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기어 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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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메탈기어 시리즈에 등장하는 메탈기어이자, 동시에 '''시리즈 사상 가장 많은 인기를 구가하는 메탈기어'''이기도 하다. 모티브는 이름 그대로 Tyrannosaurus '''rex'''.
2. 상세
작품내에서 '단독행동을 통한 핵병기 사용'을 목적으로 개발된 최후의 이족보행 메탈기어. 이후 제작된 아스널 기어는 단독행동을 고려하지 않은데다 잠수함형이며, 메탈기어 레이나 겟코(月光)는 핵병기 사용을 상정하지 않은 기체다.[1] 또한 전신에 중장갑을 입혔기 때문에 다른 메탈기어들하고는 달리 곡선이 아닌 직선 위주의 이질적인 모습을 하고 있다.[2] 네발짐승이나 수각류 공룡의 뒷다리를 닮은 2중 역관절 구조의 다리를 가진 것이 특징이기도 한데, 뒤꿈치에는 하이힐을 연상시키는 형태의 거대한 힐이 달려 있어 접지성을 보강하는 구조를 갖고 있다.[3] 또한 2중 역관절 구조의 다리 외에도 기체의 전반적인 형상 자체가 수각류 공룡을 많이 닮은 편으로, 구조적으로도 앞다리와 꼬리가 잘려나간 수각류 공룡의 등짝에 레일건을 비롯한 중화기들과 레이돔을 실은 백팩을 얹은 것에 가까운 구조가 되어 있다. 얼핏 보기에는 레일건과 레이돔을 장비한 무기팔을 동체 양 옆에 달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팔 내지는 앞다리라 부를 수 있을 만한 구조물 자체가 없고 레일건과 레이돔은 등에 달린 구조다.[4] 머리에는 콕핏과 기관포가 내장되어 있으며, 콕핏 해치가 열린 상태에서는 마치 공룡이 입을 벌린 것 같은 모습이 연출된다. 한편 고간에는 고간포 형태의 레이저포가 마치 공격헬기의 기관포처럼 달려 있다.
개발사는 훗날 겟코를 개발하게 되는 암즈테크이며, 개발 주임은 오타콘. 미국 정부가 개발을 의뢰한 병기였기에 그 개발 과정에서는 DARPA의 기술 지원도 있었다. 덧붙여 렉스의 개발사인 암즈테크에서는 오타콘에게 '탄도미사일 요격용 레일건을 탑재한 미사일 방어 플랫폼'을 개발하라는 명목으로 렉스의 개발을 지시했다는 설정이 있다. 물론 이는 당연히 페이크였고 렉스의 진정한 개발 목적은 역시 모두가 알고 있는 대로 '핵탄두 발사용 레일건을 탑재한 핵병기 운용 플랫폼'. 기밀유지를 위해서 개발자에게도 진정한 개발 목적을 알려주지 않았던 것으로, 이러한 조치의 배경에는 렉스의 개발을 추진한 미국 정부와 그 배후 세력의 정치적 의도가 깔려 있었다.
이 메탈기어 렉스의 가장 큰 특징이자 진정한 무서움은 다른 핵탑재 메탈기어들하고는 달리 '''레일건으로 핵탄두만을 발사한다는 점'''이다. 일반적인 핵미사일의 경우 로켓점화로 발사하기 때문에 탄두가 스텔스 성능을 지니고 있어도 추진부에서 발생하는 불꽃으로 인해 레이더에 걸리기 때문에 핵탄두의 스텔스 성능이 의미가 없었지만, 렉스의 경우 레일건으로 핵탄두를 발사하기 때문에 핵탄두에 추진장치를 달 필요가 없어서 스텔스 핵탄두가 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게다가 이 탄두는 벙커 버스터처럼 지하 벙커를 관통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기 때문에 스위스의 벙커라도 100% 안전을 보장하지는 못한다.[5]
게다가 레일건으로 발사하기 때문에 설령 핵탄두의 위치를 어떻게 해서 알아냈다 하더라도 마하의 속도로 날아드는 핵탄두를 요격하기가 매우 힘들다. 핵 억제 요소 중 하나가 '핵미사일 요격 능력'이라는 것을 고려한다면, 레일건으로 발사하는 핵탄두는 요격 가능성이 사실상 없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상당한 핵 억제력이 상실되는 걸로 이어진다. 게다가 핵탄두를 미사일에 탑재해 발사(Launch)하는 게 아니라 핵탄두 자체를 탄환으로 사격하는(Shot) 형식이기 때문에 '''핵미사일''' 조약에는 위배되지 않는 헛점을 찌른다는 것이 최대의 이점. 더불어서 기존 메탈기어 시리즈의 약점이었던 다리 부분을 포함한 전신이 중장갑으로 덮였다.
덕분에 렉스는 다른 메탈기어처럼 '''언제 어디서나 핵을 발사할 수 있으면서도, 기존의 레이더로 확인할 수 없는데다가 요격마저도 사실상 불가능한 스텔스 핵 공격 능력'''을 지닌 사상 최강의 메탈기어이자 최악의 핵 병기가 되었다.
단, 설계상 레이더를 내장할 수 없었기 때문에 기체의 좌측에 '레이돔'이란 장치가 부착됐고, 조종실(콕핏) 내부에서 완전한 폐쇄형에 일종의 VR로 외부상황을 투영하는 시스템으로 주변을 살필 수 있다. 따라서 레이돔이 파괴될 경우 조종실에선 외부 상황을 전혀 살필 수 없기 때문에 파일럿이 조종실을 열고 직접 적을 확인해야 하는 약점이 있다.
렉스 대결을 앞두고 렉스 개발 주임이었던 오타콘에게 나노머신 무전을 보내면 오타콘이 솔리드 스네이크에게 이 약점을 알려준다. "너 그런 약점을 미리 알고도 그대로 개발한 거냐?"라고 황당해하는 스네이크에게 오타콘은 '''"약점이 아니라 빈틈이야. 사람이나 병기나 빈틈이 없으면 재미없잖아. 그치?"'''라고 답한다. 아무래도 평소의 지론인 모양. 오타콘과 개발 측의 이런 황당한 설계 덕에 스네이크는 렉스를 이기고 진행할 수 있는 여지가 생겼다.(…)
허나 레이돔이 약점이라고는 해도 스팅거 미사일을 6발 가량 레이돔에 직격으로 맞고도 버텨냈고 사이보그 닌자의 팔에 달린 레이저 총(?)난사까지 맞고서야 파괴된 것을 보면 약점이란 뜻이 잘 부숴진다는 게 아니라 '''어디까지나 공략 가능한 요소를 만들어내는 취약 부위'''란 뜻인지도 모른다. 원래 스팅거 미사일이 휴대용이라고는 해도 대공용인 만큼 1~2발로 전투기[6] 나 공격 헬기를 격추시킬 수 있는 물건인데[7] 그런 걸 약점에 6발이나 맞고도 멀쩡했다. 반면 메탈기어 레이는 스팅거를 아무데나 대충 조준하고 6발을 쏜다면 충분히 박살난다.(…)
참고로 메탈기어와 렉스의 설계 자체는 메탈기어 솔리드 3의 알렉산드르 레오노비치 그라닌 박사가 완성한 상태였지만 당시 기술로는 제작이 어려웠기 때문에 만들어지지 못했고, 결국 그라닌은 이 디자인을 서방의 친구(=오타콘의 할아버지)에게 건네준다.
헌데, 렉스의 레이돔을 파괴하는 것이 '공략의 포인트'라는 설정은 실제로 거의 무의미하다. 레이더 기능을 하는 레이돔 자체가 약점일 수는 있으나, 이걸 파괴한다고 해서 렉스가 약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
실전에서 지상가동 무기에 레이더를 왜 달아두느냐면, 대포병 레이더의 사용에 의한 대포병 사격을 통해 적 포병을 견제하거나 또는 대공 레이더를 통한 지령에 의해 유도되는 레이더식 방공 체계로 대공 경계 및 대공 전투를 수행하여 적의 항공 세력에 대항하기 위해서이다. 혹은 이스라엘제 APS#s-2인 트로피 시스템의 경우처럼 레이더를 이용해 적이 발사한 대전차 로켓이나 대전차 미사일 등을 탐지하여 요격하는 경우도 있고, C-RAM과 같이 레이더를 이용해 적이 쏜 포탄을 탐지하여 요격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체계들 역시 넓게 보자면 레이더식 방공 체계와 유사하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런 방공망체계를 갖추면 적외선 억제대책을 무력화할 수 있고 기상과 시야의 영향을 적게 받는다는 장점이 있지만 반면에 단점도 있다. 레이더만 가지고는 전자방해에 뾰족히 대처할 방안이 없으며, 적이 SEAD 활동을 통해 레이더를 무력화시키면 방공망체계가 교란된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렉스에게 치명적인 점은, 레이더를 키면 대레이더 미사일에게 '나 여기있음ㅎㅎ' 하고 알려주는 거나 다름없다는 것. 이는 생존을 중시한 메탈기어 렉스의 설계 컨셉에 비추어볼 때 적절하지 않다. 렉스가 방공 병기도 아닐 뿐더러(오타콘에게 방공 병기를 개발하라고 개발 목적을 속이고서 개발을 시켰긴 하지만 렉스의 진정한 용도는 아시다시피 방공 병기가 아니다.), 일반적으로 요구되는 방공능력은 광학 조준기와 적외선 감시장비 같은 광학장비들로도 어느 정도 달성이 가능하기에 레이더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다.[8] 결국 레이더 기능이 있는 레이돔은 렉스의 약점으로 작용한다.
그러나 레이돔을 파괴한다고 해서 렉스가 약해지는 것은 아니다. 애초에 렉스가 레이더를 쓸 데가 없고, 핵 투발을 위해 레이더가 필요한 것도 아니다. 레이더 유도 방식을 사용하는 대전차미사일을 쓰기 위해 레이더를 장착할 수는 있지만, 렉스는 대전차 전투를 위해 설계된 병기가 아니다. 결국 렉스의 설계 컨셉을 봤을 때 레이돔이 터져나간다고 해서 딱히 약해진다고 보기는 어렵다. 작중에서는 레이더가 파괴되자 파일럿이 콕핏을 열고 나와 직접 육안으로 관측하며 전투를 했으니, 이를 가리켜 '공략의 포인트'라고 했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제원표상 야시장비가 있다고 했으니 광학 관측장비가 전혀 없는 건 아닌 듯.
여기까지 읽어보면 알겠지만 공룡 같이 생긴 것과 다르게 실제 용도는 안 들키게 숨어서 핵탄두로 '''저격'''하는 용도의 병기다. 그래서 육상병기로 보자면 대책없이 약한 물건이다. 렉스를 비롯한 메탈기어의 무장과 전투력은 잘 쳐봐야 장갑차 정도에 불과하며, 이 정도 무장과 장갑은 현용 MBT와 맞부딧치면 '''일격에 저승으로 갈 물건'''에 지나지 않는다. 어디까지나 핵병기 발사 플랫폼이라는 전략적 가치가 중요한 것이며 무장은 최소한의 자위용 수준에 지나지 않는다. 이 부분을 생각하면 약점이라 생각되는 레이돔 설계에 대한 것도 답이 나온다. 렉스 본체는 스텔스 핵탄두만 쏘는 병기로 완성된 설계다. 레이돔을 비롯한 미사일 등은 추가된 무장이고, 적 병력은 렉스가 상대하는게 아니라 섀도우 모세스의 게놈병들로 상대하는 것이다. 즉 레이돔이 약점이라는 건 적 육상 병력들을 무력화 시킨 채 단신으로 렉스와 직접 맞서는 솔리드 스네이크에게나 해당되는 말이다. 위에서도 서술했다시피 '''레이돔과 핵탄두 투발은 아무 관계가 없다.'''
일반적으로 팬들 사이에서 '''최초의 메탈기어'''라는 상징성을 가지고 있지만, 사실 시리즈 전체로 보면 굉장히 미묘한 상징성이다. 최초 등장한 메탈기어는 비록 미완성이라고는 해도 메탈기어1의 메탈기어 TX-55이고, 최초로 완성되어 직접 움직인 메탈기어도 메탈기어2의 메탈기어 D이다. 게임 내 역사 상 최초의 메탈기어는 메탈기어 라샤이며, 메탈기어는 아니지만 최초로 단독운용되는 핵미사일 탑재 병기는 샤고호드이고, 최초로 본격적인 자체 전투 능력이 탑재된 메탈기어도 피스 워커다. 즉 메탈기어의 계보에서는 첫 번째는 커녕 두 번째로 볼 수도 없는 위치에 있으며, 오히려 첫줄에 언급한대로 '''최후'''의 핵무장 메탈기어가 된다. 하지만 대체로 메탈 기어 '''솔리드''' 1을 MG'''S''' 시리즈의 시작으로 보며, 따라서 일반적인 팬들의 관점에선 최초의 메탈기어가 맞다.
레이돔이 옥의 티인 것과 메탈기어들이 그렇듯이 실제로 따져봤을 때 전략상 이점이 의심스럽다고 하더라도, 레일건으로 보이지 않는 핵무기만 발사한다는 특징도 있지만, '''핵미사일이 아니기 때문에''' 핵탄두만 만드는 한 사실상 핵무기 규제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에[9] 메탈기어 렉스는 전쟁의 실용성을 떠나서, '''존재 자체가 공포의 대명사인 병기이다.'''[10] 로이 캠벨이 스네이크한테 끝까지 렉스의 정체를 알려주지 않은 이유도 스네이크가 임무를 수행하고 있을때 이미 전세계는 비핵화가 진행중인데, 만약에라도 스네이크나 다른 누군가를 통해서 이녀석의 존재가 알려지면 미국이 뭐라 변명해도 전세계의 입장에서는 '''"기껏 비핵화협정을 맺으려 하더니 이제는 보이지않는 핵무기로 뒷통수 치려하네??"'''밖에 안보이고, 당연히 비난받을 수 밖에 없다. 그 결과로 비핵화가 전면 취소되고, 미국은 UN에게 비난받는거로도 모자라 자국의 대통령이 하야해야 하는 사태로 이어지는등, 전세계에 엄청난 소란을 일으켜 좀 과장해서 '''국제 막장 테크'''를 탈 수 있기 때문에[11] 렉스는 '''높으신 분들 중에서도 높으신 분들'''밖에 모르는 병기가 될 수 밖에 없다.[12]
3. 메탈기어 솔리드
잘보면 여러모로 성능이 판타지다. 톤당 추력비를 바탕으로 계산하면 렉스가 탑재한 엔진의 출력은 무려 '''227,452 마력'''이다. 일반적인 3세대 MBT 전차의 엔진이 대략 1500마력 엔진을 사용하고, '''아이오와급 전함의 216,000 마력'''도 초월한 수치다. 즉, 굳이 끼워넣자면 현대 무기 중에 전차에 가까운 녀석이 혼자서 거함거포시대의 전함급의 마력을 가지고 있다는 소리다(…). 덤으로 그 무시무시한 출력을 내면서 5,500 리터 수준의 연료로 1,505km나 기동하는 미칠듯한 고효율 연비도 판타지.[13]
섀도우 모세스 사건 당시에는 기지에서 핵 발사의 모의 실험을 행하는 중이었다. 이후 리퀴드 스네이크가 탑승한 것을 그레이 폭스의 특공과 솔리드 스네이크의 활약으로 파괴하였지만, 오셀롯이 모의실험의 데이터와 렉스의 설계도를 빼돌려 암시장에 팔아버린다.
이것은 세계 각지에서 렉스 및 그 아류를 포함한 메탈기어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원인이 되었고, 이후 해병대가 메탈기어 레이 계획을 추진한 계기를 만듬과 동시에 레이의 설계사상에 지대한 영향을 주게되었다.
4. 메탈기어 솔리드 4
VS 메탈기어 레이를 하기에 무장이 부족하다고 생각되었는지 설정이 갱신되었다.
리퀴드 오셀롯이 렉스의 레일건을 이용한 핵공격으로 JD를 파괴하려는 계획을 꾸미고 있다.
4에서는 꽤나 양산되어있지만, 기본적으로 SOP 시스템으로 인한 인증이 필요하고, 대량학살무기(WMD)라는 이유로 총기, 화기, 일반병기류와는 인증시스템 자체가 따로 분류된다. 작중 사용된 렉스가 1에서 반파된 렉스인 이유는 이 렉스만이 SOP시스템 채택이전의 병기이기 때문이다.
이후의 병기는 모두 SOP시스템으로 인증이 필요했고, 이것은 이후 생산된 렉스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리퀴드 오셀롯이 탈취한 권한은 총과 화기류, 일반병기의 사용권한뿐이었고 대량학살무기는 이것들과는 다른 인증이 필요했기에 그로써는 사용이 불가능했다.
하지만 섀도우 모세스섬은 1의 사건 이후로 섬 자체가 미국의 관리하에서 벗어난 곳이 되어버렸기에 섬자체가 잊혀진다. 덕분에 기지도 사건당시 그대로 방치된 상태. 이후 섀도우 모세스를 다시 찾은 스네이크가 리퀴드와의 전투로 파괴한 렉스를 발견, 오타콘에 의해 사용할 수 있게된다. 이때는 리퀴드에 의해 레일건만이 떼어져 아우터 헤이븐에 장착된다. 이후 레이와의 보스전에서 승리하지만 워낙 오래된데다 한번 반파되고는 버려졌던 기체라 이후 그대로 사용불능이 된다.
섀도우 모세스 사건은 4에서는 10년전 이야기. 바꿔 말하면 10년 전에 반파된 기체를 사용해 메탈기어 레이를 이겼다는 소리다. 물론 그대로 사용한 것은 아니고, 오타콘이 서니 글루코비치와 함께 제작한 슈퍼컴퓨터 'GAUDI'를 이용한 연산처리능력 서포트와, '''렉스가 백병전투를 행할 것을 상정하고 입력해둔 모션 데이터''', 그리고 REX 개발 감독으로서의 오타콘의 도움도 컸을 것으로 분석된다.[15][16][17]
4.1. 렉스 VS 레이 팁
사실 레이가 대 메탈기어전을 상정한 것이라지만 플레이시 레이의 하이드로 캐논과 미사일만 주의하면 된다. 가장 쓸만한 무기는 미사일. 하이드로 캐논은 양옆으로 회피하거나 데미지를 무시하고 돌격해도 좋고, 미사일은 기관총으로 격추시킬 수 있다. 하지만 간혹 요격하기 힘든 위치에 있을 경우가 있으니 회피가 최고. 그리고 가까이 붙을시 근접공격을 할 수 있고, 근접공격으로 레이를 쓰러트리거나 대쉬공격 이후 추가입력으로 특수공격이 발동된다. 사용시 멋진 신[18][19] 과 함께 데미지를 준다.그리고 체력이 좀 떨어져도 △를 오래 누르면 스네이크가 "리퀴드!!"라고 외치면서 렉스가 포효하는 자세를 취하는데 이때 일정량의 체력이 회복된다. 물론 빈틈이 생기니 타이밍을 봐서 써야 되지만. 2.0부터는 획득 트로피도 있다.
여담이지만 어떻게봐도 메카 VS 메카 전이라기보다는 거대 괴수 대결전 그 자체. 이것만 게임으로 만들어도 팔릴 것같다.
영문판
일어판
이 때 나오는 음악은 "Infinite Loop". 상당한 전율과 긴박감이 느껴질 것이다.
5. 기타
메탈기어 솔리드 피스 워커에서는 몬스터 헌터 시리즈와의 콜라보네이션의 결과물로서 '''핵룡 기어렉스'''로 몬스터화하여 등장한다.
종이모형으로도 나왔다. 인터넷에서 받을 수 있는 종이모형 데이터에는 메탈기어솔리드3의 비밀병기도 같이 있는데, 사실 이것은 샤고호드 초기형이다. 모두 다같이 조립해 보자!
그리고 3A에서 제작하고 굿스마일 컴퍼니에서 유통하는 방식으로 2012년에 '''액션 피규어로 발매되었다'''. 크기가 어마어마한것을 비롯해서 크기에 걸맞게 조형이나 세부 디테일도 3A답게 좋으며 발광 기믹까지 있지만 가격은 무려 '''43800엔'''. 보기 그리고 2015년에 하프 사이즈라는 명칭으로 위 물건에서 절반정도 더 축소한 렉스가 발매되었다.
2012년 12월에는 고토부키야에서 인젝션 프라모델로도 발매하였다.# 스케일은 1/100, 7800엔(세금제외)으로 메탈기어 솔리드 Ver. 이라서 콕핏에는 리퀴드 스네이크의 동 스케일 피규어가 들어가고 스팅거를 든 솔리드 스네이크도 동 스케일로 들어간다. 그리고 그레이 폭스 피규어가 2종 들어가는데 하나는 평범한 스탠딩 피규어지만 다른 하나는 '''렉스에 밟힌 모습'''재현. 발매 당시 올라온 구매자의 스케일 비교 사진에는 반다이 건프라 1/144 스케일 RG보다 작아보여서 말이 많았지만 실제로 비교 사진을 보면 렉스를 다리관절을 최대한 접어서 주저 앉힌 상태였고 위 설정을 보면 알지만 렉스의 전고는 12m다. MS가 평균 18m라는 것을 감안하면 당연한 크기 차이. 디테일은 고토부키야제 답게 정밀하지만 몇몇 부분의 고정이 불안하고 특히 발부분의 특정 부품 고정이 가는 축 하나로만 유지되는지라 보강이 필요하다고 한다. 아이덴티티인 레일건도 길고 가느다란 프라스틱 부품의 특성으로 오므려지는 단점이 있다.메가하우스 D-SPEC 라인업으로 발매예정인데 여러의미로 귀엽게 나올듯 하다.
메탈기아 트롤로지가 점점 과거로 진행하면서 입지가 미묘해진 물건이기도 하다. 레일건을 운용하는 메탈기어 컨셉은 아버지가 만든 지크가 가져갔고, 파워 자체도 아버지가 만든 메탈기어 사헬란트로푸스가 강해보인다. 하지만 사헬란트로푸스는 당시의 기술력 부족으로 원래라면 움직일 수도 없는 물건이었다. 이를 억지로 움직이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기에 사용할 수 있었을 뿐이며 그 방법도 안된다면 사헬란트로푸스는 그저 보기좋은 고철일 뿐이며 리볼버 오셀롯이 설계도를 유출시킨 덕이라고 해도 전 세계적 양산이 이뤄졌단 것과 전세계에 위협이 되었다는 점에선 렉스가 병기로선 훨씬 성공했다. 그리고 위에서도 언급됐지만 렉스의 제작자는 할 에머리히이지만, 설계는 훨씬 옛날에 할의 할아버지의 친구인 그라닌이 한 것이다.
[1] 레이는 '메탈기어를 상대하기 위한 메탈기어 기체'로 개발된 것이고 겟코는 재래식 시가전용으로 진화한 기체다.[2] 플레이스테이션 성능 한계상 폴리곤을 많이 쓸 수 없어 내친김에 직선을 많이 써서 디자인했다고 한다.[3] 마찬가지로 2중 역관절 구조의 다리를 지닌 ∀건담의 워돔과 비슷한 구조이다. 이 하이힐은 다른 메탈기어들과 구분되는 렉스의 개성이기도 한데, 메탈기어 시리즈에는 렉스처럼 2중 역관절 구조의 다리를 지니는 메탈기어들(예를 들어 메탈기어 레이나 메탈기어 지크 등)이 다수 등장하지만 이렇게 뒤꿈치에 하이힐을 가진 건 렉스가 유일하다.[4] 이름과 디자인의 모티브라 할 수 있는 티라노사우루스의 앞다리가 매우 왜소한 것을 생각해 보면, 모티브가 된 생물의 특징을 잘 반영했다고도 할 수 있는 구조이기도 하다. 참고로 렉스의 구조를 계승한 메탈기어 레이의 경우에는 팔이 없는 렉스와는 정반대로 거대한 무기팔을 달고 있기는 한데, 이쪽의 팔도 흔히 생각할 법한 팔 내지는 앞다리의 모습과는 모습이 많이 달라서 마치 날개를 연상시키는 모양새가 되어 있다. 물론 '날개를 가진 수각류 공룡'인 조류의 날개가 본질적으로 '앞다리'임을 감안해 보면 이쪽도 꽤 그럴 듯한 디자인이긴 하다.[5] 이 아이디어는 프레드릭 포사이스의 소설 '신의 주먹'에서 나오는데 핵탄두를 슈퍼 건으로 쏜다는 계획이었다. 아무튼 포사이스의 소설 '전쟁의 개들'을 영화로 제작할 때 주인공역은 배우 크리스토퍼 워컨이 맡았는데, 메탈기어 솔리드 당시의 스네이크 얼굴은 워컨이 모델이었다.[6] 맞춘다면 이야기다. 실제 전투기를 격추해야 할 상황이라면 맞추는 건 거의 불가능.[7] 게임 내의 하인드는 그런 것치고는 좀 단단하지만, 명색이 보스전인데 한 두발에 떨어지면 게임성에 문제가 있으니... 근데 이건 딱히 고증 오류까지는 아니다. 하인드는 원래 스팅어 한두발 정도는 버틸 수 있다. 나중에 하인드가 잡몹(...)으로 나오는 3나 5에서는 실제로 두세발만 직격하면 떨어지지만 보스급으로 나오는 피스워커는 그런 거 없다. 그냥 게임적 허용이라고 생각하자.[8] 물론 레이더 없이 광학장비만을 사용하는 정도로는 본격적인 방공 병기로서의 능력을 발휘하는 데에 한계가 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방공 병기로서 아예 제 구실을 못 하는 것은 아니며 이 정도 장비로도 헬리콥터 같은 저속 항공기를 격추하는 건 충분히 가능하다. 게다가 광학장비는 부피도 크지 않기에 내장 탑재까지 가능하다.[9] 이 부분은 다소 고증오류라고 볼 수 있는게, 일반적으로 핵무기라 하면 핵탄두도 포함되기 때문에 규제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이다. 아마 메탈기어 세계관에서는 핵미사일만 핵무기로 규정되고 그 외, 가령 핵탄두나 핵연료 처리기술 등에는 별로 규제하지 않는 것으로 추정된다.[10] 상술한 바와 같이 레일건으로 핵탄두를 발사한다는 점, 거기에 이족보행병기가 갖는 기동성 등이 결합해 한마디로 제거가 어려운 병기가 된다는 사실만으로 전세계 국가들의 타겟 1호가 되는 것이다.[11] 과정이 좀 다르지만, 오셀롯이 메탈기어 렉스의 설계도와 모의실험 데이터를 팔아치워서 전세계는 렉스와 그 아류작으로 끝없이 무장하고 있었다. 급기야 대 메탈기어전을 상정한 메탈기어 레이가 나올 정도로 전세계는 레알 막장 테크를 타고 있었다.[12] 실제로 섀도우 모세스 사건 이후 대통령이었던 조지 시어스는 이 사건을 기점으로 하야했다. 물론 뒷사정도 있었지만.[13] 약 3.65km/ℓ 수준인데, 이건 군용 '''자동차'''인 험비를 민간화한 허머의 연비인 4km/ℓ보다 약간 못한 레벨의 엄청난 고효율이다.[14] Free Electron Laser. 표적과 임무의 목적에 따라 출력을 자유롭게 제어할 수 있어, 표적과 임무에 따른 위력 제어가 가능하므로 다양한 폭의 임무수행이 가능한 레이저이다.[15] 그렇다고 렉스랑 레이가 동일한 선상에서 싸운 것이 아닌게 잘 살펴보면 렉스가 더 불리했다. 가장 큰 문제는 위에서 말했던 솔리드 스네이크에 의해서 10년 전에 파손되었던 상태에서 곧바로 버려진 뒤 수리도 없이 사용한데다가 상대는 렉스 이후에 만들어진 최신형에 대 메탈기어 전에 사용 될 레이였던 만큼 이긴 것이 기적. 렉스라는 이명에 어울리는 마지막 활약이라고 할 수 있다.[16] 마스터 아트 웍스에서 렉스의 설정화를 보면 메탈기어들의 최대의 약점인 다리의 장갑상태도 그려져 있는데 렉스의 오른쪽 다리는 장갑의 그나마 양호하지만 '''왼쪽다리는 뼈대가 거의 노출된 상태였다.''' 즉, 렉스는 레이를 상대로 노후된 장비에 약점까지 들어난 상태에서 싸워서 이겼다는 것. [17] 거기에 더불어 게임상이니까 리로드나 차지가 있어서 실질적으로는 탄수 무한으로 붙었지만 실제 상황으로 보면 무장이 제대로 발사나 되었을지 의문일 상태였을 수도 있다.[18] 잡아채서 패대기치는 형식의 근접공격후 다운된 레이에 미사일 집중포화를 먹이는 것.[19] 이 영상에선 나오지 않은 근접공격 뒤 레이저 지지기, 영상에도 나온 근접공격 뒤 미사일 추가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