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터왕 서슬발톱
1. 개요
소환 시 음악은 줄아만 전투 배경음. 1분 33초부터.
2. 상세
사냥꾼의 운고로를 향한 여정 전설 하수인 카드. 드락타론 성채의 3번째 우두머리인 서슬발톱이다. 소환 BGM은 티란투스, 밀림 사냥꾼 헤멧과 같은 잔달라 테마곡.
2.1. 메커니즘 정리
- 하수인을 '낸 후에'이므로 전투의 함성, 죽음의 메아리, 주문의 효과로 소환된 하수인에는 효과가 발동되지 않는다.
- '공격'을 하는 효과이므로 빙결 상태일 땐 효과가 발동하지 않는다.
- 은신 하수인에게도 효과가 발동한다.
- 전투의 함성 하수인을 낼 경우 그 효과가 먼저 발동하고 공격한다. 이런 매커니즘 때문에 빙하의 정령을 내면 전함 발동이 우선이라 얼어붙어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 비겁한 밀고자의 전함효과로 나올 경우 나오자마자 밀고자를 죽인다.
- 시장 노겐포저가 필드에 있을 경우, 서슬발톱 자신을 제외한 무작위 캐릭터를 공격한다.
- 위의 노겐포저와 비슷한 원리로, 모고르가 필드에 있을 경우 50%의 확률로 무작위 적을 공격한다.
- 필드에 서슬발톱이 여러마리가 있어도 나온 하수인이 처치될 때까지만 공격한다.[1]
3. 평가
3.1. 발매 전
능력치가 9/9로 코스트 대비 좋은 편이고 상대방이 낸 하수인을 바로 공격하는 능력이 있어 상대의 행동을 많이 제한한다. 그러나 이 능력은 역으로 상대가 유리하게 활용할 수도 있는 능력이다. 특히 상대가 독성 하수인을 낼 경우에는 그 효과로 인해 제 무덤을 파게 될 수도 있다.
3.2. 발매 후
독성 또는 공격력이 높은 하수인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크게 다가온다. 가끔씩 퀘스트 도발 전사가 채용하거나 바위언덕 수호병이 뽑아오는 복족이는 최악의 카운터. 2코스트로 7코하수인을 날로 잡아먹는다. 선술집 난투 '온누리에 거미를'에서도 독사, 말벌 등의 독성 하수인으로 인해 빈 필드일 때도 내기 부담스러운 하수인 중 하나였다. 즉 능력치는 좋지만 특수능력이 좋지만은 않기에 채용하기 쉽지 않은 카드이다. 실제로 카드가 발매된 이후 메타가 안정되자 등급전에서는 자취를 감췄고 대회에서도 사용된 적이 없다.
물론 이 카드가 등판하는 타이밍에 상대방이 체력 9짜리 하수인을 처리하기는 쉽지 않다. 체력도 공격력도 상당히 높은 편이라 즉사기, 제압기가 없는 이상은 한번에 처리하기도 힘들고, 두턴 이상 살려두었다가는 그대로 명치가 털리기 십상이다. 실제로 5코 히드라나 로크, 6코 사바나에 이어서 7코 서슬발톱이 나오면 보통 제압기를 그 전 하수인에 써버린 뒤이기 때문에 어쩌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채용율 자체가 낮아 아티쉬 등으로 소환될 때 생각없이 스탯만 본 상대방의 허를 찌르는 경우가 있다. 감염 등의 무작위 생성으로 생성된 경우에는 게임을 가끔씩 캐리하는 경우가 있다.
주문 등을 제외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독성이나 천상의 보호막을 가진 하수인들을 내는 게 있다. 성기사의 법규 역시 좋은 선택이다. 그 밖에는 죽음의 메아리 효과 하수인도 좋은데 실바나스나 사냥꾼의 거미 폭탄, 사제의 흑요석 석상 등이 그 예이다.
현재 라스타칸의 대난투에서는 큐브 알 사냥꾼이 가끔 유틸성을 높이기위해 채용한다.
여담으로 특유의 메커니즘 때문에 몇몇 콤보덱의 카운터 카드로도 쓸 수 있다. 우선 퀘스트 법사의 카운터 카드이다. 퀘스트 법사는 얼음 방패 등 버티기 용 주문으로 버티다 퀘스트를 깨면 마법사의 수습생을 꺼내고 녹아내린 환영으로 수습생 복제→시간 왜곡 발동 후 안토니다스로 무한염구를 쏴서 끝장내는 방법을 주로 쓴다. 그런데 서슬발톱이 필드에 있으면 수습생을 내가마자 죽어버리니 콤보가 봉인되기 때문이다. 서슬발톱 제거를 먼저 하자니 체력이 9나 돼서 변이를 쓰거나 강력한 번카드를 써야하는데 퀘법 특성상 그런 카드를 발견하거나 생성하지 않는 이상 어렵다.
어둠의 반격의 퀘법은 퍄퍄법사와 비전 거인, 대마법사 바르고스를 섞어 쓰는 덱인데다 마나 회오리로 주문 수급까지 해서 안토니다스가 중심일 때보다는 상대하기 많이 어렵지만 일단 재때 등판만 시키면 마나 회오리로 수급한 주문들과 비전 거인 외에는 카운터칠 수 있다.
메카툰 사제의 카운터 카드이기도 하다. 메카툰 사제는 밀림 사냥꾼 헤멧으로 덱을 다 날려버리고 손패에 메카툰, 무모한 실험가, 관짝 파괴자, 째깍거리는 누더기골렘 2장만 남은 상황에서 무모한 실험가 → 관짝 파괴자 → 째깍거리는 누더기골렘 × 2 순서로 낸 뒤 관짝 파괴자 효과로 나온 메카툰과 하수인들을 누더기골렘 효과로 터트려 메카툰의 죽메를 발동시키는 원턴킬 방식이다. 그런데 서슬발톱의 효과로 인해 무모한 실험가를 내는 것부터가 불가능해진다. 제압기도 콥보를 시작하기 전에 헤멧으로 날려 버리거나 소모하는게 보통인지라 그 타이밍에 서슬발톱이 나왔을 경우 답이 없다. 설령 남은 하수인들로 서슬발톱을 처리해도 이후 필드에든 손패에든 하수인이 남아 메카툰의 효과를 발동할 수 없다. 다만 또 다른 메카툰 덱인 메카툰 드루이드와 메카툰 흑마는 서슬발톱으로 카운터칠 수 없다. 서슬발톱이 나오든 말든 전류 공급기의 전투의 함성은 막을 수 없고, 다른 버프가 없는 이상 메카툰의 10체력을 서슬발톱이 한 번에 깎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인형술사 도리안과 캘타스를 사용하는 메카툰 흑마도 비록 조건부긴 하지만 서슬발톱을 쉽게 처리할 수 있는 화염의 역병 등 제압기가 있어 상대하기가 매우 어렵다.
아비아나, 쿤 드루이드의 카운터 카드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쪽은 자연화나 독성 씨앗 등 제압기를 풍부하게 쓰는 편이라 완전한 카운터가 아니다. 그래도 상대 드루이드에게 제압기가 없으면 서슬발톱으로 상대방이 아비아나를 내는 것을 늦추거나 막을 수는 있다.
라스타칸이 나온 후 잠깐!의 추가로 강화된 OTK 기사도 파츠를 모으면서 무기 내구도를 소모하게 한 뒤에 등판시키면 처리가 까다롭다.
4. 기타
상대가 하수인을 내면 자동으로 공격하는 효과가 요격 미사일과 비슷하다는 이유로 돌마갤에선 사드룡이라고 불리고 있다.
참고로 이 공룡의 이름은 원래 'King Dred' 였는데, 하스스톤으로 넘어오면서 앞에 Swamp가 붙었다. 그래서인지 등장 이펙트도 마치 늪지에서 튀어나오는 듯한 연출이다. 다만 한글판은 영문판 하스스톤의 이름과는 달리 와우 한국 서버에서 '랩터왕 서슬발톱'으로 번역된 번역명을 그대로 가져와서 '늪지'라는 수식어가 없다.
원정대장 엘리스가 운고로 팩에서 뽑아 줄 경우 극후반에 게임을 터트릴 수 있다. 제압기를 다 뺀 상황에서 하수인 하나하나 나오자마자 잘라 먹는다는 건 탈진전에서는 정말 유리하다. 게다가 살아남는다면 상대 명치에 9딜을 꽂아 넣을 수도 있다.
5. 관련 문서
[1] 예를 들자면 필드에 서슬발톱이 세 마리가 존재할 경우, 이세라를 내면 셋이 전부 한 번씩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이세라가 처치되는 두 마리까지만 공격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