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겔 카브레라/선수 경력
1. 개요
미겔 카브레라의 커리어를 정리해놓은 문서이다.
2. 어린 시절
어린 시절부터 야구 가족들 품에서 자라며 자연히 야구에 접하게 되었다. 어머니는 베네수엘라 소프트볼 대표 선수였고, 아버지도 메이저리거를 꿈꿨던 아마추어 야구 선수, 삼촌은 마이너리그 선수였다. 자연히 야구를 접하면서 실력도 많이 자라면서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의 관심을 끌었다. 그의 물흐르듯 자연스러운 스윙은 그의 삼촌이 만들어 낸 작품으로 알려져 있는데 밀어치는 컨택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무조건 밀어치기를 시켰고 당겨치기를 하면 운동장을 한바퀴씩 돌렸다고 한다. 카브레라가 교타자 수준의 타율을 유지하면서 30홈런 이상을 꾸준히 기록할 수 있는 주된 원동력. 만 16살이 된 카브레라의 영입을 두고 경쟁한 팀이 LA 다저스와 플로리다 말린스였는데, 금액 자체는 다저스가 200만달러로 더 높게 제시했지만 결국 13살부터 그를 지켜보고 그의 가족과 깊은 관계를 맺어둔 말린스가 180만달러의 사이닝보너스로 그를 잡는데 성공한다. 이는 당시 베네수엘라 야구선수가 받은 역대 최고액이다.
참고로 이 때 미기에게 관심을 가지지 않고, 부실한 스카우팅 리포트를 작성해서 입단 오퍼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뉴욕 양키스의 3명의 베네수엘라 담당 스카우트는 '''짤렸다.'''[1] 미기 본인은 이에 대해 "양키스 스카우트는 나를 좋아하지 않았다. 그는 내가 빅리그에서 뛸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2010년 7월 19일자 SI지 칼럼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그도 그럴것이 당시 양키스는 엄청난 보너스를 주고 데려온 3루수 특급유망주 드류 핸슨이 폭망한 상태였기 때문에 잡을 수도 있었던 미기를 놓친것에 대한 아까움이 컸을 것이다. 결국 그 자리는 A-Ro d가 차지한다.[2]
3. 플로리다 말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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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리그에서 착실하게 성장하면서 2003년 드디어 메이저리그에 데뷔하게 되었다. 데뷔 경기에서 끝내기 홈런을 치면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본래 마이너리그에선 3루수로 성장했지만 당시 말린스엔 수비가 준수한 3루수 마이크 로웰이 버티고 있었기 때문에 주로 좌익수로 출전하면서 대활약, 플로리다 말린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이바지했다. 데뷔 시즌 성적은 타율 0.268 12홈런 62타점. 이 과정에서 20살의 나이로 NLCS에서 시카고 컵스의 에이스 케리 우드를, WS에서 뉴욕 양키스의 로저 클레멘스를 박살내는 홈런을 날렸다. 이 당시 클레멘스가 92MPH 패스트볼을 미기의 턱 가까이로 던지자 클레멘스를 째려보기도 했고, 바로 밀어친 투런 홈런으로 응징했다.
그리고 2004년부터 잠재력 폭발, 33홈런을 치면서 시작된 홈런 행진은 2015년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단 한 번도''' 25홈런-100타점 밑으로 내려가지 않았다. 첫 풀타임을 소화한 이 시즌 당시 나이는 겨우 만 21세. 말린스가 우승 후, 특유의 파이어 세일을 다시 하면서 또 주전을 다 팔았지만 카브레라만큼은 팔지 않았고, 카브레라는 주전으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했다.
하지만 미기는 말린스 가 잡기에는 너무 거물이라 모든 팀에서 눈독을 들였고,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오브 애너하임과의 치열한 영입전쟁을 거치며 결국 2008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유망주 6명을 주고, 미기와 돈트렐 윌리스를 데리고 왔다. 플로리다에서는 미구엘 카브레라가 코어이고, 돈트렐 윌리스는 초기의 센세이션 이후에 이미 폭망의 상태로 들어간 뒤였으므로 잘해야 로또픽이고, 뭐하면 샐러리 덤프로 볼 수도 있었다. 상대인 디트로이트의 코어는 앤드류 밀러와 카메론 메이빈이고 여기에 백업 포수 마이크 라벨로에 추후 마이너 3명이었다. 해당 마이너 선수는 무난한 불펜 투수였던 버크 브란덴호프를 제외하면 마이너를 벗어나지 못하거나 끽해야 몇경기 뛰고 금방 은퇴한 수준이었다. 플로리다에서의 밀러[3] 와 메이빈[4] 의 활약을 생각하면 디트로이트의 압승이다. 그리고 바로 미기에게 '''8년 $152.3M'''이라는 초장기계약을 선사. 같이 장기계약한 D-트레인은 제대로 망해 수렁에 처박혔지만, 미기는 꾸준히 30홈런 100타점을 기록하면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4.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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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비해 몸이 불면서 어린 시절 좌익수[5] 와 3루수로 뛰던 것에서 타이거스로 와선 1루수로 전향했다가 프린스 필더 때문에 다시 3루수로 전향하는 등 커리어 내내 포지션 변동이 있다. 다만 몸이 불어난 체중을 본다면 언젠가 지명타자나 보게 될 것이란 평이 많으므로 주의해야 한다는 의견. 실제로 2012시즌 발목 통증을 호소하기도 했고 앞으로 롱런하기 위해선 구단 차원에서 체중 관리가 절실해보인다는 평이 있었다.
2009년에는 685타수, 타 .324, 출 .396, 장 .547, OPS .942, 196안타, 34홈런, 103타점을 기록했다. 2003년 데뷔 이후 부진한 시즌이 없다. 정말 꾸준하다. 그러나 올스타에 선정되지 못했고 운이 없던 시즌이었다. 그래도 장기계약 대상자 중 최고의 활약 중 하나이다.
2010년은 시즌 초부터 미친 활약을 펼치더니 꾸준히 기복없는 모습을 보였다. 150경기, 648타수, 타 .328, 출 .420, 장 .622, OPS .1.042, 38홈런, 126타점, 89볼넷, 95삼진을 기록했다. 간만에 올스타에 선정되었고 엄청난 비율스탯에 3번 타자의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조시 해밀턴이 MVP를 차지했다. 이름값에 비해 아직 MVP를 타 본 적이 없는 미기이다. 내년에는 과연 어떤 활약을 펼칠지 디트로이트 팬들에게 기대받고 있다. 팀이 빨리 포스트시즌에 나가야...
2011 시즌에도 MVP급 활약을 펼쳤고 기복 없이 꾸준히 출전했다. 2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되었고 실버 슬러거는 따 놓은 당상인 줄 알았다. 일단 그에 걸맞게 최종 성적은 '''.344'''/'''.448'''/.586, 30홈런, 105타점. 아드리안 곤잘레스의 수상을 놓고 말이 많았다. 타점 부문 제외하고는 미기가 압살했기 때문이다. 팀 빨이 안 받은 듯. 거기다가 이번 시즌도 MVP 수상에 실패했다....
4.1. 2012 시즌
4.2. 2013 시즌
4.3. 2014 시즌
4.4. 2015 시즌
팀은 반격을 개시한 미네소타 트윈스와 작년의 돌풍을 계속 이어가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밀려난 형국이지만 선수 본인은 계속 리그 최고 타자 다운 활약을 하다가 현지시각으로 7월 3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베이스 러닝 도중 종아리 근육 파열로 데뷔 첫 부상자 명단에 들어가게 되면서 올스타전도 불참하게 된다.관련 기사 덕분에 알버트 푸홀스가 올스타전 1루수 선발로 출전하였다.
그렇게 1달 간의 공백 끝에 8월 14일 휴스턴전에 복귀한다. 그 후 부상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서인지 남은 8월 경기들 동안 .393/.479/.639의 맹타를 휘두른다. 다만, 홈런은 2개 밖에 치지 못한다.
그리고 뒤늦게 찾아온 부상의 후유증인지, 남은 9/10월 동안 26경기에 출전해 .264/.364/.330, 1홈런의 부진을 겪는다.
시즌 최종 성적은 '''.338'''/'''.440'''/.534, 18홈런, 76타점. 정규타석을 아슬아슬하게 넘겨서 타율과 출루율 2관왕을 차지한다. 실제로 비율 스탯만 보면 오히려 작년보다 좋은 성적이지만, 부상 때문에 출전 못한 경기가 많아 데뷔 시즌인 2003년 이후로 가장 적은 타석과 홈런, 타점을 기록하게 되었다. 30대 중반이 되면서 슬슬 기량 면에서나 부상 관리 면에서나 몸이 예전같지만은 않아질 시기가 오고는 있는데, 받아먹기로 예정된 돈이 워낙 크고 아름다운지라 팬들은 불안해하는 중.
4.5. 2016 시즌
4.6. 2017 시즌
시즌 개막전 2017 WBC에 베네수엘라 야구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 참가했다. 초대 대회부터 4번 연속 WBC 개근으로 자신의 애국심을 보여줬다.
잔부상도 많았던 2017년. 벌써 시즌이 3분의 2에 달하려 하는 7월 26일 그의 성적은 85게임, 타출장 .259, .345, .420, 12홈런, OPS .765, wRC+103, fWAR 0.6, bWAR 0.2로 커리어 로우를 향해 가고 있다.
참고로 미기는 2018년부터 2024년까지 1억9천2백만불 계약이 남아 있다.[6] 이대로라면 미기는 최악의 계약이라는 푸홀스의 계약을 뛰어넘는 사상 최악의 계약이 될 가능성마저 있다.
한 가지 희망적인 것은 xwOBA가 7월 초중반 기준으로 8위에 위치해 있어, 타구질이 굉장히 좋다는 점이다. 그러나 기대값이 높다고 실제값이 언제나 높은 것은 아니고, 야구는 결과값이 항상 중요하다.
지금의 부진에 대한 상세한 분석으로 [이현우의 MLB+] 메일백: 미겔 카브레라의 부진, 무엇이 문제일까?의 기사가 있다. 이 기사에서 미기의 타구속도가 91.2마일이며, 이번 시즌 전체 최정상급[7] 이라고 설명하고 있는데, 사실 미기의 이전 2년간 평균타구속도는 93마일을 넘었다는 점을 참고해야 한다. 그리고 아주 단순하게 생각해서, 17시즌 미기의 나이는 이미 만 34세로, 하향세가 시작되어도 그리 놀라울 것은 없다. 다만 지난 시즌까지 올스타급 활약을 이어가다가 완만한 하향세가 아닌 동나이대 푸홀스 이상의 너무 급격한 부진을 보이니 사람들이 당황하는 것.
또 하나의 원인으로 추측되는 것은 고국 베네수엘라의 국내상황과 관련이 있다. 2017년 현재 베네수엘라는 차베스로부터 이어진 현 마두로 정권 하에서 x망급 카오스가 펼쳐 지고 있다. 미기는 이에 대해 비판적인 견해를 피력했는데, 현 정권의 극성 지지자들이 이에 분개해 현지에 남아 있는 그의 친지들을 위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미기는 "(고국에 있는) 내 어머니나 내 가족들을 유괴하겠다고 하는 소리에 이제는 정말 지쳤습니다. 지나가는 불량배이든 혹은 경찰이든 도대체 누가 내 가족을 납치할지 짐작도 가지 않습니다. 만일 제가 돈을 내지 않는다면 그들은 반드시 제 가족을 유괴할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제게 정치에 대한 발언은 삼가라고 조언을 주셨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차베스, 마두로 정권)은 나라를 유괴했으니까요. 또한 차비스타(차베스 지지자들)들은 저에게 베네수엘라 땅을 밟으면 다시는 멀쩡한 몸으로 나갈 수 없을 거라고 협박했습니다. 내가 할 말은 이것뿐입니다. 제발 내 가족은 건드리지 마세요. 진짜 애원합니다."라고 말했다.
야구가 멘탈 측면이 매우 강한 스포츠라는 것을 고려하면 이러한 문제도 그의 부진에 적지 않게 기여했을 수도 있다. 어쨌든 지금까지의 활약 때문에 욕은 하기 싫으나 계약의 상태가 그런지라..
10여 경기를 남겨놓은 9월 21일. 미기의 타출장은 .250, .330, .401이다. 커리어 로우가 확정된 이유 중 하나일 몸상태에 대해 그가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일년내내 고관절에 통증을 느끼고 있으며, 오프시즌에 허리와 엉덩이의 유연성을 늘리는 데에 주력할 것이며, 척추 주위의 근육을 강화할 것이라 한다. 수술은 아직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23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서 등 아래 쪽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서 빠졌다. 다음날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 등 여러 언론은 MRI 검사 결과 미기의 2개 마디서 허리 디스크(추간판 탈출증)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브레드 아스머스 감독은 카브레라의 부상 상태에 대해 "오랫동안 천천히 발전해 왔을 것"이라는 의견을 밝히면서도 수술 가능성은 적고 통증 완화시키기 위한 항 염증 주사로 치료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린 그가 다시 경기에 나설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만약 카브레라가 경기를 뛴다면, 지명타자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한다.
최종 성적은 130경기 529타석 .249/.329/.399, OPS .728, wRC+ 91, 16홈런, 60타점, 50득점, bWAR -1.0, fWAR -0.2이다. 커리어 처음으로 마이너스의 WAR를 기록, 즉 대체선수만도 못한 성적을 기록하였다.
재미있게도 베이스볼 레퍼런스는 33~34세까지 가장 유사한 선수로 알버트 푸홀스를 지목했다.[8] 32세 시즌까지 가장 유사한 선수로 많이 꼽혔던 선수는 행크 아론이었다.[9]
4.7. 2018 시즌
비시즌 기간에는 미겔 카브레라의 과거 동거녀가 혼외자식 두 명에 대한 양육비 소송을 하고 있었음을 밝혔다. 스프링 캠프에서의 모습이 공개되었는데 과거 로저 클레멘스를 참교육하던 말린스 시절의 날씬한 몸매를 되찾았다.
초반에 부진하나 했더니, 생일을 기점으로 반등하여 막강한 비율스탯을 되찾았으며 팀도 지구 3위까지 올라왔다. 이 페이스대로라면 3000안타, 500홈런 마일스톤에 청신호인 듯. 하지만 이내 허리 부상이 악화되어 5월 3일 이후 DL에 가 있는 상황이다. 결장 이후 팀도 최악의 타격을 보여 주는 중.
6월 2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루게 되었는데 첫 타석에서 병살타를 기록한 것을 포함하여 타격이 침체되었다.
그러다가 6월 12일 미네소타와의 홈경기 3회말 2번째 타석에서 스윙을 하던 도중 왼쪽 어깨를 부여잡으며 고통을 호소했고 곧바로 교체되었다. 진단 결과 왼쪽 이두근 힘줄 파열이라는 부상 소견을 받고 수술을 하게 되면서 시즌 아웃이 확정되었다. '''올해도 결국 먹튀.''' 노쇠화에 따른 장타력 저하가 눈에 띄게 부각된 상황에서 그나마 타율, 출루율이 높은 걸로 버텨왔는데 내구성이 떨어져서 이마저도 기대하기 힘들어졌다. 특히 30대 중후반 이후의 선수가 시즌 아웃급의 부상을 당하여 수술하면 체력 저하가 눈에 띄게 나타난다.
2018 시즌 성적은 155타석, 3홈런, 22타점, 17득점, 타 .301, 출 .394, 장 .451, wRC+ 128, fWAR 0.8, bWAR 0.4
4.8. 2019 시즌
일단 시즌 첫경기부터 소화하고 있는 중이다. 다만 4월 17일까지 2할대 중반 타율에 3할대 중반 출루율, OPS 6할대에 무홈런 3타점이라는 성적은 그 미겔 카브레라의 성적이라고는 믿기 힘들만큼 좋지 않다. 이대로 가다가는 3년 연속 몸값에 걸맞지 않는 활약을 펼칠 가능성도 있다.
4월 26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이 되어서야 시즌 첫 홈런을 터뜨렸다.
현재 오른 무릎 연골이 거의 닳아 있는 상태라고 한다. 이전의 기량을 되찾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 몸 상태. 카브레라의 계약은 아직 2023년까지 남아있다..
장타력이 실종된 모습. 알버트 푸홀스가 노쇠화로 인해 컨택 능력을 잃고 장타에 집중한다면, 반대로 카브레라는 장타력을 잃고 컨택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로 인해 131타석의 득점권에서 타율이 .369로 매우 높아도 장타율(0.459, 홈런 2개)이 떨어지다보니 주자가 없거나 득점권이 아닌 상황일 때는 타점 생산 능력이 없는 상황. 이러다보니 타점 수가 고작 59개로 매우 저조하였고, 결국 2017년과 비슷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감하였다. 이제는 기록보다는 규정타석을 넘기며 큰 부상없이 치룬 것에 대해 감지덕지해야 할 정도이다.
4.9. 2020 시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전세계를 뒤덮으면서 시즌 개막이 무기한 연기되었는데, 이번 시즌에 경기를 소화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7월 30일 경기에서는 2016년 이후 첫 멀티홈런을 터뜨렸다.
계약이 만료되는 2023년까지 180안타와 20홈런만 더 칠수 있다면 3000안타 - 500홈런 마일스톤은 노려볼 수 있을 듯 하다.
8월 31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디트로이트 소속으로 2000번째 안타를 기록했다. 이 날 경기에서 4타수 2안타를 치면서 2001번째 안타까지 기록했다.
9월 24일 미네소타와의 경기에서 5타수 2안타 2홈런 6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모든 타점을 만들어냈으나 팀은 패배했다. 현재까지 시즌 6경기가 남아있는 상황에서 시즌 9홈런을 기록중이라 두자릿수 홈런을 노려볼 수 있을듯.
현재 성적은 타율 0.241 9홈런 ops 0.744를 기록하고 있다. 작년 시즌 136경기에서 10홈런을 겨우 쳤다는걸 생각하면.. 아직 파워가 죽지 않았다. 다만 타율은 0.241(...) 작년 시즌이 파워를 포기했다면 올해는 정반대이다. 동병상련 처지인 알버트 푸홀스와 비슷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메이저리그의 한 시대를 지배한 위대한 청정타자들의 말년 성적이 씁쓸할 정도이다.
2020시즌 성적은 57G 204타수 51안타 12홈런 35타점 28득점 24볼넷 51삼진 출루율 0.329 장타율 0.417 wRC+103 fWAR 0.3 bWAR-0.2. 지명타자로 기용되기엔 대단히 모자란 성적을 냈고, 162경기 정규시즌 기준 30홈런 정도는 달성했을 것으로 보이지만 OPS 7할을 겨우 넘는 성적으로는 많이 모자라다. 문제는 앞으로 카브레라의 계약이 무려 3년 남았다는 것... 뭐 3년간 134안타 13홈런만 기록해도 통산 3000안타 - 500홈런이지만...
4.10. 2021 시즌
[1] 원문 기사[2] 원래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유격수였지만 양키스에 데릭 지터가 있어서 3루수로 옮겼다. 다만 수비는 유격수 때에 비해 떨어졌고 이후 약물 스캔들과 먹튀 행적 등으로 한동안 양키스 3루는 무주공산이다가 체이스 헤들리를 급히 수혈.[3] 플로리다에서 3시즌 동안 58경기중 41경기에 선발 출장해서 10승 20패 방어율 5.89를 찍었다. 이후 보스턴의 망한 유망주 더스틴 리처드슨과 트레이드 되면서 팀을 떠난다. 보스턴도 첫해는 선발로 뛰게했으나 폭망하자 과감하게 불펜 완전 전환하게 된다. 그런데 그 이후... [4] 역시 3시즌 동안 플로리다에서 뛰면서 메이저와 마이너를 오르락내리락했다. 아무리 중견수라지만 .250을 벗어나지 못한 타격이 문제였다. 그 후의 활약도 2011시즌 반짝 활약을 빼면 그냥 발 좀 빠른 똑딱이 저니맨 중견수 수준에 그친다. 게다가 2014에는 도핑까지 적발된다. [5] 여담으로 카브레라는 절대로 좋은 좌익수 수비로 기억될 선수가 아니긴 하지만, 2005년 카브레라의 외야 ARM(UZR 평가 지표 내에서 보살, 진루 저지 등을 담당하는 부분) 지수는 강견으로 유명한 제프 프랑코어에 비견될 정도였다.[6] 2024시즌 종료 후 팀 옵션 1년 3천만불, 바이아웃 8백만불.[7] 정확히 말하자면 200인플레이 타구 이상을 기록한 타자 중 10위[8] 통산성적 기준으로 가장 비슷한 선수는 압도적으로 블라디미르 게레로. 2위 제프 배그웰이 860.9인데, 1위는 933.6이다.[9] 실제로 32 또는 33세까지 아론의 커리어는 미기와 상당히 유사한 게 맞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아론은 비슷한 빠따질을 거의 6~7년을 더 해서 누적이 제왕이 되었다는 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