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다라메 이치류사이
1. 프로필
2. 개요
페르소나 5의 등장인물. 전국구급으로 유명한 일본 미술의 대가로, 한 사람에게서 나온 것이라고 믿기 힘들 정도의 다양한 화풍을 구사하는 것이 특징. 타카마키 안의 스타일에 반해서 그림의 모델이 되어주길 청탁하는 키타가와 유스케를 차를 타고 쫓아와 등장하는 것으로 작중 처음 등장한다.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그리고 괴도단의 명성을 떨치기 위해 일그러진 욕망을 지닌 거물을 찾아헤매던 괴도단은 메멘토스에서 만난 나카노하라에게 들은 마다라메와 이름의 발음이 같아 조사해볼 겸 그의 전시회에 가지만, 얼핏 보기에 그는 고고하고 청렴한 예술가이며 고아였던 키타가와 유스케를 거둬준 의인으로 보였다. 괴도단도 그래서 카모시다 때와는 달리 '유스케도 마다라메도 둘 다 좋은 사람 아냐?'라고 헤맬 정도.
그러나 조금 수상한 낌새가 보이기 시작하는데, 안이 보고 마음에 들었던 '내면의 분노가 그려진 그림'을 보고 유스케가 답을 피한 것, 그의 소문을 취재하는 삼류 기자가 나타나는 것, 찾아간 마다라메의 허름한 집에서 수상한 잠긴 문이 보인 것, 그리고 결정적으로 나카노하라에게서 마다라메를 개심시켜달라는 연락이 온 것 등.
3. 행적
지금까지 알려진 그의 그림들은 전부 가짜. 한 사람에게서 나온 것이라고 믿기 힘들 정도로 다양한 화풍인 이유는 간단하다. '''애초에 한 사람에게서 나오지 않았으니까.''' 정확하게는 어리고 젊은 제자들을 끌어모아 그들의 착상을 도작해 자신의 것으로 속인 것이었다. 게다가 반발하거나 쓸모가 없는 제자는 학대하기까지 했는데, 당연히 그러한 사실이 알려지는 것을 두려워했으며, 자신의 제자들이 혹시라도 미술계에서 출세할까봐 두려워하기도 해 자신의 권위와 돈을 이용해 유능한 제자들의 앞길을 자신의 손으로 여럿 꺾었다. 실제로 시부야 역에서 볼 수 있는 젊은 노숙자는 한 때 그의 제자였던 사람이며, 제자였던 사람들 중 한 명은 도작 요구를 견디지 못하고 자살까지 한 모양. 한 번 그의 팰리스에 잠입해 본 괴도단은 허름한 집에서 호화 미술관으로 변한 그곳에서 수상한 인물화들을 보는데, 그 그림들은 전부 자신이 거두고 가차없이 내다버렸던 제자들의 초상으로, 마다라메가 그들을 '물건'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증거였다. 결정적으로 나카노하라와 유스케의 그림도 있었다.
유스케는 자신을 십수년간 길러준 은혜 때문에 도작을 당하고 있었음에도 그를 감싸지만, 안이 정조(?)를 걸고 도박을 한 끝에 마다라메의 눈앞에서 그의 도둑 맞은 최고 걸작 '사유리'의 수많은 모작(사본)들과, 도둑 맞았을 터였던 진짜 사유리를 보이는데 성공하고[2] , 도주 과정에서 팰리스에 떨어져 같이 지낸 제자들이 그려진 인물화들, 그리고 나타난 섀도우 마다라메의 본심을 보게 된다.
미술관에서 만나게 되는 섀도 마다라메는 촌마게와 귀족식 화장을 하고 황금색의 기모노를 입은 영주의 모습을 하고 있다.[3]
그는 사실 청렴한 척 하는 것은 겉치레에 여자 명의로 다른 호화로운 집을 갖고 있었으며[4] , 진품 사유리를 도둑 맞은 척하고 모작들을 그려내 어둠의 루트로 비싼 돈에 팔았다. 어린 제자들을 끌어모은 것도 재능 있지만 힘없는 제자들의 착상을 훔쳐내 파는 것과 동시에 자신을 뛰어넘을 만한 싹을 짓밟아 버리기 위해서였을 뿐. 그리고 감히 자신에게 대드는 것들은 살 가치도 없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제자들에게 그런 몹쓸 짓을 했다.
유스케가 그를 보고 마음 깊이 분노해 페르소나를 각성하자, 위의 인용 대사를 말하며 선전포고를 한다. 현실의 마다라메는 괴도단 일행을 고소하겠다고 선언. 이후 유스케에게 들어보면 진지하게 법리 상담까지 한다. 다행히도 유스케가 같이 도망간 것은, 도망치는 안을 쫓아갔다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유스케를 의심하지는 않았다. 팰리스의 공략 절차 기한은 전시회 종료→고소일자까지.
그는 결국 제자에게 예술적 아이디어를 뽑아 먹고 자신의 작품인 양 설치는 허울뿐인 예술가 부류의 인간이었다.
4. 팰리스 공략
팰리스의 컨셉은 대중들이 위대한 자신의 작품을 관람하는 호화찬란한 미술관. 청렴을 가장한 마다라메지만 박물관은 금빛외관과 각종 금으로 된 작품으로 가득하며 작품 설명들을 보면 "위대하신 마다라메님을 찬양하고 모든걸 바쳐라~" 같은 오만한 내용으로 가득하다.
미술관이라는 컨셉 답게 다양한 기믹이 많은데 첫째로 적외선 보안 장치가 설치되어 있어 주인공이 이를 서드 아이로 간파하고 슬라이딩이나 점프로 넘어가야 한다. 섀도들로부터 비밀번호를 파악해 보안 시스템을 해제하는 패턴도 마지막까지 나온다. 그리고 바닥에 구멍이 뚫린 듯한 착시로 괴도단을 당황하게 하기도 하고, 정말로 액자에 걸린 그림 속으로 들어가 규칙에 맞춰 이동해야 하는 기믹이 있다. 종반부에는 배경 색, 구름, 나뭇가지, 사인 등이 다른 위작들 중 진품 사유리를 맞춰서 그 빛이 안내하는 길로 들어가야 하는 기믹이 나온다. 문제는 위작이 한 두 가지가 아니고 진품을 골라도 바로 사라져서 기억하기 힘들다는 것. 위작을 고르면 유스케가 한 소리 하고 그 자리에 섀도가 나타난다. 섀도가 나타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주인공 일행을 인식하고 공격해 오나 경계도가 0인 상태에서는 약간의 딜레이가 걸리는데 이를 노려 ○를 미리 연타하고 있으면 섀도에게 인식당하기 전에 공격해 선공권을 딸 수 있다. 단 아무리 선공을 딴다고 해도 SP 소모를 피하기는 어려우니 가급적 진품을 잘 찾아 보자.
게다가 중간 보스로 한 번, 이후 중후반부에 간혹 등장하는 시키오우지가 체력도 높고 물리/총격 면역에 핵열 이외에는 약점이 없어 프레이를 보유한 페르소나(마카미, 주작 등)를 만들어 두지 않았다면 꽤나 고전하게 될 수 있다. 물론 역으로 프레이를 보유 중이라면 시키오우지는 반드시 1체만 등장해 프레이 한 번에 홀드업 상태로 몰고갈 수 있어 매우 간단히 삥(...)을 뜯을 수 있게 되는데, 금전을 요구하면 한 번에 2천 엔 가량을 줌으로 SP, 시간 대비 수입은 꽤나 짭잘한 편이다.
결행일 유스케가 가세한 괴도단은 보물창고의 복잡한 장치를 총동원해 보물을 훔치지만, 훔쳐낸 보물은 헤노헤노모헤지(...)였고 마다라메가 진짜 보물을 들고 나타나 괴도단을 구속하려 드나 가까스로 피하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놀라운 진실이 밝혀지는데, 진짜 보물은 유스케도 몰랐던 진품 사유리였으며, 세간에 알려진 모습과 달리 아기를 들고 있는 그 모습은 유스케의 어머니가 자신을 그린 자화상이라는 것.[5] '사유리'의 오묘한 표정은, 몸이 약했으나 그림에 대한 열정은 누구에도 지지 않았던 그녀가 아들을 위해 마지막 생명을 짜내어 '필사의 모성애'를 그림에 담아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세간에 알려진 사유리에서 아기가 지워진 것은 그 표정의 이유를 가려서 '팔리는' 신비감을 만들기 위한 연출이었다고.
그리고...... 그 말을 곰곰히 듣던 유스케가 '작품을 모두 부쉈다'는 말을 지적하자, 마다라메는 더 충격적인 사실을 말한다. '사유리'가 그려진 후 '''어느 날 유스케의 어머니는 발작을 일으켰는데 마다라메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녀가 그냥 죽게끔 내버려두었다.''' 몸이 약한 그녀가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 않고, 그녀가 죽어야 편하게 사유리를 팔아먹을 수 있기 때문에 내버려두었던 것이다. 그리고 유스케를 맡게 되면서, 어린 재능 있는 아이들을 착취하는 게 편하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고도 말한다.
그러니까, 마다라메는 애초에 자신의 대표작이라던, ''''사유리'를 향한 일그러진 욕망에 사로잡혔던 것'''이다.
4.1. 등장 페르소나
※ 레벨 순으로 정렬. 레벨은 확장판 기준.
※ 무인편에서만 등장하는 페르소나는 ☆, 확장판에서만 등장하는 페르소나는 ★로 표시.
※ 불타는 섀도우는 '''볼드체'''로 표시.
5. 보스전
5.1. 페르소나 5
그의 대응 악마는 문명을 전파하는 사명을 지녔으나 세속에 물들어 타락한 타천사 아자젤. 보스전은 약간 껄끄럽다. 총 4번의 전투를 거쳐야 하는데, 유의해야 할 점이 있기 때문에 적의 속성은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첫 번째 전투는 두 개의 눈과 코와 입까지 총 네 개의 그림으로 변하는데, '''각자 하나의 적으로 계산한다.'''[8] 즉, 그림 4개를 모두 쓰러뜨려야지 전투가 끝난다. 입은 물리와 총격, 두 눈은 앞쪽 4속성인 화빙뇌풍 속성, 코는 뒤쪽 4속성인 핵염축주 속성을 흡수한다.[9] 류지와 주인공이 타루카쟈와 스쿠카쟈를 걸고 난동부리기로 입을 제외한 나머지 셋을 처리하고, 이후에 입을 마법으로 집중공격하는 것이 가장 무난하다. 만약 DLC 페르소나인 카구야가 있다면 고유기로 코를 제외한 나머지를 먼저 정리하면 된다.
이후 곧바로 본래 형태로 돌아오면서 두 번째 전투가 시작되는데, 약점이 없긴 하지만 디버프와 약한 전체기만 사용하기 때문에[10] 디버프 관리만 해 주면 세 번째 전투로 들어간다. 이 시기에는 아직 데쿤다를 배우는 페르소나가 없기 때문에 반대되는 버프를 걸어 지우거나 진료소에서 살 수 있는 소모 아이템을 이용하자. 플롯 아머 보정이 풀리는 건 이 때로, 회차 플레이를 누적시켜 떄려잡을 수 있는 최소턴이 3턴이 된다.
이 다음에는 첫 번째랑 동일하게 네 개의 그림으로 변해서 전투를 이어가므로, 처음과 동일하게 공략해가자. 다만 첫번째보다 더 강해진 공격에, 특수한 디버프를 사용[11] 하고, 전체기를 사용하는 것은 물론 '''부활까지 하기 때문에''' 빠르게 정리해야 한다. 다만 부활 시 한 턴을 사용하고 체력도 75 정도로 부활하기 때문에 디버프를 지우는 것에 집중만 하면 충분히 공략이 가능하다. 나머지 그림의 체력을 모두 깎으면 한 번 더 원래 형태로 돌아오며 여기서 화력이 된다면 바로 클리어가 가능.
파티원의 공격력이 부족하면 '''다섯 번째 패턴'''[12] 까지 볼 수 있다. 끈질기게 부활하는 마다라메가 성가신 모르가나가 그림을 전부 무력화시킬 방법을 모색하는데, 이 때 파티원 중 한 명을 보내면 3턴 후 해당 파티원이 마다라메가 기존에 뿌려대던 검은 물감을 역으로 마다라메에게 끼얹는다. 모든 속성이 약점으로 들어가던 디버프를 본인이 받게 되어 상황이 일거에 역전되고, 신나게 두들겨팬 뒤 얼마 남지 않은 본체 마다라메의 체력을 깎으면 승리한다.
2번째 보스라지만, 물리만 쓰던 카모시다에 비해 난이도는 높은 편. 특히 전속성 약점을 찌르는 디버프 때문에 약점 데미지가 3배로 들어가는 챌린지 난이도에서는 극악의 클리어 허들을 자랑하며, 사실상 올 챌린저 클리어의 가장 큰 관문이라고 할 수 있다.[13] 어차피 올 챌린지 클리어를 해 봤자 트로피 주는 것도 없으니, 자기만족성 셀프 야리코미를 할 게 아니라면 적어도 여기만큼은 난이도를 내리는 게 정신건강에 이롭다.
5.2. 페르소나 5 더 로열
페르소나 5 더 로열에서는 원작의 다섯번째 패턴이 없어지고, 그림 4개를 전부 쓰러트릴 경우 본체로 나와서 4개 속성을 지닌 분신[14] 을 뽑아내는 새로운 패턴[15] 으로 변경되었다. 각각 2개씩 속성을[16] 반사돼서 상대하기 껄끄러운 편이므로. 약점 속성으로 넘어뜨린 뒤 배턴 터치 후 물리스킬로 단숨에 정리하는 방식이 추천된다.
분신들이 물리 내성이라 꽤나 튼튼해서 이마저도 쉽지 않겠지만, 염/핵/축/주 속성에는 내성이 없으므로 조커로 염/핵/축/주 속성 전체 공격기를 가진 페르소나를 미리 준비시킨 뒤에 약점이 찔리는 동료는 가드시키면서 적당히 약점 찌르고 내성 없는 스킬로 마다라메 본체까지 노리는 게 최선의 방법. 그리고 회차가 쌓였을 경우에는 이 패턴 덕분에 오히려 턴수가 하나 줄어서 최소턴이 2턴이 된다.
마다라메 팰리스의 응어리를 모아서 획득하는 허식의 결정이 굉장히 유용하다. 효과는 약점 제거이며, 메멘토스에서 결정을 해방시키면 사용시 상대 공격 1회 흡수하는 사기적인 성능의 악세서리를 얻을 수 있다. 마다라메 보스전뿐만 아니라 최종보스전까지도 써먹을 수 있기에 필수로 얻어야 하는 악세사리 중 하나이며, 3회차 이상 진행해 허식의 결정을 3개 모으면 동료들의 약점이 전부 지워지므로 스토리 진행 도중 약점을 찔려 다운되는 불상사를 막아줄 수 있기에 필수적으로 모아둬야 한다.
처음에는 4개 속성을 하나씩 뽑아내고 그 다음부턴 랜덤으로 분신들을 뽑아내는데 그런 식으로 분신을 치우면서 마다라메의 체력을 80% 까지 깎아내면 마다라메가 실수를 하는 바람에 랜덤으로 상태이상에 걸린 분신이 나온다. 지금까지 하던 대로 체력을 깎아내면 승리한다.
6. 공략 이후
패배하고 목숨 구걸을 하는 마다라메에게 유스케는 현실의 자신에게로 돌아가서 자신의 죄를 고백하라고 말하고, 쿨하게 자리를 뜬다.그런데 그 때 마다라메는 침입자라는 의미불명의 검은 가면을 언급하지만,[17] 모두 의아해 할 뿐 제대로 답하지 못했고, 괴도단과 마다라메 모두 붕괴하는 팰리스에서 사라진다. 팰리스에서 보물을 가지고 나오자, 비록 욕망의 결정체가 만들어낸 가짜이지만, 이미 현실 세계에 없을 '사유리'를, 십여년의 세월을 지나 유스케는 되찾게 된다.[18]
그리고 기자회견에 나와 자신이 저지른 죄를 고백하고, 유스케는 집을 나와 미술과 특별 장학생으로 무료로 기숙사로 들어가게 되면서 사건은 마무리. 덤으로 괴도단도 상당히 명성이 오르게 된다. 또한 여기서 얻은 '사유리'는 소지로의 동의로 주인공네 카페 르블랑에 전시된다.
여담으로, 유스케는 마다라메의 추악한 속내가 모두 드러난 후에도 간간히 마다라메를 무심코 선생님이라고 부르려다 흠칫하며 이름으로 부르는 등, 양부모이자 스승으로서의 정을 완전히 떨쳐내진 못하는 현실적인 딜레마를 매우 잘 표현하였다. 그리고 황제 코옵을 진행하다보면 마다라메 역시 유스케를 단순히 도구로 생각하지 않고 나름대로 정을 줬다는 묘사가 나오는데 마다라메와 동기였던 화가의 말에 따르면 어린아이를 싫어하는 마다라메가 유스케를 거뒀다는거에 우선 놀랐고 나중에 유스케가 감기에 걸리자 밤중에 애가 아픈데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다고 전화걸 정도로 혼비백산했다고. 이 둘은 애증관계였던 셈.
그래서인지 페르소나 5를 공략한 사람들의 의견으로는, 마다라메가 유스케를 써먹고 다른 제자들처럼 폐기처분했을 지는 알 수 없다는 반응이 많다. 유스케의 재능을 뽑아먹는 건 마찬가지였겠지만 일단은 양아들처럼 계속 돌봐주긴 했을거란 예측. 물론 그 경우에도 유스케는 마다라메를 위해서 평생동안 자기 이름도 알리지 못하고 재능을 뽑혀먹힌 채 화가로 대성하지도 못할 것이었으며[19] , 굳이 유스케 때문이 아니더라도 이 인간의 해악은 정말 어마어마했기 때문에[20] , 마음의 괴도단이 마다라메를 개심시킨 건 100번 잘한 일이었다.
또한 동기인 화가의 말을 또 인용하자면 젊었을적엔 실력으로 미술계의 족적을 남기겠다는 포부도 있었다. 팰리스 공략 이후 "돈과 명예가 없는 예술가는 그냥 가난뱅이일 뿐이야. 난 그 때로 돌아가고 싶지 않아" 라고 울부짖는 걸 보면 악행을 저지르기 전 찢어지게 가난한 생활을 했던 것 같다. 명예와 부를 탐닉하다 완전히 타락해버린 악이었으나 뿌리부터 악인은 아니었던 것.
스토리를 더 진행하다 보면 위작 사업으로 벌어들인 돈을 카네시로 쥰야와 연계하여 유력 정치인에게 연줄을 댄 것으로 드러난다. 만약 이 두 사람의 개심의 시기가 조금만 더 늦었더라면 유스케 개인의 일을 뛰어넘어 괴도단 전체의 앞날이 훨씬 불투명했을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P5R에서는 스포일러의 의도대로 흘러가는 엔딩씬에서 잠시 모습을 비춘다. 유스케가 바라던 대로 악인이 아닌 현실에서 유스케에게 그림을 가르치고 있는 모습. 이땐 사유리도 유스케 어머니의 작품으로서 제대로 인정받고 있고, 유스케를 진심으로 아끼고 가르치는 듯하다.
7. 그 외
펠리스 배경음악의 제목은 'A Woman'. 일본풍의 멜로디가 매력적인 음악으로, 마다라메가 지금까지 은닉해왔던 사유리의 정체를 생각하면 의미심장한 제목이다.
모티브가 된 현실의 사건은 사무라고우치 마모루 대작 사건과 기자회견에서 노노무라 류타로가 보였던 절규.[21] 둘 다 통칭 '일본 기적의 세대', 다시 말해 거짓말쟁이로 유명한 인물들이다. 그 밖에도 실제로 일본의 미술계에 도작과 위작들이 횡행하는 것도 배경 설정의 모티브가 되었다.
여담으로 유스케 합류 전의 마다라메 팰리스 잠입 한계점 직전에 나오는 붉은 섀도우, '신음하는 송장 새' x5가 오리지널판에서 우수한 초반 노가다 수단. 총격 약점이라 약점 찌르기가 쉽고 위치가 문에서 가까우며, 페르소나 '오바리온', '콧파텐구'의 기본 스킬 중 총격 스킬 '지탄'도 있고 빗나가거나 탄약이 없어도 류지의 '난동 부리기'로 상당히 높은 확률로 일소가 가능하다. 경험치와 자금도 후하게 주고 기본 드롭템은 키픽의 재료중 하나인 '양철 잠금쇠', 설득하면 높은 확률로 '''소울 드롭'''을 제공한다. 프린파 노가다가 불가능한 1회차 초반의 난점들이 상당수 해소되는지라 관련 공략 위키에서도 추천하고 있다. 애석하게도 확장판에선 삭제되어 나오지 않는다.
[1] 이쿠츠키 슈지의 담당 성우인 호리 히데유키의 형이다.[2] 이 작전으로 팰리스 쪽에서는 예의 문이 절대적으로 잠겨 있다는 마다라메의 마음 속 세큐리티를 없앴다.[3] 디자인상으로 약간 비틀어놓긴 했지만 바보 영주의 모습에서 기본 컨셉을 그대로 가져왔음을 알 수 있는데, 사회적 명망이 있는 유명인이지만 실제로는 잔뜩 뒤틀려 있는 인물임을 직설적으로 표현한 것이라 할 수 있다.[4] 대한민국의 그것과 마찬가지로 탈세를 위해 타인의 명의로 등록시킨 것이며, 여자 명의라는 것 또한 마찬가지로 따로 애인을 두고 있었다는 걸 의미한다.[5] 이후 스토리를 추가로 진행하면 알게 되는 사실이지만 사유리는 유스케 어머니의 본명이 아니다. 현대미술에서 자화상에 본인 이름이 아닌 다른 이름을 붙이는 경우가 종종 있는 것을 오마쥬한 것.[6] 보마[7] 로열 들어서는 물리와 총격 내성, 핵열 약점으로 내성 변경.[8] 그래도 턴은 두 턴만 사용한다. 네 턴을 모두 사용했으면 역대 페르소나 보스전 중 가장 까다로운 보스전이 되었을 것이다.[9] 이 시점에는 이 속성들을 주력으로 사용하는 동료가 없지만 주인공은 사용가능하니 알아둬서 나쁠건 없다.[10] 메기도를 쓰긴 하는데 데미지가 고작 10이다. 사실 이 메기도는 원래 일본판에서는 일반적인 메기도와 달리 카타카나가 아닌 한자로 음차한 표기이고, 영판에서는 Madara-Megido라고 아예 이름이 다르게 나온다. 정발판에서는 번역을 살리기 힘들었는지 그냥 메기도로 똑같이 표기했다.[11] 몸이 검게 물드는데, 이 땐 모든 공격이 '''약점'''으로 들어간다. 적에게 1 More을 주고 싶지 않다면 반드시 가드할 것.[12] 첫 번째 전투 때 체력의 50퍼센트로 그림으로 부활한다.[13] 조커는 어떻게든 상성을 맞춰서 저항해본다 쳐도, 동료들이 약점을 찔리기 쉬워 체계화된 대응을 한다는 것 자체가 거의 불가능하다.[14] 붉은 색(화염), 푸른 색(빙결), 초록색(질풍), 노란색(전격).[15] 대사를 보면 마다라메가 그 자리에서 그려내는 것으로 보인다.[16] 화염-빙결, 전격-질풍끼리 반대 속성을 약점으로 가지고, 그 양 옆 속성을 반사한다. 다만 화염에서 총격, 질풍에서 염동으로 넘어가지는 않고 화염과 질풍 사이에서만 사이클이 돈다. 쉽게 말해 '''화염/전격 약점일 경우 빙결과 질풍을, 빙결/질풍 약점일 경우 화염과 전격을 반사한다.'''[17] 섀도 마다라메:그,그녀석은 안 오는 거지?그 검은 가면 말이야![18] 원본 사유리는 이미 아기를 덧칠해서 없애버렸기 때문에 이 사유리는 원본이 아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원본을 초월하는 오리지널인 셈이다.[19] 물론 마다라메 사후에라도 자기 위치를 되찾을 수는 있겠지만 마다라메 나이를 생각하면....[20] 이 일을 받게 된 또다른 계기인 나카노하라 등 다른 제자들도 있다.[21] 어디까지나 절규하던 모습에서 모티브를 얻었을 뿐이다. 노노무라는 끝까지 자신이 올바르다고 주장했고, 마다라메는 괴도단에게 개심당해 자신의 잘못을 진심으로 뉘우쳤다는 결정적인 차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