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브라질 관계
영어: '''Brazil–United States relations'''
포르투갈어: '''Relações entre Brasil e Estados Unidos'''
1. 개요
미국과 브라질의 관계. 브라질은 미국을 우호적으로 보는 나라 중 하나이다.
미국의 남부 지역에는 브라질계 미국인들이 거주하고 있다 그리고 브라질에도 17~19세기 쯤에 브라질로 건너간 미국인들의 후손들이 거주하고 있다.
2. 역사적 관계
2.1. 21세기 이전
미국은 1822년 브라질의 독립을 최초로 인정한 나라이고, 브라질은 제2차 세계 대전에서 연합군과 함께 싸우기 위해 군대를 파견한 유일한 남미 국가였다. 두 나라는 역사적으로는 직접적으로 대립한 적이 없다. 다만 냉전시절에 미국은 브라질 군사정권을 지원했던적이 있다.[1]
2.2. 21세기
브라질인들이 멕시코를 통해 미국으로 밀입국하는 경우가 있었다. 이에 미국 정부는 멕시코측에 압박하면서 멕시코 정부에서 브라질인들에 대해 관광비자 요건을 재검토하고 시행하자 줄어들었다.#
2019년 브라질 대선에서 친미적인 자이르 보우소나루 당선으로 다소 멀어졌던 두나라 사이의 외교관계가 급속 개선되었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 당선 이후 친미 외교로 기울고 있으며 '''주 이스라엘 브라질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옮기겠다고도 선언하여서 사실상 이스라엘의 수도가 예루살렘이라고 인정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보우소나루 취임식 참석을 고려하기도 했다.
이후 미국과는 군사동맹까지 가서 2018년 11월 2일에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은 미국은 브라질, 콜롬비아와 군사, 경제동맹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리고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미국을 공식적으로 방문했고 경제 및 군사부분 협력도 강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미국 측이 우호적인 양국관계에도 계속 브라질인들에 대해서 비자를 요구하고 있어서 브라질 측도 미국인에 대해서 비자를 요구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브라질은 미국, 캐나다, 호주, 일본에 대해 무비자를 허용하는 것으로 정책을 바꿨다.#
브라질과 미국 상호관계가 나아지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브라질을 非나토 동맹국 지정 의사를 재확인했다.# 동시에 브라질의 파울루 게지스 경제장관은 미국과의 FTA 체결을 위한 협상이 시작되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더 나아가 미국측은 브라질이 OECD에 가입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고 밝혔다.# 이렇게 양측 관계는 보우소나루 이후 동맹 수준으로 오르고 있다.
2017년이후 3년만에 브라질산 쇠고기가 미국으로 수출되었다.# 그간 브라질은 구제역 위험으로 쇠고기 수출입이 제한된 나라였다.
2020년 3월 6일에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1년만에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베네수엘라의 정치 상황과 브라질 인프라 사업에 대한 미국 기업의 투자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하필 이 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판데믹이 벌어져 방미 이후 수행원단 일부가 코로나19에 감염되기도 했다. 이후에는 알다시피 미국과 브라질 양측에 사이좋게 대대적 유행이 벌어져 세계적으로도 코로나19 고위험국가로 사이좋게 전락했다(...) 보우소나루와 트럼프 둘 다 음모론을 신봉하는 반지성주의자라는 점에서 똑같아서 전문가 의견을 무시하고[2] 보우소나루는 대놓고 보건부 장관을 비전문가인 육군 보병 장군으로 바꿨다.
중국에서 발원한 코로나 19가 브라질 사람들 중 200만명 가까이 병에 걸리게 하거나 죽게 만들었으며 사회적 피해를 엄청 끼치고 있다.
미국은 브라질이 자국 5세대 이동통신(5G) 구축 사업자로 중국 화웨이를 선정한다면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브라질 정부가 미국산 에탄올에 대한 관세를 인하하지 않으면 브라질 제품에 대한 관세보복을 하겠다고 경고했다.#
3. 관련 문서
[1] 그래서 그런지 2000년대 중반에 남미의 좌파정권이 유행했을 당시 미국하고 거리를 두는 모습도 보였다.[2] 당장 트럼프가 파우치 말은 듣지도 않고 파우치를 비관론자라며 까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