롭 레프스나이더

 


[image]
'''이름'''
로버트 대니얼 "롭" 레프스나이더
(Robert Daniel "Rob" Refsnyder
'''한국명'''
김정태(Kim Jung-tae)
'''생년월일'''
1991년 4월 26일
'''국적'''
미국
'''출신지'''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포지션'''
2루수/우익수[1]
'''투타'''
우투우타
'''프로입단'''
2012년 드래프트 5라운드 187순위 (NYY)
'''소속팀'''
뉴욕 양키스 (2015~2017)
토론토 블루제이스 (2017)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2018)
탬파베이 레이스 (2018)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 마이너[2] (2019)
신시내티 레즈 산하 마이너[3] (2019)
텍사스 레인저스(2020)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마이너[4] (2021~)
'''뉴욕 양키스 등번호 64번'''
호세 디 파울러(2015)

'''롭 레프스나이더(2015~)'''

닉 구디(2016)
'''뉴욕 양키스 등번호 38번'''
채드 그린 (2016)

'''롭 레프스나이더(2016~2017)'''

-
1. 개요
2. 어린 시절
3. 프로 시절
3.5. 이후
3.6. 텍사스 레인저스 시절
3.7. 미네소타 트윈스 시절
4. 연도별 기록
5. 이모저모


1. 개요


미국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야구단 탬파베이 레이스 소속이었던 한국계 미국인 내야수로, '''첫 번째로 MLB에 데뷔한 한국계 입양아 출신 메이저리거'''로 잘 알려져있다.

2. 어린 시절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출신인 레프스나이더는 생후 5개월 만에 미국으로 입양되면서 캘리포니아의 독일계 & 아일랜드계 부부인 클린트 레프스나이더와 제인 레프스나이더의 아들이 되었다. 레프스나이더는 자신이 5살이 될 때까지 입양되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는데, 누나에게 자신들이 왜 부모님과 생김새가 다른지 물어봤고, 누나가 "우리가 입양되었기 때문이야"라고 말하면서 자신이 입양되었다는 걸 깨달았다고 한다.
캘리포니아에서 자라면서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팬으로 자란 그는 블라디미르 게레로의 팬이었다고 하며, 크리스마스 때마다 아버지와 함께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의 경기를 관전하기도 했다.
어린 시절부터 야구, 농구, 미식축구 등 여러 운동에 두각을 보인 레프스나이더는 라구나힐즈 고등학교에 재학하던 시절에는 와이드 리시버라인배커, 쿼터백으로 뛰면서 여러 수상을 했다. 이 시기에 "너네 나라로 꺼져"라든지, 외모 & 인종 & 입양 문제로 심하게 차별을 당하기도 했다고 한다.
애리조나 대학교에 입학해서는 야구에 두각을 나타냈으며, 2012년 칼리지 월드 시리즈에서는 홈런을 쳐내며 가장 인상적인 선수로 선정되기도 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보이면서 작은 체격으로 인한 저평가에도 불구하고 2012년 아마추어 드래프트 5라운드에서 약 20만 5,900불의 사이닝 보너스에 뉴욕 양키스에 지명되었다.

3. 프로 시절



3.1. 뉴욕 양키스 시절


우익수로 입단했지만, 프로로 와선 2루수로 전향했다. 2012년부터 양키스 산하 싱글 A팀에서 뛰기 시작했으며, 뛰어난 선구안과 컨택 능력, 미들 인필더로서 적절한 장타력을 보여주며 빠른 성장을 보였다.
현지시각 2015년 7월 11일, 메이저리그로 콜업되었다. 이 시점까지 마이너리그 통산 슬래시 라인은 .296 .388 .437. 7월 12일,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 전에서 9번타자 2루수로 출장하여 4타수 2안타로 데뷔 첫 안타와 첫 홈런 를 기록했다. 홈런은 그린 몬스터를 넘겨버리는 장외 투런포였다. 하지만 이후 경기에서 특별한 임팩트를 남기지 못하고 카를로스 벨트란의 DL복귀와 함께 마이너 리그로 다시 내려갔다. 2015년 9월에 양키스 확장 로스터에 들어가서 9월과 10월초 동안에 가뭄에 콩나듯 몇경기 출전했고, 2015년 메이저 리그 타율 .302로 정규 시즌을 마감했다.
미국 날짜로 10월 6일에 어메리칸 리그 와일드카드 단판 경기가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렸고 이 경기에서 주전 2루수로 출전하였지만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에이스 댈러스 카이클과 애스트로스의 불펜 투수들을 상대로 3타수 무안타의 침묵을 하였고, 양키스도 애스트로스에게 0-3으로 져서 양키스의 시즌은 마감되었다.
여담으로 이 경기에 애스트로스는 댈러스 카이클과 정규 시즌 동안에 궁합이 잘맞었던 백업 포수 행크 콩거 대신 주전포수인 제이슨 카스트로를 내보냈는데, 만약 대신에 행크 콩거를 내보냈다면 한인 2세 vs 한인 2세가 되었을거고, 그리되었으면 메이저리그 최초로 포스트시즌에서 격돌하는 두 팀에 각자 한국계 주전 선수가 출전하는 역사적인 경기가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2016시즌과 2017시즌은 MLB와 AAA를 오르락내리락하면서 보냈고, 2017년 7월 20일 결국 최지만과 함께 지명할당되었다. 이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마이너리그 트레이드를 통해 토론토로 이적하게 됐다.

3.2.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절


클레임으로 이적한 지 얼마 안 되어 트로이 툴로위츠키가 부상으로 이탈해 콜업되었다. 성적은 엉망이었지만 유틸리티 플레이어로서의 기능이 인정받아 32경기에 뛰며 타율.196 OPS.496기록. 결국 시즌 후 지명할당 처리 되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가 웨이버 클레임을 걸면서 이적했다.

3.3.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시절


웨이버 클레임 덕분에 40인 로스터 안에 있지만, 두터운 야수백업진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이다.

3.4. 탬파베이 레이스 시절


부상 문제를 해결한 브랜든 가이어의 복귀와 함께 메이저리그 개막 직전 25인 로스터에서 탈락했다.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기 때문에 AAA로 내릴 수 없었고, 결국 2018년 3월 28일 탬파베이 레이스로 현금 트레이드되었다. 25인 로스터에 등재되어 메이저 경력을 이어간다. 그러나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한 채 6월 19일 케빈 키어마이어의 복귀와 함께 DFA 처리되었고, 타 팀에서 클레임이 들어오지 않아 AAA에 남게 됐다.

3.5. 이후


시즌 종료 후 마이너리그 FA 자격을 얻었다. 이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으나 2019년 4월 7일 추후 지명 선수를 받는 댓가로 신시내티 레즈로 트레이드되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는 일이지만, 특별한 반전이 없는 이상은 더이상 빅리그에서 보기는 힘들 것이다. 마이너리그 옵션을 전부 소진했는데, 그러면서도 1할대의 타율과 못 미더운 수비로 부진한 모습만 보였기 때문. 나이도 91년생으로 20대 후반에 들어서서 전형적인 트리플에이 죽돌이 테크를 밟고 있다. AAA에서는 나쁘지 않은 성적을 보였지만(타율 .315, OPS .866 10홈런 45타점) 더는 성장 가망성이 없어 보였는지 2019년 8월 26일 방출되었다.
보통 이렇게 20대 초반을 마이너리그에서 묵히고 20대 중반에 몇 번 콜업해서 테스트를 하는데, 여기서 기회를 잡으면 메이저리거로 살아남게 되고 마이너리그 옵션을 소진할 때까지 특별히 인상적인 모습을 남기지 못하면 이후로는 AAA 뎁스용 선수 정도로 전락해 메이저리그의 문이 닫히고 만다.
투수의 경우 항상 부족한 포지션특성상 이후로도 운이 좋으면 콜업을 받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5], 야수는 더 문이 좁아서 이런 재수를 바라긴 힘들고, 레프스나이더는 이 기회를 잡지 못한 케이스. 이런 선수들 중 그나마 잘 풀리는 경우가 아시아 리그에 가서 큰 돈을 땡기게 되는 경우고, 나머지는 마이너리그에서 그냥 돈 받고 좋아하는 야구를 한다는 것에 의의를 갖고 야구를 하며 몇 년을 더 보내다가 은퇴하여 제2의 인생을 살게 된다. 아직 나이가 젊으니만큼 아시아 리그를 노릴 수 있을지는 두고 봐야 할 일이다.

3.6. 텍사스 레인저스 시절


2019년 12월 6일, 텍사스 레인저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은 이후 2020년 스프링캠프에서 좌익수로 경쟁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영향으로 마이너리그 시즌 전체가 취소되었지만 60인 서머 캠프 로스터에 포함되면서 빅리그 복귀 가능성을 남겨두었다. 그리고 결국 액티브 로스터에도 들어가면서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메이저리그 복귀를 달성했다. 그러나 15경기에 출전해 30타수 6안타(2루타 1) 타율 .200 3사사구 11삼진에 그친 채 8월 24일 DFA 처리되었고 27일 다시 초청 선수로 신분이 바뀌었다.

3.7. 미네소타 트윈스 시절


2020년 10월 14일 FA가 되었고 23일 미네소타 트윈스와 마이너 계약을 했다.

4. 연도별 기록


역대 기록
연도
소속팀
경기
타석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도루
볼넷
삼진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fWAR
2015
NYY
16
47
13
3
0
2
3
5
2
3
7
.302
.348
.512
.859
0.1
2016
58
175
38
9
0
0
25
12
2
18
30
.250
.328
.309
.637
-0.3
연도
소속팀
경기
타석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도루
볼넷
삼진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fWAR
2017
NYY/TOR
52
98
15
2
1
0
8
0
4
8
17
.170
.247
.216
.463
-0.7
연도
소속팀
경기
타석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도루
볼넷
삼진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fWAR
2018
TB
40
103
14
3
0
2
10
5
0
18
26
.167
.314
.274
.588
-0.4
<color=#373a3c> '''MLB 통산
(3시즌)'''
<color=#373a3c> 166
<color=#373a3c> 403
<color=#373a3c> 80
<color=#373a3c> 17
<color=#373a3c> 1
<color=#373a3c> 4
<color=#373a3c> 46
<color=#373a3c> 22
<color=#373a3c> 8
<color=#373a3c> 47
<color=#373a3c> 80
<color=#373a3c> .218
<color=#373a3c> .308
<color=#373a3c> .302
<color=#373a3c> .610
<color=#373a3c> -1.3

5. 이모저모


  • 로버트의 누나인 엘리자베스 역시 대학에서 소프트볼을 하기도 했다. 언론에선 친누나로 알려져 있지만, 로버트보다 먼저 입양되었을 뿐 친누나는 아니다.
  • 부인 모니카 드레이크는 대학 시절 올 아메리칸에도 선정된 수영선수이다. 2015년 결혼했다.
  • 행크 콩거와 달리 미국인 부모에게 자라서 한국어, 문화는 접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우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고 싶다고 밝혔다. 하지만 딱히 친어머니를 찾고 싶은 생각은 없다고. 본인은 양부모에게 만약 자기 친부모를 찾으면 뭐라고 얘기할거라 물은 적이 있는데, 양부모는 그를 자기들에게 보내줘서 고맙다 말하겠다고 대답했다.
  •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함께 찍은 사진
  • 애런 저지도 입양아인데다가 저지에게 한국계 입양인 형도 있다는 점으로 인해 굉장히 친하다고 한다.
[1] 이외 좌익수나 다른 포지션을 보기도 한다. 2018년에는 우익수가 주 포지션이었으며 기본적으로 멀티 유틸리티 선수이다. 수비 평가가 좋아서는 아니며 오히려 각 포지션의 수비능력이 모두 애매하다고 평가받는다. 메이저리그 기준으로..[2] 트리플A 리노 에이시즈[3] 트리플A 루이빌 배츠[4]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5] 이런 경우는 연장전이 몇 번이나 계속되는 등의 이유로 정말 당장 시합을 할 투수가 없기 때문인 경우가 많고, 몇경기 땜빵을 위해 유망주의 옵션을 소진하는 것은 아깝기에 나이많은 마이너 죽돌이급 선수를 올려 땜빵을 시킨다. 거의 대부분은 더 이상 마이너옵션이 없기 때문에 몇 경기 땜빵 후 지명할당이 기다린다. 프로야구 방출용병이 돌아가서 메이저 무대를 밟는 것은 대부분 이런 경우. 그래도 요즘은 AAA 1~2선발은 되어야 한국이나 일본을 갈 수 있고 특히 한국은 선발투수만을 뽑기 때문에 한국리그 출신은 나름 트리플 1~2선발 실력도 되고 직전시즌 풀타임 선발 경험도 있다는 뜻이라 한국리그 출신 투수는 선발 없을 때 땜빵용 콜업 상위 순번이긴 하다. 일본도 비슷한데 이쪽은 그래도 MLB에서 불펜 정도로는 통할만한 선수도 제법 가다 보니 KBO출신이 정말 아무런 기대없이 몇경기 땜빵용인 데 비해 이쪽은 나름 기대치를 갖고 올리는 편. 여튼 프로야구 방출생들이 방출후 메이저 콜업 소식이 자주 들리는 건 이런 이유다. 그래도 이렇게 땜빵용으로 콜업이 되었는데 좋은 모습을 보여 다시 빅리그에 안착하는 경우도 가뭄에 콩 나듯 있기는 있다. 한국 출신으로는 트래비스 블랙클리대나 이브랜드같은 선수가 이런 케이스고, 폼이 하락한 후 2008시즌 친정팀 다저스와 마이너 계약을 했던 박찬호도 이런 땜빵콜업을 받았다가 호투해서 그대로 살아남은 경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