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AMG ONE
'''Mercedes-AMG ONE'''
1. 개요
2017년 9월에 메르세데스-AMG가 발표한 '''메르세데스-벤츠 최초의 하이퍼카.'''[1] 처음에는 '프로젝트 원(Project One)'으로 불리다 공개 이후에 '원(ONE)'으로 이름이 변경되었다. 2020년 12월 21일, 유튜브 영상을 통해 공개되었다.
2. 상세
F1 엔진을 양산형 차량에 얹을려는 시도는 많았었지만, 실제로 판매로 이어진 차는 단 2대. 페라리 F50과 바로 이 차이다.[2] 이 차는 엔진의 내구성 때문에 마개조한 F50과 다르게[3] 실제 경기에 뛰었던[4] V6 1.6L PU106C 엔진과 8단 유압 자동화 수동변속기를 그대로는 아니지만 최소한으로 개조를 해서 가져왔는데, 엔진 회전수는 '''11,000rpm'''이고 전기 모터와 합쳐서 '''1,006마력의 출력을 낸다'''.[5] 그리고 포르쉐 918과 혼다 NSX처럼 엔진은 뒷바퀴만 돌리고 앞 바퀴에는 모터 2개가 돌리는데, 모터의 회전수는 앞서 말한 저 2대의 모터 회전수는 20,000rpm밖에 안되지만 이 차는 50,000rpm으로 돌린다. 그래서 최고속도가 시속 350km/h 초과에 0-100km/h까지는 2.2초(공식 아님)[6] 0-200km/h에 다다르는 속도는 제조사 공식 제원 기준 6초도 안된다.[7] 거기에 브레이크 에너지를 흡수하는 회수 시스템과 리튬 셀을 늘려서 EV 모드시 25km 정도를 항속할 수 있다.
차체는 다른 하이퍼카와 같은 풀 카본 모노코크 방식이고 무게는 약 1,300kg이다. 서스펜션은 앞뒤 모두 멀티링크 서스펜션이고 일반 도로 주행과 하드코어한 트랙 주행 모두를 만족할수 있게 설계와 셋팅을 했다. 고성능 차량의 상징인 카본세라믹 브레이크는 기본이고, 휠의 제질은 알루미늄 단조이지만 카본 파이버 커버를 씌어서 공기저항을 감소시켰다. 그리고 라페라리처럼 시트 조절 대신 스티어링과 패달을 신체 크기에 맞게 세팅이 가능하다.
F1 엔진을 얹은 댓가로 주행거리 5만 킬로미터당 대규모 오버홀을 해야 하지만 앞으로 생산할 275대 모두 공개가 되기도 전에 이미 매진 되었다. 대한민국에는 2대가 팔렸다는 소문이 있고, 이중 하나는 한때 스타필드 하남 로비에 전시된 바가 있다.
현재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F1 팀 소속 드라이버인 루이스 해밀턴과 발테리 보타스, 그리고 이전 드라이버였던 니코 로즈버그가 구매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3. 둘러보기
[1] CLK GTR은 하이퍼카로 분류되지 않았고, SLR 맥라렌, SLS AMG, AMG GT는 스포츠카로 분류된다고 벤츠에서 못박아버렸다.[2] 맥라렌 F1도 혼다 엔진을 장착할 시도를 했지만 결렬되고, BMW에서 V12 엔진을 공급받았다.[3] F50이 나올 때의 F1 엔진은 1회용 엔진이라고 할 정도로 내구성이 낮았다. 현재는 시즌당 4개 밖에 못쓰지만 저때는 경기당 엔진을 갈아치울 수 있었던 시대였다.[4] 2016년도 차량인 W07에 장착된 엔진이다.[5] 시판 차량이라 내구성을 위해 엔진 회전수가 4,000rpm 낮게 제한되었고, F1 엔진에 들어가는 연료가 아닌 일반 고옥탄 가솔린 세팅으로 변경되었음에도 현재 '''2020년 F1카의 출력과 같다.'''[6] 前 AMG 페트로나스 소속 F1 월드 챔피언인 니코 로즈버그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추측했다. 니코 로스버그 유튜브[7] 그 부가티 시론보다 0.1~0.2초정도 빠르지만, 시론보다는 최고속도는 낮기 때문에 직선으로 끝까지 달린다면 시론을 이길 수는 없다. 다만 시론은 고급화와 편한함에 집중한 탓에 중량이 엄청나게 무거워서 트랙이라면 프로젝트 원이 훨씬 빠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