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 비욘드 어스/순수
문명: 비욘드 어스의 순수 친화력을 설명하는 항목.
인간 친화적 사상. 행성을 '지구화' 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인간의 본질과 순수성을 중요시 여긴다. 전반적으로 투박하고 고전적인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신인류'로 진화하자는 주장에 배타적이며 행성에 적응하지 못하는 인간을 전통적 방식인 중장비, 기술 등으로 보완한다. 디자인적으로는 미래지향적이라기보다는 현대적/고전적인 모습을 보인다. 중전차, 중갑보병 등의 중장갑 병력에 대한 선호가 크며 이를 공중부양 기술을 이용하여 지형을 극복하여 활용하는 모습을 보인다. 순수 지향과 관련된 기술/병력을 보자면 어느정도 신체 개조, 인공수정, 대리모, 유전자 치료 등은 허용하는 것 같지만 다른 두 지향과 달리 인간이라는 틀을 유지한다는 제한점을 두고 기술을 적용하는 느낌이 강하다.[1] Supreme Commander시리즈의 United Earth Federation과도 유사하다.
순수의 목적은 지향 승리를 통해 나타나는데, 그것은 새 개척행성을 테라포밍하고 지구 난민들을 워프게이트를 통해 이주시켜 인류의 새로운 터전을 마련하는 것이다. 이에 대한 논란과 시각차는 아래 승리조건의 옹호/비판 부분에서 서술.
전반적으로 컨셉이나 승리 조건 등이 현대 인류의 시각에 가장 가까운 지향이기도 하여 다른 지향에 비해 거부감이 적다는 의견도 많은 편.
순수는 지향과 매우 밀접하게 연관되는 4티어 연구 기술이 없다. 다만 4티어 기술인 인공 진화는 위치만 4티어고 세부사항은 3티어 기술과 다를 것이 없다.[2]
기본적으로는 과거와 지구에 대한 향수가 주를 이루고, 기존 가치를 중심으로 하여 미래 개척을 지향하는 문구들로 이루어져 있다. 여러모로 인간 찬가적인 문구가 인상적인 편.
하지만 높은 어피니티까지 흐르면 옛 입장을 가르치고, 계도를 실행하려는 듯한 언행을 보이며 인류를 신앙시하는 등 정말로 믿음에 가까운 색채를 띄게된다. 최종단계에 이르면 떠나온 지구의 근 수십 세기 전의 종교의 문구를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성전을 맹세하는 기도를 하는데 신체개조의 허용 수준 정도만 차이가 있을 뿐 인류제국의 분위기와 상당히 상통한다. 이래저래 순수에게는 문명판 인류제국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수밖에 없을 듯.[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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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는 인간성의 보존을 위해 지나친 기계화나 현지화를 거부하였다. 대신 인류의 지나간 과거를 대변하는 디자인과 인간성을 대변할 수 있는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무기들을 도입하기 시작한다.[7] 부양석에 대한 충분한 연구 이후에는 문명이 후퇴하면서 도태되었던 중장갑 병기들을 부양석의 힘으로 보완하여 지형을 무시하고 기동할 수 있는 무기체계들을 갖추기 시작한다.
게임 내 순수의 승급을 보면 기본공격력 증가, 사거리증가, 이동력증가, 방어시 전투력증가, 남은 이동력당 전투력 증가 등 단순 스펙강화와 전선 형성시 강한 모습을 보여준다. 말 그대로 '''순수 능력치 증가에만 초점을 두었다.'''
이러한 부양석을 대신하여 순수의 주력 시설/타일이라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농장이다. 순수 지향과 관련된 기술에는 농장을 강화해주는 건물과 기술, 그리고 농장을 강화해주는 불가사의등이 포진되어 있기 때문에 전부 업그레이드 된 농장은 테라스케이프 버금가는 산출량을 자랑하면서도 자원 소모가 없는 효자 시설로 발전한다. 인류 문명의 시작이 농업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정말로 순수(?)한 특징.
라이징 타이드에서는 농장에 보너스를 주는 수직농업이 더 이상 순수 친화도를 주지 않게 되면서 더 이상 농장으로만 모든걸 해결하기는 애매해졌다. 대신 친화도 레벨 보너스로 테라스케이프와 부양석에 소소한 보너스가 추가되어, 순수로 중장기전을 노리려면 테라스케이프 강화 미덕이 있는 번영이 권장되는 상황이 되었다.
순수의 근접유닛은 느리고 스팩이 높은 모습을 보인다. 가장 상징적인 능력은 '사용하지 않은 이동력당 전투력 보너스'이다. 적에게 최대한 접근해서 부딪히는 순간 최대의 화력을 내는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기본 보병이 이 모습을 극단적으로 보인다. 전선 형성 자체에 중점을 두면 언제나 매턴 15씩 회복하고 공격 받을 때 커다란 보너스를 받을 수 있고, 전선 붕괴에 중점을 맞추면 이동력이 3이고 얼굴을 맞댄 상태에서 돌진하면 전투력 '''45%''' 보너스를 받는 기동타격대로 활용이 가능하다.
다른 보병의 옵션은 배틀슈트이다. 다른 고유 유닛과 달리 티타늄을 소비하는지라 초반에는 큰 차이가 없지만, 이원화된 자원 덕분에 다른 고유 유닛들 또한 다수를 생산해도 생산에 차질이 적다. 배틀슈트의 가장 큰 장점은 매우 높은 순수 전투력이며, 배틀슈트를 개방시키는 연구가 주는 순수 경험치가 높아 힘 미덕을 찍으면 매우 빠르게 순수 4레벨 찍고 배틀슈트로 러시하는 전략도 가능하다. 업그레이드하면 방어 30%가 기본으로 있어 매우 강하고 딜링 유닛의 자원을 안먹는 전선형성유닛이다.
순수의 다른 근접 유닛은 기병 뿐이다. 공격했을 때 언제나 높은 공격력을 보장 받고, 4단계 기병 중 가장 높은 전투력이 보장된다. 그 대신 이동력이 1 낮지만 특전 선택으로 이 차이를 상쇄할 수 있고, 반대로 공성능력을 높여 전차분대를 운용한다면 부족할지도 모를 공성력을 보완할 수 있다.
순수의 원거리 유닛의 가장 큰 특징은 고정화력이다. 모두가 이동 없이 공격 시 이득이 있고 대다수가 사정거리 3을 얻을 수 있으며 공용유닛들은 모두 다른 친화력과 비교해서 전투력이 가장 높다. 그래서 독기 타일에 유닛을 위치시키거나 다수가 뭉쳐있거나 혹은 홀로 있어야만 하는 등의 조건이 있는 조화나 우월 세력과는 달리 순수는 지형이나 상황에 관계없이 매우 강력한 우주방어가 가능하다.
레인저는 궁극의 도시방어 유닛으로 활용이 가능하지만 두번째 옵션이 워낙 강렬해서 두번째 옵션으로 기억이 많이 된다. 레인저가 사용하지 않은 이동력당 전투력이 오르는 특전과 이동하지 않았을 때 사거리+1인 특전을 선택하면 기본 레인저가 3사거리에서 아프게 포격을 가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포병은 레인저와 비슷한 역할을 가지지만 2단계에 전투력 승급이 있고 도시에게 추가 전투력이 있어 좀 더 화력이 강한 느낌이 있다. 변칙적으로는 이동력+1과 간접사격을 찍어 한칸씩 이동하며 공격을 하는 기동성 있는 원거리 유닛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이지스는 매우 특이한 유닛이다. 기본적으로 전략자원을 부유석과 티타늄 둘다 소비한다. 이지스는 배틀슈트와 함께 활용할 때는 단점이지만 부유석을 적게 소비하기 때문에 다수를 운용할 때는 유리하다. 업그레이드하면 이지스는 순수보다 우월에 좀 더 가까운 느낌의 유닛이 된다. 두번 공격이 가능하고 인접한 유닛의 체력을 회복시키며, 공통적으로 선택이 가능한 옵션으로 부상당한 유닛에게 추가 공격력이 있다. 다만 이 능력들이 모두 순수의 전선형성에 강한 보조수단이 되기에[8] 강한 서포트 유닛이 되기는 하는데, 자체적인 화력이 순수답지 않게 부실한 편이여서 탱도 딜도 아니고 그냥 보조유닛으로 남는 경우가 많다. 거기다가 이 유닛은 2단계 지향 유닛 주제에 정작 테크는 3티어다. 여러모로 쓰기 힘들다.
공중부양 탱크는 게임 내에서 희귀한 원거리 공격 기동 유닛이다.[9] 업그레이드 없이도 4티어 원거리 유닛과 동급의 전투력을 가지고 공중부양이여서 기동성도 더 좋다. 덤으로 근거리 전투력도 기본유닛들은 충분히 상대할 정도여서 쉽게 죽지 않는다. 게다가 업그레이드 한다면 남은 이동력당 10% 전투력 증가가 붙어 고정 사격하면 다른 원거리 고유 유닛에 못지 않은 고화력을 자랑하고, 이동력+1을 공통적으로 선택할 수 있어 본격적인 기동유닛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순수의 궁극병기인 공중부양 구축함은 순수답게 공격하려면 설치가 필요하다… 또한 구축함 답지 않게 느리다.[10] 하지만 화력은 준수하고 업그레이드하면 이 게임에서 유일한 스플래쉬 원거리 공격을 제공해 말그대로 '''궁극병기'''의 모습을 보여준다.
순수의 해군은 강하다. 너무나도 단순한 표현이지만 가장 확실하다. 순수의 전함은 4단계에서 크게 선택권이 없지만 높은 전투력을 확보할 수 있다. 3단계에 무조건적인 화력의 이득과 합쳐져서 압도적으로 높은 스펙을 자랑하게 된다. 더군다나 순수의 항공모함은 '''주둔중인 전투기의 전투력 20% 증가'''라는 사기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다. 안 그래도 순수의 전투기가 타 세력보다 화력이 높은데, 여기에 항공모함의 이 옵션까지 더해지면 시너지를 이루어 강력한 항모전단이 생긴다. 덤으로 순수가 가진 기동전력이 모두 공중부양 유닛이라 필요에 따라 해상 지형에까지 동원이 가능하다. 타 세력들이 함선으로만 아웅다웅하고 있을 때 순수는 '''바다로 전차를 끌고와서 반동노무 함선들의 함교를 다 날려버릴 수 있다(!)'''는 뜻. 이 장점들이 합쳐져 사실상 해상 전면전에서 순수를 이기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순수의 궤도활용은 매우 정면적이다. 위성배치범위가 2가 늘어나는 것을 다른 보너스와 합치면 넓은 궤도 장악력을 제공해서 인접한 문명의 땅 위까지 위성을 배치할수 있다. 다만 거의 세상 어디든지 배치가 가능한 우월에 비하면 매우 경직된 느낌이 들고 순수 기동력에는 오히러 앞서는 순수가 우월에 비해 둔하다는 평가를 받게 하는 요소이다.
단순한 전투력 말고도 순수 1레벨 효과와 3단계 효과가 초반에 외계인을 정리할 때 매우 준수하기 때문에 1, 3렙에는 초반 안정성 하나는 특출나다. 시즈웜을 막기 위해서라도 너도나도 순수 1레벨은 찍으려고 하는 편이었다. 이후 패치로 인해 옛말이 되었다.
'''우리는 지구를 떠나면서 맹세했습니다. 새로운 세계를 발견하여 인류를 구원하겠노라고. 온갖 어려움이 있었지만 우리는 그 맹세를 잊지 않았습니다.''' 끝모를 분투와 노력 끝에 우리는 이 행성을 인류의 이름으로 길들일 수 있었습니다. 지구에 남은 우리 형제들은 너무나 오래 기다렸습니다. 이제 우리의 임무를 완료하고 저들을 별들의 바다로 안내해야 할 때입니다.
우리와 지구 사이의 침묵이 너무도 길었습니다. 우리의 계획을 시작하기 앞서 먼저 지구와의 접촉을 재개할 필요가 있습니다만, 아직 그 방법을 구현하지 못했습니다. 고급 궤도 기반시설을 개발하는데 연구력을 집중해야 합니다. 그리고 레이저컴 인공위성을 궤도에 띄울 수 있다면 지구와 접촉할 수 있을 것입니다.
비욘드 어스의 3대 지향은 게이머 개인의 가치관에 따라서 다른 평가를 내리게 되도록 극단적으로 설계되어 있다. 또한 모든 지향이 옹호할 부분과 비판할 부분이 같이 존재하며 정당한 이유가 있기에 어느 쪽이 어떠하다고 단정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따라서 본인의 가치관에 따라 각 지향성의 장단점을 저울질하며 최종적으로 어떻게 평가할 것인지는 철저히 게이머 개인의 몫이므로 여기서는 핵심적인 요점만 게시하고 이 이상의 판단은 플레이어에게 맡기도록 한다.
'''모든 지향은 긍정적 가능성과 부정적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으며, 극단적인 지향은 어떤 지향이던 파시즘, 선민사상, 독선주의의 가능성이 존재한다.'''
일단 순수는 앞에서 언급했듯이 섣불리 인류를 바꾸자는 주장을 배척한다. 이 때문에 순수 입장에선 인간을 '기계화'하자는 우월은 말할 것도 없고, 행성에 '동화'되려는 조화 또한 고작 생존을 위한다는 미명 아래 인간성과 인류애를 포기하자는 말이나 다름 없게 된다.
순수 입장에서 가장 좋은 건 기술을 활용해 인간의 본질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인류가 최대한의 행복을 누리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여기서 우월 지향은 성급하고 논의되지 않은 기계적 논리와 '''효율에 의한 인간 본질의 침해'''를 옹호하며 생존하겠답시고 '''자세를 굽혀 뭐든지 벌이는 잡탕'''에 '''선민사상을 신봉하기까지 하는 괴물딱지'''이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고, 조화는 '''환경에 매몰되어''' 모든 인간의 행복 '''기준을 행성에 짜맞추고''' 발달한 종으로서 가지는 '''주도권과 정체성을 버리기 때문에''' 기각된다.
결국 순수는 이런 '''자칭 인류'''들에 의해 진짜 인류(정확히는 지구인류)들이 멸종할 것이라고 크게 경계하게 된다. 하지만 결국 환경을 지구에 맞춰야 하기 때문에 엄청난 에너지 소모를 유발할 테라포밍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며 이는 당연히 타 지향은 물론 외계 종족과의 갈등요소가 된다.
그러나 비욘드 어스의 지향성은 동시에 둘 이상을 동시에 올려도 무관하기 때문에 순수도 다른 지향과 '''타협'''을 이루어낼 수도 있다. 실제로 라이징 타이드 DLC에서는 두 가지 지향의 하이브리드 유닛이 등장하면서 그 타협을 실천하는 사회가 어떻게 생겼을지 엿볼 수 있게 되었다.
행성을 인간에게 적합하도록 개조하고, 워프 게이트를 만들어 지구의 인구들을 정착시킨다. 거대한 실패로 야기된 멸망 앞에서 인류는 '''구원받는다.''' 다른 지향 승리와 비교했을 때 지구에 남은 인류가 '''가장 바랐을 구원'''이며, 최초의 '순수한' 뜻을 끝까지 지켜나간 보답이기도 한다.
과거로 돌아간 듯 하면서도 최첨단 기술이 동원된 유닛의 디자인 철학과 순수인간 중심의 친화력 철학 등과 같은 점 때문에 워해머 40k의 인류제국과 자주 비유된다. 특히 구판이긴 하지만 워해머 40k 연표 설정상 하필 인류 최초의 외우주 식민지가 M3, 즉 2번째 천년기라는 점 때문에 '''인류제국의 M3 시절'''라거나 '''약속의 땅 승리 한 후원자는 실은 모 터키인''' 같은 드립이 종종 나오고 있다.
좀더 진지하게 따져보면 기계교처럼 인체에 대한 무제한적 개조까지 횡행하게 허용하는 인류제국과 비욘드 어스의 순수는 좀 괴리가 있고[25] , 인류제국에서 꺼리며 극히 일부만 사용하는 부유 기술[26] 은 순수의 특징이자 가장 강력한 무기라는 차이점이 있다. [27]
1. 성향
인간 친화적 사상. 행성을 '지구화' 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인간의 본질과 순수성을 중요시 여긴다. 전반적으로 투박하고 고전적인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신인류'로 진화하자는 주장에 배타적이며 행성에 적응하지 못하는 인간을 전통적 방식인 중장비, 기술 등으로 보완한다. 디자인적으로는 미래지향적이라기보다는 현대적/고전적인 모습을 보인다. 중전차, 중갑보병 등의 중장갑 병력에 대한 선호가 크며 이를 공중부양 기술을 이용하여 지형을 극복하여 활용하는 모습을 보인다. 순수 지향과 관련된 기술/병력을 보자면 어느정도 신체 개조, 인공수정, 대리모, 유전자 치료 등은 허용하는 것 같지만 다른 두 지향과 달리 인간이라는 틀을 유지한다는 제한점을 두고 기술을 적용하는 느낌이 강하다.[1] Supreme Commander시리즈의 United Earth Federation과도 유사하다.
순수의 목적은 지향 승리를 통해 나타나는데, 그것은 새 개척행성을 테라포밍하고 지구 난민들을 워프게이트를 통해 이주시켜 인류의 새로운 터전을 마련하는 것이다. 이에 대한 논란과 시각차는 아래 승리조건의 옹호/비판 부분에서 서술.
전반적으로 컨셉이나 승리 조건 등이 현대 인류의 시각에 가장 가까운 지향이기도 하여 다른 지향에 비해 거부감이 적다는 의견도 많은 편.
순수는 지향과 매우 밀접하게 연관되는 4티어 연구 기술이 없다. 다만 4티어 기술인 인공 진화는 위치만 4티어고 세부사항은 3티어 기술과 다를 것이 없다.[2]
2. 특징
- 주요 전략자원[3] 은 부양석(Float Stone)이라는 보랏빛 돌.[4]
- 유닛 업그레이드는 주로 공성보너스나 방어상태시 체력회복 같은 유닛 전반적인 스팩을 높이는 계열로 구성되어 있다.
2.1. 오리지널 친화력 레벨보너스
레벨 1: 탐험가 유닛이 방어시 전투력 2배[5]
레벨 3: 외계인에 대해 +20의 근접&원거리 공격 보너스
레벨 6: 모든 도시에 위성 배치범위가 +2만큼 증가
레벨 8: 4의 추가 부양석 전략자원.
레벨 11: 비밀요원이 '방사능 폭탄' 작전을 시행 가능해짐.
레벨 13: 약속의 땅 승리 퀘스트를 수행하기 위한 '대탈주의 문(Exodus Gate)'을 건설 가능.
레벨 3: 외계인에 대해 +20의 근접&원거리 공격 보너스
레벨 6: 모든 도시에 위성 배치범위가 +2만큼 증가
레벨 8: 4의 추가 부양석 전략자원.
레벨 11: 비밀요원이 '방사능 폭탄' 작전을 시행 가능해짐.
레벨 13: 약속의 땅 승리 퀘스트를 수행하기 위한 '대탈주의 문(Exodus Gate)'을 건설 가능.
2.2. 라이징 타이드 친화력 레벨보너스
- 단독 순수
레벨 2: 외계인 유닛에게 근거리/원거리 공격을 가할 때 공격력 +20%
레벨 5: 부양석당 문화 +1, 에너지 +1
레벨 8: 테라스케이프에서 건강 +1, 에너지 +2
레벨 12: 돔에서 식량 +1
레벨 15: 대탈주의 문 건설 가능
레벨 5: 부양석당 문화 +1, 에너지 +1
레벨 8: 테라스케이프에서 건강 +1, 에너지 +2
레벨 12: 돔에서 식량 +1
레벨 15: 대탈주의 문 건설 가능
- 순수 + 조화
레벨 2: 조화와 순수의 친화력 레벨당 문화 +1
레벨 5: 도시 숫자로 인한 건강감소 -25%
레벨 8: 부상당한 모든 유닛이 턴당 +3 자동회복
레벨 10: 군사유닛 생산 +25%
레벨 5: 도시 숫자로 인한 건강감소 -25%
레벨 8: 부상당한 모든 유닛이 턴당 +3 자동회복
레벨 10: 군사유닛 생산 +25%
- 순수 + 우월
레벨 2: 우월과 순수의 친화력 레벨당 에너지 +2
레벨 5: 국가 총인구수로 인한 건강감소 -25%
레벨 8: 도시에 주둔군이 있으면 건강 +1, 에너지 +10%
레벨 10: 도시가 궤도 유닛 영향반경 안에 있으면 생산 +10%, 문화 +10%
레벨 5: 국가 총인구수로 인한 건강감소 -25%
레벨 8: 도시에 주둔군이 있으면 건강 +1, 에너지 +10%
레벨 10: 도시가 궤도 유닛 영향반경 안에 있으면 생산 +10%, 문화 +10%
3. 레벨 업 인용구
기본적으로는 과거와 지구에 대한 향수가 주를 이루고, 기존 가치를 중심으로 하여 미래 개척을 지향하는 문구들로 이루어져 있다. 여러모로 인간 찬가적인 문구가 인상적인 편.
하지만 높은 어피니티까지 흐르면 옛 입장을 가르치고, 계도를 실행하려는 듯한 언행을 보이며 인류를 신앙시하는 등 정말로 믿음에 가까운 색채를 띄게된다. 최종단계에 이르면 떠나온 지구의 근 수십 세기 전의 종교의 문구를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성전을 맹세하는 기도를 하는데 신체개조의 허용 수준 정도만 차이가 있을 뿐 인류제국의 분위기와 상당히 상통한다. 이래저래 순수에게는 문명판 인류제국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수밖에 없을 듯.[6]
4. 특수 유닛 및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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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는 인간성의 보존을 위해 지나친 기계화나 현지화를 거부하였다. 대신 인류의 지나간 과거를 대변하는 디자인과 인간성을 대변할 수 있는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무기들을 도입하기 시작한다.[7] 부양석에 대한 충분한 연구 이후에는 문명이 후퇴하면서 도태되었던 중장갑 병기들을 부양석의 힘으로 보완하여 지형을 무시하고 기동할 수 있는 무기체계들을 갖추기 시작한다.
게임 내 순수의 승급을 보면 기본공격력 증가, 사거리증가, 이동력증가, 방어시 전투력증가, 남은 이동력당 전투력 증가 등 단순 스펙강화와 전선 형성시 강한 모습을 보여준다. 말 그대로 '''순수 능력치 증가에만 초점을 두었다.'''
4.1. 건물과 시설
- 순수 레벨 2
- 유전자 정원: 과학 +1, 건강 +2 (에너지 +3 OR 건강 +1)
- 순수 레벨 4
- 가이아 우물: 에너지 +3 (에너지 +2 OR 생산 +1)
- 생체공학 연구소: 건강 +20%, 레실린에서 생산 +1 (과학 +1 OR 문화 +1)
- 순수 레벨 5
- LEV 플랜트: 생산 +4 (생산 +2 OR 에너지 +2)
- 순수 레벨 7
- 테라 보관소: 문화 +15% (문화 5% OR 과학 5%)
- 순수 레벨 8
- 시추공: 생산 +5 (생산 5% OR 에너지 5%)
- 맨틀(MANTLE): 과학 +3, 과학 +10% (순수레벨 만큼 과학+1 OR 순수레벨 만큼 에너지+1)
- 순수 레벨 10
- 스카이 크레인: 생산력 +15% (부양석에서 생산+2 OR 부양석+4)
이러한 부양석을 대신하여 순수의 주력 시설/타일이라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농장이다. 순수 지향과 관련된 기술에는 농장을 강화해주는 건물과 기술, 그리고 농장을 강화해주는 불가사의등이 포진되어 있기 때문에 전부 업그레이드 된 농장은 테라스케이프 버금가는 산출량을 자랑하면서도 자원 소모가 없는 효자 시설로 발전한다. 인류 문명의 시작이 농업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정말로 순수(?)한 특징.
라이징 타이드에서는 농장에 보너스를 주는 수직농업이 더 이상 순수 친화도를 주지 않게 되면서 더 이상 농장으로만 모든걸 해결하기는 애매해졌다. 대신 친화도 레벨 보너스로 테라스케이프와 부양석에 소소한 보너스가 추가되어, 순수로 중장기전을 노리려면 테라스케이프 강화 미덕이 있는 번영이 권장되는 상황이 되었다.
4.2. 병종의 특징
순수의 근접유닛은 느리고 스팩이 높은 모습을 보인다. 가장 상징적인 능력은 '사용하지 않은 이동력당 전투력 보너스'이다. 적에게 최대한 접근해서 부딪히는 순간 최대의 화력을 내는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기본 보병이 이 모습을 극단적으로 보인다. 전선 형성 자체에 중점을 두면 언제나 매턴 15씩 회복하고 공격 받을 때 커다란 보너스를 받을 수 있고, 전선 붕괴에 중점을 맞추면 이동력이 3이고 얼굴을 맞댄 상태에서 돌진하면 전투력 '''45%''' 보너스를 받는 기동타격대로 활용이 가능하다.
다른 보병의 옵션은 배틀슈트이다. 다른 고유 유닛과 달리 티타늄을 소비하는지라 초반에는 큰 차이가 없지만, 이원화된 자원 덕분에 다른 고유 유닛들 또한 다수를 생산해도 생산에 차질이 적다. 배틀슈트의 가장 큰 장점은 매우 높은 순수 전투력이며, 배틀슈트를 개방시키는 연구가 주는 순수 경험치가 높아 힘 미덕을 찍으면 매우 빠르게 순수 4레벨 찍고 배틀슈트로 러시하는 전략도 가능하다. 업그레이드하면 방어 30%가 기본으로 있어 매우 강하고 딜링 유닛의 자원을 안먹는 전선형성유닛이다.
순수의 다른 근접 유닛은 기병 뿐이다. 공격했을 때 언제나 높은 공격력을 보장 받고, 4단계 기병 중 가장 높은 전투력이 보장된다. 그 대신 이동력이 1 낮지만 특전 선택으로 이 차이를 상쇄할 수 있고, 반대로 공성능력을 높여 전차분대를 운용한다면 부족할지도 모를 공성력을 보완할 수 있다.
순수의 원거리 유닛의 가장 큰 특징은 고정화력이다. 모두가 이동 없이 공격 시 이득이 있고 대다수가 사정거리 3을 얻을 수 있으며 공용유닛들은 모두 다른 친화력과 비교해서 전투력이 가장 높다. 그래서 독기 타일에 유닛을 위치시키거나 다수가 뭉쳐있거나 혹은 홀로 있어야만 하는 등의 조건이 있는 조화나 우월 세력과는 달리 순수는 지형이나 상황에 관계없이 매우 강력한 우주방어가 가능하다.
레인저는 궁극의 도시방어 유닛으로 활용이 가능하지만 두번째 옵션이 워낙 강렬해서 두번째 옵션으로 기억이 많이 된다. 레인저가 사용하지 않은 이동력당 전투력이 오르는 특전과 이동하지 않았을 때 사거리+1인 특전을 선택하면 기본 레인저가 3사거리에서 아프게 포격을 가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포병은 레인저와 비슷한 역할을 가지지만 2단계에 전투력 승급이 있고 도시에게 추가 전투력이 있어 좀 더 화력이 강한 느낌이 있다. 변칙적으로는 이동력+1과 간접사격을 찍어 한칸씩 이동하며 공격을 하는 기동성 있는 원거리 유닛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이지스는 매우 특이한 유닛이다. 기본적으로 전략자원을 부유석과 티타늄 둘다 소비한다. 이지스는 배틀슈트와 함께 활용할 때는 단점이지만 부유석을 적게 소비하기 때문에 다수를 운용할 때는 유리하다. 업그레이드하면 이지스는 순수보다 우월에 좀 더 가까운 느낌의 유닛이 된다. 두번 공격이 가능하고 인접한 유닛의 체력을 회복시키며, 공통적으로 선택이 가능한 옵션으로 부상당한 유닛에게 추가 공격력이 있다. 다만 이 능력들이 모두 순수의 전선형성에 강한 보조수단이 되기에[8] 강한 서포트 유닛이 되기는 하는데, 자체적인 화력이 순수답지 않게 부실한 편이여서 탱도 딜도 아니고 그냥 보조유닛으로 남는 경우가 많다. 거기다가 이 유닛은 2단계 지향 유닛 주제에 정작 테크는 3티어다. 여러모로 쓰기 힘들다.
공중부양 탱크는 게임 내에서 희귀한 원거리 공격 기동 유닛이다.[9] 업그레이드 없이도 4티어 원거리 유닛과 동급의 전투력을 가지고 공중부양이여서 기동성도 더 좋다. 덤으로 근거리 전투력도 기본유닛들은 충분히 상대할 정도여서 쉽게 죽지 않는다. 게다가 업그레이드 한다면 남은 이동력당 10% 전투력 증가가 붙어 고정 사격하면 다른 원거리 고유 유닛에 못지 않은 고화력을 자랑하고, 이동력+1을 공통적으로 선택할 수 있어 본격적인 기동유닛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순수의 궁극병기인 공중부양 구축함은 순수답게 공격하려면 설치가 필요하다… 또한 구축함 답지 않게 느리다.[10] 하지만 화력은 준수하고 업그레이드하면 이 게임에서 유일한 스플래쉬 원거리 공격을 제공해 말그대로 '''궁극병기'''의 모습을 보여준다.
순수의 해군은 강하다. 너무나도 단순한 표현이지만 가장 확실하다. 순수의 전함은 4단계에서 크게 선택권이 없지만 높은 전투력을 확보할 수 있다. 3단계에 무조건적인 화력의 이득과 합쳐져서 압도적으로 높은 스펙을 자랑하게 된다. 더군다나 순수의 항공모함은 '''주둔중인 전투기의 전투력 20% 증가'''라는 사기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다. 안 그래도 순수의 전투기가 타 세력보다 화력이 높은데, 여기에 항공모함의 이 옵션까지 더해지면 시너지를 이루어 강력한 항모전단이 생긴다. 덤으로 순수가 가진 기동전력이 모두 공중부양 유닛이라 필요에 따라 해상 지형에까지 동원이 가능하다. 타 세력들이 함선으로만 아웅다웅하고 있을 때 순수는 '''바다로 전차를 끌고와서 반동노무 함선들의 함교를 다 날려버릴 수 있다(!)'''는 뜻. 이 장점들이 합쳐져 사실상 해상 전면전에서 순수를 이기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순수의 궤도활용은 매우 정면적이다. 위성배치범위가 2가 늘어나는 것을 다른 보너스와 합치면 넓은 궤도 장악력을 제공해서 인접한 문명의 땅 위까지 위성을 배치할수 있다. 다만 거의 세상 어디든지 배치가 가능한 우월에 비하면 매우 경직된 느낌이 들고 순수 기동력에는 오히러 앞서는 순수가 우월에 비해 둔하다는 평가를 받게 하는 요소이다.
단순한 전투력 말고도 순수 1레벨 효과와 3단계 효과가 초반에 외계인을 정리할 때 매우 준수하기 때문에 1, 3렙에는 초반 안정성 하나는 특출나다. 시즈웜을 막기 위해서라도 너도나도 순수 1레벨은 찍으려고 하는 편이었다. 이후 패치로 인해 옛말이 되었다.
5. 지향 승리 : '''약속의 땅'''
'''우리는 지구를 떠나면서 맹세했습니다. 새로운 세계를 발견하여 인류를 구원하겠노라고. 온갖 어려움이 있었지만 우리는 그 맹세를 잊지 않았습니다.''' 끝모를 분투와 노력 끝에 우리는 이 행성을 인류의 이름으로 길들일 수 있었습니다. 지구에 남은 우리 형제들은 너무나 오래 기다렸습니다. 이제 우리의 임무를 완료하고 저들을 별들의 바다로 안내해야 할 때입니다.
우리와 지구 사이의 침묵이 너무도 길었습니다. 우리의 계획을 시작하기 앞서 먼저 지구와의 접촉을 재개할 필요가 있습니다만, 아직 그 방법을 구현하지 못했습니다. 고급 궤도 기반시설을 개발하는데 연구력을 집중해야 합니다. 그리고 레이저컴 인공위성을 궤도에 띄울 수 있다면 지구와 접촉할 수 있을 것입니다.
- 1개의 레이저컴 인공위성 발사
그토록 오랜 세월이 흐른후 마침내, 지구의 목소리를 접했습니다. 우리의 고향이 아직 건재하다는 소식을 들으니 안도감이 듭니다. 그동안의 분투가 헛되지 않았습니다. 저들에게 새로운 고향을 마련해준다는 영광스러운 임무를 완료하기 위해 지금까지의 노력을 계속해야 할 것입니다.
이제 지구와의 접촉을 다시 굳건히 했으니 대피 작전을 추진해야 할 때입니다. 우주 여행은 실현 불가능하니 보다 효과적인 운송 방법을 택해야 합니다. 그런 이유에서 거대한 행성 불가사의인 워프 게이트 건설을 시작합시다. 워프 게이트가 있으면 우리의 지구 형제들을 이곳으로 이전시킬 수 있습니다.
이제 지구와의 접촉을 다시 굳건히 했으니 대피 작전을 추진해야 할 때입니다. 우주 여행은 실현 불가능하니 보다 효과적인 운송 방법을 택해야 합니다. 그런 이유에서 거대한 행성 불가사의인 워프 게이트 건설을 시작합시다. 워프 게이트가 있으면 우리의 지구 형제들을 이곳으로 이전시킬 수 있습니다.
- 나노기술 연구
연구는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워프 게이트의 비밀이 마침내 해제되었습니다. 이 정도로 크고 복잡한 구조물은 이제껏 그 누구도 건설한 적이 없습니다. 남겨진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완공해야 합니다.
- 건설 프로젝트: 대탈주의 문
워프 게이트가 완성되었습니다. 조만간 지구인들은 우리가 오랫동안 가꿔온 새롭고 장엄한 세계에 발을 디딜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지구인들은 두려워하고 불안해하겠지만, 우리는 팔을 활짝 벌리고 그들을 맞이하여 밝은 미래로 안내할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지구인들은 워프 게이트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지구인들은 이 세계의 위험에 대비가 되어 있지 않고 취약하니 마치 두려움에 떠는 양떼와 같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저들의 목자가 되어 구원의 길로 안내합시다. 지구인이 이곳에서 살아남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니, 우리는 저들을 개척지로 안내하여 그 안에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천국을 물려받을 준비를 하도록 도와줍시다.
[image]지금 이 순간에도 지구인들은 워프 게이트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지구인들은 이 세계의 위험에 대비가 되어 있지 않고 취약하니 마치 두려움에 떠는 양떼와 같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저들의 목자가 되어 구원의 길로 안내합시다. 지구인이 이곳에서 살아남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니, 우리는 저들을 개척지로 안내하여 그 안에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천국을 물려받을 준비를 하도록 도와줍시다.
- 약속의 땅 승리
그들은 거기 서서 꼼짝도 하지 않았습니다. 자신들이 알지 못하는 별과 성좌에 시선을 고정한 채. 이 세계가 그들에게 얼마나 기이하게 보였겠습니까. 미래는 또 얼마나 불안정했겠습니까. 시선을 새로운 지구로 떨구었을 때, 그들은 형제들[11] 을 발견했습니다. 그들을 위해 이 공간을 준비했고, 그 과정에서 온갖 위험을 무릅쓴 형제들. 그 순간, 그들은 자신들이 고향에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5.1. 상세 승리 조건
>1. 먼저 궤도 네트워크(Orbital Networks) 연구를 마친 후 궤도 유닛 '레이저컴 인공위성(Lasercom satellite)'을 발사해서 지구와의 통신을 해야한다.
>2. 지구의 상황이 더욱 잔혹해졌음이 확인되었으니, 나노 기술을 연구한 뒤 순수 지향성 13을 찍고 워프 게이트인 대탈주의 문(Exodus Gate)을 건설해서 지구인을 데려와야만 한다. 이 불가사의는 특이하게도 타일 하나를 모두 차지하고 적이 부술 수도 있다. 불가사의 건물의 기본 전투력은 5, 체력은 300이다. 문명 시스템 특성상 공격 한번의 최대 데미지는 100이므로 최소 3번의 공격이 필요하다.
>3. 이제부터 이 워프게이트를 통해 지구인 개척자(Earthling Settler)[12] 를 한 턴에 한 기씩 불러올 수 있다. 자동으로 나오진 않는다.
>4. 이 지구인들은 문명 5의 고대유적 생존자들과는 달리, 기존 순수 도시에 편입되려 들지 않는다. 설정상 순수 사회의 인류와는 역사도 문화도 많이 다르므로, 그냥 섞어놓으면 헬게이트가 열린다. 때문에 이 개척자를 통해 신세계에 새로운 도시인 지구인 거주지(Earthing Settlement)를 건설해야 한다. 이 새로운 도시는 도대체 뭐가 문제인지 유닛 및 건물 생산이 불가능하며 최대 인구도 6밖에 성장하지 못한다. 진짜 도시나 전초기지도 아니라서 점령도 안 되고 약탈을 해야만 사라진다. 근데 이게 버그인건지 원래 이렇게 짜여진 건지는 모르겠지만 지구인 거주지와 한 번 약탈한 지구인 거주지 타일은 소유 팩션이 멸망해 사라져도 그대로 유지된다.[13] 나라에 하등의 도움이 안되는 난민 캠프를 지어놓는 것.[14] 고로 무차별 확장 개시. 지구인 거주지는 전초기지와 마찬가지로 다른 도시/전초기지/주둔지 3칸 이내에 지을 수 없다. 극후반인 시점을 감안하면 땅이 좀 비좁다. 지구인 개척자를 어떻게 뽑는지 몰라 당황할 수 있는데, 침착하게 대탈주의 문을 눌러보면 화면 좌하단에 대탈주의 문 패널이 뜨고, 이 패널의 좌상단에 보면 지구인 개척자 호출 아이콘이 보인다. 잊지 말고 매턴 눌러주자. 꼼수를 하나 추가하자면 지구인 거주지는 꼭 자기소유의 땅이 아니어도 지을 수 있으며, 영구동토같이 쓸모없는 곳에도 지을 수 있으니 이런 곳에 거주지를 꽉꽉 눌러 담도록 하자. 참고로 일꾼이 대탈주의 문에 올라가 있으면 개척자 호출이 안되니 도로 같은 건 미리 깔아두는 것이 좋다.
>5. 지구인 거주지는 다른 지구인 개척자들을 집어넣어야지만 인구를 늘릴 수 있다. 식량이나 교역로 연결로는 불가능. 지구인 거주지가 파괴되면 해당 전초기지에 있던 주민만큼은 진척도에서 감소한다. 지구인 거주지는 자체 체력이 없어서 적이 거주지 타일에 올라오면 고작 행동력 하나로 약탈해서 부숴버릴 수 있으니 주의. 대탈주의 문은 부서지더라도 진척도가 계속 유지된다. 지구인 개척자를 계속 만들려면 다시 지어야 하겠지만...
>6. 이렇게 신세계에 지구인들의 인구를 20까지 만들면 승리한다. 도시 하나당 지구인의 인구는 최대 6명이니 최소 4개의 지구인 정착지를 건설해야 한다.
>2. 지구의 상황이 더욱 잔혹해졌음이 확인되었으니, 나노 기술을 연구한 뒤 순수 지향성 13을 찍고 워프 게이트인 대탈주의 문(Exodus Gate)을 건설해서 지구인을 데려와야만 한다. 이 불가사의는 특이하게도 타일 하나를 모두 차지하고 적이 부술 수도 있다. 불가사의 건물의 기본 전투력은 5, 체력은 300이다. 문명 시스템 특성상 공격 한번의 최대 데미지는 100이므로 최소 3번의 공격이 필요하다.
>3. 이제부터 이 워프게이트를 통해 지구인 개척자(Earthling Settler)[12] 를 한 턴에 한 기씩 불러올 수 있다. 자동으로 나오진 않는다.
>4. 이 지구인들은 문명 5의 고대유적 생존자들과는 달리, 기존 순수 도시에 편입되려 들지 않는다. 설정상 순수 사회의 인류와는 역사도 문화도 많이 다르므로, 그냥 섞어놓으면 헬게이트가 열린다. 때문에 이 개척자를 통해 신세계에 새로운 도시인 지구인 거주지(Earthing Settlement)를 건설해야 한다. 이 새로운 도시는 도대체 뭐가 문제인지 유닛 및 건물 생산이 불가능하며 최대 인구도 6밖에 성장하지 못한다. 진짜 도시나 전초기지도 아니라서 점령도 안 되고 약탈을 해야만 사라진다. 근데 이게 버그인건지 원래 이렇게 짜여진 건지는 모르겠지만 지구인 거주지와 한 번 약탈한 지구인 거주지 타일은 소유 팩션이 멸망해 사라져도 그대로 유지된다.[13] 나라에 하등의 도움이 안되는 난민 캠프를 지어놓는 것.[14] 고로 무차별 확장 개시. 지구인 거주지는 전초기지와 마찬가지로 다른 도시/전초기지/주둔지 3칸 이내에 지을 수 없다. 극후반인 시점을 감안하면 땅이 좀 비좁다. 지구인 개척자를 어떻게 뽑는지 몰라 당황할 수 있는데, 침착하게 대탈주의 문을 눌러보면 화면 좌하단에 대탈주의 문 패널이 뜨고, 이 패널의 좌상단에 보면 지구인 개척자 호출 아이콘이 보인다. 잊지 말고 매턴 눌러주자. 꼼수를 하나 추가하자면 지구인 거주지는 꼭 자기소유의 땅이 아니어도 지을 수 있으며, 영구동토같이 쓸모없는 곳에도 지을 수 있으니 이런 곳에 거주지를 꽉꽉 눌러 담도록 하자. 참고로 일꾼이 대탈주의 문에 올라가 있으면 개척자 호출이 안되니 도로 같은 건 미리 깔아두는 것이 좋다.
>5. 지구인 거주지는 다른 지구인 개척자들을 집어넣어야지만 인구를 늘릴 수 있다. 식량이나 교역로 연결로는 불가능. 지구인 거주지가 파괴되면 해당 전초기지에 있던 주민만큼은 진척도에서 감소한다. 지구인 거주지는 자체 체력이 없어서 적이 거주지 타일에 올라오면 고작 행동력 하나로 약탈해서 부숴버릴 수 있으니 주의. 대탈주의 문은 부서지더라도 진척도가 계속 유지된다. 지구인 개척자를 계속 만들려면 다시 지어야 하겠지만...
>6. 이렇게 신세계에 지구인들의 인구를 20까지 만들면 승리한다. 도시 하나당 지구인의 인구는 최대 6명이니 최소 4개의 지구인 정착지를 건설해야 한다.
참고로 세 종류의 지향승리 중 가장 골치가 아픈 승리조건인데, 조화의 경우 관련 건물을 미리미리 충실히 지어뒀다면 꽃봉오리를 지은 후 6~7턴 이내에 승리를 볼 수 있고(물론 그 꽃봉우리를 건설하는 조건이 빡세지만), 우월 또한 미리미리 전투력이 높은 유닛을 주변에 대기시켜두었으면 20턴 내외에 승리를 볼 수 있는데, 순수의 승리조건은 짤없이 20턴간 지구인 개척자를 뽑아줘야 한다. 게다가 다른 지향은 1타일만 포기하면 되는데 반해 순수는 추가로 최소 4타일 이상을 지구인 도시를 위한 공간으로 내줘야 하며, 지구인 도시 또한 다른 도시의 인근 3타일 이내에 건설불가 페널티 또한 그대로 잡고 있어서 옹기종기 모여서 짓기도 힘들다. 설상가상으로 지구인개척자는 이동력이 1이라 미리미리 도로를 깔아두지 않았으면 개척자가 도시까지 이동하는데 한세월.[15] 즉 아무리 적게 잡아도 문 건설 이후 20턴[16] 정도는 추가로 방어하고 있어야 달성이 가능하다. 방어해야 할 시간도 긴데 범위까지 넓다.
[image]
약속의 땅 승리에 필요한 대탈주의 문과 해방 승리에 필요한 해방의 문은 생긴 건 똑같고 색깔만 다르다. 빨간색이 대탈주의 문, 노란색이 해방의 문.
대탈주의 문과 지구인 거주지 타일에는 일꾼이 매그레일을 건설할 수도 있다. 지구인 개척자의 이동력이 꼴랑 1밖에 안 되기 때문에 매그레일 타일 위에 대탈주의 문과 지구인 거주지를 지으면 보다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6. 평가
비욘드 어스의 3대 지향은 게이머 개인의 가치관에 따라서 다른 평가를 내리게 되도록 극단적으로 설계되어 있다. 또한 모든 지향이 옹호할 부분과 비판할 부분이 같이 존재하며 정당한 이유가 있기에 어느 쪽이 어떠하다고 단정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따라서 본인의 가치관에 따라 각 지향성의 장단점을 저울질하며 최종적으로 어떻게 평가할 것인지는 철저히 게이머 개인의 몫이므로 여기서는 핵심적인 요점만 게시하고 이 이상의 판단은 플레이어에게 맡기도록 한다.
'''모든 지향은 긍정적 가능성과 부정적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으며, 극단적인 지향은 어떤 지향이던 파시즘, 선민사상, 독선주의의 가능성이 존재한다.'''
6.1. 타 지향과의 입장차
일단 순수는 앞에서 언급했듯이 섣불리 인류를 바꾸자는 주장을 배척한다. 이 때문에 순수 입장에선 인간을 '기계화'하자는 우월은 말할 것도 없고, 행성에 '동화'되려는 조화 또한 고작 생존을 위한다는 미명 아래 인간성과 인류애를 포기하자는 말이나 다름 없게 된다.
순수 입장에서 가장 좋은 건 기술을 활용해 인간의 본질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인류가 최대한의 행복을 누리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여기서 우월 지향은 성급하고 논의되지 않은 기계적 논리와 '''효율에 의한 인간 본질의 침해'''를 옹호하며 생존하겠답시고 '''자세를 굽혀 뭐든지 벌이는 잡탕'''에 '''선민사상을 신봉하기까지 하는 괴물딱지'''이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고, 조화는 '''환경에 매몰되어''' 모든 인간의 행복 '''기준을 행성에 짜맞추고''' 발달한 종으로서 가지는 '''주도권과 정체성을 버리기 때문에''' 기각된다.
결국 순수는 이런 '''자칭 인류'''들에 의해 진짜 인류(정확히는 지구인류)들이 멸종할 것이라고 크게 경계하게 된다. 하지만 결국 환경을 지구에 맞춰야 하기 때문에 엄청난 에너지 소모를 유발할 테라포밍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며 이는 당연히 타 지향은 물론 외계 종족과의 갈등요소가 된다.
그러나 비욘드 어스의 지향성은 동시에 둘 이상을 동시에 올려도 무관하기 때문에 순수도 다른 지향과 '''타협'''을 이루어낼 수도 있다. 실제로 라이징 타이드 DLC에서는 두 가지 지향의 하이브리드 유닛이 등장하면서 그 타협을 실천하는 사회가 어떻게 생겼을지 엿볼 수 있게 되었다.
6.2. 지향 승리에 대한 평가
행성을 인간에게 적합하도록 개조하고, 워프 게이트를 만들어 지구의 인구들을 정착시킨다. 거대한 실패로 야기된 멸망 앞에서 인류는 '''구원받는다.''' 다른 지향 승리와 비교했을 때 지구에 남은 인류가 '''가장 바랐을 구원'''이며, 최초의 '순수한' 뜻을 끝까지 지켜나간 보답이기도 한다.
- 옹호
- 본래 목적에 맞게 인류를 구원했다. 전작 알파 센타우리와는 달리 비욘드 어스에서는 지구의 인류를 구하는 것이 우주로 나온 목적이었기에 사명에 따라 이들을 구하는 것은 충분한 윤리적 당위성을 가진다. 천년의 세월이 지난 후에도 최초의 순수한 의지를 끝까지 지켰다는 점은 위대하다고 평가할 만하다. 수 만년 동안 인류를 사랑으로 길러 주고 생명이 꺼져가는 와중에도 인류의 우주로의 탈출을 위해 모든 것을 내어 준 어머니 지구를, 이미 볼 일 끝난 곳으로 묵살해 버리지도, 살덩이 속에 갇힌 낙후된 곳으로 깔보지도 않고 이해하며 손을 잡았다. 비록 이런 행위가 모순을 내포할 지라도, 이해타산을 따지지 않는[19] 인류애는 헐뜯을 수 없다.
- 생물학적인 동족으로서 남아있다.[20] 조화와 우월은 인간으로서의 정체성이 의심될 정도로 신체를 바꾸며, 당초 인류가 갖춘 모습이 원시적이고 계도되지 못한 형태라며 적개심을 드러내지만, 순수는 먼 옛날부터 이어져왔던 생명체의 모습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더군다나 엔딩 시점에서 구인류는 스스로 멸종위기종이다. 이 행성의 생태계에 어느 정도 영향이 가는 걸 감수하더라도 그들을 구하는 것 또한 선택할 만한 행동이다. 동족애나 은혜를 갚을 의무를 제하고 보더라도 말이다. 인류 역시 무리의 보존을 본능적으로 가진 생명체의 입장에서 자신의 지성과 기술을 사용하여 자신들을 멸종으로부터 구하고자 하는 생물적 본성 자체는 윤리적으로 문제가 없다.
- 순수는 엔딩상 모든 지구인들에게 새로운 미래의 기회를 줬다. 반면에 조화는 지구의 구원이 일차적 문제점이 아니었고, 우월은 다른 의견을 가진자들에게 선택의 여지를 주지 않고 독단을 통한 방법을 강압적으로 실행하였다. 인류는 어찌되었건 다시 한 번 더 기회를 얻었다. 차마 본질에 손을 댈 순 없었어도 실패한 흔적을 지우지 않고 실수를 막으며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희망의 여지는 충분히 존재한다.
- 두 지향이 추구하는 것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리란 근거는 결국 인간의 본질을 버린 것에서 출발하는데, 행성에 맞춰 생물학적 동화를 이룬 조화나 완벽한 기계화로 효율적이게 된 우월 역시 그 나름대로의 단점과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면 구태여 순수한 인간의 형태를 변화시킬 필요가 있는가? 두 지향 모두 기존의 장단점을 새로운 장단점으로 바꾸어 문제의 형태를 바꾸었을 뿐 문제 자체는 순수와 동일하게 존재한다. 그런 의미에서 순수 역시 앞으로 자신들의 단점을 고쳐 나가면서 새롭게 출발할 수 있는 가능성은 열려있다.[21]
- 비판
- '거대한 실수'가 왜 일어났는지 깨닫고 본질적으로 개선하려는 노력[22] 을 들이지 않았다. 즉 이전의 인류에 비해 아무런 발전이 없다. 순수가 언젠가 거대한 실수를 다시 반복할 운명이라는 뜻이다. "약속의 땅"에서 제 5, 6차 세계대전이 일어난다면 인류는 또 다시 위기에 처할 것이다.[23]
- 순수한 인간성이 도대체 무엇인가? 이것에 대한 대략적인 개념이라도 잡혀있는가? 인종간의 유전자도 사상도 사고도 서로 다른데, 우월과 조화가 인간이 아니라는 근거는 대체 어디있을까? 그리고 자신들만이 '순수한 인간'이라는 근거는 또 어디있을까? 순수가 스스로 정의한 인간의 기준이 조화와 우월이 정의한 인간의 기준보다 더 인간의 본질에 있어서 순수하다는 근거가 존재하기나 할까? 최초의 순수를 유지시키기 위해 세월이 지나갈 수록 광기에 물들어가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그저 착각만은 아닐 터이다. 겉으로 드러난 모습은 인류라는 종 전체의 순수성보다 인류에게서 기반한 문화나 구시대의 과오를 불러일으킨 주요 국가에 더 중점을 두고 있는 것 같다.
- 너무 교조적이고 경직되어있다. 순수한 인간성이라는 구호 아래 과학과 학문 전반에 걸쳐 제약이 너무 크다. 아무리 근처에 외형부터 너무 다르며(외계화 되거나 기계화가 돼 버린) 인간 비판적인 성격이 강한 지향이 있었다 하더라도 너무 굳어져 있는데, 이는 이데올로기에 의해 자신의 손발을 묶고있는 형태와 다를 바 없다. 이들은 지금 종교나 사상의 원리주의자와 비슷한 행태를 취하고 있다.[24]
7. 여담
과거로 돌아간 듯 하면서도 최첨단 기술이 동원된 유닛의 디자인 철학과 순수인간 중심의 친화력 철학 등과 같은 점 때문에 워해머 40k의 인류제국과 자주 비유된다. 특히 구판이긴 하지만 워해머 40k 연표 설정상 하필 인류 최초의 외우주 식민지가 M3, 즉 2번째 천년기라는 점 때문에 '''인류제국의 M3 시절'''라거나 '''약속의 땅 승리 한 후원자는 실은 모 터키인''' 같은 드립이 종종 나오고 있다.
좀더 진지하게 따져보면 기계교처럼 인체에 대한 무제한적 개조까지 횡행하게 허용하는 인류제국과 비욘드 어스의 순수는 좀 괴리가 있고[25] , 인류제국에서 꺼리며 극히 일부만 사용하는 부유 기술[26] 은 순수의 특징이자 가장 강력한 무기라는 차이점이 있다. [27]
[1] 정확하게는 강화는 하되, 인간의 정수(본질)은 지키려고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외계종과 유전자를 섞거나 나노머신으로 광합성을 할 수 있게 순환계를 개조한다든가 인공 지능에 판단을 맡기는 것은 거부하지만 본래 인간이 지니고 있는 면면을 유전공학과 기계공학으로 강화하는 것은 허용한다.[2] 4티어는 외계물질/생물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기술이기 때문에 순수의 이념과 맞지 않는 것도 있다.[3] 사실 각 지향의 핵심 전략 자원은 다른 지향들도 필요한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조화의 암석문어 등이 부양석을 필요로 한다. 단 해당 지향이 해당 자원을 가장 적극적으로 소모한다.[4] 군사유닛 기준으로 부양석 못지 않게 티타늄도 중요하다.[5] 패치 전에는 외계인들은 탐험가가 있는 타일을 공격하지 않음.[6] 까고 보면 아멘 등의 종교적인 표현은 인류제국보다는 이의 모티프인 버틀레리안 지하드 이후의 듄의 은하제국에 더 어울린다만 조화를 표방할 세력은 없어서...[7] 이것을 가장 크게 느낄 수 있는 유닛이 이지스의 설정이다. 인간을 닮은 이족으로 만들어진 이유가 '''같이 싸우는 병사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서'''이고, 이족병기를 운용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AI를 도입했고 그나마도 최소한의 자세 조정에만 쓰이며, 무기 사용엔 관여하지 못하게 한다. 동시에 인간성을 대변하고 사기 진작을 위해 망토를 필두로 한 과도하게 인간적인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8] 두 번 공격은 이동력이 2인 이상 두 번 공격하려면 이동하지 말아야 하게 된다. 이는 전선을형성하는 순수와 어울리고 주변유닛에게 체력회복을 주는 것은 전선을 지키는데 정말 큰 도움이 된다. 자체 화력이 애매하지만 부상당한 유닛에게 강력한 피해를 입히는 것으로 부족한 화력을 보완할 수 있다.[9] 유일하지 않은 이유는 조화의 포병인 미노타우르스가 원거리공격 기동 유닛으로 발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다만 고유유닛인 만큼 화력차이가 나고 특히나 근접전투력이 확연히 차이난다. 다만 그 쪽은 대신에 사거리 3과 공성능력이 있긴 하다.[10] Destroyer가 파괴자를 의미했을 가능성이 높다.[11] 오역. 영어 원문은 'brethren' 인데, 이건 '형제' 보다 '동족' 내지 '동포' 에 더 가까운 말이다.[12] 얼핏 보면 스타크래프트의 저글링이 연상되며 부정적 의미로 생각하기 쉬운데, 의미로도 그렇고 공개된 순수 지향의 컨셉상 부정적 의미로 쓰일 수가 없다. Earthling이란 초기 SF에서 지구인을 가리켰던 단어인데 50년대만 해도 이 단어가 화성인, 금성인 등에 대응되는 '지구토착종'. 즉, 인간을 지칭하는 말로 쓰였다. 이 단어의 접미사 -ling은 추종자, 정착자, 어두에 붙은 단어와 관련 있는 자(Underling 등)라는 의미와 어떤 대상의 자식, 새끼로 쓰이는 의미(Duckling, Zergling 등) 혹은 미숙자, 하위에 있는 자(youngling 등)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Earthling이란 단어의 탄생 당시에는 앞서 말했듯 전자의 의미나 인종 명칭을 보다보면 흔히 있는 -의 자식들, -의 후예들이라는 의미의 명칭들처럼 '지구의 자식, 후예' 등의 의미로 중자의 의미를 따라 비하적 의미 없이 가치 중립적으로 탄생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일제가 썼던 '조센징'이라는 단어처럼 고전 SF에서는 우월한 외계인이 지구인을 깔보는 상황에서 지구 출신을 강조하는 의미로 이 단어가 쓰이는 경향이 있었으며, 한편으로는 -ling 접미사 자체가 -an과 달리 인간에 한정되는 용법이 아니라서 지구동물 전체에 폭넓게 쓰이기도 한다. 순수 나름대로는 죽어가는 지구에서 지금까지 살아남은 후예들을 일컫는 말도 될 수 있을거고, 조화입장에서 미개한 지구놈들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위에 작성된 약속의 땅 승리 조건문을 보면 좀 더 명확해진다. 자세히 보면 지구인류를 '지구에 발이 묶인 우리 형제들(Our Earthbound brethren)'이라고 표현한다. 지구인을 깔본다면 절대 나올 수 없는 표현이다.[13] 수백광년 타향에 떨어졌더라도 지구인들 나름대로 어찌어찌 생을 이어나가는 것 일 수도 있다, 순수의 형제들 역시 그렇게 시작했으니 못할 것도 없는 일.[14] 이게 왜 문제인가는 지금 국제 난민이 왜 국제사회의 문제가 되었나를 생각하면 쉽다. 그렇지만 이 지구인들은 어디까지나 우주진출 이전의 낙후된 지구 기술만 가지고 있다가 갑자기 이주해온거라서 스스로 유닛이나 건물을 생산해내는게 불가능할 수 밖에 없다. 순수들이 무기라도 제공해주면 어떨까 싶지만 순수 또한 자기 군대 무장시키기도 빠듯해서 지구인들까지 무장시킬 여유가 없다고 해석하면 말이 되고. 사실 작중에서 지구인들은 분명히 순수의 대의에 동조하고 자체무장할 의사도 있지만, 남겨진 지구의 사회체계나 기술 등등으로는 울프 비틀만 봐도 버틸 수 없다고...[15] 위상이동장치를 이용하면 좀 더 쉽게 상황을 타개할 수 있다. 특히 순수 승리가 짜증나는 점 중 하나가 상황에 따라 지구인을 수용할 도시를 만들 땅 얻기 위해 전쟁을 치뤄야 할 때도 있다는 것인데, 위상이동장치로 무인도나 설원 한복판으로 날려보내 도시를 세우게 해 땅을 구하는 수고를 줄일 수 있다.[16] 문으로부터 가장 먼 주거지에 가장 먼저 지구인을 정착시키기 시작해서 가장 마지막에 도착한 지구인은 가장 가까운 주거지에 정착할 수 있도록 미리 타일을 관리해둔다. 문이 완성되자마자 지구인 이주를 시작해서 20번째 지구인이 소환되자마자 도로를 이용해 이동, 정착을 누르는 순간 승리가 가능하다.[17] 예를 들어 성경, 쿠란과 같은 것.[18] 불가사의 중 프로메테우스가 이들의 사상을 엿볼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예시다. 프로메테우스는 특정 건물이나 기술을 이르는 것이 아니라 게놈 개선 작업을 통해 유전자의 위험 요소와 열등 요소를 제거하고 이를 보다 뛰어난 유전자로 교체하는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호모 프로메테우스''', 즉 '''신인류'''를 뜻하는 단어다.[19] 대탈주의 문을 건설하고 이주를 진행할 때 지구 사람들은 노동력을 생산할 수 없고, 자리만 차지한다. 손해를 보면서까지 받아준 셈.[20] 인간에 대한 본질적 정의는 생물학적 정의와 정신적/개념적 정의가 다르기에 다른 지향이 인간이 아니라고 할 수가 없다[21] 예를 들어 동포를 위하려는 목적으로 옛 지구를 이해했을 수도 있다. 순수가 도달할 수 있는 기술력의 수준으로 충분히 인류 본성에 알맞은, 고등하고 문제점이 전혀 없는 말과 문화를 향유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동질감을 갖추고 진정한 인류애로 지구의 잔존인류를 구원하기 위한 마음가짐이었을 수 있다.[22] 조화는 "인간만이 모든 것의 척도"라는 아집을 버리려 했고, 우월은 인간 특유의 "비효율성"을 개선하고자 했다.[23] 순수 입장에서는 '언젠가 다시 실수를 일으킬지도 모르는 그 때'를 대비해서 이번에는 미리 여유가 있을때 다른 행성들을 테라포밍 해둔다면 인류 입장에서 전과 같이 큰 문제는 일어나지 않을것이다. 하지만 이건 이것대로 인류에게 당하는 행성의 생태계에는 재앙이 되며, 과거의 잘못을 거울삼아 미래를 바로잡는다 하더라도 인간의 역사가 증명하듯 인간은 인간인 이상 시간으로 인해 과거를 잊고 잘못을 반복하는 본질적 문제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없다.[24] 예를 들어, 인간은 진화를 통해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된 것이고 현재도 진화는 계속 일어나고 있으니 필요하다면 기술력을 이용하여 그 진화를 제어 해야 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즉 이데올로기 때문에 사용할 수 있는 여러 카드들을 스스로 버리고 있다.[25] 인간의 본질을 해치지 않는 범위라면 순수도 강화를 도입하고 있긴 하다.[26] 다만 워해머의 부유 기술은 반중력 기술이고 비욘드 어스의 부유 기술은 행성에 천연으로 존재하는 자원에 의한 것이라는 차이가 있다.[27] 더 진지하게 따져보자면, 사실 트랜스휴머니즘적인 인간 개조(개량)에 대한 상상을 아무 거리낌 없이 극한까지 밀어붙인 작품은 본작 문명: 비욘드 어스보다는 오히려 (정신적) 전작인 시드 마이어의 알파 센타우리 쪽이다. 다만 알센의 경우 그래서 각 당파들의 입장과 사상 차이에도 불구하고 모든 당파의 발전 방향이 같은 지향으로 수렴하는 것은 이상하지 않으냐는 비판을 받았고, 후속작인 탈지구에서 이를 반영하여 지향을 3개로 나눈 것이다. 결국 알센에서 흔히 알려진 인간의 개조, 개량에 대한 SF적 소재들이 대부분 등장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탈지구의 3대 지향은 이러한 소재들을 나눠 가진 셈.(예를 들어, 사이보그나 전뇌화, 인공지능 관련 소재들은 대부분 우월이 가져갔고, 생물학적-유전공학적 소재 중에서는 인간의 유전자를 극한까지 개량하는 컨셉은 순수가, 이종의 유전자를 받아들여 인간을 개량하는 컨셉은 조화가 가져간 격) 따라서 이런 '컨셉 배분'이 없는 워햄40k의 경우 탈지구의 3대 지향에 비해 소재의 폭이 넓은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