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루마니아 관계
1. 개요
러시아와 루마니아의 관계. 루마니아는 러시아의 오랜 지배와 간섭, 소련 시절의 악연때문에 러시아와의 관계가 매우 안 좋고 반러성향이 있다.
2. 역사적 관계
2.1. 20세기 이전
18세기부터 러시아 제국이 영토를 확장하면서 발칸 반도로 진출을 시도했다. 당시 루마니아 지역은 오스만 제국의 강한 영향력하에 있었다. 러시아 제국은 오스만 제국과 전쟁을 하면서 오스만 제국의 영토를 차례차례 차지했다. 19세기에도 발칸 반도로 진출하기 위해 오스만 제국과 전쟁을 했고 크림 전쟁에서 러시아 제국은 크림 반도를 차지했다. 루마니아 지역은 나중에 왕국으로 독립했지만, 불가리아 지역과 달리 반러 감정이 있었다.
19세기에 러시아 제국은 루마니아 왕국의 영토였던 몰다비아를 차지했고 오늘날의 루마니아와 몰도바의 뿌리가 되었다. 동시에 루마니아는 러시아에 대해 안 좋은 감정도 가지게 되었다.
2.2. 20세기
러시아 제국이 혁명으로 몰락하고 소련이 출범했지만, 양국관계는 좋지 못했다. 소련 시절에 몰다비아 지역은 몰도바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였지만, 부자크는 루마니아 왕국의 영토였다. 루마니아 왕국이 나치 독일의 침략으로 나치 독일의 점령을 받으면서 나치 독일군의 주도하에 수많은 루마니아인들이 독소전쟁에 참전했다. 독소전쟁에서 나치 독일이 우세를 보였지만, 40년대에 들어서면서 소련군이 반격을 하면서 소련은 영토를 되찾음과 동시에 나치 독일이 점령하던 지역을 다시 점령했다. 루마니아도 나치 독일의 점령을 받다가 소련군의 점령을 받고 루마니아 인민 공화국이 세워졌다.
냉전당시에 루마니아 인민 공화국은 소련의 주도하에서 바르샤바 조약기구에 가입했다. 하지만 차우셰스쿠가 집권한 뒤엔 소련과 거리를 두고 있었다. 이에 소련측은 반발했다. 루마니아 인민 공화국은 냉전 당시에 서방권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소련을 견제했다. 80년대말에 동구권은 민주화 운동이 일어났고 루마니아에서도 차우셰스쿠에 반대하는 시위가 발생했다. 결국 루마니아에서 유혈충돌이 발생했고 차우셰스쿠는 북한으로 도망갈려고 했지만, 붙잡힌 뒤에 총살되었다.
루마니아는 차우셰스쿠의 독재 정권이 무너지고 민주 정권이 들어섰다. 소련도 91년에 해체되고 러시아가 생겨났다.
2.3. 21세기
현재에도 루마니아는 러시아를 견제하고 있다.[1] 2007년에 루마니아는 유럽연합과 북대서양 조약 기구에도 가입했다. 2010년대 후반에 세르게이 스크리팔 암살 미수 사건이 일어나자 루마니아도 러시아 외교관 추방 정책에도 참여하는 등 대러 제재에도 참여했다. 게다가 과거에 러시아 제국이 루마니아의 영토였던 몰다비아를 차지한 것도 영향을 줬기 때문에 역사적인 이유로 인해 갈등이 있다.
3. 문화 교류
루마니아 내에서도 소수의 러시아어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2] 그리고 부쿠레슈티에선 2019년 10월 18일에 러시아 문화 행사가 개최되었다.#(러시아어)
루마니아와 러시아는 정교회를 믿고 있다.
4. 관련 문서
- 러시아/외교
- 루마니아/외교
- 러시아/역사
- 루마니아/역사
- 러시아/경제
- 루마니아/경제
- 러시아인 / 루마니아인
- 러시아어 / 루마니아어
- 대국관계일람/유럽 국가/동유럽 국가
- 대국관계일람/유럽 국가/남유럽 국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