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메리(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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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역사
3. 한국과의 인연
4. 경제
5. 인종
7. 교육


1. 개요


미국 앨라배마주의 주도이다. 1819년 앨라배마 강변의 두 마을이 합병되어 탄생했고, 남북전쟁 직전에는 리치먼드로 수도가 확정될 때까지 잠시 남부연맹의 수도가 되기도 했다. 인구 규모는 205,764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는 미국 도시 인구랭킹 114위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광역도시권 인구로도 약 37만 명 정도로, 같은 앨라배마 주내의 버밍햄[1], 헌츠빌[2], 모빌[3]보다도 낮은 4위권이다. 면적은 1,300/sq mi이며 시간대는 미 중부시간을 사용중이다.시홈페이지 참고로 몽고메리의 현지 발음은 '멍거머리' 정도 된다. 그래서 현지에서 몽고메리라고 발음하면 뭔소린지 못알아 듣는 경우가 많다.

2. 역사


셀마-몽고메리 행진이라든가, 몽고메리 버스 보이콧 운동 등 흑인 인권운동과도 인연이 깊은 도시다. 한마디로 인종 차별 및 인종 분리의 메카였다. 로자 파크스마틴 루터 킹 항목 참조.

3. 한국과의 인연


미국에서도 듣보잡권인 이 도시가 의외로 한국과 긴요한 연관관계를 가지고 있다. 바로 현대자동차의 미국 생산 공장이 이 도시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 앨라배마주와 몽고메리시 측은 현대의 공장을 유치하기 위하여 현대차와 기아차 그룹 측에 각종 편의를 제공했다. 특히 현대차 측에서 진절머리를 내고 있는 노조에 관해서 소속 노동자들의 전미자동차노조(UAW) 가입을 못하게 하고 피고용인에 대한 완전 통제를 용인함으로써 현대차의 투자를 이끌어냈다.
사실 미국에서 생산되는 해외자동차 회사들의 미 현지 생산공장의 대부분이 남부 주들에 집중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전미자동차노조가 이곳에 노조를 설립하기 위해 애썼지만, 오히려 소속사 근로자들이 "됐슈"라고 해서 노조가 설립되지 못했다. 노조 설립여부를 묻는 찬반투표에 대부분이 부정적인 의사를 내비쳐 부결된 것. 그만큼 이곳 사람들에게는 일자리가 더 절박했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이곳 사람들은 전반적으로 한국인들에 대해 우호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는데, 현대차 덕분에 지역 경제가 발전한 것 때문인 것으로 보며 대다수의 미국 현지인들이 현대자동차 및 관련 일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 여겨진다.

4.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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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역 경제는 현대차 공장으로 인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인구 20만의 소도시라서 원래 교통체증이란걸 모르고 살던 지역이었는데, 최근에는 퇴근 및 출근 시간에 주요도로에 교통 정체가 많이 생기고 있다. 미국에서 굴러다니는 쏘나타[4], 아반떼[5], 싼타페[6]는 이곳의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따라서 타지 인력이 유입되며 결과는 인구증가로 이어져 과거 시골 이미지에서 벗어나려고 하는 이미지다.
현대차의 성공 덕인지, 현대중공업도 현대차 공장에서 차로 15분 정도 떨어진 몽고메리 외곽에 현대중공업 미주법인을 세워 2011년부터 북미지역 대상으로 변압기를 생산하고 있다. 여담으로 현대차의 미국 현지공장 개설 후 현지생산에 들어가면서 이 지역의 경제가 활력을 띠자 타주의 상원의원들이 한국의 현대차 본사를 방문 자신들의 지역구에 생산공장을 증설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고 한다. 또한 현재의 공장 뒤에 제 2공장을 건설중이며 새로 건설되는 공장에서는 현대 싼타페 스포츠 모델과 한국에서 전량 수입되고 있는 현대 투싼, 그리고 미래에 런칭할 픽업트럭인 싼타크루즈를 양산할 계획이라고 한다. 참고기사 그리고 2019년 5월 기준 2공장에 이어 3공장이 건설 완료되었으며, 현재 THETA III 엔진 양산을 할 예정이다.
미국에 위치한 또다른 울산이라 불릴 정도로 현대자동차 및 협력업체, 그리고 현대중공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하여 한국 기준으로는 시골에 가까운 소도시지만, 한인 인구가 제법 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리고 그 유명한 DAS의 미국 공장이 바로 여기에 있다.

5. 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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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색은 백인, 초록색은 흑인, 빨간색은 아시아인이다 .
몽고메리의 서부, 중부, 남부는 흑인 밀집 지역이다. 몽고메리시의 흑인비율은 26.7% 이며 교외의 흑인비율은 56.7%이다.
몽고메리의 동부는 한국식으로 보자면 신도시에 해당한다. 몽고메리의 다운타운은 주 정부 청사 건물들이 밀집되어있는 곳을 제외한 외곽은 발전되지 못한데 비해 각종 백화점, 음식점, 대형마트 등이 모두 남동쪽에 위치해 있다. 그런 관계로 주변 집값이 조금 높기도 하고, 그나마 흑인 비율이 조금 낮으며 학군도 그나마 조금 괜찮다고 소문이 나서 한국인들은 대부분 이 근처에 거주하고 있다.
몽고메리 사람들은 남부 사투리와 억양이 많이 들어간 영어를 쓰므로 처음에는 무슨말을 하는 알아듣기 힘들다. 특히 흑인 특유의 억양과 남부억양의 조합은...
몽고메리의 한인들의 총 숫자는 5000명 정도 되며, 주말에 지역 유일의 코스트코 매장을 방문해 보면 한때는 고객의 30%가 한국인이라고 할 정도로 수가 많았으나 2016년 기준으로는 미국내에서 경기가 좋은 주 중 하나라서 다른 아시아계들의 유입이 늘어 한국인보다 다른 아시아계들이 더 바글댄다. 한국 마트는 총 3개가 있으며, 2개의 한인 미용실, 1개의 카센터, 한식당, 한인이 운영하는 일식당 등 여러개가 있다.허나 거의 독점영업에 방만경영을 하고 있으며 현대차 및 중공업, 협력업체들의 고정적인 회식, 도시락 주문으로 인해 음식의 가격은 점점 올라가고 퀄리티는 점점 내려가는데다 팁을 안주거나 조금 주면 면전에 대고 소리를 지르며 욕까지 하는 등 막장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회식의 경우 계산서를 잘 확인하지 않는 점을 이용해 술값을 몰래 더 청구하기도 하기도 하며 음식양을 속이거나 하는 막장스러운 부분도 심각하다. 물론 모든 식당이 이와 같은 행위를 저지르는 것은 아니지만. 만일 혼자서 이곳을 처음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되도록이면 한인식당보다 더 맛있는 요리를 하는 미국 현지식당이 많이 있으니 그곳을 찾아 이용하는게 낫다.

6. 군사


과거 대한민국 공군공군대학과 같이 미공군의 장교교육기관인 Air University 가 Maxwell AIr Force Base 영내에 위치해있어 미공군 장교라면 한번씩 거쳐가는 도시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장교가 주한미공군으로 한번씩 파병다녀온 경험이 있어 대한민국이 어떤 곳인지 알고있는 사람이 상당히 많은 편이다. 또한 한미공군간 교환장교 프로그램이 있어 한국공군 파일럿도 존재한다. 한국공군 파일럿뿐만 아니라 사우디 아라비아공군, 파키스탄 공군, 일본 항공자위대, 영국 공군, 몽골공군 등 대부분의 국가의 공군장교들이 존재하고 있다.

7. 교육


Loveless Academic Magnet Program 줄여서 LAMP라고 부르는 미국순위권에 드는 공립 고등학교가 위치하고 있어 자녀의 교육을 위해 일부러 이곳까지 와서 진학시키는 학부모들도 존재한다.
여러군데의 대학교가 있지만 가장 유명한 대학교는 Auburn University of Montgomery라는 대학교로 Auburn 대학교의 몽고메리 캠퍼스이다.

[1] 광역 115만명[2] 광역 46만명[3] 광역 41만명[4] YF, LF, DN8.[5] MD, AD, CN7.[6] DM, 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