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찰음
1. 개요
+5 [[摩]]擦[[音]]
Fricative consonant
기류가 조음 기관에 작용해서 서서히 마찰되는 소리. 조음 기관 사이에서 폐쇄가 완전히 일어나지 않아 살짝 틈이 생기기 때문에, 그 틈 사이로 공기가 살살 빠져나가는 것이다. 중간 정도의 기류가 필요한 소리로, 모든 언어에서 볼 수 있는 보편적인 발음이다.한국어에서는 ㅅ([s^^(^^ʰ^^)^^]~[ɕ^^(^^ʰ^^)^^])과 ㅆ([s˭]~[ɕ˭]), 그리고 ㅎ([h])이 단 셋뿐인 기본 마찰음이며, ㅎ의 경우 다양한 마찰음([ç],[x],[ɸ] 등)을 낸다.
영어는 다양한 마찰음을 가지고 있다. 한국인들에게도 이제 꽤 익숙한 [f], [v], [θ], [ð], [z], [ʃ], [ʒ]등이 그것이다. 중국어 학습자에게는 [ʂ]가, 일부 로망스어군 언어 학습자한테는 [χ]가, 셈어파 언어 학습자한테는 [ħ]와 [ʜ]가 이래저래 애로사항이 꽃피는 음가로 손꼽힌다. 또한 영어에서 쓰이는 /ð/이나[1] , 독일어와 프랑스어, 포르투갈어에서 쓰이는 /ʁ/, 아랍어에서 쓰이는 /ʕ/ 등의 유성 마찰음도 학습자들을 괴롭히는 악의 축으로 꼽힌다.
바로 옆의 중국어만 봐도 많은 마찰음을 가지고 있다. f([f]) , h([x]) , x([ɕ]) , sh([ʂ]) , s([s])로 총 '''5개'''이다.
1.1. 치찰음
+5 [[齒]]擦[[音]]
Sibilant consonant
마찰이 더욱 거세져서 기식이 이빨 쪽으로 통과하여 나는 마찰음으로, 위키백과에서는 이를 '''치측 마찰음'''으로 정의하고 있다.치찰음은 주로 치음계에 존재하며[2] , 특유의 '''sss...'''하는 소리가 섞여 들리는데, '''이 소리가 치찰음 여부를 판별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치찰음과 비 치찰 마찰음 중에서는 하나만 통용되며, 나머지 한쪽은 변이음으로써 나오는 발음이다. 그래서 통용되는 발음을 보통 마찰음으로 칭한다.
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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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비 치찰 마찰음
- 양순 마찰음 [ɸ], [β]
- 비 치찰 순치 마찰음 [ɸ̪], [β̪]
- 양순 연구개 마찰음 [ʍ]
- 치 마찰음 [θ], [ð]
- 비 치찰 치경 마찰음 [θ̱], [ð̠]
- 비 치찰 치경구개 마찰음 [ç̟], [ʝ̟]
- 경구개 마찰음 [ç], [ʝ]
- 후치경연구개 마찰음 [ɧ]
- 연구개 마찰음 [x], [ɣ]
- 구개수 마찰음 [χ], [ʁ]
- 인두 마찰음 [ħ], [ʕ]
- 후두개 마찰음 [ʜ], [ʢ]
2.2. 치찰음
- 순치 마찰음 [f], [v]
- 양치 마찰음[h̪͆], [ɦ̪͆]
- 치 치찰 마찰음 [s̪], [z̪]
- 치경 마찰음 [s], [z]
- 후치경 마찰음 [ʃ], [ʒ]
- 권설 마찰음 [ʂ], [ʐ]
- 치경구개 마찰음 [ɕ], [ʑ]
2.3. 반찰음(의사 마찰음)
2.4. 비찰음
비찰음이란 비강에서 마찰이 일어나는 음가이다. 즉 콧소리를 더 강하게 내면 된다. 비음과 마찰음을 함께 내는 비음화 마찰음(마찰음 기호 위에 ˜)와 혼동하지 말자. 정해진 기호는 없지만 대개 위에 ͋를 붙여 표기한다.(m͋,n͋.)
현재 공식적으로 밝혀진 비찰음 목록은 아래와 같다.
[m͋] - 양순 비찰음
[n͋] - 치경 비찰음
[ŋ͋] - 연구개 비찰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