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크로코스모스
1. 개요
'''マクロコスモス(마크로코스모스)/Macro Cosmos'''
포켓몬스터소드·실드에 등장하는 대기업. 사장은 포켓몬 리그 위원장 로즈이고, 주요 간부는 로즈의 비서인 올리브 1명뿐이다. 사원들은 선글라스를 쓴 리그 스태프 복장을 하고 있다. 수많은 자회사가 있으며 작중 초반에 주인공과 호브가 타는 기차도 매크로코스모스의 것이고, 포켓몬 리그 스타디움에도 매크로코스모스 로고가 붙어있다. 작중 언급되는 자회사로는 철도 회사인 '매크로코스모스 레일웨이즈'와 포켓몬잡에 등장하는 건설 회사인 '매크로코스모스 컨스트럭션', 보험 회사인 '매크로코스모스 생명'과 항공 관련 회사인 '매크로코스모스 에어라인즈' 등. 그야말로 재벌 그룹이라고 할 수 있다.
후반부 포켓몬 리그 결승 전, 주인공과 호브가 '''저녁 약속에 늦은 단델을 찾으러 로즈의 사무실에 난입하려 하자 막아선다.'''
올리브는 로즈 타워의 최상층으로 올라가는 키를 자신이 뽑은 리그 스태프[1] 에게 맡겨두겠다 하며 찾아내보라 하는데, 4번이나 술래잡기를 해야 한다. 슛시티 곳곳에 있는 리그 스태프 중에서도 검은 선글라스를 낀[2] 스태프를 찾아 로즈 타워에 들어가면 중간중간 엘리베이터가 멈추며 검은 선글라스의 스태프 둘이 나타나 더블 배틀로 주인공과 호브에게 승부를 건다.
비서 올리브를 제외한 모든 사원들이 강철 타입이 무조건 들어간 포켓몬을 사용하고 복합타입으로 상쇄되는 포켓몬도 없어 불꽃 타입에 2~4배 피해를 입는 포켓몬만 소지한다. 따라서 불꽃 포켓몬을 키워두면 상대하기 편한데, 스타팅을 염버니 이외의 포켓몬으로 했을 경우 가디[3] 혹은 맥스 레이드 배틀에서도 나오는 태우지네를 대신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그리고 이것이 이들의 행보의 전부다'''. 정작 로즈가 '1000년 후 에너지가 고갈되는 암울한 미래를 막는다'는 명목으로 다이맥스 에너지를 폭주시켜 무한다이노를 깨운 뒤에는 아무도 로즈를 도와 주인공을 막지 않는다. 무한다이노가 폭주한 지하 플랜트에 있는 것도 로즈 혼자. 로즈의 단독 범행으로 취급된 것인지 로즈가 자수한 뒤에도 올리브가 광산에서 노역을 하는 것 외에는 직원들이 처벌받았다는 묘사가 없다.
2. 관련 장소
3. 테마곡
매크로코스모스 사원 전용 배틀테마가 없어서 이 곡은 매크로코스모스 사원들과 배틀할 때도 들을 수 있다. 엔딩 후엔 단델에 의해 배틀타워로 개조당해 더 이상 이 음악을 들을 수 없다.
4. 기타
- 에너지 부족과 관련된 악의 조직이라는 점에서 플레어단과 통하는 부분이 있다. 다만, 매크로코스모스는 새로운 에너지 공급원을 찾아내기 위해 움직였다면, 플레어단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인류의 수를 줄여서 해결하려 했다는 점이 차이점.
- 역대 악의 조직 대부분이 공공시설을 불법 점거하거나, 미로 같은 악의 아지트를 가지고 있거나, 일반인의 포켓몬을 빼앗거나 돈벌이에 쓰는 등 스토리 중간중간 명백한 악행을 하며 주인공과 충돌하고, 보스와의 최종전을 하러 가는 주인공을 막아서는 역할은 모두 했던 데 비해 매크로코스모스의 활약은 저녁 식사에 늦은 단델을 찾으러 가는 주인공을 막는 데 불과해 악의 조직으로서의 이미지는 매우 희미하다. 뭔가 일어나고 있다는 떡밥이 나타날 때마다 단델이 난입해 "여기는 어른들에게 맡기고 너희는 다음 체육관으로"를 시전하기 때문이다. 로즈의 목적이 의도는 좋았으니 악역이 아니지 않냐는 논점 이전에, 매크로코스모스 자체가 작중에 악의 조직으로 불릴 만한 요건을 아무것도 갖추지 못했기 때문에 8세대에는 대립되는 세력은 있지만 실질적인 악의 조직이 없다고 보는 플레이어들도 있다.
- 리그 스태프는 스포츠 업계에서 선수들을 훈련시키는 감독을 모티브로 했기 때문에 상당히 다부진 체격을 하고 있다. 특히 일러스트를 보면 여자 스태프도 3세대 시절의 그림체가 생각날 정도로 굵직하고 각진 다리라인이 묘사되어 있다.
또한 인게임에서 보면 다들 하나같이 입이 크다. 그래서 필드에서 남자 리그 스태프를 만나면 입을 벌리고 웃는 얼굴을 하며, 배틀타워에서 여자 리그 스태프를 이기면 입을 크게 벌리고 이를 다 드러내며 웃어댄다.
- 여타 악의 조직과는 다르게 모든 구성원에게 이름이 있으며, '조무래기'라는 이름이 쓰이지 않는다.[5] 조무래기 포지션인 나쁜 리그 스태프들과의 전투 BGM은 존재하지 않으며, 그냥 필드의 BGM이 그대로 흐른다.
- 보스인 로즈가 대형사고를 저지르기는 했으나, 어디까지나 에너지가 부족해지는 사회를 막으려는 것이 목적이었고 이후에 로즈가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서 역대 악의 조직들 중에서는 평이 상당히 좋다. 하지만 사건 이후에도 꾸준히 플레이어를 도와주는 마적, 아강과 달리 로즈는 이 사건이 끝난 뒤로 다시는 만날 수 없다.
- 포켓몬스터 세계관 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으로서, 아마 지금까지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이렇게 엄청난 규모의 기업은 나오기 힘들 정도로 장난이 아닌 스케일을 자랑한다. 후술할 사항과 같이 포켓몬 세계관에서 대기업 꼬리표를 달고 나온 회사가 매크로코스모스가 처음은 아니지만 그들조차도 매크로코스모스와는 게임이 안 될 뿐더러, 무엇보다도 매크로코스모스는 여타 다른 기업들과 달리 작중 스토리에 워낙 크게 개입한지라 그 엄청난 스케일이 더욱 크게 와닿는 편이다.
거대 기업이라는 점에선 갤럭시단과 에테르재단과 비슷한 면이 있긴 하지만 스케일을 봤을 땐 비교가 불가능하다. 갤럭시단은 에너지 개발 및 포켓몬 연구에 관한 기업 집단이지만 사업 규모가 다소 협소하고, 조무래기 대부분이 공공연하게 악행을 저지르고 있어서 신오지방 사람들한테는 이미지가 매우 나쁘다. 에테르재단은 알로라지방 사람들한테 신뢰받고 있고 다른 지방에 지부까지 둘 정도로 규모는 크지만 말 그대로 '재단'일 뿐이라서 야생 포켓몬 보호 및 관리에 국한되어 있다.
하지만 매크로코스모스는 건설, 금융, 보험, 항공 및 궤도 수송, 방송, 화학, 식품, 에너지 등 여러 업계를 두루 호령하는 기업인 데다 게임 내에서도 리그 스태프들을 가라르지방 전역에서 볼 수 있으며, 가라르 최대 도시인 슛시티가 로즈의 계획도시라는 설정까지 있다. 다른 악의 조직들과는 달리 사장인 로즈가 잡혀갔음에도 멀쩡히 남아있는 점이 오히려 현실적으로 느껴질 정도다.[6]
이렇듯 다양한 분야의 마케팅을 펼친다는 점에서 데봉 코포레이션과도 비슷하나, 이쪽과도 스케일부터가 천지차이인 것은 마찬가지. 사실 포켓몬 세계관의 필수품 몬스터볼을 최초로 양산하여 세계에 막대한 영향을 준 실프주식회사마저 노랑시티에 겨우(?) 11층짜리 빌딩 하나 가진 것을 생각하면 이 매크로코스모스가 얼마나 큰 기업인지는 말하지 않아도 알 것이다. 애초에 말이 대기업이지 엄청나게 발전한 거대 도시 하나를 자체적으로 건설한 시점에서 이미 하나의 기업 수준이 아니며, 당연히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현실의 대기업 그 이상의 스케일이다. 다시 말해 플레이어가 길 가면서 지겹도록 마주치는 리그 스태프들 한 사람 한 사람이 전부 다 현실의 대기업 사원들 그 이상으로 엄청난 스펙을 가진 인재들이라는 것.
하지만 매크로코스모스는 건설, 금융, 보험, 항공 및 궤도 수송, 방송, 화학, 식품, 에너지 등 여러 업계를 두루 호령하는 기업인 데다 게임 내에서도 리그 스태프들을 가라르지방 전역에서 볼 수 있으며, 가라르 최대 도시인 슛시티가 로즈의 계획도시라는 설정까지 있다. 다른 악의 조직들과는 달리 사장인 로즈가 잡혀갔음에도 멀쩡히 남아있는 점이 오히려 현실적으로 느껴질 정도다.[6]
이렇듯 다양한 분야의 마케팅을 펼친다는 점에서 데봉 코포레이션과도 비슷하나, 이쪽과도 스케일부터가 천지차이인 것은 마찬가지. 사실 포켓몬 세계관의 필수품 몬스터볼을 최초로 양산하여 세계에 막대한 영향을 준 실프주식회사마저 노랑시티에 겨우(?) 11층짜리 빌딩 하나 가진 것을 생각하면 이 매크로코스모스가 얼마나 큰 기업인지는 말하지 않아도 알 것이다. 애초에 말이 대기업이지 엄청나게 발전한 거대 도시 하나를 자체적으로 건설한 시점에서 이미 하나의 기업 수준이 아니며, 당연히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현실의 대기업 그 이상의 스케일이다. 다시 말해 플레이어가 길 가면서 지겹도록 마주치는 리그 스태프들 한 사람 한 사람이 전부 다 현실의 대기업 사원들 그 이상으로 엄청난 스펙을 가진 인재들이라는 것.
- 자회사로 건설회사인 매크로코스모스 컨스트럭션, 매크로코스모스 생명[7] , 항공사인 매크로코스모스 에어라인즈를 두고 있는 것이 NPC의 대사에서 밝혀졌다. 건설회사부터 항공사까지를 자회사로 두고 있는 걸 보아도 규모가 어마무시하다는 걸 알 수있다.
- 최초로 악의 조직의 이름의 끝자리가 단이 아니다. 사실 에테르재단은 '단'이 아니라 '재단'이 붙은 거니 넓게 따지면 이쪽이 먼저라고도 할 수 있다. 그래서 에테르재단이라는 드립도 있다.
- 플레어단에 이어 남사원과 여사원의 복장이 완전히 동일하다.
- 에너지 부족을 해결하려고 아주 위험한 곳에서 에너지를 끌어오려다 사고친다는 점은 둠 리부트 시리즈의 초거대기업 UAC와 흡사하다. 다만 로즈는 아직 위기도 안 왔는데 대비한다고 사고쳤지만 UAC는 설정상 지구의 모든 자원이 고갈되어 지옥 에너지를 핵합성으로 이리저리 굴려서 해결해야 할 정도로 긴박했다는 차이점이 존재한다.
[1] 좋은 리그 스태프 중 한 사람의 언급에 따르면 이들은 올리브가 로즈를 돕기 위해 극비리에 모집한 전속 스태프들이라고 한다.[2] 주인공을 도와주는 '좋은' 리그 스태프는 선글라스 알이 노란색이지만, 올리브가 비밀리에 모아 둔 전속 스태프인 '나쁜' 리그 스태프는 선글라스 알이 검정색이다. 또한 '좋은' 리그 스태프와 달리 눈썹과 머리색이 회색이며 리그 재킷 속에 로즈타워의 문양이 새겨진 회색 티셔츠를 입고 있다.[3] 소드 버전에서는 게임 중반부에 와일드에리어에서 30레벨대 가디를 획득 가능, 날씨가 맑아야만 등장하기에 잡기 조금 귀찮은 편. 그래도 맑은 날씨는 가장 흔한 날씨라서 웬만하면 구할 수 있는편, 실드버전에선 극초반 3번도로나 와일드에리어에서 10레벨 전후 가디를 얻을 수 있으므로 미리 키워두는 게 좋다.[4] 엔딩 후 리그 위원장이 된 단델에 의해 배틀타워로 바뀐다[5] 사실 에테르재단도 조무래기 대신 '직원'이라는 이름을 사용했다.[6] 사실 갤럭시단과 에테르재단도 엔딩 후에도 남아있는데, 한쪽은 대표가 행방불명되고 규모가 확 줄었으며, 다른 한쪽은 대표가 멀쩡히 돌아왔지만 로즈와는 달리 처벌을 받지 않았다.[7] 보험회사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