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데드 월드
유희왕/OCG의 필드 마법 카드.
1.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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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이름의 스트럭처 덱 -언데드 월드-에 수록. 현재로썬 유일무이한 '''종족 변화''' 필드 마법이다. 이 덕분에 필드, 묘지의 종족에 의존하는 효과는 이 카드 앞에 전부 막히게 된다. 다만 나중에 나온 카드 효과를 나중에 처리하는 룰상 DNA 개조 수술의 경우 '''어느 것이 나중에 발동되느냐'''에 따라 필드 위 종족이 바뀐다. DNA 개조 수술이 먼저 발동된 뒤 언데드 월드가 발동되면 언데드족이, 언데드 월드가 발동된 뒤에 DNA 개조 수술을 사용하면 필드 위 종족은 DNA 개조 수술로 선언한 종족이 된다는 것.
또한 이 카드가 필드에 존재하는 한 언데드족 이외의 몬스터는 어드밴스 소환할 수 없기에 제왕도 소환 할 수 없게된다. 더불어서 릴리스해서 세트하는 것도 불가능한데 "릴리스해서 세트한다."도 어드밴스 소환에 포함되기 때문이다. 다만 '''명 제왕 에레보스'''는 원래 언데드족이기에 어드밴스 소환이 가능하긴 하다.
어드밴스 소환을 주력으로 하는 클리포트 역시 이 카드로 카운터가 가능하다.
묘지의 몬스터들까지 언데드족이 되기에 동일 스트럭처 덱에 수록되었던 붉은 눈의 불사룡과 암룡의 흑기사의 효과는, 이 카드를 통해 언데드족이 된 몬스터를 전투 파괴해서 묘지에 보낸 뒤 자신 필드에 특수 소환하도록 디자인되었다. R에 수록된 붉은 눈의 불시룡 역시 마찬가지. R에 수록된 사령왕 도하스라 역시 이 카드를 통해 광범위 견제가 가능한 카드로 탈바꿈하게 되며, 좀비 마스터, 지옥의 문지기 일 블러드, 생자의 서 금단의 주술, 마두귀 등으로 소생시킬 수 있는 몬스터의 범위 또한 늘어나게 된다. 특히 좀비 마스터와 지옥의 문지기 일 블러드의 경우 상대 묘지의 언데드족 몬스터도 소생시키는 게 가능하다. 데스카이저 드래곤/버스터가 존재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원래는 이걸 써도 원래 언데드족이 아닌 몬스터가 묘지에 있다면 일족의 결속의 효과를 받지 못하나 월챔 2011에선 버그로 이것만 있으면 '''자기 필드의 모든 몬스터가 항상 효과를 받게 된다.'''
명계룡 드래고네크로 등의 언데드족 몬스터를 융합 소재로 하는 카드와 초융합을 같이 쓰면 상대 입장에선 정말 난감해진다. 기껏 상급 몬스터를 소환했는데 갑자기 이놈이 사라지고 상대 필드엔 3000짜리 용이 생겨버리니... 반대로 묘지 견제를 하려고 깔았더니 상대가 얼씨구나 하고 용의 거울로 드래고네크로를 꺼내는 일도 있을 수 있다.
일러스트에는 역병 늑대, 정기를 흡수하는 골탑, 사령 조마, 고블린 좀비, 어둠에서 나온 절망, 뱀파이어 제네시스, 1기 카드인 뼈쥐, 촉루의 사원 등 언데드족 몬스터들이 그려져 있지만, 왜인지 침묵의 사악령 또한 그려져 있다.
'''수록 팩 일람'''
2. 역사
이렇듯 여타 종족과 관련된 효과를 다 씹어주는 덕분에 발매시점에서 언데드 덱의 탄압이 예상되었으나, 코나미의 푸쉬에도 불구하고[1] 필드 마법이 자주 쓰이지 않았던 당시의 풍토로 인해 언데드 월드는 메인 덱에 잘 투입되지 않았다. 한편 언데드 월드 1장에 의존하는 컨셉을 구상했음에도 코나미가 전용 필드 마법 서치 몬스터로 허약한 성능의 임모탈 룰러를 내놓았다는 점도 문제였다.
그러나 혼돈의 교차에서 좀비 캐리어, 데스카이저 드래곤 등을 출시하면서 언데드족의 푸시는 계속되었고, 끝내 좀비 캐리어의 효과를 주력으로 싱크로 소환을 이어나가던 '언데드 싱크로' 덱이 등장하게 되었다. 결국 싱크로 담당으로 자주 불려나가던 좀비 캐리어, 마두귀 등이 제한에 오르기도 했다. 언데드 월드를 지원하려고 내놓은 카드들이었으나 정작 쓰이지도 않았던 싱크로 몬스터들은, 좀비 캐리어가 제재당하면서 좀비 캐리어를 튜너로 하는 언데드족 싱크로 몬스터들은 전부 간접 피해를 받았다.[2]
그러나 이런 영광도 잠시, 엑시즈 소환의 시대를 거치면서 9기가 도래하자, 제거 계열 카드들의 금제가 완화되며 지속 마법 / 함정, 필드 마법의 사용이 줄어들고 이 필드 마법도 마찬가지의 운명을 걷게 되었다. 이후 옛 테마였던 흡혈귀들이 부활한 뒤 한참의 시간이 또 흘러 유령 칼잡이들이 등장하기 언데드족의 지원은 상당히 적었고, 결국 이 카드의 채용률은 절대적으로 바닥을 기게 될 수밖에. 시라누이 카드군 또한 언데드 월드와의 접점이 거의 존재하지 않으므로 이 카드는 버려질 수밖에 없었다. 9기에 들어 괜찮은 필드 마법 카드들이 등장하면서 필드 마법의 채용률이 늘었던 것과는 달리 이 카드는 자체 효과만으로 어드밴티지를 늘리지 못했다는 점도 컸다.
2017년 4월, 링크 소환과 신 마스터 룰의 도입 이후로 링크 몬스터가 별로 나오지 못했고, 엑스트라 덱 위주의 전개와 십이수가 몰락한 상황에서 엑스트라 덱과 관련이 적고 강력한 내성을 지닌 진룡과, 자괴를 전개로 바꿔먹는 공수의 고동 출신 카드들을 주축으로 하는 공룡진룡황 덱이 티어에 오르면서 사이드 덱에 채용되는 모습이 간간히 보인다. 그 이유는 이하와 같았는데
- 일단 종족 변환 계열 카드이기에 환룡족과 공룡족 위주로 굴러가는 공룡진룡 덱에겐 치명적이다. 특히 로스트월드의 콤보가 막힌다는 점이 크다.
- 언데드족 이외의 몬스터를 어드밴스 소환할 수 없다.는 효과 때문에 이 카드를 파괴하지 않는 한 패에 존재하는 진룡[3] 몬스터들은 무용지물이 된다.
- 무엇보다 이 카드를 무대회전으로 상대에게 넘겨주면, 카드의 효과로 세트한 어느 쪽의 카드라도 필드에 존재할 경우 서로 다른 필드 마법을 발동 / 세트할 수 없기 때문에 상대는 공룡진룡 덱의 핵심인 필드 마법 드래고닉 D와 로스트월드 모두를 발동할 수 없다. 파괴 계열 카드를 쓴다 해도 이 카드의 가장 큰 역할은 자신에게 메리트를 주는 것이 아니라 상대에게 디메리트를 주는 것이기 때문에 크게 아깝게 느껴지지만도 않는다.
이후 10여년만에 스트럭처 덱 언데드 월드가 스트럭처 덱 R으로 리메이크되었지만, 원래의 덱 컨셉[4] 부터가 현 메타에 비해서 상당히 수동적이었으며 붉은 눈의 불사룡의 리메이크 카드였던 붉은 눈의 불시룡과 신규 카드들의 성능[5] 이 밋밋하여 처음에는 유저들에게서 외면받는듯 싶었다.
그러나 신규 카드 중 프리 체인으로 언데드 월드를 덱에서 발동시켜줄 뿐더러 필드에 존재하면 언데드 월드에 내성을 부여하는 시체계의 밴시, 언데드 월드가 깔려 있다면 스탠바이 페이즈마다 튀어나와 상대 효과와 상대 몬스터를 동시에 견제할 수 있는 사령왕 도하스라는 성능을 인정받아 사령왕 도하스라를 주축으로 한 언데드 월드 덱이 환경권에 모습을 보일 수 있게 되었다. 운용법은 기존 언데드 덱[6] 들의 운용법대로 최대한 빨리 밴시와 그로우업 블룸을 덱에서 묘지로 보낸 뒤, 블룸으로[7] 특수 소환하거나 자신의 효과로 특수 소환된 도하스라를 통해 상대를 견제하면서 도하스라의 타점으로 밀어붙이는 방식. 다만 '''무덤의 지명자'''에게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이므로 지명자를 잘 케어할 필요가 있다.
후에 나온 잭 아 보란도 언데드 월드와 뛰어난 궁합을 보여준다. 도하스라와 투톱 에이스로 굴리면 승률은 꽤 나쁘지않은편.
3. 관련 카드
3.1. 임모털 룰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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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데드 월드 샐비지용 카드. 특수 소환 불가는 치명적이지만, 전투하는데 큰 지장은 없는 수준의 공격력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다른 필드 마법과 관련된 몬스터들과 비교되는 건 매한가지. 패에서 버려서 덱에서 서치하는게 아니라 일반 소환을 한번 하고 릴리스해서 '''묘지에서만''' 가져오기 때문에 일찍 뽑으면 귀찮아지는데다가, 사실 언데드 월드를 덱에 3장씩 넣는다고 하면 굳이 이걸로 소환권을 버려가면서 건져오기까지 할 필요성도 그리 크지 않다. 언데드 월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하면 이거 1장 넣을 자리에 그 언데드 월드를 1장 더 넣고 테라포밍 1장과 함께 이용하는게 훨씬 확실하다.
하다못해 특수 소환이라도 됐으면 혹시나 3장이 다 날아가거나 했을 때의 보험용으로 1장 넣을만했을지도 모르겠지만 이래선 활용이 힘들다. 해피 퀸이나 묘지기의 사령관등과 비교해보면 공격력도 문제다. 하긴 그렇다고 공격력을 2100으로 줘버리면 그건 그거대로 밸런스 파괴니까 별 수 없긴 하다. 하지만 언데드족의 장점이 전혀 남아있지 않아 아쉬운 카드.
'''수록 팩 일람'''
3.2. 시체계의 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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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비효율적인 성능을 보여주던 임모털 룰러를 대체하는 카드.[8] 플레이어를 가리지 않고 언데드 월드에 대상 지정 내성에 파괴 내성을 부여하며, '''상대 턴에도, 묘지에서도 프리 체인으로''' 자신을 제외해 '''덱'''에서 바로 언데드 월드를 발동시킬 수 있다.
모티브는 밴시. 원래 밴시의 으스스한 이미지 대신 미소녀풍 일러스트를 받아갔다. 이후 공개된 사령왕 도하스라 카드명의 모티브가 아일랜드 전설 속 거인인 발로르가 되면서, 언데드 월드 R의 신규 몬스터들 중 OCG 카드에서(불시룡, 타츠네크로, 그로우업 블룸) 따 온 모티브가 없는 카드들은 전부 아일랜드 전설에서 모티브를 따 오게 되었다.
이름의 '시계'는 그 시계가 아니라 주검/시체 시(屍)+지경 계(界)를 합친 시계(屍界)라는 말장난. 시계(時械)와 발음이 같았던 탓인지 '시체계'로 번역되었다.
'''수록 팩 일람'''
3.3. 왕묘의 함정
3.4. 그로우업 블룸
[1] 엘리멘틀 히어로 캡틴 골드와 같은 필드 서치 몬스터라던가, 지박신과 Sin 몬스터의 운용에 필드 마법이 필요했다던가 등등.[2] 제거 카드의 폭풍이 휘몰아치기 전이기도 했고, 싱크로 몬스터와 튜너 몬스터의 종류가 별로 없던 이상 언데드 월드 덕분에 튜너 제한을 '언데드족 튜너'로 잡을 수도 없었기 때문.[3] 특수 소환이 가능한 진룡황 몬스터들은 제외.[4] 상대 묘지에 언데드족 몬스터가 존재하거나, 언데드 월드로 언데드족으로 만들어야 운용할 수 있다.[5] 몬스터 카드 중 타츠네크로는 유독 성능이 처참했으며, 불시룡 또한 불사룡을 능가하는 효과를 보여주지 못했다. 마법 / 함정 카드들은 어느 정도 상대 몬스터를 견제할 수 있고 제외된 언데드족 몬스터를 재활용하는 효과를 부가적으로 갖고 있지만 이 역시 성능이 상당히 밋밋했다.[6] 시라누이의 은둔자, 유니좀비, 우두귀로 마두귀를 덱에서 묘지로 보낸 뒤 마두귀로 언데드족 몬스터들을 소생시키는 식.[7] 필드 존에 언데드 월드가 존재할 경우, 블룸의 효과로 서치하는 레벨 5 이상 언데드족 몬스터를 서치하는 대신 특수 소환할 수 있다.[8] 그나마 회수는 못 하기 때문에 임모털 룰러의 쓰임새가 남아 있기는 하다. '''굳이''' 임모털 룰러를 쓸 이유가 없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