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던 도노반

 

'''랜던 도노반의 수상 이력'''
'''FIFA 월드컵 신인상 2002'''

[image]
<colbgcolor=#093697> '''FIFA 센추리 클럽 가입 선수'''
''' 이름 '''
'''랜던 도노반'''
'''(Landon Donovan)'''
''' 본명 '''
랜던 티머시 도노반
(Landon Timothy Donovan)
''' 국적 '''
[image] 미국
''' 생년월일 '''
1982년 3월 4일
''' 출생 '''
캘리포니아 주 온타리오
''' 신장 '''
173cm / 72kg
''' 포지션 '''
스트라이커, 윙어
''' 유소년 클럽 '''
IMG 사커 아카데미 (1998~1999)
TSV 바이어 04 레버쿠젠 (1999~2001)
''' 소속 클럽 '''
바이어 04 레버쿠젠 II (1999~2004)
산호세 어스퀘이크스 (임대) (2001~2004)
'''바이어 04 레버쿠젠 (2004~2005)'''
'''LA 갤럭시 (2005~2016)'''
FC 바이에른 뮌헨 (임대) (2009)
에버튼 FC (임대) (2010)
에버튼 FC (임대) (2012)
클루브 레온 (2018)
샌디에이고 소커즈(2019)
''' 국가대표 '''
157경기 '''57골'''[1]
실내축구 1경기
1. 개요
2. 미국을 대표하는 축구선수
3. 선수 경력
3.1. 커리어 초기
3.2. 월드컵에서의 활약상
3.3. 2010년 월드컵 이후
3.4. 2014년 월드컵 탈락, 현역 은퇴 선언
3.5. 은퇴 번복, 그리고 복귀
3.6. 2019년 실내축구 데뷔
4. 플레이 스타일
5. 대회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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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 국적의 축구선수.

2. 미국을 대표하는 축구선수


명실상부 미국을 대표하는 축구 선수였다. 미국에서 여러 유망주들이 등장하면 미국의 축구팬들은 바로 도노반의 유망주 시절 멋진 활약과 비교해보고는 한숨을 쉰다. 그리고 축구계조차 랜던 도노반마저 은퇴하면 축구에 관한 관심이 더 적어질까 조마조마했던 것이 미국 축구계에서 도노반의 위상을 보여준다.
2014년 월드컵에서 미국 대표팀을 이끌었던 주장 클린트 뎀프시가 축구를 잘 모르는 미국 시민들한테 자기 신분을 숨기고 인터뷰를 거는 방송 영상에서 미국 대표팀 주장이 누군지 아느냐는 질문에 대뜸 "랜던 도노반?"이라고 답을 들었다. 뎀프시의 굴욕이라기보다는 그만큼 축구를 잘 모르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도노반에 대한 인지도가 높다는 것을 보여주는 영상이라고 볼 수 있다. 해당 동영상은 비공개 처리되었지만 대신 기사로 남아있다#

3. 선수 경력



3.1. 커리어 초기


미국에서도 어린 나이에 두각을 보인 선수로, 15살에 미국 청소년 국가대표팀을 목표로 준비할 때부터 당장 성인 대표팀에 들어가도 문제가 없을 유망주라고 불렸다.
유소년 토너먼트에서 도노반을 본 독일의 TSV 바이어 04 레버쿠젠에서 1999년에 6년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그 당시에 U-17 월드컵을 앞두고 있고, 유소년 선수였기 때문에 레버쿠젠에서는 도노반이 더 두각을 보일수 있게 합류를 시키지 않고 미국에서 월드컵 준비에 전념하게 해준다. 그리고 도노반은 1999년 U-17 월드컵에서 골든볼, 즉 MVP를 수상하며 미국 최고의 유망주임을 알렸다. 이 여파에 힘입어 2000년 바이어 04 레버쿠젠에 합류하였고, 프로 데뷔도 이곳에서 했지만 현지 적응에 실패해서 2001년에 임대형식으로 귀국해서 자국 리그에서 뛰어난 기록을 세우며 날아다녔다. 그리고 남은 계약기간 1년을 채우기 위해 잠깐 레버쿠젠에 돌아갔으나, 큰 활약은 못하고 다시 자국 리그로 복귀한다.
레버쿠젠에서 뛴 기간은 적지만 18살 유망주가 처음 이적했을 때 1년동안 28경기 출전에 9골 득점을 기록하였고, 그 기간동안 U-23국가대표로는 15경기 출전에 9골을 넣어서 미국 최고의 유망주라는 점을 확실히 어필했다.
자국 리그에 산호세 어스퀘이크즈로 3년 임대된 동안 87경기 32골이라는 매우 준수한 활약을 보였다. 그리고 2005년에 LA 갤럭시로 이적한 뒤에는 214경기 102골이라는 무시무시한 활약을 보였다.

3.2. 월드컵에서의 활약상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특히 그의 멀티플레이어적인 능력이 부각되었는데, 공수 양면에서 미친 존재감을 보이며 약체에 불과하다고 평가받던 미국을 자그마치 8강까지 올려놓았다.
여담으로 한국과의 안정환의 동점골에 기여를 한 선수이기도 하다. 안정환의 헤딩 동점골을 어시스트하게 된 이을용의 프리킥을 만들어낸 파울이 도노반이 이을용에게 태클을 걸면서 생겼다.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도 본선에는 진출했지만 조별리그에서 팀 멤버들의 노쇠화와 우울한 조 추첨(이탈리아, 가나, 체코)이 겹친 탓 1차전에서 체코한테 0:3으로 참패를 당한다. 이탈리아와의 2차전에서는 자카르도의 자책골로 겨우 1:1로 비겼지만, 3차전 가나한테 1:2로 역전패를 당함에 따라 1무 2패로 토너먼트 전 진출에 실패, 악몽같은 한 해를 보내게 된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도너번은 그야말로 만능 활약을 했다. 두 골을 넣음은 물론, 공수 양면으로 팀의 전력을 끌어올렸고, 심지어 당시 우승후보로 평가받던 잉글랜드를 조 2위로 끌어내렸다. 16강전에서도 도노반은 역시나 뛰어난 능력을 보였지만, 아프리카 챔피언 가나를 물리치기에는 부족했다. 가나에게 1-2로 패하면서 16강에 만족해야했지만 가나는 8강까지 올랐고 8강전에서도 시종일관 우루과이를 압도적으로 몰아붙였으나 手牙레즈신의 손에 분루를 삼켜야했던 팀이다.

3.3. 2010년 월드컵 이후


2010 남아공 월드컵이 끝나고 LA 갤럭시에서의 활약과 월드컵에서의 능력을 인정받아 에버튼으로 임대를 갔다. 일각에선 이번에도 향수병이 도지진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지만 출장시간 대비 만점짜리 활약을 해주며 아르테타의 공백을 훌륭히 메꿔주었다. 도노반의 활약에 힘입어 에버튼은 11-12시즌 7위를 기록한다.
1시즌을 에버튼에서 뛰고 LA로 복귀했지만 2012년에 에버튼 재임대를 갔다. 에버튼 팬들 중에는 아예 이적시키자는 주장이 압도적으로 우세했고, 에버튼과 도노반 본인도 이적을 희망했지만 구단 간 합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무산되었다. 당시 에버튼의 재정이 넉넉치 않았던 것도 컸다.

3.4. 2014년 월드컵 탈락, 현역 은퇴 선언


이렇듯 미국을 대표하는 축구선수로서 오랜 기간동안 종횡무진 활약해온 도노반이었지만 2014년 월드컵에서는 엔트리에서 탈락했다. 당시 미국 감독이었던 클린스만 감독이 밝힌 이유는 나이로 인한 기량 쇠퇴와 다른 선수들의 기량이 적어도 한 분야 이상은 도노반 보다 낫다는 것이었다.
2014 시즌 들어서 도노반이 MLS에서 무득점으로 예전만 못한 건 사실이었지만 그래도 클린스만의 이러한 과감한 결정은 미국 축구계에 충격을 주고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도노반 대신에 발탁한 선수가 줄리언 그린라는 아직 분데스리가 데뷔도 못해본 바이에른 뮌헨 소속의 18살의 선수라는 점이 더욱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클린스만은 부상자가 생기만 가장 먼저 도노반을 호출하겠다고 밝히면서 진화에 나섰지만 미국내 축구팬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축구 전문가들이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 와중에 클린스만의 아들이 도노반 탈락을 놓고 트위터에 쓸데없는 글을 게시해서 기름을 끼얹었다.
한편 과거 클린스만이 올리버 칸을 후보로 내치는 강수를 두면서까지 독일 대표팀의 체질개선에 성공한 전력이 있는만큼, 도노반이 빠진 미국 대표팀이 하필이면 독일, 포르투갈, 가나와 같은 조에 묶인 지옥의 조편성에서 얼마나 선전을 펼칠지 여부 또한 관심거리였다.
그리고 미국 대표팀은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지옥의 조[2]를 뚫고 16강까지 진출했으나 팀 하워드의 눈부신 선방에도 불구하고 벨기에에게 석패했으며[3] 도노반 본인은 시즌이 끝난 후 현역 축구 선수 생활을 끝내고 은퇴한다는 결정을 내렸고, 미국 축구 협회도 월드컵 이후 도노반의 국가대표 은퇴경기를 치뤄주면서 미국 축구계의 한 시대의 종언을 알렸다. 그리고 2014년 MLS가 끝나고 도노반은 은퇴하였다.

3.5. 은퇴 번복, 그리고 복귀


은퇴 후 2년 후인 2016년 9월 8일, 갑작스럽게 현역 복귀를 선언했다. 자신이 축구를 은퇴한 것에는 물론 클린스만의 영향도 있었지만, 제일 큰 영향을 준 것은 바로 영화배우이기도 했던 아내 비앙카 카이리치와의 이혼[4]이었다. 이혼 때문에 심적으로 심란해졌고, 그 뒤로부터 일이 꼬이기 시작해서 실력을 발휘하지를 못했다고 한다. 이런 자신에게 지쳐서 은퇴를 선언했던 거라고 한다. 다시 축구를 시작할 팀은 LA 갤럭시였다. 한때 같이하던 동료인 로비 킨스티븐 제라드와 주전 경쟁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9월 18일 스포팅 캔자스시티와의 경기에서 복귀 골을 신고했다.
리그에서 6경기 1골, 플레이오프에서 3경기에 출장했으며 이 중 5경기는 선발 출장했다. 2016 시즌 종료 후 재은퇴했다.
2018년 1월 12일, 도노반은 멕시코 리가 MX의 클루브 레온에 입단하면서 3번째 현역 복귀를 선언하였고, 멕시코 무대에서 새로운 시즌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러나 6월 17일 레온과의 계약이 중도 해지되어 방출되었다. 리그 총 6경기 출장에 그쳐 아무래도 많은 나이와 은퇴 후 공백 기간이 길었던 게 원인인 듯 하다.
2018년 러시아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미국 대표가 본선진출에 실패하는 바람에, 미국의 여러 기업들이 부랴부랴 멕시코 축구 국가대표팀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벌여 여러 미국 축구팬들의 공분을 샀다. 이 중 미국의 메이저 은행들 중 하나인 Wells Fargo가 멕시코 국대의 공식 스폰서로 나서서 랜던 도노반이 홍보 대사로 나온 광고를 올렸는데, 미국의 레전드가 라이벌 국가의 팀을 응원하는 광고의 내용 때문에 넷 상에서 뜨거운 키배가 벌어졌다.#

3.6. 2019년 실내축구 데뷔


2019년 1월 24일 도노반은 실내축구리그 ( Major Arena Soccer League , MASL ) 팀인 샌디에이고 소커즈와 계약하였다. 그리고 첫 시즌 리그 8경기에 출장하여 5골을 기록하고 신인상을 수상하였다. 5월 20일 멕시코와의 실내축구 국가대표 친선경기에도 출전하였다.

4. 플레이 스타일


주 포지션이 존재하지만 거의 프리롤이다.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자국의 중앙 미드필더이자 당시 AS 로마에서 뛰었던 마이클 브래들리가 있었음에도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도맡아 하거나, 갑자기 최전방으로 뛰어들어서 골을 넣고 상대편 스타 플레이어를 전담마크 하기도 한다. 그리고 대표적인 친한파 미국의 축구선수로 불린다.

5. 대회 기록


  •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스 (2001~2004)
    • MLS Cup : 2001 , 2003
  • LA 갤럭시 (2005~2014 , 2016)
    • MLS 컵 : 2005 , 2011 , 2012 , 2014
    • 서포터스 실드 : 2010 , 2011
    • US 오픈컵 : 2005
  • 미국 축구 국가대표
    • 골드컵 : 2002 , 2005 , 2007 , 2013
    • FIFA 남아공 컨페더레이션스컵 준우승 : 2009
    • FIFA 월드컵 8강 : 2002
    • FIFA 월드컵 16강 : 2010
[1] 미국 축구 국가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자. 클린트 뎀프시와 동률이다.[2] 독일, 포르투갈, 가나, 미국.[3] 1-2 패배. 아이러니하게도 2실점후 추격하는 골을 넣은선수가 도노반 대신 발탁된 줄리언 그린이었다.[4] 2013년에 이혼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