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기츠마 타카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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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마인탐정 네우로>와 <암살교실>의 등장인물.
2. 상세
일본의 내각총리대신으로 등장한다. 두 작품 모두 자위대를 조종하는 역할로 나온다. 때문에 암살교실의 방위청과는 연관이 있지만 비슷한 기관인 마인탐정 네우로의 경시청과는 접점이 없다.
3. 작중 행적
3.1. 마인탐정 네우로에서
2005년이 배경인 네우로에선 82화에서 첫 등장. 일본의 기존 내각총리대신이 괴도 X에게 살해당하자 갑작스럽게 취임한다.
우스이 나오히로가 HAL 사건의 규모가 너무 커져 사건 관할이 경시청에서 방위청으로 넘어갔다고 한다. 사사즈카 에이시가 HAL 편에서 활약하지 않고 병원에서 절대안정의 끝을 볼 수 있었던 것도 방위청으로 사건 담당 기관이 넘어갔기 때문.
허나 그 방위청의 실질적인 주도권을 쥐고 있는 총리라는 양반은, 원자력 항공 모함과 연락이 안 되는 상황에도 사소한 트러블일 거라며 느긋하게 양치질을 하고 있다. 양치질을 하던 도중 밖으로 나가서 상쾌한 아침 공기를 만끽하고, 푸른 하늘에 정치가로서 꿈을 그려보던 도중 '''HAL의 원자력 항공 모함이 나타나서''' 입에 들어있던 치약을 흘린다. 그리고 HAL에게서 항공모함을 공격하지 말고 전 세계의 슈퍼컴퓨터 권한을 양도하라는 협박을 받는다.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항공 모함에 실은 통상병기로 반격하거나 방사능을 유출시킬 거라는 말을 듣고는 좌절한다. 나중에는 국회의원과 상의해서 HAL의 요구대로 슈퍼컴퓨터의 권한을 양도하려고 하나, 그 전에 네우로, 야코 일행이 HAL을 격퇴해서 다행히도 책임을 지지 않게 되었다. 사건 이후에는 야코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는 같이 기념촬영도 한다(...). 그리고 그 사진은 그대로 신문에 올라왔다.
아야 에이지아의 팬인데, 식스 등장 직후인 2006년에는 아야에게 노래를 들으러 찾아갔다가 노래를 듣고는 너무 평온해져서 총리 때려치운다며 헤벌레하는(...) 표정을 짓는다. 진짜 때려치운지는 몰라도 '''식스와 새로운 혈족들이 기네스급 대규모 테러 행위를 일삼는 상황에도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군인은 잔해 처리나 하고 있고, 전투는 우스이, 사사즈카를 비롯한 경찰이 다 해먹는다.
새로운 혈족 사건 3년 후인 2009년에는 아야 에이지아에게 팬레터를 보낸다. 어지간히 할 짓이 없는 모양이다.
3.2. 암살교실에서
암살교실에서는 38화에서 첫 등장한다. 네우로와 암살교실이 같은 세계관이라고 가정하면, 암살교실의 배경은 총리 취임 이후 8년이 지난 2013년인데 여전히 총리를 맡고 있다 일본에선 총리가 파리 목숨같은 임기인데 8년째 버티는 걸보니 나름 정치를 잘하는 것 같다. 7월에도 살생님을 죽일 방법을 찾지 못하자 회의를 열어 빨리 대책을 내보라고 한다. 참고로 그 뒤엔 살생님이 창문으로 엿보고 있다(...). 그러자 종합정보부의 한 의원이 현재 쿠누기가오카 중학교 3학년 E반에 파견된 카라스마 타다오미를 대체할 인물을 소개하는데, 바로 그 인물이 타카오카 아키라였다. 이후 미기츠마의 지시를 받은 정보본부장 오나가 고우키가 카라스마에게 훈련 담당 변경 통보를 알리면서 카라스마와 타카오카의 갈등 구도가 세워진다.
이후 한동안 조용하다가 후반부에 전 세계 정부와 협력해서 살생님을 완벽하게 죽이기 위해 비밀리에 최종 암살 계획을 세운다. 주도권은 사령관에게 넘어가서 자신은 TV 방송으로 각국의 공동성명을 낭독한다. 대 선생용 투과 레이저 위성인 하늘의 창과 대 선생용 투과 레이저 배리어인 땅의 방패에 대해 국민에게 설명하고, 달을 부순 것이 살생님이고 죽이지 않으면 지구가 멸망한다는 사실까지 발표한다. 실제로는 달을 부순 건 야나기사와 코타로를 위시한 방위성의 실험이었고, 지구가 파괴될 확률은 1%였지만 이를 전혀 언급하지 않아서 학생에게 반감을 샀다. 심지어는 정부를 협박하고 학생을 인질로 삼아 교사로 위장하여 학교에 잠복해 있었고, 각국 정부는 그에 따르는 척하며 비밀리에 암살 준비를 진행했다고 말해서[3] 국민에게 살생님만이 만악의 근원이라는 인상을 주었다. 마지막으로 레이저 발사일이 2014년 3월 12일이라고 알리고는 방송에서 퇴장한다. 카라스마의 말에 따르면 협박당했다고 설명해서 학생들이 캐려 들지 않게 한 것이라고 한다.
암살교실 마지막화 시점인 2020년에서는 등장하지 않아서 여전히 총리를 맡고 있는지는 불명. 그때까지도 총리를 맡고 있다면 무려 16년이나 맡고 있는 셈이다.
4. 기타
- 마츠이 유세이의 두 작품에 모두 출연하면서 화제가 된 캐릭터다. 그래서인지 비중은 거의 엑스트라지만 네우로와 암살교실 두 작품 모두를 좋아하는 팬에게는 꽤나 주목받았다. 한 양덕후는 마인탐정 네우로와 암살교실이 같은 세계관이라는 글에서 결정적인 증거로 미기츠마를 언급했다. 해당 글을 보면 두 작품의 뉴스 리포터도 같은 모양. 또한 아사노 가쿠호가 인간을 세뇌하는 초인적인 능력을 가졌다는 설정과, 사신이 새로운 혈족의 전매특허(?)인 얼굴 가죽을 착용하고 있다는 점을 토대로 이 둘이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새로운 혈족의 일당이 아닐까 하는 추측도 있다.
- 꽤나 안습인 캐릭터인데, 그의 임기 도중 일어난 사건을 요약하자면...
- 전자인간이라는 듣도 보도 못한 존재가 일본의 거의 모든 전자기기를 장악한 뒤 마약 테러를 하고 원자력 항공모함을 탈취함.
- 자신들이 인간을 뛰어넘은 존재라는 사이비 테러집단이 인류를 멸종시키겠다며 나라를 개판으로 만들고 수만 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함.
- 끝났나 싶더니 이제는 인간도 아니고 웬 마하 20의 문어가 지구를 폭파시키겠다고 함.
- 마인탐정 네우로와 암살교실에서도 그 고생을 했는데 작가의 다음 작품에서도 총리로 등장한다면 안습의 역사는 더욱 길어질 것을 암시한다. 다만 네우로에서 보인 무능함과 암살교실에서의 악행을 보면 자업자득이라는 평가도 있다.
[1] TVA에서는 뒷모습만 등장해서 TVA 성우가 없다.[2] 암살교실 애니메이션에서는 등장하지 않는 관계로 성우가 없다.[3] '''완전히 틀린 말이다.''' 살생님은 암살 위협을 피해서 교사로 몰래 잠복해있던 것이 아니라 언제든지 암살당할 수 있다는 상호 합의 하에 공식적으로 교사로 활동했었던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절대로 학생을 인질로 잡은 적이 없다.'''