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 비욘드 어스/우월

 


'''문명: 비욘드 어스의 3대''' '''친화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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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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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월'''
'''순수'''
1. 개요
2. 성향
2.1. 오리지날 친화력 레벨보너스
2.2. 라이징 타이드 친화력 레벨보너스
3. 레벨 업 인용구
4.1. 건물과 시설
4.2. 병종의 특징
5. 지향 승리 : 해방
5.1. 상세 승리 조건
6. 평가
6.1. 타 지향과의 입장차
6.2. 지향 승리에 대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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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문명: 비욘드 어스의 우월 친화력을 설명하는 항목.

2. 성향


'거대한 실패'에서 인류를 구했던 기술의 적극적 진보 및 활용을 꾀하는 급진적인 기술 친화 사상, 최종적으로는 인류가 '기계화' 되어 효율적인 신인류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전반적으로 로봇/기계공학 쪽과 연관성이 깊은 디자인이다. 건물들도 직선적이고 각졌지만 순수처럼 투박한 디자인이 아니라 날카롭고 불규칙적인 모습에서 우월의 미래지향적인 특징이 엿보인다. Supreme Commander시리즈의 Cybran Nation과도 유사하다.
순수 지향이 세련미가 부족한 기술력을 무식한 힘으로 커버한다면, 우월 지향은 우아한 기술과 고급스러운 과학 해법을 구사한다. 디자인 역시 '최신 기술이 도입되어 깔끔하고 멋진 스마트기기'처럼 최적화와 간소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러한 효율 추구는 백과사전의 유닛 설명과 선택 특전들을 보면 두드러진다. 거의 모든 우월 유닛은 '''인접 타일에 아군이 있을 때 전투력 상승'''이라는 특전을 선택할 수 있다. 아마 모두의 사고가 네트워크로 업로드되어 인간과 기계가 서로 모든 생각과 모든 감정을 함께 나누면서 개인이 아닌 집단으로서 최고 효율로 움직인다는 점을 반영한 듯하다.
우월 지향의 전용 포병대 유닛인 SABR은 화력 자체는 타 세력의 포병대에 비해 그렇게 강하지 않지만, 각종 고성능 센서와 분석 인공지능을 탑재해 명중률 자체를 극한까지 끌어올려서 비교적 약한 화력으로도 적의 취약점을 노려 격파한다는 설계사상을 지니고 있다. 실제로도 이들 유닛의 공격 모션을 보면 유닛 한기 한기를 조준하여 발사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래서 이들의 보병, 기갑, 건물 디자인은 '최신 기술이 도입되어 깔끔하고 멋진 스마트기기'처럼 최적화와 간소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다만 공개된 테크웹에 미루어 보았을 때 이들은 단순히 이렇게 인간 기계화와 효율성 강화에 멈추는 것도 아니라, 기상 조작부터 심지어 무슨 초고대 문명이나 할 법한 '''지각 그 자체를 변형시켜 건물을 짓는''' 짓도 포함되는 것으로 보인다. 말 그대로 인간 기술의 '''우월성'''을 잘 보여주는 셈.
우월의 지상목표는 워프게이트를 건조한 뒤 군대를 대동해서 '''지구 난민들을 기계로 된 신 인류로 재탄생'''시키는 것으로, 이에 대한 논란과 시각차는 아래 승리 조건의 옹호/비판 부분에서 서술. 어찌 되었거나 현대 인류 입장에선 상당히 이질적인 체제로서, 시각에 따라선 인간을 기계로 만들기 위한 지구 재정복이라는 요소 때문에 거부감이 든다는 입장을 보이는 이도 많지만, 반대로 위기에 빠진 지구인을 획기적인 첨단기술을 통해 준 영구적으로 구원한다는 점에 납득하는 의견도 있는 상태이다. 이는 비욘드 어스에선 지구가 거대한 실패 이후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몰락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현대처럼 문명이 멀쩡한 상태에서 이런 '기계화'를 시도하면 당연히 그것만큼 큰 배신이 없겠지만, 만일 정말로 거대한 실패 이후 지구에서의 삶이 죽느니만 못하다면 이들의 전신 기계화 또한 어느 정도 메리트가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물론 그 과정에서 '''생물학적인 의미의 지구 인류는 멸종당한다'''는 심각한 윤리적 문제가 있지만.
핵심 자원은 '''파이락사이트(Firaxite)'''라는 황금빛 크리스털. [1] 궤도 유닛 의존도가 높은 우월 입장에서 석유의 의존도 높다.
우월에게 매우 밀접한 4티어 연구 기술이 존재한다. 바로 '''인공 진화'''의 잎사귀 기술인 '''외계 재료학(Alien Materials).''' 같은 신인류지만 외계종 '진화'를 선택하는 조화와는 달리, 외계종의 육체적 특성을 분석한 뒤 그 장점을 기계 육체에 적용하는 듯하다. 우월한 과학기술로 타 지향보다 기술적으로 한 단계 이상 진보하다 보니 세종대왕에 비견되기도 한다.
우월을 미래의 기록자라고 칭하는 카비타나 언젠가는 겪어야 할 미래라고 말하는 후타마의 친화 전용 대사를 볼 때 비욘드 어스 우주관에서는 인간의 최종적인 미래가 결국 우월의 형태로 귀결될 것이라 판단하는 것 같다.
우월 기술이 최종 단계에 이르르면, 인간의 뇌를 특수한 기계에 말 그대로 '삽입' 하여, 인간의 뉴런 세포 하나 하나를 나노 컴퓨터로 전환시켜버린다. 이후 그 뇌는 훨씬 우월한 지성을 얻게 되고 반영구적 삶을 살게 된다.

2.1. 오리지날 친화력 레벨보너스


레벨 1: 탐험가 유닛이 탐험지(Expedition)를 하나 더 건설 가능- 즉 발굴횟수 증가.
레벨 3: 길과 자기부상철도의 에너지 유지비가 사라짐.
레벨 6: 파이락사이트 광석 중심으로 1 핵스내에 위성을 배치가능.
레벨 8: 4의 추가 파이락사이트 광석 전략자원.
레벨 11: 비밀요원이 '사보타주' 작전을 시행 가능해짐.
레벨 13: 해방 승리 퀘스트를 수행하기 위한 '해방의 문(Emancipation Gate)'을 건설 가능.

2.2. 라이징 타이드 친화력 레벨보너스


  • 단독 우월
레벨 2: 탐험가의 발굴 가능 횟수 +1
레벨 5: 파이락사이트 광석 반경 1타일 내에 위성 배치 가능
레벨 8: 유닛 유지비 -25%
레벨 12: 노드당 생산 +1
레벨 15: 해방의 문 건설 가능
  • 우월 + 순수
레벨 2: 우월과 순수의 친화력 레벨당 에너지 +2
레벨 5: 국가 총인구수로 인한 건강감소 -25%
레벨 8: 도시에 주둔군이 있으면 건강 +1, 에너지 +10%
레벨 10: 도시가 궤도 유닛 영향반경 안에 있으면 생산 +10%, 문화 +10%
  • 우월 + 조화
레벨 2: 조화와 우월의 친화력 레벨당 과학 +1
레벨 5: 건강 +5
레벨 8: 도시 성장 +10%
레벨 10: 군사유닛 하나당 건강 +0.4

3. 레벨 업 인용구


'''레벨 1'''
"우리가 지구를 떠난 이유는 고칠 수 있는 것보다 상황이 더 빠르게 악화되었기 때문이다."
-개인 기록, 작자 미상, 정착 2일 전
'''레벨 2'''
"지구에서 발명된 최초의 다섯가지 기계는 바퀴, 지렛대, 쇄기(빗면), 도르레, 나사이다."
-가네쉬 에드민 <선사학 목록>
'''레벨 3'''
"진보란, 더 나은 방법을 찾으려는 데서 시작된다."
-디모스티클리안 5, 기술의 서사.
'''레벨 4'''
"네 의지대로 작동하는 기계를 만드는 것은, 곧 네 운명을 개척하는 것이다."
-실용적인 인간을 위한 금언집
'''레벨 5'''
"컴퓨터가 훌륭한 도구라는 점은 입증되었다. 그렇다면 훌륭한 조언가도 되지 않을 이유가 있겠는가?"
-중앙 통제에 대한 에세이
'''레벨 6'''
"태생적 한계를 인정하는 것은, 상상력의 결핍을 나타낼 뿐이다."
-버려진 정착지 안의 낙서.
'''레벨 7'''
"우리 부모님은 내게 남겨준 코드속에서 영원히 살아 계신다. 나는 결코 혼자가 아니다."
-기브릴 마갈하에스 <유토피아 운영자의 자서전>
'''레벨 8'''
"기계들에게 그들의 언어로 말을 걸고, 그것이 우리들의 말로 회답하는 모습은 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
- 이름 편집됨, 마르코프 이클립스[2] 생도의 개인 기록.
'''레벨 9'''
"생명작용은 곧 엔트로피이다. 왜 영생으로의 길이 발 앞에 놓여저 있음에도 혼돈을 선택하겠는가?":
-윌헬미나 싱, 바이너리 도우
'''레벨 10'''
"언젠가 우리가 죄악감과 두려움을 떨치고 일어나 저 수많은 행성의 하늘 아래 우리의 필멸적 육체를 굳건히 바로세울 그날을 나는 꿈꾼다."
-선진도의 신조
'''레벨 11'''
" '인간과 기계,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라는 말은 혼란과 오해를 일으키기 위해 만들어진 잘못된 이분법일 뿐이다."
-롭상, 볼룸 빌에서의 논평
'''레벨 12'''
"우리 선조들은 기술만이 우리의 유일한 구원임을 이해했다. 우리는 선지자의 위대한 유산들을 우리의 코드 속에 옮겨놓는다."
-알레프1-지의, 규소 대경전 (Aleph1-Zhiyi, The greater Silicon Sutra)
'''레벨 13'''
"언제나 정신은 건강했다. 언제나 살덩이는 나약했다."
-코멘트, 89번 라인, 2종 이족보행 운동 프로토콜
'''레벨 14'''
그들에겐 고통으로부터의 참된 해방이 있나니, 기계속의 삶을 가진 자들은 복되도다.
-알레프1-성 제노, 축복받은 지성체들에게의 찬송집
'''레벨 15'''
"만약 당신이 죽음, 질병, 노화와 노쇠를 목도했을때 혐오감 이외의 또 다른 감정을 경험한다면, 당신은 낭만에 손발이 사로잡힌 것이니, 구인류를 돕기 이전에 당신의 생각부터 이에서 해방시켜야 한다."
3-찰리 우, 기계장치의 진리(Veritas ex machina)
'''레벨 16'''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고 기계에 추진력을 더하라. 잠재성을 잡고 늘어지는 헛된 이데올로기에서 손을 떼고 인류에 추진력을 더하라."
-바딤 코즐로프에게 바친다
'''레벨 17'''
"2진법이 진리이다. 하나, 양성, 긍정, 그리고 기계, 진보, 개선, 전체론, 독립성, 영원성이 있다면, 그 반대편에 존재하는 것은 배척해야 할 것이다."
- 마니교도의 의전 1:12-14-
'''레벨 18'''
'''"이 업데이트 후에는 그 이전 모든 인류 버전에 대한 지원이 종료됩니다."'''
- '''레지스트리 업데이트 40000.b595135.omega'''
인용구들을 살펴보면 기술과 진보에 대한 높은 신뢰가 엿보인다. 초기에는 단순히 첨단 기술에 대한 선호 수준이었지만 그것을 서서히 신뢰하고 의지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런 시각이 우월의 '기계화된 인류가 기존보다 우월한 신인류'라는 사상적 기반을 완성해 나간 듯 하다. 다만 중간 단계 어피니티를 넘어서 높은 단계의 어피니티 인용구를 보면 선민의식, 종교화, 광기 등이 스리슬쩍 엿보이기 시작하며, 마지막까지 가면 인류의 두뇌까지 컴퓨터로 변했다는 암시가 보인다.

4. 특수 유닛 및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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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월은 '기술적 진보'를 단순히 장비를 넘어, 자신의 신체 및 정신에 적용하는 것을 전혀 주저하지 않는다. 이는 군사력에도 반영되어 이들은 과도한 화력낭비나 때와 장소를 가리는 불안정한 방안을 배제하는 대신 우아하고 고급적인 과학적 해법을 적용함으로서 병력 및 무기체계의 효율성을 극도로 높였다.
그리고, 이들의 기술에 대한 태도를 드러내는 단적인 예로, 유닛명의 대부분이 종교적 모티브를 가지고 있다. 제자(disciple), 사도(apostle), 예언자(prophet), 구원자(redeemer), 교육자(educator), ANGEL(천사) 등등.
게임 내에서의 우월 승급을 보면, 뭉쳐다닐 때 전투력증가, 합공공격시 전투력 증가, 부상당한 유닛 상대로 추가 전투력[3] 등 물량으로 방진을 짜서 굴릴 때 최고의 효율을 보여준다.

4.1. 건물과 시설


  • 우월 레벨 2
    • 피드사이트 허브: 문화 +3, 교역로마다 과학 +1 (노동자 속도 +10% OR 비밀 요원 +1)
  • 우월 레벨 4
    • CEL 요람: 예술가 슬롯 4개 (도시 성장시 식량 10% 이월 OR 비밀 요원 +1)
  • 우월 레벨 5
    • 광학 수술: 건강 +4, 이산화규소에서 건강 +1 (군사유닛 시야+1 OR 과학+2)
  • 우월 레벨 7
    • 강화소: 식량 +1, 생산 +1, 에너지 +1, 과학 +1, 문화 +1 (건강+10% OR 생산+5%)
  • 우월 레벨 8
    • 생체유리 용광로: 생산 +2 OR 생산 +15% (파이락사이트에서 생산+2 OR 파이락사이트+4)
    • 장기 프린터: 과학 +3, 과학 +10% (건강 10% OR 유닛 회복+10)
  • 우월 레벨 10
    • 하이퍼코어: 과학 +2, 과학 +15% (우월레벨 만큼 과학+1 / 우월레벨 만큼 에너지+1)
우월의 건물은 다른 친화력보다 하나 적지만 그런 점 치곤 전반적인 밸런스가 좋은 편이다.
단점을 잡는다면 생산과 에너지가 조금 부족하다는 점이지만 도로유지비가 없는게 우월이니 아쉬울 것은 없다. 덤으로 다른 친화력과 달리 건물들이 주는 퀘스트 옵션들에 전략적인 면모가 많다. 비밀요원을 2명 더 고용이 가능하고 유닛들의 시야를 올리는 선택지도 있다. 덤으로 과학 보너스가 다른 팩션에 비해 높다.
다만 이런 부족한 생산과 에너지를 보안할 방법도 있는데, 바로 우월 친화도 점수를 주는 기술을 요구하는 '''테라포밍 위성(궤도 조립기 & 기후 조절기)'''들. 적절한 위치에 배치하면 대량의 식량과 망치를 제공하며, 만일 빈 타일 위에 배치해 두었다면 '''일반 자원이나 전략자원'''을 생성하는 효자 궤도유닛들이다. 특히 티타늄은 생산을, 부양석이나 지열은 대량의 에너지, 그리고 상당수 기본자원들은 식량을 쏠쏠하게 공급한다는 점을 고려해볼 때 우월 나름대로의 테라포밍 철학을 엿볼 수 있다.

4.2. 병종의 특징


우월의 근접 유닛들이 공통적으로 가지는 특징은 모여 있을 때 강하다는 것이다. 깡 스텟은 순수의 유닛이 더 높을지 몰라도 방진 갖춰 싸울 때 전반적인 스펙은 우월이 앞서는 경우가 많다. [4] 우월의 보병은 평범한 최전선 보병이 3종류나 된다. 다만 뭉치지 않으면 스펙과 유틸 각각 순수와 조화에게 밀리게 되어 물량을 확보하기 전인 중반에는 취약하다. 초반은 깡 스펙이 순수보다는 낮아도 충분히 강한 스펙이라 나쁘지 않다.
기본 보병은 인접 보너스 하나만 받을 수 있지만 주변 아군 유닛의 체력을 회복시키는 오라 또는 협공 공격 보너스를 받을 수 있어 보조로 쓰거나 공격에 쓰는 것이 유리하다.
CNDR은 인접 보너스를 중첩시킬 수 있어 공격용으로 사용되지만, 동시에 유일하게 아군 영토 내에서 보너스를 받을 수 있고 생산비가 가장 낮아 방어용으로 쓰는 것도 가능하다.
CARVER는 기본 전투력도 가장 높으며 인접 보너스 두 개를 무조건 얻을 수 있어 최선전으로 쓰기 가장 강한 병종이다.
우월의 기병은 테크니컬 한 운용과 무난한 운용으로 나눌 수 있다. 무난한 옵션들을 선택하면 기병들을 서로 인접하게 운용해 20% 전투력 보너스 받고 합동 공격 보너스를 50%까지 받을 수 있어 평범하게 운용하면서도 강하게 운용할 수 있다. 하지만 테크니컬 하게 가면 부상당한 유닛에게 30% 전투력을 얻고 요새화 적에게 30% 보너스 받고 '''ZOC 무시'''를 통해 회복 중인 적을 자르고 적의 진형에 난 구멍을 확실하게 파고들어 박살 내는 전술을 이용할 수 있다.
우월의 원거리 유닛의 가장 인상적인 특징은 두 번 공격이다. [5] 우월의 레인저와 포병의 3단계는 얻기 가장 쉬운 전투력 보너스를 가지고 공격뿐만 아니라 방어에도 적용되어서 무난하게 강한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4단계가 되는 순간 두 번 공격 능력을 얻는 대신 '''원거리 전투력이 하나도 안 오른다.''' 이로 인해 기본적으로 화력을 제대로 내기 위해서는 이동력 2개를 모두 공격에 사용해야 해서 기동성이 순수만큼 떨어지게 된다. 또한 원거리 전투력이 낮아 자신의 공격보다 상대의 원거리 공격에 받는 피해가 더 그다는 문제점이 생긴다. 덤으로 해방 승리를 할 때 인정되는 전투력도 낮다. 대신 2회 공격 덕분에 여러 유닛에게 부상을 입히는 데 유리하고 경험치도 정말 빠르게 얻는다. 또한 4단계 기본 원거리 유닛이 애매한 대신 3단계 때 매우 강하고 흉악한 고유 원거리 유닛들을 가지고 있다.
SABR는 기본 사거리가 3이고 이게 4까지 올라간다. 더군다나 깡 화력도 강력하다. 다만 이동력이 1밖에 안되는지라 자리를 잡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 하지만 가장 빠른 시기에 일방적으로 도시 포격을 하는 유닛이라는 강력한 강점이 있으며 업그레이드하면 사거리 4와 간접 사격이 기본으로 붙어 공격 가능한 범위가 압도적으로 넓어진다.
ANGEL는 사거리가 1이어서 거의 근접 유닛처럼 운용하게 된다. 하지만 3개의 최종 테크 유닛 중에서 가장 기동성이 좋으며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가장 무난하게 사용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기동성이 나쁘지 않고 약점이 없는 무난히 좋은 유닛. 하지만 반대로 다른 최종 테크 유닛과 달리 압도적으로 강한 강점이 없다.
우월의 해군은 힛 앤 런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4티어 전함은 공격 후 이동 혹은 항공기 수용 가능 중 선택이 가능해서 어느 쪽으로 하든 자신이 피해를 입지 않고 적에게 피해를 강요할 수 있다. 항공모함은 특유 능력이 항공기의 사정거리 2 증가라는 좋다면 좋고 애매하다면 애매한 능력이 있다. 하지만 우월의 전투기가 4단계에 이동 후 공격이 가능하기 때문에 회전력으로 강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우월은 궤도를 가장 흉악하게 이용한다. 파이락사이트 주위 한 칸에 위성을 배치할 수 있어 상대가 궤도 유닛 배치하는 것을 방해할 수도 있고 위상 이동장치를 이용해 부족한 기동성을 만회할 수 있으며, 공격 위성들의 공격적인 활용도 가능하다.
외계인의 분노도가 올라가면 가장 피를 보는 친화력이었다. 조화는 외계인 분노도가 빨리 내려가며 순수는 탐험가로 길막이 가능하고 외계인 상대로 어차피 잘 싸운다. 하지만 우월은 그런 보너스가 없어 외계인들이 빨간색이 되기 시작하면 머리가 복잡해진다. 이후 패치로 이제 3지향 모두 초반에 외계인과 분노도에서 얻는 보너스가 하나도 없기에 이젠 다 같이 머리가 아프게 되었다.

5. 지향 승리 : '''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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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인류의 새로운 고향을 찾는다는 사명을 띠고 지구를 떠났습니다. 그 시험이 우리의 신체, 정신, 영혼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우리는 거의 알지 못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마침내 고향으로 삼을 곳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그 외에도 너무나 많은 것을 발견했습니다. 우리는 미지의 변경을 개척했습니다. 이제 우리의 임무를 완수하고 지구로 돌아갈 때입니다.
우리는 지구를 떠날 수밖에 없었던 '''그 사소한 다툼'''을 뒤로 하고 진화에 성공했습니다. 이제 다시 지구, 우리의 옛 고향에 관심을 돌릴 때입니다. 사소한 다툼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지구인들을 그 무지몽매한 상황에서 해방시키는 것입니다.
하지만 시작하기 앞서 지구와의 접촉을 재개해야 합니다. 최선의 희망은 우리 연구력을 고급 궤도 기반시설에 집중시키는 것이지요. 그렇게 하면 레이저컴 인공위성을 통해 초광속 통신을 보낼 수 있을 겁니다. 이것만 성공하면 우리 계획을 계속 추진할 수 있습니다.
* 1개의 레이저컴 인공위성 발사
그 오랜 세월을 기다린 끝에 마침내 우리는 옛 고향과 접촉을 재개했습니다. 하지만 이 승리는 달콤씁쓸하군요. 지구는 그 동안 변한 것이 거의 없이 여전히 비참한 상황입니다. 지구인은 그들 앞에 놓인 찬란한 영광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 하이퍼컴퓨팅 연구
이제 옛 지구와 다시 접촉을 했으니, 지구로 귀환할 길을 만들어야합니다. 다음 단계는 워프 게이트를 건설하는 것입니다. 거대한 행성 불가사의로, 우리가 지금까지 수행한 그 어떤 프로젝트보다도 규모가 큽니다. 하지만 비용이 아무리 들더라도 완성할 가치가 있습니다. 지구의 인류는 그 어느 때보다도 우리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 건설 프로젝트: 해방의 문
워프 게이트가 드디어 완성되었습니다. 조만간 우리는 다시 고향땅에 발을 디디게 될 겁니다. 지구인들은 두려워하고 불안해하겠지만, 우리는 지구인들에게 그들의 방법이 잘못되어있음을 알려주고, 아무리 힘들더라도 미래를 향해 나아가도록 이끌어주어야 합니다.
지구의 인류는 우리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의 진짜 계획을 실행에 옮겨야 합니다. 지구 해방 말입니다. 지구인들은 너무나 오랫동안 자기들끼리 다투면서 폐쇄된 삶을 살았습니다. 그런 무지몽매한 상황에서 그들을 해방시켜 주어야 합니다. 지구인들은 싸우려 하겠지만, 우리가 승리할 것입니다.
* 워프 게이트를 통해 군사 유닛 파견 (전투력 1000)
'''해방 승리''' : 우리를 환영하고 우리가 상징한 미래를 받아들인 이들도 있었습니다. 우리를 거부하고 우리가 보낸 전령을 무시하며 자신들이 누릴 수 있는 자유와 가능성을 두려워한 이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야말로 비전을 볼 수 있는 자들에게 가해지는 저주입니다. 다른 모든 상황에서 그랬듯, 기술이 이 상처를 치료해 줄 것입니다. 지구인들은 육체에서 해방되면 새로운 시선으로 기술을 전해준 자들을 바라보며 우리의 참모습을 제대로 볼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영웅이자 선구자, 그리고 인류의 구세주입니다.
원문

5.1. 상세 승리 조건


>1. 먼저 '레이저컴 통신 위성(Lasercom satellite)'이라는 궤도 유닛을 발사해서 지구와의 통신을 해야한다.
>2. 하이퍼 컴퓨팅을 연구해야한다. 미리 해도 상관없지만 하이퍼 컴퓨팅이 연구되어있지 않다면 해방의 문은 지을 수 없다.
>3. 해방의 문(Emancipation Gate)을 건설하여 지구에 '해방군'을 파견할 준비를 한다. 이 불가사의는 다른 승리용 불가사의처럼 타일 하나를 모두 차지한다.
>4. 해방의 문을 통해 지구에 병력을 보낸다. 보낸 유닛의 전투력에 따라 승리 카운터가 올라가며, 이를 채우면 승리를 달성한다. 한 턴에 한 유닛만 보낼 수 있으며 전투력이 없는 유닛, 궤도 유닛, 공중 유닛과 해상 유닛은 보낼 수 없다. 필요한 총 전투력은 1,000.[6] 해방의 문이 파괴되면 0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며, 전략자원을 소모하는 유닛이 지구로 넘어가면 자원을 다시 환원해준다.
물론 그동안 지구 정복의 야망을 위해 새 고향을 첫 실험대 삼은 것에 격노한 조화모성에서 대학살을 벌이는데 분노하여 전차를 몰고 기계인간들의 머리통을 다 날려버리러 오려는 순수가 힘을 합쳐 서로의 우월한 능력으로 우월을 이 우주에서 '해방'시키려 들 것이다. 말인즉슨, 승리를 이루려면 그들의 공세를 막아내는 동시에 그 방어에 돌릴 전력을 빼서 지구행 관문에 태워보내야 한다.

6. 평가


비욘드 어스의 3대 지향은 게이머 개인의 가치관에 따라서 다른 평가를 내리게 되도록 극단적으로 설계되어 있다. 또한 모든 지향이 옹호할 부분과 비판할 부분이 같이 존재하며 정당한 이유가 있기에 어느 쪽이 어떠하다고 단정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따라서 본인의 가치관에 따라 각 지향성의 장단점을 저울질하며 최종적으로 어떻게 평가할 것인지는 철저히 게이머 개인의 몫이므로 여기서는 핵심적인 요점만 게시하고 이 이상의 판단은 플레이어에게 맡기도록 한다.

6.1. 타 지향과의 입장차


이 지향의 기본 상식 자체가 워낙 극단적이다보니 서로 좋게 볼 리가 없다.
우월의 입장에선 이제 인류는 적절하게 몸만 바꾼다면 어느 행성에서든 적응할 수 있고 사회적 갈등 또한 기술로 극복 가능하다고 믿는다. 굳이 테라포밍할 것 없이 기계 신체를 적절하게 조정하면 얼마든지 그 곳에서 번성할 수 있고, 커뮤니케이션의 부재 및 개개인의 무분별한 욕망 추구도 기술적으로 조정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우월은 이런 안정적이고 합리적인 방법을 포기하고 '''외계환경에 굴복해서 진보를 포기 하거나 인류암흑기를 재현해서 공멸로의 지름길을 선택하는 다른 지향들'''을 경계하고 나아가 바로 잡아야 한다고 생각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다른 지향들 입장에선 이런 극단적인 우월 신인류는 '''단지 자신들의 생존과 사상을 강요하기 위해 움직이는 기계로 된 재앙'''이나 다름없다. 이 경우 조화 입장에선 이들이 이 신세계도 모자라 다른 곳도 효율적으로 '정복'할 것이라고 크게 경계하고, 순수의 경우 이런 '자칭 인간'들에 의해 인류 그 자체가 '멸종'될 거라고 생각할 것이다. 사실 따지고 보면 우월은 더 이상의 생체기관이 존재하지 않게 되기 때문에 SF에서 흔히 지적되어온 문제제기 - '''몸을 하나하나씩 기계로 바꾸다 결국 신체 대부분을 기계로 만든 존재를 처음 그대로의 인간이라고 볼 수 있는가?'''의 영역에 다다르게 되는 것이다. 조화가 외계 생체와 동화되어 이들을 인간이 아니라고 규정된다면 우월 역시 기계와 완전히 동화된 존재들인데 이들을 과연 '인류'라고 부를수 있겠냐는 것.
'''지향'''
'''관점'''
'''입장'''
'''우월'''
순수에 대한 입장
우월 입장에선 순수는 '''인간성을 종교경전[7]처럼 떠받들며 비효율 & 비상식의 끝을 달리는 위험한 근본주의자'''로 보일 것이다. 첨단기술을 인간에게도 적용한다면 테라포밍 없이도 다른 곳에서도 번성할 수 있고, 거대한 실수의 근본 원인이 된 커뮤니케이션의 부재 또한 해결할 수 있다. 하지만 수백 년 전의 삶만을 고집하며 인간성을 신성시하면서 발전이 없는 순수적 사고야 말로 인류의 앞날을 진정한 암흑기로 밀어 넣을 거라 경계할 것이다.
조화에 대한 입장
우월 입장에선 조화는 '''이 행성에서만 쓸모있을 진화를 해버린 것도 모자라 아예 제 손으로 만들어낸 행성신을 섬기려 드는 위험한 노예'''들로 볼 것이다. 우월 입장에선 조화는 행성과의 조화라는 미명하에 스스로를 제약하다 못해, 종국엔 자신들위에 군림하는 군체지성을 만들어 내기 때문에 정말 우월 입장에서도 인류로서의 마지막 선마저 넘어버렸기 때문이다. 때문에 우월 입장에선 이들을 방치한다면 인류는 진짜 실존하게 되어버린 외계신의 노예가 되버리는 셈이니 결사적으로 막을 것이다.
'''순수'''
우월에 대한 입장
순수 입장에선 이들은 말 그대로 '''거대한 실패보다 더 끔찍한 짓을 저지를 종자들'''로 보일 것이다. 분명히 기술로 주변환경을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는데, 그 대신 가장 소중한 인간성을 희생시킴으로 인류의 명을 제 손으로 끊어버린다는 건 말도 안되는 일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이들은 이 행성에 한정된 조화와는 달리 '''지구에 남은 동포들에게 조차 이 진화를 강요할 수 있다는 사실'''은 그야말로 끔찍하기 짝이 없을 것이다. 효율성을 명분으로 인간을 난도질하길 반복한다면 그 자리에 남는 건 자기생존과 사상강요만을 위해 움직이는 기계로 된 재앙 뿐이기 때문이다. 물론 지속성은 확실하다. 그러나 그걸 위해 인간으로서의 생물학적 특성을 모두 버린 존재를 인간이라 할 수 있을까?[8]
'''조화'''
우월에 대한 입장
'행성의 의지'를 이해하게 된 '''조화'''의 입장에선 우월은 '''아예 종족단위 대행성 흡혈귀로 진화한 최악의 인류'''로 취급할 것이다. 같은 신인류지만 이 행성에 조화롭게 적응하려는 자신들과 달리, 우월은 그런 도덕적 고뇌없이 이제 '''부속만 좀 갈아끼우면 못갈 데 없이 다 정복하고 빨아먹으려하는''' 우주의 흡혈귀 같은 존재가 되버렸기 때문이다. 설상가상으로, 이들은 이전 인류의 사고에서 변화되지 않은, 말 그대로 더 위험하고 강하게 변화했을 뿐 본질은 '거대한 실패'를 자초한 인류다. 그리고 만일 그 출발점이 지금의 초토화된 지구 재정복이라면, 조화는 이런 흡혈귀에게 피를 빨릴 새로운 고향과 아직 잠들어 있는 다른 행성들의 이름으로 그들과 대립할 것이다.
그러나 비욘드 어스의 지향성은 동시에 둘 이상을 동시에 올려도 무관하기 때문에 순수도 다른 지향과 '''타협'''을 이루어낼 수도 있다. 실제로 라이징 타이드 DLC에서는 두 가지 지향의 하이브리드 유닛이 등장하면서 그 타협을 실천하는 사회가 어떻게 생겼을지 엿볼 수 있게 되었다.
'''우월+순수'''
우월과 순수의 타협은 파격적인 진보와 타고난 본질을 간직하는 것의 중용을 택하는 사상이다. 이들의 기술적 발전은 인간성을 버리지 않는 전제 아래 '''기술이 인간을 자유롭게 하리라는 것'''을 인정하고 자동화 인공지능과 무인시설을 대규모로 도입하는 양상으로 흘러갈 것이다. 순수-우월의 첫 고유 유닛인 드론 케이지는 무인기를 대규모로 동원하는 보조부대이며, 궁극 유닛인 골렘 역시 거대한 무인 병기다. 이렇듯 인간의 의식이나 '''본질'''에 손대지 않는 선에서 보다 더 효율적인 사회를 위해 첨단 장비를 동원하는 것이 이들의 모습이라고 볼 수 있다.
'''조화+우월'''
조화와 우월의 타협은 인간성에 집착하지 않는 두 사상이 합쳐진 만큼 인간의 발전이라는 목적을 위해 '''기계화와 토착종 유전자를 둘 다 받아들이는''' 대단히 진취적인 사상이다. 이들이 행성과 조화를 추구하는 방식 역시 두 지향을 역발상적으로 합친 대단히 파격적인 모습인데, 다름아닌 '''기계에 토착종의 생물학적 특성을 결합시키는''' 기술이다. 조화+우월의 고유 병종은 전부 생물학과 첨단기술을 합치는 연구의 결과물로, 궁극유닛인 부유항모 아퀼론은 기계에 생물조직을 합친 기이한 병기이며 나노하이브는 미생물과 나노머신을 합친 병기를 살포하는 기계다. 즉 조화+우월은 '''세포 레벨에서 사이보그'''를 만들어내는 기술력을 확보했으며, 당연히 이런 기술은 인간에게도 적용되어 인간을 발전시키는 데에 적극적으로 사용될 것이다.[9]

6.2. 지향 승리에 대한 평가


워프 게이트[10]를 만들어서, 기계화 부대를 보내 지구를 '''정복'''[11], 인류를 유기체 몸에서 '해방'시킨다.
그 특유의 방식 때문에 정보가 공개됨과 동시에, 우월은 '''SF 로봇계 악역들의 고유명사가 모조리 달라붙으며 문명 팬덤 공공의 적''' 취급을 받았다. 그러나 이후 조화가 '''구 인류를 저버린다'''는 점, 순수가 '''인류의 암울한 역사를 반복할 수 있다는 점''' 등이 부각되면서 논란의 불씨가 옮겨졌고, 해방 또한 타 승리 조건과 비교했을 때 "좀 심하게 낯선 방식이지만, 결국 지구 인류를 구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식의 재평가를 제한적으로나마 받고 있다.
조화, 순수에 비해 윤리적으로 옹호할 점과 비판할 점이 상대적으로 명확하다.
  • 옹호
    • 기술을 인간의 육신과 정신에 도입한 결과, 인류는 한층 우월한 존재가 된다. 비록 '생물학적 의미'론 지구 인류는 멸종되지만, 우월한 신인류로 재탄생한 이들은 어떤 환경에서든 테크노 유토피아를 누린다. 인류 최대 위기인 거대한 실수를 사소한 다툼으로 표현 할 정도로 발전했다.
    • 비욘드 어스의 핵심 주제인 '과거 실수 반복 방지'와 '인류의 구원'이라는 문제를 동시에 해결한다. 본래의 뜻과는 달라지고 방법이 매우 낯설긴 하지만 인류를 구원했다. 그뿐만이 아니라 환경과 사회적 갈등의 '비효율성'을 기술적으로 개선하였다. 그래서 인류는 이전과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은 새로운 미래를 확실히 보장한다.
    • 엔딩에 있는 '우리를 환영한 자들도 있었다'는 내용에서 알 수 있듯, 우월의 사상을 자발적으로 받아들인 지구인도 있다. 즉 우월의 해방은 '낯설'뿐 '구원'이라는 본질 자체는 건드리지 않았다
    • 고깃덩이의 몸을 버림으로써 해방의 문을 이용한 지구와 신행성의 통행이 대단히 자유로워진다. 지구를 버리고 외계행성에서의 삶을 이어나가야 하는 순수나 조화와 달리, 우월성을 획득한 인류는 지구에서의 삶 또한 계속 이어나갈 수 있다. 그 때문에 우월의 산물과 기술을 지구에 실시간으로 전달해서 가장 효율적으로 지구를 구원할 수 있다.[12] 또한 지구를 구하려면 지속적으로 지구를 소모시키는 비효율적인 구인류를 구원시키는것이 '효율적이다.'
    • 사이버맨이나 보그와는 다르게 이들의 정신을 담당하는 부분 만큼은 순수하다. 위의 레벨업 인용구에서 보이듯, 이들은 인간 본연의 모든 것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정신만큼은 신성시 하고 있다. 육체의 기계화 역시 비효율적이고 나약한 고기 육체를 버리고 효율적이고 강인한 기계 육체에 정신을 담는다는 개념이다. 또, 문명 백과사전 CARVR 항목에 나와있는 설정상 우월의 CNDR이나 SABR 같은 병기의 등장에는 귀중한 인간이 사망율 높은 공격 작전에서 전사하는 것을 막기위해 인공지능 병기를 대신 투입하는, 정치적 목적이 담겨있다. 즉 완전히 기계가 된 것이 아니라 인간과 기계를 구분하고 있다는 것이다.
    • 생명체라면 겪는 신체적 진화를 최고의 재료와 설계로 궁극적으로 완성했다고 볼수 있다. 생명체의 3대 조건에 재료의 종류따윈 상관없기때문에 사실상 생명체로써 도달할수 있는 신체적 정점에 인위적으로 도달했다고 볼 수 있다.
  • 비판
    • 육체적인 부분에서는 우월할지 몰라도, 정신적인 부분에서는 이전과 차이가 없다. 단순히 컴퓨터 프로그래밍처럼 업그레이드 되는 정신으로는 이전 인간의 정신보다 효율성은 뛰어나나, 실제로는 결코 뜻깊거나 수준높은 사고방식이라고 할 수 없으며, 이는 구원엔딩에도 볼 수 있듯 이전의 인간들의 문제해결방식(힘을 통한 해결)에서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
    • 지향 승리의 과정, 즉 지구 정복 및 인류 개조의 과정이 전부 지구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강제로 이루어진다. 사실 이 점만 개선되었다면 상당히 이상적인 성향이 되었을 것이다. 요컨대, 인류의 기계화로 우월성을 추구하는 것까진 좋지만 그것을 지구인에게도 힘으로 강요하기 때문에 은혜를 원수로 갚는 셈이 되어 버렸다. 괜히 승리조건을 설명할 때 지구를 "정복한다"는 언급이 나온 게 아니다.
    • 어떤 의미로는 구원이지만 어떤 의미로는 한 기계종족의 선민 사상에 의한 인류멸망이다. 일단 승리 과정 자체가 지구에 무력을 행사하는 방식으로 되어 있는데다가[13] 인류가 생명체조차 아니게 된다면, 인간들은 살아남았을지 몰라도 본래의 의미의 인류는 우월의 극단적 사상 때문에 멸종당하는 것이다. 이는 지향성이 '우월'이라는 점부터 시작해 유닛들 이름이 대개 종교적이며 강제 기계화 과정 또한 기존 종교전쟁의 레퍼토리를 너무나도 닮았다는 점에서 드러난다. 심지어 "petty squabbles"라는 문장도 사실은 인류의 분쟁이 아니라 인류 자체를 깔아보는 표현이라는 의혹이 있다.
    • '거대한 실수'를 극복했는지도 의문이지만 '오히려 더욱 끔찍한 짓을 저지를지도 모르는 집단으로 변모했다는 비판도 피할 수 없다. 정신마저 손쉽게 재프로그래밍이 가능하기에 이 '테크노 유토피아'가 본인들은 행복할지언정 정말 이상적이라고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경각심을 들게 하기 충분하다. 여기에 어떠한 환경에서도 살아갈 수 있는 신인류의 육신까지 더해진다면, 이는 인간의 생존을 보장시키는 것을 넘어 인류를 우주 어디든 침략할 수 있는 기계종족으로 만들 수 있다'''는 무서운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 다시 거대한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인간을 재프로그램을 실행하는데 이 결과가 하이브마인드에 가깝다. 과거 우월의 고유 불가사의인 휴먼 하이브의[14] 시빌로피디아의 설명을 보면 인류란 무엇인가. 자아의 독자성은 답이 될수 없다. 인류란 하나의 정신, 여럿의 육체. 하나의 의지, 수천의 손. 하나의 목적, 그리고 하나의 인류 라고 표현한다. 즉 우월이 최종 목표로 삼는 사회상이 개개인의 개성과 견해로 대표되는 독자성을 억압하고 오로지 결정권자의 뜻만을 따르게 하는 하이브마인드에 가까운게 아닌가 하는 불안감을 준다. 이런 면에선 조화와 비슷한 면이 있다.
[1] 설정상으로는 상온 초전도체라고 한다. 이게 황금빛인데 파이락시스 게임즈의 로고도 황금빛이라서 이런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PAX에서 개발진 인터뷰에 따르면 누군가가 적절히 바꾸리라고 생각하여 일단 이런 이름을 지어놨는데 출시일이 점점 다가옴에도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아 이렇게 굳어졌다고. 조화 전용 인공 생명체인 암석문어(Rocktopus)도 이런 이유로 이름이 굳어졌다고 한다.[2] 마르코프 이클립스는 인공지능 연구를 마치면 건설 가능한 불가사의이다. 군사유닛의 경험치를 50% 더 빨리 쌓게 하는 효과가 있다.[3] 방어시 전투력 증가, 아군 영토 내 전투력 증가를 보고 방어에 특화되었다고 전에 설명되었는데 이것은 CNDR만 가진 능력, 그것 중에서도 방어시 전투력은 순수와 하이브리드일 때만 얻는 능력이다. CNDR의 아군영토내 전투력 증가는 설정이 반영된 경우이다. 방어에 특화된 것은 스텟으로는 순수, 지형빨로는 조화이다.[4] 가장 대표적인 예가 CNDR와 배틀슈트이다. 최상의 CNDR는 전투력 63이고 방진을 적당히 짜면 인접 보너스로 44% 추가 보너스를 받아 91 정도의 전투력이 나오는 반면 진정한 배틀슈트는 전투력이 66이고 공격 시와 방어 시 30% 보너스 받을 수 있어 85.8 전투력이 나온다. 참고로 CNDR가 더 싸다.[5] 가장 인상적인 특징을 말하는 것. 우월의 가장 일관적인 특징은 인접했을 때 전투력 상승이다.[6] 전투력 100가량의 유닛을 한 턴에 하나씩 보내도 10턴, 그런 유닛은 거의 존재하지 않으니 사실상 20턴 이상을 쏟아부어야 한다. 한번 업그레이드가 된 ANGEL 유닛이 전투력 약 100(이것도 업글했을 때다.)정도. 에너지로 매 턴 ANGEL 하나씩 사서 밀어 넣으면 된다. 비욘드 어스는 이정도 오면 에너지가 꽤 남아돌게 된다. 어찌보면 당연하고 어찌보면 황당하지만 지구로 간 유닛은 삭제된 것으로 취급되어 파이락사이트를 돌려받는다. 사도 하나 구세주 하나 이런식으로 넣으면 사도 전투력 48, 구세주 전투력 52로 딱 100이 된다! 참고로, 낮은 난이도로 농락 플레이를 하고 있어서 조화 친화도도 팍팍 올라가 있는 상태라면 업그레이드한 제노 타이탄을 넣어주자. 주의할 점이 있다면 바다 타일에 설치했을 경우 유닛을 넣었을 때 적용되는게 그 유닛의 원래 수치가 아닌 넣었을 당시의 유닛의 전투력으로 적용된다. 즉, 육지를 주 무대로 삼는 유닛들은 말할 것도 없고 해상 유닛도 깡스탯이 썩 좋은 것이 없다보니 상대적으로 목표치를 채우는 턴이 늘어나서 힘들어질 수 있다.[7] 예를 들어 성경, 쿠란과 같은 것.[8] SF에서도 종종 나오는 갈등인데, 인류의 정신과 육체 중에서 어느 것이 중요하느냐에 따라서는 판단에 맡기는 것이 좋을 듯[9] 라이징 타이드 발매 전에는 효율성을 중요시하는 우월답게 행성과의 생물학적 조화도 기술의 힘까지 더해 최대한 효율적으로 추구하는 사상이 될 거라는 훨씬 온건한 해석이 우세했는데, 물론 게임상에 나온 방향성과 달리 그러한 중용 역시 불가능한 건 아니다.[10] 순수와 달리 이 워프 게이트는 그나마 에너지를 덜 먹을 것이다. 순수는 '''지구행 순수 군대+엄청난 숫자의 지구발 난민'''이지만 우월은 '''지구행 정예 해방부대'''들을 보내서 지구 난민들에게 가져온 물자로 '새 옷'을 입혀주면 되니까. 데려올 필요도 없다. 알아서 기계화된 인류가 잘 헤쳐나갈 것이다. 그 외에도 우월 사상의 특성상 특정 워프 기술에 뒤따르는 철학적 딜레마를 해결하고 순수로서는 전혀 사용하지 못할 효율적인 워프 기술을 사용한다고 볼 수도 있다.[11] 개발자 인터뷰에서 'conquer Earth'라고 표현했다.[12] 우월과 조화를 모두 획득한 지도자라면 지구를 행성개화시킬 수도 있고, 우월과 순수를 모두 획득한 지도자라면 지구를 테라포밍 시킬 수도 있다! 말라버린 지구의 자원으로는 불가능할지 몰라도 해방의 문을 이용해 외행성의 힘을 빌리면 결코 불가능하지 않다.[13] 파병한 유닛의 전투력에 따라 승리 카운터가 올라간다는 게 무슨 뜻일지?[14] 현재는 불가사의가 패치되며 설정을 따르기보다는 게임성을 위해 전체에 골고루 배치되었다. 현재는 설정상 우월의 최종 통제 인공지능 프로그램인 다이달로스의 사다리가 순수테크에 가 있다. 과거 문제점으로 꼽히던 성향에 따른 불가사의 성능의 편극화를 해소해 게임성을 늘리리는 패치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