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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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경상남도 진주시 출생으로 진주 봉래초등학교를 졸업한 이후 울산 현대의 U-15 유소년 팀인 울산현대중학교와 울산 현대의 U-18 유소년 팀인 울산현대고등학교를 다니다가 중퇴했다. 이후 대한축구협회에서 주최한 해외 유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레딩 FC에서 1년간 교육을 받은 후[4] 프랑스의 발랑시엔 FC에 입단하였다.
2. 클럽 경력
2.1. 프로 데뷔 이전
현대고등학교 중퇴 후 2007년 대한축구협회의 주도 하에 추진한 '유소년 축구 유학 프로젝트' 5기에 선발되어 레딩 FC 유소년 팀에 입단하였고, 2008년 레딩 FC U-20 팀과 입단 제안을 받기도 하였다. 레딩 FC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쳐 잠재력을 인정받았으며, 레딩 FC의 핵심 선수인 스티븐 헌트는 "지금껏 지켜본 어린 선수 중 가장 뛰어난 능력을 지녔다."라고 호평하기도 하였다.
2.2. 발랑시엔 FC
2009년 1월 프랑스 리그 1의 발랑시엔 FC와 아마추어 선수 계약을 맺었고, 리그 규정상 만 18세가 되는 그 해 7월 발랑시엔 FC 1군과 입단 계약을 맺어 대한민국 축구 선수 사상 최연소로 유럽 리그 1군 무대에 진출한 선수가 되었다.
2.2.1. 2009-10 시즌
2009-2010 시즌 AS 낭시와의 홈 개막전 경기를 통해 리그 1에 데뷔하여, 대한민국 축구 선수 사상 최연소[5] 로 유럽 리그 1군 무대에 데뷔한 선수가 되었다. 2019년 1월 13일 이강인이 17세 332일이라는 기록으로 2위가 되었다.
2.2.2. 2010-11 시즌
하지만 감독 교체 이후 발랑시엔에서 출전 기회가 줄어들기 시작하자, 보다 많은 경기에 뛰기 위해 카타르 스타즈 리그 팀인 레크위야 SC로 이적하였다.
2.3. 알 두하일 SC(舊 레크위야 SC)
20대 초반에 불과한 나이임에도 황혼기의 선수들에게나 어울릴법한 중동행이 결정되자 유럽에서의 도전을 마다한다는 비난 여론도 생기기는 했으나, 이적 협상 과정에서 파리 생제르망 FC 진출 조건[6] 또한 받은 이력이 있었다는 사실도 알려져 비난은 일단락되었다.# 여담으로 남태희가 레크위야 감독으로 맞은 인물은 자멜 벨마디[7] 로, 선수 황혼기시절 발렝시엔에서 남태희와 잠시 한솥밥을 먹은 인연이 있었고, 발렝시엔에서 은퇴하며 레크위야 감독으로 곧바로 부임했다.
본래 레크위야 SC 이름의 소속팀으로 활동했지만, 한창 소속 중이던 와중 레크위야가 구단 합병 작업 후 알 두하일로 개명함으로서 알 두하일 소속으로 변경되었다.
2.3.1. 2011-12 시즌
이적 후 첫 시즌에 10경기 5골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카타르 스타즈 리그에 적응하였다.
2.3.2. 2012-13 시즌
2012-2013 시즌에는 19경기 6골을 기록하며 주전 자리를 차지하였다.
2.3.3. 2013-14 시즌
2013-2014 시즌에는 24경기 12골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선수로서 레크위야의 리그 우승에 공헌하였다.
2.3.4. 2014-15 시즌
2014-2015 시즌도 리그 및 컵대회에서 12골을 기록했으며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에서 3골 2도움을 기록하며 주전으로 맹활약 중이다.
그런데, 2015년 5월 7일에 원정 경기로 치뤄진 알 나스르와의 경기가 끝난 후 상대 선수인 우루과이 국대 출신 파비앙 에스토야노프에게 뒤에서 마구 구타당하고 말았다. 경기가 끝난 후에 뜬금포로 파비앙이 비겁하게 남태희 선수 뒤쪽에서 다가와 뒤통수를 공격하는 바람에 대응할 겨를도 없었다.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았어도 보란듯이 먼저 마구잡이로 뒤에서 때리는 장면이 생생하게 방송으로 나왔고, 알 나스르 구단주인 파이살 빈 투르키 왕자는 협회 징계랑 상관없이 자발적으로 구단에서 에스토야노프의 급여를 절반 삭감하겠다고 발표했다. 협회에서도 벌금 및 '''겨우''' '''6경기''' 출전 금지 징계를 내렸다. 그러나 이는 유사 케이스들과 비교 해봤을 때 상당히 약한 '''솜방망이''' 징계다. 참고로 브라질 축구선수 브란당이 2012년 7월에 티아고 모타를 머리로 가격했을때 그 대가로 '''1개월 동안 감옥에서 옥살이''', '''6개월''' 출전정지 , 2700만원의 벌금을 치렀다. 왜 에스토야노프가 뜬금없이 경기를 마치고 라커룸으로 들어가는 남태희선수를 쫓아와 뒤에서 비겁하게 공격했는지 의문이 많았는데, 남태희 선수가 당일 경기에 3골을 넣는 우수한 활약을 보여서 앙갚음을 하려고 했던것으로 추측된다.
2.3.5. 2015-16 시즌
2015년 10월 2일, 레크위야와의 4년 재계약에 합의하였다. 이후 리그에서 3경기에서 5골을 넣는 대활약을 하며 팀 주전으로 완전하게 자리잡았다. 그리고 해가 바뀐 2016년 6월 다시 1년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2020년까지 레크위야에 남게 되었다.
2.3.6. 2016-17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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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21일 열린 알 샤하니야와의 경기에서 골을 기록하며 레크위야에서의 63호 골을 기록, 세바스티안 소리아를 넘고 레크위야 통산 최다 득점자로 등극했다. 이 정도면 레크위야의 레전드로 남기에도 충분한 듯 하다. 이후로도 골을 계속 기록하며 2017년 4월 2일에 벌어진 알 제이쉬전에서도 1골을 기록하며 리그 13호골, 레크위야 통산 70호골을 기록하며 팀내 최다 득점 기록을 계속해서 갱신 중. 경기를 관람했던 카타르 거주 교포들의 증언에 의하면 레크위야 서포터들이 '''남! 남!'''이라고 부르며 환호하고 응원했다고 한다.
그리고 25라운드에서는 후반 종료 직전 기적같은 역전골을 넣으며 리그 종료 1경기를 남겨둔 상태에서 팀의 우승을 확정지은 주역이 되었다.
2017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도 맹활약하며 4월 26일 알 자지라 원정에서 2골을 넣으며 3:1 승리주역이 되었다. 레크위야는 이 승리로 조 1위로 16강 진출을 거의 확정. 거기에 시즌이 끝난 후에는 유력한 경쟁자였던 '''차비 에르난데스'''를 제치고 2016-2017 시즌 카타르 스타즈 리그의 '''최우수 선수'''로 뽑혔다. #
2.3.7. 2017-18 시즌
2017~18 시즌도 높은 폼을 유지하며 12골로 리그 득점 7위이자 팀내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ACL 본선에서도 환상적인 골을 비롯해 수차례 위협적인 플레이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팀의 맹활약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4월 말에 프랑스 언론과 카타르 현지 언론에서 스타드 렌이 조만간 공식적으로 영입 제안을 할 것이라는 보도와 해당 구단 측에서 선수에게 정식 오퍼를 넣었다는 보도가 일제히 헤드라인을 탄 적이 있었고, 에이전트는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해당 보도와 관련 사실들을 모두 인정했다. [8]
흥미로운 사실이 있는데, 남태희는 여태껏 구단과의 협상에서 매우 이상적인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해왔고 소속팀과의 계약 협상 전에 항상 유럽이적설에 휘말린 바 있다. [9] 대표적인 사례로, 2014년 이적시장 당시 선수 측에서 직접 유럽진출을 모색한다는 방향의 입장을 취했지만, 시즌 개막 후 곧내 잠잠해지더니 이듬해 여름 계약기간 4년 연장 및 총연봉 130억원이라는 믿기지 않는 조건으로 현 소속팀과 장기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
물론 이번 스타드 렌의 오퍼는 이태껏 수차례 보도되었던 이적설들과는 달리 공식적이라는 요소와 전 감독과의 인연이라는 직접적인 요인이 작용했으므로 절대 무시할 바는 못되며, 잔여 계약 기간이 2년 남은 시점이라는 점을 고려해보면 분명 지금이 시기적으로나 상황적으로나 선수 본인에겐 이적하기 최적의 순간인 것은 맞다. 하지만 선수의 관심이 매번 연봉과 계약 조건에 포커싱 되어있었던 점을 감안해보면 유럽에 재진출할 확률은 현실적으로 극히 낮다고 밖에 볼 수 없는 상황. 무엇보다도 현재 남태희가 알두하일에서 받는 35억 수준의 연봉을 스타드 렌의 재정으로는 '''절대 감당할 수 없다.'''
그래도 팬들은 고명진처럼 한번 도전해봤으면 하는 마음이 많은듯
2.4. 알 사드 SC
많은이들이 예상한 대로 유럽팀이 아니라 2019년 2월 8일 알 사드 SC와 3년 계약을 체결하였다. #
알 사드와 계약은 차비 에르난데스가 적극 추진한걸로 화제가 되었다. 2019-20 시즌 알 사드 감독 취임이 예정되어있는 차비는 자기가 생각한 시즌 전술구상에 남태희가 맞다고 생각해서 구단에 남태희 영입을 줄곧 요구했다.
2019년 8월 6일 새로 부임한 차비 에르난데스의 감독 데뷔전인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알 두하일 SC전에서 선발 출전하며 부상 복귀 후 첫 공식전에 나섰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하여 전반전 선제골을 어시스트 했다.
2019년 9월 16일 AFC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알 힐랄전에서 전반 19분 역전골을 기록하여 팀 승리에 기여했으나 1,2차전 종합 스코어에서 밀려 팀은 아쉽게 대회에서 탈락했다.
2019년 10월 5일 리그 6라운드 알 라이안 SC전에서 19-20 시즌 리그 첫골을 기록했다.
19-20시즌에는 부상등으로 많은 경기에 출전을 못했다. 리그 15경기 3골 2어시스트의 기록으로 시즌을 마쳤다.
20-21시즌을 앞두고 비야레알의 에이스였던 산티 카솔라가 팀에 합류했다. 카솔라가 중미로 남태희가 공미로 듀오를 이뤄 나서는 모습을 볼 수 있게되었다.
3. 국가대표 경력
3.1. 대한민국 U-20 축구 국가대표팀
U-13 대표팀, U-15 대표팀, U-17 대표팀 등 각급 청소년 대표팀을 거쳐 U-20 대표팀에 소속되었다.
3.2. 대한민국 U-23 축구 국가대표팀
3.2.1. 2012 런던 올림픽
2012년 2월 22일 런던 올림픽 축구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오만과의 경기에서 경기 시작 15초만에 선제골을 넣어 대한민국 대표팀 '''역대 최단 시간 득점'''을 기록했다.[10] 대한민국도 오만을 3:0으로 꺾었다. 2012 런던 올림픽 국가대표팀에 발탁되어 대한민국에서 올림픽 사상 축구 종목 첫 동메달을 획득하였고 남태희는 병역 특례를 받았다.
3.3.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3.3.1. 조광래호 시절
2011년 1월 31일 조광래 감독이 터키전을 앞두고 남태희를 차출해 대표팀에 발탁됐다. 2월 9일 터키전에서 풀 타임을 뛰었지만, 이 날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다.
3.3.2. 홍명보호 시절
하지만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 홍명보호 승선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홍명보호가 보여준 처절한 경기력을 생각한다면 오히려 안 뽑혀서 다행일 지경.
3.3.3. 슈틸리케호 시절
3.3.3.1. 슈틸리케호/2014년
그 후 홍명보 감독의 후임인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첫번째 대표팀 명단에 포함됐는데 슈틸리케 감독이 카타르에서 알 사일리야 SC의 감독을 맡고 있었을 때 남태희가 근처에 살았었다고...[11][12] 슈틸리케 감독은 남태희가 항상 성실하게 경기 준비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대한민국 선수에게 좋은 인상을 받았고 대한민국행을 결심하는 계기 중 하나가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남태희는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데뷔전인 파라과이전에서 A매치 데뷔 골인 2번째 골을 넣으면서 슈틸리케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슈틸리케호에서는 윙뿐만 아니라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도 뛰고 있다.
여러모로 조금 안습한 선수이다. 경기를 읽는 눈과 탁월한 시야, 그리고 폼도 다른 선수들과 비교하면 수준급인데도 인지도는 손흥민과 구자철에 묻혔고 국대 경기도 몇 되지 않아서 많은 사람들에게는 생소한 선수였는데[13]슈틸리케호에 승선하고 이어 파라과이전에서 자신의 데뷔골을 기록하자 그제서야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렸다. 연이은 평가전에서도 좋은 모습과 기량을 보여줘서 슈틸리케 감독의 믿음을 한없이 받고있다. 축빠들도 턴동작에만 빠진 구자철말고 남태희를 아시안컵 최종명단에 포함시키라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결국 둘 다 승선했다.
3.3.3.2. 슈틸리케호/2015년
하지만 1월 4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을 통해 남태희>>>>구자철임을 확실히 인식시키는데 성공. 구자철이 전반전에 답이 없는 경기력으로 팀 전체의 마이너스가 되버린데 비해 후반에 구자철을 대신해 교체투입된 남태희는 시종일관 전방에서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며 공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후반 종료직전엔 기가막힌 헛다리 개인기로 상대 수비를 제껴내며 이정협의 쐐기골에 큰 공을 세웠다.
안타깝게도 파라과이전 이후 2015년, 사실상 남태희는 자신의 진가를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좋은 패싱 능력과 시야를 가졌을 땐 펄펄 날아다녔는데 지금은 폼이 조금 떨어졌다. 점점 중동스타일에 중독된 건지 드리블이 상당히 길어졌고 공을 질질 끄는 습관이 계속돼서 나오고 있다. 3월 평가전 이후 결국 대표팀에서도 멀어졌다. 그 사이 이재성과 권창훈이 급부상하여 재승선 가능성도 낮아졌다. 다만 2015년 하반기부터 이재성이 소속팀과 국대를 수시로 오가게 되면서 체력적인 부담이 상당히 커졌고, 권창훈도 가끔 과욕을 부려 흐름을 끊는데다가 상황에 따라서는 성인 대표팀이 아닌 올림픽 대표팀으로 차출되어 공백이 생기는 등 여러 변수가 발생함에 따라 남태희도 다시금 중용되고 있다.
2015년 11월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미얀마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2차 예선 경기에서 후반 31분경에 교체 투입되었고, 후반 40분 경에는 손흥민과의 연계에 이은 마무리로 팀의 네 번째 골을 기록했다. 오랜만에 남태희다운 번뜩임이 돋보이는 장면을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선수 본인에게 꽤나 의미가 큰 득점일 듯 하다.
3.3.3.2.1. 2015년 AFC 아시안컵
1월 13일 쿠웨이트와의 2015년 AFC 아시안컵 조별예선 2차전에서 결승골을 넣었다. 본인의 A매치 2호골. 팀을 8강에 올린 주인공 중 한명임에도 불구하고 패스보다 드리볼 돌파를 하려고 들다가 메시가 아닌 타랍이 되려고 든다는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손흥민도 네티즌으로부터 같은 비판을 받는 걸 보면 대표팀 드리블러들의 운명인 셈. 메시도 드리블 성공률이 100프로가 아니고 볼을 가끔은 뺏길 때가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안타까운 상황. 인터뷰에서는 비가 많이 와서 볼컨트롤 실수가 있었다고 말했다.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는 드리블 비판을 의식한 듯 전방 돌파를 지나치게 자제하면서 오히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손흥민까지 돌파를 지나치게 자제하며 공격은 더욱 답답해졌다. 부정확한 중거리 슈팅과 프리킥 부정확한 코너킥으로 기회가 다 날아갔는 데도 불구하고 정규시간 기성용의 패스를 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혼자 욕을 먹은 케이스. 이근호는 인터뷰에서 공이 남태희 선수에게 오기 전 한 번 튀는 바람에 슈팅하기 어려운 공이었다고 말했다.
3.3.3.3. 슈틸리케호/2016년
3월 27일 태국과의 평가전에서는 지나치게 드리블 돌파를 고집해 팀의 공격 전개를 말아먹는, 그렇다고 드리블이 날카로운 것도 아닌 OME급 플레이를 선보였다. 경기장의 잔디와 습도가 매우 열악했던 탓에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었지만 그 중에서도 정우영과 더불어 돋보일 정도로 못했다.
11월 15일 우즈베키스탄과의 월드컵 최종예선 경기에서 박주호의 크로스를 받아 동점골을 넣었다. 경기내내 2선과 3선을 오가며 많은 활동량을 보여줬고 골까지 터트리며 슈틸리케호를 위기에서 구출해내는데 큰 몫을 했다.
3.3.3.4. 슈틸리케호/2017년
2017년 3월 중국, 시리아와의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두경기 모두 선발로 출장하였다. 그리고 경기 내내 공격진에서 공을 소유하며 경기를 풀어나갔으나, 부정확한 패스, 지나친 드리블로 인하여 팀 전체의 공격 전개를 제대로 말아먹었다. 심지어 역습상황에서 지나친 드리블 플레이로 여타 공격수들의 고립 및 체력까지 방전시키는 상황을 야기했다.[14]
3.3.4. 신태용호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전 8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었으나 밀려 월드컵 최종 명단에서는 제외되었다. 준주전 또는 조커의 역할이었던 그의 자리에는 이승우와 문선민이 발탁되었다.
3.3.5. 벤투호/2018년
9월 A매치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9월 7일 고양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 선발 출전했다. 전반 32분, 기성용의 전진 로빙 패스를 받으러 페널티 박스 안으로 쇄도했고 이를 저지하던 상대 수비수 감보아가 남태희를 잡아당기면서 페널티 킥이 선언됐다. 페널티 키커 손흥민의 슛이 골대를 맞고 나왔지만 이재성이 세컨드볼을 차 넣으며 득점. 후반 77분 상대 수비수 3명을 제치고 아주 멋있는 추가 골을 넣었다. 직후 황인범과 교체되었다.
경기 내내 2선에서 뛰어난 개인기와 드리블로 두 번의 득점 상황에 모두 관여하는 맹활약을 하며 이재성과 함께 최고의 폼을 보여주었다. 경기 후 평가전 최우수선수로 선정되었다.
9월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칠레와의 평가전에서 4-2-3-1전술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했다. 하지만 전후반 내내 칠레의 강한 압박을 이겨내지 못하고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하는 플레이를 했었다. 볼을 오래끌고 드리블을 하는 경향이 있어서 칠레의 강한 게겐 프레싱에 당황해서 볼을 뺏기던가 몸싸움에서 밀리는걸 여러번 보여주었다. 결국엔 후반 63분에 이재성과 교체 아웃 되어서 나갔다.
10월 12일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에서 선발 출전하여 손흥민,황의조와의 패스 연계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16일 파나마와의 평가전에서 선발 출전하여 2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했다. 후반 3분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 결정적인 패스미스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공격에서는 많은 슈팅 기회를 무산시키며 추가득점에 실패했다.
10월 평가전까지 공격진중에선 손흥민과 함께 네경기 모두 선발기회를 얻으며 파울로 벤투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는 듯이 보이나, 10월 옵타 스포츠가 발표한 두번의 평가전 평점에서 대표팀 선수중 최하위를 기록하면서 남태희의 기량에 대해 회의적으로 보는 시선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11월17일 호주와의 원정 평가전에서 선발로 출전하였다. 경기내내 패스타이밍도 못맞추고 공만 끌며 단점이란 단점은 다 보여줬으나 교체되지 않고 풀타임을 뛰는 기적을 보여주었다. 어떻게 보면 전진패스라는 것을 할 줄 모르나 생각이 들 정도로 심각한 플레이를 보여줬다. 특히 후반 38분 석현준이 라인깨고 침투할 상황에서 엉뚱한 곳에 패스했다. 사실상 닌자. 아니, 낭인 수준이다. 과거 오노 신지의 경우 소속팀 페예노르트에서 닌자짓 한다고 욕 먹었지만, 적어도 골과 어시는 적립했다.
11월 20일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서 선발로 출전했다. 전반 8분, 이용이 우측에서 올린 크로스를 발리슛으로 연결하면서 선제골을 기록했다. 비교적 압박이 덜한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여러번의 유효슈팅을 기록하며 좋은 폼을 보였지만 후반 3분, 전방 압박을 하던 도중, 오른쪽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장에 쓰러졌고 의료진은 경기를 뛸 수 없다고 판단, 들것에 실려 나가며 문선민과 급히 교체되었다. 결국 최소 6개월이상 치료와 재활이 걸리는 전방 십자인대 파열로 진단받았고기사,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아시안컵 출장마저 물거품이 되었다. 벤투호에서 주전으로 지속적으로 기용되던 상황에서 일어난 불행.
이는 벤투호의 공격전술을 가장 잘 이해하던 남태희가 없는 대표팀이 아시안컵에서 단조로운 경기 운영 끝에 카타르에게 0-1로 패배해 8강에서 탈락하는 결과를 부르고 말았다.
3.3.6. 벤투호/2019년
11개월만에 복귀에 성공하여 스리랑카 전에 출전해서 어시스터로 활약하였으며, 베테랑답게 같은 중원에 배치됐지만 A매치 경험이 적은 백승호, 이강인을 잘 이끌어주었다. 특히 이 날 자신의 기량을 뽐낸 이강인과의 조합은 인상적이었다는 평이 많다.
3.3.7. 벤투호/2020년
11월, 멕시코전에는 이재성의 교체 멤버로, 카타르전에는 주전으로 나왔다 교체되었지만 2경기 다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카타르 전은 쓸데없이 손을 써서 카드를 수집했다.
4. 플레이 스타일
볼을 다루는 기술, 특히 드리블 수준은 대한민국 국가 대표팀에서 견줄 선수가 없을 정도로 빼어나다. 발바닥으로 볼을 긁는 컨트롤이 일품이며 주력 역시 굉장히 좋은 편. 경우에 따라 플레이 메이킹을 할 수 있을 정도로 경기를 보는 시야와 패스 실력이 준수하다. 종종 2 : 1 패스 플레이를 통해 수비진을 순식간에 무너뜨리는 플레이도 보여준다. 속도 조절에도 능해 천천히 움직이다 빠르게 치고 나가는 것만으로 수비를 벗겨먹을 때도 있다. 킥력 또한 준수하여 프리킥을 전담하기도 하고, 주발은 오른발이나 왼발도 나쁘지는 않다.
아쉬운 점은 크게 ‘판단력’, ‘피지컬’ 정도로 정리된다. 특히 높은 수준의 수비진을 상대할 때 약점이 도드라진다. 아시아 수준의 수비에선 압박을 할지 지역방어를 할지 협동 수비를 할지 판단하고 준비하고 부분전술을 실행하는데에 걸리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길어, 그 시간 동안 남태희는 공을 패스를 할지, 드리블로 미완성된 수비진을 헤집어 놓을지, 빠르게 치고 나갈지 판단할 수 있는 여유가 있고, 그 판단으로 크랙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그러나 더 높은 수준의 팀들은 더 빠르게 수비전술을 실행하기 때문에 공격수에게 노출하는 시간 여유가 더 적은데, 남태희는 판단의 속도가 다소 늦다보니 원터치로 풀어가야할 때 드리블을 한다거나, 드리블을 해야할 때 백패스를 한다거나 하는 판단미스을 자주 일으킨다. 카타르 리그 경기템포가 느리기도 하고, 또 본인이 더 빠른 판단이 요구되는 환경에 노출된 적이 별로 없다보니 현재의 상태에 고착된 듯 하다.
플레이에서 이 판단력의 부재가 가장 잘 드러나는 부분이 퍼스트 터치인데, 남태희는 공을 받으면 거의 무조건 공을 멈춰놓고 플레이를 이어나간다. 선수들은 보통 적절한 퍼스트 터치를 이용해 공을 빈 공간에 놓고 전개를 한다. 압박과 같은 수비전술이 점점 세밀해지고 공간과 시간을 점유하는 싸움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해진 현대축구에서 이는 모든 상황에서 너무나도 큰 이점을 가져온다. 그래서 때때로 퍼스트 터치가 길어보이거나 투박해 보여도 경기의 흐름에 변화를 줄 수 있는 플레이를 가져올 수 있기에 선수들이 이런 퍼스트 터치를 가져간다.
남태희는 이런 모든 요소를 고려하지 않는 퍼스트 터치를 가져가면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의 대부분을 잃어버리고 거의 항상 드리블로 수비수와 대치하게 되는 상황을 만든다. 물론 남태희의 공 다루는 실력은 참으로 높은 수준에 있고, 이렇게 수비수를(들을) 뚫고 전진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거의 기본 옵션으로 공격 전개의 템포가 죽고, 어떤때는 좋았던 전개가 통째로 날아간다. 아이러니하게 팀의 플레이를 희생시키고 본인의 개인기량을 부각시키는 플레이를 무의식적으로 이어가게 되는것.
몸싸움에 약한 것 역시 단점. 물론 개인차 및 한계는 있겠지만, 피지컬은 노력과 훈련 여하에 따라 나아질 수는 있다. 훅 불면 날아갈 것 같았던 박주영도 모나코로 이적해서는 그 거친 프랑스 리그앙에서 피지컬을 키워가며 철저하게 현대 축구의 원톱 롤을 수행했다. 다만 그 대가로 유소년 레벨과 K리그에서의 기술적인 다재다능함이나 날렵함을 다소 상실했다는 평도 있기에, 장점을 보여주면서 나이를 먹어가고 있는 선수 입장에서 쉬운 선택은 아닐지도...
여러모로 이재성과 비교해보면 재밌는데, 비슷한 포지션에서 활약하는 두 선수는 모두 몸싸움에 약점을 가지지만 남태희는 빠른 주력과 발기술을 무기로 삼았고 이재성은 남태희에 비해 발기술이나 주력이 좋진 않지만 대신 빠른 판단과 지능적인 플레이를 무기로 삼았다.
참고로 빠른 발과 정교한 발기술, 지능적인 플레이 모두 갖춘, 즉 이 두 선수을 합쳐놓은 플레이를 22살에(!) 했던 선수가 있다.[15]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탈압박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이 있다. 특히 강팀이나 압박을 잘하는 상대를 만났을 때는 무조건 공기화에 백패스 머신이 된다. 약점인 피지컬과 판단력이 곁들여지고 정교한 드리블은 잘하는데 정작 그 발재간을 이용해서 정교한 탈압박 하는 능력이 떨어진다.
5. 대회 기록
5.1. 대한민국 U-23 축구 국가대표팀
- 올림픽 축구 동메달 : 2012
5.2.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 AFC 아시안컵 준우승 : 2015
5.3. 통산 성적
5.3.1. 국가대표
- 2020년 11월 17일 기준.
5.4. 주요 개인 수상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프리미어컵 도움상 : 2006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프리미어컵 최우수선수상 : 2006
- 제30회 런던 올림픽 축구 동메달 : 2012
- 카타르축구협회 선정 카타르리그 MVP : 2016-17
6. 여담
- 2016년 6월 결혼[16] 과 기초군사훈련을 위해 잠시 귀국하여, 4일 결혼식을 올린 후 13일에 53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하여 훈련을 마치고 다시 레크위야로 합류했다. 생활관 동기들의 증언에 따르면 안에서는 장기와 알까기, 족구의 1인자였다고 한다. 그리고 국가대표라는 이미지보다 친한 동네 형이라는 느낌도 있었다는 의견도 있었고, 훈련이 끝난 후 자기 생활관 동기들에게 밥도 사주었다고 한 것으로 보아 훈련소 내에서도 동기들과 붙임성 좋게 지냈던 듯.[17] 그리고 1년 뒤 득녀했다. #
7. 관련 문서
[1] 파라과이 전에서는 기성용-이청용과 함께 삼각편대로 뛴 바 있다. 즉, '''중앙 미드필더'''로 뛴 것. 본 포지션이 아니니, 제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우려가 많았으나 전반에는 그야말로 갓태희였다. 후반에 지쳐서인지 조금 플레이가 쳐져 있었지만.[2] 2020년 11월 17일 기준.[3] 2012 런던 올림픽 축구 '''동메달'''[4] 이때 함께 유학갔던 선수들이 지동원과 김원식.[5] 18세 36일.[6] 레크위야와 파리 생제르망 모두 카타르 왕실 가문이 구단주로 위치해있기에 가능성 있는 트레이드였다.[7] 2020년 기준 알제리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8] 남태희를 3년 남짓 지도해본 경험이 있는 현 스타드 렌의 감독 사브르 라모우치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하여 적지 않은 기간동안 구단 관계자들이 남태희를 직접 관찰해왔다는 후문이다.[9] 이러한 언론발이 에이전트의 언플인지, 선수를 관찰중인 구단들의 정식 관심인지는 당사자들밖에 모르는 사실이니 루머 확산에 주의하자.[10] 다만 이 기록은 2018 AFC U-23 축구 선수권 대회 8강 말레이전 때 경기 시작 10초만에 선제골을 기록한 조재완에 의해 깨졌다.[11] 그것도 그냥 근처가 아니라 바로 옆집이었다고 한다. #[12] 그 때 올림픽을 마치고 임대 선수로 입단했던 수비수 김기희도 한때 슈틸리케와 한솥밥을 먹었다.[13] 올림픽에서 골을 넣었을 때는 잠시 주목받긴 했다.[14] 보통 탈압박, 공 소유를 이유로 남태희가 가장 돋보였다고 하나, 해당 포지션의 임무는 공격 전개가 가장 중요하다. 두 경기에서 공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은 남태희의 탐욕스러운 플레이가 가장 큰 원인이었다.[15] 이렇게 쓰면 이 두 선수와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이청용이 엄청난 것 같겠지만 또 장단점이 있다. 대표적으로 킥력 같은 부분이 있다.[16] 이 결혼식으로 인해 6월 평가전은 6월 1일 스페인전만 소화했다.[17] 이때 기성용, 윤석영, 박종우도 같이 입소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