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VS 중국
러시아와 중국의 대결떡밥.
미국 VS 중국이나 미국 VS 러시아 못지않은 세계구급 대결 떡밥.[1]
러시아와 중국은 냉전 당시 부터 공산권의 맹주 자리를 두고 다퉈왔고 21세기에도 사이가 썩 좋지는 않다.[2]
또한 동북아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떡밥. 미국이 개입하지 않는다면 한국이 군사적인 문제로 휘말릴 가능성은 낮겠지만, 북한 문제가 얽히면 장담 못한다.
중국은 세계 제2위의 경제대국이라는 점에서 유리한 점이 있다. 러시아인들이 우려하는것도 이 부분으로 중국이 군사적으로 어떻게 한다기보단 돈으로 족쇄를 채우고 '''노예'''로 삼을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한다.
중국이 경제력으로는 러시아보다 우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러시아는 경제가 무너지고 군대가 망가지는 중에도 R&D 역량과 핵전력만큼은 필사적으로 유지했기 때문에 현재도 '''핵''' 전력은 중국이 비교 자체가 황당할 정도로 열세에 있다.[3] 러시아는 이러한 핵 전력으로 인해 지구상에서 미국과 상호확증파괴가 가능한 유일한 나라이며, 거기다가 그걸 쏠 수단 중 하나인 잠수함에도 무지막지하게 투자했다. 핵은 중국 역시 가지고는 있지만 양과 투발 수단 모두 현저한 열세에 있으며, 전면전 시 러시아측의 핵 카드에 대응하기에는 역부족이다. 단순한 핵 사용 협박조차도 전황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게다가 중국은 러시아로부터 전투기 레이더 및 엔진을 수입할 정도로 관련 기술이 부족한 상태이며 보병 전력이라면 모를까, 기갑 전력, 항공 전력, 해상 전력 같은 그외의 경우는 대부분이 질적으로 모두 러시아에 크게 못 미친다. 게다가 러시아의 국방력은 경제 발전과 더불어 굉장히 빠르게 성장 중이다. 육군 전력을 따져보아도 T-14 아르마타, T-90M, T-80BVM과 숫적주력이자 실질 주력전차라 할수있는 T-72B3, B3M등의 러시아의 전차 성능과 T-15, BMP3등 장갑차의 양적, 질적 전력 둘 다 중국을 앞서고 있다.
또한 중국의 군사기술력도 나날이 진일보하는 것은 맞으나 민간 부문에서 막강한 자금력을 위시하여 기존의 좋은 기술을 가진 회사들을 중국 국영 기업 등이 인수합병하여 예상보다 더 빠르게 성장하는 것과는 달리, 군사기술 부문은 각국이 어떻게든 틀어막고 있어서 민간 부문의 기술 성장에 비하면 확연히 성장이 느린 면이 있다. 민간 부문의 기술력이 군사기술에도 도움을 주겠지만 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다. 요약하자면, 분명 J-20의 등장 등 무시못할 발전을 하는 것은 맞으나, 아무래도 당분간은 군사기술력의 열세가 이어지는 것이 불가피하다.[4]
소련 해체 이후에도 체첸 전쟁과 남오세티야 전쟁, 시리아 내전, 캅카스의 이슬람 반군을 상대로 실전 경험을 어느 정도 축적한 러시아군과 달리 중국군은 실전 경험이 전무하다는 것도 문제이다.[5]
소련이 중국을 모든 부문에서 압도했다. 소련이 존재하던 시대에 중국은 단 한번도 인구 빼고 소련 근처를 못 따라갔다. 소련이 1991년 해체하기 직전까지도. 냉전 시대에는 같은 공산주의 국가였기 때문에 미국이라는 적 앞에 단합을 꾀하였지만, 스탈린 사후 소련이 수정주의 노선으로 갈아타면서 이념적인 대립을 하게 된다. 더욱이 중국-소련 국경분쟁에서 소련군이 중공군을 탈탈 털어버림으로써 서로의 사이는 악화되었고 미국이 소련을 견제하기 위해 중국을 지지했다. 이후 중국은 제3세계와 연대하면서 어느 정도 소련과는 따로 노는 분위기였고, 소련이 붕괴한 이후에도 대립은 지속되고 있다.
국내총생산으로 봤을때는 중국이 12조 달러로 1.5조 달러인 러시아를 압도한다. 중국의 경우 워낙에 인구수가 많고 경제가 고성장 중인 반면에 러시아는 인구수가 중국에 미치지 못하고 경제도 수년간 저성장을 유지하는 중이다. 러시아의 1인당 gdp는 코로나 19까지 겹쳐 9,970달러로 폭락했으며, 이는 2020년 기준 중국의 1인당 GDP 10058달러에 비해서도 낮다. 1인당 PPP는 러시아가 27,394달러, 중국이 17,206달러로 생활 수준이야 아직 러시아가 더 높다.[6] 하지만 국가 전체 GDP로 따지면 중국이 러시아를 10:1로 압도하는 상황이다. 거기다 중국은 인구가 많아서 내수 시장이 더 크다.
러시아군 vs 중국군
미국은 북한이 휘말리지 않는다면 중립을 지킬 가능성이 높다. 아무래도 2, 3위 국가들간의 싸움이다보니 이들이 서로 싸워 국력을 낭비한다면 미국으로서도 굳이 참견할 이유는 없다는 것. 다만 전황이 소강상태에 이를 때 쯤 중재 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북한이 휘말린다면 미국 입장에서는 난감해진다. 어느 한쪽이라도 편을 들고 싶지는 않으나 한국이라는 족쇄가 있어[7] 한국이 휘말린다면 결국에는 어느 편이든 들어줘야 하는게 현실이다. 이 점에서 미국이 누구를 편들 것인가는 장담할 수가 없다. 미국 입장에서 도와주고도 나중에 위협이 되지 않을 만한 나라를 고를 수밖에 없고, 결과적으로 이익되는 쪽의 편을 들 수밖에 없다. 한국[8] 과 일본[9] 의 경우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미국이 움직이는 대로 움직일 것이다.
바로 중국과 국경을 맞닿고 있으며 중국과 국경분쟁 및 주변 나라와의 마찰(파키스탄)로 무력 충돌이 잦은 인도는 친러시아 성향과 같이 러시아 무기 단골로서 두 나라의 갈등에 러시아 편을 들 가능성이 크다. 이 두 나라의 대결을 소재로 한 중국 VS 인도란 떡밥도 만만치 않다. 무엇보다 지구상 인구 절반에 가까운 두 나라의 인구 충돌 및 핵무장국이란 점을 보면 ...
1. 개요
미국 VS 중국이나 미국 VS 러시아 못지않은 세계구급 대결 떡밥.[1]
러시아와 중국은 냉전 당시 부터 공산권의 맹주 자리를 두고 다퉈왔고 21세기에도 사이가 썩 좋지는 않다.[2]
또한 동북아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떡밥. 미국이 개입하지 않는다면 한국이 군사적인 문제로 휘말릴 가능성은 낮겠지만, 북한 문제가 얽히면 장담 못한다.
2. 중국 우위론
중국은 세계 제2위의 경제대국이라는 점에서 유리한 점이 있다. 러시아인들이 우려하는것도 이 부분으로 중국이 군사적으로 어떻게 한다기보단 돈으로 족쇄를 채우고 '''노예'''로 삼을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한다.
3. 러시아 우위론
중국이 경제력으로는 러시아보다 우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러시아는 경제가 무너지고 군대가 망가지는 중에도 R&D 역량과 핵전력만큼은 필사적으로 유지했기 때문에 현재도 '''핵''' 전력은 중국이 비교 자체가 황당할 정도로 열세에 있다.[3] 러시아는 이러한 핵 전력으로 인해 지구상에서 미국과 상호확증파괴가 가능한 유일한 나라이며, 거기다가 그걸 쏠 수단 중 하나인 잠수함에도 무지막지하게 투자했다. 핵은 중국 역시 가지고는 있지만 양과 투발 수단 모두 현저한 열세에 있으며, 전면전 시 러시아측의 핵 카드에 대응하기에는 역부족이다. 단순한 핵 사용 협박조차도 전황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게다가 중국은 러시아로부터 전투기 레이더 및 엔진을 수입할 정도로 관련 기술이 부족한 상태이며 보병 전력이라면 모를까, 기갑 전력, 항공 전력, 해상 전력 같은 그외의 경우는 대부분이 질적으로 모두 러시아에 크게 못 미친다. 게다가 러시아의 국방력은 경제 발전과 더불어 굉장히 빠르게 성장 중이다. 육군 전력을 따져보아도 T-14 아르마타, T-90M, T-80BVM과 숫적주력이자 실질 주력전차라 할수있는 T-72B3, B3M등의 러시아의 전차 성능과 T-15, BMP3등 장갑차의 양적, 질적 전력 둘 다 중국을 앞서고 있다.
또한 중국의 군사기술력도 나날이 진일보하는 것은 맞으나 민간 부문에서 막강한 자금력을 위시하여 기존의 좋은 기술을 가진 회사들을 중국 국영 기업 등이 인수합병하여 예상보다 더 빠르게 성장하는 것과는 달리, 군사기술 부문은 각국이 어떻게든 틀어막고 있어서 민간 부문의 기술 성장에 비하면 확연히 성장이 느린 면이 있다. 민간 부문의 기술력이 군사기술에도 도움을 주겠지만 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다. 요약하자면, 분명 J-20의 등장 등 무시못할 발전을 하는 것은 맞으나, 아무래도 당분간은 군사기술력의 열세가 이어지는 것이 불가피하다.[4]
소련 해체 이후에도 체첸 전쟁과 남오세티야 전쟁, 시리아 내전, 캅카스의 이슬람 반군을 상대로 실전 경험을 어느 정도 축적한 러시아군과 달리 중국군은 실전 경험이 전무하다는 것도 문제이다.[5]
4. 냉전 시대
소련이 중국을 모든 부문에서 압도했다. 소련이 존재하던 시대에 중국은 단 한번도 인구 빼고 소련 근처를 못 따라갔다. 소련이 1991년 해체하기 직전까지도. 냉전 시대에는 같은 공산주의 국가였기 때문에 미국이라는 적 앞에 단합을 꾀하였지만, 스탈린 사후 소련이 수정주의 노선으로 갈아타면서 이념적인 대립을 하게 된다. 더욱이 중국-소련 국경분쟁에서 소련군이 중공군을 탈탈 털어버림으로써 서로의 사이는 악화되었고 미국이 소련을 견제하기 위해 중국을 지지했다. 이후 중국은 제3세계와 연대하면서 어느 정도 소련과는 따로 노는 분위기였고, 소련이 붕괴한 이후에도 대립은 지속되고 있다.
5. 경제
국내총생산으로 봤을때는 중국이 12조 달러로 1.5조 달러인 러시아를 압도한다. 중국의 경우 워낙에 인구수가 많고 경제가 고성장 중인 반면에 러시아는 인구수가 중국에 미치지 못하고 경제도 수년간 저성장을 유지하는 중이다. 러시아의 1인당 gdp는 코로나 19까지 겹쳐 9,970달러로 폭락했으며, 이는 2020년 기준 중국의 1인당 GDP 10058달러에 비해서도 낮다. 1인당 PPP는 러시아가 27,394달러, 중국이 17,206달러로 생활 수준이야 아직 러시아가 더 높다.[6] 하지만 국가 전체 GDP로 따지면 중국이 러시아를 10:1로 압도하는 상황이다. 거기다 중국은 인구가 많아서 내수 시장이 더 크다.
6. 군사력
러시아군 vs 중국군
7. 미국의 경우
미국은 북한이 휘말리지 않는다면 중립을 지킬 가능성이 높다. 아무래도 2, 3위 국가들간의 싸움이다보니 이들이 서로 싸워 국력을 낭비한다면 미국으로서도 굳이 참견할 이유는 없다는 것. 다만 전황이 소강상태에 이를 때 쯤 중재 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북한이 휘말린다면 미국 입장에서는 난감해진다. 어느 한쪽이라도 편을 들고 싶지는 않으나 한국이라는 족쇄가 있어[7] 한국이 휘말린다면 결국에는 어느 편이든 들어줘야 하는게 현실이다. 이 점에서 미국이 누구를 편들 것인가는 장담할 수가 없다. 미국 입장에서 도와주고도 나중에 위협이 되지 않을 만한 나라를 고를 수밖에 없고, 결과적으로 이익되는 쪽의 편을 들 수밖에 없다. 한국[8] 과 일본[9] 의 경우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미국이 움직이는 대로 움직일 것이다.
8. 그 밖에
바로 중국과 국경을 맞닿고 있으며 중국과 국경분쟁 및 주변 나라와의 마찰(파키스탄)로 무력 충돌이 잦은 인도는 친러시아 성향과 같이 러시아 무기 단골로서 두 나라의 갈등에 러시아 편을 들 가능성이 크다. 이 두 나라의 대결을 소재로 한 중국 VS 인도란 떡밥도 만만치 않다. 무엇보다 지구상 인구 절반에 가까운 두 나라의 인구 충돌 및 핵무장국이란 점을 보면 ...
9. 관련 항목
- 중러관계
- VS놀이
- 미중관계
- 미국 VS 중국
- 중국 VS 인도
- 베어 & 드래곤 : 이런 대형 떡밥을 톰 클랜시가 놓칠 리 없기 때문에 당연히(?) 출판했다! 여기선 러시아가 중국의 침략을 막기위해 서방과 협력하는 모습으로 나온다.
- - 비록 중국에서 시작된 바이러스가 러시아에게 악영향을 미치면서 우호적이었던 두 국가 사이에 갈등이 생기긴 했지만, 대규모 분쟁이 벌어질 명분으로는 부족하다.
[1] 여기서 '유럽연합 VS 러시아'를 떠올린 사람에겐 이 항목이 잠깐 동안 있었지만 삭제됐다는 사실을 알리는 바이다. EU랑 러시아가 붙으면 필연적으로 나토 VS 러시아가 되는데 이러면 그냥 미국 VS 러시아나 마찬가지라 굳이 문서를 만들어 유지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삭제 사유.[2] 중국과 러시아를 한미동맹처럼 "혈맹"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지만 이는 두 국가간의 관계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다. 실제로는 미국과 서방 세계를 상대로 힘을 합치지 않으면 상대가 안되기 때문에 협력하는 것에 가깝다. 2019년엔 러시아가 자국의 연구원을 중국에게 군사 기밀을 넘긴 혐의로 20년형을 선고한 적이 있다. 서로의 군사 기밀을 몰래 빼올 정도의 관계는 결코 혈맹이라고 볼 수 없다.[3] 굳이 따져보자면 중국은 러시아의 주요 도시와 군사 요충지에 퍼붓기에도 부족한 핵탄두 수량을 보유했지만, 러시아는 '''드넓은 중국 대륙 전체를 두세 번은 불지를 수 있는 수량의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다.'''[4] 사실 사이버전이 중요하기는 하지만, 해킹으로 기술력 열세를 뒤집을 정도의 주요 기밀을 탈취하는 것은 어렵다. 결국 중요한 것은 기술에 얼마나 인력과 자본을 투자할 수 있는가이다.[5] 건국한 지 1년도 안 되어 한국전쟁에 개입한 것이나 인도나 소련과의 국경 분쟁, 베트남과의 전쟁을 치르는 등 실전 경험이 있기야 했지만, 한국전쟁은 말할 것도 없고 베트남과의 전쟁도 벌써 40년 가까이 된 옛날 일이라 2010년대에 이르러서는 실전경험으로 쳐줄 수가 없다. 그런 걸로 따지면 베트남 전쟁에 참전했던 한국군도 실전 경험이 있는 군대라고 해야 할 판이니까. 무릇 군대의 실전 경험은 실전에 참가했던 참전용사가 아직 현역으로 복무하고 있을 때 논할 수 있는 문제이다.[6] 러시아는 소련 시절의 유산으로 자가 주택 소유자 비율이 높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7] 한미상호방위조약이 바로 그것이다.[8] 북한 문제와 어떠한 군사적 기술 교류도 이루어지지 않았던 중국과는 달리 불곰사업이나 차기 초음속 대함미사일, 나로호 등으로 어느 정도는 교류가 있었기때문에 러시아를 편들 가능성이 있다. 단, 최근 들어서는 러시아도 한국 공해에 무단 침입하거나 경제적 사정이 나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채무를 갚지않는 등 적대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고 중국에서 경제 보복을 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절박한게 아니라면 중립을 지킬 확률이 높다.[9] 특히 일본의 경우 두 나라와 모두 대립하는 시점이기 때문에 어느 한쪽 편을 들어주기 힘든 실정이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절박하지 않다면 중립을 지키는게 가장 이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