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키(여신전생 시리즈)
1. 개요
여신전생 시리즈 / 페르소나 시리즈에 등장하는 악마 / 페르소나. 모티브는 그 유명한 북구 신화의 신 로키.
맨몸에 팬티 한 장과 망토를 쓴 변태스러운 모습으로 자주 나오지만, 데빌서머너와 페르소나 4에서 바뀐 디자인은 전반적으로 호평이다. 특히 페르소나 5에서 리디자인된 모습이 간지의 절정. 잊을만하면 디자인이 바뀌는 오락가락한 생김새는 둘째치고 전통적으로 어딘가 나사 빠진 성능을 보여준다는 이상한 특징이 있다(...).
2. 상세
2.1. DDS (디지털 데빌 스토리)
여신전생 원작 소설 1권에선 메인 악역. 나카지마 아케미가 복수를 위해 소환했고 그의 복수를 위해 여러명의 학생을 살해했으며 대가로 학교의 여교사인 오바라를 겁탈했다. 이후 현실 세계로 소환할 때, 마그네타이트가 부족하여 슬라임으로 소환되어버리자 주변의 세뇌시켰었던 학생들을 산채로 끌어들여 그대로 씹어먹어서 마그네타이트를 보충하고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온다. 이후 더이상 쓸모없어진 나카지마를 죽이려고 하지만 케르베로스에 의해 나카지마를 놓쳐버리고 결과적으로 히노카구즈치를 얻은 나카지마에 의해 사망. 소설판에서는 이대로 사망하지만 게임판에선 루시퍼가 부활시켰다.
이후의 로키와는 다르게 전체적으로 푸른 피부를 지니고 있으며 손톱과 발톱이 비정상적으로 길고 짐승처럼 팔과 다리, 성적 부위에 흰 털이 자라나있으며 비머리카락 역시 흰색을 띄고 있다. 기본적으로는 미청년의 얼굴을 하고있지만 감정이 격해지거나 누군가를 위협하려고 할때는 미청년의 얼굴이 그대로 괴물의 얼굴로 변한다. 작중 묘사에 따르면 물리 내성. 나카지마가 의식용으로 준비해 뒀던 검으로 공격했지만 효과가 없었고 결국에는 검이 부러져버린다.
2.2. 진 여신전생 시리즈
진 여신전생 3 녹턴에서는 강력한 회화스킬인 희롱하기[1] 와 카리스마[2] 를 가지고 있어 악마 교섭에 매우 유용하다. 초기 스킬이 안습이라 전투에서 굴리려면 이런저런 패시브들을 챙겨 줘야 쓸만해진다.
스토리상에서는 긴자의 바에서 죽치고 있는 악마로 나오며 인수라에게 우유나 한잔 먹고 나가라는 등 싸가지 없는 엑스트라로 나온다. 인수라가 긴자에서 이케부쿠로로 가기 위해 잡동사니 수집가 마네카타에게 천엔 지폐를 구해다 주기로 했는데 로키는 자기가 가지고 있다면서 거금을 주면 팔아주겠다고 깐죽대지만, 인수라는 쌈박하게 천엔 지폐와 함께 '''로키의 보물창고를 싸그리 털어가버린다.'''(...)
매니악스에서 로키의 뒷이야기가 나온다. 인수라 덕분에 빈털터리가 된 모양으로 아마라 심계 진행에 필요한 '명성의 열쇠' 라는 아이템을 잡동사니 수집가에게 헐값에 팔아버렸다고 푸념한다.
2.3. 마신전생 시리즈
동료중 한 명인 토모하루가 세뇌되었을 때 데리고 다녔으며 이벤트로 토모하루를 동료로 들였을 시 합체로 작성이 가능하다. 합체 가능 레벨이 터무니없이 높은데, 이 시점의 주인공 파티 평균 레벨이 20레벨대인데 로키의 레벨은 70을 거뜬히 넘어간다.
사신의 종족특성이 일반공격이 3칸까지 가능하기에 강캐지만 사신종족에서 가장 레벨이 낮다. 다만 수르트를 제외한 사신은 다크 로우 루트에서만 해금되기에 라이트 로우나 뉴트럴루트에선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다.
엔딩에서 작별인사를 보면 토모하루를 동료로 인식한듯
2.4. 페르소나 시리즈
페르소나 3에서는 특별한 특징이 없는 평범한 페르소나. 기본 레벨은 61에 아르카나는 광대로, 갈다인과 부흐다인을 가지고 있으며 화염 무효 및 반사 스킬을 배우므로 주력으로 채용되는 빈도는 낮지만 약점 보완을 위한 합체 재료로 키우는 경우가 많다. 자체 스킬만 가지고는 써먹을 수 있는 길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로키를 주력으로 굴리기 위해서는 이것저것 전승받을 필요가 있다.
포터블판에서는 페르소나 4 디자인으로 변경. 성능에는 변화가 없으며 모든 스킬들을 저확률로 계승한다.
- 데카라비아(광대)X스사노오(광대)
- 라파엘(연인)X([[토르(여신전생 시리즈)|토르][(전차)X헬즈엔젤(사형수))
- 토르(전차)X(난디(별)X디오니소스(달))
- 아트로포스(운명)X(랑다(마법사)X파르바티(여법황))
- 아바돈(악마)X(라파엘(연인)X가네샤(별)or자타유(태양))or(헬즈엔젤(사형수)X백호(절제))
- 트럼페터(심판)X(수르트(마법사)X주작(절제))
페르소나4 기술
P3P와 페르소나4에서 물리공격 모션이 하늘로 솟구친 후 적들의 앞 땅속에서 솟구치는 모션인데, 데스바운드, 아카샤 아츠 등등의 이펙트가 파동이 뻗어나가는 타입인 스킬과 조합하면 꽤 멋지다.
페르소나 5에서도 등장, 주인공의 페르소나는 아니고 잠시 동료로 쓸 수 있는 스포일러의 페르소나로, 무인판에서는 해당 캐릭터가 중간에 퇴장하기 때문에 사용불가지만 로얄에서는 최후반에 재합류하기 때문에 사용할 수 있다. 동료의 페르소나라 합체로 작성은 불가능. 축복 약점에 주원 내성이다. 디자인도 멋지게 일신되었으며, 빙결계 페르소나 컨셉이 삭제되고 만능 스킬 주력으로 바뀌었다.
2.5. 데빌 서바이버 시리즈
여신이문록 데빌 서바이버에서는 간지와 성능을 동시에 가지고 있으며, 이 사람으로 변장해서 주인공을 도와주며 적으로서 나올때도 무섭다. 2회행동으로 메기도라온 → 데스바운드를 날리는건 참 속쓰리다. 전투에서 쓰기는 힘들고 악마합체 소재로 잘 쓰이며, 데스바운드가 아프긴 하지만 로키는 물리 무효가 없기 때문에 물리반사를 달고가면 떡실신 당한다.(...)
데빌 서바이버 2 애니메이션에서는 쿠제 히비키가 백호와 아리오크를 합체시켜서 만들었다. 직후 메타트론과 합체해 루시퍼를 탄생시킨다.
3. 기타
기독교가 주류를 이루는 여신전생 시리즈에서 기독교와 큰 관계가 없는 악마임에도 불구하고 이상하리만치 스토리에 관여하는 케이스가 제법 많다. 음모와 계략을 꾸미는 데에 능한 원전의 캐릭터성과 최초의 여신전생 메인 악역이니 상징적인 의미를 담아 밀어주고 있는 듯. 비슷하게 첫 작품에 데뷔했지만 본가에서나 볼까말까한 케르베로스와는 천지차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