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클랜시
1. 개요
미국의 유명한 군사 소설가이자, 레인보우 식스 등 여러 전설적인 밀리터리 게임 시리즈를 만들었으며[1] 소위 '''밀덕들의 아버지'''로 불리우는 인물.
2. 일생
1947년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에서 태어났다.[2] 자신의 작품인 '썸 오브 올 피어스'가 영화화되면서 핵공격을 당해서 사라지는 도시를 영화 제작진이 볼티모어로 각색하자 불쾌해했다고 한다. 원래 소설에서는 콜로라도 주 덴버였다.[3]
어렸을때부터 군사, 무기체계에 심취했으며 군을 동경하여 ROTC를 신청한 적도 있지만 시력이 나빠 탈락했다. 이후 보험 설계사로 생계를 꾸리면서 밀덕후의 외길을 팠다. 그리고 완전히 무명의 아마추어 상태에서 발표한 첫 작품인 '붉은 10월'에서부터 대성공을 거두었고 뒤이어 낸 '붉은 폭풍(Red Storm Rising)'이 연달아 히트를 치면서 첩보, 밀리터리 스릴러 장르 소설가로 확고한 지위를 획득했다. 무기체계의 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세밀한 묘사로 테크노 스릴러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대한민국 소설 데프콘 역시 톰 클랜시에게 큰 영향을 받았다. 톰 클랜시의 소설 상당수는 영화화되어 역시 성공을 거듭했으며 컴퓨터 게임 원작자로도 활동한 바 있다.[4]
비록 소설가이기는 하지만, 실제로 해당 소설들을 쓰기위해 모으는 자료의 양과 정확성이 굉장히 높은 수준이라, 펜타곤과 CIA, 정부 기관 등에서 초빙해 강연회를 열기도 했다. 톰 클랜시가 내부자료가 아닌 공개된 데이터만 분석하여 시나리오를 짠다는 방증은 과거작인 붉은 폭풍에서 F-117 대신 YF-19가 등장한다는 점과 F-22 묘사 등 미 국방부에서 고의로 언론 플레이했던 자료를 참조한 것에서 드러난다. 사실 공개된 자료만 분석해서 이 정도의 현실성있는 예측을 해낸다는 점이 톰 클랜시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분석력을 지니고 있다는 증거다. 오죽하면 첫 소설인 붉은 10월호 발표시 미국의 온 정보기관이 어디서 기밀이 누설되었냐며 뒤집어졌다는 '썰'도 떠돌 정도이다. 민간인 심지어 미필이지만, 이 정도면 이미 준 '업계'인물.
특히, 소설 'Debt of Honor'의 마지막 부분에, 일본 여객기 조종사가 미 국회의사당에 비행기를 몰고 자살돌격해 대통령 포함 거의 전원이 몰살당하는 장면이 나온다. 때문에 9.11 테러 직후 현장에 초빙되어 뉴스 기자들의 질문공세에 시달리기도 했다. 당시 톰 클랜시는 '소설적 상상력을 발휘해 적은 내용이었고, 실제로 이렇게 엄청난 규모로 실행 가능하리라곤 상상도 못했다.' 라고 답변했다. 이후, 미군에서는 헐리우드 작가들을 초빙해 '상상 가능한 미 본토 공격방법을 모두 시나리오화해서 제출하라.' 라는 요청을 하기도 했다고 한다...
같은 소설의 앞부분에 자동차 안전 문제로 인해 미.일 간에 엄청난 통상마찰이 발생하는 내용도 등장한다.(토요타 리콜 사태) '행정 명령'에서는 사담 후세인 정권 붕괴 후 이란이 지원하는 시아파가 이라크의 주도권을 잡으리라는 것도 예측했고, 여기에 레인보우 식스: 로그 스피어를 통해 모스크바 오페라 극장 테러 사건도 예언하고[5] 고스트 리콘을 통해 남오세티아 전쟁, 2013년 작 Command Authority에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까지 예견했다. 심지어는 레인보우 식스 원작에서 등장했던 시드니 올림픽에서의 생수를 통한 바이러스 테러는 딸기 바늘 사태로 실제 일어나기도 했다. 이제 톰 클랜시의 소설 내용 가운데 현실에 일어나지 않은 일은 미국과 러시아의 ICBM 폐기와 러시아의 NATO 가입, 주일 미군의 철수, 한반도 통일, 예루살렘의 종교 중립지대화, 중러전쟁 정도.
[6]
유명 소설로는 붉은 10월, 패트리어트 게임, 섬 오브 올 피어스, 베어 앤드 드래곤, 스플린터 셀(톰 클랜시는 기획만 하고 소설은 다른 사람이 집필함), 붉은 폭풍, 레인보우 식스 등이 있으며, 이 중에서 붉은 10월과 패트리어트 게임, 긴급명령, 섬 오브 올 피어스는 영화화되었다. 소설의 경우 잭 라이언과 존 클라크가 거의 정규 캐릭터로 등장하고있다. 네트워크에서의 범죄나 가상현실에 대해 다룬 넷포스 시리즈, 첩보물 성격이 강한 OP 센터 시리즈도 있다.
'''사실 엄청난 대필 작가로,''' 잭 라이언 시리즈 외의 작품은 톰 클랜시의 이름이 단독으로 붙은 책이라도 최소한 반은 다른 사람이 썼다고 보면 된다. 실제작가의 정체는 보통 머릿말을 쓴 사람이나 다른 방식으로 감사를 표현한 사람이다.
과거 성관계 묘사에 엄청나게 약해서 초기작들에는 에로신(...)이 거의 없거나 밋밋(...)한 것으로 유명했다. 이후 작품에 성애장면이 등장하고 디테일한 실력을 갖추기 시작하자 독자들 및 번역자가 번역자 서문에서 놀라움을 표하기까지 했다.
한국 시각 2013년 10월 2일(미국 기준 10월 1일) 부고가 떴다. 전세계 밀덕후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했던 톰 클랜시 선생께서 사망. 향년 66세. 기사
아들인 톰(Thom) 클랜시는 게임 디자이너이다. 다만 아버지의 프랜차이즈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
다만 사후에는 인기가 꽤 빠르게 떨어진 편이다. 아무래도 민감한 세계정세 위주의 작품을 썼는데, 냉전이 끝나고 테러와의 전쟁 시대가 되면서 작중에서 주로 묘사되는 시대상이 좀 안 맞게 된 것이 크다.
3. 기타
정치성향은 골수 공화당원. 대학생들 앞에서 연설하면서 "미국이 열심히 싸워서 공산당을 조졌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이렇게 있을 수 있는 것이다"와 같은 취지의 말을 하기도 한다.[7] 그러나 정통 보수우파라 조지 W. 부시나 딕 체니같은 네오콘은 상당히 싫어하는듯 하다. 한번은 미국은 아랍권 국가에 대한 공격을 멈춰야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8] 다만 IRA는 부정적으로 봤는지 소설 패트리어트 게임에서는 그냥 테러범 수준으로 나온다. 그래서 북아일랜드인들에게 영국 정보부가 벌인 인권침해 실화를 그린 영화 아버지의 이름으로를 보면 그 테러범인 IRA가 나올만하지 않느냐? 라는 항의를 받자 대꾸도 없이 그냥 서둘러 피했던 적도 있었다고 한다.[9]
그리고 무엇보다 톰 클랜시가 대단한 것은 '''지구상의 수많은 일반인들 중에서 출입증없이 미국 국방부를 자유자재로 드나들 수 있는 몇 안되는 사람이었다.''' 즉 얼굴이 신분증이자 출입증인 셈이다.
여담으로 영화 액트 오브 밸러 엔딩 크레딧을 보다보면 톰 클랜시의 이름이 있다. 영화의 소설판도 톰 클랜시 이름을 달고 나왔다.
미국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가진 것으로 유명한 미국의 소설가 더글라스 케네디는 자신의 대표작이자 베스트셀러인 빅 픽처에서 톰 클랜시는 소설가가 아니라 미국 국방부의 홍보인에 불과했다고 까기도 했다.
3.1. 작품 관련 여담
잭 라이언 시리즈를 영화한 작품중 팬들을 비롯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해리슨 포드를 잭 라이언에 가장 어울리는 배우로 손꼽았지만 정작 톰 클랜시는 너무 '''늙어'''보인다고 벤 애플렉을 지지하였다.[10] 사실 시기상으로서는 패트리어트 게임이 붉은 10월보다 앞선 이야기인데, 해리슨 포드가 알렉 볼드윈보다 확 늙어보이는건 사실이긴 하다.
복수(Without Remose)는 잭 라이언시리즈의 세계관에 들어와 있는 캐릭터 존 켈리이자 존 클라크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쓰여진 외전격 소설이다. 잭 라이언과 함께 여러 사건들을 위해 투입이되는 요원이고 이후 소설 레인보우 식스에 주인공으로 재 등장한다. 이 소설은 발매되자마자 파라마운트 픽처스[11] 에서 영화화를 위해 판권을 샀고 당시 최고로 높은 가격을 치렀다고 했지만 계속 미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쯤되면 포기지 싶다. 이후 톰 하디가 참여한다는 기사도 났지만 현재 잭 라이언 영화가 폭망하면서 어찌될지 전혀 모르겠는 상황이었는데, 마이클 B. 조던이 확정났다!
스타 트렉 리부트에서 제임스 T. 커크 역을 맡은 크리스 파인이 네 번째 잭 라이언 역을 맡아 잭 라이언: 섀도우 리크루트라는 영화를 찍었다. 2013년 12월 개봉(미국). 20대의 '젊은' CIA 분석가 잭 라이언이 러시아의 미국 테러 음모를 막는다는 얘기로, 원작 설정은 씹어 먹고 새로운 캐릭터 프랜차이즈로 리부트하려는 목적이 뻔히 보인다.
디스크월드의 인격신들중 하나인 전쟁의 아이들중 '''딸'''의 이름이 클랜시인데, 이는 톰 클랜시에게서 따온 것으로 추측된다. 7살의 캐릭터로 딱딱한 모자와 망아지 클럽 뱃지를 달고 있다.
레인보우 식스 시리즈를 통해 알려진 용어로 비정부단체의 힘에 의한 핵무기 소유를 의미하는 "로그 스피어(Rogue Spear)"라는 단어가 있는데, 설정상으로는 미 국방부의 핵무기 사고 분류 용어지만 이 용어는 톰 클랜시의 창작으로 실제로는 그런 거 없다.
유비소프트가 스플린터 셀을 제작할 때 이제는 스플린터 셀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어버린 '''삼안 고글'''을 본인이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뭐라고 한 적이 있다. 물론 후에 인정했다.
현재는 과거의 위상과 달리 번역이나 재판이 나오는 일조차 거의 없어졌다. 실제로 대부분 구할 수 있는 책들은 90~2000년대 초에 나왔던 작품들 뿐이다. 아무래도 톰 클랜시가 다루고 있는 밀리터리 관련 내용이 지극히 취향을 타는데다, 작가가 사망하여 새 작품이 나올 가능성도 없어서 더욱 그러한듯.
4. 톰 클랜시 게임 프랜차이즈
비디오 게임에도 관심이 많아 1996년 게임 제작사 레드 스톰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는데 투자하였고 여기서 레인보우 식스 등 톰 클랜시 브랜드를 단 게임들을 제작했다. 2000년에 유비소프트에 인수[12] 되어 톰 클랜시 브랜드 게임이 다수 만들어지게 됐는데 레인보우 식스 시리즈, 스플린터 셀 시리즈, 고스트 리콘 시리즈, 엔드워, H.A.W.X 등등...일단 톰 클랜시라는 이름이 들어간 게임들의 특징이라면 나오는 게임들 중에서 미국이 개발하고 있었거나 개발중인 군사기술이 꽤나 상세히 나온다는 점. 특히 고스트 리콘 어드밴스드 워파이터 시리즈는 미국이 개발하려고 했던 랜드워리어의 모습을 가장 잘 나타냈다.
엔드워는 이전에 나왔던 게임들(스플린터 셀, 고스트 리콘, 레인보우 식스)의 캐릭터가 등장하는 RTS게임. H.A.W.X.는 고스트 리콘의 스핀오프 작품. 고스트 리콘의 공습요청때 나타나서 도와주던 전투기 파일럿에 대해서 다루고 있는 플라이트 슈팅 게임. 시대상으로 고스트 리콘 어드밴스드 워파이터(2012년)부터 엔드워(2020년) 사이의 얘기를 다루고 있다. 덧붙여 에이스컴뱃 시리즈를 대놓고 노렸다(…). 이렇게 작품이 많기 때문에 이름이 들어가는 게임의 로열티와 게임 세계관 정리를 하기 위해서 유비소프트는 톰 클랜시의 지적재산권을 사들였다. 그래서 톰 클랜시 세계관을 쓰는 유비소프트 게임들 중 몇 개는 톰 클랜시의 감수/시나리오를 사용하지 않았다.
레인보우 식스는 현재 카운터 스트라이크, 콜 오브 듀티, 배틀필드로 대표되는 택티컬류 FPS의 시조격으로서, 이전 퀘이크 3 아레나와 언리얼 토너먼트로 대표되는 하이퍼 위주의 FPS게임 시장에 레인보우 식스가 지각 변동을 일으켰고 그것을 디딤돌 삼아 카운터 스트라이크가 완전히 물살의 방향을 틀었다고 할 수 있다. 택티컬 FPS의 기틀을 잡아놓은 게임이기 때문에 레인보우 식스와 다른 형태의 게임은 만들어질 수 없게 되었고[13] 현재 전략적인 현대적 FPS를 개발할 때 카운터 스트라이크와 함께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을 정도로 이 두 게임은 지대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하이퍼 FPS 조차도 팀 포트리스 2 이후 현대적인 재해석을 거쳐 예전 개인플레이와 극도의 피지컬 지향 게임에서 벗어나 전술과 임무 수행이 중요한 팀플레이 게임으로 변화한 것은 분명 레인보우 식스를 거름삼아 성장한 게임들이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에 일어난 현상이라고 보아도 무리가 없다. 단적으로 말해서, 레인보우 식스가 없었다면 택티컬 FPS도 세상에 없었다.
현재 시점에서 게임 세계관상 정사에 해당하는 시리즈는 고스트 리콘, 레인보우 식스, 스플린터 셀 시리즈 정도로 세 시리즈 전부가 세계관을 공유하고 가끔 크로스오버도 등장한다. 더 디비전은 게임 세계관에서 연결되지 않는 외전이며, 엔드워는 본래 정사로 기획되었으나, 설정이 너무 산으로 가버린 탓에 퓨처 솔져나 컨빅션 등에서 벌어진 사건과 설정충돌까지 벌어져서 사실상 가상역사가 되었다. 레인보우 식스는 시즈에 와서 세계관의 소프트 리부트를 했으며 HAWX 시리즈의 경우 고스트 리콘에서 언급되기는 하지만 그 외 게임들과 크게 연관되지 않는다.
8월 27일 발매 예정인 톰 클랜시 IP의 모바일 게임. 역대 작품들의 주인공 & 빌런들이 등장인물로 등장한다. 최근에는 레식시즈나 디비전 등에서 게임 분위기가 캐주얼 쪽으로 선회하는 분위기라 모바일 게임 출시에도 비판 여론이 많은 편.
5. 집필작 목록
- 붉은 10월(The Hunt for Red October) (1984)
- 붉은 폭풍(Red Storm Rising) (1986)
- 패트리어트 게임(Patriot Game) (1987)
- 크레믈린의 추기경(The Cardinal of The Kremlin) (1988)
- 긴급명령 (Clear and Present Danger) (1989)
- 공포의 총합(The Sum of All Fears) (1991) - 한국에서는 베카의 전사들이라는 제목으로 고려원에서 번역, 출시.
- 복수 (Without Remorse) (1993)
- 적과 동지(Debt of Honor) (1994)
- 대통령 행정명령(Executive Orders) (1996)
- 레인보우 식스(Rainbow Six) (1998) - 게임과 같이 출시되었다.
- 베어 & 드래곤(The Bear and The Dragon) (2000)
- 레드 래빗(The Red Rabbit) (2002)
- 호랑이의 이빨(The Teeth of Tiger) (2003)
- Against All Enemies (2011) - 공동 집필.
- Locked On (2011) - 공동 집필.
- 넷포스(Net Force) 시리즈 - 본격 사이버펑크 밀리터리 소설. 공동 집필.
- OP센터 파견대(OP Center) 시리즈 - 이 시리즈 첫번째 작품은 한반도를 배경으로 한 소설이다. 한국에도 번역 출간된바 있다. 공동 집필
- 그 외의 군사분야에 대한 논픽션 작품 다수 집필
5.1. 세계관 등장인물
- 잭 라이언: 톰 클랜시 작품 세계관의 사실상 주인공. 해병대 장교 출신으로 해군사관학교 교수와 CIA 분석가를 거쳐 CIA 부국장, 미국 부통령 자리에 올랐다가 얼떨결에 미국 대통령까지 오른다.
- 존 클라크: 네이비 씰 출신의 뛰어난 오퍼레이터. 다국적 대테러조직인 레인보우를 창설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총지휘관인 초대 식스를 역임했다.
- 도밍고 차베스: 존 클라크의 심복이자 그의 사위. 존 클라크의 뒤를 이어 2대 식스의 자리에 오른다.
[1] 동시에 수많은 전쟁 및 분쟁과 역사적 대형 사건을 예견할 정도로 통찰력 또한 뛰어난 사람이기도 하다.[2] 볼티모어 토박이이자 주에서 최고수준의 부자로 MLB의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공동 소유주 겸 투자자이기도 했는데 경영위원회 부의장이자 공보담당이란 직책을 가지고 있었다. 단, 경영 간섭은 거의 하지 않았으며 이 부분은 피터 안젤로스가 맡았다고 한다.[3] 그것도 그거지만 스케일도 소설 보다 심하게 다운그레이드 됐다.[4] 그런데 붉은 폭풍 게임에 대해서 했던 말로 보건데 실제로는 컴맹이었던 것 같다.(자세한 것은 해당 항목 참조) 오래전 일이니 나중에는 바뀌었을 수도 있지만.[5] 해당 미션은 Temple Gate라는 이름의 미션으로, 모스크바 극장은 아니고 체코 프라하의 오페라 극장이 무대다.[6] 중러전쟁의 경우 중국-소련 국경분쟁을 생각하면 날 뻔하긴 했다.[7] 톰 클랜시가 그런 연설을 한 다음 차례로 올라간 올리버 스톤은 대학생들에게 겉으로 보이는 세상을 믿지 말고, CIA같은 정부기관을 믿지 말고, 자기 스스로 생각하여 행동하라는 취지의 연설을 했다. 당시 청중들 속에는 FBI와 CIA의 고위 관계자도 있었는데 안좋은 표정이었다고...한참 영화 JFK의 개봉으로 여론의 집중포화를 당하던 시절의 얘기.[8] 심지어는 9.11 이후에 아랍권을 옹호하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9] 그런데 작중에서 보면 테러를 벌인 것은 IRA에서 떨어져나온 과격파 ULA였고 IRA 지도부는 오히려 잭 라이언에게 정보를 제공하며 협조한다.[10] 잭 라이언 역할로는 영화 붉은 10월에서 알렉 볼드윈, 패트리어트 게임과 긴급명령에서는 해리슨 포드, 썸 오브 올 피어스에서는 벤 애플렉이 맡았다.[11] 톰 클랜시의 소설들은 모두 이 쪽이 가지고 있다.[12] 레드 스톰 엔터테인먼트는 아직 존속 중인데 주로 유비소프트의 메이저 프랜차이즈 개발을 돕거나 VR 게임을 만들고 있다.[13] 현대 또는 근대의 현실적인 시대 배경, 밀리터리, 팀워크, 대테러리즘 등을 빼놓고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성립이 되질 않는다는 것을 생각해보자. 이전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퀘이크나 언리얼 토너먼트 등을 정면에서 부정한 그런 FPS게임을 이제는 오히려 그 둘레 밖의 형태는 상상조차 할 수 없게 된 것이다. 한국에서 카스의 흥행과 강제적인 사실상의 퇴출로 모든 국산 FPS게임이 '카스같은 게임'을 만드는 것이 목표가 된 것 처럼 레인보우 식스는 하이퍼에서 택티컬로 전환하게 만든 시발점이 되었고 이후로도 전 세계적으로 결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