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현아(회색도시 시리즈)
[clearfix]
1. 개요
[image]
'''"위험할 때 도와주셔서, 고맙습니다."'''
회색도시의 등장인물. 성우는 정소영.'''"대답을 그렇게 하면 어떡해!"'''
유상일이 홍설희를 납치해가는 현장을 본 목격자로 조금 까칠한 성격의 여고생이다. 항상 신호진과 함께 다니며 신호진이 짝사랑하는 상대인 듯. 까칠한 말투 때문에 요즘 사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싸가지 없는 학생이 연상되기도 한다만 자신이 증언을 늦게 해서 납치된 아이가 위험해졌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죄책감을 느끼고 뒤늦게 신호진과 함께 권혜연을 적극적으로 따라나서며 수사에 협조 할려는 걸 보면 말투가 좀 문제일 뿐 어느 정도 책임감을 느낄 줄도 아는 듯 하며 실제로 나쁜 아이는 아니다.
2. 작중 행적
2.1. 1부
경찰서에서 나온 배준혁이 유상일에 대한 정보를 더 알아내기 위해 살해 현장으로 돌아왔을 때 신호진과 같이 현장 주변을 서성이다가 배준혁의 눈에 밟히게 된다. 처음에는 까칠하게 대하면서 어떠한 정보도 알려주지 않으려고 하다가 신호진의 깨방정 때문에 자신이 목격한 것을 이야기한다. 이 때 유상일에 대해 '''"그렇게 나쁜 사람처럼 보이진 않는데요."''' 라는 의미심장한 대사를 남긴다. "아저씬 경찰 같지 않은데요."라는 대사도 문현아의 예리한 촉을 알 수 있는 부분.
2.2. 2부
다시 이경환의 살해 현장으로 돌아온 권혜연에게 자신들이 본 것에 대해 좀 더 이야기를 털어놓고, 이때부터 자신이 제멋대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바람에 홍설희가 위험에 처할지도 모른다는 죄책감에 사로잡혀 홍설희의 여부를 알기 위해 현장으로 뛰어든다. 그러나 그 뒤를 따라 고상만의 살해 현장에 도착했을 때에는 허건오에게 위협을 받게 되지만 적절한 타이밍에 양시백이 문짝으로 허건오를 기절시켜서 한 번의 위기를 넘긴다. 하지만 그 뒤에도 유리병에 맞을 뻔하거나 인질이 될 뻔하거나 하는 등 허건오에게 집중 위협을 받는다.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풀려난 후 자신을 여러 번 지켜준 양시백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다가 홍설희가 걱정되어서 울먹인다. 이 때문에 애꿎은 신호진이 양시백을 적대시하게 되는데 본인의 츳코미 한 방으로 깔끔하게 해결해버린다(…).
다음 날 아침에는 마침 전화 번호를 교환한 권혜연과 문자를 나누다가 단단히 화난 허건오에게 위협받는 권혜연을 목격하고 허건오에게 대들다가 뺨을 한 대 맞고 쓰러지면서 잠시 정신이 멍해지는 현상을 경험한다.
2.3. 3부
'''등장하지 않는다.''' 그나마 친구인 신호진은 우연히 양시백과 권혜연을 뒤쫓아 여러 번 도움을 줬지만 본인은 신호진의 입을 통해 딱 한 번 언급되는 것으로 끝난다.
2.4. 4부
뉴스에서 양시백과 유상일이 보호소를 탈출했다는 보도를 듣고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파악하기 위해 양지 태권도장 뒤쪽 골목으로 온다. 그러나 그 골목 안은 복수심 때문에 빡친 하태성이 등장하는 바람에 분위기가 험악해진 때였고, 들어오는 순간 하태성에게 인질로 잡혀서 끌려가게 된다. 이 때 자신들을 뒤쫓아온 신호진이 '''총으로 위협받고 있는 상황임에도 차라리 자신을 인질로 삼으라'''는 말 한 마디에 크게 감동을 받게 된다. 하태성 역시 신호진의 모습에 자신의 패배를 선언하고 문현아를 놓아준 후 한강으로 떠난다.[2]
권혜연이 사라진 오미정을 추적하기 위해 일행과 떨어졌을 때, 신호진의 자뻑에도 츳코미를 날리지 않더니 기어이 권혜연이 보는 앞에서 '''신호진을 끌어 안아버린다!''' 이 때 권혜연을 따라 미용실에 도착하는데 미용실 주인인 오미정이 여자니까 그렇게 힘이 많이 들지 않는 방법으로 피했을 것이라며 추측한다.[3] 그리고 비밀 장소로 들어가서 오미정을 막는 데에는 실패하지만 권혜연이 기지를 발휘한 덕분에 홍설희를 무사히 구출하게 된다.
이후 뒷풀이 및 추가 에피소드 중 1 vs 30을 제외하면 별다른 등장은 없다.
3. 기타
- 제작자의 트리비아에 따르면 개발중에는 주연 중 하나였다.[4] 그래서 작중 내에서는 비중이 완전히 공기2(공기1은 당연히 신호진)이며 스토리에서 아예 빼고 봐도 무방할 정도. 그래도 잘하면 후속작에선 주인공으로 나올 수도 있었으나…후속작은 프리퀄, 회색도시3는 공중분해…
- 히든엔딩 4부에서는 서재호에게 '아저씨를 울리는 건방진 여고생'이라는 소리를 듣고 학칙이 어떻길래 금발로 물들이고 다니냐며 디스를 당했다. 하지만 그 전에 문현아 본인도 "저분도 저렇게 생기고 싶어서 생긴 게 아니잖아요!"라고 비수를 날린 것 때문에 딱히 할 말 없는 처지.
- 회색도시가 아닌 다른 작품에도 출연하고 있는데, 그것은 같은 네시삼십삼분 작품이자 카카오톡에 등재된 게임 활. 회색도시를 다운받고 활을 실행하면 금괴 50을 받고, 회색도시 1부 2편을 클리어하고 활을 실행하면 부관 문현아가 선물로 주어지는 이벤트가 있었다.
- 텀블벅에서 판매된 회색도시 화보집에 실린 스탠딩 CG중 유일하게 혼자만 게임 내부와의 이미지가 다르다. 생머리에다가 겉옷 없이 교복만 입은 모습인데 본편의 시나리오가 바뀌기 전 주인공일때의 스탠딩이었던 듯하다. 해당 이미지
- 문현아를 연기한 정소영 성우는 기동전사 건담 SEED에서 카가리 유라 아스하를 연기한 적이 있으며, 신호진 역의 엄상현 성우도 같은 작품에서 카가리와 쌍둥이 남매인 키라 야마토 역으로 출연했다.
4. 주요 대사
- "대답을 그렇게 하면 어떡해!"
- "여자친구 아닌데요!"
- "아이가 너무… 걱정돼서…"
- "날 위해서… 온 몸을 던져서 막아주고…"
[1] 오른쪽 인물은 신호진.[2] 이 장면은 회색도시 관련 성우 개그에서 가장 흥하는 장면 중 하나이기도 하다. 하태성의 성우 김영선, 문현아의 성우 정소영, 신호진의 성우 엄상현이 각각 데스노트에서 야가미 라이토, 아마네 미사, L의 더빙을 맡은 걸 생각하면…[3] 그런데 사실 이 부분은 문현아의 도움이 크게 필요하지 않다. 컴퓨터 조작은 신호진이 알아서 다 하고, 그 외 요소들은 권혜연으로 플레이해도 다 해금할 수 있기 때문. 일종의 힌트 담당이라고 할 수 있다.[4] 2012년 1월 즈음의 제작 단계에서 주연은 양시백, 권혜연, 신호진, 문현아 네 사람이었다. 출연 분량이 적음에도 박근태를 제치고 둘이 인물 정보 수집란에 항목 기재된 것도 그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