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 6/승리와 패배

 



1. 개요
2. [image] 지배 승리
3.
4. [image] 과학 승리
5. [image] 문화 승리
6. [image] 종교 승리
7. 외교 승리
8. [image] 점수 승리
9. 패배


1. 개요


문명 6에서 승리하는 방법에는 '''지배''' 승리, '''과학''' 승리, '''문화''' 승리, '''종교''' 승리, '''외교''' 승리, '''점수''' 승리 가 있다. 전작에서는 승리하면 그림만 나왔지만 본작에서는 문명: 비욘드 어스 라이징 타이드에서처럼 몇 장의 그림이 이어지는 영상이 뜬다. 덤으로 패배 그림은 머리 유적에서 폐허로 바뀌었다. 문명 6 몰려드는 폭풍 확장팩에서 외교 승리가 추가되었으며, 이에 따라 세계 의회, 외교적 환심 등 다양한 외교 시스템들도 추가되었다.

2. [image] 지배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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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의 얼굴은 시대에 따라 변할 수도 있지만, 그 승자가 역사를 기록한다는 점은 변치 않습니다. 오늘날 당신의 행동은… 영광스런 내일로 확고히 우리 민족을 인도합니다.

전작의 정복 승리를 계승하는 가장 기본적인 승리 방법으로, '''모든 문명의 최초 수도를 자신의 도시로 보유하면''' 된다. 최초 수도는 말 그대로 게임 시작 후 각 문명이 맨 처음으로 건설한 도시를 일컫는다. 원래 수도를 점령당한 문명은 남은 도시 중 하나가 새 수도로 표시되나 이는 지배 승리와는 무관하다. 참고로 페니키아의 경우 수도 이전 효과는 '최초 수도'를 옮기는 것이라, 수도를 옮긴 뒤라면 변경된 해당 수도를 차지해야 지배 승리의 조건에 계산된다.
문명 6 시스템상 수도는 거래의 대상이 되지 않으므로, 당연하지만 군사적으로 점령하는 것만이 타 문명의 수도를 얻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즉, 지배 승리를 목표로 삼겠다면 강력한 군사력과 이를 뒷받침할 과학[1]과 금[2], 그리고 전쟁 피로도를 대비할 쾌적도, 충성도[3]까지 확보해야 한다. 사실상 모든 문명들에게 작정하고 치명타를 입혀야 하기 때문에 지배 승리를 달리다 보면 필연적으로 AI들과 엄청 적대관계를 쌓는다. 문명 6은 AI가 전체적으로 승리 욕심이 강하므로 한 문명의 수도만 먹더라도 어지간히 긴밀한 동맹이 아닌 이상 외교가 금방 파토나고, 위협을 느낀 AI가 먼저 선전포고를 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공격전뿐만 아니라 방어전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지배 승리의 조건은 어디까지나 모든 문명의 최초 수도를 점령하는 것이다. 따라서 상대 문명의 모든 도시를 정복해 멸망시킬 필요는 없다. 그렇지만 수도를 빼앗긴 해당 문명과는 어차피 정상적인 외교 관계가 거의 불가능할 것이고, 한 문명을 지도에서 완전히 없애버리면 해당 문명과의 전쟁 피로도가 사라지는 것과 더불어 매우 많은 시대 점수(+5)를 주기 때문에 마지막 도시까지 먹는 것도 나쁘진 않다.[4] 특히 수도를 먹을 정도라면 근처 도시 수를 압도할 수 있을 것이므로, 충성도 시스템을 활용하면 남은 도시를 점령함으로써 생기는 적대감 생성량도 어느 정도 줄일 수 있다. 자잘한 도시 몇 개 정도는 외교에 영향을 주지 않는 자유 도시로 만든 뒤에 공략하거나 여유가 있다면 무혈입성이 가능해질 때까지 기다리는 것도 괜찮다.
군사 행동은 신속할수록 좋다. 야금야금 먹으면서 치고받다가 양쪽 다 군사력이 빠져서 어쩔 수 없이 평화협정을 하면, AI들이 슬금슬금 동맹을 맺으면서 외교적으로 고립되고 게임이 불리해지기 때문이다. 약한 놈을 골라 잡고 질질 끄는 것보다는 군사 유닛을 우선적으로 끊어먹고 우위를 점해서 도시들을 하나씩 함락시키는 플레이가 포인트다[5].
아니면 후반부까지 살아남은 후 핵과 이동력이 높은 유닛을 준비하여 핵을 쏘고[6] 도시를 야금야금 빼앗는 전략도 있다.
설정에서 지배 승리를 꺼도, 모든 문명의 모든 도시를 점령해 패배시키면 지배 승리가 뜬다. 이 때 승리 설명은 간단하게 모든 플레이어가 패배해서 당신이 승리했다고 나온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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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승리를 끄고 달성하면 나오는 승리

4. [image] 과학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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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우리 선조들과 같이, 우리는 미지의 세계를 향해 돌진하고 있습니다. 최초의 개척자들의 항로는 고난의 길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 백성은 또 한 번의 번영을 이루었습니다. 이제 당신의 지도력으로 우리는 새로운 여정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세계를 우리 것으로 만듭니다.

다른 항성계에 인류를 퍼뜨리기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위해 우주 공항을 짓고 관련 프로젝트를 완료한 뒤, 외계 행성 탐사대를 보내 먼저 50광년 거리에 도달하면 과학 승리한다. 과학 승리를 꿈꾸는 각 문명들은 누가 먼저 새 행성에 도착하느냐를 두고 경쟁하게 된다. 탐사대를 보내기 위한 선행 조건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해당 조건은 모두 순차적으로 진행해야 한다.
  • 우주 공항 특수지구 건설(로켓공학 과학 기술 필요)
  • 인공위성 발사 우주 공항 특수지구 프로젝트 완료(로켓공학 과학 기술 필요, 한 번만 가능)
  • 달 상륙 개시 우주 공항 특수지구 프로젝트 완료(인공위성 과학 기술 필요, 한 번만 가능)
  • 화성 이주지 우주 공항 특수지구 프로젝트 완료(나노기술 과학 기술 필요, 한 번만 가능)
  • 외계 행성 탐사대 우주 공항 특수지구 프로젝트 완료(스마트 소재 과학 기술 필요, 한 번만 가능)
이러한 과정을 끝마치면 탐사대의 우주선은 턴당 1광년의 속도로 심우주를 향해 나아간다. 따라서 자신이 가장 먼저 탐사대 프로젝트를 완료했다면, 다른 변수를 고려하지 않을 시 50턴 후 과학 승리가 확정된다. 그러나 이 우주선의 속도를 턴당 1광년만큼 증가시키는 우주 공항 프로젝트인 '''라그레인지'''[7]''' 레이저 스테이션'''과 '''육상 레이저 스테이션'''이 존재한다. 이들은 '''오프월드 미션''' 과학 기술로 해금되며 이들을 반복해서 수행함으로써 과학 승리를 가속화할 수 있다. 가령 라그레인지 레이저 스테이션을 두 번, 육상 레이저 스테이션을 한 번 완료한 상태라면 우주선의 속도는 턴당 4광년이 되어 요구 턴이 4턴씩 지나간다. 수행하는 데 라그레인지 레이저 스테이션은 알루미늄을, 육상 레이저 스테이션은 전력을 요구한다. 또한 최후의 연구이자 반복할 수 있는 연구인 '''미래 기술'''은 모든 도시에서 진행되는 특수지구 프로젝트에 영구적인 생산력 +5% 보너스를 준다.
우주 공항과 해당 프로젝트들은 최소 원자력 시대에 잠금 해제되며 생산력이 매우 많이 필요하다. 게다가 50턴은 그냥 두기엔 너무나 긴 시간이므로 탐사대를 보낸 뒤에도 지속적으로 생산력과 자원(=전력)을 투자하여 탐사대를 가속시켜야 한다. 즉, 과학뿐만 아니라 충분한 생산력도 함께 요구되는 승리 조건이다. 과학과 생산력 모두 군사력과도 직결되는 요소이므로 국방은 어느 정도 해결되는 경우가 많겠지만, 우주 공항이 열리기도 전에 군사력으로 압도당하면 승리를 위한 시도조차 해볼 수 없으므로 아주 도외시해서는 안 된다. 또한 우주 공항 프로젝트에 대량의 생산력을 제공하는 위인도 반드시 영입해야 할 필요가 있다.
프로젝트가 우주공항 타일에서 긴 시간을 가지고 진행되는 만큼, 방공에 신경써야 한다. 약탈된 특수지구에서는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없으므로 폭격기 한 방만 맞아도 수리에 필요한 턴만큼 과학 승리가 늦춰진다. 그리고 스파이도 우주 공항에 침투하여 폭파 공작을 벌일 수 있으니 어느 정도 우주 개발이 진행됐다 싶으면 스파이를 우주 공항에 역스파이 용도로 배치해두는 게 안전하다. 물론 이는 AI가 과학 승리에 근접했을 경우 유저가 취할 수 있는 대책이기도 하다. 해당 타일에 폭격을 가하거나 고레벨 스파이를 집중적으로 보내면 시간을 벌 수 있다.
몰려드는 폭풍 확장팩 출시 이전에는 외계 행성 탐사대 프로젝트가 없었고 대신 화성 이주지 프로젝트가 화성 주거 모듈, 발전 모듈, 수경 재배 모듈 세 프로젝트로 나누어져 있었다. 별도의 탐사대 가속 없이 모든 프로젝트를 완료하기만 하면 승리했다.

5. [image] 문화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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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가치는 그 문화의 업적으로 측정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 업적이 얼마나 오래가는지, 그리고 어떻게 기억되는지로 측정되는 것입니다. 우리 민족이 당신의 영감을 통해 이룬 아름다움은… 우리 문화를 영원히 지속되게 할 것입니다.

관광 점수를 쌓아서 해외 관광객을 다른 플레이어의 최대 내국인 관광객 이상으로 끌어올리면 승리한다. 전작에서는 상대 문명의 문화량을 따라잡는 것이었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내부 문화 100당 1명씩 생기는 각 문명의 국내 관광객들을 관광[8]당 한명씩 각 나라에서 빼앗아 올 수 있고[9] 이 합이 가장 많은 국내 관광객 보유국을 넘으면 승리한다.
다른 플레이어의 관광객이 유명 불가사의나 문화 지구에 숫자가 올라가는 식으로 관광객이 오는 묘사가 나온다.[10] 게임 시스템 상으로는 각 지구에 몇 명이 오든지간에 합쳐서 관광객이 얼마나 왔는지가 중요하지만, 그래도 그래픽상으로 꽤 '관광을 온다'는 것이 실감이 나는 부분. 상대 턴 진행 중에 문화 승리 창을 보고 있으면 얼마나 방문객이 오는지 볼 수 있다.
각 나라에 전파되는 관광은 교역로, 국경 개방, 상인 효과, 사회정책 등으로 상당한 배율을 증폭시킬 수 있다. 그리고 멸망한 나라에서는 관광객이 올 수 없으므로 그 나라의 '내국인 관광객'만큼은 관광을 덜 벌어도 된다. 관광객 1명을 모으기 위해 필요한 관광수치는 '''게임 시작시 문명수'''(및 속도, 맵 크기)에 따라 결정되므로 문명들이 멸망해도 이 수치는 절대 낮아지지 않지만, 모아야 되는 관광객 목표 인원수는 줄어든다.
따라서 문화를 많이 생산하는 바람에 관광객을 안 보내는 나라는 정직하게 관광을 더 늘리는 대신 그냥 군사로 짓밟아서 없애버리고(덤으로 그 나라 문화유산도 날름하고) 남은 문화 후진국에게서 관광객을 충당해 지배 승리에 가까운 문화 승리 플레이가 전작에 이어서 이번 작에서도 가능하다.
군대를 안 뽑고 예술가만 키우면 기습 공격을 받았을 때 대처할 방법이 없이 책이랑 조각상을 정복자들에게 뺏기고 끝이다. 이상적인 문화 승리를 위해서는 초중반부터 걸작, 불가사의 등 관광자원을 선점하고 수틀리면 정복도 하면서 그러면서도 국경 개방과 교역로 연결을 위한 외교도 관리하는 등, 내정, 확장, 외교 등 문명의 모든 요소를 모두 신경써야 한다. 관광을 얻는 수단은 전작보다 다양해졌지만 따라서 신경써야 할 것도 많아졌다.
문명6답게 버그가 있는데, 현재 관광이 문화가 가장 높은 타 문명보단 낮은데 다른 문명들보단 높을 경우(문화 승리 임박) 그 문화가 가장 높은 문명을 멸망시키면 그대로 문화 승리로 이어진다. 물론 '한 턴만 더'를 눌러서 확인해보면 멸망한 문명에서 보내오던 관광객만큼 줄어서 수치상으로는 아직도 문화승리가 안 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내부적 처리 순서는 문명 멸망 → 기준치 약화 →기준치보다 관광객이 많으니 문화 승리 → 멸망한 문명에서 오던 관광객 소멸 순으로 처리되는 모양.
문화승리에 대해 더욱 자세한 사항은 다음 링크(영문주의) 및 본 위키의 문명 6/문화와 관광 하위 문서를 참고하자.

6. [image] 종교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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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우리보다 위대한 무언가를 믿고자 하는 본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우리는 어둠에서 구원의 길을 비추는 빛을 갈망하고 있습니다. 당신 덕분에 우리는 우주에서 삶의 의미를 찾았습니다.

모든 문명의 대중 종교를 자신의 종교로 개종하면 승리한다. 각 문명이 소유한 도시의 절반 이상을 개종시키면 개종된 걸로 취급된다. 문명 5에서와 마찬가지로 AI는 열렬하게 전도 러시를 오며, 특히 작은 맵에서는 순식간에 종교 승리가 떠 버리기도 하므로 각별히 주의. 전작에선 종교가 승리에 전혀 영향을 끼치지 않는 부가적 요소였다 보니 깜빡하기 쉽다.
종교 유닛들은 하나 생산할 때마다 비용이 올라가기 때문에 맵이 클수록 난이도가 가파르게 올라간다. 땡 전도로는 거의 안 끝난다. 수치 구조 한계로 사실상 정복이 강요되는 부분이 어느 정도 있다. 2018년 봄 패치에는 종교가 도시 충성도에 영향을 끼치니, 스파이와 개종 시스템으로 인접 종교지향 문명들을 잡아먹어서 턴당 신앙을 키우는 플레이가 주요하다.
몰려드는 폭풍 이후로 개종으로 적대감이 쌓이기 때문에 종교 승리를 위한 개종에 페널티가 생기며, 반대로 AI가 전도를 시도할 경우 전쟁을 걸어서 패도 외교에 큰 무리가 없어서 종교 승리 자체의 난이도는 올라갔지만 종교로 인한 패배의 대처는 쉬워졌다.
아이러니하게도 '''도시를 절반 이상 개종시키면 해당문명이 개종했다'''고 간주하는 판정 탓에, 정복승리를 가는 문명A가 종교승리를 노리는 B문명에 의해 도시 대부분이 개종당한 상태에서 다른 종교문명을 신경 안 쓰고 다른 문명들을 패버리다간 '''아직 개종 안 된 문명이 멸망해버려 B문명의 종교승리가 떠버리는 경우'''도 있다(...). 이 때문에 자기가 정복승리를 노릴 경우엔 그 무엇보다 종교문명부터 노리는 게 좋다.

7. 외교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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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운 삶을 염원했던 오래전부터, 적의 공격에 맞섰던 시대까지. 여러분은 항상 힘을 합쳐 함께했습니다. 이는 자신만의 영광이 아닌, 모두의 존엄을 위함이였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모두의 평화를 위해 오래전부터 이어져 온 여러분의 영원한 노력이, 미래를 위한 기반으로 작용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외교 승리 점수를 20점 이상 모으면 승리한다. 현대 시대 이전에는 자연재해로 큰 피해를 입은 문명을 돕는 '구호 파견'에서 1등을 해서 2점을 얻거나, 불가사의를 건설해 점수를 얻는 방법이 있다.[11] 현대 시대부터는 세계 의회가 열릴 때마다 외교 승리 점수를 주는 안건에 자신의 외교적 환심을 사용해서 안건이 통과되면 된다. 문제는 이번 작에선 대상의 외교 점수를 올리는 A 안건과 '''대상의 외교 승리 점수를 깎는''' B 안건이 항상 세트로 따라 다니며, B 안건이 활성화되면 해당 세계 회의에서 A 안건은 비활성화된다는 것이다. AI는 상대의 외교 승리가 임박했다는 것을 알게되는 그 순간[12], 해당 세력의 외교 승리를 방해하기 위해 동원 가능한 모든 수단을 사용하기 시작한다.[13] 그리고 가장 확실하고 안전한 제재방법이 바로 외교승리 점수 깎는 안건의 활성화. 때문에 아무런 생각 없이 환심을 투자하며 외교 승리를 날로 먹으려고 했다간 전 세계가 하나로 뭉쳐서 플레이어의 외교 승리 점수를 깎아먹는 꼴을 보게 된다.[14] 중형 지도 기준으로 8개의 제국이 있다고 치면, 대략 20~30표가 외교 점수를 깎는 B 안건으로 날아오는데, 정말 환심 보유량이 많지 않은 이상 혼자 30표씩 넣어서 A안건을 통과시킬 수가 없다. 단, 선동가 안건을 세 번째 무작위 안건으로 가진 AI가 있는 경우에는 예외로, 선동가 안건을 가진 AI가 상대의 외교 승리 임박 여부와 상관없이 A 안건에 투표하는 행동을 보이므로 이 경우에는 B 안건에 제출되는 표가 분산되기도 한다.
이를 막기 위해선 플레이어의 외교적 환심 산출량을 최대화해야 한다. 가능한 많은 동맹을 유지하고, 가능한 많은 도시국가의 종주국 지위를 유지해 턴당 외교적 환심을 늘려야 한다. 불가사의 '헝가리 국회의사당'을 건설해 종주국에서 얻는 외교적 환심을 2배로 늘리면 더욱 좋다. 외교 점수를 주는 미래 시대 사회 정책 '지구 온난화 완화'와 과학 기술 '시스테드'로 2점을 챙기자.(지구 온난화 완화와 시스테드로 주는 외교 점수는 패치 전과 동일하다.) '탄소 재포집' 프로젝트를 꾸준히 돌리고, '외교 수도'와 '대중 선동' 와일드카드로 환심을 꾸준히 모으자. 외교 점수를 제공하는 과학 기술의 '시스테드'와 사회 제도의 '지구 온난화 완화'는 승리를 목전에 두었을 때 막타용으로 점수를 채우기 위해 아껴 두어야 한다. 단 미래 시대 기술/사회 제도가 매 게임마다 변동되는데 만약 시스테드나 지구 온난화 완화가 미래 기술, 미래 사회 제도의 선행 조건이 아닌 경우에만 1점을 아껴둘 수 있다.
현대 시대 이후 외교 점수 상승/하락 안건을 포함하여 총 3개의 안건이 등장하며, 이를 모두 자신의 결정대로 이끌더라도 각 안건당 외교 점수 1씩 총 3을 얻지만, 자신에 대한 외교 점수 3점 하락 안건이 통과되면 동시에 3점을 잃으므로 의회만으로는 외교 점수를 절대 올릴 수 없게 된다. 이를 해결하려면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하나는 외교 승리 점수가 높은 다른 AI에게 외교 점수를 15~16점 정도로 몰아주고 자신은 그보다 1점 정도 낮은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다. 이 상태에서 다른 플레이어와 함께 해당 유저 점수를 깎는 안건을 비롯한 3개의 안건을 통과시키면 자신은 외교 점수를 10점 후반대까지 견제 없이 챙길 수 있다. 두 번째는 견제를 안 받는 10~11점에서 3개의 안건을 통과시켜 자신의 외교 점수를 13~14점으로 만든다. 이후 의회에서 다른 문명들의 숫자나 외교적 환심이 많아서 자신의 점수가 깎일 것 같다면, 자신의 점수를 깎는 안건에 투표하고 나머지 두 안건을 맞춰서 현재의 외교 점수를 유지하며 환심을 아끼자. 외교적 환심을 아껴 모든 문명의 반대에도 자신의 안건을 통과시킬 수 있을 정도가 되면, 자신의 외교 점수 증가 안건에 몰빵하여 3개의 안건 + 외교 점수 2점 증가로 총 5점을 상승시킨다. 이 경우 외교 승리 점수가 18~19점 정도가 될 것이다. 이후 과학 기술의 '시스테드'와 사회 제도의 '지구 온난화 완화', 또는 경쟁이나 구호 파견을 통해 남은 1~2점의 외교 점수를 채우면 승리.[15]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의회가 자주 열리는 문명 5와 달리 문명 6은 세계의회가 열리는 턴 간격이 30턴으로 길다.[16] 외교 승리 안건은 현대 시대가 되어서야 열리고, 외교 승리를 결정할 마지막 투표는 정보화 시대 쯤에야 열리기에 시간이 매우 오래 걸린다. 이 시점이면 숙련된 플레이어는 다른 승리를 하고도 한참 남을 시점이며, 난이도가 높으면 AI도 문화력이나 과학력이 플레이어에 비해 크게 떨어지지 않기에 외교 승리를 하기 위해 '''일부러''' 승리를 늦출 여유도 없다.
2019년 6월 패치 이후 승리 조건이 외교 점수 20점으로 상승하였다. 필요한 점수가 많은 만큼 외교 점수를 더 쉽게 얻을 수 있도록 시스템이 변경되었다. 회의 안건을 통과시키는 데 기여할 때마다 외교 승리 점수가 1점씩 추가되며, 현대 시대 이후 외교 승리 점수를 얻는 A 안건은 예전과 마찬가지로 2점을 추가하는 반면에, 외교 승리 점수를 깎는 B 안건은 이제 3점을 깎는다. 이 때문에 현대 시대 이전에 외교 승리 점수를 많이 모아 두었다면 현대 시대부터는 세계 의회가 열릴 때마다 외교 승리 점수가 갈수록 내려가는 현상이 발생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안건 통과 점수를 위하여 AI의 경향성을 파악해두는 것이 도움이 되며, 점수 깎기 안건도 안건 통과 점수를 받기 때문에 자기가 깎일 게 확실하면 그냥 자기 깎는 안건을 자기도 밀어줘서 -2점으로 받는 것도 한 방법이다.
문명 시리즈답게 골때리는 버그가 있는데, 외교 승리 점수가 19점일 때 1번째나 2번째 안건을 통과시켜버리면 그대로 외교 승리에 성공한다. 아마 내부적 처리로는 1번째 안건과 2번째 안건이 3번째 안건인 점수 깎기보다 먼저 적용되어서 20점을 먼저 달성해버리는 시점에 승리가 결정되고, 승부가 결정난 뒤라서 점수가 3점이나 깎이든 말든 소용없게 되어버리는 모양이다. 생각 없이 점수 깎기만으로 외교 승리를 방해하려다가 뒤통수를 맞을 수 있으니 주의. 물론 플레이어에게도 적용되니 3번째 안건은 내버려두고 1/2번째 안건에 몰표를 던지는 플레이도 가능하다. 사실 게임 디자인상 의도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유저들에게 가장 선호도가 낮은 승리 유형이다. 스팀 도전과제 통계상 과학 승리, 문화 승리, 지배 승리를 달성한 유저는 20% 조금 넘고 종교 승리를 달성한 유저는 10% 남짓이지만, 외교 승리 달성률은 5%밖에 안 된다.
이론상 도시가 없어도 달성이 가능한 유일한 승리 유형이다. 예시. 다만 마오리를 제외한 다른 문명은 문화를 얻을 수 없어 시도 자체가 불가능하다.

8. [image] 점수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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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우리의 시작은 비록 초라하였으나, 당신은 우리 문명을 불멸의 존재로 만들었습니다. 우리 주변의 수많은 문명들이 흥망성쇠를 겪고 있지만 우리는 단순히 생존만 하는 것이 아니라 번영을 이루고 있습니다.

게임 중에 집계되는 점수가 최종 턴[17]에 가장 높으면 승리. 옵션에서 끌 수 있는데 끈 상태에서 아무도 최종 턴까지 다른 승리를 못한 경우 모두 패배 판정을 받으며 게임이 끝난다.
제한 턴 수를 1턴으로 하고 고대 시대 로마로 플레이하면 어떤 난이도에서라도 어떤 행동을 해도[18] 1턴만에 점수 승리를 달성할 수 있다. 로마는 고대 시대부터 시작할 경우 기념비 건축물을 기본으로 가지고 시작하기 때문에 첫 턴에서는 어떠한 문명보다도 점수에서 앞선다. 이 방식을 이용하면 난이도 도전과제, 지도 도전과제를 모두 꽁으로 얻을 수 있다.
  • 플레이 점수 수준
'''지도자'''
'''점수'''
'''어록'''
아우구스투스 카이사르
2500점 이상
나는 벽돌로 된 도시 로마를 물려받았지만, 이를 대리석의 도시로 발전시켰다.
함무라비
2250점
정부의 첫 의무는 강한 자로부터 약한 자를 보호하는것이다.
에이브러햄 링컨
2000점
오늘 할 수 있는 일은 내일로 미루지 마십시오.
윈스턴 처칠
1900점
큰 힘을 가진 자에게는 큰 책임이 따르고, 적은 힘을 가진 자에게는 적은 책임이 따르죠. 그러나 제 생각으로는 힘이 없는 자에게는 책임이 있을 수 없습니다.
넬슨 만델라
1800점
진정한 지도자는 자기 민족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예카테리나 2세
1700점
나라의 신뢰가 없는 권력은 아무것도 아니다.
아소카
1600점
다른 종파를 매도하는 것은 금지되어있다. 진정한 신자는 그 속에서 영광 받을 만한 것에 경의를 표한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1500점
삶의 목표는 과반수의 편에 서는 것이 아니다. 정신이상자들의 무리에 흡수되지 않도록 탈출하는 것이다.
레흐 바웬사
1400점
우리는 하나의 국가로서 우리 일에 대해 결정하고 우리 미래를 형성할 권리가 있습니다.
해트세프수트
1300점
모든 이들에게 선포한다! 열방이 들을지어다! 나는 내 마음의 계획대로 이를 진행하였다.
샤를 드골
1200점
흔들리지 말고 순수하고 진실 됩시다. 포기하지 않는 자들에게는 슬픔의 끝에 환희가 있을 것입니다.
루이 15세[19]
1100점
내가 죽은뒤 큰 홍수가 있으리니.
폭군 이반
1000점
수염을 깎는 것은 모든 순교자의 피로도 깨끗게 할 수 없는 죄악이다. 하나님의 형상을 훼손하는 것이다.
허버트 후버
900점
지금 나라에 필요한 것은 크고 유쾌한 웃음입니다. 만약 누군가가 열흘에 한 번쯤 괜찮은 농담을 던진다면, 우리의 골칫거리는 사라질 것입니다.
루이 16세
800점
내가 고위직 한 자리를 임명할 때마다 불만 있는 자 100명과 배은망덕한 1명을 만든다네.
네빌 체임벌린
700점
우리들의 시대에 평화.
네로
600점
귀에 들리는 대로 다 받아들이는 사람은 성공할 수 없다.
워렌 G. 하딩
500점
우리의 가장 위험한 성향은 정부에 너무 많은 것을 바라면서 동시에 너무 적은 기여를 한다는 것입니다.
무책왕 에셀레드
400점
성 삼위일체의 이름으로 기독교도인 내 백성에게 다음 세 가지를 약속하노라. 첫째는 내가 내 영토 내에서 하나님의 교회와 모든 기독교인을 진정한 평화로 감쌀 것, 둘째는 내가 각계각층 백성의 강탈과 불평등을 금할 것, 그리고 셋째는 내가 모든 심판에 공정과 자비를 약속하고 명할 것이다.
메리 튜더 1세
300점
오 주여, 당신을 신뢰하오니, 제가 당황하지 않도록 지켜주소서.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신다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이까?
댄 퀘일
0점
우리는 일어날지 모르는 뜻밖의 모든 상황에도 대비되어 있습니다.

9. 패배


우리 문명의 첫 발걸음을 함께한 흙과 같이, 언젠가 우리도 다시 흙으로 돌아갈 것입니다. 민족의 불씨가 점점 꺼져가는 지금, 그 불꽃을 되살릴 이가 나타날지 생각하게 됩니다…

다른 문명[20]이 위의 5가지 승리 중 하나를 가장 먼저 달성하는 경우, 점수 승리 비활성화 상태에서 제한 턴 수 종료 시까지 어떠한 문명도 승리하지 못하는 경우, 플레이어가 게임을 포기하고 게임에서 퇴장하는 경우 패배하게 된다. 전작과는 달리 머리유적을 보는 대신, 완전히 폐허가 되어버린 채 버려진 현대 도시의 모습이 쓸쓸히 지나가는 것으로 끝난다.


[1] 사실상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유닛의 테크가 밀리게 되면 전투가 매우 힘들어지기 때문이다.[2] 유지비 뿐만 아니라 유닛 업그레이드를 위해 필요하다. 직업군대 정책 카드를 사용하면 생산력을 이용하는 것보다 훨씬 싸고 빠르게 고진급, 고테크 유닛을 보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3] 특히 황혼의 용맹 카드를 위해 암흑기를 갔다면 특히 신경써야 한다.[4] 사족으로 한 문명을 지도에서 없애버린 후, 만약 해당 문명에게 플레이어의 정복 이전에 또다른 문명에게 빼앗긴 도시가 있을 경우 플레이어가 그 도시를 재정복했을시 '''원 설립자에게 해방''' 버튼이 함께 뜨는데, 이를 수락하면 '''해당 문명이 부활한다.''' 다시 침공해서 또 멸망시킬 수 있고 시대점수 또한 정상적으로 지급된다. 이론상으론 해당 문명이 다른 문명에게 빼앗긴 도시가 무한정 있다면 무한정 부활시킬 수 있으므로 시대점수 노가다를 하려는 사람은 참고할 것.[5] 이는 충성도 시스템이 적용된 확장팩에서 더욱 중요하다. 점령한 도시의 충성도를 유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주변 도시까지 빠르게 점령하는 것이기 때문이다.[6] 5편처럼 핵으로 도시를 지우지는 못해도, 핵 맞은 도시는 내구도가 0이 되고 낙진을 제거하기 전까지 못 쓰는 땅이 된다.[7] 처참한 오역으로, 라그랑주라고 번역했어야 한다. 라그랑주 점에다가 레이저 스테이션을 올리는 것이기 때문.[8] 게임 시작시 문명 수×150.[9] 빼앗긴 나라의 국내 관광객이 감소하여 내 국외 관광객이 된다.[10] 실제로 오는 건 아니고 총 국외 관광객을 적당히 나누어 둔 것.[11] 마하보디 사원: 2점, 포탈라 궁: 1점, 자유의 여신상: 4점.[12] 외교 승리 점수가 AI와 동점인 12점에 도달하는 순간[13] 외교 점수가 12점 이상으로 1위인 문명의 외교 점수 하락 안건에 환심을 모두 소비하며, 해당 문명과 외교적 환심을 거래하려 하지 않는다. 해당 문명과 사이가 좋든 나쁘든 마찬가지. 이를 역이용하여 외교 승리가 임박한 AI가 있다면 자신은 외교 점수 하락 안건에 1표만 투자해도 다른 AI들이 알아서 견제를 해 준다.[14] 제작진의 의도는 수많은 표가 B 안건으로 제출되면 그만큼 남아 있는 환심으로 다음 안건에서 A로 총 1점을 먹으라는 것 같지만 세계 의회가 열리는 텀이 후반 기준으론 너무나 길기 때문에 의미가 별로 없다.[15] 불가사의를 통해 외교 승리를 먹는 방법도 있다. 특히 자유의 여신상은 4점의 외교 승리 점수를 제공한다. 하지만 외교 승리 점수를 제공하는 불가사의는 산업 시대나 그 이전 건물이므로 막타로 먹기엔 무리가 있다. 외교 점수 10점 후반까지 아끼다간 다른 문명이 지어버릴 게 뻔하니 현대 이전에 승리 점수를 쌓아놓는 용도로 빠르게 올려주자.[16] 재해 레벨을 4로 설정해 구호 파견을 많이 열리게 한다면 더 편할 수도 있다.[17] 온라인 250턴, 빠름 330턴, 보통 500턴, 서사시 750턴, 마라톤 1,500턴[18] 극히 드문 확률로 타 문명이 점수에 영향을 주는 자연경관을 먹는 경우가 있다. 이 때는 로마가 아니라 그 문명이 승리해버린다.[19] 예전에는 아키텐의 엘레오노르로 '불쌍하지만, 아무도 동정해 주지 않는구나. 두 왕국을 다스렸고 두 왕의 어머니인 내가 어떻게 이 혐오스러운 노년의 수치까지 오게 되었는가? 내 가족은 내게서 멀리 실려 갔고, 내 속의 모든 것을 도려내간다.'라는 어록의 순위였다.[20] 멀티플레이의 경우에는 자신의 팀에 속해있지 않은 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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