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 벨리넬리
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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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출신의 농구선수. 그리고 11년간 9개의 팀을 거친 저니맨 슈팅가드. 별명은 벨리('''Beli''')
2. 커리어
2.1. 유로파 리그
15살에 농구를 하기 시작한 그는, 뷔루투스 볼로냐에서 정식으로 프로 데뷔하였다. 2003년에는 볼로냐와 같은 연고지를 둔 라이벌 팀인 포르 티 투트 드 볼로냐로 이적해 2005년에는 세리에A리그 타이틀과 유로리그도 제패하였다.
2.2. NBA
2.2.1.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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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NBA드래프트에서 전체 18위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지명되어, 같은 해에 열린 서머리그에서 뉴올리언스 호네츠를 상대로 37득점을 올려 110-102로 승리를 장식했다.
2.2.2. 토론토 랩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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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에는 토론토 랩터스로 이적해, 같은 이탈리아 출신의 국가대표인 안드레아 바그냐니와 같이 플레이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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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이탈리아 출신의 다닐로 갈리나리.
2.2.3. 뉴올리언스 호네츠
2010년에는 줄리안 라이트와의 트레이드 형식으로 뉴올리언스 호네츠로 이적한 벨리넬리는 당시 에이스였던 크리스 폴은 팀이 하위를 맴돌자 화가 치밀어 올라 이적을 암시했다고 발언하였지만, 프런트 관계자는 그가 말한 답 형식으로 적극적인 보강을 단행하였다. 2010-11시즌이 끝난 뒤, 그는 자유계약 신분이 되었지만, 2011년 12월 13일에 1년계약으로 호네츠에서 뛰게 되었다.
2.2.4. 시카고 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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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3시즌부터 시카고 불스와 계약을 체결하여 가끔 선발로 나가기도 했으나, 플레이오프 동부 컨퍼런스 준결승전에서 마이애미 히트에게 1-4로 완패하여 결승에도 나가보지도 못하고 같은 시즌을 끝으로 불스를 떠나게 되었다. 특히 1라운드 브루클린 네츠와의 7차전에서 클러치 샷을 넣고 big ball 셀러브레이션을 해 사무국으로부터 벌금을 먹기도 하였다.
2.2.5. 샌안토니오 스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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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4시즌에는 샌안토니오 스퍼스로 이적하여, 같은 해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NBA 3점 콘테스트에서 워싱턴 위저즈 소속의 브래드리 빌과의 결승전에서 34개 가운데 24개를 넣어 본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였다. 그리고 마이애미 히트와의 결승전에서 스퍼스의 5번째 NBA 챔피언을 제패하였고, 이탈리아 선수로써는 처음으로 NBA 우승을 맛 보았다.
오프시즌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우승팀 멤버에서 보강/방출을 하지않았고, 다음 시즌에도 그는 스퍼스에서 뛰게 되었다. 허나 야투율도 떨어지고 특히 정규시즌에는 전 시즌 .430을 기록한 3점슛이 본래 모습으로 회귀한 모습이었고 부상 때문에 20경기 정도 출장하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와 달리 1라운드 6차전에서 별의 별 레인지에서 별의 별 자세로 3점을 꽂아넣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본인의 진가를 보였다.
허나 팀이 지며 다소 빛바랜 활약이였고, 7차전에서 팀이 패배해버려 그의 시즌은 막을 내린다.
2.2.6. 새크라멘토 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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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6시즌에는 3년1900만달러의 계약으로 새크라멘토 킹스로 이적하였지만, 플레이오프 진출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불과 1년만에 떠났다.
2.2.7. 샬럿 호네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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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7시즌부터 샬럿 호네츠에서 뛰게 되었으나, 본인은 플레이오프에도 진출하지 못하고 하워드와의 트레이드로 애틀란타 호크스로 이적하였다.
2.2.8. 애틀란타 호크스
리빌딩 중인 애틀란타 호크스에서 뛰던 그는 탱킹팀에 꼭 필요한 다소 낮은 야투율의 슈팅 가드 롤을 수행하다 트레이드 마감일 근처에서 웨이브 후 필라델파이 세븐티식서스로 이적한다. 약간 안습한 점은 킹스에서 맺었던 3년 계약이 1년간 한 팀씩 몸을 담으며 이행되었고 그마저도 웨이브로 종결되었다는 점.
2.2.9.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레딕과 코빙턴으로 부족했던 슈터진을 보강하고자 했던 식서스는 트레이드 마감일 무렵 풀린 알짜배기 슈터인 벨리넬리를 영입한다. 이적 후 첫 경기에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2.2.10. 샌안토니오 스퍼스
포인트 가드진이 3점슛이 없거나 약한 상황에서 같이 영입된 스트레치 빅맨 얼산 일야소바, 레딕, 코빙턴과 함께 양궁라인을 형성하고 있다.
가끔 식서스가 레딕과 쌍포라인업을 가동할 때가 있는데, 둘 다 왕년에 한 가닥 했던 슈팅 가드였지만 베테랑이 되어[2] 젊은 선수들과 같이 뛰는 모습을 보면 세월이 무상하다. 오프시즌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2년 12M 계약을 맺었다.
3. 플레이 스타일
뛰어난 롱 슈터로 알려져있는 그는 특히 운동 능력이 뛰어나 도약력이 있고, 유로 리그 시절에는 공중에서 360도 회전 덩크를 꽃는 플레이를 보여 주기도 했다. 게다가 볼 핸들링이나 넓은 시야를 지니고 있고, 팀 동료에게 정확한 패스를 공급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는 등, 종합적으로 균형이 잡힌 선수이기도 하다. 그러나 접촉에는 약하고 내부에 적극적으로 커팅하여 파울을 받는 플레이는 적어 보인다.
우아한 풀업 점퍼가 인상적이고 터프샷을 즐긴다. 전체적인 움직임을 봤을 때 본토의 그것과는 다른 전형적인 유럽 출신의 선수의 모습이 보인다. 여러모로 정통 슈팅가드의 전형인 선수. 다만 효율적인 선수라고는 안했다(...). 2017-2018 시즌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약팀의 슈팅가드로 그저 그런 슛 셀렉션과 그저 그런 야투율을 기록하기 보다는, 강팀의 롤 플레이어로서 약방의 감초 같은 역할이 더 어울리는 선수. 본인이 공을 들고 플레이 메이킹을 하기보다는 현란한 오프볼무브와 스팟업슈터 롤을 맡았을 때 더 좋은 플레이를 보인다. 그리고 슛빨이 받기 시작하면 괴상한 3점이나 점프슛이 막 터진다.. 옆으로 점프하면서 3점, 앞으로 점프하며 3점, 뒤로 눕듯이 던지는 3점, 개구리점프로 3점 등등...
19-20시즌 킹스와의 경기 중 3점차로 뒤진 막판 상황에서 풀업 3점슛을 성공시켜 팀을 연장전으로 끌고갔긴한데, 이 모습을 짤로 본 어떤 유저가 완벽한 오픈상황에서 굳이 밸런스를 무너뜨리며 풀업을 던진게 이해가 가지않는다는 댓글을 달자 '그게 무슨 소리임? 벨리넬리 정상폼은 저거임' 같은 대댓글이 주루룩 달렸다(..)
자세가 너무 괴상해서 그렇지 셀렉션 자체는 자기 롤에 맞게 한다. 근데 슛폼이 정말 규격 외라서 그렇지(...)
아무래도 가장 큰 단점은 수비이다. 적극성과 피지컬 모두에서 아쉬운 면이 있으며, 브린 포브스와 같이 수비에 약점이 있는 가드와 함께 나올 때는 단점이 더욱 두드러진다.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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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마리오 코스프레를 한 벨리넬리와 후크선장 코스프레를 한 토니 파커와 기념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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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판 GQ에 실린 벨리넬리가 이런 포즈를 취하고 있다. 게다가 알몸인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치어리더들이 가려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