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 실버버그
メリル・シルバーバーグ / Meryl Silverberg
[image]
성우는 테라세 메구미.
24세. BCP(Beyond Coast Police) 풍기과 형사. BCP 풍기과는 대놓고 좌천부서(...)인 관계로 어두침침한 지하 골방 같은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는 에드 브라운의 단 둘뿐인 부하이자 데이비드 포리스트(통칭 데이브)의 파트너이다. 조나단 잉그램이 젊어서부터 유능한 형사였던 에드가 비욘드 코스트에서 꽤 출세했을거라고 생각하고 만나러 갔을 때 조나단과 첫 만남을 가졌는데, 메릴은 이때 '''폭주족같은 차림새로 나이프를 돌리고 있었다'''(...). 조나단의 수사협조 요청을 거절하는 에드에게 "과장님[1] 이 안가실거면 나라도 도우러 가죠 뭐" 하고 나서고 파트너인 데이브마저 같이 돕겠다고 나서서 에드를 곤란하게 만든다. 그러다가 걸리면 우리모두 다 끝장이라는 에드에게 "여기가 그 끝장 아닌가요?"라고 말해서 할말이 없게 만들어버렸다.
지구 태생으로 팔에는 폭스하운드의 부대마크가 문신(진짜 문신은 아니고 페인트타투라고 한다)되어있는데 폭스 하운드의 마지막 대원이었다고 한다. 폭스하운드의 마지막 미션이었던 잔지버랜드 함락 작전[2] 에 참가한 이후 교관으로 근무하다 좀 더 자극적인 일을 찾아서 비욘드 코스트로 와서 BCP에 지원한 듯.
성격은 대차고 지기 싫어하는데다 호전적이다. 싸움과 살생을 피하는 성격인 파트너 데이브와는 상극인 성격이지만 사이도 좋고 손발도 척척 맞는다. 하지만 사건을 추적하는 와중에 데이브를 잃고 마는데 마지막 순간에 데이브에게 "너에게서 나는 지구의 흙냄새가 좋았다"는 고백을 받는다.
사격장에서 표적 훈련을 하다보면 종종 다른 등장인물들이 시범을 보이며 참견(?)을 하는 이벤트가 있다. 레드우드는 범죄자는 원샷원킬!을 외치며 100% 헤드샷을 선보이고 데이브는 범죄자라도 최대한 치명타를 피해야 한다며 팔과 다리만 맞추는데 메릴은 100% '''거시기'''만을 맞추는 충공깽을 선보인다.
사건이 모두 해결된 뒤에는 파트너 데이브의 유품인 고글을 목에 건 모습으로 지구에 돌아가는 조나단을 배웅한다.
여담이지만 같은 회사의 게임인 환상수호전 시리즈에 나오는 군략의 명가 실버버그 가문과는 (당연히) 아무런 관련이 없는 사람이다. 물론 환상수호전1에서 실버버그 가문의 첫 캐릭터인 오뎃사 실버버그와 맷슈 실버버그는 이 메릴 실버버그의 이름에서 성을 따온 관계로 아주 상관이 없는 건 아니기는 하다. 이 외에도 같은 게임에 스내처의 랜덤 하질에서 성을 따온 카심 하질 같은 캐릭터도 있고보면...
일본판 성우는 테라세 쿄코[3] . 영문판 성우는 데비 메이 웨스트. 위의 인물에서 모티브를 따와 만들어졌다.이름과 성우가 같고 외모가 비슷하며 폭스하운드 소속이라거나, 대형권총을 선호한다거나 하는 설정들도 많이 비슷하지만 일단 동일인물은 아니다.
첫 등장은 메탈기어 솔리드로써, 당시에는 로이 캠벨의 조카라고 언급되지만 실제로는 캠벨과 그 동생의 아내와의 불륜관계에서 태어난 캠벨의 딸이다.
권총을 매우 좋아하여 권총 외의 총은 거의 사용하지 않으며[4] , 주로 사용하는 총은 데저트 이글 롱 배럴 이다. MGS1에서 스스로 언급하기를, 데저트 이글은 8살때부터 써와서 브래지어보다 더 오래 사용했다고.
1편에서는 스네이크에게 부담이 되거나 의지하는 등의 약한 모습을 보기도 했으나, 이후 메탈기어 솔리드 2 이후를 기점으로 하여 탁월한 리더쉽이나 전투능력으로 메탈기어 솔리드 4 에서 RAT PAT 01 부대의 대장을 맡고 있다. 4편에서의 메릴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스네이크는 메릴의 첫사랑이었고, 섀도우 모세스 사건 이후에도 미군에 계속 남아있었던 이유는 스네이크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구때문이었다고 한다. 불과 몇년 사이에 자신은 특수부대 팀장이 되어있는데 반대로 폭삭 늙어버린 스네이크를 보고 누구보다 안타까워 했던 인물 중 한 명이기도 하고..
[image]
첫 등장인 메탈기어 솔리드 등장 시점에서는 19세. 걸프전에서 전사한 아버지(로이 캠벨 대령의 동생)의 삶을 따라 군인이 될 것을 어려서부터 동경해왔다. 신생 FOXHOUND의 신병으로 사건 전날에 섀도우 모세스 섬에 투입되었다가 폭스하운드의 반란에 참여할 것을 거부하여 독방에 감금되었다. 다만 이것은 초반부에 언급되는 표면적인 이야기고, 실제로는 테러리스트 일당을 소탕하는 본 작전[5][6] 에 로이 캠벨의 협력을 강요하기 위해서 강제로 배속되었다는 것이 최후반부에 캠벨과의 무전으로 밝혀진다. 돌려 말하자면 인질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로이 캠벨과 솔리드 스네이크간의 관계를 이용해서, 스네이크가 본 작전에 참여하게 하는 것이 가장 큰 이유였을 것이다.
처음에는 도널드 앤더슨 국장이 갇혀있는 독방의 옆방에 갇혀 있었다. 환기구를 통해 국장의 방으로 잠입한 스네이크와 도날드 국장의 대화를 벽 너머로 엿듣다가, 케네스 베이커 사장이 자신에게 건네준 키가 핵의 기폭 코드를 긴급 해제하는 PAL 키라는 것을 알게된다. 그러나 그 직후 도날드 국장의 비명 소리를 듣게 되어 무슨 일이 발생했다는 것을 직감하게 된다. 이후에는 간수인 죠니 사사키를 때려 눕히고(...) 그의 옷을 빼앗아 입은 후, 도날드 국장이 갇혀있던 방을 연다.
방 안에서 도날드 국장이 죽어있는 것을 보게 된 그녀는 스네이크가 그를 죽였다고 오해하게 되나, 이후 스네이크와 연락을 취하게 되면서 오해는 바로 풀리게 된다.
여담으로, 도날드 엔더슨 국장의 방으로 가는 통풍구에서 도중에 메릴의 방을 주관 시점으로 내려다 볼 수 있다. 처음에는 침대 위에서 윗몸 일으키기를 하고 있는데, 아예 통풍구 밖으로 나갔다가 다시 돌아와서 살펴보면 운동의 종류가 바뀐다 . 이걸 반복해보면 세번째까지 운동의 종류가 바뀌다가, 네번째부터는 첫번째 운동으로 루프하는데... 네번째부터는 운동하다가 보니 덥기라도 한 것인지, 바지를 벗은 채로 운동한다(...) . 다만, 이것은 기본 코스튬에 한하며, 인테그랄판에서 3회차 이후 변경되는 코스튬(스네이크는 턱시도, 메릴은 스네이크의 스니킹 슈트, 사이보그 닌자는 전체적으로 붉은 색이 된다)에서는 운동의 종류는 변화하지만, 바지를 벗지는 않는다.
이후에는 스네이크와 함께 행동하며 서포트하게 되지만, 사이코 만티스에게 정신지배를 당하거나, 스나이퍼 울프에게 스네이크를 끌어낼 미끼로 저격도 당하고, [7][8] 최후에는 리퀴드 스네이크와의 육탄전에서 스네이크에게 압박을 주기 위한 수단으로 정신을 잃은 그녀의 곁에 시한폭탄이 놓이기도 하는 등 이래저래 수난을 당하기도 한다.
초반에는 로이 캠벨의 조카로 이야기되지만, 실제로는 켐벨의 딸이다. 이는 메탈기어 솔리드의 오타콘 엔딩에서 캠벨에 의해 밝혀진다. 캠벨 본인의 말로는 알게 된 것은 극히 최근의 일이라고 하며, 죽은 동생의 아내가 편지로 알려왔다고 한다. 본 작전이 끝난 뒤 메릴에게 이 사실을 알릴 계획이었다고. 메릴 엔딩으로 진행하면 메릴은 끝까지 이 사실을 모른채 게임이 끝난다. 이 내용은 메탈기어 솔리드 2의 완전판 서브스탠스에서 외전 격 미션 모음인 스네이크 테일즈의 C 루트에서도 언급된다. 메릴 본인은 이 사실을 메탈기어 솔리드 4가 시작되기 이전의 시점에서야 알게 되었다.
전용 엔딩도 있 는 등 일단은 히로인이지만, 1편 이후에 솔리드 스네이크와의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2편에서는 언급조차 되지 않고 4편에서 재등장. 다만 성우인 테라세 쿄코는 올가 글루코비치의 담당성우로 2편에 등장한다.[9]
메탈기어 시리즈로만 치면 메탈기어 솔리드가 첫 등장이지만, 캐릭터 자체는 위 1에서 설명하고 있는 폴리스너츠에서의 등장이 최초. 물론 동일인물은 아니며 외모와 이름 만 같은 평행세계의 캐릭터. 성격도 약간 다르다.
그녀의 무전기 주파수는 140.15다. 이걸 굳이 작성하는 이유는, 그녀의 주파수는 게임중에 진행을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 어떤 인물도 가르쳐 주지 않기 때문이다. 사실 이 주파수는 '''메탈기어 솔리드 CD 케이스 뒤에 쓰여있다.'''똑똑히 텍스트로 적힌것도 아니고, 메릴과의 무전장면을 찍은 스크린샷에 써진 걸 보고 무전을 보내야 한다.[10] 물론 정말로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는건 아니고, 케네스 베이커 사장이 알려주기는 한다. 메릴의 주파수를 까먹었다면서, '''그래, 패키지 뒷면에 적혀있을 것이네'''라고 (...)
CD케이스를 잃어버렸거나, PSN에서 다운로드로 구매한 사람들은 이 사실을 모르면 물먹는거 아닌가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겠지만, CD케이스 없이도 이 트릭을 파해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오셀롯과의 보스전과 케네스 베이커의 사망 이벤트까지 보고나서 캠벨 대령에게 다섯번 정도 무전을 쳐보면 메릴의 주파수가 무전목록의 바로가기에 추가된다.(!) 다만, 무전을 몇번 쳐봐도 캠벨의 대사는 변하지 않기 때문에(메릴에게 무전을 쳐 봐라, 시디 케이스 뒷면에 있다잖냐 같은 소리만 앵무새처럼 반복한다) 모르고 넘어갈 수 있는데, 주파수 바로가기 목록을 보면 등록이 되어있다.[11]
PSN에서 구입한 사람은 게임중 PS버튼을 눌러 "소프트웨어 설명서"를 잘 살펴보자. '''CD케이스 뒷표지가 첨부되어있다.'''
레거시 컬렉션을 구입한 사람이라면 '''2번 디스크 케이스 뒷면에서 찾아볼 수 있다.'''[12]
플레이스테이션 클래식을 통해 즐기는 유저라면 본체 박스 뒷면에 있는 게임 목록을 살펴보자. 게임 타이틀 바로밑에 secret code라면서 메릴의 주파수가 쓰여있는 것을 볼 수 있다. #
메탈기어 솔리드 1 공식 홈페이지의 게임 아카이브 페이지에 보면 《본 작품은 다운로드 전용이기 때문에 패키지가 없습니다. 그래서 여기 패키지 이미지를 준비해 두었으니, 이걸로 그 분위기를 느껴주십시오》라고 해놓고서는 '''왠지 뒷면 이미지밖에 없는 것'''도 이유는 뻔하다 (...)[13]
중간에 리볼버 오셀롯의 고문을 버티느냐 마느냐로 메릴의 생사 및 엔딩 루트가 결정되는데, 고문을 버티면 메릴은 죽지 않으나, 고문에 굴복하면 메릴은 죽는다. 이것은 리볼버 오셀롯이 고문하기 전에 한 말인 《참을 수 없으면 굴복해라. 그러면 고문은 중지해주지. 하지만 그 때는 여자의 목숨을 받아가겠다》라는 말로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다만, 본작의 아트 디렉터 신카와 요지의 말에 따르면 '''메릴과 도망친다고 해서 오타콘이 죽는 것은 아니고, 게다가 오타콘 루트라고 해도 메릴이 죽었다고는 누구도 말하지 않으니'''라고 하여 오타콘 루트라도 메릴이 살아있을수 있음을 시사해준다.
어쨌건 메릴을 살리면 특전 아이템으로 무한 반다나가 나오지만 죽이면 '''스텔스 위장 장치'''가 나오기 때문에 2회차가 아닌 이상 보통 죽이는 사람이 많았다(...) 살리는 방향으로 가면 스네이크와 메릴의 닭살 행각(...)을 볼수 있는데 이게 또 꽤나 돋는다. '''공주님 안기''' 장면은 필견.
여담으로 메릴 루트 마지막에 메릴이 입는 조끼는 폴리스너츠에서 데이브가 입던 조끼와 비슷한 디자인인데, 아마도 셀프 패러디인 듯 하다. 메탈기어 솔리드 1 엔딩에서 밝혀지는 스네이크의 본명이 데이브인 것을 생각해보면 확실히 히로인은 히로인인듯. 이 내용은 메탈기어 솔리드 인테그랄판에서, 클리어 후 사용할 수 있는 메기솔 스탭 주파주 140.07과의 무전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게임큐브용 트윈 스네이크에선 그래픽이 좋아지면서 플스판에선 구현되지 않았던 유두(...)가 나시 위로 살짝 돌출되게 보이는 등, 노 브라 인증을 제대로 하기도 했다.
[image]
[image]
생김새 덕분에 아래에 나온 별명들을 얻게 되었다 (...)
여기서는 메탈기어 솔리드 1에서보다는 강인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리퀴드 오셀롯의 SOP 탈취 이후의 충격과 파이널 미션인 아우터 헤이븐 내부에서 스크리밍 맨티스에게 나노머신 해킹을 당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죠니와 함께 밀려드는 헤이븐 트루퍼들을 막아내는 투혼을 발휘했다. 결국, 메탈기어 솔리드 4의 에필로그에서 조니와 결혼하는 데 성공했다.
1편에서는 그냥 터프한 미인이었다는 인상이었지만 10년의 세월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4편 등장시에는 위와 같은 현실감 넘치는 근육 빵빵에 보기만 해도 터프한 사각턱의 여전사의 외모가 되었다. 게임 에필로그에서 드레스를 입어서 등짝이 드러나는데 매우 건장하다. 뒷풀이로 팔씨름 시합을 하는데 메릴은 새 신랑 조니를 이긴 주례 에드를 이겨버린 조나단을 한번에 이겨버렸을 정도.. 애시당초 신장부터가 190cm가 넘는데 떡대가 그리도 좋은데 힘이 안셀수가 없기도 하고...12:13비율로 따져봤을때 남성으로 치면 203cm 정도라고 볼수 있다. [14] 저 돋보이는 등근육 때문에 일본에서는 고릴(고릴라+메릴)이란 소리를 듣기도 했다. 한국 전용 별명은 '''메경림'''(…).
[image]
개발 초기 버전때 모습은 어느정도 젊었을 때의 외모를 간직 하고 있었기 때문에 안타까워하는 사람들이 많다.
1. 폴리스너츠의 등장인물
[image]
성우는 테라세 메구미.
24세. BCP(Beyond Coast Police) 풍기과 형사. BCP 풍기과는 대놓고 좌천부서(...)인 관계로 어두침침한 지하 골방 같은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는 에드 브라운의 단 둘뿐인 부하이자 데이비드 포리스트(통칭 데이브)의 파트너이다. 조나단 잉그램이 젊어서부터 유능한 형사였던 에드가 비욘드 코스트에서 꽤 출세했을거라고 생각하고 만나러 갔을 때 조나단과 첫 만남을 가졌는데, 메릴은 이때 '''폭주족같은 차림새로 나이프를 돌리고 있었다'''(...). 조나단의 수사협조 요청을 거절하는 에드에게 "과장님[1] 이 안가실거면 나라도 도우러 가죠 뭐" 하고 나서고 파트너인 데이브마저 같이 돕겠다고 나서서 에드를 곤란하게 만든다. 그러다가 걸리면 우리모두 다 끝장이라는 에드에게 "여기가 그 끝장 아닌가요?"라고 말해서 할말이 없게 만들어버렸다.
지구 태생으로 팔에는 폭스하운드의 부대마크가 문신(진짜 문신은 아니고 페인트타투라고 한다)되어있는데 폭스 하운드의 마지막 대원이었다고 한다. 폭스하운드의 마지막 미션이었던 잔지버랜드 함락 작전[2] 에 참가한 이후 교관으로 근무하다 좀 더 자극적인 일을 찾아서 비욘드 코스트로 와서 BCP에 지원한 듯.
성격은 대차고 지기 싫어하는데다 호전적이다. 싸움과 살생을 피하는 성격인 파트너 데이브와는 상극인 성격이지만 사이도 좋고 손발도 척척 맞는다. 하지만 사건을 추적하는 와중에 데이브를 잃고 마는데 마지막 순간에 데이브에게 "너에게서 나는 지구의 흙냄새가 좋았다"는 고백을 받는다.
사격장에서 표적 훈련을 하다보면 종종 다른 등장인물들이 시범을 보이며 참견(?)을 하는 이벤트가 있다. 레드우드는 범죄자는 원샷원킬!을 외치며 100% 헤드샷을 선보이고 데이브는 범죄자라도 최대한 치명타를 피해야 한다며 팔과 다리만 맞추는데 메릴은 100% '''거시기'''만을 맞추는 충공깽을 선보인다.
사건이 모두 해결된 뒤에는 파트너 데이브의 유품인 고글을 목에 건 모습으로 지구에 돌아가는 조나단을 배웅한다.
여담이지만 같은 회사의 게임인 환상수호전 시리즈에 나오는 군략의 명가 실버버그 가문과는 (당연히) 아무런 관련이 없는 사람이다. 물론 환상수호전1에서 실버버그 가문의 첫 캐릭터인 오뎃사 실버버그와 맷슈 실버버그는 이 메릴 실버버그의 이름에서 성을 따온 관계로 아주 상관이 없는 건 아니기는 하다. 이 외에도 같은 게임에 스내처의 랜덤 하질에서 성을 따온 카심 하질 같은 캐릭터도 있고보면...
2. 메탈기어 시리즈의 등장인물
일본판 성우는 테라세 쿄코[3] . 영문판 성우는 데비 메이 웨스트. 위의 인물에서 모티브를 따와 만들어졌다.이름과 성우가 같고 외모가 비슷하며 폭스하운드 소속이라거나, 대형권총을 선호한다거나 하는 설정들도 많이 비슷하지만 일단 동일인물은 아니다.
첫 등장은 메탈기어 솔리드로써, 당시에는 로이 캠벨의 조카라고 언급되지만 실제로는 캠벨과 그 동생의 아내와의 불륜관계에서 태어난 캠벨의 딸이다.
권총을 매우 좋아하여 권총 외의 총은 거의 사용하지 않으며[4] , 주로 사용하는 총은 데저트 이글 롱 배럴 이다. MGS1에서 스스로 언급하기를, 데저트 이글은 8살때부터 써와서 브래지어보다 더 오래 사용했다고.
1편에서는 스네이크에게 부담이 되거나 의지하는 등의 약한 모습을 보기도 했으나, 이후 메탈기어 솔리드 2 이후를 기점으로 하여 탁월한 리더쉽이나 전투능력으로 메탈기어 솔리드 4 에서 RAT PAT 01 부대의 대장을 맡고 있다. 4편에서의 메릴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스네이크는 메릴의 첫사랑이었고, 섀도우 모세스 사건 이후에도 미군에 계속 남아있었던 이유는 스네이크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구때문이었다고 한다. 불과 몇년 사이에 자신은 특수부대 팀장이 되어있는데 반대로 폭삭 늙어버린 스네이크를 보고 누구보다 안타까워 했던 인물 중 한 명이기도 하고..
2.1. 메탈기어 솔리드
[image]
첫 등장인 메탈기어 솔리드 등장 시점에서는 19세. 걸프전에서 전사한 아버지(로이 캠벨 대령의 동생)의 삶을 따라 군인이 될 것을 어려서부터 동경해왔다. 신생 FOXHOUND의 신병으로 사건 전날에 섀도우 모세스 섬에 투입되었다가 폭스하운드의 반란에 참여할 것을 거부하여 독방에 감금되었다. 다만 이것은 초반부에 언급되는 표면적인 이야기고, 실제로는 테러리스트 일당을 소탕하는 본 작전[5][6] 에 로이 캠벨의 협력을 강요하기 위해서 강제로 배속되었다는 것이 최후반부에 캠벨과의 무전으로 밝혀진다. 돌려 말하자면 인질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로이 캠벨과 솔리드 스네이크간의 관계를 이용해서, 스네이크가 본 작전에 참여하게 하는 것이 가장 큰 이유였을 것이다.
처음에는 도널드 앤더슨 국장이 갇혀있는 독방의 옆방에 갇혀 있었다. 환기구를 통해 국장의 방으로 잠입한 스네이크와 도날드 국장의 대화를 벽 너머로 엿듣다가, 케네스 베이커 사장이 자신에게 건네준 키가 핵의 기폭 코드를 긴급 해제하는 PAL 키라는 것을 알게된다. 그러나 그 직후 도날드 국장의 비명 소리를 듣게 되어 무슨 일이 발생했다는 것을 직감하게 된다. 이후에는 간수인 죠니 사사키를 때려 눕히고(...) 그의 옷을 빼앗아 입은 후, 도날드 국장이 갇혀있던 방을 연다.
방 안에서 도날드 국장이 죽어있는 것을 보게 된 그녀는 스네이크가 그를 죽였다고 오해하게 되나, 이후 스네이크와 연락을 취하게 되면서 오해는 바로 풀리게 된다.
여담으로, 도날드 엔더슨 국장의 방으로 가는 통풍구에서 도중에 메릴의 방을 주관 시점으로 내려다 볼 수 있다. 처음에는 침대 위에서 윗몸 일으키기를 하고 있는데, 아예 통풍구 밖으로 나갔다가 다시 돌아와서 살펴보면 운동의 종류가 바뀐다 . 이걸 반복해보면 세번째까지 운동의 종류가 바뀌다가, 네번째부터는 첫번째 운동으로 루프하는데... 네번째부터는 운동하다가 보니 덥기라도 한 것인지, 바지를 벗은 채로 운동한다(...) . 다만, 이것은 기본 코스튬에 한하며, 인테그랄판에서 3회차 이후 변경되는 코스튬(스네이크는 턱시도, 메릴은 스네이크의 스니킹 슈트, 사이보그 닌자는 전체적으로 붉은 색이 된다)에서는 운동의 종류는 변화하지만, 바지를 벗지는 않는다.
이후에는 스네이크와 함께 행동하며 서포트하게 되지만, 사이코 만티스에게 정신지배를 당하거나, 스나이퍼 울프에게 스네이크를 끌어낼 미끼로 저격도 당하고, [7][8] 최후에는 리퀴드 스네이크와의 육탄전에서 스네이크에게 압박을 주기 위한 수단으로 정신을 잃은 그녀의 곁에 시한폭탄이 놓이기도 하는 등 이래저래 수난을 당하기도 한다.
초반에는 로이 캠벨의 조카로 이야기되지만, 실제로는 켐벨의 딸이다. 이는 메탈기어 솔리드의 오타콘 엔딩에서 캠벨에 의해 밝혀진다. 캠벨 본인의 말로는 알게 된 것은 극히 최근의 일이라고 하며, 죽은 동생의 아내가 편지로 알려왔다고 한다. 본 작전이 끝난 뒤 메릴에게 이 사실을 알릴 계획이었다고. 메릴 엔딩으로 진행하면 메릴은 끝까지 이 사실을 모른채 게임이 끝난다. 이 내용은 메탈기어 솔리드 2의 완전판 서브스탠스에서 외전 격 미션 모음인 스네이크 테일즈의 C 루트에서도 언급된다. 메릴 본인은 이 사실을 메탈기어 솔리드 4가 시작되기 이전의 시점에서야 알게 되었다.
전용 엔딩도 있 는 등 일단은 히로인이지만, 1편 이후에 솔리드 스네이크와의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2편에서는 언급조차 되지 않고 4편에서 재등장. 다만 성우인 테라세 쿄코는 올가 글루코비치의 담당성우로 2편에 등장한다.[9]
메탈기어 시리즈로만 치면 메탈기어 솔리드가 첫 등장이지만, 캐릭터 자체는 위 1에서 설명하고 있는 폴리스너츠에서의 등장이 최초. 물론 동일인물은 아니며 외모와 이름 만 같은 평행세계의 캐릭터. 성격도 약간 다르다.
그녀의 무전기 주파수는 140.15다. 이걸 굳이 작성하는 이유는, 그녀의 주파수는 게임중에 진행을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 어떤 인물도 가르쳐 주지 않기 때문이다. 사실 이 주파수는 '''메탈기어 솔리드 CD 케이스 뒤에 쓰여있다.'''똑똑히 텍스트로 적힌것도 아니고, 메릴과의 무전장면을 찍은 스크린샷에 써진 걸 보고 무전을 보내야 한다.[10] 물론 정말로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는건 아니고, 케네스 베이커 사장이 알려주기는 한다. 메릴의 주파수를 까먹었다면서, '''그래, 패키지 뒷면에 적혀있을 것이네'''라고 (...)
CD케이스를 잃어버렸거나, PSN에서 다운로드로 구매한 사람들은 이 사실을 모르면 물먹는거 아닌가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겠지만, CD케이스 없이도 이 트릭을 파해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오셀롯과의 보스전과 케네스 베이커의 사망 이벤트까지 보고나서 캠벨 대령에게 다섯번 정도 무전을 쳐보면 메릴의 주파수가 무전목록의 바로가기에 추가된다.(!) 다만, 무전을 몇번 쳐봐도 캠벨의 대사는 변하지 않기 때문에(메릴에게 무전을 쳐 봐라, 시디 케이스 뒷면에 있다잖냐 같은 소리만 앵무새처럼 반복한다) 모르고 넘어갈 수 있는데, 주파수 바로가기 목록을 보면 등록이 되어있다.[11]
PSN에서 구입한 사람은 게임중 PS버튼을 눌러 "소프트웨어 설명서"를 잘 살펴보자. '''CD케이스 뒷표지가 첨부되어있다.'''
레거시 컬렉션을 구입한 사람이라면 '''2번 디스크 케이스 뒷면에서 찾아볼 수 있다.'''[12]
플레이스테이션 클래식을 통해 즐기는 유저라면 본체 박스 뒷면에 있는 게임 목록을 살펴보자. 게임 타이틀 바로밑에 secret code라면서 메릴의 주파수가 쓰여있는 것을 볼 수 있다. #
메탈기어 솔리드 1 공식 홈페이지의 게임 아카이브 페이지에 보면 《본 작품은 다운로드 전용이기 때문에 패키지가 없습니다. 그래서 여기 패키지 이미지를 준비해 두었으니, 이걸로 그 분위기를 느껴주십시오》라고 해놓고서는 '''왠지 뒷면 이미지밖에 없는 것'''도 이유는 뻔하다 (...)[13]
중간에 리볼버 오셀롯의 고문을 버티느냐 마느냐로 메릴의 생사 및 엔딩 루트가 결정되는데, 고문을 버티면 메릴은 죽지 않으나, 고문에 굴복하면 메릴은 죽는다. 이것은 리볼버 오셀롯이 고문하기 전에 한 말인 《참을 수 없으면 굴복해라. 그러면 고문은 중지해주지. 하지만 그 때는 여자의 목숨을 받아가겠다》라는 말로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다만, 본작의 아트 디렉터 신카와 요지의 말에 따르면 '''메릴과 도망친다고 해서 오타콘이 죽는 것은 아니고, 게다가 오타콘 루트라고 해도 메릴이 죽었다고는 누구도 말하지 않으니'''라고 하여 오타콘 루트라도 메릴이 살아있을수 있음을 시사해준다.
어쨌건 메릴을 살리면 특전 아이템으로 무한 반다나가 나오지만 죽이면 '''스텔스 위장 장치'''가 나오기 때문에 2회차가 아닌 이상 보통 죽이는 사람이 많았다(...) 살리는 방향으로 가면 스네이크와 메릴의 닭살 행각(...)을 볼수 있는데 이게 또 꽤나 돋는다. '''공주님 안기''' 장면은 필견.
여담으로 메릴 루트 마지막에 메릴이 입는 조끼는 폴리스너츠에서 데이브가 입던 조끼와 비슷한 디자인인데, 아마도 셀프 패러디인 듯 하다. 메탈기어 솔리드 1 엔딩에서 밝혀지는 스네이크의 본명이 데이브인 것을 생각해보면 확실히 히로인은 히로인인듯. 이 내용은 메탈기어 솔리드 인테그랄판에서, 클리어 후 사용할 수 있는 메기솔 스탭 주파주 140.07과의 무전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게임큐브용 트윈 스네이크에선 그래픽이 좋아지면서 플스판에선 구현되지 않았던 유두(...)가 나시 위로 살짝 돌출되게 보이는 등, 노 브라 인증을 제대로 하기도 했다.
2.2. 메탈기어 솔리드 4
[image]
[image]
생김새 덕분에 아래에 나온 별명들을 얻게 되었다 (...)
여기서는 메탈기어 솔리드 1에서보다는 강인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리퀴드 오셀롯의 SOP 탈취 이후의 충격과 파이널 미션인 아우터 헤이븐 내부에서 스크리밍 맨티스에게 나노머신 해킹을 당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죠니와 함께 밀려드는 헤이븐 트루퍼들을 막아내는 투혼을 발휘했다. 결국, 메탈기어 솔리드 4의 에필로그에서 조니와 결혼하는 데 성공했다.
1편에서는 그냥 터프한 미인이었다는 인상이었지만 10년의 세월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4편 등장시에는 위와 같은 현실감 넘치는 근육 빵빵에 보기만 해도 터프한 사각턱의 여전사의 외모가 되었다. 게임 에필로그에서 드레스를 입어서 등짝이 드러나는데 매우 건장하다. 뒷풀이로 팔씨름 시합을 하는데 메릴은 새 신랑 조니를 이긴 주례 에드를 이겨버린 조나단을 한번에 이겨버렸을 정도.. 애시당초 신장부터가 190cm가 넘는데 떡대가 그리도 좋은데 힘이 안셀수가 없기도 하고...12:13비율로 따져봤을때 남성으로 치면 203cm 정도라고 볼수 있다. [14] 저 돋보이는 등근육 때문에 일본에서는 고릴(고릴라+메릴)이란 소리를 듣기도 했다. 한국 전용 별명은 '''메경림'''(…).
[image]
개발 초기 버전때 모습은 어느정도 젊었을 때의 외모를 간직 하고 있었기 때문에 안타까워하는 사람들이 많다.
[1] 원문에서는 デカ長(형사부장의 속칭). 메릴과 데이브가 에드를 부르는 호칭은 늘 이거다.[2] 그런데 이게 설정미스인 것이 메릴은 2040년 현재 24세이니 2016년생 정도 될텐데 메탈기어 2의 배경이 되는 잔지버랜드 함락작전은 1999년이다. 코나미가 몰라서 이렇게 설정했다기보다는 알면서도 그냥 재미로 설정해둔 부분인 듯[3] 1.의 성우인 테라세 메구미와 동일인물. 97년에 개명하였다.[4] MGS1에서는 적병으로 위장하기 위해 FAMAS를 사용하긴 했다. 소총에 익숙하지 않은 탓에 첫 등장때 어리버리한 모습을 보인 것은 이런 이유. 실제로도 군에서 소총, 권총을 병용하더라도 훈련을 따로 받으며 한 쪽을 잘 쏜다고 둘 다 잘 쏠 수 있는게 아니다.[5] 사실 메기솔 1은 솔리드 스네이크의 테러리스트 소탕 작전이 아닌, 스네이크를 FOXDIE의 운반역 삼아서 관련자만 모조리 제거한 뒤 메탈기어 렉스만을 고스란히 탈취하기 위한 작전이었다.[6] 애초에 메릴은 신병으로 섀도우 모세스에 배속된 인원도 아니었다. 이전과 같은 이유로 봉기 당일에 상부 지시로 섬으로 향한 것. 원래부터 섀도우 모세스에 참가할 예정이 아니었으니 반란군이 메릴에게 접촉할 시간적 여유도 없었고 한낱 신병 하나가 나홀로 가담을 거부하고 수감된데는 이런 이유가 있었던 셈.[7] 사이코 만티스 전이나 스나이퍼 울프 전 이전에 메릴과 함께 행동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때 스네이크가 메릴을 펀치로 때릴 수 있다 (...) 때려보면 메릴이 몸을 부르르 떨다가 분노의 싸대기를 날리는데, 데미지도 제법 크다-_-[8] 사이코 만티스 전에서는 정신지배를 당해서 스네이크에게 권총을 쏴대거나, 스스로 머리를 쏘려고 드는데, 이때는 몇대 때리거나 스턴 그레네이드로 기절시켜야 한다 이 상황은 4에서도 또 재현된다.[9] 이에 대해서 간접적인 언급 비슷하게 하기는 하는데 오타콘과의 통신중에 올가를 얘기하면서 터프한 여자라면 이제 신물이 난다는 얘기를 하기는 한다. [10] 이 트릭은 전작인 메탈기어 2 솔리드 스네이크에서도 비슷하게 쓰인 적이 있다. 그때는 패트로비치 박사가 벽을 두드리는 소리를 건너편에서 듣고 모스부호 맞추듯이 주파수를 맞춰야 했으며, 매뉴얼에 탭코드 표가 적혀있었다.[11] 이전 글에는 직후 1층으로 올라간 다음 베이커 사장의 광디스크를 장비한 뒤 무전을 치면 등록된다고 적혀있었는데, 인테그랄판 기준으로 테스트해본 결과 현재 위치나 장비 아이템과는 관계 없이 무전만 여러번 치면 등록되는걸 확인했음.[12] 메탈기어 솔리드 4의 게임 디스크와 메탈기어 솔리드 다운로드 코드가 들어있는 케이스다.[13] 참고로 웹페이지 상에서는 메릴의 주파수가 잘 보이지 않지만, 이미지를 클릭하면 표시되는 팝업창에서는 제법 선명하게 보인다[14] 기본적으로 입고있는 군복 상의가 특수부대용 바디슈트라서 아마 텍스쳐만 살짝 바꾼걸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