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 5/등장 문명/인도네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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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마다 Gajah Mada'''
'''인도네시아 Indone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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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자파히트의 수상이자 인도네시아 군도를 통일한 위대한 영웅이신 가자 마다여, 존경을 표합니다. 전장에서 펼친 당신의 영웅적인 업적보다 뛰어난 것은 널리 퍼진 인도네시아의 섬들을 하나의 깃발 아래 뭉치게 한 당신의 맹세입니다. 왕을 모시며 충성을 다해 제국을 섬긴 당신은 맹세를 지켰을 뿐만 아니라, 맹세를 이루는 길에 있는 모든 장해물을 정복하였으며, 알려진 모든 군도를 최초로 정복하여 현대 인도네시아의 기틀을 다졌습니다.
위대한 전사 가자 마다여. 인도네시아 백성은 다시 한 번 강력한 장군이 돌아와 조국을 번영으로 이끌어주기를 바랍니다! 이웃 왕국들을 정복하여 제국의 영광을 널리 퍼뜨리겠습니까? 세월의 시련을 이겨낼 문명을 건설하시겠습니까?
'''고유 속성'''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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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료의 섬
(Spice Islander)
다른 대륙[1]에 건설한 첫 3개의 도시에서 도시별 2개의 파괴할 수 없는 고유의 사치품을 얻습니다.[2]
'''고유 유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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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검사
(Kris Swordsman)
검사를 대체하는 고유 유닛입니다.
첫번째 전투시 무작위로 승급을 얻는 승급을 가집니다.
'''고유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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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디
(Candi)
정원을 대체하는 고유 건물입니다.
위인 출현율을 25% 늘려줍니다(원래의 정원 효과).
도시에 적어도 한 명의 신자가 있는 종교 하나당 신앙이 2 증가합니다.
정원과 달리 도시가 강이나 호수에 인접하지 않아도 건설할 수 있습니다.
'''시작 지점'''
해안
1. 개요
2. 성능
2.1. 특성
2.3. 찬디
3. 운영
3.1. 잘 어울리는 불가사의
3.2. 유리한 세팅
4. 확장팩에서의 변동사항
4.1. 2013년 가을 패치
4.2. 2014년 가을 패치
5. AI
6. 음성 대사
7. 도시 이름


1. 개요


시암에 이어 추가된 동남아시아 문명. 지도자인 가자 마다는 14세기 인도네시아에서 활약한 총리. 세 명의 왕을 섬겼으며, 가히 인도네시아의 제갈량이라 할 수 있는 인물이다. 제갈량과 다른 점은 첫 번째 왕에게 아내를 빼앗긴 점. 이에 앙심을 품은 가자 마다는 왕을 암살했고[3] 그 딸이 왕위에 올랐다. 여왕[4]은 가자 마다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고 가자 마다는 이에 보답이라도 하듯 군을 움직여 발리를 정복했다. 여왕의 아들이 장성하자 왕위를 물려받게 되었는데, 이 왕도 가자 마다에게 전권을 위임했고 이후 가자 마다는 서 자바 왕국까지 정복하여 '''말레이 제도를 통일'''했다. 군사적인 재능뿐만 아니라 정치적인 술수에도 능했으며 온갖 정책도 이 사람이 다 결정했고 법률서까지 편찬했다. 사후에는 그의 업무를 네 사람이 나눠맡아야 했을 정도로 말도 안되는 정치 고인물.[5] 인도네시아에서 이 사람의 명성이 어느 정도냐면 인도네시아에 세워진 최초의 대학교의 이름이 바로 가자 마다 대학교. 현재도 명문 대학으로 유명하다.


평화 시 BGM
전쟁 시 BGM
배경음악은 우단 마스(Udan Mas)로 인도네시아어로는 황금의 비(金雨)라는 뜻이라고 한다. 인도네시아 자바섬의 전통 음악장르 '가믈란'중에서 꽤 유명한 곡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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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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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망 시

2. 성능


'''로또네시아'''
특성, 고유 건물, 고유 유닛 모두 랜덤성이 강해서, 굉장히 특이하다는 평을 받는다. 일단 특성은 맵빨을 많이 받으며, 고유 건물은 도시에 퍼진 종교가 많을수록 보너스가 늘어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고유 유닛은 아예 랜덤 승급을 받는다.
기본적으로는 특성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해양맵에 특화되어 있으며, 표준 맵 가운데 지구나 대륙 정도라면 충분히 쓸 만한 특성을 갖추고 있다.

2.1. 특성


근대 제국주의 시대 이전까지 유럽에서 사용한 향신료(후추 등)가 대부분 섬나라 인도네시아에서 건너간 것이라는 역사가 반영된 듯 인도네시아의 도시가 없는 대륙에서 도시를 지으면 같은 타일에서 정향, 육두구, 후추향신료 계통의 전용 사치자원이 출현한다.
고유 사치자원을 제공받는 덕에, 조건만 갖춰진다면 네 번째 직할도시까지 세울 때마다 행복이 줄기는커녕 오히려 늘어난다. 또한 사치자원도 자신이 사용할 것 하나만 나오는 게 아니라 다른 문명과 교역할 수 있게 2개가 나온다. 이 덕분에 초반에 행복 관리도 편하고, 교역으로 우위를 점하는 것도 쉽다. 특히 섬 맵에서 새 도시를 세울 때 이 능력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활용할 수 있는 환경만 갖추어지면 게임이 상당히 편해진다. 혼자서 12행복을 보너스로 받고 시작할 수 있으며 세계 의회에 다른 사치품 거래 금지 안건이 올라와도 타격이 거의 없다. 게다가 엄연히 사치자원이라 그런지 도시 타일에 금이 2씩 추가되기까지 한다.
더불어 무역 시스템이 무역로를 연결하는 도시와 얼마나 자원이 겹치지 않나로 이윤이 결정되기 때문에, 누구와도 겹치지 않는 고유 사치자원을 지니고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 강력한 교역문명으로 발돋움하게 된다. 더군다나 이쪽에서 연결하는 무역로에만 보너스가 붙는 게 아니라 상대가 연결하는 무역로에도 보너스가 붙는다는 것도 포인트. 무조건 이득이 많은 무역로를 선호하는 AI의 선택을 받을 확률이 많이 올라가며, 사람이라고 예외는 아니므로 더 큰 이윤을 얻을 수 있다. 경제건물을 꼬박꼬박 올려주면 짭짤한 소득이 들어온다.
하지만 까다로운 조건이 발목을 붙잡는다. 섬 도시가 아닌 다음에야 바다 건너 대륙으로 넘어가야 되는데, 이는 보통 게임이 한창 중반으로 접어들때쯤 가능해지며, 섬이 작으면 망치가 후달리고 일할 타일이 부족해 도시가 일정 크기 이상으로 크기 힘들다. 전문가 슬롯을 채우기 위해서라도 다른 도시에서 식량이나 망치를 퍼다 줘야 할 필요가 있는데 그럼 돈 버는 화물선이 그만큼 줄어든다. 거기다 항해 테크는 어지간해선 연구 우선 순위에서 밀리기 마련.
당연하지만 시작부터 섬 개척한답시고 수도 근처에 있는 알짜배기 땅들을 냅두다 옆 문명에게 고스란히 퍼 줄수는 없으므로 특성은 시간이 좀 지나야 위력을 발휘한다. 이 단점들은 군도맵으로 해결 가능하다. 다만 군도맵의 선호도가 바닥을 칠 뿐. 물론 해군 관련 보너스는 없으므로 해양 문명을 조심할 필요가 있다.
다른 자원이 있는 타일 위에 도시를 세웠을 때 특성이 발동하면 그 자원을 '''지워버리고''' 향신료 타일로 만든다. 이 때문에 사치자원을 깔고 앉는다면 다른 문명과 달리 그대로 증발하니 주의할 것. 우라늄이나 석유같은 전략자원이야 초반에는 보이지 않으니 억울할 것도 없다.

2.2. 크리스#s-2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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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는 칼날이 길고 독특한 물결 날이 있는 비대칭의 단검 또는 검으로, 인도네시아와 말레이 반도에서 일반적인 칼이다. 인도네시아 부족들에게 크리스는 무기이자 신령한 도구로, 행운이나 불운을 불러오는 마술적인 힘을 채우는 정수가 있다고 믿는다. 당연히 크리스는 아주 귀하기 때문에 가보인 크리스는 대를 이어 다음 세대에게 물려준다. 전쟁에서 크리스를 든 전사는 세 개나 되는 크리스를 지니기도 하는데, 하나는 전사 자신의 것, 하나는 장인에게서 받은 것, 하나는 가보이다. 크리스의 날을 만드는 것은 선택된 소수 장인만 가능하다. 이 숙달된 장인들은 다른 철광석과 운석 니켈을 층층이 쌓아 여러 번 접어서 만들며, 완성하는 데 몇 년이 걸리는 예도 있다.

능력치는 일반 검사와 동일하나, 처음으로 전투를 치르면 임의의 진급을 받는 '비전의 보도' 라고 하는 물음표 모양의 승급을 가지고 있다. 이게 첫 전투 이후 고유 승급으로 변하는 것. 비전의 보도로 주어지는 여러 진급들은 크리스 검사만의 고유한 진급으로 기존의 유닛 진급 색깔인 검은 바탕에 노란색이 아닌 검은 바탕에 파란색 혹은 붉은색이다. 대체로 강력한 것들이지만 영 좋지 않은 진급들도 섞여있다.
* 기습 공격 : 측면 공격시 전투력이 50% 증가
오스트리아의 후사르가 지닌 그 진급. 측면 공격은 특정 적 유닛에 아군 유닛이 여럿 근접해있다면 해당 적 유닛을 공격할때 근접한 아군 유닛 수 하나당 10%의 전투력 보너스를 받는 시스템으로, 이 추가 전투력를 50% 더 받아 15%의 전투력 보너스를 받게 된다. 옆에 아군 유닛 하나만 있어도 15%의 추가 전투력을 받는 셈이니 괜찮지만 공격시에만 적용되는 단점이 있다.
* 모집 : 야만인 이외의 적 유닛을 죽였을 때 HP를 완전히 회복
예니체리가 가진 두 승급 중 적 유닛 처치시 체력을 회복하는 진급이랑 동일하며, 툴팁과 달리 50만 회복하는것과 야만인 제외까지 예니체리랑 완전 똑같다. 적절한 막타로 패잔병들을 흡수해주자.
* 무적 : 방어 시 전투 보너스 +30%, 체력 회복 +20
최전방에서 적의 화력을 받아내는 근접유닛에게 매우 좋은 진급. 행군이 붙으면 정말 무적유닛이 된다.
* 악령 : 공격 시 전투 페널티 -10%, 방어 시 전투 페널티 -30%
최악의 승급. 이 승급을 받은 유닛은 아군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현재 친하게 지내고 싶은 도시국가가 있으면 선물로 줘 버리고, 그런 도국이 없으면 그냥 삭제하는 게 유닛 유지비를 아끼는 셈이다.
* 야망 : 공격 시 전투 보너스 +50%, 방어 시 전투 페널티 -20%
전투 보너스 50%는 상당히 좋지만 두들겨맞을 일이 많은 근접 유닛에겐 방어 페널티가 뼈아프다. AI는 피 적은 유닛을 우선으로 두들기기 때문에 약탈 등을 통해 항상 피를 빵빵하게 채워줘야 한다.
* 영웅심 : 위대한 장군처럼 주변에 있는 유닛에 전투력 보너스를 줍니다.
위대한 장군의 지휘와 완전 똑같은 진급이기 때문에 서로 중첩되지 않는다. 그럼 무의미한 것 아니냐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장군이 나오면 나오는 대로 요새로 박을 수 있으며 야만병에도 썰려나가는 비전투 유닛인 장군과는 달리 자체 전투력이 있으니 살아남기가 더 쉬워서 생각보다 쓸만하다.
* 초조감 : 두 번 공격 가능, 추가 이동 1
행동력이 낮은 보병유닛은 전격전의 효과가 다소 떨어지는데, 추가 이동까지 붙어있어서 매우 유용하다. 기병처럼 힛앤런이 수월하며 전격전 승급을 따로 찍을 수 있으므로 한 턴에 무려 '''3번 공격하는''' 보병을 만드는 것도 가능.
* 포화[6] : 적 지역에서 턴을 마칠 경우 피해 20을 입음.
정복전을 한다면 악령보다도 쓰레기일 수 있는 진급. 전쟁중인 적 영토만 아니면 되므로 본토 방어 병력으로는 쓸 수 있지만 그래도 일반 검사랑 똑같아서 1철을 쳐먹으면서까지 데리고 다닐지 고민되게 만든다. 악령만큼은 아니지만 역시 도시국가 선물이나 삭제를 고려할 유닛. 이 와중에 포화 진급을 가지고 적 수도를 점령하는 도전과제가 있다(...)
이 모든 진급들은 장검사로 업그레이드해도 유지된다. 야만인을 패든 다른 문명과 전쟁을 하든 최대한 많이 크리스 검사를 뽑아서 써 보고 좋은 승급을 가진 병력만 남겨서 게임이 끝날 때까지 굴려주자.
다른 검사 대체 유닛은 화약이 되면 퇴보하기 때문에 좀 오래 뽑을 수 있지만, 크리스는 강철을 연구하면 짤없이 퇴보하는 소소한 단점이 있다. 업글해서 굴려먹는 크리스와 달리 군단병과 모호크는 고전시대에 뽕을 뽑아서 쓰는 성격의 유닛이지만 그래도 아쉬운 건 사실.

2.3. 찬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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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디는 힌두교 사원을 토대로 사원 위에 피라미드형 탑과 화려한 주랑을 얹은 인도네시아의 석조 건축물로 8세기부터 15세기에 주로 지었다. 영적인 만다라 모양을 띤 챤디는 신들이 거주하는 신성한 산이라고 하는 메루를 본뜬 것이다. 자바인, 특히 크메르인들은 찬디를 독특한 건축물로 발전시켜 기본 형태를 유지하면서 중앙 구조물 주변에 기둥을 세웠다. 가장 크고 유명한 찬디는 테라스가 일곱 개 있는 9세기 불교 사원인 보로부두르이다.

찬디는 힌두나 불교의 성역을 뜻하는 말로, 그에 걸맞게 정원의 원래 효과에 덧붙여 추가 신앙을 생산한다. 기본적으로 2의 신앙을 생산하며, 그 도시에 있는 종교당 2씩, 예를 들어 종교 경쟁으로 3종류의 종교(판테온 제외)가 섞여 있다면 6의 추가 신앙을 생산한다. 이것 때문에 타 종교의 선교사가 선교를 하러 오면 오히려 반갑게 느껴지며 선교사가 안 와도 교역로를 좀 돌려놓으면 일반 건물이 신앙을 원더 급으로 뽑아낸다. 강가에 세운 도시에만 지을 수 있는 기존 정원과는 달리 요구 조건이 없기 때문에 모든 도시에 달아줄 수 있는데, 이를 이용해 위인 중심 플레이를 하려고 마음먹으면 대놓고 그 방면에 보너스가 있는 문명만큼은 아니지만 다수의 위인을 쓸 수 있다..
단점이라면 등장 시기가 좀 늦다는 것. 신학을 찍고 찬디를 지을 때 쯤이면 종교가 거의 다 창설되있기 마련이라 종교 창설, 즉 입맛에 맞는 교리 선점에는 별 도움이 안 된다. 종교 창립에 실패하면 탈주하고 싶어지는 비잔틴과는 달리 마음에 드는 거 수입해 써도 상관없지만 창시자 교리가 신경쓰이는건 어쩔 수 없다.
현대 인도네시아에서는 헌법으로 6개 종교(이슬람, 개신교, 카톨릭, 힌두교, 불교, 유교)를 보장하고 무교인은 공산주의자로 취급하여 반드시 종교를 가지도록 강제한다. 이러한 특성이 반영된 듯.

3. 운영


막상 해보면 꽤나 애매한 문명. 크리스 검사를 모아서 정복 전쟁을 벌이거나, 아니면 아예 바다로 진출해야 되는데 이것도 저것도 타이밍 싸움이 중요해서 자칫 잘못하다가는 별 특성이 없는 문명으로 떨어져버릴 수 있다. 찬디의 등장 자체가 너무 늦어서 종교를 얻는다 해도 원하는 교리를 얻기 힘들다는 점이 애매함을 증폭시킨다.
분명히 크리스 검사 로또가 잘 터지면 강력한 것은 맞는데, 기껏 철 한 덩어리랑 망치를 퍼부어서 뽑아놓은 크리스 검사가 포화나 악령 같은 승급을 달아버리면 우울해진다. 그냥 해산하고 다시 만들면 되지 않느냐는 의문이 들 수도 있지만, 따지고 보면 그게 다 생산력 낭비고, 또 그런다고 문제의 승급이 안 붙으리라는 보장도 없다. 또한 크리스 검사가 같은 검사 대체인 이로쿼이의 모호크 전사처럼 철을 요구하지 않는 것도 아니어서 철이 없으면 그냥 망했어요. 그래도 좋은 승급의 크리스 검사가 워낙 수준급 유닛이므로 여기에 승부를 걸고자 한다면 최대한 빨리 청동 기술 연구를 끝내 주변의 철 소재지들을 파악한 후, 이 장소들 위주로 확장을 해서 철을 최대로 확보하고 크리스 검사를 최대한 뽑도록 하자.
문명 특성을 활용하기 위해 다른 대륙으로 일찌감치 진출을 하려면 항해쪽 테크를 일찍 타야 하는데, 이게 또 크리스 검사와 완전 정반대편의 테크라는 것도 고민거리. 차라리 크리스 검사는 포기하고 신대륙 개척이나 하면서 사치 자원을 확보하는 플레이를 하는 게 속 편할 수도 있다. 하지만 판게아같이 다른 대륙이 거의 없는 맵에라도 떨어지면 이것도 여의치 않다.
연구가 진행되고 나서는 보통 크리스 검사를 버리는 방향으로 가닥이 많이 잡힌다. 정확히 말하면 부족한 보병은 창병과 장창병으로 대체하며 강철을 무시하고 중상단 테크를 달려서 철값과 크리스 검사의 생산값이 껌값이 된 후에 섬 지역의 야만인이나 도시국가를 상대로 복권을 긁은 후 괜찮은 것들만 남겨서 업그레이드 하는 방식이 추천된다. 어차피 르네상스 후반기쯤 되면 검사 따위 1~2턴마다 하나씩 뽑아대므로 그리 부담도 되지 않는데다 유지비도 별로 신경 안 쓰이는 데에 비해 크리스 전용 진급은 극후반까지 굉장히 유용하므로 리스크와 리턴이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가 된다. 장검병과 무기고가 늦어지는 페널티는 있지만, 장창병이 현역일 때까지는 그리 신경 쓰이지 않는다. 언제 강철을 찍느냐를 잘 재는 것이 관건.
이 탓에 실제로는 산업시대쯤 전성기가 오게 된다. 크리스 검사 골라내기가 끝나고 보병이 주전력이 되는 시기이기도 하고, 찬디 덕에 신앙이 쭉쭉 차오르는데, 이게 실제로 가슴에 와닿는 보너스가 되는 건 위인을 뽑을 수 있게 되는 산업 시대이기 때문. 여기다 석유와 알루미늄이 있는 지역에 신도시를 박을수도 있다. 딱 UA/UB/UU가 교차하는 시점이 산업시대다. 이렇다 보니 산업시대를 노리는 운영인 전통 완성/선 철학/공공행정을 경유한 선 교육학 트리가 채택되는 경우가 많다.
고유 건물로 신앙을 줌에도 불구하고 신앙 정책은 별로 어울리지 않는다. 애초에 찬디 자체가 정원 대체라 주로 성소와 사원 위주로 돌아가는 신앙 정책과 시너지가 크지 않다. 그나마 중세 시대 이후 폭발적으로 신앙을 벌어들인다는 점을 생각하면 개혁교리 중 신의 영광이 좋은데, 이건 다른 문명에서 개혁교리를 얻어다 신의 영광을 찍어놓을 경우 그 종교를 가져와서 쓰면 되는 문제라...

3.1. 잘 어울리는 불가사의


  • 공중정원 : 찬디를 한 시대 빨리 얻을 수 있다. 이 말은 곧 적어도 신앙 +2를 고전시대에 얻을 수 있다는 뜻이고, 어렵지 않게 종교를 창시할 수도 있다.
  • 거신상 : 어쨌든 반쪽이나마 교역문명인 입장에서는 나름대로 시너지를 노릴 수 있는 불가사의. 고유 유닛인 크리스 검사를 개방하는 연구인 철제기술로 열리는 불가사의이기도 하다.
  • 피사의 탑 : 위인 탄생 보너스를 제공하는 정원 대체인 찬디가 강/호수를 요구하지 않아 모든 도시에 달 수 있으니 이왕 그렇게 된 김에 위인 전문 플레이를 하고자 하면 노릴 만하다. 건국 서사시와 합친다면 지형에 구애받지 않고 위인 탄생 보너스 +75%가 될 도시를 선정할 수 있다.

3.2. 유리한 세팅


  • 맵 : 군도
큼직한 섬이 많아서 특성을 발휘하기 수월하다. 다만 영국이나 오스만 등 해군에 특화된 문명에 비해서는 힘이 약하니 주의할 것. 최대한 빨리 프리깃을 뽑는 것이 좋다.
  • 해수면 : 낮음
바다를 넘어 확장해야 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지만 정작 해전에는 장점이 없기 때문에, 바다가 좁으면 좁을수록 좋다. 더불어 천문학을 연구하기 전에도 건너갈 수 있는 섬이 있으면 더욱 좋으므로 대양도 좁을수록 유리하다.
  • 게임속도 : 빠름.
게임 속도가 느릴수록 공격 측에 유리하고, 빠를수록 방어 측이 우세하다. 그리고 인도네시아는 공격보다는 방어 측이다.
  • 자원: 드묾
어차피 종특으로 널널한 사치품을 얻을 수 있으니 다른 문명들이 많은 사치품을 얻지 못하게 드묾으로 하자.
만약 크리스 검사위주로 뽑을 거면 전략적 균형이 좋다.

4. 확장팩에서의 변동사항



4.1. 2013년 가을 패치


찬디가 더 이상 호수나 강가를 요구하지 않게 되었다. 또한 문명 특성상 도시를 다른 대륙에 짓고 항구로 연결해야 하므로 해안가에 도시를 짓는게 좋은데, 해안타일과 강은 그다지 겹치치 않아서 이전에는 찬디를 못 짓는 경우도 꽤 있었다. 괜찮은 상향. 한편으로 점령한 도시에서는 전용 사치자원이 생기지 않도록 하향당했다.

4.2. 2014년 가을 패치


신앙이 상향되면서 찬디로 종교플레이를 하는 것이 유리해졌다. 전쟁광 패널티가 약해져서 억지로라도 크리스 검사를 쓰는 것도 고려해볼만 하다. 물론 반대로 공격당할 확률도 높아졌다. 전반적으로 특성이나 고유 유닛, 고유 건물 가운데 하나를 골라 그것을 중심으로 운영하는 플레이가 어울리게 되었다.

5. AI


승리 경쟁
5
전쟁 선포
5
공격 유닛
5
해상 인구 성장
7
불가사의
6
불가사의 경쟁
4
적대적
6
방어 유닛
6
해상 타일 개발
7
외교승리
5
도시국가 경쟁
5
속임수
6
방어 건물
6
바다를 통한 수도 연결
7
과학 승리
5
대담함
6
방어적
5
군사훈련 건물
5
확장
'''8'''
첩보
5
외교 균형
5
두려워함
3
정찰 유닛
5
성장
5
대상 연결
5
전쟁광 혐오
5
우호적
5
원거리 유닛
5
타일 개발
5
화물선 연결
5
비난 의지
6
중립적
4
기동 유닛
4
도로
3
고고학 유적
5
우호선언 의지
5
도시국가 무시
4
해상 유닛
7
생산력
5
교역로 출발지
5
충성심
4
도시국가 우호적
5
해상 정찰 유닛
6
과학
4
교역로 목적지
5
요구
5
도시국가 보호
6
공중 유닛
4

6
공항
5
용서
5
도시국가 정복
3
대공 유닛
5
문화
6
대화
4
도시국가 협박
6
항공모함
5
행복
6
악의
5


핵무기
5
위인
5




핵무기 사용
5
종교
7
선호도 변수 ±2
  • 선호 종교 : 힌두교[7]
  • 선호 이념 : 평등
별명은 외교창 대사인 '''뻐교''' 또는 '''빠아교'''이다.
크리스 검사와 문명 특성 때문인지 확장성향이 매우 높은 AI라 붙어있다면 십중팔구 싸움이 일어난다. 종교 플레이에도 관심이 많은 편. 인도와 마찬가지로 힌두교를 선호한다.[8] 성격은 판마다 달라서 호전적으로 나오기도 하고 어떨 때는 친목만 하기도 하는 등 빌렘 뺨치는 변화무쌍함을 보여준다.
하지만 특성과 UU의 연구 테크가 정반대에 있어서 그런지 AI가 어느 한쪽으로 특화 방향을 잡지 못하고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일찌감치 바다로 나가려고 알렉산드리아 등대를 만드는 것 같더니 이번에는 또 크리스 검사 뽑고 있고... 이것 때문에 문명률은 높은데 실속이 없이 확장만 하다 망하는 일도 종종 있다.
종특을 살리려고 폴리네시아마냥 대양을 건너서 딴 대륙에 정착하거나 면적이 얼마 되지도 않는 근처 섬에 도시를 건설하는 걸 서슴지 않는다. 가끔씩 아무 자원도 없는 1칸 짜리 섬에 도시를 펴기도 한다. 찬디 때문인지 종교 창시와 선교에도 관심이 많아 가끔 에티오피아 같은 문명과 으르렁대기도 한다.
인도네시아가 있을 경우 후추, 정향, 육두구의 이 특수 사치품 3종세트가 황제 사랑 주간 요구물품으로 붙기도 한다. 교역이든 점령이든 한번 노려보자.

6. 음성 대사


  • 첫 조우시 :
ꦲꦁꦔꦢꦼꦒ꧀ ꦠ ꦏꦶꦠ꧈ ꦲꦶꦤꦂ ꦥꦏꦼꦤ꧀ ꦩꦲꦮꦶꦂꦪ ꦒꦗꦃ ꦩꦢ꧈ ꦫꦶꦁ ꦤꦸꦱ꧀ꦮꦤ꧀ꦠꦫ!
그대는 누산타라의 위대한 전사 가자 마다 앞에 왔소!
  • 플레이어가 전쟁 선포 시:
ꦤꦶꦂ ꦠꦸꦲꦸ ꦠꦸꦲꦸ ꦮꦫꦶ ꦠ ꦏꦶꦠ! ꦤꦶꦂ ꦢꦲꦠ꧀ ꦄꦥꦁ ꦒꦸꦁꦏꦸꦤꦁ!
어디 감히 보잘것없는것이!
  • 전쟁선포:
ꦲꦁ ꦲꦭꦁ ꦆ ꦠ ꦏꦶꦠ꧈ ꦥꦴꦭ ꦤꦶ ꦔ꧀ꦲꦸꦭꦸꦤ꧀ ꦥꦿꦪꦕ ꦤꦶꦫ!
방해하려는 건 아니지만, 난 사람들을 보호해야하오!
  • 보통 외교창 입장:
ꦧꦲꦒꦾ!
반갑소!
  • 적대적 외교창 입장:
ꦄꦥ ꦠ ꦏꦪꦸ꧈ ꦠ?
당신인가?
  • 평화 요청:
ꦫꦶꦁ ꦲꦪꦸꦤ꧀ ꦠ ꦄꦪꦺꦴ ꦮꦠꦸ ꦄꦥꦼꦫꦁ ꦭꦮꦤ꧀ ꦈꦭꦸꦤ꧀꧉
나와의 싸움을 멈춰주겠소?
  • 멸망 :
ꦤ꧀ꦢꦠꦤ꧀ ꦩꦼꦤꦁ ꦇ ꦏꦶꦠ ꦏꦸꦩꦭꦃꦄꦏꦼꦤ꧀ ꦄꦴꦠ꧀ꦩ ꦤꦶ ꦔ꧀ꦲꦸꦭꦸꦤ꧀꧉
그대가 이겼을지는 몰라도 내 정신을 이길 수는 없소.

7. 도시 이름


자카르타 Jakarta
수라바야 Surabaya
메단 Medan
마카사르 Makassar
바탐 Batam
덴파사르 Denpasar
사마린다 Samarinda
마타람 Mataram
암본 Ambon 대항해시대 시리즈의 단골 출연도시 암보이나. 정향 때문에 반드시 싸움터가 된다.
반동 Bandung
쿠팡 Kupang
데폭 Depok
팔렘방 Palembang
트로울란 Trowulan
세마랑 Semarang
자야푸라 Jayapura
탕거랭 Tangerang
보고르 Bogor
페칸바루 Pekanbaru
반다르람풍 Bandar Lampung
말랑 Malang
파당 Padang
테르나테 Ternate 역시 대항해시대 시리즈의 단골 출연도시로 후추가 특산품이다.
반자르마신 Banjarmasin
폰티아나크 Pontianak
씨마히 Cimahi
발릭파판 Balikpapan
잠비 Jambi
코모도 Komodo
이후의 도시명들은 한국어판에 없음.
Solo
Biak
Djawa
Kudus
Lombok
Samosir
Sragen
Garut
Gresik
Nias
Madiun
Yogyakarta
Bima
Sorong
[1] 수도와 같은 대륙에 있지만 않으면 된다. 외딴섬에서도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는 뜻.[2] 도시 자리에 있는 다른 자원은 철거된다.[3] 궁정시의를 매수해서 왕을 독살케 했고, 성공하자마자 그 시의를 반역죄로 처형했다.[4] 여담이지만, 이 여왕이 문명 6의 DLC로 나온 인도네시아 문명의 지도자로 나온 기타르자 여왕이다.[5] 가자 마다의 업무를 나눠받은 4명은 절대로 무능한 인물들이 아니었다. 4명이 할 일을 혼자서 다 커버한 가자 마다가 대단한 인물일 뿐이다. 국무총리 일은 물론 외무부, 법무부, 국방부 장관이 할 일도 혼자서 다 한 셈. 권신이나 독재자는 말 그대로 권력을 독점한 사람이라서 원래 가지고 있는 직책도 많고 그에 따른 업무도 당연히 많지만, 이 인간은 '''모조리 수준급으로 해냈다는 사실이 경이로울 뿐.'''[6] 영문명은 Enemy blade로 턴마다 적에게 두들겨맞는다는 뜻인 듯. [7] 정작 현대 인도네시아 내의 힌두교는 2%도 안 되지만, 이 가자 마다가 활동했을 당시의 인도네시아는 힌두교와 불교의 영향을 많이 받았었으며 힌두교 유적들도 많이 세워졌었다.[8] 오늘날의 인도네시아는 이슬람교가 대세인 국가이나, 문명 5&6에서의 등장 배경인 마자파히트 왕조는 힌두교 왕국이기 때문에 힌두교를 선호하도록 설정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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