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

 

1. 흉노의 군주를 일컫는 말
1.1. 기타
2. 인명
2.1. 실존 인물
2.2. 창작 인물
3. 대한민국의 성씨 鮮于


1. 흉노의 군주를 일컫는 말




탱리고도선우[1] 撑犂孤塗單于
  • 상고한어: thraŋlid kwagdrag sjangwjag(리팡구이), thraŋc-rij kʷalra sjenwja(벡스터-사가르)
  • 현대 보통화: Chengli Kutu Shanyu
흉노와 흉노-선비계, 저계, 강계 종족들의 군주 칭호. 본래 명칭은 탱리고도선우(撑犂孤塗單于)[2]나 흔히 선우라고 부른다. 지배씨족인 난제씨(攣鞮氏)[3]에게 독점되어 선대 선우의 유지 등으로 계승자가 결정되었으나 최종적으로는 씨족회의에서 승인되었다. 그 후 선비 · 저 · 강 등 '''여러 유목인에서도 사용'''되었다. 선우의 비는 연지라고 부른다. 선우계승권을 가진 후계자는 좌도기왕이라 불렸다.
두만 선우 때부터 통치자의 이름이 등장하고 묵돌 선우 때부터 크게 강성해졌으며, 허려권거 선우 이후에 흉노에서 각각 선우를 칭하여 분열되었다. 후에 호한야 선우가 이를 모두 진압하고 동서만 남은 상태에서 질지 선우에게 패하게 된다. 그러나 호한야 선우는 한나라와 연맹을 맺고 질지 선우를 진압하여 자신의 통치권을 확립한다. 그러나 그가 사망한 후에 흉노는 북흉노와 남흉노로 나뉘게 된다.
이후 선우는 한나라의 앞잡이에게 주어지는 일종의 관리로 변질되었다. 위와 진에도 이와 같은 경향이 지속되었으나, 영가의 난으로 호족의 시대가 개막한 후, 다시 유목민의 지도자로서 정체성을 가지게 된다. 흉노, 선비, , , 모두 호족으로서 거병할 때 대선우를 칭했다. 유목제국이 중화제국으로 정체성을 가지게 된 후, 선우와 함께 황제를 칭하게 되자 선우는 주로 종친이나 황태자에게 넘어가게 된다.
또한 5세기 유목제국 유연(柔然)이 강성해진 이후부터 선우를 칭하는 자들이 난립하자, 몽골고원의 유목국가의 군주는 스스로를 가한(可汗)이라고 칭하게 되었다. 중국 측 기록인 한서(漢書)에 광대(廣大, 놀이판의 광대가 아니라 넓고 크다는 의미)를 의미한다고 되어 있으나 정설은 아니다.

1.1. 기타



2. 인명


한국의 인명.
지우처럼 중성적인 느낌을 지니고 있어서 남자, 여자 가리지 않고 흔하게 볼 수 있는 이름. 다만 남자 이름으로 쓰일 때가 더 많다.

2.1. 실존 인물



2.2. 창작 인물


  • 성선우 - 응답하라 1988의 등장인물
  • 선우(무명) - 화랑의 등장인물[4]
  • 백선우 - 신석기녀의 등장인물
  • 이선우 - 학원 앨리스의 등장인물
  • 강선우 - 오 나의 귀신님의 등장인물
  • 지선우 - 부부의 세계의 등장인물

3. 대한민국의 성씨 鮮于




[1] '單'은 '홑 단'으로 읽히나 흉노어의 음차로 쓰일 때에는 '오랑캐이름 선'으로 읽힌다.[2] 몽골 학자들 중 일부는 이 명칭이 몽골어 '텡그린 후후두 초노(하늘의 자손인 늑대)'를 음차한 것으로 보기도 한다. 이 설에 따르면, 선우라는 왕명 자체가 늑대를 뜻하는 '초노(치누)'에서 왔다는 말이 된다. 늑대는 몽골 문화권에서 '하늘의 개(텡그린 노호이)' 등의 별명으로 불릴 정도로 신성시되는 동물로, 돌궐의 깃발에도 그려져 있다. 원조비사에서도 몽골 건국 신화로 푸른 늑대와 흰 사슴 이야기가 등장하며, 징기스칸을 위시한 보르지긴 일족이 이 푸른 늑대와 흰 사슴의 후예임을 강조하여 신성성을 드러냈다.[3] 한서 흉노전에 선우의 성은 난제씨(單于姓攣鞮氏)라고 쓰여 있다.[4] 본래는 친구인 막문의 본명이나 막문이 죽으면서 후에 선우의 이름을 쓰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