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AMG GT
2020 메르세데스-AMG GT
'''Mercedes-AMG GT'''
1. 개요
독일의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인 메르세데스-벤츠의 고성능 디비전인 메르세데스-AMG에서 2014년 9월에 새롭게 선보인 스포츠카. 벤츠의 자회사인 Mercedes-AMG가 SLS AMG에 이어서 2번째로 독자 개발한 모델이기도 하다. 2013년 AMG의 공식 명칭이 Mercedes-AMG로 변경되었기 때문에 공식 명칭은 Mercedes-AMG GT이다.
2. 상세
2.1. AMG GT (2014~현재)
개발당시엔 SLS AMG의 한체급 아래 차량이란 의미로 SLC AMG로 불렸으나, 정식 출시가 정해지면서 이름이 바뀌었다.[1]
큰틀의 디자인은 정신적 전신인[2] SLS AMG와 비슷하나, AMG GT는 이름 그대로 쿠페형. 또한 SLS AMG의 상징과도 같던 걸윙 도어를 적용하지 않은 것도 특징이다.
가격도, 성능도 슈퍼카에 가깝던 SLS AMG와는 다르게 가격을 낮추고 운전 편의성을 높인, 일상적인 용도로도 쓰일 수 있는 스포츠카로 개발되었다. 스포티성을 높이기위해 걸윙 도어를 없애고 벤츠 최초로 카본 루프를 얹었다.
구동계열 쪽에선 기존 V8 6.2L 엔진을 대신한 476/522마력 V8 4.0L 바이터보 엔진이 얹어진다. 특이한 건 터보장치를 엔진블록 바깥쪽에 위치시키던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두개의 터보를 V형 엔진뱅크 사이에 위치시켜 엔진룸의 크기를 많이 줄이고 공기흐름을 좀더 자연스럽게 만들어 배기기능도 향상시키는데 성공했다. 벤츠는 이 기술을 Hot Inside V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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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인테리어도 예술적으로 좋아졌다. 변속기 레버는 사진 중앙의 센터페시아 최고 하단에 있는 네모난 것이다.[3][4] 대신 저것 때문에 기어 셀렉터가 가려져 있고 컬럼식은 아니다.
2018년 LA 오토쇼에서 공개 되었다. 이자리에는 기존 GT뿐만 아니라 후술할 GT S, GT C, GT R 라인업과 더불어 메르세데스-AMG GT R Pro도 같이 공개되었다. 헤드램프, 프론트/리어 범퍼 디자인이 변경되었으며 전 라인업에 파나메리카나 그릴을 적용되었고 인테리어는 계기판이 아날로그식에서 전자식으로 바뀌었다. 한국에는 2020년 8월에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도입되었다.
2.2. AMG GT S (2014~현재)
라인업은 AMG GT와 AMG GT S의 두가지로 나뉜다.[5] AMG GT의 경우 476마력 / 제로백 4초의 힘을 내며, 고성능인 AMG GT S는 522마력 / 제로백 3.8초 / 최고속도 310km/h을 자랑한다. 대한민국에서는 522마력의 GT S만 판매하며 타 국가에서는 GT 와 GT S 둘을 따로 판다. 미국에서도 GT S만 판매했지만 7월 13일 기준으로 모델연도가 2017년형으로 바뀌면서 기본급인 GT도 들여왔다. 한국 환율 환산으로 약 1억 1,500만원. 미국형 17년식은 새로운 에어로 다이나믹 패키지와 고정된 GT 대형 스포일러, 새로운 휠 디자인 그리고 풀 스웨이드 스티어링 휠 옵션이 추가되었다. 대한민국의 GT S 복합연비는 7.3km/L, 미국의 GT S 연비는 16/23 MPG.
2014년 9월에 특별 론칭 행사를 통해 공개되었는데, 메르세데스 F1 팀의 전 드라이버였던 니코 로즈버그가 직접 차량을 몰고 나오는 등 벤츠의 새로운 플래그쉽 모델인 관계로 마케팅에 많은 신경을 쓴게 보인다. 이 때 언론에 처음 공개되었으며 1달 뒤에 열린 파리 모터쇼에서 공식 데뷔했다. 판매는 2015년 1분기에 유럽과 국내에서 이루어졌다.
탑기어 시즌 22 4회에 트랙을 돌았는데, 1분 17초 05로 역대 리뷰한 벤츠 차량 중 1위를 기록했다.[6]
탑기어 코리아에서는 1.5세대 R8 V10 PLUS보다도 빠른 랩타임을 기록했다.
그리고 전신격인 SLS AMG가 2010~2014년에 포뮬러 1의 세이프티 카로 쓰였듯이 AMG GT도 2015년부터 F1의 새로운 세이프티 카로 쓰이게 되었다. 사용되는 모델은 상급인 AMG GT S. 2018년~2020년은 후술할 AMG GT R이 사용되고 있다.[7]
많은 국내외 리뷰에서 한대의 차로 컴포트하고 빠른 GT카와 날카로운 슈퍼카를 넘나드는 넓은 범용성과 포용성, 그리고 성능덕에 많은 호평을 받고있고 시장반응도 좋은 편이다.
2.3. AMG GT C (2017~현재)
9월 15일 기준으로 컨버터블형인 AMG GT C가 출시되었다. 오히려 GT S보다 한급 위로 S가 붙지않은 9세대 E63 AMG와 같은 557마력이며, 한급 위인 GT R의 파나메리카나 그릴을 그대로 물려받았다. 제로백은 E63 AMG와 동일한 3.7초. 이후 여러 트림이 출시되었는데 25마력이 향상된 GT C는 일반 쿠페 버전과 컨버터블형이 나오고 가장 아랫급인 GT도 컨버터블이 출시되었다. 북미는 GT R과 함께 전부 2017년 6월 20일 출시되었다.
18년형이 공개되었는데 최하위 트림인 GT모델부터 전부 AMG GT R의 파나메리카 그릴을 물려받았으며 GT모델의 로드스터 트림이 추가되었다. 성능은 공개된 것이 없으며 GT/GT S 모델의 경우 전면부 전조등과 범퍼 공기 흡입구의 형태변화가 있고 제원이 수정되었다.
2.4. AMG GT R (2017~2020)
2016년 6월 중순에는 GT S 모델보다 더 상위급인 AMG GT R을 공개했다. 585마력으로 W222 S63 AMG, CLS63 AMG S들과 동일한 마력을 내며 무려 트랙션 모드가 9개나 된다. 제로백은 3.5초이다. 센터페시아 위쪽 에어벤트 쪽 중간 아래에 노란색 다이얼로 위치해 있으며 나머지는 동일하다. 공식적으로 슈퍼카 라는 카더라가 있었으나 벤츠에선 그냥 일반 스포츠카급이라고 밝혔다. 상대적으로 낮은 마력대신[8] 우수한 트랙션 컨트롤과 더 낮아진 중량 그리고 공기저항계수로 다른 슈퍼카들을 상대한다고 한다.[9] 별칭은 'Beast of the Green Hell'(초록색 지옥의 짐승)[10] 으로 공식 설정 컬러가 메탈릭 분위기의 초록색이다. 밝혀진 바에 따르면 AMG Green Hell Magno라는 이름으로 1,500만원 상당의 옵션이다. 최근에는 공식 색깔 때문인지 Hulk on a wheel(바퀴달린 헐크)이라는 새로운 별명이 생겼다. 6월 26일 독일에서 판매를 시작했으며 미국에는 2018년 중반에 18년형 모델로 들어온다고 한다는 카더라가 있었으나 2017년 6월에 18년형이 출시된다. 2016년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내구레이스에서 다른 슈퍼카들을 전부 무시하면서 1, 2, 3위를 독식하였다. 이후 벤츠에서 공식적으로 2021년 이후 GT R의 단종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
2.5. AMG GT R 프로 (2017~현재)
AMG가 마이너 체인지를 거친 신형 GT R을 트랙주행에 최적화시켜 만든 고성능 버전이다. GT3와 GT4와 같은 레이싱에 참가하면서 쌓은 데이터와 노하우들을 반영했다고 하며 루프와 언더 커버를 카본 파이버로 대체했고 서스펜션은 코일오버 타입으로, 도로와 성향에 따라 세팅할 수 있는 형태로 변경되었다. 엔진은 기존 GT R과 다를바 없이 V8 4.0L 트윈 터보로 585마력, 0-100km/h 가속을 3.6초에 끝내고 최고속도는 318km/h. GT R과 많은 차이는 없지만 무게가 감량되고 바디 파츠를 개선해 트랙 주행 능력을 끌어올린 모델이라고 한다.
2.6. AMG GT 블랙 시리즈 (2021~현재)
AMG GT의 블랙 시리즈 버젼이 드디어 공개되었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이전 세대에 비해 더욱 커졌으며 전면 범퍼에는 수동으로 조정 가능한 스플리터가 탑재되어 있다. 보닛과 휀더에 커다란 공기 흡입구를 장착하여 쿨링 효과와 공기역학적 효율을 높였으며 측면의 사이드실 패널이 이전 세대와는 다르게 앞바퀴와 뒷바퀴를 잇는 블레이드에 맞물려 있다. 기본적으로 10 스포크 19인치 휠이 앞바퀴에 20인치 휠이 뒷바퀴에 장착되는데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컵 2 R MO 타이어가 GT 블랙 시리즈만을 위해 커스터마이징 되었다. 후면부 윗쪽으로는 탄소 섬유로 제작된 2단 리어 스포일러가 탑재되어 있는데 이는 전자적으로 20도 까지 조정할 수 있으며 수동으로도 조절 가능하다. 탄소섬유로 제작된 것은 비단 리어 스포일러 뿐만이 아니다. 루프, 트렁크를 포함한 차체 및 새시와 변속기 마운트와 같은 기능적 구성 요소에도 쓰였다. 트윈터보 4L V형 8기통 엔진이 720마력이고 최대 7,200rpm까지 올릴수 있지만 보통 2,000rpm에서 시작하여 6,000rpm을 유지하면서 81.7kg·m토크의 힘을 뒷바퀴에 전달한다. 구형보다 더욱 커진 인터쿨러가 엔진의 열을 더욱 빨리 식히며 더욱 강화된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1/000초 만에 기어를 변경하여 0→100km/h까지 단 3.2초, 0→200km/h까지 9초 미만, 최고 속도는 325km/h에 이른다.
AMG GT 블랙 시리즈가 이번 7월에 출시되고 얼마되지 않아 스페셜 에디션이 발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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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서도 보이는것과 같이 외관은 포뮬러 1 2019시즌에 선보인 페트로나스 F1 팀의 Mercedes-AMG F1 W10 EQ Power+ 차량 리버리를 그대로 둘렀고, 메르세데스 F1 팀의 타이틀 스폰서인 페트로나스의 상징 컬러인 청록색으로 10스포크 19인치 휠과 20인치 림, 사이드 스커트, 시트 및 헤드레스트 레터링 등에 포인트가 되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모델만의 다른 독특한 점은 AMG 원 하이퍼카 구매자들만이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인데, Mercedes-Fans[11] 에 의하면 AMG 원의 고객 인도가 여러번 지연됨에 따라 예약 구매자들의 지친 마음을 달래주려고[12] P1 에디션 구매 기회가 제공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P1 에디션은 275대만 한정 생산하며[13] 가격은 한화로 5억 260만원 이라고 한다.
3. 제원
4. 여담
- 뉘르부르크링에서 AMG GT R이 랩타임 7분 10초 02를 찍었다. 6세대 쉐보레 콜벳 ZR-1보다 7초가 빠르고, 페라리 488 GTB보다 무려 11초 빠른 기록이다.[16][17]
- 트랜스미션에 외계인을 갈아넣었는지 변속속도가 엄청나게 빠르다. 그 빠르다는 포르쉐의 PDK를 능가하는 수준이다. 빛의 속도로 착착 변속된다. 영상 1(전기형 AMG GT S) 후기형 AMG GT R PRO
- 트랜스포머 5에서 전작 4편부터 등장했던 드리프트가 부가티 베이론 그랜드 스포츠 대신 AMG GT R로 변경되어 등장하였다.
- PS3용 게임 그란투리스모6 에서 무료 DLC로 제공된 벤츠 VISION GT 컨셉카의 DNA를 진하게 함유하고 있으나 아무래도 현실의 벽 때문에 많이 타협한 모습이다.[21] #
- 알람 포 코브라 11에서 노란색 GT S 모델이 등장했는데, 공중부양을 한 후 부서졌다.
- 드라마 화유기에서 이승기 차로 파란색 AMG GT S 모델이 등장했다.
- 유튜버 싱호가 최근에 타고 다니는 차로 알려져 있다.
- 웹툰작가 야옹이는 흰색 GTS모델의 오너다.
- 축구선수 손흥민이 자서전 다큐멘터리 손세이셔널 - 그를 만든 시간에서 메르세데스-벤츠 측으로부터 협찬받은 차량이다. 손흥민은 이 다큐를 통해 영국 현지에서는 GLE 쿠페를, 단체 이동 시에는 스프린터를 탑승했었는데 협찬인지 본인 소유인지는 불분명하다.
- 자유한국당 부산 사상구 지역구 출신 장제원 국회의원의 차남인, 랩퍼 NO:EL(본명 : 장용준)이 이 차량으로 혈중 알코올농도 면허취소 수준으로 음주운전을 하다 오토바이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고 적발되었다. 이후 운전자 바꿔치기 시도 및 아버지 이름을 대며 금품수수+사건 무마 시도 의혹도 있음. 현재 사과문을 발표했고 자숙기간에 들어가겠다고 했으며, 연예계 최연소 음주운전 및 음주운전 사고로 기록되었다.[22][23]
- 공도 레이싱 웹툰인 미드나잇 체이서에서 AMG GT가 나온다. 한대는 체이서인 진정재가 모는 노란색 차량이고 또 다른 한대는 주인공과 악연인 악역이 모는 검은색 차량인데 운전중 위 내용의 사건처럼 사고를 내버린다.
5. 경쟁 차량
5.1. GT(기본형)
5.2. GT S/C
5.3. GT R Pro
5.4. Black Series
6. 둘러보기
[1] SLC란 이름은 SLK의 페이스리프트 이름이 되었다.[2] 메르세데스-AMG 측에서는 후속작이 아니라고 밝혔기에 정신적 후속작이다.[3] 저 뒤쪽에 위치한 기어변속기가 단점으로 꼽히기도 한다. 팔을 뒤로 꺾어 조작해야하기 때문. 상단의 사진처럼 의자를 끝까지 당기면 좀 낫지만 그것도 불편하긴 마찬가지. [4] 다만 자동화 수동변속기인 DCT가 달려있어 기어 변속기를 그리 자주 만지지는 않고 인테리어가 굉장히 아름답기 때문에 그렇게 큰 단점은 아니다. [5] 미국은 GT, GT S, GT C, GT R 의 네가지로 나뉜다. 한국은 현재 GT R이 직수로 한대 들어와있는 상태이며 GTC 역시 몇 대가 들어왔다.[6] 기존 벤츠 차량 중 1위였던 기록은 SLS AMG Black Series가 기록한 1분 19초 00.[7] 여담으로 F1 공식 메디컬 카로 메르세데스-AMG C 63 S 에스테이트을 사용 중이다.[8] 슈퍼카들에 비해서 낮은 마력이다. 585마력이면 실제로는 널리고 널린 일반 스포츠카들보다 150~200마력 정도 높다.[9] 실제로 유튜브 영상을 보면 테스트 드라이버들이 하는말의 공통점이 '코너에서 제동 후 다시 급가속을 하는데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이다.[10] 'The Green Hell'은 뉘르부르크링의 별칭이기도 하다. 즉 '뉘르부르크링의 짐승' 또는 괴물로 의역할 수도 있다.[11] 메르세데스-벤츠의 팬 사이트다.[12] AMG 원은 2017년 11월부터 주문을 받아 2018년 말에 고객 인도 시작을 목표로 했지만 배출가스 시험을 통과하기 어려운 점이 있으며 F1카의 ERS 전기 모터와 터보 차저 기술을 접목시켜 도로주행용으로 변경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는지 몰라도 2021년도로 출시 계획이 미루어졌다.[13] AMG 원의 구매 예약자수가 275명이기 때문이다.[14] 로드스터 가격.[15] 한국 미출시.[16] 더불어 세계에서 가장 빠른 후륜구동 자동차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페라리의 대부분이 후륜구동이라는걸 생각하면 실로 엄청난 것. 하지만 이후 포르쉐 991.2 GT3 RS랑 991.2 GT2 RS한테 빼앗겼다.[17] 다만 이는 트랙 기준으로, 직빨에서는 페라리 페라리 F12베를리네타보다 약간 떨어진다.[18] 전체 6분 48.05초[19] 영상.[20] 처음나오는 광고차량은 맥라렌 570S 광고모델은 김우빈[21] 공개된 서킷 버전인 AMG GT3를 보면 비전 그란투리스모를 빼다 박았다.[22] 이전까지의 연예계 최연소 음주운전은 2006년 4월에 기록한 김재중의 20세 2개월이고 그동안 이 기록을 깰 사람은 없다고 여겨졌지만, 이번에 장용준은 무려 만 19세 3개월이라는 나이에 사고를 쳤으니 이번에야말로 이제 이 기록을 깨는 건 거의 불가능 할것이다.[23] 인스타 라이브 방송으로 3억짜리 벤츠를 샀다고 자랑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음주운전을 하고 사고를 냈다. [24] R 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