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 봉인의 방향제
유희왕/OCG의 지속 함정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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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 / 상대의 마법 카드 사용을 제한시키는 지속 함정. 마법 카드의 발동을 1턴 지연시키는 룰 개입형 효과를 보유했다.
'''다음 자신의 턴이 올 때까지''' 사용할 수 없게 된다는 텍스트 때문에 A가 세트해 둔 속공 마법을 바로 다음 B의 턴에 발동하는 게 불가능하다. 이 덕분에 상대가 직전 턴에 세트한 싸이크론 등 제거 또는 트릭용 속공 마법을 이용한 견제를 받지 않고 안전하게 전개할 수 있다. 같은 TCG 게임인 하스스톤의 로데브와 비슷한 효과라고 보면된다.
뽑는대로 바로 쓸 수 있는 즉효성이 마법 카드의 장점이므로, 이를 늦추는 이 카드의 영향력은 크다. 듀얼이 가속화될 때마다 영향력이 늘어나는 카드로, 현재는 선공이 이 카드를 세트하여 후공의 플레잉을 봉쇄하고, 3턴째에 승부가 나버리는 경우도 적지 않다.
또한 상대가 덮은 마법 카드를 세트 중에 파괴한다면 발동 기회도 주지 않고 제거하는 것도 가능하다. 매 턴 세트 카드를 제거할 수 있는 효과 몬스터와 병용하여 상대가 덮은 카드를 전부 제거해버리면 상대는 마법 카드 사용이 일절 불가능해진다. 싸이크론이나 해피의 깃털도 1턴을 대기해야 하기 때문에 이 카드 자체도 쉽게 제거하기 힘들다.
다만 필드 전체에 효과가 적용되기 때문에, 자신도 마법을 쓰기 곤란해진다는 점에 주의. 왕궁의 칙명과 마찬가지로 자신이 마법 카드를 충분히 쓰고난 뒤 다음 상대턴에 발동함으로서 영향을 최소한으로 만드는 것이 좋다. 이 카드에 한정된 것은 아니지만 일시적으로 무효화하거나 바운스하는 카드와 병용하면 상대만 일방적으로 구속하는 것도 가능하다. 지속 함정을 릴리스하여 어드밴스 소환할 수 있는 진룡 몬스터나, 지속 함정을 묘지로 보내고 특수 소환할 수 있는 신염황제 우리아 같은 카드하고도 상성이 좋다.
또한 이미 발동이 선언된 마법 카드에다 이 카드를 체인해서 발동한다 해도 효과가 무효가 되지는 않으며, 상대방이 이 카드에 체인해서 속공 마법을 발동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점이 있다. 한편 혜안의 마술사의 펜듈럼 효과는 마법 카드를 발동한다는 취급이 아니기 때문에 발동 가능하다는 점도 있다. 그리고 당연하지만 상대가 다음 턴에 발동하기 위해 세트한 마법 카드를 대상으로 씽쩐후의 효과를 발동할 수 있다. 콤보로 사용한다면 상대방은 그야말로 이뭐병.
해피의 사냥터의 효과로 해피 레이디가 나올 때마다 필드의 마법 / 함정 카드 1장을 파괴시키는 해피덱과 궁합이 좋으며, 이런 덱을 아로마 해피 덱이라 한다. 비슷하게 상대가 세트한 카드를 요격하면서 데미지도 줄 수 있는 자이언트 폭탄 에어레이드, 세트 저격 효과가 있고 마침 지속 함정인 이 카드를 소환 코스트로 갈아마실 수도 있는 신염황제 우리아, 상대 턴에 세트된 카드에게 다음 턴을 주지 않고 모조리 제외해버리는 No.92 위해신룡 Heart-eartH Dragon 등과도 여러모로 궁합이 좋은 카드.
2기 시절에 첫 출연한 긴 역사를 가진 카드로, 당시 평가는 현재와는 크게 달랐다. 당시에는 마법 / 함정 제거 수단이 적은데다, 만연히 쓰기만 해서는 어차피 제거도 못 하고 다음 턴에 마법 카드를 발동시키게 되버리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몬스터의 전개 속도도 느린데다 1턴킬은 데블 프랑켄 등의 특화 덱이 없으면 꿈도 꾸지 못했고, 현재와는 달리 1턴의 딜레이가 그렇게 치명적이라고 할 수도 없었다. 당시 플레이어는 불완전한 락인 이 카드를 활용하기 위해 마력의 족쇄와 조합시키거나 메뚜기 군세와 병용하는 등의 연구를 해왔다.
4기에 안정적으로 매 턴 마법 / 함정 카드를 파괴할 수 있는 해피의 사냥터가 등장하자 이 카드에 의해 세트된 카드를 사냥터로 제거하는 '아로마해피' 덱이 탄생했다. 또한 5기 말에 카드의 세트를 금지시키는 '''다크 시무르그'''가 등장하여 마법 / 함정 카드 양쪽을 봉쇄하는 락 덱인 '아로마시무르그' 덱이 개발되었다. 이로서 실용성은 대폭 올랐으나, 그 후 오랫동안 다크 시무르그와 세트로 채용되는 카드로 인식되었지 독자적인 메타 카드로 채용되는 일은 적었다.
이후 9기에서 추가된 펜듈럼 소환에 필요한 펜듈럼 몬스터를 펜듈럼 존에 놓는 것이 '''마법 카드의 발동'''으로 인식되기 때문에 이 카드로 막을 수 있다는 것이 알려져 활약이 기대되는 카드로 변모했다. 룰 상 펜듈럼 존에는 카드를 뒷면으로 세팅할 수 없기 때문에 아예 발동을 막아버리게 된다는 원리. 실제로 마스터 오브 펜듈럼 발매 이후 마술사 덱이 티어권에 오르자마자 곧장 2~3장씩 채용되고 있다. 물론 펜듈럼 덱도 이 카드를 기용하는데, 아래 재정에도 보듯이 이미 깔린 펜듈럼 카드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자기는 할 거 다하고 상대의 펜듈럼만 틀어막는 플레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듀얼의 고속화에 의해 적은 턴에 결판나게 되어 마법 카드를 1턴만에 못 쓰게하는 것이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는 경우가 많아졌고, 의식 마법을 빈번히 사용하는 네크로즈 등의 덱에 메타로서도 활약했으며, 9기를 통해 사이드 덱에 딸려가거나 진룡 덱 등 메인 덱으로 탑재되는 덱까지 등장했다.
일본에서는 더 레어리티 컬렉션에서 재록되어 가격이 많이 하락했으나, 국내에서는 일반적인 팩에선 익스팬션 팩 3에서 시크릿 레어로만 발매했으며, 이후 대회 참가자에게만 지급되는 특별한 팩인 어드밴스드 이벤트 팩에 딱 한 번 나온 것을 제외하곤 전혀 나오지 않아 가격이 꽤나 비쌌으나, 스트럭쳐 덱 R 언데드 월드#s-3에서 재록이 확정. 꽤나 저렴해질 예정이다. 그리고 레어리티 컬렉션 1탄이 뒤늦게나마 정발이 확정되어서 가격이 매우 하락될것으로보인다.
2018년 4월 이후로 섬도희가 급부상하고 패왕 마술사 덱 또한 완전히 기세가 꺾이지 않아, 이 두 덱 모두를 틀어막을 수 있는 이 카드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하 아래는 코나미 사무국의 재정.
펜듈럼 카드는 마법 카드로써 펜듈럼 존에 발동하거나 놓을 수는 있지만, 일반적인 마법 / 함정처럼 뒷면 표시로 세트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한마디로 이 카드가 나와있는 한, 펜듈럼 소환을 못하는것은 물론이고 각종 펜듈럼 효과 역시 전혀 사용할 수 없게 된다. 반대로 이미 세팅되어있는 펜듈럼 카드에는 아무련 효력을 미치지 못한다. 이 극단적인 재정 때문에 유희왕을 가위바위보 싸움으로 만드는데 크게 공헌하는 카드이기도 하다. 이런 문제가 지속되자 신 마스터 룰에서 펜듈럼 존이 없어지고 펜듈럼 카드의 세팅은 마법/함정 존에 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Q. 「마법 봉인의 방향제」가 적용되어 있는 경우, 펜듈럼 몬스터를 펜듈럼 존에 마법카드로써 발동할 수 있습니까? 또한, 자신의 펜듈럼 존 두 곳에 각각의 펜듈럼 몬스터가 놓여져 있는 상황에서, 「마법 봉인의 방향제」가 발동했을 경우, 펜듈럼 소환을 행할 수 있습니까?
A. 「마법 봉인의 방향제」가 이미 앞면 표시로 존재하고, 그 효과가 적용되고 있는 경우, 펜듈럼 몬스터를 펜듈럼 존에 마법 카드로써 발동하는 건 할 수 없게 됩니다. 또한, 이미 자신의 펜듈럼 존 두 곳에 각각 펜듈럼 몬스터가 놓여져 있는 경우, 그 후에 「마법 봉인의 방향제」가 발동했더라도, 펜듈럼 소환은 통상적으로 행할 수 있습니다.
약칭 '마봉향'. 일본에서는 방향제라고 해서 '아로마'라고도 지칭된다. 어느 카드군과는 관계없다.
유희왕 진 듀얼몬스터즈 II에서는 '마법 봉인의 아로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