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 퀘일

 



'''미합중국 제44대 부통령
제임스 댄포스 "댄" 퀘일
James Danforth "Dan" Quayle
'''
<colbgcolor=#ECECEC><colcolor=#0D1635> '''출생'''
1947년 2월 4일
미국 인디애나 주 인디애나폴리스
'''재임기간'''
제44대 부통령
1989년 1월 20일 ~ 1993년 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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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ECECEC><colcolor=#0D1635> '''부모'''
아버지 제임스 C. 퀘일
어머니 Martha Corrine Pulliam
'''배우자'''
마릴린 퀘일
'''자녀'''
벤, 코린, 터커 (슬하 2남 1녀)
'''학력'''
헌팅턴 노스 고등학교 (졸업)
드퍼 대학교 (정치학 / B.A.)
인디애나 대학교 법학대학원 (법학 / J.D.)
'''종교'''
개신교 (장로회)
'''신장'''
183cm
'''정당'''

'''약력'''
미국 연방 하원의원 (인디애나 주 제4선거구)
미국 연방 상원의원 (인디애나 주)
미국 제45대 부통령

1. 개요
2. 생애
3. 횡설수설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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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의 제44대 부통령.

2. 생애


1947년 2월 4일 인디애나 주의 인디애나폴리스에서 태어났다. 드포대학에서 정치학으로 학사 학위를 받았고 1969년부터 1975년까지 인디애나주방위군에서 근무했다. 최종계급은 병장(Sergeant). 주방위군에서 복무하면서 인디애나대학교 로스쿨에서 법학박사(Juris Doctor)를 땄다. 1972년에는 야간 과정을 같이 듣던 메릴린을 만나 결혼했다.
1971년 인디애나 검찰청 소비자보호과에서 조사관으로 근무했다. 미국의 주방위군의 경우 비상근 근무자들도 있다. 1976년에는 미국 공화당 소속으로 연방하원 인디애나 4선거구에 나와 현직의원이었던 민주당의 에드워드 러시(8선)를 대패시켰다. 이 일로 정계입문을 했고 1980년에는 인디애나 출신 역대 최연소 상원의원[1]이 되었다. 1988년에 조지 H. W. 부시는 그를 러닝메이트로 지명했고 당선되어 그는 1989년부터 부통령으로 근무하게 되었다.

3. 횡설수설


박사학위까지 받은 법조계 출신임에도 횡설수설+상식 부재적인 어록들을 많이 남겼다.

"The Holocaust was an obscene period in our nation's history. ... No, not our nation's, but in World War II. I mean, we all lived in this century. I didn't live in this century, but in this century's history"

"홀로코스트는 우리 나라의 역사에서 가당찮은 시절입니다. ... 아뇨, 우리 나라가 아니라 제2차 세계대전 때요. 제 말은 우리는 모두 그 세기에 살았고. 저는 그 세기에 살진 않지만 이 세기의 역사에 사니까요."

뭔 소린지 이해가 안 가면 정상이다.[2]

"I have made good judgments in the past. I have made good judgments in the future"

"저는 과거에 좋은 판결을 내렸고 미래에서도 좋은 판결을 내렸습니다."

시제도 자주 틀리는 걸로도 유명했다.

"I was recently on a tour of Latin America, and the only regret I have was that I didn’t study Latin harder in school so I could converse with those people."

"나는 최근에 라틴아메리카를 여행했는데, 유일한 후회는 이 사람들과 대화할 수 있을만큼 학교 다닐 때 라틴어를 열심히 공부하지 않았던 것이었다."

그 라틴이 그 라틴 맞긴 하지만 라틴아메리카는 라틴어를 쓰지 않는다. 라틴아메리카에서는 포르투갈어를 쓰는 브라질을 제외하곤 거의 스페인어를 쓴다.
미국흑인대학기금(United Negro College Fund)에 가서 연설했을 때 UNCF의 슬로건인 '정신이란 낭비하기엔 끔찍한 것(A mind is a terrible thing to waste)'이란 표현을 두고 "누군가의 정신을 잊고 낭비적인 정신을 갖지 않는게 얼마나 낭비인지 UNCF 모델을 써보세요. 참 맞는 말이네요.(You take the UNCF model that what a waste it is to lose one's mind or not to have a mind is being very wasteful. How true that is.)"
부시가 우주탐사계획(Space Exploration Initiative)을 발표했을 때 화성에 유인우주선을 보내는 계획을 포함했는데 퀘일은 이에 대한 코멘트를 요구받았다. 그러자 그는 아래와 같은 말을 남겼다.

"Mars is essentially in the same orbit (as Earth)....Mars is somewhat the same distance from the Sun, which is very important. We have seen pictures where there are canals, we believe, and water. If there is water, that means there is oxygen. If oxygen, that means we can breathe."

"화성은 본질적으로 (지구와) 같은 궤도입니다... 화성은 태양로부터 같은 거리에 있고 이건 매우 중요하죠. 우리는 거기에 운하가 있다는 걸 봤고, 운하#s-4와 물이 있다고 생각합니다.[3]

물이 있다면 산소가 있죠. 산소가 있다면 우리는 숨을 쉴 수 있단 뜻입니다."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이 공로로 1991년 이그노벨상을 수상하였다. 이유는 과학 교육의 필요성을 일깨워 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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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 NEWS에서 방송 했기 때문에 미국 전국민이 이걸 지켜봤다.
그 외에도 1992년 6월 15일에 뉴저지 주의 트렌턴에 위치한 무노즈리베라 초등학교에 찾아가 윌리엄 피게로아(William Figueroa)란 12세 학생이[4] 감자의 철자를 potato라 적어주자 potatoe라고 수정해줬다. 이 때문에 미국에서도 영어도 못하는게 잘도 부통령이라니 참 웃기다 비웃음을 받았다. 20세기 중반까지는 potatoe가 가끔씩 사용되기도 했지만 90년대에는 일상 생활에서 이미 고어#s-1 취급을 받는 철자법이다. 일반적으로 보자면, '''potato의 복수형인 potatoes에서 s만 빼버린 것'''.[5]
1992년에 대선에도 출마했다. 그는 LA 폭동의 주체였던 캘리포니아주클럽(Commonwealth Club of California)에 찾아가 연설을 하면서 미국의 가정 붕괴와 가치의 붕괴를 말했다. 그러면서 당시 유행하던 드라마 머피 브라운을 예로 들었다. 물론 머피 브라운 제작진들은 이 발언이 터지자마자 댄 퀘일을 대놓고 풍자하는 장면을 넣으면서 맞받아쳤다.
1992년에 빌 클린턴앨 고어, 그리고 3후보권으로 나온 로스 페로제임스 스톡데일[6]과 3파전이 벌어졌고 패했다.

4. 기타


딜버트에서 독버트가 멍청한 공룡 친구에게 "이봐,너 댄 퀘일 알지? 미국 부통령이던 사람. 넌 공룡계의 댄 퀘일이라고." 이러자 멍청한 공룡은 "와!? 내가 부통령? 신난다!"라고 기뻐한다. 그리고 한국어 정발판에서는 번역자 각주로 위에 서술한 "감자의 철자를 potato라 맞게 적었는데 potatoe라고 수정한 일" 때문에 영어도 못하면서 부통령이 되었다는 미국 국민들의 비웃음이 반영된 거라고 설명됐다.
게임 문명 1, 3, 4, 5, 6에서는 게임을 마치면 플레이어의 점수에 따라 역사상의 유명 지도자 중 누구와 비견할 만한지 보여주는데[7], 4, 5, 6 모두 최하위 랭크가 바로 이 사람이다.
문명 4의 최종 테크인 미래 기술에 이 사람의 명언(?)이 들어가있다. "The future will be better tomorrow." 실제영상 처음 언급한 미래가 내일을 이미 포함한다는 점에서 말이 안되는 문장이다. 차라리 미래라는 의미를 함축해서 "내일은 더 좋을 것이다"라고 하는 것이 더 자연스러울 것이다.

[1] 미국 전체에서 최연소는 아니다.[2] 홀로코스트는 우리 나라(미국)의 흑역사라는 말실수를 했는데(홀로코스트의 가해자는 나치 독일이었고, 피해자는 나치 독일에 의해 탄압받던 유대인, 집시, 장애인, 동성애자였다. 홀로코스트 자체만 놓고 보면 미국과는 하등 관계가 없다.), 뒤늦게나마 자신이 실수했단 사실을 알아채고 홀로코스트는 2차 세계대전 때의 흑역사라고 정정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변명이랍시고 우리 모두 2차 세계대전이 일어났던 세기(20세기)에 살고 있으니 우리도 2차 세계대전과 관계가 있다고 한 것. 추가로 우리 모두 그 세기 (20세기)에 살고 있다고 해놓고 자기는 그 세기에 살지 않았다고 한 소소한 헛소리도 있다.[3] 참고로 화성에 운하와 물은 없다는 사실은 NASA가 '''1965년'''에 마리너 4호를 화성 표면에 착륙시키면서 밝혀졌다.[4] 2019년 9월 버즈피드가 행방을 추적한 결과 현재는 월마트 매니저로 일하고 있다고 한다.[5] 비슷한 예로 이명박이 습니다를 읍니다로 적은 것이 있다.[6] 해군중장 출신이었다.[7] 예를들면 최상위 랭크는 솔로몬 왕, 아우구스투스, 함무라비, 샤를마뉴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