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 5/등장 문명/비잔틴

 



[image]
'''테오도라 Theodora'''
'''비잔틴 Byzantium'''
[image]
비잔티움로마의 연인, 위대하고 자비로운 테오도라 여제께 경배를! 그대는 배우매춘부들로 이루어진 틈바구니에서 일어나, 유스티니아누스 1세 폐하의 아내가 되어 로마제국 최고의 여인으로 우뚝 섰습니다. 520년대 후반부터 그대는 황제와 함께 정신적, 법적 개혁을 추진하여 제국 내 여성의 지위를 높이고 여성의 평등한 대우를 장려하는 법을 제정했습니다. 또한 콘스탄티노플 전역의 수로와 다리, 교회를 복구하고 건설하는 데 일조하여 마침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 중 하나인 성 소피아 대성당이 태어났습니다.
아름다운 여제여. 비잔티움에는 그대의 지혜와 힘이 필요합니다. 백성은 그대를 잃고서 어둠 속을 방황하고 있습니다. 비잔틴제국은 몰락하였으나 그 정신은 아직도 온전히 남아 다시 태어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비잔티움이 다시금 한때 누렸던 영광의 정점으로 되돌리고, 세월의 시련을 이겨낼 문명을 건설하시겠습니까?
'''고유 속성'''
'''특성'''
[image]
콘스탄티노플 총대주교
(Patriarchate of Constantinople)
종교 창설시 추가적으로 교리를 1개 더 고를 수 있습니다.
'''고유 유닛 1'''
[image]
카타프락토이
(Cataphract)
기마병을 대체하는 고유 유닛입니다.
기마병보다 전투력이 더 강합니다.(12 → 15)
도시공격시 받는 페널티가 더 적으나(33% → 25%) 기마병보다 행동력이 1 낮습니다.(4 → 3)
방어보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고유 유닛 2'''
[image]
드로몬
(Dromon)
삼단노선을 대체하는 고유 유닛입니다.
삼단노선과는 다르게 원거리 전투력 10(기본 전투력은 8)의 원거리 공격을 합니다.
다른 해상 유닛과 전투 시 전투력이 50% 증가하는 승급을 받습니다.
업그레이드시 갈레아스가 됩니다.
'''시작 지점'''
해안
1. 개요
2. 성능
3. 운영
3.1. 빠른 카타프락토이 러시
3.2. 무한 확장 문화승리 운영
3.3. 잘 어울리는 불가사의
4. 확장팩에서의 변경 사항
4.1. 멋진 신세계
4.2. 2014 가을 패치
5. AI
6. 도시 목록


1. 개요


문명 5의 첫번째 확장팩 신과 왕에서 등장한 문명. 문명 3 컨퀘스트 확장팩에서 처음 등장한 이후로, 매 문명 시리즈마다 확장팩 문명으로 개근하고 있다.
수도는 콘스탄티노폴리스. 이스탄불과 콘스탄티노플은 지배 세력과 이름만 바뀌었지 같은 도시이기 때문에 오스만이 옆에 붙어있으면 묘한 느낌이 든다...[1] 그리스도 비잔틴의 영역이었으므로 그리스 문명이 둘인 셈.
지도자로는 문명 3에 이어 테오도라가 선정되었다. 남편인 유스티니아누스 대제문명 4 비욘드 더 소드에서 등장. 어째서인지 서로 번갈아가며 등장한다. 테오도라는 여제가 아니라 황후 신분이지만, 유스티니아누스 1세를 도와 제국을 이끈 업적에[2] 문명 시리즈 전통의 여군주 선호 때문인지 이번 작에서도 지도자로 얼굴을 비추었다.
외교 화면의 배경을 보면 성 소피아 대성당이 있는데, 오늘날 성당의 가장 자리에 세워져있는 첨탑이 없는걸 확인할 수 있다. 이 첨탑들은 오스만 제국 시기에 세워진 것이기 때문에 테오도라 생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것을 고증한 모습이다.


평화 시 BGM
전쟁 시 BGM
배경음악은 빛을 찬양 (Phos Hilaron = Φῶς Ἱλαρόν = Hail Gladdening Light)
[image]
조우 시
[image]
멸망 시

2. 성능


문명 5 신과 왕 확장팩에서 종교 시스템이 추가되어서, 실제 역사와 마찬가지로 종교와 관련된 특성을 들고 나왔다. 그런데도 켈트, 에티오피아, 마야처럼 신앙 생산에 도움이 될 고유 건물이나 특성도 없고 고유 유닛만 두 개 주어져서 괴리감이 있다. 그마저도 고난이도에선 제대로 써먹기 힘든 초반 유닛인데다가 국운을 맡길 만큼 좋은 것도 아니라, 모든 문명 통틀어 가장 낮은 평가를 받는 문명 중 하나다.
특성과 고유 유닛들간 시너지가 전무한 점이 정말 심각한 문제. 신앙/지상유닛/해상유닛으로 나누어지며, 신앙은 특징상 그쪽에 몰아줘야 가능성이라도 있으니(심지어 확정도 아니다.) 한쪽에만 집중하고 나머지를 버려야 하는 구조다. 그렇다면 아라비아처럼 특성이건 고유 유닛이건 하나하나가 강해서 그거만으로 먹고 살면 되겠지만, 종특도 해상유닛도 올인해봐야 그 정도 리턴이 나오지 않는다. 그나마 지상유닛인 카타프락토이는 나름 강력하긴 한데, 태생이 근접유닛이라 한계가 있다.

2.1. 특성


종교 창설 시 추가로 교리를 1개 더 고를 수 있으며, 이는 비잔틴만의 특권이다.[3] 추가 교리는 원시 종교관부터 종교 강화 교리까지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으므로, 상황에 능동적으로 고를 수 있어 범용성이 뛰어나다. 종교 창시와 동시에 종교 강화 교리를 통해 포교에 이점을 줄 수도 있고, 창시자 교리를 두 가지 선택해 종교를 널리 퍼뜨렸는데도 불구하고 자신만 이득을 보는 방법도 있다. 요약하자면 추가 교리가 곧 해당 게임 내의 비잔틴의 종특이나 마찬가지다.
문제는 종교를 창설하지 않으면 다 소용없는 이야기라는 것. 이것 자체는 괜찮지만 다른 종교 문명과 달리 '''신앙 수급에 유리한 요소가 전혀 없다.''' 따라서 스톤헨지를 짓든 신앙을 주는 자연 불가사의를 차지하든 성소를 짓고 신앙 종교관을 선점하든 종교를 창시하기 위해 반드시 무언가를 해야만 하며, 난이도와 지도 크기, 종교를 창시하기 유리한 문명의 존재 유무에 따라 종교 창시 난이도가 들쭉날쭉하기 때문에 때에 따라서는 종교를 창립하지도 못해 특성 없이 플레이해야만 하는 일도 생긴다.
더군다나 종교를 조금 늦게 창시할 경우 좋지 않은 교리만 남는 경우도 있으며[4], 이웃 문명에서 선지자와 선교사를 쏟아붓다시피 하는 바람에 이단심문관을 뽑는데 급급한 상황도 있고 반대로 종교를 잘 만들면 신앙에 전혀 투자하지 않은 문명이 내 종교를 수입하여 추가 교리까지 날로 먹는 경우도 있다. 이런 점은 문명 5의 종교 자체가 가진 한계라 제아무리 비잔틴이라도 어찌 할 도리가 없다.
결정적으로 추가 교리도 결국 교리 하나의 값어치를 갖는데, 웬만큼 좋은 추가 교리라 한들 다른 문명들의 특성보다 우수하다고 하기도 애매하다. 좋은 성능을 내는 교리들도 많긴 하지만 시작하자마자 그냥 주어지는 문명 특성과 달리 그것을 반드시 얻을 수 있다는 보장이 없으며, 설령 얻었다 한들 운이 웬만큼 좋지 않고서야 그 과정에서 지불한 기회 비용이 결코 만만치 않을 것이다.[5]
추가 교리가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수도 등 도시들의 입지 조건, 주변 문명들의 정책과 종교 성향 등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어 매우 불확실하다. 동시에 이런 불확실한 이점이나마 얻기 위한 자체적인 신앙 보너스가 전무하다는 것은 근본적인 설계의 문제다. 얼핏 보면 나름의 유연성과 잠재력을 가진 특성이지만, 정작 그 특성의 잠재력을 최대로 발휘하려면 극초반에 도박과도 같은 기술 및 정책 빌드를 강요한다는 것도 무시할 수 없는 단점이다.[6]

2.2. 카타프락토이


[image]

역사를 통틀어 가장 중무장한 기병대 중 하나인 카타프락토이는 전쟁터에서 가공할 위력을 발휘했다. 기수뿐만 아니라 말까지 사슬 갑옷이나 판금 갑옷을 두른 이 기병대는 주로 적 보병대를 뚫고 지나가 전선을 무너뜨리는 역할을 했다. 비잔틴제국은 서로마제국의 멸망 이후 자신들의 영토를 지키기 위해 카타프락토이를 폭넓게 이용했다.

초반의 신흥 깡패 유닛. 일반 기마병보다 전투력이 3 높은데, 이는 고전시대 원조 깡패 군단병과 맞먹는 상승치이다. 이 압도적인 전투력으로 어지간한 유닛들은 모조리 찍어누를 수 있고 상성상 불리하다고들 하는 창병한테도 꿀리지 않는다. 공공행정의 타이밍이 꽤 뒤로 밀려버린 탓에 파이크병도 늦게 나오므로 별 생각없이 굴려도 좋은 위력을 발휘한다.
이동력이 깎여서 헤타이로이처럼 우회해 기동전을 펼치기는 힘든 대신 방어 보너스를 받는다는 점을 이용해 속도가 빠르고 힘이 조금 강한 일반 보병 쓰듯이 굴린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방어 보너스를 잘 이용한다면 그리스의 장갑보병같은 상성상 유리한 유닛들도 고전하기 마련. 그냥 수비하기엔 너무 아까운 스펙이니만큼 종특만 믿을 게 아니라 말을 최대한 빨리 확보하여 필히 써먹는걸 추천한다. 방어 지형 보너스는 기사 업그레이드를 하는 순간 날라가서 그냥 기사가 되어버리기에 아쉽다. 이동속도와 방어력이 모두 준수하기 때문에 위험한 국경으로 빠르게 방어나가는 것이 가능해서 생각보다 적은 수로 넓은 땅을 보호 할 수 있다.
공성에도 높은 효율을 발휘하는데, 도시 상대 패널티가 일반 기병유닛보다 낮다는 점에 더해 높은 전투력+방어 지형 보너스로 도시 포격을 잘 버티기 때문. 이는 타 문명 기마병 대체 유닛들이 가지지 못한 장점이다. 창병한테 불리하다는 점만 아니였다면 군단병을 넘어서는 깡패 유닛이 되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유닛을 제대로 공격할 수 있는 창병이 초반에 없는 훈족이나 대기병 보너스가 없는 창병 대체 고유유닛을 가진켈트를 털기에는 이만한 유닛도 없다. 제대로 쓰고 싶다면 이웃집 아틸라/부디카가 옆동네 문명을 치게 사주한 뒤 뒤쪽을 신나게 털어보자.

2.3. 드로몬


[image]

전통적인 갤리선의 변형인 드로몬은 비잔틴 제국 해군에 필수불가결한 요소였다. 노와 돛을 모두 사용하는 드로몬은 기동성이 좋고 민첩했으며 강력한 전투 장비도 갖추었다. 현대 소이탄의 선조인 '그리스의 불'을 사용하는 이들은 적 선원에게 공포를 심어주었다.

원거리 해상 유닛을 한 시대 더 일찍 뽑을 수 있다. 비잔틴은 해안 스타팅이 조건으로 들어 있어서 집 지키는 데 제격.
근접전 함선에 대한 전투력 보너스가 붙어있으므로 해전에는 우수한 성능을 보여주지만, 군도맵이 아니고서야 고대 해전은 잘 일어나지 않는다. 삼단노선과의 차이점이라면 지상 화력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인데, 이를 본격적으로 써먹자니 합궁만도 못한 전투력이 발목을 붙잡고 도시 점령 불가라는 점이 눈에 띈다.[7] 그다지 강하지 않기에 카타프락토이와는 달리 써도 그만 안 써도 그만인 유닛. 그나마 공성 부분은 광학을 연구해서 지상 유닛을 드로몬에 겹쳐 승선시킨 후 막타만 치는 방법으로 어찌어찌 해결이 가능하긴 하다.
항해만 연구해도 바로 생산할 수 있다는 장점을 살려서 진급을 미리 쌓아둘 수도 있다. 업그레이드 체계도 갈레아스로 나가서 프리깃으로 승급하므로 대단히 유용하다. 다만 완전히 해상 유닛 취급이라서 도시 공격 진급은 얻을 수 없다. 그리고 갈레아스로 업그레이드 할 경우 해상 근접유닛에 대한 전투 보너스가 사라진다.
굳이 전쟁이 아니더라도 해상 교역로 방위용으로 쓰되 명예를 뚫어두고 교역로와 교역로 사이를 드로몬으로 막아두면 교역로도 안전하게 확보할 수 있고 야만인에 맞서는 데에도 유용하다.[8]
드로몬으로 그리스 해상 유닛 10개를 격파하는 '그리스의 불' 도전과제가 있다. 그리스는 해상 유닛 대신 자신의 고유 유닛들을 주로 뽑기 때문에 생각보다 쉽지는 않다. 군도 맵에 AI들을 모두 그리스로 설정하고 하는 것을 추천한다.

3. 운영


종교가 주는 보너스가 식량과 생산력 위주의 내정부터 정복, 그리고 정복 후의 행복 관리까지 다양하기 때문에 종교에 따라 다양한 전략을 펼칠 수 있다.
그러나 종교 보너스는 어디까지나 종교를 무난하게 창시한 것은 물론 원하는 교리까지 방해받지 않고 모두 챙겼을 것을 전제로 할때나 성립한다. 앞서 언급했듯 뭘 해도 아무거나 가능한 초 저난이도가 아닌 이상 이 전제만을 위해서도 종교에 적지않은 투자를 해야하며 이 자체가 비효율적이다. 따라서 고난이도로 갈수록 역설적이게도 종특을 아예 갖다 버리고 정석적으로 내정해서 후반 정복승리나 과학승리, 외교 승리를 노리는게 오히려 승리 확률이 높다. 물론 그럴거면 굳이 비잔틴을 할 필요가 없다. 이는 문명 5의 종교 시스템 자체의 문제와 비잔틴의 설계상의 결점이 합쳐진 거라 어찌 하기 힘든 문제이다.

3.1. 빠른 카타프락토이 러시


초반에 최대한 빨리 다수의 카타프락토이를 확보하여 근처의 만만한 도시를 털어버리는 방법. 특히 초반에 원더를 짓느라 혈안이 된 이집트한국같은 문명에게는 그야말로 절묘한 카운터가 될 수 있다. 다만 말을 필요로 하므로 스타팅과 주변 환경이 최소 초원, 평원이거나 전략적 균형 설정이 강제되며 고전시대의 정복이 불행 수습이 까다롭다는 점에서 운영력이 필요하다. 합성궁병을 확보한 직후의 카타프락토이+합성궁병 러시는 대단히 강력한데, 이 경우 먼저 언덕 위에 자리잡은 카타프락토이로 방어를 굳히고 시야도 확보하면서 상대 병력의 움직임을 제한시킨다. 그리고 합성궁병의 저격으로 적 병력을 척살하여 우위를 점하고, 상대 병력을 다 소진시킨 후 다같이 도시를 공격하는 것. 궁병은 카타프락토이로, 창병은 합성궁병으로 처리하면 별 피해없이 승리할 수 있다. 카타프락토이는 창병보다 행동력이 1 더 높아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쉬운데다 기본 전투력이 높아 방어전에서는 유리하기에, 효과적인 운영이라고 할 수 있다. 어지간한 문명 상대로는 도시 하나 정도 함락하는 게 아니라 아예 멸망까지 시켜버릴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하다. AI 상대로는 창병 고유 유닛이 존재하는 그리스페르시아만 조심하면 된다.
카탁프락토이를 모으는데는 그냥 생산력으로 뽑는 방법과 신앙을 모아 성전사를 찍는 방법이 있는데, 그냥 생산력으로 뽑는게 무난하다. 왜냐면 이 운영법은 장창병이 나오는 순간 끝나는 타이밍 러시기 때문에 종교에 투자할 시간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국가 특성은 신앙 관련 교리를 늘려주는거지 성전사를 더 빨리 찍게 해주는 것도 아니고, 유닛에 신앙을 쓰다보면 두번째 선지자가 늦게 나오니 역시너지가 난다.

3.2. 무한 확장 문화승리 운영


멋진 신세계 확장팩부터 사용되는 문화승리용 운영이다. 운영 난이도가 극악인데, 기본적으로 다음의 조건 중 최소 2개는 만족해야 한다.
  • 빠른 신앙 개방
  • 스톤헨지 선점
  • 신앙을 제공하는 판테온
이렇게 무리하다 싶을 정도로 신앙을 빨리 모으는 이유는 초고속으로 종교를 창시해서 신도 교리로 모스크/대성당/파고다를 선점하기 위함이다. 이후 개혁 교리로 성지를 선택하면 도시마다 관광 6과 행복 4가 보장되기에 도시를 난립시키며 관광을 확보하는 게 기본 운영법. 주변에 사치자원이 많다면 자유-신앙 테크로 6~10도시를 먼저 펼쳐놓고 시작하는게 제일 좋지만, 그럴 여건이 안된다면 최대한 넓은 영역을 커버하게끔 도시를 펼치고 나중에 확보한 영역 안에 도시간의 간격을 최소한으로 해서 도시를 편다.
도시 도배와 종교 건물을 구매하면서 관광보너스를 조금이라도 더 받기 위해 이웃 문명에게 교역로 연결, 국경개방 등을 곁들인 친목질을 하고 식량이 넉넉한 도시에 작가길드와 예술가 길드를 빨리 세워 걸작도 만든다. 잘 풀리면 르네상스 즈음 해서 대부분의 문명이 청바지를 사러 온다. 원더를 몰아먹은 문명이나 프랑스, 브라질같은 문화대국이 있다면 아직 관광이 후달릴텐데, 미학을 찍기 시작하면서 음악가 길드를 세우고 콘서트러쉬를 걸어주도록 하자. 가까이 붙어 있다면 그냥 멸망시켜도 된다.
혹여나 콘서트러쉬로도 안 끝난다면 빠르게 산업화를 찍고 전제 이념을 채택한다. 미래파(문화위인 탄생시 관광발생)가 상당히 위력적이기 때문에 미학 완성 후에는 높은 신앙 생산을 바탕으로 마구 위인을 사들이면 관광 수치를 꽤 많이 올릴 수 있다. 어쨌든 빠른 문화 정복이 관건인 전략이라 유효한 선택. 상단테크를 타면 뒤늦게나마 문화승리를 마무리할 수 있고가 정 힘들면 정복을 통해 걸작을 털고 재수없는 문명을 박살내는 폭력적 문화승리가 답. 산업 스파이로 따라가기도 한결 낫다.
종교에 환장하는 AI는 가급적 없는 게 좋다. 기본적으로 종교를 빨리 창설하기 때문에 종교건물 교리를 뺏길 가능성이 높아지며, 신앙을 죄다 선교사에 퍼붓는 AI특성상 내 도시에 선교를 와서 개혁교리 효과를 못 받게 만들거나 아예 종교건물도 못 짓게 방해할 가능성이 농후하기 때문이다.
여기까지는 다 좋은데... 난이도가 너무 어렵다. 왜냐하면 종교건물 교리가 AI든 멀티든 상당히 인기가 높아서 뺏길 가능성이 농후하기 때문. AI가 꼭 종교건물을 선점하지는 않고 파고다랑 모스크 중 하나를 뺏겨도 수도원이라는 차선책이 있어서 2~3순위 창설까지는 괜찮지만 행복과 신앙 생산량이 후달려서 운영이 다소 힘들어지긴 한다.
또한 문화, 과학 산출량이 너무 안 나온다. 무한확장 특성상 도시당 과학 패널티-5%가 너무 크게 작용해서 테크가 심하게 뒤쳐지고, 인구성장에 집중하고 싶어도 신앙, 미학을 찍는 마당에 불행을 해결할 방법이 마땅찮다. 그렇기 때문에 이를 해결할 자리빨과 외교가 매우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신 난이도에서는 그냥 때려치우는게 편하다. AI들의 문화산출량이 억소리나기 때문에 관광 찔끔 가지고는 절대 컴퓨터의 문화량을 못 따라잡으며, 이럴바에는 일반적인 문화승리를 하고만다.[9] 불멸자 난이도는 못 해먹을 정도는 아니지만 스톤헨지를 먹기 힘들고 종교선점도 힘들기 때문에 신 난이도를 코파면서 깨는 실력정도는 되어야 통할 가능성이 있다.
즉, 간단히 요약하면 실용성이 낮은 예능 운영방식이다. 국가 내부가 개판이라 운영도 빡센데 변수에도 매우 취약하기 때문.

3.3. 잘 어울리는 불가사의


  • 스톤헨지 : 다른 초반에 신앙 보너스를 받는 문명들과는 달리 종교 보너스가 주어지는 특성이지만 신앙을 얻는 특수한 방법이 전무한 비잔틴에게 꼭 필요한 불가사의이다. 하지만 AI의 선호가 높으므로 고난이도에 갈수록 먹기가 힘들어진다. 고대시대로 시작하면 답이 없지만, 고전시대로 시작할경우 시작하자마자 다 포기하고 달리면 100% 먹을 수 있으니, 시작시점을 고전시대로 하는것도 나쁘지 않다.
  • 성 소피아 대성당 : 종교에서는 빠르게 교리를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 중세시대까지 비잔틴을 잡고 있다면 적어도 종교는 창시했을 터이니, 이걸 지어서 개혁교리 또는 성지 하나를 확보하여 스노우볼을 굴리도록 하자. 무엇보다도 지도자 화면에서 보이듯이 원래 비잔틴 거다.

4. 확장팩에서의 변경 사항



4.1. 멋진 신세계


신앙 정책을 고대부터 찍을 수 있게 개편되어 반드시 스톤헨지를 지을 필요는 없어졌다. 신앙 - 종교체제를 체리픽해두면 그것만으로 2배의 신앙을 생산하게 되는지라 다른 정책을 채택한 AI 문명들에게 밀리지 않고 종교를 창립할 수 있게 됐다.
다만 고난이도에서는 전통이나 자유를 찍지 않으면 보너스를 받으며 빠르게 발전하는 AI들의 인구수와 테크를 따라잡기 힘들기 때문에 신앙 정책을 처음 찍는 메리트가 그다지 크지는 않다. 또한 종교로 받는 보너스가 약간의 행복, 금, 외교적 보너스 등 집중적으로 찍기에는 애매한 것 뿐이기에 문화나 과학에 비하면 그 중요도가 떨어진다.
또한 문화 승리와 외교 승리의 방식이 바뀌면서, 기존의 내정 전략을 대대적으로 수정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일단 개혁 교리가 추가되어 더욱 다채로운 종교플레이를 할 수 있게 되었으며[10], 세계 회의에서 제안할 수 있는 세계 종교 결의안도 비잔틴에게 도움을 준다.
개혁 교리가 추가되었는데, '''이걸 보너스 교리로 채택할 수는 없으므로 주의'''할 것.

4.2. 2014 가을 패치


전통이 하향을 먹었지만 상향 받은 신앙이라는 대체재가 있다. 종교 특화 문명으로써 신앙의 개혁교리를 한 템포 빨리 찍을 수 있게 된다는점은 꽤 큰 버프다. 시간이 지남에 따른 전쟁광 패널티 감소 패치도 카타프락토이라는 상급 유닛을 지닌 비잔틴에겐 나쁘지 않다. 종합하면 큰 폭의 간접상향.

5. AI


승리 경쟁
5
전쟁 선포
4
공격 유닛
4
해상 인구 성장
5
불가사의
6
불가사의 경쟁
7
적대적
4
방어 유닛
'''8'''
해상 타일 개발
5
외교승리
5
도시국가 경쟁
6
속임수
6
방어 건물
'''8'''
바다를 통한 수도 연결
5
과학 승리
4
대담함
4
방어적
5
군사훈련 건물
5
확장
4
첩보
6
외교 균형
6
두려워함
5
정찰 유닛
3
성장
7
대상 연결
5
전쟁광 혐오
6
우호적
'''8'''
원거리 유닛
5
타일 개발
5
화물선 연결
5
비난 의지
5
중립적
5
기동 유닛
5
도로
6
고고학 유적
5
우호선언 의지
7
도시국가 무시
3
해상 유닛
7
생산력
5
교역로 출발지
5
충성심
4
도시국가 우호적
5
해상 정찰 유닛
4
과학
6
교역로 목적지
5
요구
4
도시국가 보호
6
공중 유닛
5

5
공항
5
용서
7
도시국가 정복
5
대공 유닛
5
문화
7
대화
'''8'''
도시국가 협박
5
항공모함
5
행복
5
악의
5


핵무기
5
위인
5




핵무기 사용
5
종교
7
선호도 변수 ±2
  • 선호 종교 : 동방 정교회
다른 문명을 만나면 전쟁을 걸기보다는 우호 관계를 맺으려는 스타일로, 시암이나 한국과 마찬가지로 친목질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어 처음 만난 뒤 딱히 서로 교류를 하지도 않았는데 뜬금없이 우호선언 제안을 해오곤 한다. 확장도 많이 하는 편은 아니고, 친선 관계만 단단히 해 놓으면 배신때리는 일도 적다. 전쟁광을 싫어한다는 점만 주의하면 게임이 끝날 때까지 친선 관계를 유지할 수도 있다. 다른 AI들이 만만히 볼 정도로 국력이나 군사력이 약하지만 않으면 크게 기습을 걱정하지 않아도 무방하다. 상당수 고수 플레이어들에 따르면 테오도라의 AI는 게임의 여러 문명 중에서도 가장 착하고 순한 편이어서, 정석적으로 플레이하는 이상 내가 먼저 비잔틴을 침공하지 않는 한 처음부터 끝까지 충직한 우방으로 두어서 사치품 거래, 공동연구, 세계대회 의안 표 거래 등 각종 면에서 상호간에 이득을 취할 수 있는 편한 문명이다. 내 바로 옆에 붙어 있어서 내가 꼭 먹어야겠는 땅을 놓고 경쟁하는 입장만 아니면 어지간하면 친해진 뒤 이용해먹자. 다만 상당히 평화적인 AI이기에 내 전쟁에 동맹으로 함께 참전시키거나, 단순히 전쟁 사주를 하려고 하면 평균적인 문명보다는 다소 힘든 축이다.
하지만, 다른 건 몰라도 종교 욕심이나 원더 욕심만큼은 강하다. 틈만 나면 선교사를 보내 이교도들을 성가시게 만들고, 신앙 관련 불가사의는 거의 먹으려들기 때문에 전쟁 이외의 일로 플레이어와 투닥거리게 된다면 대부분 이 때문. 하지만 그래도 스페인 등 다른 종교 중시 문명들보다는 정도가 덜해서 내 땅으로 위대한 선지자를 보내 종교 테러를 하거나 자신과 종교가 다르단 이유만으로 확 사이가 나빠지는 일이 드물며, 불가사의도 이집트바빌론 같은 문명들에 비하면 원더 한 둘 때문에 외교 관계가 파탄일로로 치닫는 건 보기 힘들다.[11]
AI가 방어를 중시하도록 설정되었기 때문에 우주방어를 시전할 때가 많아서 만일 비잔틴을 침공하게 되면 점령전이 꽤 오래 가는 편. 실제 비잔티움의 역사와 비교하면 매우 적절한 고증이다.
AI의 성향과는 상관없이 외모 때문에 주목을 받기도 했다. 예카테리나 2세이사벨라 1세를 제치고 가장 요염한 여군주 지위를 넘보는 지도자로, 소싯적에 무희로 놀았던 이력을 살려 가슴과 어깨가 패인 요염한 패션으로 쿠션에 기대앉아 도발적인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리스어로 말하는데, 고대 그리스어로 말하는 알렉산더 대왕과 달리 현대 그리스어를 사용한다. 비잔틴 시절의 그리스어는 알렉산더 시절의 그리스어와는 1000년 가까이 갭이 있기도 하거니와 현대 그리스어와 더 가깝기 때문. 줄루의 바예떼 수준으로 유명하지는 않지만 멜리마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6. 도시 목록


콘스탄티노플(Constantinople)
아드리아노플(Adrianople)
니케아(Nicaea)
안티오크(Antioch)
바르나(Varna)
오흐리드(Ohrid)
니코메디아(Nicomedia)
트레비존드(Trebizond)
케르손(Cherson)
사르디카(Sardica)
아니(Ani)
디라키움(Dyrrachium)
에데사(Edessa)
칼케돈(Chalcedon)
나이수스(Naissus)
바리(Bari)
이코늄(Iconium)
프릴레프(Prilep)
사모사타(Samosata)
카르스(Kars)
니코폴리스(Nicopolis)
테오도시오폴리스(Theodosiopolis)
타이아나(Tyana)
가자(Gaza)
케르키라(Kerkyra)
포에니케(Phoenice)
셀림브리아(Selymbria)
실리욘(Sillyon)
크리소폴리스(Chrysopolis)
보데나(Vodena)
카이사리아 마리티마(Caesarea Maritima)
트라야누폴리(Traianoupoli)
콘스탄티아(Constantia)
아테네(Athens): 맵에 그리스 문명이 있으면 등장하지 않는다.
파트라(Patra)
코린토스(Korinthos)
[1] TSL에서는 이스탄불은 앙카라 위치에서 나온다.[2] 물론 워렌 드레드골드처럼 오히려 방해가 됐다는 사람도 있다. 이사람은 이분야에 밝은 매우 저명한 학자이다.[3] 아예 종교 창시하는 창에 비잔틴만 고를 수 있는 칸이 있다.[4] 경우에 따라 어느 정도 달라지기는 하겠지만, 그래도 강력한 것과 영 나사빠진 것으로 분명히 나눌 수 있을 정도로 교리 간의 편차가 심하다. 게다가 AI도 보통 자신의 현재 상태와 잘 맞는 교리를 가져가는데 보통 그런 게 좋은 평가를 받는 교리이다보니 종교 창시가 늦으면 강력한 교리를 얻을 확률은 더더욱 낮아진다.[5] 유저들 사이에선 그 알렉산드리아 도서관마저도 결국 그거 만들 망치로 개척자나 곡창을 지어 초반 스노우볼링을 굴리는 게 더 낫다는 의견이 대세인데, 하물며 오로지 종교 하나를 위해 초반 성장을 포기하고 성소나 신앙 정책이나 스톤헨지를 짓는게 얼마나 비효율적인지는 굳이 설명이 필요없을 것이다. 게다가 스톤헨지는 실패 확률도 적지 않다.[6] 이 단점이 익히 알려져 있기에, 비잔틴에게 처음부터 궁전을 통해 매 턴 신앙을 주거나, 누군가가 종교를 창시하면 즉시, 자동으로 두 번째로 종교를 창시하게 해주는 등의 보너스를 특성에 붙여서 추가 교리 특성을 살리려는 밸런스 모드들이 상당수 존재한다. 물론 모드 없는 정상 게임에서의 비잔틴은 고단하기만 하다.[7] 뭐, 기껏해야 삼단노선밖에 없는 중세 이전 시대에 그 방면에 UU를 가진 카르타고도 아닌 이상 겨우 삼단노선으로 해안 도시를 먹겠다는 발상 자체가 반쯤 만용에 가깝지만... 오히려 도시 공격에는 원거리 공격을 하기 때문에 드로몬이 일반 삼단노선보다 낫다고 하겠다. 그냥 원거리로 때리게 시킨 뒤 막타 및 점령은 카타프락토이에게 맡기든지 하자.[8] 해안가 야만인 주둔지의 전사를 드로몬으로 처리해주면 야만인 갤리도 생산되지 않는다. [9] 신 난이도 문화승리는 브라질 폴리네시아 등 문화승리 특화 문명이 아니고서야 걸작터는 전략이 정석이다.[10] 대성당+모스크+파고다를 선택하고 성지를 찍어서 문화승리를 노린다든지... 이 경우 성지의 효과로 한 도시당 관광 +6을 뽑아먹을 수 있기 때문에 아예 최대한 도시를 여럿 펴고 관광을 펌핑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11] 원더의 경우엔, 비잔틴이 특성 탓도 있어서 워낙 종교와 거기 관련된 기술 연구에 올인을 하고, 과학과 관계된 보너스도 없기 때문에 종교 관련 불가사의가 아닌 이상 비잔틴이 불가사의 관련 기술을 개발할 즈음이면 이미 해당 불가사의가 다른 곳에서 막 지어진 상황이기 일쑤다. 애초에 어떤 불가사의를 짓기 시작하지도 않았으면 그걸 뺏겼다면서 AI가 불만을 표하지도 않는다.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