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걸즈 앤 판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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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캐릭터 설명
3. 작중 행적
3.1. 붕어빵 워
4. 기타


1. 개요


'''マリー''' '''Mary'''[1]
CV: 하라 유미 [2]
걸즈 앤 판처의 등장인물. BC자유 학원 전차도팀 대장. 르노 FT-17에 탑승하며 개인 휘장은 적색 ♡. 에스컬레이터조 출신.

2. 캐릭터 설명


캐릭터 모티브는 루이 16세의 부인 마리 앙투아네트. 흔히 세간에 알려진 부패 왕족의 이미지를 토대로한 캐릭터이다. 다만 작중 행적을 보면 선량하며 상당히 기품있던 인물이었다는 사실쪽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항상 부채를 들고 다니는 점과 전술, 전략 병기, 배치에 능수능란한 지략가라는 점에서 제갈공명의 이미지와도 비슷하다.
성격은 기본적으로 쾌활하고 낙천적이며, 단순한(?) 면이 존재한다. 시합 중 포탄이 날라다녀도 케이크를 먹거나, 하고 싶은 말을 필터링 없이 대놓고 말하는걸 보면 마이페이스의 면모가 강하지만 때에 따라서, 특히 윗사람이 같이 있을 땐 얌전해지는걸 보니 수위조절(?)이 가능한듯. 남탓이 우선인 흔한 아가씨 캐릭터들과는 달리 문제 해결를 우선하는 현실주의적인 면모도 보여준다.
음식들 중 달달한 디저트, 그리고 그 중에 케이크를 좋아하여 등장할 때마다, 심지어 시합 중에조차 전차에서도 케이크를 먹는다.[3] 오아라이 팀과 시합 전 인사 때 "내가 왜 인사를 해야 해?"라며 천연덕스럽게 묻는거나,[4][5] 사용하는 말투를 보면 전형적인 프랑스 귀족 아가씨 같은 성격인데...
막상 케이크를 먹는 모습은 아가씨라고 보기는 힘든 모습이며, 항상 뭘 먹을 때마다 볼에 잔뜩 묻히고도 신경쓰지 않는다든가, 말하다가 갑자기 포 반동에 휘청인다든가[6] 아무리 실전 포탄이 아니라지만 저렇게 훤히 드러내는 것[7][8] 등 얼빠진 모습도 많이 보여준다. 에스컬레이터조와 편입조의 대립도 딱히 신경 쓰지 않는 듯'''해 보였으나...'''

3. 작중 행적


자기 팀이 내부 분열하든 말든 신경 안 쓰고 놀기만 하는 머릿속이 꽃밭인 아가씨 행세을 하고 있었으나, 실은 철저한 기만 작전이었으며 오아라이 팀을 방심시키는 한편으로 주도면밀한 지휘와 정찰으로 오아라이 팀을 다리 위에 몰아넣고 양쪽을 끊어버려 전멸 위기까지 몰아간다. 그러면서 완전히 승리를 확신하여 "내가 케이크 다 먹는 것과 저쪽이 항복하는 것, 어느 쪽이 빠를까?"라며 즐거워하지만 미호의 기책으로 오아라이 팀이 다리에서 탈출하자 급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며 철수를 명령한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침착하게 부대를 수습하여 ‘양파의 노래’를 부르며 위풍당당하게 행진한다.
최종장 2화에서는 보카주에 진을 치고, 시합중에 르노 FT의 승무원 두 명와 함께 탱크에서 내려, 시트를 깔고 다과회를 할 정도의 여유를 보이고 있었지만, 오리팀의 교란 전술에 넘어간 편입조와 에스컬레이터조가 서로 팀킬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자 깜짝 놀라 다시 전차에 타고 싸움을 말리러 간다.[9]
싸움이 일단락된 후 곧바로 보카주로부터의 탈출을 도모해, 도중에 오시다와 안도의 협력으로 꼼짝 못하는 집오리팀을 격파하였다. 추격전 도중 마지막으로 남았던 오시다랑 안도마저 격파되자 적 플래그차인 거북이팀을 노리지만, 보카주의 출구에서 상어팀의 마크 IV가 엄청난 덩치로 길막을 하는 바람에 퇴로가 막혀버리고, 뒤에는 아귀팀이랑 레오폰팀의 4호 전차랑 포르셰티거가 기다리고 있었다. 결국 패배를 직감했는지 마지막에 남아있던 케이크를 한입 먹고 격파되어 시합은 오아라이의 승리로 끝난다.[10]
시합 후에는 안치오처럼 오아라이 여학원한테 케이크, 마카롱 같은 각종 스위츠를 대접하여, 니시즈미 미호에게 즐거운 시합을 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면서 다음에는 지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안쵸비와 마찬가지로 시합이 종료되면 결과에 상관없이 서로를 치하하는 스타일인듯.
그 후 치하탄과 오아라이의 2회전을 아즈미, 안도, 오시다와 함께 관전했으며 함께 몽블랑을 먹는데 혼자 입가에 다 묻히며 복스럽게 먹는다. 시합이 장기전이 되자 미리 준비해 온 장미꽃을 띄운 욕조에 들어가도 되냐고 아즈미한테 부탁하는 모습을 보였다. 항상 마이페이스던 캐릭터가 선배인 아즈미가 함께있자 일일히 허락을 받는점이 포인트.

3.1. 붕어빵 워


블루레이 2권 특전에서 BC자유학원 안도와 오시다의 싸움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나오는데 1장에서 오하라이와 대결표가 뜬 직후 서로 물어뜯고 있을 때 마리의 한숨을 내쉬며 속앓이 하는 장면이 나온다.[11] 그 후 부잣집 아가씨들을 대표하는 에스컬레이터조와 오시다는 서민을 대표하는 편입조의 영역에 들어가 안도가 만드는 붕어빵과 먹거리에 대해 디스를 걸고, 시비를 참지 못한 편입조는 에스컬레이터조와 무력 충돌을 일으키기 직전까지 가면서 갈등은 최고조에 달한다. 이 때 마치 프랑스 대혁명을 현대의 색깔로 재현해 놓은 편입조와 에스컬레이터조의 서로의 먹거리에 격한 논쟁과 대립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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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에스컬레이터조와 편입조 간 갈등이 격화되며, 편입조는 시위에 나서고 에스컬레이터조는 이를 진입하는 과정에서 무력충돌 직전까지 간다.[12] 그 때 마차를 타고 그 안에서 문도 열치 않은 채 뛰쳐나온 마리가 나타나 걱정스럽게 서로를 쳐다보며 무한궤도배 시합 전인데 언제까지 싸울거냐며 말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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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로 붕어빵에 초코렛을 넣는 기막힌 아이디어를 제공해 두 세력 간의 갈등을 해소시키는 감초같은 역할을 톡톡히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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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의 중재로 안도오시다는 일단 갈등을 봉합하기로 한다.
그 직후 헬기를 타고 날아온 한 스파이에 대한 움직임을 보고받고 미리 준비해 놓은 덫을 쳐서 스파이를 완벽하게 속이는데 성공하였다. 이때까지 대립하며 싸웠던 편입조와 에스컬레이터조들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서로 합심하여 감독이 된 마리의 각본대로 충성스럽게 명연기들을 펼쳐줬다.[13] 이 때 침입자는 남들 앞에서 대놓고 캠코더를 들며 촬영하다가 학생들이 같이 뒹굴며 맞아가면서 싸우는 모습을 찍는다. 예상 외의 전개에 살짝 당황해하는 칩입자의 모습을 즐기듯 케이크를 먹으면서 속아준다.
이에 칩입자는 특종을 잡아낸 기자처럼 실실거리며 물러가게 된다. 마리는 이 날 두 세력간의 단합을 이루어 간첩까지 속이는 쾌거를 이루게 되고 이 기세를 몰아 우승 돌파를 선언한 뒤 양파의 노래를 부르면서 더욱 사기를 돋운다.
그러나 파벌 싸움은 워낙 뿌리가 깊다 보니 아직 완벽하게 해소되지 않았다. 전차도 BC팀 내부에서조차 파벌싸움이 지속되자 꽤 고통스러워했고 마리 자신만의 천진난만한 방법으로 갈등을 봉합해보려고 노력했으며 뜻하지 않는 스파이의 등장과 그 스파이를 속이면서 내부의 단합을 결속시키는 효과를 단단히 보는 듯 했지만, 결국 일시적인 단합과 화해였다는 진실을 아귀팀 전원에게 간파당했다. 이를 이용한 미호의 기만전술에 속아 다시 분열이 가속화되어 오시다안도자멸을 사전에 막지 못했다.

4. 기타


캐릭터가 꽤 잘뽑혔는지 최종장 1편만 나온 시점부터 2차 창작의 지분을 차지하고 있다. 최종장 1편에서의 출연 시간은 고작 '''2분''' 정도밖에 안 되는데 말이다. 부대장끼리의 커플링이 굉장히 흥했기에 안도오시 커플링의 관전자 포지션을 주로 맡지만 가끔 부대장 중 한명과 엮이기도 한다. 이외에도 학교 선배인 아즈미랑 엮이거나, 다즐링과 영불관계를 의식해 미묘하게 견제하는 라이벌 관계로 나오기도 한다.
공식 스핀오프 만화인 '좀 더 러브러브한 작전입니다' 10권에선 충치가 생겨 안도랑 오시다한테 이리저리 도망치다가, 결국 붙잡혀 치과로 끌려가는 장면이 나온다. WEB출장판에서는 논나와 카츄샤를 따라하려했지만 오시다가 마리를 못들어서 실패. 이 쪽도 케이크만 먹은 부작용인 듯.
그런 것 치고는 몸이 유연하고 균형이 잘 잡혀 있어서 '''앉아있던 상태'''에서 전차 위를 덤블링으로 올라가거나 움직이는 포신 위에서 안정적으로 걷는 모습도 보여주면서 2차창작에서는 발레를 배웠다는 설정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그런 장면을 만들어놓고 응당 보여야할 것보이지 않아 시청자들의 공분을 사놓고 블루레이에서조차 이 장면이 고쳐지지 않아 덕후들이 극대노했다고 한다. 그 이후 보다못한 프로 원화가가 직접 그것이 보이는 그림을 그렸다고...[14] 사실 걸판 제작진들은 TVA 시절부터 판치라를 비롯한 서비스신에 인색하기로 유명했기 때문에 애초부터 쓸데없는 기대였기도 하다.[15]
빈유의혹이 있었으나, 노출도 있는 복장으로 나오니 아니었다는 것을 증명하였다. 이외에도 하는 행동 덕분에(...) 키가 작다는 느낌이 들지만 실제론 안도나 오시다보다 조금 작은 정도다.
양파의 노래 가사 중엔 '''오스트리아 녀석들한테는 양파 한 알도 없다'''라는 가사가 있는데, 이를 아는 사람이 오스트리아 출신의 마리 앙투아네트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가 부르는걸 보면 나름 개그스러운 장면이라 할 수 있다. 물론 작중에서 해당 구절은 부르지 않았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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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즈 앤 판처 최종장 4DX 버전 포스터에서는 케이크가 아닌 팝콘을 먹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1] 공식굿즈에서 항상 Marie가 아닌 Mary로 표기되고 있다.[2] 연기톤은 말 그대로 어린 시죠 타카네.[3] 아마 마리 앙투아네트가 했다고 알려진 "빵이 없으면 케이크를 먹으면 된다."라는 말에서 모티브를 따온 듯 하다.[4] 여기서 평민들에게 고개를 숙이는게 자존심이 상한다는게 아니라, 정말 왜 해야 하냐는 순수한 질문의 의도라는 점이 포인트.[5] 전황을 고려하면 이 역시 앞에 오아라이 일원들을 방심시키기 위한 기만연기일 확률이 높다. 안도와 오시다도 대놓고 투닥거리는 모습을 보이니...[6] 이 장면에서 자세히 보면 손에 든 접시 위의 케이크가 날아올랐다가 접시 위에 정확히 다시 착지한다.[7] 사실 이 점은 마리의 FT-17이 정원초과를 했기 때문이다. 영상을 자세히 보면 조종수 외에 포수가 먼저 포탑에 들어가있는 모습이 나오는데, 이 전차는 최대 정원이 2명이기 때문에 엉거주춤한 자세로 포탑과 상판 사이에 걸터앉아야 하기 때문이다.[8] FT-17은 1인승 포탑을 채용했기 때문에, 전차장이 포수와 장전수의 역할도 함께 맡아야 했다.[9] 오시다와 안도의 일기토를 중재할 때 서로 돌격해 오는 ARL과 소뮤아의 사이를 갈라 들어가 순간적으로 서로의 포구에 부채와 모자를 집어넣어서 양자를 제지. 두 포신 사이를 림보하는 것 마냥 빠저나갔으며 거기다 백덤블링을 해서 르노FT의 포탑 위에 올라가고, 선회 중인(!) 포신 위를 총총총 걸어가는 등 마치 프로 체조선수를 연상케 하는 어마무시한 신체능력을 보여주기도 했다.[10] 끝나고 나오는 전광판 화면을 잘보면 격파 이후에도 케이크를 먹고 있다.[11] 그것도 케이크를 먹는 장면 바로 다음에 짤린 장면이 공개되듯 유감스런 태도를 보인다. 처음부터 순수하게 케이크를 좋아하면서도 팀의 갈등에 고뇌하는 진중한 캐릭터임을 보이는 장면. 쾌활한 성격상 내색은 하지 않지만 마리 역시 대학 선발팀의 아즈미처럼 자기 학교 내에 있는 파벌싸움에 진절머리가 난 모습을 보여준다.[12] 바게트로 진압하고 있다...[13] 아키야마 필름 스텝란에 출현자 목록에 BC자유학원 학생들이 올라오고 나머지는 유카리 본인의 이름이 올라가지만, 사실 아키야마 필름의 제작, 감독, 각본가는 마리였던 셈.[14] 해당 작가는 프로 원화맨 출신으로 유명한 동인작가(?)지만 링크의 댓글과는 달리 걸판 제작진은 아니다.[15] 팬들이 몇몇 순간캡처를 판치라로 우기고는 있지만 시리즈 자체가 오아라이 지역홍보를 비롯한 판촉 전개가 중요한 컨텐츠이기 때문에 지나친 노출을 자제하는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