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테리 보타스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F1 No. 77'''
'''발테리''' 빅토르 '''보타스'''
('''Valtteri''' Viktor '''Bottas''')

<colbgcolor=#000000> '''생년월일'''
1989년 8월 28일 (34세)
'''국적'''
[image] '''핀란드'''
'''출신지'''
패이얘트헤메 지역 나스톨라
'''배우자'''
에밀리아 피카라이넨[1] (2016년 결혼; 2019년 이혼)
'''신체'''
키 173 cm
'''소속팀'''
윌리엄스 레이싱 (2013~2016)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포뮬러 원 팀''' (2017~)
'''출전 횟수'''
157경기
'''월드 챔피언'''
0회
'''그랑프리 우승'''
9회
'''포디움'''
56회
'''폴 포지션'''
16회
'''첫 경기'''
2013년 호주 그랑프리
'''첫 그랑프리 우승'''
2017년 러시아 그랑프리
'''패스티스트 랩'''
15회
'''지난 시즌 성적
(2019 시즌)'''

2위 (326포인트)
'''SNS'''

[image]
'''발테리 보타스의 공식 로고'''
1. 개요
2. 선수 경력
2.1.1. 2013 시즌
2.1.2. 2014 시즌
2.1.3. 2015 시즌
2.1.4. 2016 시즌
2.2.1. 2017 시즌
2.2.2. 2018 시즌
2.2.3. 2019 시즌
2.2.4. 2020 시즌
3. 여담
3.1. Valtteri, It's James.
3.1.1. 그리고 다음 해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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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핀란드 출신의 포뮬러 1 드라이버. GP3 챔피언 이력이 있는 드라이버이다. 키미 래이쾨넨의 뒤를 이을 차기 플라잉 핀 유력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다.
드라이빙 스타일은 생긴 것처럼(...) 단단한 드라이빙을 보여주고 있으며, 과감한 배틀도 즐겨 하는 등 담력도 겸비한 드라이버라 할 수 있다. 국내에서의 별칭은 보통은 보타스, 혹은 이름을 적절히 비틀어 발음한 박 대리(...).
목소리가 굉장히 품격있다.[2]

2. 선수 경력



2.1. 윌리엄스 레이싱


[image]

2.1.1. 2013 시즌


2013년 윌리엄스에서 데뷔했으나, 2013 시즌 윌리엄스의 레이스카는 이미 몇 년 전부터 망했어요 상태라서 인상적인 활약은 보여주지 못했다. 포인트도 미국 그랑프리에서 얻은 4점이 전부였다.[3]

2.1.2. 2014 시즌


[image]
''' 데뷔 첫 포디움과 패스티스트 랩을 달성한 시즌 '''
2014년 윌리엄스의 퍼포먼스가 V6 터보 엔진을 핵심으로 한 새 규정으로 인해 올라오는 모습을 보이며 포디움도 심심찮게 올라가는 모습을 보여 주고, 새로 팀메이트가 된 베테랑 펠리페 마싸와의 경쟁에서도 완벽하게 우위를 보여 주는 등 미래가 기대되는 드라이버라고 할 수 있겠다. 2014 시즌 챔피언십 순위에서는 186포인트로 4위를 기록했고 포디움에 6번 들었으며, 보타스의 뒤에는 챔피언 경력만 둘이 합쳐 6번인 제바스티안 페텔페르난도 알론소도 있었다.

2.1.3. 2015 시즌


개막전에 등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는 등의 이슈가 있었고, 2014 시즌에 부진했던 페라리가 갑툭튀하면서 2014년 만큼의 성적은 보이지 못했다. 한때 페라리행 루머가 나기도 했지만, 보타스가 대체한다고 알려졌던 키미 래이쾨넨이 페라리와 재계약을 확정지으며 2016 시즌에 페라리로 갈 수 없게 되며 윌리엄스에서 계속 뛰게 되었다. 2015 시즌에는 136포인트를 기록해 2014년보다 50포인트를 까먹었으며, 드라이버 순위도 5위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2.1.4. 2016 시즌


마찬가지로 전년도에 비해 성적은 더 나빠졌으며 최종순위 8위, 85점으로 마무리했다.

2.2.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F1


[image]

2.2.1. 2017 시즌


2017 시즌에 메르세데스에 타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2016 시즌 마감 후 니코 로즈버그가 돌연 은퇴를 해버림으로 메르데세스는 초비상이 걸렸었다. 왜냐하면 드라이버 이적은 거진 다 확정이 되어 시장에 풀린 드라이버는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메르세데스에 시트가 비었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메르세데스 얘기로는 절반의 드라이버가 연락을 해왔다고 한다. 그러나 메르세데스는 그 중에서 쓸 생각은 없었던 모양이고 로즈버그를 두고 투덜거리며 드라이버 선정에 난항을 겪었다.
사실 메르세데스가 키우는 파스칼 베를라인을 데려와서 꼽으면 될 일이었으나 베를라인은 이제 갓 데뷔한 신예이고 성적 자체도 검증되었다고 보기엔 턱없이 부족했다. 여기서 발테리 보타스가 급부상을 했으니, 이미 윌리엄스와 재계약을 한 상태였지만 메르세데스는 결국 윌리엄스와 협상에 들어갔다. 윌리엄스는 랜스 스트롤이 있지만 랜스는 루키이고, 팀 피드백과 포인트를 책임질 베테랑이 필요하기 때문에 보타스를 내준다는 것은 치명적일 수 있었다. 그래서 윌리엄스는 은퇴한 마싸에게 연락을 했고 눈물로 가득찬 은퇴식을 했던 마싸는 윌리엄스의 간절한 복귀 부탁에 결국 복귀를 확정했다.(...) 동시에 윌리엄스는 메르세데스에게 보타스를 공짜로 내어줄 순 없으니 구체적으로 알려지진 않았지만 전면적 기술협약과 엔진 비용 탕감을 요구했고 드라이버가 급했던 메르세데스는 보타스를 빼오는 조건으로 이를 승낙한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딜은 성사. 보타스는 생에 처음으로 챔피언이 가능한 차에 탈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메르세데스 데뷔전인 호주 그랑프리에서 포디움에 올랐다!! 퀄리파잉에선 해밀턴에게 밀렸지만 레이스에선 페스티스트 랩도 찍는 등 적응이랄 것도 없는 모습이었다. 맥스에 막혔던 해밀턴을 끝까지 추격하면서 3위로 골인해 불안한 여론을 격파하고 좋은 분위기로 시즌을 스타트했다.
[image]
'''데뷔 첫 우승의 순간'''
러시아 그랑프리에서 '''첫 우승'''을 달성했다. 지난 3년간 메르세데스가 강력한 면모를 보였던 소치 오토드롬이지만 예상 밖에 페라리의 프론트 로우 락업으로 레이스 전 분위기는 별로 좋지 않았다. 그러나 스타트 직후 빠른 가속으로 첫 코너에 들어가면서 페텔을 추월하였고 이후 피트스탑도 순조롭게 진행되어 페텔과 안전한 격차를 벌리게 되었다. 페텔이 오버컷을 시도하며 막판 엄청난 속도로 따라 붙어 단 몇 랩만 더 있었어도 막판 휠 투 휠을 해야할 뻔 했으나 적절한 백마커의 존재 때문에 페텔은 코 앞에서 보타스를 잡지 못했다. 결과는 박대리 보타스의 수 년만의 첫 F1 그랑프리 우승. 유망주로 주목 받으면서 윌리엄스 소속으로 몇 년간 포디움 언저리에서 놀았던 것을 생각하면 이적 후 즉각적으로 결과를 내고 있다.
오스트리아 그랑프리에서는 폴 포지션을 차지, 그대로 폴 투 윈을 하며 생애 두 번째 우승을 했다. 점프 스타트 논란이 있었으나 클러치 조작 중 약간의 움직임은 문제가 없다는 FIA의 성명으로 문제 없이 넘어갔다.
헝가리 그랑프리에서는 팀메이트이자 제바스티안 페텔과 챔피언을 놓고 다투는 루이스 해밀턴의 우승을 위해서 자리를 내 주었으나 이후 팀 오더[4]에 따라서 포디엄에 올랐다.
이후 꾸준히 포디움에 오르면서 착실히 포인트를 쌓고 있다.
일본 그랑프리에서는 예선 2위를 했으나 기어박스 교체 페널티를 받아 6위에서 출발하게 되었다. 앞에 있는 드라이버를 차례차례 추월하고 피트스탑 전까지는 1위로 달리기도 했다. 피트스탑 이후 다니엘 리카도와의 차이를 1초 정도까지 좁히며 포디엄을 노려봤지만 레이스 후반에 나온 VSC로 인해 간격을 더욱 좁힐 틈이 없이 4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시즌 중반까진 챔피언쉽 경쟁도 가능성이 있다는 느낌이었으나, 지금은 많이 벌어져 사실상 요원해졌다. 그러나 실력을 인정받아 메르세데스와 재계약에 성공했다.
시즌 종반 그의 대한 평가는 메르세데스에서 적응 기간 없이 바로 성적을 낼 정도로 빨랐으나 확실히 루이스 해밀턴보다는 느렸다는 총평.

2.2.2. 2018 시즌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에서 타이어 교체를 하지 않고 계속 선두로 버티다가, 레이스 막판에 레드불 듀오가 사고를 내고 세이프티 카가 들어온 이후 피트스탑을 해 페텔에게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고, 여유롭게 우승을 하는 듯 싶었는데, 데브리를 밟아 타이어가 터져서 리타이어.
러시아 그랑프리에서는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며 폴 포지션을 획득해 선두를 지켰으나, 팀 오더로 인해 해밀턴에게 선두를 내주고 2위로 들어왔다. 이때 보타스가 대놓고 느리게 보내준 건 덤. 팀 오더가 나오기 전부터 이미 보타스의 페이스가 눈에띄게 떨어지면서 페텔과의 간격이 줄어들고 있었고, 그 이후 해밀턴의 페이스를 생각해보면 팀 입장에선 당연한 수순이긴 하지만, 최근 극심한 슬럼프에 시달리다가 겨우 자기가 제일 잘 달리는 서킷에서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는데 자리를 내어주는게 보타스 입장에선 기분이 나쁠것도 사실인데다가, 변경된 팀라디오 규정상 왜 저런 팀 오더가 나왔는지 전후사정도 레이스가 끝나고 나서야 알 수 있다. 일각에서는 2002년 페라리에서 루벤스 바리첼로미하엘 슈마허 간의 팀 오더 사건이 떠오른다는 반응도 있을 정도. 그래서인지 포디움에서는 사과의 의미인지는 몰라도 해밀턴과 같이 1등 자리에서 같이 샴페인을 뿌렸다.
일각에선 보타스가 너무 팀 오더에 순응한다는 의견이 있다. 상황상 보타스가 해밀턴을 도와주어야 하는 것은 맞지만 보통은 팀이 굽신거리며 사정하는 게 일반적인데 보타스는 너무 쉽게 자세를 굽힌 것 같기 때문. 심지어 이게 해밀턴에겐 도움이 되었지만 자신 커리어엔 도움도 안 되고, 오히려 페이스 유지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는 의견도 있다. 일례로 미국 그랑프리에선 페텔과의 배틀에서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전반기에 견고하던 원 투 펀치를 생각하면 후반기로 갈수록 그런 모습이 줄어들고 있다.
이유야 어찌되었든 키미 래이쾨넨만큼은 아니어도 2위의 저주를 이어가는 중. 최종 순위는 5위.

2.2.3. 2019 시즌


시즌 전인 1월에 발테리 보타스의 오랜 개인 스폰서[5]였던 핀란드 재벌 WIHURI 사가 메르세데스팀과의 스폰서 계약을 끊어버렸다.링크 팀 내 역할에 따른 낮은 성적에 불만을 가지고 있다는 반응. WIHURI는 팀 대표인 토토 볼프가 "스폰서가 없었다면 보타스 대신 파스칼 베를라인을 앉히려 했다"링크라고 언급한 적이 있을 정도로 팀 재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대형 스폰서이다. 과연 이번에는 메르세데스가 보타스의 성적에도 신경을 써줘서 스폰서를 되찾아올 것인지, 아니면 계속 윙맨 역할을 시키다가 방출할 것인지도 2019 시즌 보타스를 지켜보는 중요한 관전 포인트이다.
올해는 세컨드 드라이버를 넘어, 해밀턴과의 '''직접적인 챔피언 경쟁'''을 하고 있다.
개막전 호주 GP에서 미친 스타트로 앞서가더니 2위였던 루이스 해밀턴과 20초나 격차를 벌리면서 1등을 거머쥐었다. 체커드 플래그에 들어온 이후 "누구[6] 말하는지는 잘 알 테니 그 양반한테 한마디 하자면... '''엿이나 드십쇼!'''" 라며 작년의 아쉬움을 풀어낸 팀 라디오는 덤.
3R 중국 그랑프리에서 루이스 해밀턴을 0.023초 차이로 제치고 퀄리파잉에서 시즌 첫 폴 포지션을 달성함과 동시에, F1의 1000번째 그랑프리 폴 시터가 되었다! 하지만 레이스에서는 스타트에서 루이스에게 자리를 내주었고, 2위로 포디움 피니시를 하였다.
4R 바쿠 시티 서킷 Q3에서 안정적인 팀 러닝으로[7] 해밀턴의 폴포지션을 노리기 위해 해밀턴을 최후미, 그 앞에 보타스가 달리는 형태의 포메이션을 취했는데, 선행차들의 페이스가 생각보다 느려 해밀턴이 보타스와 만족할만한 간격을 유지 할 수 없었고, 결국 섹터1에서 해밀턴이 크게 손해를 보며 보타스에게 폴시트를 내주었다. 그리고 작년과 마찬가지로 바쿠에서는 안정적인 레이스 페이스를 보여주며, 경기 후반 해밀턴의 맹렬한 추격을 뿌리치고 2019 시즌 첫 폴 투 윈을 달성하였다. 샤를 르클레르를 페라리의 예상보다 빨리 추월하고 타이어를 아꼈다가 후반에 바짝 추격했던 해밀턴을 잘 막아낸 것이 높이 평가 받고 있다.
아이펠 그랑프리에서는 예선에서는 좋은 성적을 보여주었으나, 본선에서 드라이존을 벗어나 스핀이 발생해 리타이어 하였다.
시즌 초에는 우승도 하고 산뜻하게 출발했는데 점점 해밀턴과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어 이대로면 또 해밀턴의 챔피언 보조를 위한 2인자가 될 신세이다. 러셀의 헝가리 예선에서 볼 수 있듯이 능력이 입증되고 있기 때문에 저러다가 홀연히 사라지는거 아니냐는 팬들의 안타까움도 나오고 있다.
여름방학 시점에서 내년 메르세데스의 시트 (및 해밀턴의 파트너)에 대한 루머가 돌고 있다. 보타스 아니면 오콘이 가능성이 높은 데 그 전에 열린 두 번의 레이스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고, 이미 차세대 주자들을 올려 운영중인 레드불, 페라리에 비해 아직 메르세데스는 늦은 감이 있어 오콘이 시트를 차지할 것이 유력하다는 루머가 돌고 있어 여러가지로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2020 시즌도 메르세데스에서 뛰게 되었다.
15R 싱가포르 GP에서 다시 한번 해밀턴의 윙맨 역할을 하였다. 해밀턴이 다소 늦은 피트인을 하는 동안 팀 오더[8]에 따라 페이스를 늦춰, 해밀턴이 자신의 앞에 끼어 들을 수 있도록 양보 해준 것. 경기 이후 메르세데스에서는 "보타스의 뒤에서 따라오던 알본을 견제하기 위한 오더[9]였으며, 반대의 경우였어도 같은 오더를 내렸을 것이다"라고 해명하였다. 링크
17R 일본 GP에서는 출발할때 스타트가 빨라서 초반 리드를 하다가 결국 막바지에 이르러 우승을 차지했는데, 이때까지 맺힌 한이 있었는지, 'James, it's Valtteri'라고 팀라디오로 말했다.
그 다음 미국 그랑프리도 우승했다! 확실히 시즌 중,후반에 들어 폼이 살아나고 있다는 평. 드라이버 챔피언쉽 2위를 확정했다.

2.2.4. 2020 시즌


이번 시즌의 테스트 일정 중 패스티스트 랩을 여러 번 기록하고 있다. 그만큼 2020 시즌 성적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해밀턴에 비해 2%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며 중간에 재계약을 못할 뻔하기도 했는데, 테스트 일정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는 것은 긍정적으로 볼 만한 부분이다.
개막전인 오스트리아 그랑프리에서 연습주행 때부터 해밀턴과 아웅다웅 하면서도 묘하게 빠른 기록을 주로 내면서 희망이 보이더니 퀄리파잉에서는 해밀턴을 0.012초로 누르고 폴을 따냈다. 그리고 스타트 후 치고 나가면서 여유롭게 크루징, 가볍게 우승을 차지하면서 시작을 좋게 끊었다.
2R 스티리아 그랑프리에서는 나름대로 퀄리파잉에서 노력했지만 프론트 로우에 서지 못했고 해밀턴이 자신과 마찬가지로 폴투윈을 하는 것을 지켜봐야만 했다. 그래도 2위로 포디엄에 오르면서 드라이버 챔피언십 1순위는 우선 지켜냈다.
3R 헝가리 그랑프리에서는 스타트에서 꼬이면서도 분발하며 3위로 포디움에 올랐지만, 해밀턴이 이번에도 폴투윈을 하면서 챔피언쉽 1순위를 내주며 2위로 내려갔다.
4R 영국 GP에서 팀메이트 루이스 해밀턴에 이은 예선 2위로 시작해 계속 달리고 있었으나, 3바퀴 남겨놓고 타이어가 터지면서[10] 막스 베르스타펜에게 단번에 추월당하고, 피트까지 돌아가는데 엄청난 시간을 소모해 11위로 시즌 첫 포인트아웃했다. 팀메이트 해밀턴도 마지막 바퀴에 타이어가 터지며 1-2위가 보통이여서 안주하고 있던 메르세데스에 대한 시원한 일침이었다.
같은 실버스톤에서 열린 5R 70주년GP 퀼리파잉에서 오랜만에 해밀턴을 밀어내고 폴 포지션을 따냈다. 그랬지만 레이스에서 지난주에 이어 메르세데스 차량의 비정상적으로 높은 다운포스와 고온 트랙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타이어 관리 문제로 왼쪽 뒤 타이어가 세로로 갈라지는 블리스터링 현상으로 실컷 앓다가 마지막에 똑같이 앓던 해밀턴한테 역전당하고 3위로 피니쉬했다. 그 자리는 여유롭게 레드불의 막스 베르스타펜이 레이스 내내 대신하면서, 자리를 되찾기 위해 언더컷을 시도했으나 반 바퀴만에 추월당하는 등 메르세데스의 GP 우승 독주에 종지부가 찍혔다.
페라리의 1000번째 그랑프리인 9R 토스카나 그랑프리에서 3번의 연습주행에서 지속적으로 트랙레코드를 깨며 강력한 페이스를 보였다. 하지만 퀄리파잉에서 오콘이 Q3에서 스핀하면서 옐로 플랙을 만들어냄과 동시에 뒤따르던 보타스는 랩타임을 완전히 잃어버리게 되었고 그대로 폴 포지션을 팀메이트에게 헌납하고 말았다.[11] 레이스에서는 스타트는 좋았으나, 레드 플레그 이후 재시작된 스타트에서 좋지 못하면서 해밀턴에게 밀리며 2위로 피니시 하였다.
10R 러시아 그랑프리에서 해밀턴이 Q2에서 나가떨어질 뻔 하면서 폴포지션에 대한 킹능성이 생겼으나 해밀턴이 Q3에 진출하고 베르스타펜이 P2로 피니쉬하면서 3위. 레이스에서는 스타트부터 P2로 올라서고 해밀턴을 공격하는등 1랩에 리드를 먹을 수 있었으나 실패. 레이스 도중 해밀턴이 그리드로 출발하는 과정에서 프랙티스스타트 바이올레이션 2개로 인한 10초페널티 덕에 해밀턴이 피트인한 후 계속 리드를 잡으며 시즌 2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레이스 종료후 팀디오에서 위에 서술하였던 2019년 호주 GP의 "나 걱정된다는 양반들 엿이나 드십쇼! (To whom it may concern, fxxk you!)"를 다시 한 번 시전하며 새로운 밈을 만들어 내었다.
터키GP에서는 비가 오는 말그대로 개판인 상황 속에 9그리드로 출발을 했으나 경기 중 무려 '''6번이나 스핀을 하면서''' 체면을 구겼다.하지만 이것은 출발 시 발생한 충돌로 일어난 스티어링 정렬에 문제가 발생해 직진 자체에도 문제가 생긴 차량으로 버티는 과정에서 스핀을 한 것 이다.[12]
바레인 그랑프리에서는 해밀턴이 무지막지한 트랙 레코드를 찍으며 2위로 퀄리파잉을 마감했다. 하지만 스타트에서 약간 밀리면서 순식간에 6위로 주저앉았고 레드플랙 이후에도 좀처럼 치고 나가지 못하면서 8위로 씁쓸하게 마감했다. 팬들은 더 보타스가 더 나은 모습을 보이지 못해 영원한 해밀턴의 서포터가 될까봐 걱정이 태산이다.
샤키르 그랑프리에서는 잭 에잇켄의 사고로 VSC상황에[13] 급하게 더블 스택킹 핏스탑을 하던 중 혼선이 생기면서 크루원의 실수로 앞서 핏스탑 한 러셀과 타이어를 바꿔 끼었다. 하지만 눈치 챈 크루원이 다시 새 타이어를 장착하려고 하는데, [14] 높은 열에 브레이크에 불이 붙으면서 어쩔 수 없이 핏스탑 이전에 쓰던 중고 하드타이어를 재장착하고 달리게 되었다. 이 때의 팀 라디오가 가관이다.[15] 2020년 들어서 보타스에게는 계속 불운이 따르고 있는 중 이다.

3. 여담


  • 누가 핀란드인 아니랄까봐 엄청나게 과묵한 성격이다. 해당 영상은 2015년 멕시코 그랑프리에서 래이쾨넨와 충돌했던 사건에 대해 물은 것인데, 이에 대한 래이쾨넨와 보타스의 반응은 각각 "Eh..."와 "Yeah."(...) 영상의 댓글 가운데 "저게 당신의 나라가 최고의 교육 수준을 가지면 생기는 일이다."라는 댓글이 압권. 평소 인터뷰에서도 쓸데없는 말을 거의 하지 않는 편이며, 그나마도 가끔씩 정신줄 놓는 모습을 보여주는 래이쾨넨과는 달리, 감정을 드러내는 일이 거의 없다.
  • 이 바닥에서 좋은 성격으로 평가받는 드라이버는 극히 드물지만, 보타스는 비교적 젠틀한 성격으로 알려져 있다. 다른 드라이버와 트러블이 거의 없는 편. 조용한 성격 때문인지, 탑 팀 드라이버들 중에서도 이래저래 구설수에 오르는 일이 적다.
  • 2018년 모나코 그랑프리에서는 동향 선배 미카 해키넨의 헬멧 디자인을 본뜬 색상으로 착용하고 나타났다.
  • 트위터 계정을 갖고 있는데, 게시물만 봐도 어떤 성격일지 감이 온다(...). 사생활에 대한 게시물은 거의 없고, 주로 그랑프리에서 찍힌 사진이나 패독에서 만난 사람들과 함께 찍은 사진 등을 게시하는 편.
  • 2019 시즌부터 수염을 기르기 시작했다. 머리털이 빠지기 시작함과 동시에 수염을 기르기 시작했기 때문에 머리털이 이동하고 있다(...)는 괴담도 나오는 중...
  • 에스프레소 매니아이다. 개러지에서 세션이 시작되길 기다릴 때마다 드라이버들은 저마다 마인드 트레이닝을 하거나 순발력 훈련 등을 하는데 보타스는 보통 의자에 앉아서 에스프레소를 마시고 있다. 심지어 한 잔도 아니고 5잔을 미리 뽑아놓고 계속 마신다고 한다.(...) 메르세데스 공식 영상에서는 에스프레소를 들고 미캐닉과 하이파이브를 하다가 에스프레소를 흘리자 살짝 째려볼 정도.(...)# 역시 커피를 좋아하는 핀란드인답다.
  • 2019년에는 2010년부터 사귀어오던 아내인 에밀리아 피카라이넨과 이혼하였다.

3.1. Valtteri, It's James.


'''발테리, 제임스다. 미안하지만 자리를 지켜줘.
(Valtteri, it's James. Please hold position, I'm sorry.)'''

'''알았어 제임스.
(Copy James.)'''

''-2018 시즌 독일 GP에서-''

2018년 독일 GP 중 위의 팀오더가 발굴되며 급속도로 화 되었다. 참고로 해당 교신에서의 제임스는 메르세데스 팀 전략 감독 제임스 보울즈다. 이후 해밀턴이 우승을 차지했고, 저 말은 팬들에 의해 밈이 되었다. Kimi, it's James. Sebastian, it's James. Esteban, it's James. 영상에 등장하는 인물은 모두 다르지만 내용은 거의 똑같다. 대체로 "OOO, it's James."라는 팀 라디오 직후, 저 말을 들은 드라이버가 삽질을 하며 해밀턴이 우승하는 결말. 배경음악으로 쓰인 포뮬러 1 테마곡에 절묘하게 맞춰 나오는 삽질 장면과, 환호하는 토토 볼프의 모습 등이 어우러지며 팬들에게 큰 웃음을 주었다.
[image]
심지어 '''F1 '공식' 유튜브 계정'''이 2018 시즌의 밈들을 모은 영상의 댓글에서 '''"Valtteri, it's memes."''' 라며 셀프 패러디를 시전했다.[16]

3.1.1. 그리고 다음 해에도


'''발테리, 제임스다. 48.8초로 맞춰줄수 있어? 우리가 피트스탑 먼저 해줬잖아.
(Valtteri, it's James. Can you do 48.8? We gave you first stop.)'''[17]

'''그건 가 더 오래 가려고 내린 결정 같은데,아니면...
(That was his dicision to go long I guess,or...)'''

'''어, 맞아 발테리. 나는 그저 이 타이어들을 오래 쓸 수 있는지 그리고 팀으로서 기능할수 있는지 확인만 하면 돼. 내가 너한테 갚아줄게.
(Yeah, aiffirm Valtteri. I just need to make sure we can get these tires far and work as a team. I’ll pay it back to you.)'''

''-2019 시즌 싱가포르 GP에서-''

2019 시즌에도 또 나왔다. 공식 유튜브 채널 라디오 모음집에, 심지어 '''썸네일로까지 지정됐었다가''', 메르세데스 측에서 항의가 들어왔는지는 몰라도 썸네일을 "Fxxxin Räikkönen (염병할 래이쾨넨)"으로 바꿔서 재업로드되었다. 그렇지만 결국 이러나 저러나 팬들은 이 무전이 한번 더 나왔다는 소식에 한바탕 뒤집어졌다.
적년의 팀 라디오에 뒤끝이 남았는지, 본인도 해당 밈을 아는지 모르지만 스즈카에서 열린 일본 GP에서 우승 후, 촌철살인의 한마디를 남겼다.

[1] 핀란드 출신의 수영 선수.[2] 보타스의 레이스 엔지니어인 리카르도 무스코니도 목소리가 굉장히 품격있다. [3] 하지만 대활약을 보여준 적이 있었는데, 캐나다 그랑프리 퀄리파잉에서 '''3위'''를 해낸 적이 있었다. [4] 루이스 해밀턴이 추월에 실패할 시 원래대로 보타스에게 3위 자리를 내 주기로 함.[5] 보타스의 레이싱 커리어 내내 후원을 해왔으며, 보타스의 윌리엄스 시절 역시도 팀 스폰서 계약을 했었다.[6] 작년 독일 GP에서 팀에서 팀 오더 때문에 배틀을 포기하게 만든 제임스 보울즈 씨...[7] 바쿠 시티 서킷은 2.1키로 직선이 존재해서 앞으로 끌어주는 차량이 있고 없고의 차이가 굉장히 크다[8] Valtteri, it's James. Can you do 48.8s? 링크 아래 여담에서도 언급되었다.[9] 보타스가 제 속도로 달릴 경우 보타스-알본-해밀턴 순으로 순위가 형성될 우려가 있었으며, 보타스가 속도를 늦춰준 덕분에 해밀턴-보타스-알본 순으로 달려, 컨스트럭터 포인트를 더 벌 수 있었다는 뜻.[10] 보타스 뿐만이 아니라 다른 타이어도 줄줄이 터져나갔다..[11] 심지어 핫랩을 돌면서 섹터 1에서의 기록이 보라색으로 가장 빨랐기 때문에 더욱 아쉬웠을 상황이다.[12] 이 경기 이후로 '''BottaSpin'''이라는 별명이 생겼다.[13] 사고와 동시에 VSC가 나왔다가 바로 SC로 변경되면서 세이프티카가 투입되었다.[14] https://youtu.be/eglCFzxWg6U?t=156[15] 보타스: 이거 무슨 타이어야? / 메카닉: 하드 타이어를 다시 끼운 것 같아. / 보타스: 왜? / 메카닉: 나중에 다시 이야기하자. / 보타스: 뭐였어 X발...(What the fxxk was that...)[16] 영상 중에는 차마 넣지 못하고, 대신 댓글에 넣어서 최상단에 노출되도록 고정해버렸다. 덕분에 이 사건을 비꼬는 댓글은 대부분은 이 댓글 아래에 대댓글로 달리게 되었다.[17] 이 말은 랩타임을 (1분) 48.8초로 맞춰줄 수 있냐는 말이다. 상황 설명을 하자면, 당시 해밀턴이 피트인을 해야할 상황이었고, 피트아웃하는 해밀턴을 발테리보다 먼저 앞에 보내려는 의도였는데, 문제는 이때 해밀턴의 페이스가 발테리보다 무려 3초나 느린 수치였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