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히 베나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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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모로코의 축구선수.
2. 클럽 경력
프랑스의 클레르 퐁텐을 졸업한 후 EA 갱강 유스로 1년간 소속한 후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 유스팀으로 이적하였다. 1군 팀 데뷔를 하지 않은 채 경험을 쌓기 위해 투르 FC로 임대 이적하였고, 2006-07 시즌에는 FC 로리앙에 임대되었으나 부상으로 시즌을 날려버렸다. 클레르몽에서 출전 기회를 얻으며 부활하였다.
2008년 대인마크 능력을 높이 평가한 우디네세 칼초로 이적하였다. 우디네세에서 3시즌 동안 72경기 5골을 넣으며 활약하였고, 2013년 7월 13일 AS 로마 이적이 발표 되었다. 계약은 5년 기간이며 이적료는 1350만 유로이다. 2013-14 시즌 로마에서 33경기 5골을 기록하며 단번에 주축 센터백 자리를 꿰찼다. 베나티아의 주가는 점점 올라갔으며, 이러한 활약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이에른 뮌헨 등 빅클럽의 관심을 보이게 만들었다. 팀은 베나티아를 잡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지만, 베나티아는 떠날 당시 온갖 잡음을 만들어서 로마 팬들에게 유다라든지 하는 욕을 들어먹었다.
이적시장 초반 맨체스터 시티에서 4000~4500만 유로 가량의 오퍼가 들어왔지만 베나티아의 잔류의사 표명으로 로마는 '그 돈으론 베나티아의 왼발 하나 밖에 사지 못한다' 라는 스웨거를 펼쳤으나
이적시장 마감 1주일전 바이에른으로 가겠다며 이른바 땡깡을 부리며 선수단 내에 사기를 떨어트리는 짓거리를 하며 결국 옵션 포함 3000만 유로라는 말도 안되는 가격에 바이에른으로 떠나며 '배반티아' 라는 별명을 가지게 되었다.[1]
2.1. FC 바이에른 뮌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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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마침내, 2014년 8월 26일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였다. 이적료는 언론에서 옵션포함하여 30M 유로로 추정하였고, 계약기간은 5년간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이적하자마자 챔피언스리그 조 추첨이 이루어졌는데, 바이에른과 로마가 같은 조에 편성되었다.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베나티아를 향한 로마 팬들의 뜨거운 환영...이 예상된다.
바이에른에서의 초반에는 주전으로는 나오지 못했는데, 경미한 부상과 적응 문제 때문이다. 그러다가 조금씩 폼이 올라오며 단테와 경쟁을 하고 있다. 그리고 대망의 AS 로마 원정... 2014년 10월 21일 올림피코 원정에서 어김없이 베나티아가 공을 잡기만 하면 엄청난 야유가 쏟아졌다.
거기에다 2014년 11월 26일 로마의 챔피언스 리그 16강 진출을 위한 명운이 달린 바이에른 대 맨시티의 경기에서 퇴장 및 PK를 허용하며 바이에른의 패배의 일등공신이 되면서 이중으로 로마에게 비수를 꽂아 버렸다. 결국 AS 로마는 최종전인 맨시티 전에서 패배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하게 되었다.
이후 잔부상에 시달리긴 했지만 제롬 보아텡과 좋은 파트너쉽을 구성했으며, 기회가 되면 본인이 직접 드리블을 쳐 상대 미드진을 끌어들이고 동료에게 볼을 배급하는 모습도 자주 보여줬다. 헤더 실력도 일품인데, 아우크스부르크 원정에서 공중에서 360°를 돌며 아름답게 구석으로 헤더골을 성공시키는 기예를 보여주기도 했고, 챔스 4강 FC 바르셀로나전 홈경기에서도 비록 결승행은 실패했지만 강력한 선제 헤더골을 뽑아내며 3-2 승리의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하지만 14-15 시즌은 아쉽게도 분데스리가 우승 하나에 그치며 시즌을 마감해야 했다.
2015-16 시즌 함부르크 SV와의 분데스리가 개막전 홈경기에서 사비 알론소의 날카로운 프리킥을 단번에 헤더로 연결시키며 분데스리가 개막골을 넣었다.
그러나 바로 다음 경기인 리그 2라운드 호펜하임전에서 허벅지 부상을 당해 1달간 결장하게되었다.
이후 복귀하여 로테이션으로 가끔씩 출전하고 있다. 하지만 너무 유리몸인지라 팬들에게 그리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
2016년 3월 25일 국대 훈련 중 '''또''' 허벅지 부상을 당했다고 한다. 바이에른 팬들도 점점 마음이 돌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이탈리아의 강자인 유벤투스 FC가 이적을 문의했다고 한다.[2]
보내자하니 또 15-16 챔스 8강 벤피카전에서 준수한 활약을 보이고 있어 다시 팬들의 기대가 올라가는 중.
2.2. 유벤투스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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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 14일 유벤투스에서 메디컬테스트를 받았고 16일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 이적을 확정지었다.
16-17시즌에는 바르찰리, 보누치, 키엘리니에 밀려 출전수는 그리 많지 않았지만 나올 때 마다 괜찮은 활약으로 유벤투스 팬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리고 2017년 5월 13일, 임대 이적 당시 있었던 완전 이적 옵션을 발동하여 약 1700만 유로(한화 약 208억원)에 완전이적하였다. 계약기간은 3년. #
한편 2017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교체명단에 포함되었으나 출전하진 않았고, 4대1로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2.2.1. 2017-18 시즌
2017-18시즌 현재, 보누치 이적 이후 11월부터 폼을 회복하며 주전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시즌 초반의 폼은 상당히 불안했으나 본인의 클래스를 입증하듯 안정적인 수비와 뛰어난 빌드업 능력을 자랑하는중. 17-18시즌 11월 MVP로 선정되었다.[3]
2017년 12월 현재, 키엘리니와 함께 유벤투스의 주전 수비수로서, 리그 최정상급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에 골닷컴에서 선정한 전반기 베스트 11에 뽑혔다. 여기에, 최근 인터뷰 등을 보면, 유벤투스에 대한 충성심도 굉장히 커진 듯 하다.
2018년 4월 11일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는 후반 추가시간에 바스케스에게 파울을 범하는 병크를 터뜨리며 페널티킥을 내주고 말았다. 1차전에서 당한 0대3 대패를 2차전에서 3대0으로 앞서가며 끝까지 추격을 했던 유벤투스였지만 이 페널티킥을 호날두가 깔끔히 성공시키며 지금까지 잘해온 베나티아는 이 경기 마지막의 역적이 되었고 기적은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4]
AC 밀란과의 코파 이탈리아 결승전에서는 인생 경기를 선보였다. 후반 11분 프리킥 상황에서 헤더로 결승골을 터뜨리며 0:0으로 팽팽하게 진행되던 경기를 우위로 이끌었고, 후반 19분 프리킥에서 잔루이지 돈나룸마 골키퍼를 맞고 나온 볼을 밀어 넣으며 멀티골을 기록했다. 팀은 4:0으로 완승하며 우승컵을 가져갔다.
2017-18 시즌 최고의 활약을 하면서 키엘리니와 함께 유수의 언론에 세리에 A 베스트 XI에 뽑혔다. 하지만 알레그리 감독과의 불화로 인해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탈리아 언론에서 언급하는 팀은 아스날과 마르세유. 다만, 굳이 소크라티스를 영입한 아스날이 베나티아를 영입할 필요가 있는지는 의문이다. 물론, 소크라티스 영입을 철회하고 베나티아를 영입하는 것은 탁월한 선택이겠지만 말이다.[5]
2.2.2. 2018-19 시즌
18-19 시즌은 유베가 빌드업 능력을 장착한 보누치를 칼다라와 스왑하며 3옵션 센터백으로 밀려났다. 키엘리니가 부상을 당해서 나오기는 하나 수비력이 베나티아보다 못하는 보누치를 빌드업 옵션으로써 (17-18 시즌 후방에서의 빌드업이 다소 부족하다고 보누치를 데려온 것이 크긴 하다.) 거의 매 경기 선발로 쓰면서 루가니, 베나티아는 자연스럽게 기회가 별로 없고 심지어 3백 사용시는 16-17 시즌 풀백처럼 전진할 롤을 맡을 수 있는 바르찰리가 중용되기 때문에 5명이나 되는 센터백 속에서 출전기회가 변변치 않다. 그리하여 또다시 1월 이적설이 제시되고 스스로도 적은 기회에 불만을 표한 편.
기타 빅클럽에서 러브콜을 받고있는 상황이다. 그도 그럴 것이 본인의 실력은 월드 클래스 센터백인데 감독 전술의 희생양으로 벤치신세이기 때문이다.. 결국 2019년 1월 25일 남태희가 속해 있는 카타르의 알 두하일 SC로 이적이 확정되었다. 계약기간은 3년이다.
3. 플레이 스타일
훌륭한 피지컬과 빠른 발을 가지고 있고, 피지컬로 상대방을 찍어누르기보다는 좋은 태클 기술과 신체능력을 접목시켜 공만 깔끔하게 따내는 태클링과 위치선정과 예측력을 살린 패스 차단이 일품이다. 뛰어난 위치선정과 수비라인을 지휘하는 뛰어난 실력의 소유자.
그리고 거기서 그치지 않고 수비진영에서부터 빌드업에 능하고, 제롬 보아텡처럼 전진드리블나 롱패스도 가능하다.[6]
수비 범위가 생각보다 넓다. 전방은 물론이고 측면이 비어있는 경우까지 커버가 가능하다. 실제로 로마시절에 마이콩의 오버래핑으로 비어버린 뒷공간을 거의 홀로 커버해냈다.[7] 본인이 공을 따내면서 시작된 역습상황에서는 전진 드리블을 마다하지 않고, 롱패스의 경우 클럽에서는 자주 나오는 장면은 아니지만 국가대표 경기에서는 종종 볼 수 있다.
하지만 바이에른 첫 시즌부터 유리몸 기미가 보이더니 2시즌 째는 심각한 유리몸이 되어 경기에 거의 나오지도 못 하다가, 나오면 폼을 잃고 헤매는 모습만 보여줬다. 유리몸 때문에 월드클래스로 발돋움 하지 못한 안타까운 수비수.
유벤투스로 이적 후에도 부상빈도가 꽤 높아서, 기대만큼 출장을 잘 해주지 못하고 있다. 물론 경기에 출장만 한다면 그야말로 수비수다운, 즉 아군 공간을 지키며, 상대 선수에 대비하는 정석 플레이를 보여준다. 이전 주전이었던 레오나르도 보누치가 수비수답지 않게 공격성향이 아주 강한 선수여서 그렇지, 베나티아처럼 플레이 하는것이야말로 일반적인 수비수의 역할이라고 할 수 있겠다.
17-18시즌에 들어서 잔부상으로 리그 초반 경기출장도 적을 뿐더러, 기대 이하의 폼을 보여 보누치의 공백을 채우지 못할 것으로 평가받았으나 챔피언스리그 바르셀로나 2차전에 출장, 이후 평점을 평균 7점에 가까운 미친 활약을 선보이면서 팀내 11월 MVP에도 선정되는등 포텐을 만개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4. 국가대표 경력
프랑스 U-17 대표에 몇 번 소집 된 후 베이징 올림픽 예선을 앞두고 모로코 올림픽 대표팀에 합류하였다.
2008년 11월 19일 잠비아전에서 교체 투입되며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2011년 6월 4일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2012 예선 알제리전에서 A매치 데뷔골을 기록하였다.
모로코가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면서 생애 첫 월드컵에 참가하였다. 스페인, 포르투갈 등 유럽의 강호들과 같은 조에 묶였고 나머지 한 팀인 이란도 아시아에서 피파 랭킹이 가장 높아 만만히 볼 수 없는 상대였지만 유럽 빅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선수답게 준수한 플레이를 보여줬고 팀도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선보였으나 심판의 편파 판정과 결정적인 찬스에서의 연속된 불운으로 최하위 탈락했다.
[1] 하지만 덕분에 이적시장 마감을 3일여 앞두고 코스타스 마놀라스를 영입하는 계기가 되며 결국 로마는 언젠간 터졌을 배반자를 내보내고 믿을맨을 영입했다는 결과적으론 구단에 득이 되었다.[2] 팬들은 그냥 보내주라는 입장인듯.[3] 2015년 10월 바르찰리의 수상 이후 수비수로써는 2년만[4] 더욱이 주장 부폰은 심판에게 너무 강력하게 항의를 한 나머지 퇴장까지 당하고 말았다.[5] 다만, 아스날에서 소크라티스는 잘해주고 있다.[6] 보아텡이나 피케 훔멜스같은 당대 최고의 볼 플레잉 디펜더들하고 비교하자면 모자라지만 다시 말하면 그 정도 급의 스킬을 가진 센터백들과도 어느정도 비교가 가능하다는 말. 평범한 볼 플레잉 디펜더들보다 뛰어난 수준의 빌드업 능력을 갖춘 선수라는것.[7] 이런 센터백이 그리 많은 편은 아니다. 치아구 시우바, 세르히오 라모스, 케플러 페페, 제롬 보아텡, 아딜 라미 등 손에 꼽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