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ybran N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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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하라!'''

1. 개요
2. 사회와 구성, 문화, 외교
3. 역사
3.1. 심비온트의 탄생과 독립 요구
3.2. 프로키언 대공세와 사이브런 국가의 탄생
3.3. 무한한 전쟁
4. 특징과 그 외
5. 하위 문서 및 관련 문서


1. 개요


슈프림 커맨더에 등장하는 국가. 수도행성프로키언이었다.

2. 사회와 구성, 문화, 외교


본래 재활용자(Recyclers)로 불렸던 사이브런 국가는 2592년 지구제국(Earth Empire)의 사이버네틱스 전문가 구스타프 브렉먼 박사(Dr. Gustav Brackman)가 만든 인간인공지능의 결합체인 심비온트(Symbiont/공생자)라고 불리는 일종의 사이보그로 이루어진 국가. 구스타프 브랙만 박사가[1] 심비온트의 창조자이자 정신적 지주로서 '''수 백년 동안''' 휘하 심비온트들을 다스리고 있다.[2] 사실 수도행성프로키언의 최후 이후로 구성원들이 흩어져서 숨어 지내거나 소규모 군사 집단을 유지하는 수준이라 이름이 사이브란 국가긴 하지만 국가라고 보기엔 좀 어려운 감이 있다. 당연히 의회를 구성하고 할 여력도 없고 '''위대하신 창조자인''' 브랙만 박사가 아직 생존해 있으므로 그의 지도 아래 도스탸QAI(Quantum Artificial Intelligence)같은 그의 '자녀'[3]들이 참모역을 하는 임시정부 구조로 가고 있다.
전자 장비 이식 기술로 컴퓨터화 되고 향상된 인간인 심비온트는 기본이 인간인 만큼 미적 감각이나 감정같은 것도 있지만 그런 것 보다는 이성과 효율성, 다기능성을 중시한다. 때문에 문화 발전보다는 기술 육성을 중시하는 모양. [4]
연방 국적의 심비온트들은 아직 상당 부분 인간의 모습에 가깝지만 사이브런들은 험악한 세상 속에서 인간보다 기계에 더 가깝게 변했다.[5][6] 하지만 이들도 '''아이를 낳을 수 있는데''' 다만 자연적인 임신/출산보다는 인공자궁을 이용하는 편.
통합지구연방이나 에이온 모두와 사이가 극히 나쁘다. 일단 연방은 제국 시절 부터 쓸모가 많은 심비온트들에게 충성프로그램을 심은 뒤 부려먹고 있다.[7] 맨 처음 지구제국과 전쟁을 시작한 것도 독립 요구 탄압과 심비온트에 대한 억압에 있으므로 사이브란은 자유를 얻기 위해 독립전쟁을 계속하면서 곳곳에서 착취 당하고 있는 심비온트 형제들을 해방시키고 있다. 같은 적을 둔 에이온과는 사이가 좋아야 할 것 같지만 그렇지도 못한 게 순수하고 이상적인 것을 추구하는 에이온은 인간과 기계가 결합한 심비온트를 '''불결하게 여기고''' 점령하는 영역에서 마다 이들에 대한 '''인종청소'''를 감행하고 있다.[8] 누구처럼 양면전쟁하고 싶지도 않고 불리한 것도 알지만 해야하는 노릇

3. 역사



3.1. 심비온트의 탄생과 독립 요구


2592년 구스타프 브랙먼 박사인공지능인간에 심는 것에 성공했다. 이 한 쌍의 인간/AI는 심비온트(Symbiont/공생자)로 불리게 되었다. 공생체 연구 계획이 성공적으로 완료되자 인간과 AI의 합성과 그 혜택은 정부, 군대는 물론 일반적인 제국인들의 사생활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지구제국은 이들의 빠른 사고능력과 복잡한 작업/다중 작업 동시 처리 능력을 신뢰했다. 2612년 공생체 프로그램의 연구 및 개발이 성공적 단계에 접어들었다. 곧 AI의 충성심, 궁극적으로 심비온트의 충성심에 대한 우려가 제국 일각에서 떠오르면서[9] 브랙먼 박사는 심비온트의 뇌에 충성 프로그램(Loyalty program)을 설치하라는 압력을 받아 들이고 말았다. 그 자신이 초기 심비온트 중 하나였던 브랙먼 박사는 사실상 노예화와 같은 이런 위협과 착취 속에 2663년 세 번째 위대한 확장 시기에 자유를 찾아 최측근 심비온트들을 이끌고 프로키언(Procyon) 행성을 비롯한 외곽 식민지로 이주해 후일 사이브런 국가가 되는 첫 단위가 생겨났다. 이후 몇 년간 그의 식민지는 기술 수출로 막대한 이익을 얻으며 번성했다. 2666년 브랙먼박사는 식민지들이 번성하기 위해서는 큰 장애물이라고 볼 수 있는 지구제국의 압제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판단했고 지역의 심비온트들이 자신들을 새로운 종으로 인식하고 독립을 요구하면서 박사의 관할 하에 있던 프로키언 행성의 독립을 지구제국에 요청했다.

3.2. 프로키언 대공세와 사이브런 국가의 탄생


지구제국은 독립 요구를 단호히 거부했고 제국 군부인 지구사령부(EarthCom)는 얼마 안 가 브랙먼 박사의 식민지를 점령하고 심비온트들의 결집을 막기 위해 군 병력을 프로키언과 인근 거주 지역에 파견했다. 당연히 심비온트들은 제국군 파병에 저항했고 2669년 일부 심비온트들이 프로키온에 주둔중인 제국군을 공격한다. 이에 비밀리에 설치된 충성프로그램이 가동되어 모든 심비온트들의 작동이 중지한다. 하지만 단순히 충성프로그램 작동으로 끝날 줄 알았던 제국군은 이미 브랙만 박사에 의해 그의 측근 자유 심비온트의 뇌 속에서는 충성프로그램이 비활성화 된 지 오래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사이브런으로 불리게 된 자유 심비온트들의 게릴라 공격에 직면하게 된다. 곧 제국군도 대대적인 반격에 나섰고 이 분쟁은 본격적인 전쟁으로 비화되게 되었다. 프로키언 전역에 파견 된 제국군 지휘관은 사이브란들을 몰아내기 위해 '''핵무기를 쏟아 부었고''' 개발이 덜 되긴 했지만 토착 생명체와 거주민들이 넘쳐나던 아름다운 행성 프로키언은 순식간에 오염된 황무지로 변해버렸다. 이 사건으로 은하계 전역에서 심비온트들의 폭동이 일어나게 되었고, 제국 정부는 관할 영토 전역에 걸쳐 심비온트들의 충성프로그램을 작동시킨다. 강력한 충성 프로그램으로 심비온트들은 진정되었고, 브렉먼은 반란의 원인이라고 규탄받았다. 2678년 브랙만 박사는 자신의 관할 식민지 내의 모든 심비온트들의 충성 프로그램을 무력화 한 후 그들을 이끌고 도주해 비밀 식민지에 사이브런 국가를 세운다.

3.3. 무한한 전쟁


프로키언 대공세 이후 사이브런 국가가 지구제국과의 본격적인 전쟁에 돌입하자 브랙만 박사는 각 단위들에게 최대한 잘 숨을 것을 지시했고 군 지휘관들을 모아 절박한 심정으로 제국과 그 뒤를 이은 통합지구연방 그리고 심비온트들을 혐오하는 에이온 모두에게 맞설만한 전략을 구상하기 시작했지만 사이브런이 이 전쟁에서 완전히 승리하지 못할 것이라는 깨달음 만을 얻을 뿐이었다. 때문에 이들은 전쟁에서 살아남고 자유를 얻기 위해 다른 수단을 취해야 했다. 바로 연방의 블랙 선(Black Sun) 병기를 점령하고 QAI와 브랙먼 박사의 연구 성과를 이용해 이를 조작하는 것이었다.[10]

4. 특징과 그 외


건설과정의 상당부분을 무인드론에 의지하며 현대적인 연방이나 둥글둥글한 에이온에 비해 어째 유닛이고 건물이고 모두 복잡하고 삐죽삐죽하게 솟아나온 느낌이다. 이는 미적감각보다는 효율성과 다기능성에 주목한 결과라고...
사이브란 유닛들은 상당수가 곤충처럼 생긴 다족보행병기[11] 범용성의 극한을 달리는 것으로 악명이 높다.[12] 병기 대부분이 빠르고 다른 진영보다 스텔스 기술을 널리 사용해 정공법보다는 은밀하게 최대한 많은 적의 시설을 파괴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특히 1티어 수송선으로 지상공격이 가능해서 초반 견제를 악랄하게 할 수 있다. 이런 극한의 범용성과 빠른 움직임같은 특성 덕분에 어느 정도 이상의 실력을 가졌다면 상당히 빠른 상황대처능력으로 다른 두 진영과의 정면 승부에서도 어찌어찌 승산이 있게 만들 수 있다.
범용성도 높은 주제에 유닛 공격력이 3 진영 중 가장 강하다. 지구연방군사거리에서 짱 먹는다면 이쪽은 꽤 준수한 파괴력으로 지상을 주름잡는다.[13] 하지만 이렇게 큰 피해를 입히는 대신 방어력이 낮아서 적이 방어막의 보호를 받고 있다면 자기가 먼저 깨지기 쉽상이지만 반대로 이쪽이 방어막의 보호를 받으면 꽤나 잘 써 먹을 수 있다. 또 범용성이 뛰어난 대신 어떤 한 분야에서 특출난 건 아니라서 다른 진영의 전문 유닛과 맞서면 잘 하면 호각을 이루는 정도에 그치게 된다고...
레이저같은 광학/에너지 무기들을 주로 사용하지만 통상적인 유도/비유도 무기도 널리 사용한다. 또한 EMP를 이용하여 적을 마비시키거나[14] 한 번 맞으면 지속적인 피해를 입히는 무기도 이용하고 있다.
사실 알고보면 기술셔틀스러운 진영이다. 심비온트들이 슈퍼컴퓨터로 이용되는가 하면 처음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는 자치 식민지에서도 기술장사로 먹고 살았고 나중에 세라핌이 쳐 들어 올 땐 세라핌어 번역기, 양자 교란기 그런 거 다 얘들이 만들어서 배급한다.

5. 하위 문서 및 관련 문서



[1] 스스로가 심비온트라 컴퓨터와 접합한 뇌를 영양액 수조에 넣어 보존하는 방법으로 '''1000살 넘게 살아있다!''' 실제 모습은 영양액으로 가득 찬 수족관 안에 중추신경계가 들어 있는 모양새지만 생전 모습을 반영한 홀로그램으로 스스로를 나타내는 경우가 더 많다.[2] 어쩌면 연방선전대로 정말로 '''영구지배를 하는 독재자'''로 볼 수도 있다. 속편인 Supreme Commander 2 에서 아들인 이반 브랙먼이 권력을 어느 정도 갖게 되는 것을 보면 '''심지어 세습독재'''일 지도 모른다. [3] 실제 혈연 자식인 건 아니고 도스탸가 속한 심비온트나 인공지능인 QAI '''모두 그가 만들었으므로''' 그렇게 부른다.[4] 사실 이것 또한 위에 설명한 데로 사회 구성원들이 흩어져 있고 언제나 전시상황인 영향이 크다. 모여서 문화를 향유할래야 뭔가 큰 집단이 모여야 말이지...[5] 일반적인 심비온트들도 신체 일부가 기계화되어 있고 피부 밑에 발광성 회로가 보이는 등 개조가 안 된 인간과는 생김새가 다른 게 맞지만 사이브런에게는 비할 바는 못 된다. 당장 브랙만 박사의 상태를 보면...[6] 하지만 여전히 가장 중요한 이식기관은 뇌에 이식된 인공지능.[7] 인간의 에다가 양자컴퓨터 기술을 바탕으로 한 인공지능을 결합한 이들이 '''슈퍼컴퓨터로 써 먹기에 얼마나 좋을 지'''는 말 안 해도 짐작 할 것이다.[8] 본래 세라핌의 길 사상(The Way)에 따르면 에이온은 조화평화, 사랑을 추구해야 했겠지만 이 높은 개념은 '''인간이 이해할 수 없는 것'''이라 결국 극단주의광신으로 빠지게 되었다.[9] 하지만 이들은 대부분 지구제국의 몰락 시점까지도 거의 무조건적인 충성을 바쳤다.[10] 블랙 선의 존재를 처음 알아낸 것도 사실 QAI였다.[11] 다리도 많고 삐죽삐죽 솟은 것이 딱 봐도 '''벌레다.''' 호버크래프트무한궤도를 쓰긴 하지만 보행병기만큼 많지는 않다.[12] 공격용 로봇이 야전 수리를 한다거나 살렘급 구축함이 '''땅 위로 걸어 올라 온다던가.'''[13] 몽키로드같은 실험유닛이나 로얄리스트 시즈봇같은 유닛들이 대표적인 경우[14] EMP 유탄발사기나 야포도 있고 파괴될 시 EMP를 발생시키는 유닛도 있다. 후자의 대표적인 유닛은 로얄리스트 시즈봇. 에이온 갤럭틱 콜로서스중력 집게에 하나 하나 빨려들어가게 만들어 유닛을 잃는 대신 '''상대가 제대로 공격도 못하고 파괴되게하는''' 관광 플레이도 종종 벌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