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즈(포켓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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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1.1. 캐릭터 정보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등장인물.'''오! 인사가 늦었군요. 저는 로즈라고 합니다.'''
가라르지방 포켓몬 리그의 위원장으로 거대 기업 매크로코스모스의 사장이기도 하다. 올리브를 비서로 두고 있다.
다이맥스를 체육관 배틀에 도입하여 가라르지방의 포켓몬리그를 세계적으로 유명하게 만들었으며, 과거에 단델을 체육관 챌린지에 추천한 적이 있을 정도로 재능을 보는 눈도 뛰어난 듯하다. 올리브의 캐릭터 설명에서 밝혀진 바로, 로즈는 비즈니스 측면에는 소질이 없는 듯하며, 매크로코스모스의 실질적인 경영은 올리브가 책임지고 있다고 한다.
1.2. 작중 행적
우선, '''최초로 게임 시작 시 박사 대신 등장하는 캐릭터'''이다. 여러 박사들이 그랬던 것처럼, 포켓몬과 가라르지방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해 주는 것으로 시작한다.'''포켓몬스터의 세계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이후 주인공이 리그에 처음 참전할 때도 리그 위원장으로서 관장들을 소개하는 역할로 등장한다.'''아쉽게도 한 명이 오지 않았지만, 가라르의 자랑인 체육관 관장을 열렬히 환영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인공이 직접적으로 대면하게 되는 건 엔진시티의 체육관 챌린지 개막식 직후로 단델이 추천했다고 하자 이번 챌린지는 매우 대단하겠다며 건투를 빌고 물러나고 이후 바우마을에서 만나는데, 선글라스에 모자까지 뒤집어쓰고 상의는 똥배가 다 드러나는 래쉬가드에 하의는 반바지라는 충격적인 외형[1] 으로 비서 올리브와 함께 등장한다.
이때는 비서 올리브의 만류에 사람들이 떠나려고 하자 사인도 해주고 리그카드를 나눠주겠다고 하는 등 전형적인 엔터테이너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다 주인공을 만나자 챔피언의 추천을 받은 사람이라고 알아보며 자신이 떠나기 전까지 물배지를 따오면 축하해주겠다고 한다. 그러나 정작 야청을 이기고 돌아오면 소니아와 이야기를 하느라 주인공과는 제대로 이야기도 못하고 헤어진다.'''아니... 여러분! 잠시만요! 제 리그 카드도 선물해 드릴 수 있는데... 허 참, 팬분들이 있기에 우리가 있는 것인데, 올리브 군, 너무 매정한 거 아닌가?'''
자신이 추천한 트레이너 비트에게 가라르 전역을 돌며 소중한 에너지원인 소원의별을 모으라는 지시를 내렸다. 래터럴마을에서 뭘 하려는지도 모르고 자신의 대왕끼리동을 빌려주는데, 뒤늦게 비트가 래터럴마을의 유적을 파괴하려 한다는 사실을 알고 달려와 비트 수중의 소원의별을 압수하고 챌린저 직위를 박탈한다.
이후 주인공과 호브가 슛시티에서 세미 토너먼트를 마친 후 단델을 로즈타워로 불러 1000년 뒤의 에너지 없는 미래를 방지하기 위해 토너먼트를 중지하고 대책을 의논하자고 하지만, 단델은 토너먼트를 중지할 수는 없다면서 거절한다.[2]
이후 포켓몬리그에서 챔피언 배틀이 시작하기 직전에 대회장 화면에 나타난다. 그리고는 가라르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블랙 나이트를 일으켰다고 하며, 블랙 나이트의 에너지가 너무 흘러넘쳐서 위험한 상태라고 말해준다. 이 시점, 스토리 도중에 너클시티에서 발생했던 갑작스러운 다이맥스 사건은 로즈가 블랙 나이트를 일으켜, 무한다이노를 깨우기 위한 실험이라고도 밝혀진다. 결국 무한다이노의 여파로 각지의 다이맥스 장소들에서 블랙 나이트가 터져나오고, 단델이 로즈를 구하기 위해 나섬으로 챔피언 배틀은 중단된다.너희가 보기에는 내가 끔찍한 짓을 벌이고 있는 것처럼 보이겠지? 조금도 이해가 가지 않을 거야. 그렇지만 내게는 가라르지방이 영원히 마음 놓고 발전할 수 있도록 무한한 에너지를 가져다 줘야 한다는 신념과 사명이 있다! '''그걸 위해 나는 무한다이노에게 소원의별을 주었다! 너클시티에서 일어난 붉은 빛의 소동... 그것은 무한다이노를 깨우기 위한 일종의 실험이었지! 알겠나? 다시 말해 가라르의 미래를 지키기 위한 내 계획을 방해하는 건 용납할 수 없다는 말이다!'''
그 후 꾸벅졸음숲에서 녹슨검 / 녹슨방패를 가져온 주인공은 너클스타디움 지하의 에너지플랜트로 향하게 된다. 단델은 무한다이노와 싸우기 위해 옥상으로 올라갔고 로즈는 그들이 있는 옥상으로 향하는 길을 막고 있으며, 호브가 먼저 가서 로즈를 막으려고 했으나 되려 로즈에게 당한 뒤였다.
로즈는 무한다이노가 이미 깨어나서 더 이상 블랙 나이트를 멈출 필요는 없고, 자신에게는 가라르지방이 영원히 발전할 수 있도록 무한한 에너지를 가져다 줘야 한다는 신념과 사명이 있다고 말하면서, 가라르의 미래를 지키기 위한 자신의 계획을 방해하게 둘 순 없다는 이유로 플레이어에게 승부를 걸어오며, 비장한 표정으로 꽉 움켜진 하이퍼볼을 내려다보다가 곧바로 던져서 자신의 슈바르고를 불러낸다.
주인공에게 패배한 로즈는 주인공과 단델의 챔피언 배틀을 망쳤던 것을 사과하며, 지금쯤 단델이 무한다이노를 잡았을 거라면서 정상으로 가보라고 한다. 하지만 단델과 그의 자랑스러운 팀이 힘을 합쳐 무한다이노를 제압하는 것까지는 성공했으나 포획하지는 못했다. 결국 플레이어와 호브, 자시안과 자마젠타가 무한다이노를 다시 제압해 플레이어가 무한다이노를 포획한다.
무한다이노 사건으로부터 사흘 뒤, 자수했다는 NPC들의 언급을 끝으로 스토리에서 퇴장하며, 이후로는 만날 수 없다.
2020년 가을에 DLC로 추가된 '''왕관의 설원'''에서 로즈와 비슷한 외모의 캐릭터 피오니가 등장하며, 피오니의 레어 리그카드를 통해 이둘이 형제 관계임이 밝혀졌다.
이후 왕관설원 옛무덤에 나타나는 올리브의 말에 따르면 자수 후 행방불명인 상태라 올리브가 이리저리 찾아다니는 중인 듯. 외모가 워낙에 닮아서인지 올리브가 피오니를 로즈로 착각하기도 하는데, 피오니의 반응과 대사로 보아 동생과의 사이가 그닥 좋지는 않았던 모양이다. 아무튼 이렇게 왕관의 설원 스토리에서조차 끝까지 재등장하지 않는다.
1.2.1. 기타
- 첫 등장부터 흑막 후보 1순위 캐릭터로 주목받았다.
- 발매 전 라이벌 중 한 명인 마리가 로즈의 친딸이라는 가설이 강력한 지지를 얻고 있었다. 디자인이 유사한 점, "어떤 목적"을 위해 포켓몬리그 챔피언을 목표로 하는 점, 마리의 이름의 유래가 로즈마리인 점, 마리의 파트너 포켓몬이 펑키한 스타일과 얌전한 스타일을 오가는 모르페코인 것 등의 이유 때문에, 이전 세대의 글라디오가 루자미네와 대립한 구도를 재탕한 것이라는 강력한 추측이 돌았었다. 마침 머리색도 검정 + 회색으로 비슷하고, 눈썹 모양이나 눈매, 홍채의 색 또한 부녀지간이라고 볼 수 있을 만큼 닮았다. 그러나 이후 유출을 통해 1회차의 흑막은 맞다는 것이 밝혀졌으나, 마리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오히려 로즈와 연관이 있었던 라이벌은 비트이다.
- 생김새의 모티브는 영국의 배우 올랜도 블룸으로 추정되며, 클라크 게이블하고도 매우 흡사하다. 이름이 같은 영국의 제국주의자 세실 로즈라는 의견도 있으며[5] , 리그 카드의 웃는 모습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도 비슷한 분위기를 풍긴다. 마침 속성도 강철로 겹친다.
- 첫 등장시 박사 대신 등장하는 것부터 그렇고 가라르지방 내에서 단순 기업 사장 내지 리그 위원장 수준의 지위가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 가라르지방 대부분의 교통체계를 건설했고, 주인공 일행이 타는 기차도 매크로코스모스의 것인데다가, 스타디움에서도 내내 매크로코스모스의 로고가 보이고, 가라르지방 최대의 도시인 슛시티도 로즈가 직접 계획한 계획도시라는 설명문도 있는데 모티브인 런던의 가치를 감안하면 포켓몬 세계관 내에서도 엄청난 거물인 것으로 추정된다.[6] 작중에서도 엄청나게 많은 기업을 소유하고 있다고 언급한다.[7] 즉 단순히 대기업 사장이나 억만장자뿐만이 아닌, 거의 대통령급 지위에 달하는 막강한 권력을 지니고 있다.[8]
- 가라르지방 내에서 상당한 지위를 가지고 있는 인물이나 작중 언급에 의하면 아버지의 재산을 물려받기만 한 루자미네와는 달리 자수성가한 인물로 추정된다. 고아인 비트를 지원한 이유가 '과거 자신을 떠올리게 해서'라는 언급도 있고, 리그카드의 설명을 보면 포켓몬리그에서 준우승을 할 정도로 배틀 실력도 상당히 우수하다. 로즈가 어떻게 현재의 지위까지 올랐는지는 작중에서 묘사되지 않으나, 리그에서 준우승을 거두고 인지도를 쌓은 뒤 각종 사업을 성공시킨 것으로 보인다.
- 캐릭터 디자인은 보석의 나라의 작가 이치카와 하루코 (市川春子) 가 담당하였다.
- 원화에서는 크게 드러나지 않지만 똥배가 심하게 튀어나왔다. 정장일 때는 크게 부각되지 않지만 사복차림일 때는 뱃살이 정말 완벽하게 부각돼서 못 알아볼 수가 없는 수준. 다른 뚱뚱한 캐릭터의 경우에는 체형도 옆으로 펑퍼짐하게 디자인되는데 반해 로즈는 다른 부위는 평범하고 배만 튀어나와있다. 슬림하거나 근육질인 악의 조직 보스들을 생각하면 탐욕스러운 CEO의 이미지를 강조한 것으로 보일 수 있지만, 첫 등장을 장식한 것을 고려하면 편안하고 푸근한 조력자 중년 남성이라는 모습을 강조한 것으로, 반전 요소를 돋보이게 하려는 장치로 보인다. 편한 조력자라는 이미지와 다르게 대기업 CEO라는 상반된 직업 때문에 자기 관리를 못하는 모습으로 보여지기도 그렇다 보니 배만 나오는 것으로 타협한 디자인으로 보인다. 그래도 배가 나오고 패션 센스가 충격적이라는 점을 빼면 푸근한 인상의 미중년이다.
- Rose라는 이름자를 쓰는 사람치고는 드물게 남성 캐릭터다. 발음이 비슷한 Rhodes는 일반적으로 남녀 모두 쓸 수 있는 성씨이고 이름으로 쓸 때도 남자 이름으로 쓰이지만, 꽃을 뜻하는 Rose는 높은 확률로 여성 캐릭터의 이름으로 쓰인다.
- 에너지 고갈을 막는답시고 행동하다가 파멸로 이끈다는 점은 둠 리부트 시리즈의 대기업 UAC의 회장 새뮤얼 헤이든과 비슷하다. 다만 둠 시리즈의 인류는 이미 에너지가 고갈되어 지옥에서 에너지를 얻어 합성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을만큼 긴박했고 로즈는 설레발이라는 점이 다르다. 게다가 헤이든 역시 가라르지방의 실제 모델인 영국 출신이다.
- 2차 창작에서는 자신의 직속비서이자 자기가 이끄는 회사의 부사장인 올리브와 엮인다. 물론 올리브가 딸이나 조카뻘이 되어 보이기에 연인 관계로 엮기에는 부자연스럽지만, 왕관의 설원에서 올리브가 사라진 로즈를 찾으며 그를 이성으로서 탐닉하는 장면이 있다.
- 무슨 이유에서인지 친동생인 피오니에게 극도로 증오받고 있는데, 피오니는 로즈 얘기만 나오면 아예 '녀석'이라며 욕을 내뱉을 정도로 아주 치를 떤다. 이 부분은 추가로 스토리가 없기 때문에 끝끝내 밝혀지지 않으며, 다만 여러 정황을 봤을 때 피오니가 목표로 했던 뭔가를 로즈가 빼앗았거나, 혹은 무언가 친형제로서는 못 할 짓을 해서 이렇게 된 것으로 추측할 뿐이다.
- 비트가 어릴 때 포켓몬과 금시계를 선물하고 그가 성장한 뒤에는 추천장까지 써 줬지만, 개회식날 처음 만났던 플레이어의 이름은 계속 기억하면서 비트의 존재는 까먹을 정도로 비트에게 관심이 없어졌다. 물론 어쩌다 보니 변심했을 수도 있거나, 그만큼 비트 외에 후원하는 트레이너가 많을 수도 있지만 이 부분은 상당히 부자연스럽다.
1.2.2. 평가
스토리상 위치는 악의 조직의 보스지만, 로즈 개인은 악당이 아닌 반동인물에 가깝다. 무한다이노를 깨운 것도 자신의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서가 아닌, 1000년 뒤의 미래의 에너지 고갈을 예방하겠다는 좋은 목적으로 한 행동이었고, 주인공에게 패배하면 깔끔하게 승복하고 길을 열어주는 면모를 보인다. 포켓몬을 산채로 얼려 장식품으로 만든 것 때문에 많은 비판을 받는 루자미네와 달리 인격적 결함도 없다.[9] 또한 악역들 중 최초로 자수하여 죄값을 치르겠다는 의지를 보인 인물이기도 하다. 그러나 정작 DLC인 갑옷의 외딴섬과 왕관의 설원에서 행방불명 상태라 올리브조차도 거처를 알지 못한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다시 논란이 생겼다. 죗값을 치르고 나왔다기엔 너무 짧은 시간인데다가 사실 본편 내에서는 자수했다고만 나오지 로즈가 처벌을 받았다는 언급은 한 번도 없었다. 오히려 올리브가 로즈를 대신해 봉사활동을 한다는 언급만 나오는데 이를 보면 사건이 터진 후 자수만 한 뒤 바로 행방불명되어 애초에 처벌같은 건 받은 적이 없을 가능성이 높다.'''로즈 위원장의 생각은 너무 상식 밖이라 이해할 수가 없어.'''
체육관 관장 금랑
인성 면에서는 고평가받는 캐릭터이나 행적의 개연성에 대해선 비판받으며, 1000년 후가 되는 먼 미래를 위해 당장 가라르지방을 위기에 빠뜨리는 무한다이노를 불러낸 것은 문제가 있는 행동이다. 스스로 무한다이노를 처리할 힘도 없었고 모든 것을 무패로 이름을 떨친 단델에게 맡겼는데, 단델은 무한다이노를 포획하는데 실패했고, 주인공과 호브도 전설의 포켓몬 이 없었다면 이길 수 없었다. 미래를 걱정해 급진적으로 나오다[10] 하마터면 가라르지방 전체를 멸망시킬 뻔하고, 그렇게 무한다이노를 깨워서 위험하다는 걸 자각하고도 "단델이 와줬으니 무한다이노를 제압할 수 있겠다"고 짐작하면서 안일한 모습을 보였다. 게다가 작중에서 결승이 끝나고 의논해도 될 것이라는 단델의 말을 거절하고 하필이면 '''토너먼트 결승 당일에 급하게 일을 진행해야 했는지'''에 대한 이유도 언급되지 않았다.[11] '토너먼트를 진행하는 데는 엄청난 에너지가 소모되니 에너지 위기를 막기 위해 중지해야 한다' 같이 약간 애매하더라도 그나마 이해가 되는 이유 한 문장만 언급했어도 비판을 크게 줄일 수 있었을 것이다.
현세를 살아가는 생명체들은 1000년이 지나기 전에 늙거나 병이 들어서 대부분 죽을 가능성이 높고, 근미래에 과학이 발달하여 수명이 늘어난다고 해도 그것은 그 시대가 오면 걱정할 일이라고 주로 평가된다. 1000년 후에는 새로운 에너지 자원이 발견되거나, 현대의 상식이 통용되는 사회가 아니게 될 가능성도 있다.[12][13] 게다가 당장 동일 작품의 DLC에서 레지에레키라는 로즈의 우려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데다가 봉인되어 있기 때문에 훨씬 안전한[14] 포켓몬이 바로 옆 동네[15] 에 추가됨으로서 정말 말 그대로 오늘내일 하는 급박한 상황이 아닌 이상[16] 시간이 문제가 될 수 없게 되어버렸다. 결국 이는 전설의 포켓몬 이야기와 엮어가려다가 후반부 스토리의 개연성이 산으로 간다는 평가를 받는 원인 중 하나가 되었다.
몰론 제작진들도 바보가 아닌지라 단델이 왜 1,000년 뒤의 일을 지금 걱정하냐고 의문을 제시하기도 하는데, 로즈의 행위에 대한 정당성을 상식 밖의 인물이라 그런 것이다라는 점으로 묻어버린다는 것이 문제. 이 점은 이미 루자미네 때도 비슷한 식으로 때운 적이 있었는데, 루자미네와 비교했을 때 인격적인 면에서는 좀 더 낫다는 점을 빼면 별 다를 것이 없다.
그래서 팬들은 이 단점을 플라드리 때처럼 W에서 개연성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이 부분을 '''과거 어린 시절, 본인과 피오니의 아버지가 가라르 광산에서 일하다가 광산에서 일어난 사고로 인해 고인이 되어버렸고''' 그 이후 '''에너지를 얻기 위해 광산에서 일하는 사람이 생기고, 그래서 사고가 발생한다면, 광산에서 일을 하지 않아도 되는 세계'''를 바라며 무한의 에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는 포켓몬인 무한다이노를 갈구한다. 라는 설정이 덧붙여졌다. 시점도 리그 토너먼트와는 연관이 없이 별개로 진행되기 때문에, 개연성 문제도 어느정도 해소되었다.
1.2.3. 리그 카드
레어 리그 카드는 챔피언 달성 후 가라르광산에서 사회봉사를 하고 있는 올리브에게 말을 걸면 받을 수 있다.
1.2.4. 관련 테마곡
- 로즈의 테마
- 배틀! 로즈
로즈의 테마곡은 본인의 전투 BGM 대신 올리브의 전투 BGM으로 어레인지 돼서 사용된다. 여태까지 테마곡이나 전투 BGM이 따로 노는 네임드 트레이너들은 있었지만 아예 테마곡이 다른 트레이너의 전투 BGM으로 가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몰론 로즈와 올리브는 조우할 때마다 매번 같이 나오기 때문에 터무니없는 건 아니다.
전투 BGM은 게치스, 아크로마, 스컬단, 구즈마에 이어 육성이 들어간 BGM이다.
포켓몬스터 시리즈 모든 악역들 중에서도 가장 선한 인물인데, 이에 반해 BGM은 역대 포켓몬 BGM중 가장 이질적인 BGM 중 하나로 평가된다. 중창풍의 합창이 섞여있어[17] 게치스의 테마곡이 연상되며, 초반부는 레지시리즈의 BGM과도 멜로디가 비슷하다. 특히 배틀 시 인트로가 주인공 시점에서 바라보던 다른 네임드 트레이너와는 달리 로즈 시점에서 손에 든 몬스터볼을 쳐다본 뒤, 다짐한 듯한 표정을 보여주면서 전투에 돌입하는데 도입부와 맞물려서 상당한 위압감을 자랑한다.
그리고 배틀 BGM에 나오는 말을 잘들어보면 '엄마 세탁기다'로 들린다.
1.2.5. 삽화
1.2.6. 국가별 명칭
2. 소유 포켓몬
2.1. 포켓몬스터소드·실드
구즈마 이후 두 번째로 등장한 '''한 타입에 특화된 악역 보스 네임드 트레이너다.''' 소유한 포켓몬이 '''모두 강철타입'''이다. 문제는 불 4배 멤버가 2마리나 되고, 기기기어르와 나이킹, 그리고 에이스인 대왕끼리동이 전부 단일 강철 타입이라 문자 그대로 '''불꽃 타입에 쓸려가며''' 심지어 서브타입도 불꽃약점이다. 기기기어르를 제외하면 전부 스피드가 느린 축에 속해 그 유일왕 부스터로도 스윕이 수월할 정도.[19] 그래서 오히려 체감 난이도는 다타입 포켓몬을 쓰는 올리브보다 훨씬 쉽다. 이것 때문에 염버니코인 떡상이란 말까지 생길 정도로 에이스번 스타팅 유저들이라면 강철 타입을 주력으로 쓰는 매크로코스모스와 후반을 거의 날로 먹을 수 있고, 고릴타와 인텔리레온 스타팅 유저라면 다태우지네나 석탄산, 아니면 다른 불꽃 포켓몬을 키우거나, 안 된다면 불꽃 기술이라도 탑재시키는 것이 좋다.
하지만 대왕끼리동은 10만마력을 갖고 있으므로 한 번에 보내지 못하면 역관광을 당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3. 다른 매체에서의 모습
3.1. 포켓몬스터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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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화에 단델과 금랑의 배틀을 관람하는 모습으로 잠시 등장했다. 27화에서 가라르의 전설이 언급된데다 배틀이 끝나고 박수치는 모습을 지우가 응시하는 것으로 차후 가라르지방의 메인스토리에서 지우와 엮일 가능성이 높다.
42화의 소드실드 편부터 비서인 올리브와 함께 등장하는 것이 확정되었다. 코어의 변동하는 모습을 보고 흡족해하는 장면이 나오면서 메인스토리의 흑막의 분위기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42화에서는 격납고에서 폭발한 다이맥스 에너지가 가라르 전역으로 퍼지고, 에너지를 맞은 포켓몬들이 다이맥스해서 폭주하자 "희생이 다소 따르는 건 어쩔 수 없지."라고 읆조린다.[20]
43화에서는 단델과 지우가 다른 다이맥스 포켓몬들을 저지하는 모습을 보고 감탄하며 본격적으로 등장했다. 단델의 말에 따르면 단델 본인을 비롯한 재능이 넘치는 트레이너들을 발견하여 양성해냈다고 한다. 이후 지우와 함께 식사를 하던 도중 아직 어린나이인 지우가 벌써부터 챔피언 자리에 오를 정도로 매우 뛰어난 트레이너라는 사실을 알고 지우의 실력을 높이 평가해 매크로코스모스에 스카웃하려 했으나 지우는 스스로 여행을 하면서 강해지고 싶다며 거절하자 예상치는 못했는지 당황하지만 이내 지우를 이해해주는 모습을 보여줬다.
44화에서 사태를 수습하려는 단델과 막 도착한 지우 앞의 전망대에 서서 대립한다. 여기서 로즈의 언급을 통해 직접적인 과거가 밝혀졌는데 어릴 적에 매우 가난했었고[21] 그런 로즈의 가족을 먹여살릴려고 열심히 일했던 로즈의 아버지는 '''에너지 생산 산업을 위한 광산 채굴 작업을 하다가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당시 어릴 적의 로즈는 자신의 아버지가 목숨을 잃은 현장을 자신의 끼리동과 함께 두 눈으로 보았고 이후 에너지가 부족하여 벌어지는 이런 사태를 가라르가 번복하게 두지 않기 위해 저런 일을 벌인 것. 또한 무한다이노를 완전히 제어하기 위해 세계 최강의 트레이너를 양성하기위해 돈과 시간을 엄청 많이 투자했고 단델이 그 결과물이라 한다.[22][23] 사정을 들은 단델은 무한다이노는 잡을 거지만 어디까지나 봉인하기 위해서라고 말하자 이를 막기위해 자신의 대왕끼리동을 불러들여 막으려 한다. 지우가 단델이 위로 가서 무한다이노를 막으러 가게 하자 자신의 너트령도 꺼내고 지우와 대립한다.
45화에서 자신의 대왕끼리동과 너트령으로 지우를 나름 고전하게 만드나 지우의 리오르가 루카리오로 진화하자 바로 파동탄 한번에 대왕끼리동과 너트령이 순식간에 쓰러져 결국 패배한다. 이후 헬기 안에서 모습이 변한 무한다이노를 보고 크게 감탄하나 무한다이노가 지시안과 자마젠타에게 공격 당하자 경악한다. 무한다이노가 에너지탄을 무차별적으로 날려 헬기에 맞는다. 이후 로즈와 올리브의 행적은 나오지 않지만 어느 시골의 초원에서 두 사람이 타고 있던 헬기의 모습이 나온다.
소지 포켓몬
로즈의 포켓몬. 로즈의 어릴 적 과거회상에서 끼리동 모습으로 나온 것으로 보아 로즈의 파트너 포켓몬으로 보인다.
사용 기술 : 파워휩 / 헤비봄버
사용 기술 : 파워휩 / 철벽
3.2. 포켓몬스터 새벽빛의 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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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에서 올리브와 함께 아머까오 택시를 타고 병원을 찾아가 아이들에게 사인을 해 주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그 후 병원 스케줄을 마치고 택시를 타고 돌아가던 중 아머까오가 택시를 흔들자 택시기사가 왜 그러냐고 묻는데, 이때 로즈가 편지를 전하지 못한 존을 발견하고 다시 돌아와 존을 만나게 된다. 그 후 아머까오가 쓰러지는 존을 받쳐주자 이때 나온 장면인 단델과 리자몽의 모습이 겹쳐지면서 존을 놀란듯이 쳐다본다. 그 후 떨어진 존의 편지가 자신의 발 밑에 날라오자 읽어주세요란 존의 말에 놀란 듯이 눈을 크게 뜨며 웃으며 돌아선다. 그 후 택시에 타기 전 존에게 "꼬마야, 포켓몬이 널 좋아한다는건, 좋은 트레이너가 될 수 있다는 증거야."란 말과 함께 택시에 탄다. 후에 택시기사가 무엇을 받았었냐는 질문에 "이거 많이 닮았죠?"라는 말과 함깨 편지봉투 뒤에 존이 그린 단델과 리자몽 그림을 보여준다.
4화에서 야청에게 모델과 체육관 둘다 하는 것은 힘드니 둘 중 하나는 포기하는게 좋을 것 같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야청을 향해 부담스럽게 얼굴을 들이밀며, 음흉하고 속이 시커먼듯한 미소를 지어 보인다.
6화에선 존과 톰의 대화에서 언급된다. 톰은 로즈가 존의 편지에 답장도 하지 않을 정도로 무심한 사람이라고 평가했지만,[24] 엔딩 크레딧에서 '''로즈는 존이 준 편지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가 단델에게 직접 건네주었다.'''
3.3. 포켓몬스터 스페셜
단델과 통화를 하면서 등장. 8화에서 사복 차림으로 나와 소드의 흥나숭이 진화한 것을 보며 굉장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바우마을 홍보영상을 보라고 말하며 소드가 만약 야청과 싸워 이기면 같이 시푸드 레스토랑에서 식사하는 게 어떻냐고 묻는다.
14화에서 비트의 체육관 챌린지 자격을 박탈시킨다.
[1] 설정화에선 밝은 회색 정장을 멋들어지게 빼입은 댄디한 미중년으로 나왔는데 그 이미지를 여기서 다 깨먹었다(...)[2] 바로 하루 전에 갑자기 토너먼트를 중단할 경우, 시합을 보려고 예매표를 산 사람들과 행사를 위해 많은 것을 미리 준비해둔 스태프들과 스폰서들의 위자료 등 모든 손실은 로즈가 가라르를 대표하는 대부호니까 감당할 수는 있으나, 그것도 갑작스런 천재지변도 아니고 너무나도 동떨어진 1000년 뒤의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의논을 하려는 것은 개연성이 너무 떨어진다. 의논이야 단델 말대로 토너먼트 직후에 해도 늦지 않고, 심지어 단델이 도와주지 않겠다고 한 것도 아니고 오히려 계속 토너먼트 이후 도와주겠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후술하겠지만 이로인해 게임과는 다른 애니에서 로즈가 벌인 사건과 과정, 그 이유는 개연성 있다고 호평 받는편이다.[3] 이름이 정확하게 밝혀진 기업 대표 중 유일하게 악의 조직과 관계가 없는 건 3세대 출신인 나발명 1명 밖에 없다.[4] 이후 익스팬션 패스에서 추가된 선대 챔피언인 마스터드는 실제로 당시 리그 위원장으로부터 승부조작을 권유 받았고 이에 반발해 챔피언에서 은퇴했다는 설정이 나왔으나 로즈와는 무관한 일이다.[5] 세실 로즈의 성은 Rhodes이며, 철자가 다르다.[6] 모티브가 된 영국의 세계적 위상이나 현재 등장한 포켓몬 세계관의 도시에서 파리를 모티브로 한 미르시티나 뉴욕 맨해튼을 모티브로 한 구름시티를 감안하면, 그가 가진 권력과 영향력은 보통이 아니다.[7] 포켓몬잡의 매크로코스모스 관련 아르바이트의 직종도 로즈가 영향을 끼치지 않은 분야가 없을 정도로 다양하다.[8] 이제까지의 그 어떤 다른 지방보다도 배틀 문화가 발달한 가라르지방의 포켓몬리그의 최고 수장 자리에 있고, 상술했듯이 가라르지방의 최대 도시를 건립하고 수많은 기업들을 산하에 두고 있으며, 가라르지방 전체를 자신의 아래에 둔 총수에 해당되는 인물이다.[9] 오히려 루자미네보다는 3세대의 마적, 아강과 비슷하다고는 하지만 또 다르다. 이 둘은 자신의 조직에게 유리한 목적으로 전설의 포켓몬의 봉인을 풀었지만 재앙을 불러들인 케이스고, 로즈는 적어도 가라르 전체라는 대의를 따르고 있었다. 또한 아강이나 마적은 어느 정도 재앙을 예측하긴 했지만 대책을 준비하지 않았었으며, 로즈는 단델이라는 대책을 준비해두긴 했었다. 그 대책만으론 부족했던게 문제지만.[10] 적어도 세미 토너먼트가 종료된 이후가 아닌 포켓몬 리그가 완전히 끝난 후에 챔피언이 된 주인공이나 단델에게 무한다이노에 대해 의논하려 했다면 상황이 좀 달라졌을지도 모른다.[11] 바우마을에서 야청 전을 마치고 시푸드 레스토랑으로 이동할 때 비서 올리브가 "위원장님은 해야하는 일은 바로 하지 않으면 직성이 풀리지 않는 성격"이라는 식으로 간접적으로 언급하고, 레스토랑에서 본인 입으로도 비슷한 식으로 직접 이야기하기는 한다. 하지만 아무리 급한 성격이라도 1000년 뒤에나 걱정할 일을 지금 당장 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 굳이 끼워맞추자면 슬슬 준비도 끝났겠다 빨리 하고싶은데 리그때문에 계속 미뤄지자 '별일 있겠어' 하고 깨웠다가 일을 커졌다고 생각할 수 있다.[12] 예를 들어 게임 발매 년도인 2019년으로부터 1000년 전인 1019년은 강감찬이 귀주대첩에 승리한 시절이며, 현대 문명에 없어서는 안될 전기마저 상용화되지 않은 시대다.[13] 겜프릭은 이미 AZ의 3000년 만이구나...가 웃음거리가 된 전력이 있었는데 이상하게 1000년 단위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인다. 100년만 됐어도 충분히 긴 시간이면서도 당장 내 다음 세대부터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시간이라 플레이어 입장에서 로즈의 호들갑이 지금보다는 훨씬 설득력 있게 받아들일 수 있었다. 하다못해 AZ는 비현실적이라도 세월이 긴 만큼 AZ의 비극도 커지는 효과가 있었건만 로즈의 경우는 시간을 길게 잡을 필요가 없었고 오히려 짧게 잡는 게 타당했다.[14] 도감설명에서 현재 구속구에 봉인된 상태(소드)에서도 혼자 가라르 지방 전체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실드)라고 추측도 아니고 아예 못을 박았다.[15] 레지에레키가 잠들어 있는 유적이 있는 곳인 왕관의 설원은 연출상 다른 지방이 아닌 펄롱마을의 바로 남부에 있다.[16] 물론 정말 그 정도로 급박했다면 당연히 애초에 체육관 챌린지 같은 걸 하고 있지 않았을 것이다. 어느 쪽이든 말이 안되는 상황.[17] 나오는 합창은 라틴어로 Rosa Seda Credo 혹은 Go Rose Save Everyone 으로 추정된다. 전자의 의미는 '가시 투성이 장미의 신념' 혹은 '로즈의 가시 투성이 신념'이며, 후자는 ''로즈여, 만인을 구하라''. 발음과 스토리 전개상 전자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넷상에서는 몬더그린으로 ''엄마 세탁했다'' 라고 들린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18] 실제로 로즈의 넥타이를 자세히 보면 장미 모양이다.[19] 부스터 같은 경우는 슈바르고나 냐이킹은 니트로차지로 처리해주고, 너트령이나 기기기어르, 대왕끼리동은 분연/화염방사/불대문자/불꽃엄니/플레어드라이브로 처리하면 된다.[20] 그러나 애니에선 다이맥스 폭주 사건의 스케일이 훨씬 크게 나오면서 이것이 다소의 희생인지에 의문을 품는 사람들이 많다.[21] 이 언급은 43화에서 로즈타워에서의 지우와의 대화에서 처음 나왔던 부분이다. 즉, 로즈는 처음부터 밑바닥에서부터 자수성가한 인물이라는 것.[22] 어떻게 보면 원작과는 다르게 무한다이노를 부활시키려는 이유가 간단하면서도 공감이 간다.[23] 또한 계획 자체도 철저한 편인것이 확실히 초전설 포켓몬인 무한다이노를 제어하기 위해서는 세계 최강의 트레이너를 양성해야 했을 것이고 이를 위해 단델이나 한지우 등 챔피언급 트레이너들을 최대한 자신 쪽으로 스카웃을 하기위해 많은 돈과 시간을 들여야 했을 것이다. 결국 자신이 직접 키운 단델이 세계 최강의 트레이너 자리에 오르는 데 성공했지만 무한다이노를 확실하게 잡기위해 각 지방의 챔피언 급 트레이너들도 자신의 아군으로써 스카웃 하려 했다. 한지우가 그 예.[24] 악의가 있었다기 보단 존의 건강이 염려되어서 격한 말이 나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