분류학상의 정확한 위치는 관련 연구 추이를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3. 대중 매체
다큐멘터리에서는 2011년에 디스커버리 채널의 Dinosaur Revolution에 처음으로 등장. 극중에서는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대로 나무를 타고 날아다니는 모습으로 나왔다. 작중 묘사로는 다른 동물의 울음소리를 흉내낼 수 있으며, 이것을 자주 활용하는 모습을 보인다. 안개 낀 숲 속 나무 위에서 온갖 소리를 흉내내다 지나가던 라페토사우루스를 발견하고 날아가서 그 등에 착지한다. 이후 땅바닥에 착지해서 라페토사우루스가 먹다 흘린 열매 부스러기를 주워먹으려 드는데 그 순간 어미 마준가사우루스가 나타나 라페토사우루스를 습격한다.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지는 격으로 밟혀죽을 뻔한 걸 겨우 피했나 싶었는데 뒤이어 나타난 새끼 마준가사우루스 두 마리에게 쫒기다가 나무 위로 도망친다. 이 때 마침 벨제부포의 울음소리가 들리자 이를 흉내내 벨제부포 한 쌍을 유인하고, 뭣도 모르고 이 광경을 지켜보고만 있던 새끼 마준가사우루스들은 곧 벨제부포들에게 잡아먹힌다(...). 이후 지나가던 라페토사우루스 무리 중 한마리의 등에 착지하면서 함께 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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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기에 방영한 BBC의 Planet Dinosaur에도 출연. 하지만 극중에서의 비중은 엑스트라 수준으로 매우 낮고 그냥 시체를 쪼아먹다가 주인공급인 마준가사우루스 가족이 다가오자 피하는 정도로 나온다. 게다가 그래픽은 전 에피소드에 나온 시노르니토사우루스의 그래픽을 재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