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라이크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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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디시인사이드. 2016년 1월 13일 고전게임 갤러리에서 파생된 마이너 갤러리에서 시작해 같은 해에 4월 8일 정식 갤러리로 승격된 로그라이크 게임 관련 갤러리이다.
2. 특징
애초에 시작이 고전게임 갤러리 산하의 마이너 갤러리였던데다가 디시에서 로그라이크 장르의 게임을 하던 사람들은 죄다 고갤러였으므로 상주인원 중 고갤러 출신이 많다. 하지만 고갤 시절에도 로그라이크를 하던 사람들은 고갤이 망가러닝으로 초토화될 때도 묵묵히 올룬 인증글이나 올리던 하드코어 겜덕들이었던지라 뻘글의 비중은 디시에서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적다. 그 때문인지 심히 마이너한 장르를 다루는 갤러리임에도 상당히 빠르게 마이너 갤러리를 탈출한 것은 덤.
주로 가장 많이 올라오는 글은 돌죽 관련글이 가장 많이 올라오고, 그 다음으로 넷핵이 많이 올라온다. 카타클, 선리스씨 글도 자주 보이는 편이며 예전에는 픽셀 던전글도 자주 보였으나 내구도 시스템으로 똥망해 버린 이후에는 녹픽던글이 조금씩 보인다. 정말 드물게 아이작의 번제나 엔터 더 건전, 데드셀, 다키스트 던전, 스펠렁키, 던그리드등의 로그라이트 게임 글도 올라오는 편이다. 나머지는 가뭄에 단비같이 나오는 신작 로그라이크,로그라이트 발매 소식 글이 자리를 차지한다. 2020년 새로운 신작 Stoneshard가 나오면서 돌죽 다음으로 많은 게시글 빈도를 차지하고 있다.
질문글이나 클리어/사망 인증 글이 대부분이며 게임 내에서 습득한 아이템을 자랑하는 돌죽의 돌품명품 글이 올라오기도 한다. 컷 등급이 매우 높기 때문에[1] 예전에는 애매한 성능의 중품을 올렸다간 바로 욕을 처먹는 일이 제법 많았으나 지금은 많이 줄어든 편. 연재글이나 공략글, 패치 내역 정리 및 번역본, 팬아트/팬픽, 모드도 자주 올라오는데, 로갤 공지 시트[2] 에 자세히 정리되어 있다. 로그라이크 게임을 다루는 커뮤니티 중 가장 활성화된 곳이다보니 나무위키보다[3] 더 신뢰성 있고 빠르게 정보를 찾을 수 있다.
고갤에서 탈출한 갤러리답게 양질의 팬아트나 문학으로 달리는 갤러들도 있는데, 디씨답게 야짤/야설에 가까운 작품(?)들도 종종 등장하나 대체로 완성도가 높은 수작들이 올라온다. 팬아트의 경우 "굴차구미오스!"로 유명한 <양춘봉의 던전크롤 만화>의 대를 이어 게임 소개나 연재글을 만화로 달리거나 게임 내 도트를 일러스트로 그리는 갤러가 많다. 특히 돌죽 로딩 화면 일러스트나 카타클리즘 DDA의 도트팩 등 로갤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의 그림을 게임하면서도 마주치게 되는 정도. 팬픽의 경우, 위에 걸어둔 로갤 공지 시트에 따로 '''문학 모음''' 탭이 있을 정도로 많은 수의 단편/장편 소설이 등재되어 있다. 참신한 설정에 의외로 필력 좋은 갤러들이 종종 등판한다.
마저리나 듀베사 등의 미형(?) 캐릭터를 다양한 방법으로 괴롭히려는 등 왜곡된 성향에 템운 대박난 캐릭터를 올리면 입을 모아 회수[4] 를 기원하며 -다음장-을 외치는 습성도 있다. 그래도 디시의 타 메이저 갤에 비해 상당히 클린한 성향. 뻘글의 비중이 적고 글 리젠율이 높지 않은 차분한 분위기이며 상주하는 몇몇 갤러는 존댓말을 쓰기도 한다. 뉴비들이 질문을 해도 잘 받아주는 편.
물론 본질은 DC 갤러리이기 때문에 느닷없이 욕설이나 모욕, 조롱·시비조의 말이 오가는 경우도 분명히 있으며, 더군다나 다루는 주제 자체가 워낙 마이너하다보니 승격 후에도 마이너 갤러리 같은 온순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정식 갤러리이므로 논쟁이 격화되거나 어그로가 나타났을 때 상황을 조율할 관리자도 없다는 점 등은 감안하고 이용해야한다.
새로이 발매되는 탐험형 게임들이 로그라이크인가 트인가 하는 논쟁은 항상 떡밥거리로 남아있다. 일단 이 주제가 나오기만 하면 갤러리가 달아오르는걸 볼 수 있고 당연하지만 육두문자가 오가는것도 볼 수 있다.
후술하듯 국내에서는 드물게 로그라이크 전반을 다루는 커뮤니티임과 동시에 DC 갤러리라는 접근성 때문인지 일부 신작 로그라이크 및 로그라이트 게임의 플레이어들이 따로 마이너 갤러리나 전용 커뮤니티가 마련되기 전까지 잠시 머무르는 갤러리이기도 한데, Buriedbornes, Dead Cells, Slay the Spire가 그러한 예.
3. 주요 떡밥
nethack.byus.net(일명 감자넷)과 함께 한국 내에서는 드물게도 로그라이크 게임 전반을 주요 소재로 삼는 커뮤니티로, 때문에 국내에서 어느정도 인지도가 있는 로그라이크 게임이라면 주요 소재까진 되지 못해도 관련 게시물이 올라오면 알아보는 사람은 많다.
대체로 넷핵, ToME, ADOM, 드워프 포트리스, 카타클리즘 DDA, ELONA, FTL, 선리스 시리즈, 이상한 던전 계열 게임(풍래의 시렌 시리즈, 디아볼로의 대모험 등) 정도가 정기적으로 거론되는 편이며, Rogue-lite 및 퓨전장르도 포괄하는지 엔터 더 건전, 크립트 오브 더 네크로댄서[5] , 림월드도 드물게 다루어진다. 다만 로그라이트 및 퓨전 장르는 악명높은 크트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뇌관이 될 수 있으니 언급을 좀 조심하는게 좋다.
고전게임 갤러리 시절부터 전해져 내려와 인지도 면에서 압도적인 던전 크롤 스톤 수프(돌죽)이 시기를 불문하고 갤러리의 주요 소재로 자리잡고 있으며,[6] 그 외에는 접근성이 높고 한글화가 이루어져있는 Shattered Pixel Dungeon(녹픽던)과 마찬가지로 한글화가 잘 되어있고 흥미거리가 많은 카타클리즘 DDA가 꾸준히 다루어진다. 이중 돌죽과 카타클리즘[7] 은 모딩글도 간간히 올라오는 중. 다만 2021년 기준으로 녹픽던은 거의 로갤에서 다뤄지지 않고, 대신 녹픽던 마이너 갤러리에서 다뤄진다. 바로가기
'로그라이크로 불리지만 로그라이트라고 보기에도 애매한 게임'도 짜증스런 반응을 받는 경우가 있긴 해도 종종 거론되는 경우가 있지만, 다키스트 던전은 국내에서 로그라이크로 알려진 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으로 로그라이크 갤러리에서는 거론되는 빈도가 매우 드물다. 해당 게임의 전용 마이너 갤러리가 생성된 시기와 로그라이크 갤러리가 고전게임 갤러리로부터 분화 및 활성화된 시기가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활동 시기가 거의 겹치지 않은 모양. 다만 6월 20일에 나온 공식 한글화가 '''충격적인 번역 퀄리티'''로 논란이 되었을 때는 잠깐 언급되긴 했다.
로그라이크라는 장르의 정의에 대해서 갑론을박이 벌어지는 일이 꽤나 빈번한 편이며, 로그라이크 장르의 기준을 엄격하게 따지는 일부 이용자들은 심지어 로그라이트/로그라이크-라이크에 가까운 게임이 거론되는 것조차도 적극적으로 반감을 표하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주기적으로 벌어지는 논쟁에 대해 '벌써 쿨타임이 돌았느냐', '원래 장르 자체가 두리뭉실한 뜻[8] 인데 정의를 조금 넓게 잡아도 되지 않느냐'며 진저리를 치는 이용자도 많지만, 본 갤러리의 뿌리라고 할 수 있을 고전게임 갤러리가 지나치게 넓은 범주 때문에 정체성을 잃고 잡갤러리가 된 바 있고, 또한 로그라이크는 전혀 로그라이크에 해당하지 않는 게임도 단지 장르 자체의 컬트적인 인지도에 기대기 위해서 가져다 붙이는 경우[9] 도 심심찮게 보이는 장르이기 때문에 이렇게 갤러리의 주제를 엄격하게 잡고자 하는 것은 일종의 자정 시도라고 볼 수도 있다.[10] 나무위키에 로그라이크 장르라고 박혀있다고 해당 게임에 대해서 무작정 로그라이크 갤러리에 물어보거나 얘기하는 행위 역시 지탄받는 짓중 하나이므로 자중하자.
로그라이크를 중심 소재로 다루는 몇 없는 국내 커뮤니티인 만큼 나무위키의 로그라이크, 특히 돌죽 관련 문서에 대한 기여도가 높은 갤러리이기도 한데, 그 때문에 관련 문서에 대해 논란이 일 때도 있다. 예를 들어 던전 크롤 관련 표기나 틀에 대해서 말이 많았던 적이 있었는데 한 기여자가 던전 크롤 문서들의 틀을 간소화하겠다고 독단적으로 주장하고 나서면서 갤러리가 이 문제로 불탄적이 있었다. 결국 해당 기여자가 5일 차단되고 이에 대해서 편집지침까지 세워지면서 일단락되었다. 또한 이 당시, IP를 대조할 수 없기 때문에 틀 간소화를 주장한 사용자 본인인지는 확신할 수 없으나 특정 유동닉 사용자가 로그라이크 갤러리에 토론 링크를 포함한 글을 게시하며 외부 개입으로 인한 사용자 차단 및 토론 제한 강화를 유도하기도 했다.[11] 해당 논란 정리글
추가죽의 개발중단을 계기로 유동 분탕의 빈도수가 심하게 늘어났다. 추가죽의 후기 개조라 할 수 있는 김치죽을 대상으로 분탕을 계속 치다가 논리에 지고 병먹금을 당하는게 일상일 정도. 오픈소스나 던전크롤의 라이센스에 대한 기초적인 개념을 알면 못할 소리에 근첩몰이나 정치시사쪽으로 연관지어 주장하는등 병적인 집착으로 도데체 정체가 뭔지 궁금해 하는 이용자도 있다. 분탕이 하도 반복되자 분탕 차단을 위한 에드온이 제작되어 배포되고 있다.
4. 관련 문서 및 링크
- 고전게임 갤러리
- 로그라이크
- 픽셀 프린세스 블릿츠: 초기 홍보자의 이상할 정도로 무례한 태도[14] 와 오랜 후원 기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결과물은 전혀 없는 점, 어디다 까먹었는지 돈을 계속 구걸하는 점 때문에 이미지가 매우 좋지 않다. PPB의 이미지가 최악으로 치달은 2018년 중순까지는 단순히 어그로나 끌 심산으로 PPB를 언급하기만 해도 PPB를 까는 후속 글이 반 페이지 이상 이어지는 경우도 있었을정도(...) 지금도 쿨타임 차면 자주 다루어진다. 이젠 아예 매 달 오는 개발일지가 념글 티켓인데, 이 놈들 몇년을 작업했는데 아직도 완성될 기미는 커녕 데모판을 보여줄 기미도 보이지 않는다.
- 로갤 공지 시트 : 공략과 연재, 문학 모음
[1] 그도 그럴게, 평생 해도 보기 힘들 미친 사기템들이 출품된 경우가 상당히 많다.[2] 뜬금없이 왜 이름이 공지 시트냐면, 로갤 담당 알바가 공략연재글 링크 모음글을 공지로 신청할 때마다 문답무용으로 내려버렸기 때문. 때문에 구글 스프레드시트를 따로 파서 정리하게 되었는데, 오히려 실시간으로 유동적인 수정-열람이 용이해져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3] 사실 돌죽이나 카타클리즘 DDA, 녹픽던 같은 경우 로갤 출신 기여자들이 상당히 많은 편이다.[4] 초반부터 좋은 아이템을 얻었을 때, 그 위력을 제대로 써보기도 전에 게임 오버당해버리는 것. 좋은 아이템을 효율적으로 굴려보기도 전에 플레이어를 손쉽게 죽여버리는 초반 난적을 '회수반'이라고도 부른다.[5] 코다 하이스코어 랭커가 아주 가끔 인증글을 올린다. [6] 글 제목에 어떤 게임인지 명시되어있지 않다면 십중팔구는 던전 크롤 관련 글이라 봐도 무방하다.[7] 네이버 카페에서도 활동하는 사람들이 많다.[8] Rogue-like, 즉 '로그 비슷한'이라는 뜻이다. 단어 자체가 일반 명사가 아니라 단지 '특정 게임이랑 비슷하다'는 뜻일 뿐이기 때문에 사전지식이 부실하다면 다소 두리뭉실하게 해석될 여지도 있다.[9] 특히 영구적 죽음+랜덤요소 약간만 섞어 로그라이크 태그를 붙이고 내는 양산형 개발자들을 '''정말로 싫어한다.''' 크트논쟁을 떠나 이거 하나만큼은 모두가 입을 모아 비판하며, '''자칭 로그라이크'''는 확실히 걸러낸다.[10] 이러한 세태를 까기 위해 갤러리 내에서는 지뢰찾기도 로그라이크라고 하는 밈도 있다.[11] 당시 로그라이크 갤러리 측에서는 불필요하게 갤러리에 토론 링크를 달았다가 외부 개입 의심을 받으면 틀 간소화에 반대하는 측에만 불리해진다는 점을 이미 인지하고 있었던데다, 토론 유도 게시물을 올리던 유동닉도 본인에게 불리한 댓글이 달렸을 때 글을 삭제한 뒤 같은 내용으로 다시 게시하는 등의 행위를 했기 때문에 다분히 의도적이라고 볼 수밖에 없었다.[12] 2018년 초순에는 연금죽이라는 이름으로 리밸런싱하려는 시도가 있었고, 2018년 말 - 2019년 초까지 또다른 갤러가 추가죽이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신앙/자잘한 추가요소를 덧붙인 포크판를 배포하기도 했다. 현재 둘 다 웹죽 로비에서 DCSS alche_Alchemist/DCSS plus로 들어가 플레이 가능.[13] 개발자 한 명(통칭 '케빈')이 기존 게임의 분위기를 해치고 편의성을 저해하는 노선을 타기 시작하며 온갖 삽질을 벌이자 레이저 랩터 통팩, 카짓-스쿠마 팩(...) 같은 이름으로 리밸런싱+콘텐츠 추가 모드팩을 배포하기도 했다. 엔딩이 없는 카타클리즘에 엔딩을 추가해주는 초월 모드도 로갤에서 찾아볼 수 있다. 2019년 2월 현재는 카타클리즘의 정신적 후계작인 Nearly Dead(약칭 ND) 개발진이 로갤에 정기 보고 및 근황글을 올리러 찾아오는 중이다.[14] 본인이 개발진과는 연줄이 없는 그냥 팬이라 주장함에도 불구, 단순히 개발 기간에 비해 홍보가 잦다거나 로그라이크 장르가 맞냐는 등의 간단한 지적에도 공격적인 태도로 대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